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아침 눈을 뜨기가 너무 두려워 너 없는 오늘이 아직 조금 어색해서 혼자 잠에 드는걸 무서워하던 날 위해 선물해 준 인형 너도 아직 기억하고 있을까 이젠 정말 떠난 거겠지 무슨 말을 해도 돌아올 수 없는 거겠지 이젠 늦어버린 거겠지 나의 이런 후회도 바람 한 점 없는 새벽도 무심하게 지나가겠지 침대에 앉아 멍하니 바라보는 옆자리 텅 빈 침대에 네가 선물해 준 인형이 보여 인형의 손을 잡으면 너의 온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 이대로 다시 잠에 들고 싶어 너와 함께 이대로 우린 볼 수 없는 거겠지 내 가슴에 묻어둔 너의 이름도 간직하고 있던 인형도 이젠 그만 놓아줘야겠지 이젠 정말 떠난 거겠지 무슨 말을 해도 돌아올 수 없는 거겠지 이젠 늦어버린 거겠지 나의 이런 후회도 바람 한 점 없는 새벽도 무심하게 지나가겠지
새벽의 아침
눈을 뜨기가 너무 두려워
너 없는 오늘이
아직 조금 어색해서
혼자 잠에 드는걸
무서워하던 날 위해
선물해 준 인형
너도 아직 기억하고 있을까
이젠
정말 떠난 거겠지
무슨 말을 해도
돌아올 수 없는 거겠지
이젠
늦어버린 거겠지
나의 이런 후회도
바람 한 점 없는 새벽도
무심하게 지나가겠지
침대에 앉아
멍하니 바라보는 옆자리
텅 빈 침대에
네가 선물해 준 인형이 보여
인형의 손을 잡으면
너의 온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
이대로 다시 잠에 들고 싶어
너와 함께 이대로
우린 볼 수
없는 거겠지
내 가슴에 묻어둔 너의 이름도
간직하고 있던 인형도
이젠 그만 놓아줘야겠지
이젠
정말 떠난 거겠지
무슨 말을 해도
돌아올 수 없는 거겠지
이젠
늦어버린 거겠지
나의 이런 후회도
바람 한 점 없는 새벽도
무심하게 지나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