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이 노인으로 나오는 건 플라톤의 상심을 표현하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있더라구요. 실제로 플라톤의 사상도 죽음을 참된 진리 획득의 길로 보거나, 소크라테스를 죽게 만든 중우정치를 비판하며 철인 통치를 주장하는 등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알려지고 있어요.그런 관점에서 당시 젊은 나이였던 플라톤을 노인으로 묘사한 것은, 스승을 잃는다는 나머지 곧 죽을 것만 같은 플라톤의 상심과 절망을 잘 나타냈다고 생각해요.
또 플라톤이 그림 속에서 뒤돌아 있는 이유 또한,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한 상심이 너무나 커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빛을 등지고, 즉 소크라테스의 '숭고한' 죽음에서, 명확한 사실이자 현실에서, 진리에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죠. 플라톤이 '이데아'라는 진리를 추구하는 철학자였음을 생각해 보면, 이 그림에서의 플라톤의 슬픔이 자신의 신념까지도 저버릴 만큼 강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겠죠.
"죽음을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정말 어려운 것은 비겁함을 피하는 것입니다. 비겁함은 죽음보다 더 빨리 달려오기 때문이지요." "인간을 혐오하게 되는 것은 누군가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턱대고 믿어버리는 것이 그 원인이라네." "자네가 반박할 수 없는 것은 진리뿐이라네. 소크라테스를 반박하는 것이야 뭐가 그리 어려운 일이겠는가." 플라톤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그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2000년을 훨씬 넘어 서력보다도 더 오랜 시간을 견딘 지혜와 정신이 아직 살아있는 것에 놀랐습니다. 자크 루이 다비드는 나폴레옹과 관련해 크고 작은 비판을 겪었다고 하는데 오래된 후의 저로서는 그의 그림에 감탄만 하게 되네요.
플라톤이 노인으로 나오는건 플라톤의 영웅성보단 앞에서 설명한 플라톤의 기억이라는것을 암시하는게 아닐까요?
플라톤의 등뒤로 그가 상상하는 소크라테스의 죽음이 펼쳐지는 느낌이네요
플라톤이 노인으로 나오는 건 플라톤의 상심을 표현하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있더라구요. 실제로 플라톤의 사상도 죽음을 참된 진리 획득의 길로 보거나, 소크라테스를 죽게 만든 중우정치를 비판하며 철인 통치를 주장하는 등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알려지고 있어요.그런 관점에서 당시 젊은 나이였던 플라톤을 노인으로 묘사한 것은, 스승을 잃는다는 나머지 곧 죽을 것만 같은 플라톤의 상심과 절망을 잘 나타냈다고 생각해요.
또 플라톤이 그림 속에서 뒤돌아 있는 이유 또한,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한 상심이 너무나 커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빛을 등지고, 즉 소크라테스의 '숭고한' 죽음에서, 명확한 사실이자 현실에서, 진리에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죠. 플라톤이 '이데아'라는 진리를 추구하는 철학자였음을 생각해 보면, 이 그림에서의 플라톤의 슬픔이 자신의 신념까지도 저버릴 만큼 강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겠죠.
헐 무슨 소재같다
A+
재밋네요 소크라테스는 반민주주의였고 민주주의로인해 사형당했지만.. 프랑스에서는 자유와 평등을 주장하며 소크라테스를 인용했다는게 소크라테스가 이모습을 봤다면 아마 그들의 모순을 지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내일 수능 보러 갑니당
화이팅
화이팅
힘냅시다!
화링
화이팅🎉🎉🎉
"죽음을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정말 어려운 것은 비겁함을 피하는 것입니다. 비겁함은 죽음보다 더 빨리 달려오기 때문이지요." "인간을 혐오하게 되는 것은 누군가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턱대고 믿어버리는 것이 그 원인이라네." "자네가 반박할 수 없는 것은 진리뿐이라네. 소크라테스를 반박하는 것이야 뭐가 그리 어려운 일이겠는가." 플라톤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그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2000년을 훨씬 넘어 서력보다도 더 오랜 시간을 견딘 지혜와 정신이 아직 살아있는 것에 놀랐습니다. 자크 루이 다비드는 나폴레옹과 관련해 크고 작은 비판을 겪었다고 하는데 오래된 후의 저로서는 그의 그림에 감탄만 하게 되네요.
항상 고마운 설명입니다..번창하시길~~~
여담이지만, 이 그림과 관련해서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하며 독배를 들었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사실이 아닙니다. 소크라테스는 판결이 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법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죠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그린 명화들이 진짜 많네요.
플라톤이 영어론 Plato, 크립톤이 Cripto라는 것도 첨 알았어요
재밌게 봤습니다!
71살에 죽음을 선택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죠.
한 5년 비굴하게 사느니, 영원한 명성을 얻었으니까요.
인간 나이 40이 넘으면 살만큼 살았으니, 죽음보다 명예가 먼저겠죠.
채널의 번성함을 바라며~~
감사감사드립니다
그림 너무 선명하고 예쁘다..
이분 처음에는 교양있고 잔잔하게 제목 뽑더니 점점 유튜브 갬성에 물들어가는거 개웃김ㅋㅋㅌㅋㅋㅋㅋ
제목 적절한게 레전드넼ㅋㅋㅋ
소크라테스 사형 당시 나이 70살이고 플라톤은 27살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림 설정해두고 나오면 듣는데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 기깔나게 뽑으셨네요
02:32 공자와 비슷하게 소크라테스는 직접 자신에 대한 기록을 남긴 적이 없습니다. 그에 대한 기록은 다 제자들이 쓴 거. 그 중 플라톤의 기록이 가장 널리 받아들여진 거고요
아니 진지한 내용에 제목 너무 웃긴데여 ㅋㅋㅋㅋㅋ
며칠 전 뉴욕 여행하면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이 그림을 실제로 봤는데요, 도슨트 동행 투어를 신청해서 설명을 들었음에도 이 채널의 영상을 먼저 봤다면 어땠을까 하네요!! 항상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구도는 진짜 천재..
와.. 진짜 감탄밖에 안나옴
아이러니한건 소크라테스가 사형 선고를 받은 이유는 대중들의 감정적인 판결때문이었다는 점이죠. 이런 장면이 민중들을 각성시키기 위해 활용됐다는게 참 모순적입니다
the met에서 본 기억이 있네요
또 가고 싶다
이 그림이 바로 "니 주제부터 아세요" 짤인가?
으앗 이거 학교 수행평가 주제였는데!!ㅋㅋㅋ보니깐 반갑네요
잔을 건네는 남자는 누구일까요...
굳이 젊은 남성으로 그린이유가 있었을 것 같은데, 찾아보니 건강의 신 아스클레피오스라고 하는 견해가 있는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자중 알키비아데스라고 생각했는데 어찌보면 일차원적인 해석같아서...ㅎㅎ
썸네일이 나를 클릭하게 만들었다.
0:32 스크라테스 무엇
아닠ㅋㅋㅋㅋ클릭 안할 수 없는 제목..
저 하늘로 향한 손가락 ㅡㅇㅡ난 왜 다른 손가락으로 보임
무슨 나라에요?
아 테스형!!!!!
영혼이 영원히 살어
- Keith ape
from 프로(?) 유튜버
테스형!
있지도 않은 신을 모독했다고 살아있는 사람을 사형한다니
저 그림은 가짜다 소크라테스가 몸매가 왜 저렇게 좋아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하, 그냥 그렇구나 함
어디에 전시 되어있나요?
메트로폴리탄
다음은 미켈란젤로 의 최후의 심판 부탁드립니다
이거 도덕책에서 왜 본것깉지?
양심
피부 혈색 엄청 이쁘다
오... 신기하다
ak17b
무식한 사람이 신념이 있으면 이 또한 재앙이니
석렬이 얼른 날립시다. 다비드랑같은 신념임
왕족이 아닌데도 정치적으로 인물이 미화된 그림이 있다? 까고 보니 그 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