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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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9 янв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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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utue2
    @teutue2  18 дней назад

    새벽의 아침
    눈을 뜨기가 너무 두려워
    너 없는 오늘이
    아직 조금 어색해서
    혼자 잠에 드는걸
    무서워하던 날 위해
    선물해 준 인형
    너도 아직 기억하고 있을까
    이젠
    정말 떠난 거겠지
    무슨 말을 해도
    돌아올 수 없는 거겠지
    이젠
    늦어버린 거겠지
    나의 이런 후회도
    바람 한 점 없는 새벽도
    무심하게 지나가겠지
    침대에 앉아
    멍하니 바라보는 옆자리
    텅 빈 침대에
    네가 선물해 준 인형이 보여
    인형의 손을 잡으면
    너의 온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
    이대로 다시 잠에 들고 싶어
    너와 함께 이대로
    우린 볼 수
    없는 거겠지
    내 가슴에 묻어둔 너의 이름도
    간직하고 있던 인형도
    이젠 그만 놓아줘야겠지
    이젠
    정말 떠난 거겠지
    무슨 말을 해도
    돌아올 수 없는 거겠지
    이젠
    늦어버린 거겠지
    나의 이런 후회도
    바람 한 점 없는 새벽도
    무심하게 지나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