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저자] 리처드 도킨스한테 까인 썰 풀어드림 : 종교는 없어져야 한다 / 최재천의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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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2 сен 2024
  •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에게 최재천 교수님이 까이셨다고?
    리처드 도킨스와의
    대담 비하인드를 들어보았습니다!
    항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uch Love!
    contact : choemazon@gmail.com
    #이기적유전자 #도킨스 #진화

Комментарии • 1,8 тыс.

  • @choemazon
    @choemazo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44

    뜨거운 반응 감사합니다!
    실제 인터뷰한 내용에 대한 내용은 교수님의 저서 '다윈의 사도들'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또 다른 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 @user-lb1bi2nz9g
      @user-lb1bi2nz9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보라! 여기 유튜브를 탄 시대정신이 지나가신다. 오!~ 자애로운 시대정 '신'이시여~

    • @user-ou3mb9qc7m
      @user-ou3mb9qc7m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댓글 콜로세움 열린 거 읽는 재미가 쏠쏠한데 그만큼 핫한 인물 같아요 도킨스 교수님은요 ㅋㅋㅋ

    • @user-kk1pg7zs3d
      @user-kk1pg7zs3d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책 꼭 읽어봐야겠어요! 😊 다음 영상도 기대가 됩니다! ㅎㅎ

    • @user-qu1vi2gm5h
      @user-qu1vi2gm5h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박사님은 교회는 뭐하러 다니시는지?
      리차드도킨스는 그냥 기독교 안티 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 봄
      과학자 중에도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저명한 과학자들 많이 있는것으로 알아요
      과학자중에 불가지론자도 많구요

    • @user-hk2qb8sl1c
      @user-hk2qb8sl1c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user-qu1vi2gm5h 유사 과학자도 많으니까요..ㅎ 엄밀한 과학의 세계에서는 신의 존재를 인정도 부정도 안합니다.

  • @study5801
    @study580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38

    '개인이 망상에 빠지면 미친 것이지만 집단이 망상에 빠지면 종교이다.'-리처드 도킨스 '종교는 부족의 생존에 도움을 준댜.'- 에드워드 윌슨 , 수 백명의 사람이 몇 달동안 믿으면 fake news이지만 수 천만명의 사람들이 수 천년 동안 믿으면 종교이다. - 유발 하라리

    • @Bitcoin77722
      @Bitcoin77722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종교가 이단을 배척하는 이유는
      그게 틀려서가 아니라 맞을수도 있기때문이다.

    • @BJ-vw8ue
      @BJ-vw8ue 3 месяца назад +2

      혹시 예수나 부처처럼 살 수 있어요? 그들을 스승으로 둔 게 종교인데요?

    • @semu20
      @semu20 2 месяца назад

      @@BJ-vw8ue 예수가 실존했다는 증거가 있나요? 심지어 물위를 걷고 병자를 고치고 3일만에 부활했다는 증거가 있나요? 부처는 실존인물이란 증거는 있는것 같긴하지만 태어나자마자 섰다느니 기적을 행했다는 건 다 거짓이죠. 기적이란 존재하지 않는데 사람들은 종교가 필요하고 특별한 신을 만들기 위해 기적이란 허상을 덧 씌운것 뿐이죠. 과학자로썬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데 신과 종교가 진실하다고 하는 것은 양심에 걸리는 일이죠.
      종교가 이로운 점도 있지만 역사적 죽음을 만들기도 하죠.

    • @1-ih6jb
      @1-ih6jb Месяц назад +1

      @@BJ-vw8ue그럼 롤모델이어야지 왜 종교가 된건데 ㅋㅋ

    • @user-sk6kz7lq6r
      @user-sk6kz7lq6r 2 дня назад

      자신의 이야기를 잘 썼어요. 신은 없다는 신념에 집단망상에 빠져있는 것이 무신교랍니다.

  • @user-m3bd2030
    @user-m3bd203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81

    교수님 전략가시네요. 기분 상해서 빨리 인터뷰 끝내버릴 수도 있었는데 간 목적을 생각하고 입을 열게했네요,, 멋있습니다

    • @Badagaese
      @Badagaes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6

      인내심도 어지간히 많으신듯
      내가 교수님이엇다면 , 싸가지 없이 사람을 문앞에 7~8분 세워놓고 들어오라고도 하지 않는 부분에서
      손절하고 돌아 섰어요
      기본이 안되어 잇는 이런 사람하고 얘기해 봐야 무슨 소득이 있겠나 판단하고 한순간에 손절했겠지요
      아뭏튼간에 교수님은 인내를 발휘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얘기를 끌어내는데 성공했지만
      그렇더라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도킨스의 사람 됨됨이는 영 별로입니다

    • @miraclevictory
      @miraclevictor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Badagaese 좀 깐깐하고 고집이 센 것 같아요 ㅎ

    • @seona5447
      @seona5447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ahfmsmstkfka진화 덜됐ㅋㅋㅋㅋㅋㅋ

    • @RepentAll
      @RepentAll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눅6:31)

    • @sunset_n_aurora
      @sunset_n_aurora 7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열의를 다해 쓴 작품에 대필 의혹을 제기한 것도 현관에 10분 세워둔 이상의 무례였다고 생각합니다만...
      물론 교수님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류의 칭찬 일색도 불편하네요.

  • @U_raeng
    @U_raen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12

    무교 입장에서 모태신앙을 경계하는 이유가 말씀해주신 내용과 같아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자아가 성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사고 없이 종교를 받아들인다는 게 참 납득이 안 가더라고요.
    종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어주시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user-if6nk7cg8i
      @user-if6nk7cg8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본인이 그로 인해 갈등이 없다면 뭐가 문제인지?

    • @vierwuenscheansuniversum
      @vierwuenscheansuniversum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12

      @@user-if6nk7cg8i 북한에서는 사람들이 세뇌와 인권유린을 당하지만 아무런 내부 분열이 없죠. 문제가 없나요?

    • @rockugotcha
      @rockugotcha 9 месяцев назад

      @@vierwuenscheansuniversum 제 생각엔 세뇌는 정도의 문제고요, 인권 유린도 정의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북한이 살기 좋은 나라 같으냐? 아니요. 그런데 그런 단순한 질문에는 여기도 아니요예요. 인간이 사회적인 동물인 한 종교/이념의 구속에 놓일 수밖에 없어요. 정도의 문제인 거죠. 김일성 욕하면 사형당한다?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교회 안 나가고 하느님 조롱한다고 화형에 처해지진 않잖아요. 물론 그 이른바 모태 신앙이라는 신념을 상쇄하거나 재고할 수 있는 사회적 기관/제도가 있으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단순히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로 따지면 문제 없는 사회가 있기나 할까요? 최 선생님도 정확히 지적하신 바대로 도킨스가 저 만들어진 신 내고 이후 비판을 많이 받았어요. 중요한 담론인데 온라인에선 대체로 그냥 종교에 대한 반감과 과학이라는 또 다른 종교의 우월감의 발로로만 낭비되는 것 같아요. 도킨스의 신무신론 운동에 대한 가장 치명적인 비판도 그 운동이 종교적 성격을 띤다는 거였죠.
      그리고 원댓글에 대한 사소한 지적인데, 무교라는 말은 없고요, 굳이 그 말이 있다고 한다면 무속 신앙을 일컫습니다.
      종교가 없는 경우에는 종교 없음, 무종교 정도로 표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좀 더 나아가자면,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사람이 어떤 신념 없이 백지로 살아갈 수 없어요. 다들 뭔가 믿는 바가 있고, 한국이든 미국이든 영국이든 그 사회가 구성원에게 훈련시키는 특정한 이념들이 있습니다. 종교에 대한 연구가 보여주는 것은 그런 이념들이 종교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거예요. 흔히 무슨 내세를 믿는다든가 신을 숭앙하는 게 종교고 그게 종교의 미개성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는데, 과학적으로 입증하거나 반박할 수 없는 그런 개념들은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개념에 의해 훈련된 인간의 삶이 어떻게 바뀌느냐가 진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겠죠. 예컨대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에 나오듯이 신이 없다고 절망한 사람이 맘대로 살인을 저지른다면 그냥 신을 믿는 게 낫겠죠. (저는 신을 믿자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자아가 성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 이 말에서 여러가지 건드리고 싶은 곳에 보이는데요, 그냥 하나만 건드려보자면, 자아가 성립한다는 건 무슨 말일까요? 자아는 뭐고 성립은 또 뭐죠? 7살에 대학에 다니는 아이는 자아가 빨리 성립됐을까요? 아니면 나이 마흔에 왠지 내가 헛살아왔다는 기분이 들어서 뭔가 공부하려고 드는 사람은 자아가 성립됐다가 폐기된 것일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종교를 안 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맑고 깨끗한 정신으로 모든 것을 보고 있지 않아요. 우리도 자아 성립 같은 잘 알지도 못하는 개념을 입력받아 그저 그러려니 믿고 사는 겁니다. 제가 동의하는 바는, 비판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태도예요. 나는 멀쩡히 밝은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고 저 무지랭이 종교인들은 그걸 모른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이 지금껏 자기가 속한 사회에서 세뇌된 사고방식에 대한 비판은 생략되는 거죠.
      언제나 비판적으로 생각하되 누군가를 정죄하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tridish7383
      @tridish738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7

      꼭 종교가 아니라도 자아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입받는 관념은 매우 많습니다. 예를들어 당신이 여기에 댓글을 쓸 수 있는것은 자아형성 이전에 언어를 배웠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런 종류의 세뇌에 대해서는 별로 반대하지 않으시겠죠. 그렇다면 어떤 관념을 주입하는것은 납득할만하고 또 다른 관념을 주입하는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SunnySide5988
      @SunnySide598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tridish7383오! 안녕하세요? 댓글을 읽던 중 자아가 형성되기 전 주입받는 여러가지 관념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읽고 궁금증이 생겨 댓글을 답니다. 예시를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종교와 같은 인간이 자아 형성 이전에 주입받는 관념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 선생님을 공경해야 한다 등의 것들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닐
      것 같고,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지 알고 싶어 여쭤봅니다.

  • @이름-w6p3x
    @이름-w6p3x 9 месяцев назад +860

    도킨스 형님 말씀이 맞아요. 아이가 스스로 판단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에 종교를 믿게 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고, 합리적인 부모라면 자신이 종교인이라고 하더라도 아이에게 종교를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게 맞아요.

    • @gordon-chang
      @gordon-chan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08

      초딩시절 일요일날 친구랑 놀려고 찾아갔다가 친구 어머니가 악마의자식이라며 소리를 지르던게 생각난다.
      친구녀석이 교회 안간다고 자기자식에게 악마의 자식이니 지옥에나 가라느니 하는거 보고 종교는 멀리 해야한다고 12살때 느꼈다.

    • @heesook6206
      @heesook620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Agree with you!

    • @마이야히
      @마이야히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1

      폭력 맞음. 특히 아브라함계 종교, 한국은 개신교 계파가 그게 심함.
      난 어릴때부터 강제로 교회 끌려다녔는데 치가 떨림.
      불교는 딱히 강요안해서 자의로 몇번 절에 갔음.

    • @userMZMZMandZ
      @userMZMZMandZ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7

      저는 오히려 이렇게 생각되는군요.
      잠시 갓난 아기의 경우를 이야기 할게요.
      모태신앙은 폭력이라고 하시는데, 부모는 한편 그들이 종교활동을 하기로 결심하였기 때문에 종교활동을 계속한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아이의 의사가 없으므로 집에 놓고와야하나요? 아니면 매번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하나요?
      그것 또한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결혼하신 누님들 보면서 아이가 그 속에서 크는 것을 바라보았는데 부모님은 아이를 곁에 두어 안전한 환경에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교회나 종교시설은 일종의 탁아소, 안전하게 아이를 맡기고 자신은 종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기 때문에 간다는 개념이 더 강합니다.
      그러니 진짜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들이 충분히 크면 교회를 떠나든 안 떠나든 그때 그들 스스로 선택권을 주는게 맞아요.
      우리나라 사회는 특히 예로부터 부모가 자녀들이 떠나지 않도록 계속 간섭하는게 문제인 것이지 어릴 때 모태신앙이 문제다는 것은 표면적으로만 보았을 때 보이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전 개인적으로 어릴 때부터 종교를 갖게하는게 폭력이다? 이런 의견은 현실을 제대로 못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잘못된 부모의 행동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교회의 모순때문에 싫어한다면 나가게 냅두게 하는게 옳바른 부모입니다.

    • @gordon-chang
      @gordon-chan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9

      @@userMZMZMandZ 모태신앙이라는게 가치관이 형성된 시기에 전도를 하는게 힘들기에 유아기부터 세뇌를 시키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가치관이 형성될 청소년기까지 지냈다면 빠져나올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거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아이때 같이 교회를 가는걸 뭐라 하겠습니까?
      아이가 가치관을 형성하기 전에 종교적 가치관을 심는게 잘못된 거라는거죠

  • @user-ue3uz7tx9r
    @user-ue3uz7tx9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26

    맞는말이라고생각이드네요 종교를 자녀에게는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권리를 줘야한다는것이

  • @bn7639
    @bn763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63

    저도 모태신앙 기독교인으로 10대 20대 신앙생활로 겪은 상처들이 많아요. 후회가 될 정도로... 의심하지 말라는 성경구절이 있는데 그래서 의심하면 죄악시 됐어요. 비판적 사고를 못하는 것이 어릴 때 정말 치명적입니다. 30대가 되어서야 뒤늦게 탈교회 했지만 좀 더 빨리 겪었으면 하는 생각이 늘 있습니다.

    • @user-oh5ye5mf8w
      @user-oh5ye5mf8w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늦게라도 다행이네 😂

    • @jameshuang2552
      @jameshuang2552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안믿어지면 안믿어도 되는게 당연한 건데 그걸 죄로 만든게 못된 거죠. 그자체가 사악한 겁니다.

    • @user-oh5ye5mf8w
      @user-oh5ye5mf8w 7 месяцев назад

      @@jameshuang2552 훌륭한 사고(발상)?

    • @Kuromee_xoxo
      @Kuromee_xoxo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대신 종교가 사라지면 TV바보가 될 수 도 있죠.
      대중매체가 언제나 옳은게 아닌데요. 오히려 교묘히 왜곡시킬때도 굉장히 많아요. (국내언론사들도 참 가식적임)
      종교를 믿던 안믿던 뭐든 맹신이 무서운 것 같아요. 종교든 뭐든 그자체가 나쁘다기보다 그걸 따라다니는 사람들이 본인 개인이득을위해 선량한척하며 문제를 만드니까요.

    • @sarahsong4409
      @sarahsong4409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저도 개독탈출한 모태신앙인데 비판적사고를 못하는게 한다 이거 진짜 공감해요 어릴때 교회 때문에 엄청난 트라우마가 가슴에 상처를 얻었습니다 10살~12살 무렵에 아무리 노력하고 기도해도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아서 악몽을 꾼적도 있어요 가족들 3명은 천국가고 저만 지옥불에 떨어져 물 한방울만 달라고 애원하는 악몽이요 교회에서 목사가 읊어준 지옥의 모습과 완전 똑같은 모습에 지옥에서 말라가는 악몽이요 저는 너무 무서워서 매주 교회에 가 하나님을 믿게해달라고 기도했지만 하나님이 진짜 있는걸까 있다면 왜 볼 수 없을까 등등 의심만 늘어갔습니다 개독에 미친 엄마땜에 탈종교는 이십대 중반이나 되어서 할 수 있었어요 친할머니는 엄마보다 한차원 더 교회에 미쳐서 교화를 끊으며 할머니와도 연을 단절해여했습니다 명절에 만날때마다 저를 욕하고 또 욕하고 교회를 강요하셔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독실한 크리스찬인 친구를 만나 그 친구가 전도 낌새를 보여 제 이런 인생얘기를 해주며 전도하지 말아달라고 수십번 예의바르게 당부한 적이 있어요 그러나 저의 유년시절 교회로인한 고통에는 1도 공감해주지 않고 결국 저에게 전도를 하더라구요...ㅎ 진짜 싸패같고 소름끼쳐서 그 친구와도 절교했습니다 죄송한데 기독교분들 소름끼쳐요 jms욕할 처지가 아니셔요 진심입니다 ㅠ 착한척하지만 경험상 기독교가 제일 무섭고 제일 악독했어요

  • @user-jw3ud8cl5n
    @user-jw3ud8cl5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11

    4대째 모태신앙으로 기독교 문화속에서 성장해서 대학시절에도 선교동아리에서 활동도 했지만
    50대가 된 지금은 기독교문화를 한 발치 떨어져서 바라보니 리차드도킨스의 의견에 완전 동의하는 입장이네요

    • @marecha9408
      @marecha940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3

      40대 중반인데 동감입니다

    • @user-nm4cj9ff6x
      @user-nm4cj9ff6x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7

      세상을 보는 눈을 뜨셨군요

    • @miraclevictory
      @miraclevictor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불교 공부해 보세요 전 기천불 다 알아 보고 느낀 것인데 상호 보완이 되더라구요 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 @G80G70
      @G80G7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상당히 늦게 각성 했었군요.
      늦게서야 깨달은거 보니 사춘기때 기독교가 확 깨게 만들었던 충격적인거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사회악의 구렁텅이에서 탈출하신거를.

    • @user-y1id8he9zil3lvi1
      @user-y1id8he9zil3lvi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아동학대에서 벗어나 다시 태어나신거 축하드립니다

  • @user-hj1bz4pr7i
    @user-hj1bz4pr7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97

    교수님의 지식도 존경스럽지만 무엇보다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상황을 내 안에 담지않고 현명하게 해결하시는 단단한 마음이 너무 존경스럽고 배우고 싶네요.
    내일모레 오십인데도 전 잘 안되네요 ^^;

    • @루비-z4g
      @루비-z4g 8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정성을 다할 에너지가 부족하거나 연구를 위해 비축해둔거라 이해합시다요. 솔직히 모든인간들이 정성을 다해 대해줄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만큼 연구도 훌륭한데 사람됨됨이까지 훌륭하면 벌써 성인군자 된거죠. 학자가 아니라.

    • @Uyrnaes4202
      @Uyrnaes4202 7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공부하는 사람들이 독하다고 하잖아요. 성공한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남들 비위 다 맞춰주며 하자는 대로 하면 정작 자기 일은 죽도 밥도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user-ou3mb9qc7m
    @user-ou3mb9qc7m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76

    현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사태 전쟁만 봐도 종교의 해악이 엄청나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도킨스의 생각에 공감을 많이 합니다 같은 뿌리인데 더 대립하는 종교들만 봐도요 저도 모태신앙이란 건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 @many2533
      @many253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1

      거긴....신앙전쟁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신앙보다는 민족 전쟁이고 국토전쟁이예요....

    • @DoNotFight2
      @DoNotFight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4

      저도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보통 전쟁의 원동력은 정치세력의 이익, 역사적 감정 그런 것들이구요 종교는 명분으로 이용돼서 선동의 도구로 쓰이는 것 같아요.
      십자군에도 단순히 영지 먹으려고 참여한 사람이 많았듯이요

    • @woogeelover
      @woogeelove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7

      역사적인 맥락은 따져보지 않고 언급하시는 것 같은데, 19세기 말 20세기 초 만연한 제국주의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적인 영향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종교만의 문제라고 보는 것은 지엽적이고 편협한 시선이라고 봅니다.

    • @lucas-Jo
      @lucas-Jo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4

      가장 최초의 원인을 따지자면.. 유대인들이 그 땅은 신이 주신 영토이고, 언젠가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된거죠(유튜브의 검열로 사라질 수 있는 댓글)

    • @dolsoei
      @dolsoe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8

      종교영향이 제일 크다.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지 그들의 신념이 뭔지 보길

  • @sweetandsour4101
    @sweetandsour410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32

    와 자기가 오라해놓고 싸가지 없게 군 사람을 상대로 예정된 시간보다 길게 인터뷰를 끌어낸 부분이 엄청 인상깊네요.. .

    • @lionelmessi-kv7ye
      @lionelmessi-kv7ye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7

      도킨스 같은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인터뷰 요청과 질문으로 피곤하게 했을까요. 재수없어 보이긴 해도 이해는 갑니다.

    • @camilus_kim
      @camilus_kim 6 месяцев назад +7

      한국 개신교 단체에서 엄청 괴롭혔을거예요. 백악관, 유엔도 들쑤시는데 도킨스 정도야 뭐

    • @user-bo1xj4pg8e
      @user-bo1xj4pg8e Месяц назад

      99퍼가 사이비인 이스라엘에서 안티기독교 책 쓰면서 종교는 저주라고 욕하는 하는 사람 집에 종교인을 데리고 갔다면 저런 취급은 당연하지 않나..

  • @user-rq4qq1ot3g
    @user-rq4qq1ot3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3

    모태신앙으로 어린시절 열심히 종교활동을 하다가 제가 종교적 믿음을 찾는 유형이 아니란걸 깨닫고 무교가 된 입장이라 리처드 교수님 말씀에 너무나 공감되었네요 교회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찬양을 불렀었는데 사실 저는 그저 어른들의 믿음을 배신하고 싶지 않아서 혹은 교회라는 커뮤니티에 속하는게 좋아서 믿음을 흉내냈던거지 진짜 종교적 믿음은 없는 거였더라고요 기독교든 불교든 천주교든 대부분의 종교들이 강조하는 도덕적 삶의 가르침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아이들한테는 그걸 지키며 살아가도록 교육하는게 중요하지 특정 종교의 틀을 강요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더라고요

    • @Gp0000
      @Gp000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어린아이가 교회내에서 어른을 보며 따라하는것도 있지만 교회에서의 어른들도 그저 예수님의 대사를 흉내내는 것도 있습니다.
      성경은 육하원칙에 맞게 설명이 가능한데 대부분의 교회는 전통으로 이어져온 몇가지 교리를 이야기하며 여기서 벗어나면 안된다 너가 죄를 짓는것은 믿음이 부족해서다 너가 게으르고 교회가기 싫은것은 믿음이 부족해서다 라고만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합니다. 뭔가 알아야 정보가 있어야 믿음도 생기는 것이고 정보도 잘못된 정보면 어느정도 성숙해져도 모순을 느낍니다.
      믿음은 거창한것이 아닌데도 그저 예수님의 대사를 따라하는 것이죠

  • @mcgo656
    @mcgo65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306

    한국의 기독교도 사실 좀 위험함. 너무 공격적이고 배타적이고 삶에 너무 관여함

    • @steve4631
      @steve463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81

      거기에 돈에 너무 민감합니다.

    • @FRO9MAN
      @FRO9MA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4

      개신교는 그런데 천주교는 덜함

    • @god404sans
      @god404san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34

      목사의 꿈 교회건축 = 건물주
      이것이 아닌 목사를 보지 못했음

    • @Aksum345
      @Aksum34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17

      천주교는 직영이고 개신교는 자영업자들이라서 더 그런듯함

    • @user-ck5lw1px7y
      @user-ck5lw1px7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Aksum345그거보다 교리가 그럼, 천주교는 타종교를 인정하는데 개신교는 우상숭배라 생각하고 배척하니까.

  • @user-pw6fd8ot4k
    @user-pw6fd8ot4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22

    저도 종교와 정치적 지지 성향의 대물림 분위기 조성 반대에 적극 동의합니다. 어른들의 가스라이팅 때문에 아이들의 자유의지로 자신의 가치관 형성의 기본이 좌지우지 되는 건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또한 정치는 공적인 영역, 종교는 사적인 영역인데 요즘 우리나라도 그런 상식이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 @jjgg8640
      @jjgg864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왜냐면 종교 대부분은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가는거거든. 부모가 그걸 믿으면서 아이에게 신앙을 가르치지 않는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지.
      그냥 단지 니 친구나 주변사람이 a를 선택하면 지옥, b를 선택하면 천국인데, a주변에서 얼씬대는 그 사람에게 의사를 묻겠냐 아니면 그냥 일단 a근처에 얼씬도 되지도 말라고 묻겠냐

    • @Lllswe
      @Lllsw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인간한테 자유의지가 어딨나요ㅋㅋ 종교가 나쁘다는 도킨스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건 아니고요?

    • @user-wg9ui5ph8w
      @user-wg9ui5ph8w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Lllswe 인간의 자유의지는 수학적으로 그 끝에가면 우주는 결정론인가 비결정론인가라는 우주전체와 연결된 명제임. 니 따위가 뭘안다고 있냐 없냐를 이야기하고 , 대뜸 아무 논리없이 가스라이팅이라고 주장하니.모질란친구야.

    • @7mmalltheway
      @7mmallthewa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제가 젊었을때 가졌던 생각과 매우 유사 합니다만, 서구에 오래 살아 오면서 그게 가스라이팅이던 아니던, 가정에서 행복을 찾고 소박한 삶을 실천하고 사는 종교적 가치를 폄하하고 마녀 사냥 하는 진보세력의 책동에 혐오와 피로감을 느끼고, 가장으로서 그들에게 큰 반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 종교를 믿지 않고 자유주의적이고 논리에 의거해 마음대로 사는 망나니들 보단, 조금 답답 하더라도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는 평범한 종교인들이 천배는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서구에선 끔찍할 만한 일들이 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은 그것만큼은 닮지 않았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진보 주의자였고 종교가 없습니다.

    • @gojirassicstopmotion1854
      @gojirassicstopmotion1854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mmalltheway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가 어떻게 ”망나니 같고 마음대로 사는 것“이 되는 건가요? 오히려 반대의 개념 아닌가요?
      또한, 종교가 없으면 바르게 살도록 노력할 수 없다는 말인가요? 오히려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이해한 사람이, 그저 지옥 가는게 두려워서 악행을 저지르지 않는 사람보다 선하다고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정확한 근거 없이 무교 논리주의자들을 폄하하시기에 급급해 보이네요.
      이미 리처드 도킨스는 “신, 만들어진 위험”이라는 책에서도, 이와 같은 점을 확실히 지적한 바 있습니다.
      종교는 이성적 사고와 비교했을 때, 인간을 도덕적으로 만드는 옳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요.

  • @elliot2019
    @elliot201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4

    와 리처드 도킨스 댁을 직접 방문하셨던 교수님의 비하인드 스토리 정말 재밌습니다. 제 영국인 친구가 10여 년 전 학창시절에 리처드 도킨스가 학교에 강연하러 와서 한 번 본 적 있다고 해서, 저도 그 분과 관련된 이야기에 항상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기는 작은 인간입니다. ^^;;

  • @Zinaida_Kang
    @Zinaida_Kan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가까히 지내는 주변 신학자분들과 대화 나누다보면, 나는 신학을 가까이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더더욱 확고해 지는데요.
    그 이유가
    신이라던가 성직자라던가 등에게 의존도를 높이는 화법을 자주 구사한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종교가 있었기에 인간들은 유사성으로 묶일 수 있었고, 규칙안에서 사회를 발전 시킬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기도 했으니, 마냥 나쁘게만 볼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어느 종교이거나 분명히 해당 문화가 발생하던 시대에는 반드시 필요했을 거거든요.

    • @user-eu8kh9gt5u
      @user-eu8kh9gt5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저도 동감해요. 뭐랄까 종교라는건 공공의 선에 대한 가이드를 잡아준다는 느낌?? 가이드없이 규범이 정해지려면 중구난방이 되기 쉬운데 그걸 종교가 엇나가지 않게 잡아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종교가 너무 세속적인 부분에 들어가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 정말..어후...
      종교가 사회문제가 될때를 보면 항상 정치 사회문제에 개입할때더라구요.

    • @Zinaida_Kang
      @Zinaida_Kan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user-eu8kh9gt5u
      맞아요.
      모든 것엔 명암이 존재하기 마련이예요. 그렇죠?
      가까이 하지 않을지언 정 혐오하지 않겠다라는 마음 또한 지닌 이유를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 감히 첨언 합니다.
      인간들 중엔 나태해지기로 했다던가 나약해지기로 결정해버린 부류도 존재하거든요. 내심 그러지 않길 바라왔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런 분들은 그 종교라는 게 있어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지 않을까 저는 이해했어요. 도저히 보듬을 수 없겠다는 나의 자괴감을 그분들에게 투사하지 않기로 마음 먹은 겁니다.
      종교라는 건 크게 보면 도태를 막아주는 안전장치이기도 해요.
      아마, 인간이 만들어낸 대부분의 학문들이 인간을 닮아 있어서 다 그럴거예요. 예외는 없어요.
      그러니까 종교지도자들이 미운 행동을 하더라도 그 유약한 사람들까지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 @yelmjeong
      @yelmjeong 4 месяца назад +1

      종교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사림들이 그 시대마다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가치나 정신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절대적인 존재를 만들어낸거죠. 사후세계라는 아무도 확인할 수 없는 미지를 매개로 공포와 복종을 유발하기 위해서요. 그 창시자들이 전하려 했던 메시지는 분명 가치있고 필요한 것들이었겠지만 그들도 인간일 뿐이었기에 시대적 착오와 오류도 많아요. 그걸 예전에는 덮어놓고 믿을 수 있었지만 이젠 과학과 비판이라는 중립적인 도구가 생겼기 때문에 속박에서 벗어났다고 봐도 되겠지요. 시대마다 필요한 정신을 찾는 것은 동시대 사람들의 몫인데 이제는 그걸 종교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가을-n8e
    @가을-n8e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7

    어려서부터 교회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비종교아이들보다 훨씬 더 배타적이라고 하더라고요.

    • @imitatiox
      @imitatiox 3 месяца назад +4

      네 충분히 공감 됩니다. 뭔가를 더 가까이 접했고 알기 때문에 그렇겠죠.

    • @user-kt2ws8zg6x
      @user-kt2ws8zg6x Месяц назад +2

      ​@@imitatiox 뭔가를 더 깨달았기 때문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봐 온 세상이 교회라는 좁은 우물에 갇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 @user-wk2sz7gc4h
    @user-wk2sz7gc4h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7

    도킨스의 마지막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가족 환경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진 종교,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일종의 세계관을 벗어나는데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 @user-rt8nb6ex7v
    @user-rt8nb6ex7v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46

    저도 지금 교수님이랑 같은 상황이라 가정의 평화를 위해 교회에 나가고있고 아들이 있지만, 마지막 도킨슨 박사님의 말에 너무너무 공감이 됩니다...

  • @user-zs2cs1on5y
    @user-zs2cs1on5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9

    최재천의 아마존
    교수님의 재미있는 썰
    너무너무 재미있읍니다
    후회막심한 표정이
    그려질정도로 잼난다요
    교수님 수업에 알러뷰

  • @user-sr5kz3tv6j
    @user-sr5kz3tv6j 2 месяца назад +3

    청년 기독교신자지만 나에게 자식이 있더라도 절대로 교회나 성당에 안데리고갈거임
    오히려 더 많은 철학을 읽게하고 자신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kdyu178
    @kdyu17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2

    지금에 와서는 종교를 종교라고 부르지만, 고대에는 사회가 유지되는 질서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과거에는 나름의 역할을 한 점도 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종교의 필요성이 옅어지는 건 사실

    • @user-do8ce4qe1z
      @user-do8ce4qe1z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팩트 라고 생각함 과거 지금보다도 부실한 법의 빈 곳을 메꿔주고 민중들을 컨트롤 하는역활을 했다 싶지만 역시 권력이 생기면 쓰고 싶기 마련이고 아니꼬운 놈들도 생기고 뺐고 싶은놈도 생기고 문제가 많았죠...지금와서는 딱히...개인에 따라 정신적인 의지? 심리적 안식? 정도바게 역할이 없는듯 하네요

    • @user-hk2qb8sl1c
      @user-hk2qb8sl1c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맞아요.. 과학도 논리도 정의도 제대로 통하지 않던 시대에 분명 순기능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도킨스 교수는 과학이 발달한 현시대에는 맞지 않는 다고 보는 거죠..근데 현실을 보면 완전히 과학화 되지 않았어요..모든 사람이 과학적 사고를 하지는 않기 때문에 과학적 사고를 하는 입장에서는 답답하게 느껴졌을 겁니다. 그래서 책을 썼겠죠?ㅎ

    • @user-hk2qb8sl1c
      @user-hk2qb8sl1c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do8ce4qe1z 순수하게 종교를 받아들이시는 분들은 그럴 수도 있겠지만..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커뮤니티로 활용되기도 하구요. 종교라는게 비과학적 사고를 기반에 두고 있기 때문에 논리적이지 못한 분들이 많이 믿어요..특히 시골 같은 데서는 사기꾼이 사기를 치기위해 잘 기웃거리는 곳이기도 하구요.

  • @centioergosum
    @centioergosum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만들어진 신을 재미있게 읽었더랬죠. 저 같은 모태신앙이었지만, 현재 종교에서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 @user-gd9xd6op3k
    @user-gd9xd6op3k 8 месяцев назад +8

    모태신앙으로 교회 다니는 고등학생입니다. 도킨스 교수님의 말씀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중학생까지는 기독교를 정말 믿고 봉사까지 했는데 어느순간 내가 왜 기독교를 믿고있나 싶었습니다. 교회에 가서 예배하고 찬양해도 전혀 느껴지는 바가 없고 의미없는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하게 가족한테 말해도 되돌아 오는 말은 반항하는거냐고 다니다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님이 기독교를 믿고 무언가 좋은 느낌과 영험함을 느끼셨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을 자녀에게 강요하고 무조건적으로 교회를 다녀야한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아보입니다.

  • @신광현-f2i
    @신광현-f2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03

    도킨스가 분노 하는건
    아마도 신앙자체가 아니라· · 믿음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희생시켜서라도 얻을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인간의 나쁜선택에 분노 했겠죠

    • @dda-a-a
      @dda-a-a 7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그게 신앙이 근원이라 둘을 분리해서 논할 수가 없음을 아는 듯 합니다. 가장 영향력이 크고 무거운 주제이기 때문에 더더욱이요.

  • @siren1339
    @siren133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희한하게 도킨스씨 마지막 말씀이 제 생각과 같네요
    이번에 제 조카가 태어나는데 바로 세례를 받게 된다기에 그 애가 자기 나름대로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까지 기다렸다가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 주어야 하지 않느냐고 살짝 따졌던 기억이 납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인 것 같습니다

  • @user-os9eu9gt4m
    @user-os9eu9gt4m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4

    교수님 사람 도발하는 실력이 상당하신데요~ㅋ👍
    사람들은 진실을 숨기려 입을 꾹 다물지만 그런사람도 반박하고 싶을땐 입을열고 말을 쏟아낸다 라는 대사를 드라마에서 본적있네요😊

  • @yskim7827
    @yskim7827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0

    도킨스 교수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모태신앙이라는 탈을 쓰고 한 생명을 인생 시작단계부터 가장 지독한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는 셈이죠ㅜㅜ
    K- 개신교는 목사 개인의 다단계 비지니스로 한국 사회를 좀 먹는 암세포같은 존재가 되버린지 오래입니다.

    • @user-y1id8he9zil3lvi1
      @user-y1id8he9zil3lvi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모태신앙은 중범죄 아동학대입니다.

    • @bluesky-of5br
      @bluesky-of5br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너무 나가셨네요 ㅎㅎㅎ

    • @ddkim7145
      @ddkim7145 6 месяцев назад

      @@bluesky-of5br 나가세요.

    • @user-gu5uo2ez7u
      @user-gu5uo2ez7u 2 месяца назад

      개독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 @HeliumHelios
    @HeliumHelio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4

    할머니 할아버지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 이시지만 아버지나 저에게 강요하지 않고 무교든 다른 종교든 굳이 종교를 가족에게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를 형성하신게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영상이네요.

    • @Reirano
      @Reirano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진짜대단하신분들이에요
      저는 아빠엄마쪽 두분싹다위로기독교인데
      아빠쪽이 진짜교회안다니면집나가라수준으로
      강제해서 많이고통받았어요..

    • @bellarichhapy
      @bellarichhap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와 아버지 정말 훌륭하십니다.

    • @user-y1id8he9zil3lvi1
      @user-y1id8he9zil3lvi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자식에게 부모의 종교를 강요하지 않았다니. 부모임이 정말 훌륭하십니다.

    • @hyunseok1654
      @hyunseok1654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Reirano 부모님이 제대로 믿으시는 분들입니다. 복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 @user-mp7ob7hg8p
    @user-mp7ob7hg8p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8

    솔직히 저도 종교의 해악이 너무 크다는 생각입니다 종교는 인간이 만들었고 이제는 인류에 해를 끼치는 수준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전쟁과 갈등만 일으킬뿐이죠 버트런드 러셀의 책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도 참 흥미롭게 봤는데 이 책도 꼭 읽어봐야겠네요

    • @macsungminson3583
      @macsungminson358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사람들은 원래 자기가 동의하는 책을 보고 감명깊게 읽었다라고 합니다.

  • @june35679
    @june3567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0

    저는 부모님이 무교이셔서 제가 성인이 된 후 스스로 종교에 대한 궁금증으로 천주교, 개신교, 불교 다 관심을 가져봤는데요 그런 선택의 자유가 있었기 때문에 더 편견 없는 사고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태신앙은 개인의 선택과 사고를 제한하는 것 같아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user-wc4og9fu5f
    @user-wc4og9fu5f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최재천 선생님과 리처든 도킨스 선생님을 둘 다 존경하는 생물 교사입니다~.. (ㅎㅎㅎㅎ 선생님께서 도킨스 선생님께 까인(??) 썰을 이렇게 유튜브로 보게 될 줄이야~~`꺄~~~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만들어진 신을 넘 재미있게 읽었어서 오늘 영상도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 @zorococo1993
    @zorococo199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61

    저 저 교수님이 쓰신 다윈 책 읽었어요ㅋㅋㅋ
    너무 신선하고 흥미로웠음.
    종교가 주는 긍정적인 부분 있다고 생각하지만 단점이 너무 많아서 없어져야 되는게 맞는거 같아요
    종교로 수천년을 전쟁하고 수없이 죽는데 전염병보다 더 사람을 많이 죽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user-mn6xh2wh5e
      @user-mn6xh2wh5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종교가 전쟁을 일으킨 이면에 CCTV도 없던 과거에 약탈,강간,살인을 막은 이유는 무신론자도 부인할 수 없는 심판론이었죠..무신론자가 말하는 허구의 심판론이지만, 생각해보세요. 심판론 없는 문명에서 감시시스템도 허술한 문명을 지킨 억제력이 누가 만들었는지..
      심판론이 없는 문명은 전부 다 소멸됐음..온갖 범죄에 사회가 통제가 안 돼서..종교가 전쟁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전쟁을 일으키는 것에는 종교 여부와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 @슼루지
      @슼루지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mn6xh2wh5e 심판론이 없는 나라도 많았고 이미 4번 세계가 멸망하고 이번이 5번째 세상이라는 심판론이 아주 깊이 믿었던 아메리카 대륙의 아즈테카 원주민들이 있었지만 글쎄요 그들이 심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 사람제물을 바쳤고 그들마저 유럽에서 온 이웃을 사랑하라는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심판을 당할 줄은 알았을까요. 종교가 없을곳에서도 도덕은 있었습니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함무라비 법전을 만들던 순자가 법가를 전파하든 심판론 없이 이웃을 최소한 해치면 강간하면 벌을 받는다는 건 다들 알았죠.

    • @user-nb6xo3bj6s
      @user-nb6xo3bj6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7

      리처드 도킨스 혜안에 박수를 보냅니다. 특히 아브라함 계열(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종교 때문에 온세상은 피바다에 피눈물뿐입니다.

    • @user-ik7rx5eg7r
      @user-ik7rx5eg7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다르게 말하면 종교가 없어지면 전쟁이 없어졌다는 소리임?

    • @Epikrous
      @Epikrou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그게 왜 그렇게 해석이되나요;;
      A가 모자라지 않으면 B는 반드시 모자라다는 뜻이되나요?
      제발 좀;;

  • @geunho__
    @geunho__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도킨스가 종교관련되어 많은 이야기가 있죠
    아마 유튜브에 올리기는 논란이 걱정되어 올리지못한 많은 대화를 두분이 하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도킨스를 직접 만나고 대화를 하다니 대단합니다.

  • @user-jt8uw9pr1b
    @user-jt8uw9pr1b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6

    항상 교수님의 강의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 @carlyounsh
    @carlyounsh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8

    도킨스 교수님이 스스로는 가슴으로 쓴게 아니라고 생각하셨다는게 재밌군요.
    장난아니게 진심을 쏟아 내셨던데 ㅋㅋㅋ

    • @KJS2
      @KJS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가슴으로 쓴게 아니라고 열불내기 ㅋㅋㅋ

    • @arche808
      @arche808 Месяц назад

      ㅋㅋㅋ 최재천 쌤 어그로 제대로 끈 거 보면서 역시 한국인이다 싶기도 하고 🤣

  • @user-fc3ox7gc4e
    @user-fc3ox7gc4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현재 미국의 명상센터들도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서구권에도 이름 있는 소위 "영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현재 죽음학이라는 분야에서는 사후생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의사"이신 퀴블러-로스 선생님이 선구자 격인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것이긴 합니다만, 너무 괴로워 이겨낼 힘조차 없는 사람에게 의지할 곳조차 없게 한다면 너무 잔인한 일이 아닐지요. 적어도 이겨내는 과도적인 단계로서 종교가 기능해야 하는 것은 아닐지요.
    (선택권 문제나 자유에 관한 것은 정말 생각해볼 만한 주제이지만)
    과학 공부를 한다고 눈 앞에서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이나 일들이 사라지지는 않으니까요. 이러면 또 마음 문제인데 그건 어떻게 될지... 이해를 하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순 있겠습니다만... 글을 쓰는 지금도 댓글들을 살피면서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 @user-rw5du4nc7t
      @user-rw5du4nc7t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철학, 심리학 등 원래 종교의 자리에 있었어야 할 학문분야에 대한 차근차근한 이해와 내 내면의 솔직한 지성의 깊이를 더욱 심오하게 확장시키려는 의지가 굳건하면 아무것도 두려울 것도 아쉬울 것도 복잡할 것도 없이 종교라는 위선과 거짓의 망상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실 겁니다,

    • @user-fc3ox7gc4e
      @user-fc3ox7gc4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rw5du4nc7t 정말 강하신 분이군요. 배우고 싶은 태도입니다. 그러나 저 자신은 그렇다 치더라도, 비명에 고통을 겪게 된 수많은 다른 사람들이 당장에 그러한 탐구가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많은데 어려운 문제들이 많네요,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 @purple0620.
      @purple0620. 7 месяцев назад

      힘들어하지마세요. 마음 가시는데로 하면되죠. 무언갈 믿고 안믿고는 아무도 강제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건 믿음의 대상보다, 다른이의 믿음을 폄하하고 강제할려는 태도 아닐까요? 기독교나 이슬람교가 세계에서 가장 규모 있는 종교기에 저런면이 없진 않지만, 글쓴이는 그런 부분을 충분히 극복하실수 있을거 같네요. 행복하세요.^^

    • @g.2004
      @g.2004 4 месяца назад

      근데 왜 자기 혼자 자기 감정 해결하면 돼지 전도하고 난리

  • @user-kv3dc8ez9g
    @user-kv3dc8ez9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종교로 인한 분쟁들은 종교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해하지 않으려하는 것일지도요. 정상적인 종교라면 타인을 미워하라고 하지 않고 탄압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선민의식을 가지라고 하지도 않으며 그저 사랑하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종교 덕분에 기댈 곳을 얻었습니다. 힘든 부분이 있을 때 사람에게 털어놓으면 언젠가 지치기 마련이거든요. 마음을 편하게 먹게 된달까요?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신의 뜻이 있겠지하고 넘기게 됐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혐오를 생산하는 종교인들의 모습이 싫은 것은 사실입니다.

  • @vierwuenscheansuniversum
    @vierwuenscheansuniversum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2

    저는 독실한 기독교 가문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고 신학을 공부할까도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다 나중에 생물학을 공부하고 유발 하라리, 리처드 도킨스 같은 석학들의 책을 읽으며 종교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종교인들이 어리석다는 게 아니라 신을 믿는 행위 자체를 말하는 겁니다) 깨달았고 지금은 신이 없는 세상에서 훨씬 더 넓은 시각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과 논리적인 이성이 부딪쳐서 혼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하루빨리 어리석은 종교에서 벗어나 진실된 세상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kootennis
      @kootenni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대부분 정신 바이러스에서 못 벗어나는데 대단 하십니다.

    • @user-nm4cj9ff6x
      @user-nm4cj9ff6x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거기서 책을 읽어서 알아채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눈을 뜨셨다니 기쁘군요.

    • @user-md5cx7hw2h
      @user-md5cx7hw2h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추카드립니다 ~~~

    • @jahyukshin4239
      @jahyukshin423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ㅋㅋㅋㅋㅋ 뭔가 신앙 간증을 보는거 같네요.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간증하고, 주변사람들은 축복하고

    • @sotasonna1304
      @sotasonna1304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지나가던 개신교 신자이자 glossopharyngeal nerve가 몇번 nerve 인지 알고있는 의학도 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랑 정확하게 반대시네요 뼈속까지 무신론자로 자라났지만 한 순간에 회심으로 늦게나마 예수를 믿게 되었고 이로 인해 제 삶은 안정을 찾고 오랜 내면의 방황을 멈추었습니다. 부족하나마 제 경험을 비추어볼때 결국 믿음이란것은 선택의 영역이지 어떤 논리의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저에게 '논리'로 신앙을 주입하려 했다면 당연히 튕겨냈겠지요

  • @user-sj1dp6zk4i
    @user-sj1dp6zk4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저의 어머니도 독실한 기독교 신자셨고 저도 모태신앙이었고, 그래서 10대 시절 오랫동안 부모님이 믿었기 때문에 나도 믿게 된 것에 대해서 행운인가 불행인가 진실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을 했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자유국가에서는.. 종교대물림은 제도적 모순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신념과 이성의 불합리성이 더 타당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 @ViViDWorLD
    @ViViDWorLD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어릴적엔 엄마의 강요, 강제에 의해 당연히 교회를 다니다 성인이 되어선 무교로 모든 종교를 부정하다 지금은 불교의 선과 수행, 자비에 관심이 생겨 접하고 있는데 도킨스 박사님 처럼 자녀들에겐 전혀 종교에 대해 저의 견해를 끼어얹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만약 교회나 기독교를 믿겠다라고 하면 그건 말릴 것 같아요. 특히 장로교는 잘 알아서… 하나님과 예수님은 좋지만 그 특유한 집단적 분위기와 세뇌문화를 이제는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어쨌든 종교 때문에 편을 가르고 옳다 아니다를 거론하는 인간의 무지함이 오늘 날의 많은 비극을 부르는 건 사실이네요.

    • @SSUP98
      @SSUP98 8 месяцев назад

      말리는 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강요 아닐까요?

    • @user-gu5uo2ez7u
      @user-gu5uo2ez7u 2 месяца назад

      악의 구렁텅이에서의 탈출을 축하드립니다.

  • @klamol2939
    @klamol293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무엇이 되었든 맹목적인 믿음이 위험한 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게 진실이 아니거나, 옳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죠. 하지만 그런 점에서 종교(외에도 몇 극단적 사상들)은 그러한 맹목적 믿음에 빠지기 쉽다는게(혹은 필연적으로 맹목적 믿음을 요구하는게) 없어져야 할, 혹은 약화되어야 할 이유라고 생각되어집니다.

  • @user-es2qw2bq1g
    @user-es2qw2bq1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2

    교수님이 싫어서 그랬을까요.. 그정도로 유명하신분이면 그리고 종교가 목숨과도 같은 곳에서 혼자 개척하며 싸우려면 저정도 싸가지는 당연한거라고 생각이드네요ㅋㅋㅋㅋ공격하려 약점을 잡기위해 저분을 파헤쳐대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을까 생각이드네요

  • @Epikrous
    @Epikrou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8

    고등학생때 학교 추천도서라서 억지로 봤다가 중반부터는 재미있어서 다봤던 책이 이기적유전자 였는데
    당시에도 무신론적 사고를 가지고 있던 제가 봐도 좀 지적으로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고뇌를 좀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숭고한 뜻같은건 없고 결국 내 모든행동은 유전자의 보존을 위한 행동인가 뭐이런
    그리고 당시 반에 있던 독실하게 종교를 믿었던 친구와 책을 읽은 이후로 논쟁같은 대화를 많이 했었는데 그친구와 대화를 하며 놀랐던 점은 진화론이라던가 종교에서 말하는 것과 반대되는 과학적지식들을 진짜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느낀게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때의 기억과 뭐 여러 사건들 최근에는 신천지라는 종교집단의 믿음이 사회전체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등등의 보면서 저역시도 종교라는 것 자체가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느낍니다
    다만 나병환자촌에가서 봉사하시는 뭐 그런분들 보면 또 맹목적인 믿음이나 신념이 없으면 누가 그런일을 할까 싶기도 하면서도 그럼에도 공리적으로 봤을땐 결국 득보다 실이 많은게 종교인것같아요

    • @neosilly1
      @neosilly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험지에서 이루어지는 종교 단체의 봉사. 그 자체는 존경받아 마땅한 고귀한 일이지만, 사실 국가 기관이 일을 안하는 것이기도 하고 종교 단체에 외주를 줘 버린 것이기도 하지요.

    • @sossage9271
      @sossage927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neosilly1외주주면 누가 갈까요? 그리고 도킨스의 세계관에서 “고귀한“이란 단어가 사용 가능한 건지요?

    • @user-bu2se9ds7s
      @user-bu2se9ds7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sossage9271아니 그니까 종교단체에 이미 '외주' 줘버렸다고요 국가가 할 일인데.... 화나서 글 요지 파악 안하고 댓글 달지 마시고 꼼꼼히 좀 읽으세요

  • @user-cl6vv1wf8g
    @user-cl6vv1wf8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9

    아니 도교수 왤케 예의가 없었어요ㅋㅋㅋㅋㅋ 이런 썰도 잼나네요

    • @user-dq6do3ri4o
      @user-dq6do3ri4o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와 진짜 깜짝 놀랄정도로 무례하네요 그쵸😮

  • @hayeonkim7838
    @hayeonkim783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4

    이기적 유전자 진짜 많이 들어본 책인데 교수님께서 다뤄주시니 정말 반갑네요 ㅋㅋㅋ 오늘도 언제나처럼 어김없이 정말 유익하고 흥미로운 영상 감사합니다 ㅎㅎ

  • @g.2004
    @g.2004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저는 어릴때부터 대문자 T라 엄마한테 갈비뼈는 인산칼슘인대 사람을 어떻게 만드냐고 하고 엄마는 대답못하고 그러다 걍 무교됨ㅋㅋ

  • @choijaih
    @choijaih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저도 어머니로부터 어려서 교회를 쫓아 다니면서 기독교를 믿다가 내적으로 심한 갈등 상황에서 도킨스의 말을 듣고 나하고 어쩜 저리 생각이 비슷한가 ? 영향을 받고 기독교로부터 마음을 돌릴수 있는 결단을 내렸었습니다. 지금은 너무 잘한 생각에 어떻게 나도 다른이들을 기독교로 부터 벗어나게 할수 있을까 항상 생각 중입니다.

  • @haejungyoo1531
    @haejungyoo153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8

    너무 재밌게 잘 들었어요~ ^^ 한시간 대화나누실것을 그 마음을 움직임으로 네시간을 대화를 하셨다니.. 교수님의 지혜로우심에 감탄하게됩니다.
    이건 뜬금없는 다른 질문인데요. 어디에 남겨야할지 몰라서 이곳에 남겨요. 교수님 책중에 과학자의 서재를 읽다가 중학교때 쓰신 < 낙엽 >이라는 시를 한번 읽어보고 싶은데 이책에는 없는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책 너무 재밌게 읽고 있는중인데, 시가 너무 궁금해요! 그외 다른 시나 글들 쓰셨던것 있으시면 공유해주세요~ ㅎㅎ 😂

  • @wieshot
    @wieshot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2

    와 일개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인 나와 리처드 도킨스와 생각이 같다니... 저도 미취학아동때부터 엄마손에 이끌려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다가 30대 어디쯤 같은 문제를 가지고 치열하게 고민하다가 결국 종교와 거리를 잠깐 두자고 한것이 세월이 꽤 되어가는군요.... 지금도 그때의 결정에 후회하지않고 아주 만족하고있구요...

    • @airpig9182
      @airpig918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자신이 도킨스와 같다는 사고방식이 흥미롭네요.

    • @wieshot
      @wieshot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airpig9182 그렇게 받아들일수있다니 그것도 참 재밌네요.

    • @user-ew1ct8el5b
      @user-ew1ct8el5b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airpig9182 정말 당신같은 사람이 종교에 빠지면 안될거같아요..어떻게 생각이 ㅉ...어떤 한 부분이 공감된다는 표현을 ... 그리 해석하는지

  • @corevista4171
    @corevista417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어렸을 적 우연히 이기적인 유전자를 읽게 되고 또 도킨스를 알게 되면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고 또 그 사람이 이런 큰 영향력을 지닌 사람이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르죠
    어렸을 적 환경도 사람마다 다르게 작용하기도 합니다
    같은 환경에서 누군가는 그에 동화되고 누군가는 타산지석으로 삼고 경계하기도 하죠 다행히 후자였습니다
    - 지나가던 전투적 무신론자

  • @Fithub7098
    @Fithub709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저도 기독교분위기에서 나고 자란 모태신앙인데요, 이말에 매우 동감합니다. 어떻게보면 폭넓은 기회보단 제한된 선택을 제공해준 그림이 그려진 셈이니깐요

  • @낭자수면
    @낭자수면 9 месяцев назад +81

    리처드 도킨슨의 의견에 100000000% 동감합니다.

  • @리스트-u5g
    @리스트-u5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저는 최재천 교수님 책을 관심있게 읽었고 유튜브 구독하면서 교수님 이야기를 매번 흥미롭게 듣고있습니다. 바이오와 전혀 상관없이 죽어있는 것들을 연구하고있는 학자로서 언뜻 학계 이야기가 나올 때면 분야는 다르지만 사람사는건 다 똑같구나 하고 재미있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 @user-bx6ij5jo3q
    @user-bx6ij5jo3q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교수님 생김새가 옆집 아저씨 같이 푸근하고 말씀 하시는 톤이니 목소리도 구수하고 귀에 쏙쏙 항상 감사하게 잘 듣고 있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soongum
      @soongum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최재천 교수님만이 구사할 수 있는 특유의 어법이십니다.

  • @user-jk8kg3qv9u
    @user-jk8kg3qv9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난 부모님 때문에 모태신앙으로 거진 19년을 꼬박 교회에 출석했는데 신앙이 눈꼽만큼도 자라지 않은게 오히려 신기함 이젠 교회라면 치가떨린다

  • @user-ny9tf9dj5t
    @user-ny9tf9dj5t 9 месяцев назад +8

    멋진분이네. 백번 공감하는 말입니다. 책 다 읽고 애독자 해야겠어요. 중학교 1학년 때 이기적 유전자 어려웠지만 지금은 읽을 수 있으니!

  • @user-ik7rx5eg7r
    @user-ik7rx5eg7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종교는 없어지지도 않고 없앨 수도 없다. 그리고 종교때문에 전쟁이 많이 터진다고 하는데 1,2 차 세계대전 러우 전쟁도 그렇고 만약 앞으로 터질 큰 전쟁들은 종교가 문제 아닐 확률이 큰데 이정도면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자체의 문제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 @코쿠마-y1j
    @코쿠마-y1j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종교가 없어지기까지 해야할까라는 것에는 의문이지만 모태신앙이 없어져야 한다는 건 대단히 합리적인 생각이네요. 그런데 종교가 있는한 모태신앙은 없어지지 않겠네요.. 모태신앙은 불행이다 맞는 말입니다.

  • @user-rg3ey8oh9y
    @user-rg3ey8oh9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6

    사람 맘 흔드는 실력이 대단하십니다 교수님

  • @Jeleetube
    @Jeleetub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와우~도킨스의 에너지~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을텐데 밀어부친 최교수님도 대단합니다~^^
    조심스럽지만 도킨스의 의견에 나름 공감합니다~
    갈등과 다툼의 원인기도 한 올드한 주의/주장인 종교/신앙/철학/윤리보다
    토인비가 극찬했듯 모두를 이롭게 하는 뉴패러다임의 원천 홍익사상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을듯여~

  • @yoplait_protein
    @yoplait_protei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하지만 종교가 없어지면 그 종교를 대신할 무언가를 기어이 만들어내겠지… 무언가를 맹신하고 싶어하는 건 인간의 본성인 듯.
    그리고 맹목적으로 믿을 만한 것중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종교들은 가장 순한 축에 끼는 것이 아닐까

    • @cisternae
      @cisterna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인간이 세상에 많습니다..ㅎ 꼭 맹목적으로 누굴 믿어야 살아갈 수 있는건 아니죠

    • @user-bo7km2wn2m
      @user-bo7km2wn2m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인간은 자연이 두려워 사회를 만들었고 죽음이 두려워 종교를 만들게 되었다고 하죠.
      종교가 지닌 선한 가치를 빙자하고 오역하여 오히려 인간의 존엄을 무참히 짓밟히는 사례는 인류 역사상 너무나 많았고 지금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없어지는거 보다 막대한 영향력을 없애거나 극소로 줄여야 한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종교의 선한 가치를 대체할만한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국제구호사회단체들이나 국가별 구호복지사업등이 그것이죠,
      선한 마음은 측은지심에 시작됩니다. 측은지심과 죽음과 만나 종교가 형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user-qf6te4yj2o
      @user-qf6te4yj2o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지금도,, 정치를 마치 종교처럼 대하는 사람들을 보면, 비단 기독교다 불교다 이슬람이다 하는 제도종교만이 아니라, 일종의 무수한 종교들이 앞으로도 만들어지고, 없어지고가 반복될거라고 봅니다. 패러디종교 차원에서 애플교, 구글교 같은 것들도 미국에 이미 있는 것처럼요..

  • @jhkim2174
    @jhkim2174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제가 이기적유전자를 정말 완독하고싶었는데 정말로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생물학적 용어 때문이 아니고 문체때문이었는데요. 번역투라고 해야할까요,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길고 영어로는 둘 이상의 종속문장을 굳이 엄청나게 긴 한국어 문장 하나로 번역한것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끝까지 읽지 못했어요. 제 이해도와 문해력이 떨어지는 걸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그런지 이러한 특히 사회과학적인 번역서는 안읽게 되더라구요. 아쉬워요. 언젠간 다시한번 읽어보려고 아직도 갖고는 있는데, 언제가 될지..
    만들어진 신도 너무 읽어보고싶은데 그럴까봐 겁나네요.

    • @mongmongeeee
      @mongmongeee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개정판도 어려운가요? 비교적 최근에 나온 기념판까지도

    • @99__99
      @99__9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을유문화사판 이기적 유전자는 번역이 개판인걸로 유명해요. 맨 처음에 한 이용철 선생님이 번역한게 있는데 그건 읽기가 쉽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구할수는 없어요. 만들어진 신은 이기적 유전자 처럼 개판 번역은 아니라 쉽게 잘 읽히니 겁내지 말고 일독을 권합니다.

    • @jonvestor6130
      @jonvestor613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깊이는 읽는것보다 못하지만 저는 오디오로 들어요 맥락은 이해하죠

    • @jhkim2174
      @jhkim2174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mongmongeeee 최근 기념판은 안읽어봤어요. 번역개정도 된 판이라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네요.

    • @mongmongeeee
      @mongmongeee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jhkim2174 ㅎ-ㅎ 나도 도저언~!!

  • @fakeexperteverything4555
    @fakeexperteverything455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개인적으로 과학은 수학이나 논리의 입증인지라 '이저적 유전자'는 SF 라고 생각하지만 모태신앙을 이유로 박탈된 믿음의 선택에 대한 도킨스 박사의 의견에는 100% 동감합니다.
    성경은 물리법칙에 위배되는 기적이라는 사건을 제외하면 바른 사회규범과 좋은 사람 얘기를 서술한 책이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콘텐츠 잘 보고 있습니다.

    • @회의주의왕
      @회의주의왕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과학이 수학과 논리의 입증이라 이기적 유전자는 SF라는 말이 참 흥미롭네요.
      과학의 영역을 판단하시는 기준이 놀랍습니다.
      성경이 물리법칙에 위배되는 사건을 제외하면 좋은 사람얘기의 서술이라고요??
      윤리적 가치관이 엄청나십니다.
      성경보다 끔찍한 반인권적인 서사를 찾기가 더 힘들지 않나요?
      시작부터 자신의 기호를 제외한 모든 생명체를 말살시키고 시작하는데 ㅎㅎ
      아이를 제물로 바치고 죄 없는 자 (그 죄의 기준을 스스로 정했죠.) 들을 돌로 만들고...수도 없는 악행이 담겨있지 않나요 ㅎㅎ
      보통 사람인 제가 볼 때 님의 과학적사고와 윤리적판단의 기준이 이미 이만큼이나 차이가 납니다.
      "신" 이라는 존재를 머리속에 두는 순간부터 정상적인 거의 대부분의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 @peaceful_world5
      @peaceful_world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어릴때 부터 막연하게나마 과학과 철학 또 우주에 대한 관심이 있다보니 종교와 신에 대한 믿음은 크게 없었고 우연하게 접한 성격책을 읽고 인문철학서에 환타지를 입힌 여느 사회속 전설이나 신화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그 뒤로는 종교와 신에 대한 관심과 존재여부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이 내려져 아예 관심도 안가지고 살아왔는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드는 생각은 공동체와 군중 그리고 사람을 조금 더 사람답게 만들 수 있는 순기능은 있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개인적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예수 부처 같은 존재들은 신이 아닌 뛰어난 철학가나 선지자였다고 생각하면서 한편 인류 전체를 볼 때 종교는 필요한 것이겠다는 묘한 결론을 내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님의 댓글중 마지막 단락에 공감이 돼서 글 남기고 갑니다. 😅

    • @khjgmdwns2
      @khjgmdwns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바른사회 규범이라기엔
      내딸 강간하라고 내주는 '의인' 롯
      그런 아빠 술먹여서 주취강간한 두딸
      질외사정한 죄로 하나님한테 죽은 오난
      이런게 바른사회라고 보시나요?

    • @이선화-z9j
      @이선화-z9j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khjgmdwns2 그러한 부분만 발췌해서 보면 바른 사회의 규범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종교를 믿음으로써 바르게 살고자 노력하고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바른 사회의 규범이라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종교를 믿는 지인들을 보면 발췌하신 저런 부분에는 집중하지 않고 본인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부분들만 발췌해서 되뇌이더라구요! 이웃을 사랑하라 뭐 그런거요
      저는 무교이지만 불교나 기독교나 믿는 사람의 자유의지만 있다면, 병적인 믿음으로 가지 않는다면 문제 없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원댓글과 윗댓글들에 꽤나 공감되네요!

  • @MrJoongwook
    @MrJoongwoo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4

    도킨스 선생님의 말에 100% 공감합니다만,
    현실적으로 과연 종교가 사라질 수 있을까요? 종교가 어렸을 때부터, 뼛속 깊이 배어든 사람의 경우,
    웬만큼 강한 정신력과 높은 지성을 나중에라도 얻게된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이미 몸에 배어버렸으니까요.
    자신이 감옥 안에 갖혀 있다는 사실을 인지 못하는 사람은 그 감옥을 탈출할 생각을 아예 하지도 않지요. 그럴 의지도 약해져 가고요.

    • @sweetdot7518
      @sweetdot751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현재 유럽에서도 무교의 비중이 늘어나고있고 사제를 지망하는 사람들도 점점 줄어서 기독교도 천주교도 위기라고 하더군요. 성당이나 교회들도 줄어드는 신도수때문에 하나둘 종교시설이 공연장이 되거나 클럽이 되기도 하는 등 종교가 젊은 세대들에게 큰 어필을 하지못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 @kootennis
      @kootenni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여러 부분에서 살기 좋은 유럽.@@sweetdot7518

    • @user-vf9ej6do5j
      @user-vf9ej6do5j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동굴 속에 갖힌 사람들이죠.
      한번도 밖으로 나온적 없는

    • @koodeta2000
      @koodeta200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기독교는 어느정도 극복되는 추세지만, 이슬람은 어후... 이 배타적 아브라함교가 제일 문제임

    • @MelodySorrow
      @MelodySorrow 9 месяцев назад

      @@koodeta2000 이슬람쪽도 못배운 애들이나 종교쟁이들이지 교육수준이 높으면 높을수록 종교 안믿음. 외국 사는데 최근에 중동계 사람들 이민 진짜 많이 오는데 그 중에 소위 배웠다 하는 사람들 중에 종교 믿는 사람 한 번도 못봄. 회사에 터키인 이란인 많은데 종교 굳이 안물어봐도 안믿는다는걸 알 수 있는게 베이컨 개 좋아함. 제육 볶음 이런것도 좋아함.

  • @user-yb1ng9ov1x
    @user-yb1ng9ov1x 7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나하고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신 학자가 있었네요
    종교! 강요하지 말았음

  • @kimkyless6735
    @kimkyless673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모태신앙, 북한에서 어렸을 때부터 주체사상교육하는 거랑 똑같은 폭력이죠.

    • @jjgg8640
      @jjgg864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전혀 다름. 어릴때 교육받았어도 북한이랑 다르게 우리는 모든게 오픈됨. 커서 생각이란걸 할 수 있고 비판도 할 수 있게 되지
      그냥 니가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모를뿐

    • @info_biz
      @info_biz 9 месяцев назад

      @@jjgg8640 전혀 다르다고 하기엔, “같은 경우”도 꽤 됨. 특히 개신교는…

    • @jjgg8640
      @jjgg864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info_biz 전혀 다름. 개신교든 뭐든 스스로 생각할 나이가 옴. 스스로 생각못한다면 종교탓이 아니라 본인 탓을 해야지.

    • @info_biz
      @info_biz 9 месяцев назад

      @@jjgg8640 어…. 스스로 생각할 나이가 되기 전, 가스라이팅을 하는게 “독실한‘ 종교인들이지. 그래서, 싸우게 되는거고.. 그러다가 심각한 상황도 발생하지. 난 그래서 독실한 종교인들이 대체로 싫어

    • @jjgg8640
      @jjgg864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info_biz ㅇㅇ 생각할 나이가 되기 전에 하더라도 생각할 나이는 오게되어있음

  • @tgang2039
    @tgang203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세상에 모든 존재하는 것 중에 단점만 존재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점과 장점은 항상 공존한다고 볼 수 있죠 그 둘의 크기만 다를 뿐 저는 분명 종교에게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종교라는 이유로 겉으로 보이지 않는 안좋은 부분들도 많이 공존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가 좀 더 시대에 맞춰 투명해진다면 거부감이 드는 사람들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philosophos0518
    @philosophos051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요즘 교수님 추천으로 읽고 있는 중입니다 어렵기도 하지만 재밌게 읽고 있는데 제가 참 좁은 시야로 삶을 대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더 많이 알고 읽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셔서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 @그래서모
    @그래서모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4

    기독교인들이 도킨스에 한 짓을 생각하면 이해해야...모르는 사람을 경계하고 아무에게나 쉽게 마음을 열 수는 없음...

  • @lenardmori8871
    @lenardmori887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노년의 리처드도킨스를 보면, 상대의 감정을 잘 읽어내지 못하는 무감각한 (요즘 유행하는 말을 빌리지면 수퍼T형인) 사람일지라도
    그의 표정과 태도에 고슴도치마냥 빽빽한 가시가 돋아있는 사람이란 걸 느낄 수 있을 만큼 시니컬을 넘어 히스테리컬 한 사람으로 늙어간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치 평생을 피튀기는 최전선에서 끊임없이 생존의 투쟁을 벌이다가 잠시 돌아온 상처투성이 노병처럼 말이죠..
    (한편으로는 그의 학문적으로 치열한 인생에 연민과 같은 공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최재천님이 수년 전 리처드도킨스를 그의 집에서 직접 만나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경험했던 그의 쌀쌀하고 무례한 태도도
    아마 그렇게 전사로 살아온 노병의 타인에 대한 심리적 알러지 반응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리처드도킨스의 탁월한 학문적 식견과 통찰력은 존중하지만,
    종교를 부정하고 비판한다는 그가 역으로 자신의 지식을 절대화하며 자신과 다른 주장들이나 사람들에 대해
    교조적으로 대응하는 태도는 아쉽게 생각합니다.
    리처드도킨스가 종교를 부정하며 그토록 철저히 맹신하는 인류의 과학은
    생명의 진화는 물론 모든 물질의 운동과 존재의 기반이 되는 가장 원초적 힘인
    '중력'에 대해서도 아직 제대로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과학자가 그렇게 자신의 지식을 절대화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는지 의아할 따름입니다.
    그런 면에서 개인적으로 최재천님의 학자로서의 태도가 훨씬 훌륭하다고 평소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건 아부도 아니고 옳다는 얘기도 아니고 그냥 저의 인간에 대한 개취의 표현입니다 ^^)
    .
    ps. 과거 최재천님이 리처드도킨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출간된 그의 저서 『만들어진 신』 에 대해,
    냉철한 이성보다 감성이 앞선 저작이 아닌가 하고 평가하자 리처드도킨스는 바로 감정적으로 반론을 제기했다지만
    저는 최재천님의 그 책에 평가에 공감합니다.
    저도 그 책을 펼치면서 내심 도발적 제목만큼 통쾌하게 그의 주장에 설득당하길 기대했지만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내용에 가정과 논리의 비약이 많아서 그의 이전 저서들에 비해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 @Aguagu825
      @Aguagu825 8 месяцев назад

      맞는 말씀.. 저런걸 꼰대라고 하고, 어차피 저런사람이 종교인 이었으면 반대로 종교에 앞장서서 자기 가치관만 주장함

  • @info_biz
    @info_biz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ㅎㅎ (정상적인 종교인이 아닌 비정상인 극단적)종교쟁이들이 몰려올 영상이네요

  • @marecha9408
    @marecha940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저도 모태신앙인데, 제아이가 참 교회나가기 싫어합니다. 사실, 저역시 제의사와 상관없이 부모님에 의해 관성적으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게 지금에 이르렀고,주위에서 절 보면 교회봉사도 열심히 하고, 주일예배도 빠지지 않는 믿음좋은 신자이겠지만, 제 자신은 아니라는걸 알고 있죠..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인거 같아요. 정치적인 성향도 좀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그 지역에 태어난 이유만으로 지역정치색을 가지게될 확률이 매우 높아지는 그런것들이요..

  • @bloopers_make_me
    @bloopers_make_m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다음 편엔 종교를 왜 부정적으로 보는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재밌는 주제입니다

  • @user-ke3ed6ep5i
    @user-ke3ed6ep5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리처드 도킨스 교수님 종교에 관해서는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저도 어린 아이에게 어른의 관념으로 종교를 강권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duitv2022
    @duitv2022 6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어짜피 전쟁과 종교는 서로 기생하기때문에 다툼이 있는한 어쩔수 없이 ㅠㅠ

  • @mapx2100
    @mapx210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괴베클리 테페를 발굴, 조사하는 학자들이나 다른 선사시대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이 모여서 농사를 짓고 가축을 사육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종교모임이 계속 커져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괴베클리 테페나 그 근처에 있는 유사 유적들이 주거지 기능보다는 종교적인 시설이었다고 보는데 그로부터 농경문화가 시작된 흔적들이 보인다는거죠.
    인간은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해서 믿어버리는 아주 신통한 능력이 있습니다.
    저는 무신론자이고 종교가 많은 폐악을 끼친다고 생각은 하지만, 인간의 DNA 에는 다양한 형태의 종교적 코드들이 내재되어 있다고 봅니다.
    종교는 인간들이 문화로 가져가야 할 필요악의 존재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 @user-y1id8he9zil3lvi1
    @user-y1id8he9zil3lvi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모태신앙은 중범죄 아동학대라고 생각합니다. 이성적 판단을 하기전에 가스라이팅 혹은 그루밍에 의한 범죄죠. 성인이 된 다음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이 사실을 '흥미롭게' 보셨다니 정말 크게 실망했습니다.

  • @many2533
    @many253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9

    저도 도킨슨씨의 생각에 많은 부분 공감해요....저는 무교이고 기독교는 싫어하지만 불교는 좋아해요. 불교는 사실 종교인것보다는 철학에 가깝다 생각이 들어 더 그렇죠.....부처라는 말은 신이라기 보다는 깨달은 자 라는 뜻이고 불교에서의 궁극적 목표는 자신이 부처가 되는것이니까요... 그것을 알면 도킨스도 종교가 꼭 나쁜것은 아니다를 느끼시지 않을지...ㅎㅎ
    기독교를 싫어하는 이유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 @badguy9869
      @badguy986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야~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이렇게 저와 같은 생각을 갇고 계신 분 이 있다니 반갑습니다

    • @ctal5912
      @ctal591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그래서 최근 사회과학자들은 종교에 불교는 안넣는게 맞다라는 분위기더라고요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 힌두교 정도만 종교라고 하는..

    • @user-ig2hy9pz1g
      @user-ig2hy9pz1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하지만 불교는 없는 사후세계를 만들어 내고, 성적 욕망을 절제하라는 편향된 주장을 하죠

    • @Xnfjfn8275
      @Xnfjfn827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우리가 한국에서 접하는 불교가 종교의 범위가 아니라 부처의 철학이 더 많아서 그런거 같기도해요. 티베트인나 몽골인이 접하는 불교는 다른 양상을 띄니까요. 오히려 후대 부처의 제자들이 세운 불교에 있는 교리나 사후세계론을 무시하고 보니까 철학적으로 느끼는게 아닐까요? 예수가 기독교인이 아니었던거 처럼, 후대가 만들어낸 종교적 세계관 없이, 예수의 말을 본다면 하나의 철학으로 받아들일 수 도 있지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user-ig2hy9pz1g
      @user-ig2hy9pz1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_quasa. 당연히 정도를 제한한다는 의미고요, 특정 종파에서 고기를 먹거나 성관계를 금지하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그것이 반론의 여지 없는 진리인 양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문제라는 겁니다

  • @jitwo2002
    @jitwo200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종교에 대한 도킨스의 생각이
    저랑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종교도 스스로 판단하고 그 판단의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갖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 자신에게 종교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가지지 않을 수도 있는 거구요
    종교에 대한 결정에 어떤 외력도
    작용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user-ik7rx5eg7r
      @user-ik7rx5eg7r 7 месяцев назад

      결국 님도 자식한테 하나의 가치관을 세뇌시킨다는 말밖에 안됨

    • @jitwo2002
      @jitwo2002 7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ik7rx5eg7r
      이 댓글의 어느 부분을 보고
      제가 자식이 있고
      자식과 이런 생각을 나눈다는
      판단을 하셨는지 모르겠군요
      이 댓글의 요점은
      종교는 개인의 삶에
      그저 하나의 선택사항일 뿐이고
      그 선택은 외부의 개입없이
      오롯이 본인의 판단만으로
      할 수 있을 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제 생각을 글로 쓴 것일 뿐입니다.
      특정한 대상이 있는 게 아닙니다.

  • @kswvox
    @kswvox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모태신앙의 폐해가 가장 크게 악명을 떨치고 있는 곳이 있죠. 종교가 법보다 위에 있고 태어나자마자 자동으로 그 종교의 신자가 되는곳이요. 그런 종교는 지구상에서 사라지는게 맞는 일일 것 입니다.

    • @many2533
      @many253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뿌리는 기독교와 같죠.그리고 기독교도 개신교와 천주교로 나뉘어 전쟁도 했었고.....종교를 명분으로 싸웠던.....둘이 크게 다르게 느껴지진않아요. 그저 아직도 통하는 나라가 있고 없고의 차이지.

  • @김행복-t7v
    @김행복-t7v 7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어릴때 친구따라 교회한번 갔는데 목사가 설교하면서 옆에 교회 욕하는거 듣고.. 뭐지 하나님의 교리는 모두 사랑하는거 아닌가. 정내미 1차 떨어졌고. 커서는 은행에서 일했는데 그 교회목사 사모가 성금으로 걷힌 현금뭉치를 본인 개인통장으로 따박따박 입금하는거 보고 2차 실망. 모태신앙남친이 그럼 교회가 뭘로 돈버냐고 두둔하길래. 무신론자인 나는 종교인못만나겠다싶어 헤어짐.
    인간은 박테리아에서 비롯됐고 거대한 우주속의 먼지한톨도 안되는 지구속의 생명체일뿐이라는 과학자들이
    인간은 신이 창조했고 우주의 중심이 인간이라는 기독교를 그냥 넘어가주는 아이러니한 세상.

    • @user-ry9rj1md4z
      @user-ry9rj1md4z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헤어지기 잘 했습니다.
      남자의 저런 가치관이라면 평탄한 결혼 생활 못하고 헤어지거나 불행한 결혼 생활 유지 했을 듯 하네요

    • @user-ry9rj1md4z
      @user-ry9rj1md4z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자신과 자기 믿음에 무한한 허용과 타인과 다른 관점에 배타적인 인성..
      같이 살아보면 무서워요

  • @user_after
    @user_afte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5

    도킨슨이 저랑 똑같은 생각이네요. 저도 아이들에게 성년이 되기전까지 종교를 갖지말라고 하는데...
    세상의 전쟁중 반이상은 종교때문에 일어납니다.
    결혼전 와이프 (무교)와 약속 :
    1. 나중에 종교를 갖더라도 미성년인 아이들에게 강요하지 말것
    2. 내 돈을 헌금으로 내지말것
    3. 종교활동으로 집안에 분란 일으키지 말것
    이었죠

    • @SW-vy4he
      @SW-vy4h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룹을 나누는 것(민족성, 종교, 체제)은 항상 피를 불러왔지...

    • @HiddeenGeembs
      @HiddeenGeemb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글쎄요. 성년이 되기 전까지 종교를 가지지 말라고 하는 것도 제재를 가한다는 측면에서 일종의 모태신앙과 같지 않을까요? 미성년인 아이 스스로가 종교에 호기심을 가지고 종교를 가지게 되는 것을 막는 것도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종교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합니다.

    • @user-yw7ic8yb5r
      @user-yw7ic8yb5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미성년자인 아이들한테 학원가는 것도 강요하지 말지 그랬어요ㅠ 완전히 백지상태로 키우시지ㅠ

    • @g.2004
      @g.2004 8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yw7ic8yb5r뭐야 왜 비꽈.. 전업주부하면서 외벌이남편 돈 뜯어다 설마 헌금 내시나여…? ㅋㅋ 그돈으로 목사 딸 해외여행감

  • @btr8782
    @btr8782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종교(특히 유대교에서 파생된)를 가진 사람들은 애초에 이 우주와 존재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바탕에 깔고있는 전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애초에 토론 자체가 무의미하고 불가능합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각자 살면 되는거죠.

  • @hyeon2081
    @hyeon208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저라면 속이 좁아 나도 아쉬울 것 없다며 기분상했을텐데... 역시 부드러운 설득력이 가장 어렵고 강한것이네요. 학문적으로도 멋지시지만 인품이 그에 못지않게 멋지시네요!! 감동..

  • @aftdrk__
    @aftdrk__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벽돌책이라 진입장벽이 높지만,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니 꼭 읽어봐야겠어요.

  • @목차동형화
    @목차동형화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ㅋㅋㅋㅋ썰 진짜 재밌게 잘 푸시는듯

  • @jack-tk7fz
    @jack-tk7fz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0

    도킨스의 말에 아주 많이 공감합니다. 자녀는 20살후 자기 스스로 종교인될지 안될지를 선택하면 된다고 봐요.

  • @sitareva321
    @sitareva32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4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종교를 버리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지 않게 되었어요 정말 제 생각을 바꿔준 책이죠

  • @user-wy7nt8wm5g
    @user-wy7nt8wm5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저도 어머니와 돌아가신 증조할머니와 외조부모님께서 독실하신 기독교인이신 탓에 어렸을때부터 형과 함께 교회에 자연스럽게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춘기가 되면서 진화론을 접하고 그리고 기독교내 문제들을 알게 되면서 비판적이게 되더군요.
    실은, 그냥 일요일에 교회가서 TV동물농장을 못봐서 짜증나는 거였지만요.
    그러다가 제 형제 둘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학업에 열중하다보니 안가게 되었죠.
    하여튼간에 지금 성인이 저희 형제는 신에 대해서 조금 부정적입니다.😅😅
    가끔씩 어머니하고 종교이야기를 할때면 형은 성격이 차분한 편이라 조금 비판적이나 어머니하고 언쟁을 벌이는 일은 없습니다만...
    저는 워낙에 성격이 불같은 성격이고 아나키스트이라서 싸움이 벌어집니다.
    어머니는 저한테 종교이야기를 안하려 하시는 편이시고요.
    뭐, 저희 가족은 그럭저럭 잘지내는 편입니다.

    • @user-ig2hy9pz1g
      @user-ig2hy9pz1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동물농장ㅋㅋㅋㅋ 재밌죠

  • @라이파이-i6f
    @라이파이-i6f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아내를 위해 교회를 가는 마음을 좋은데 남편을 위해 무교를 인정하지 않는 아내분의 마음은 아쉽군요

  • @user-mn5eu5ig2o
    @user-mn5eu5ig2o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모태신앙? 참으로 위험한 거죠.
    세뇌된 북한 아이들 보며 우리가 불쌍히 여기는 것과 다른 게 있나요?

  • @hohyun259
    @hohyun25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아, 교수님. 이야기를 시작하시다 만 느낌이에요. ㅎㅎ 더 듣고 싶습니다!

  • @onlybeyoungsteve2114
    @onlybeyoungsteve2114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어떤 종교를 믿느냐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사랑을 가르치는 종교요.
    그런종교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자유를 꺾는것이 아니라 방패의 역할을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가 사라진 세상 남을 미워하고 믿지못하는 풍조는 더 짙어져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user-rh2ck4ow6u
    @user-rh2ck4ow6u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모태신앙이란 단어도, 자신이 모태신앙이다(거의 기독교 신자들이나 쓰는 말) 라고 자랑 비슷하게 말하는 사람 보면 참 한심하게 느껴지고, 더 이상 말을 섞고 싶지 않더군요.

  • @Anne_U
    @Anne_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더 깊은 대담을 듣고 싶네요. 짧은 영상이었지만 깊게 몰입해서 들었고 곱씹었습니다. 도킨스가 기독교를 배척하게 된 첫 계기가 궁금해집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yaltamanoh8042
    @yaltamanoh804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20대이던 시절, 기독교에 대한 호기심과 반감으로 초대형 교회에 1년 넘체 친구 따라 다녀 본적이 있습니다. 심령대부흥회, 새벽기도, 찬송.... 관찰자적 입장에서 다 해 봤는데 참~ 신기하더군요. 제 눈에는 그건 자기 세뇌 이상 이하도아니었습니다. 그 즈음 누군가의 추천으로 얇지만 유명한 책 버트란트 러셀의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도 읽었는데, 종교가 아직은 힘이 있던 영국에서 대 철학자가 종교에 대해 잘근잘근 씹어 주던 내용이라 아주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도킨스 이 분은 기독교인이 아님을 넘어 그걸 말살하고자 했다니 ㅎㅎㅎ 꼭 읽어 봐야 겠군요. 그런데, 밉습니다. 우리 최 교수님을 박대했다니. ^^

  • @Alaya8vijnana
    @Alaya8vijnana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생각보다 종교와 기독교를 같다고 생각하는 댓글들이 많아서 놀랍네요. 개인적으로 기독교 혹은 유일신교는 종교의 한 부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처드 도킨스는 기독교 혹은 유신론에 관한 비판을 주로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번역상의 문제이기는 합니다마는 한국어 단어 '종교'가 원문의 뜻과 합치하는지는 조금 생각해봐야 할 문제같아요.

  • @konanjung7983
    @konanjung798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모태신앙으로 목사도하고 성경을 100번넘게읽고 엄청난 깨달음도얻었지만
    그 모든것위에 진리라는 환상이 인간을 파괴하고 악인에게 도구를 쥐어주는
    끔찍한 종교의 폐해를 뼈저리게 느꼈다
    종교를 필요로하지 않을만큼 인간이 지혜로워 지기전에 종교로인해 서로 멸망의 길로 달려갈 확률이 커보인다

  • @eugene3040
    @eugene304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저도 도킨스 의견을 존중하고 동의합니다. 종교는 특정 집단의 도구로 이용되는 그런 기능을 없앨수가 없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많은 사람들한테 유익해보이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모순들은 그냥 모른체할 일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