맞습니다. 피아노는 엄밀히 말해서 완전5도가 아니라서 맥놀이가 조금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들으면 안 들릴정도이긴 하지만요. 아무튼 맥놀이가 없으면 귀에 거슬리는 음의 부딪힘이 들리지 않습니다. 글로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데..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자면, 블럭이 조금 어긋나게 맞물려있다가 딱 들어가서 이음새도 보이지 않을정도로 완전하게 맞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면.. 그냥 딱 맞는 블럭을 보는 것처럼 직관적으로 듣고 알 수 있습니다. 잘 모르겠다면 여러 번 완전5도를 듣고 익히는 방법도 있겠죠. 주변에 튜닝을 잘하는 사람에게 들려달라고 하면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iin9797 일단 A를 튜너로 맞추고 그 음을 기준으로 5도씩 튜닝을 합니다. 한 음 한 음 연주할 때마다 튜너에 초록색 불이 들어오는지 확인하면서 연주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방법은 어차피 순정률로 봤을 때는 기준음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래도 몇 센트 정도의 차이이기 때문에 도움은 될겁니다. 결국은 합주하는 악기와의 화음, 선행된 멜로디와의 관계해서 맞는지가 중요한 판단 잣대가 될 것이고, 그건 어디까지나 훈련에 의해서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확하게 지금 이 음이 순정률 기준으로 맞는지 알고싶어!' 라고 한다면.. 제가 아는 방법은 없습니다.
현악기는 직관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니까 귀만 좋으면 순정율이든 평균율이든 비교적 쉽게 적응이 가능한데, 문제는 고정돼서 움직이지 않는 피아노 같은 악기인거죠. 그런 악기랑 합주할 때 혼자할 때랑은 다른 느낌, 즉 틀린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드는데 그 때 이 개념을 알고 있으면 모르고 있는 것보다는 도움이 되죠~
근데 물리적으로 각 노트별 주파수라는 게 있잖아요, 한 옥타브 올라갈 때마다 두 배씩 증가하는데 이것도 평균률 개념에서 정의된 건가요? 순정률 개념으로 주파수를 정리하면 옥타브 별로 더블링이 되지 않나요? 근데 1포지션 3번 짚으면 옆선 울리는 걸 봐서는 진동수가 배수로 딱 맞는다는 이야긴데... 뭐죠?
옥타브가 올라갈 때 더블링 되는 것은 평균율이나 순정률이나 같습니다. C가 1이라면 한 옥타브 높은 C는 2가 되는 것이죠. 평균율은 한 옥타브를 똑같이 12개로 나눕니다. 그래서 반음 간격은 12√2=1.05946…가 됩니다. 그래서 어떤 음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항상 같은 음 간격을 유지합니다. 순정률은 음정의 비율로 나눈 것입니다. 완전 5도(3:2) 완전 4도(4:3) 등의 비율에 기초하여 조율하는거죠. 하지만 순정률은 음 간격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조율을 하다보면 결국 기준이 되는 음이 멀어지면서 문제가 생기고, 이 문제가 여러 악기가 함께 연주를 하면서 더욱 증폭됩니다. 또한 조옮김도 어렵게 만들죠. 그래서 평균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현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도 음정이 맞지 않은 소리에 괴로울 때가 있다고 하길래 그동안은 절대적인 하나의 음률만 존재하는 줄 알았었어요. 피타고라스, 순정, 평균율로 다양한 음률이 있고 A도 440, 442Hz 등으로 다른 주파수를 가지는데 절대음감이라는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건가요? 절대적으로 정확한 인지 능력이라기보다 일반인보다 더 음을 잘 구별해낼 수 있는 능력으로 볼 수 있는 것인가요?
간혹 헤르츠까지 구분하는 절대음감이 있다고는 하지만, 대체로는 자기가 익숙해진(보통은 자신이 어릴 적 사용한 피아노) 음정 기준으로 절대음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빨간색을 보면 비교 색깔이 없이도 빨간색이라고 인식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사실 빨간색도 여러 가지 잖아요. 우리는 색상코드표 기준으로 #FF1E00 나 #FF0000 나 둘 다 빨간색이라고 얘기하지 그 차이까지 알기는 쉽지 않죠. 절대음감도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알잡음 아~ 그렇군요 사실 별로 전문성을 기대하지 않고 영상을 클릭했는데 내용도 좋고 설명도 너무 잘해주셔서 깜짝 놀랐고요, 시청자들의 글에도 자세하고 친절하게 답을 달아주셔서 또 한번 감동이었습니다 영상, 댓글 전부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더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제가 엊그제 값비싼 피아노 가상 악기를 구입해서 만져보고 있는데요, 오늘 테스트로 돌려본 한 미디 파일에서 마치 테이프가 늘어진 것 처럼 음정이 이상하게 들리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혹시 해당 가상 악기가 문제인가 싶어서 기존의 다른 가상악기로도 돌려보고, 오디오 카드 설정에 문제가 생겼나 싶어서 건드려보고 재부팅도 해보았지만 여전히 마찬가지입니다. 해외 유명한 회사에서 실력있는 엔지니어들이 고급 피아노를 직접 샘플링한 가상 악기라서 튜닝이 잘못됐을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면 midi 파일의 문제일 수 있는데, 유명한 곡을 그대로 채보한 것이라서... 혹시 이게 평균률과 관련이 있는 이슈인지, 아니면 그 외의 음악적인 부분의 문제인지 진단해봐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문제의 소리를 녹음한 mp3 파일은 아래의 댓글로 따로 덧붙이겠습니다. 유튜브가 종종 링크를 포함한 댓글은 삭제해버리기 때문에 혹시 안보인다면 알려주세요
댓글로 달아주신 링크가 삭제됐는지 보이지는 않습니다. 근데 아마 그런 문제는 평균율, 순정률과는 관계가 없고 소프트웨어의 충돌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디 쪽은 잘 알지 못해서 시원한 답변은 드릴 수가 없네요; 해당 가상 악기를 사용하는 분이 많은 카페 등을 통해 정보를 알아보시는 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아알잡음 아, 미디나 하드웨어쪽의 답변을 원하고 질문을 드린건 아니고요, 음악 전문가분께서 음악 문외한에 막귀인 제가 깨닫지 못하는 부분을 귀로 캐치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랍니다ㅠ 비즈니스 메일이 아니라서 실례인 것 같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서 그쪽으로 링크를 보내드렸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만 컷해서 길이가 아주 짧아요 특별히 멘트 할 부분이 없으시다면 답변은 안하셔도 되니까 그냥 가볍게 들어주세요!
피아노 줄이 고음부로 갈수록 짧아지는 원리와 맥을 같이 합니다... 기타를 조율할 때 인접된 줄간 응정이 2.3번간을 제외하곤 모두 4도입니다.. 줄간 맥놀이를 0.3 정도를 만들어 주면 색다른 소리의 맛을 낼수 있는 기타가 됩니다... 그 적합한 맥놀이 값이 0.3정도로 계산.파악되었습니다..
강의 너무 좋습니다. 맥놀이를 이해하니 튜닝할때. 완전 5도의 음을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왜? A.D를 함께 그었을때 맥놀이 현상을 이해시켜주지않고하여 사실 막연했거든요. ㅎㅎ 늘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정말 알고싶었던 내용들인데,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도샵과 레플렛이 다르다는건 피아노만 배웠던 사람에겐 정말 충격이었어요 ㅎㅎ
헐ㄹㄹㄹㄹ 여태껏 바이올린 8년 하면서 화음에 관해서 조금 의아하기만 했던건데 평균율 순정률이라는 서로 다른 음 배열이 있을 줄은 진짜 몰랐네요,,, 설명 들으면서 진짜 소름돋았습니다....
진짜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분 진짜 쉽게 설명하시네
바이올린의 음률이 순정율을 채택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좋은 정보 감사 드리고 건강하세요오
키포인트는 맥놀이를 활용하는 것이라요..
우와 고맙습니다.
처음 알게되는 사실들...
다 이해는 안되지만요..
열심히 따라 배우겠습니다.
바이올린을 취미로 하는데 도샵과 레플랫의 차이가 왜 생기는지 도통 이해가 안 됐었어요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튜너로 맞추고도 두줄씩 그으면 살짝 어긋나게 들려서 다시 맞춰야 하는게 이런 이유 때문이군요.
맞아요. 튜닝 너무 어려워요. ㅠㅠ
이동도 감각과 고정도 감각을 숙달한 후
자유자재로 활용하 듯..
조옮김과 전조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순정률 감각과 평균율 감각을 마스터한 후
마음대로 변용하는 기술을 습득.터득해 보면 유익할 듯 합니다..
솔샵은 50배음 라플랫은 51배음인데 오히려 라플랫이 더 높아요
음악전공자인데... 음악이론에관해 오랜만에 소름이돋았어요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평균률은 한 조에서 출발해 다시 그 조로 돌아와야 안정감을 느끼는 조성의 원근법을 고수하기 위해 순수한 자연의 울림을 희생하는 서양 고전음악만의 기이한 행태. 덕분에 세계음악의 국제주의에 기여함. 근대적 합리주의가 현대의 물질적 풍요를 낳고 이것이 전세계에 퍼진 것처럼
조성음악의 틀안에서 순도 높은 화성을 향한 연주자들의 노력이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거겠죠. 철학적인 댓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참 좋은 설명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강의
고맙습니다
전 튜닝할때 가끔 피아노로 전체를 마추고 들어보면 그냥 불편하게 들리는 부분이있어 다시 귀로 들으며 미세하게 고치는데,,,,순정률 악기라서 그런거군요?
항상 의문이었는데
본능적으로 제가 완전5도로 조정한거인가요?
맥놀이,,,,처음알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구독하게 되면서 관련 영상들 계속 보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돼요^^
아래 답글에 수학적 설명까지 더해 설명하셔서 이해가 쏙쏙 되구요!
전 첼로 파트지만 영상에서 정말 많은 걸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알고는 싶었지만 귀찮고 어려울 것 같아서 공부 안 하고 있던 내용인데 이해하기 쉬우면서 적당히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구독하고 갑니다 ^_^
조율공부하는데 유용한 내용이네요. 잘 봤습니다.
아 정말 잘들었습니다. 클래식 소시적부터 40년 들었건만...늘 선율들이 뿌연 안개 속에 있는 거 같았답니다. 그나마 뭔가 수학과 관련있지 않을까 어느 순간부터 겨우 깨달았답니다ㅠㅠ 이런 얘기 왜들 안해주시는지ㅠㅠ
이 영상 보고 구독합니다. 설명 진짜 잘하십니다!
와 그렇군요..!
갑작 지식이 팍팍 뇌가 고급져가고잇어욧 ㅎㅎ
감사합니다 아 10년만젊엇어도 ..음악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쉽게 설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으.. 너무 감사합니다
👍
설명 쉽게 해주셔서 넘감사해요~~그런데 맥놀이가 없는 5도는 어떻게 알수있나요?? 근처까진 맞출수있겠던데 완전하게는 5도는 모르겠더라구요 피아노 5도랑은 다르니까 피아노 5도소리를 기반함 안 된다는말씀인거잖아요
맞습니다. 피아노는 엄밀히 말해서 완전5도가 아니라서 맥놀이가 조금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들으면 안 들릴정도이긴 하지만요. 아무튼 맥놀이가 없으면 귀에 거슬리는 음의 부딪힘이 들리지 않습니다. 글로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데..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자면, 블럭이 조금 어긋나게 맞물려있다가 딱 들어가서 이음새도 보이지 않을정도로 완전하게 맞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면.. 그냥 딱 맞는 블럭을 보는 것처럼 직관적으로 듣고 알 수 있습니다. 잘 모르겠다면 여러 번 완전5도를 듣고 익히는 방법도 있겠죠. 주변에 튜닝을 잘하는 사람에게 들려달라고 하면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 답글 감사해요 이해를 하고나니 점점 어려워지는군요 그렇담 그 외 한음한음은.. 또 어떻게 맞는걸 알 수 있나요??튜닝기로 음정을 체크했었는데 말입니다 ㅜㅜ 미세한 다름이라 모르는게 속편할까요??
@@miin9797 일단 A를 튜너로 맞추고 그 음을 기준으로 5도씩 튜닝을 합니다. 한 음 한 음 연주할 때마다 튜너에 초록색 불이 들어오는지 확인하면서 연주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방법은 어차피 순정률로 봤을 때는 기준음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래도 몇 센트 정도의 차이이기 때문에 도움은 될겁니다. 결국은 합주하는 악기와의 화음, 선행된 멜로디와의 관계해서 맞는지가 중요한 판단 잣대가 될 것이고, 그건 어디까지나 훈련에 의해서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확하게 지금 이 음이 순정률 기준으로 맞는지 알고싶어!' 라고 한다면.. 제가 아는 방법은 없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순정율은 들었을때아름다움을 기준으로 평균율은 편리함이 기준... 인건가요? 오차피 바욜린은 어느 조율을 해놓든 미세하게음을 짚어서 화음을 만들수있는데 왜중요한지 모르겠어요...아마 이해가 안가서그런듯한데...
현악기는 직관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니까 귀만 좋으면 순정율이든 평균율이든 비교적 쉽게 적응이 가능한데, 문제는 고정돼서 움직이지 않는 피아노 같은 악기인거죠. 그런 악기랑 합주할 때 혼자할 때랑은 다른 느낌, 즉 틀린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드는데 그 때 이 개념을 알고 있으면 모르고 있는 것보다는 도움이 되죠~
3:54 ㅋㅋㅋㅋㅋㅋ
♡
근데 물리적으로 각 노트별 주파수라는 게 있잖아요, 한 옥타브 올라갈 때마다 두 배씩 증가하는데 이것도 평균률 개념에서 정의된 건가요? 순정률 개념으로 주파수를 정리하면 옥타브 별로 더블링이 되지 않나요? 근데 1포지션 3번 짚으면 옆선 울리는 걸 봐서는 진동수가 배수로 딱 맞는다는 이야긴데... 뭐죠?
옥타브가 올라갈 때 더블링 되는 것은 평균율이나 순정률이나 같습니다. C가 1이라면 한 옥타브 높은 C는 2가 되는 것이죠.
평균율은 한 옥타브를 똑같이 12개로 나눕니다. 그래서 반음 간격은 12√2=1.05946…가 됩니다. 그래서 어떤 음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항상 같은 음 간격을 유지합니다.
순정률은 음정의 비율로 나눈 것입니다. 완전 5도(3:2) 완전 4도(4:3) 등의 비율에 기초하여 조율하는거죠.
하지만 순정률은 음 간격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조율을 하다보면 결국 기준이 되는 음이 멀어지면서 문제가 생기고, 이 문제가 여러 악기가 함께 연주를 하면서 더욱 증폭됩니다. 또한 조옮김도 어렵게 만들죠. 그래서 평균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현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아알잡음 아.... 이 개념을 처음 알았어요! 너무 신기하고 재밌네요?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도 음정이 맞지 않은 소리에 괴로울 때가 있다고 하길래 그동안은 절대적인 하나의 음률만 존재하는 줄 알았었어요.
피타고라스, 순정, 평균율로 다양한 음률이 있고 A도 440, 442Hz 등으로 다른 주파수를 가지는데 절대음감이라는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건가요?
절대적으로 정확한 인지 능력이라기보다 일반인보다 더 음을 잘 구별해낼 수 있는 능력으로 볼 수 있는 것인가요?
간혹 헤르츠까지 구분하는 절대음감이 있다고는 하지만, 대체로는 자기가 익숙해진(보통은 자신이 어릴 적 사용한 피아노) 음정 기준으로 절대음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빨간색을 보면 비교 색깔이 없이도 빨간색이라고 인식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사실 빨간색도 여러 가지 잖아요. 우리는 색상코드표 기준으로 #FF1E00 나 #FF0000 나 둘 다 빨간색이라고 얘기하지 그 차이까지 알기는 쉽지 않죠. 절대음감도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알잡음 아~ 그렇군요
사실 별로 전문성을 기대하지 않고 영상을 클릭했는데 내용도 좋고 설명도 너무 잘해주셔서 깜짝 놀랐고요,
시청자들의 글에도 자세하고 친절하게 답을 달아주셔서 또 한번 감동이었습니다
영상, 댓글 전부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더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제가 엊그제 값비싼 피아노 가상 악기를 구입해서 만져보고 있는데요,
오늘 테스트로 돌려본 한 미디 파일에서 마치 테이프가 늘어진 것 처럼 음정이 이상하게 들리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혹시 해당 가상 악기가 문제인가 싶어서 기존의 다른 가상악기로도 돌려보고,
오디오 카드 설정에 문제가 생겼나 싶어서 건드려보고 재부팅도 해보았지만 여전히 마찬가지입니다.
해외 유명한 회사에서 실력있는 엔지니어들이 고급 피아노를 직접 샘플링한 가상 악기라서 튜닝이 잘못됐을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면 midi 파일의 문제일 수 있는데, 유명한 곡을 그대로 채보한 것이라서...
혹시 이게 평균률과 관련이 있는 이슈인지, 아니면 그 외의 음악적인 부분의 문제인지 진단해봐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문제의 소리를 녹음한 mp3 파일은 아래의 댓글로 따로 덧붙이겠습니다.
유튜브가 종종 링크를 포함한 댓글은 삭제해버리기 때문에 혹시 안보인다면 알려주세요
댓글로 달아주신 링크가 삭제됐는지 보이지는 않습니다. 근데 아마 그런 문제는 평균율, 순정률과는 관계가 없고 소프트웨어의 충돌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디 쪽은 잘 알지 못해서 시원한 답변은 드릴 수가 없네요; 해당 가상 악기를 사용하는 분이 많은 카페 등을 통해 정보를 알아보시는 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아알잡음 아, 미디나 하드웨어쪽의 답변을 원하고 질문을 드린건 아니고요,
음악 전문가분께서 음악 문외한에 막귀인 제가 깨닫지 못하는 부분을 귀로 캐치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랍니다ㅠ
비즈니스 메일이 아니라서 실례인 것 같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서 그쪽으로 링크를 보내드렸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만 컷해서 길이가 아주 짧아요
특별히 멘트 할 부분이 없으시다면 답변은 안하셔도 되니까 그냥 가볍게 들어주세요!
음? 방금 들어봤습니다. 너무 좋은데요? ㅋㅋ 무슨 곡인가요? 히사이시 조 느낌이 나네요~ 잘 들었습니다. 전 어디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평균율,순정률 어렵네요ㅠㅠㅠㅠㅠ
음악을 전공했고 그것으로 활동 하고 있는데도 뭔소린지 이해가 안되네요...
분명 튠에대해 왜 안맞지?? 나는 분명 맞췄는데 왜 합주할때 맥놀이가 나지??
해서 들어왔는데
쩝 이해가 안됩니다
@@아알잡음 드뎌 이해 했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ㅋㅋ
아 그럼 금관아 조 달라질때마다 관을 바꿔끼우는거도 이거때문인가여
Banseok Kim 예. 순정률과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네츄럴 혼이나 트럼펫은 배음만 연주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조를 연주하려면 관을 바꿔 끼웠어야했죠. 이후 밸브가 적용되면서 그 번거로움이 없어졌고요~
왜캐 나는 이해가 안가는 걸까요? 기타 플렛이 넥에서 바디쪽으로 갈수록 간격이 좁아지는데 음간격을 똑같이 했다구요? 그거랑 다른 개념인가?
@@아알잡음
현의 전체길이에서 일정비율로 짧아진다는 말씀이시군요
감사합니다^^
파장을 일정하게 나누는게 아니라 주파수를 일정하게 나누어야 하니깐요..
피아노 줄이 고음부로 갈수록 짧아지는 원리와 맥을 같이 합니다...
기타를 조율할 때 인접된 줄간 응정이 2.3번간을 제외하곤 모두 4도입니다..
줄간 맥놀이를 0.3 정도를 만들어 주면 색다른 소리의 맛을 낼수 있는 기타가 됩니다...
그 적합한 맥놀이 값이 0.3정도로 계산.파악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