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백두산 '아리랑'부터 지코 '랩'까지…생생 방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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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1 дек 2024
- [대담] 백두산 '아리랑'부터 지코 '랩'까지…생생 방북 후기
【 앵커멘트 】
문 대통령이 2박 3일 동안의 역사적인 평양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아직 그 감동의 여운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평양 정상회담 뒷이야기, 취재기자와 함께 얘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연장현 기자, 이번 방북 일정들 중에서 남북 정상 내외가 함께 백두산 천지에 섰던 순간이 유독 기억에 남는데요.
오늘 청와대에서 미공개 영상들을 추가로 공개했다고요?
【 기자 】
네, 방북단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던 순간부터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때까지의 영상이 오늘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특히 백두산 일정이 이번 평양 정상회담의 대미를 장식했기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도 쏠렸는데요.
함께 영상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방북 마지막 날 새벽 5시부터 방북단이 백두산으로 출발할 준비를 했는데, 보시는 것처럼 한복을 차려입은 평양 시민들이 컴컴한 어둠 속에서도 거리에 나와 환호성을 보내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날 특별수행단과 취재진은 북한 항공사인 고려항공을 타고 삼지연으로 이동했는데, 북한 국적기를 타는 것이 상당히 이례적인 경험이어서, 사진을 찍는 연예인들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또 고려항공 승무원들이 승객들을 맞이하는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백두산 천지의 청명한 날씨와 맑은 천지 물에 대한 관심도 상당했는데요.
마술사 최현우 씨가 묘사한 천지 물 함께 감상해보시죠.
▶ 인터뷰 : 최현우 / 마술사
"대박이다, 대박. 물이 너무 깨끗해요. 이 안에 용이 산다고 해도 믿을 만큼. 진짜 신성한 느낌이에요."
【 질문 2 】
용이 살 정도로 깨끗하다는 천지, 정말 꼭 가보고 싶네요.
이번 2박 3일 방북 일정에 동행했던 특별수행단원들의 방북 후기도 SNS를 통해서 속속 올라오고 있다고요.
【 기자 】
작곡가 김형석 씨는 자신의 SNS에 평양의 식당 '옥류관' 인증사진을 올리고 평양냉면에 대한 예찬과 함께, 양념장을 싸달라고 요청했다가 북측 직원에 거절당한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또 특별수행단에 추가인원으로 포함된 가수 알리 씨는 백두산 천지에 올라 남북 정상 내외 앞에서 '아리랑'을 불러서 화제가 됐는데요.
"즉흥적인 요청으로 부르게 됐는데 모두 좋아해주셔서 기뻤다"면서 "어릴 때 배운 판소리가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첫날 만찬장에서 가수 지코 씨가 랩 공연을 했던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함께 있었던 현정화 탁구감독은 "지코 씨가 '손 위로'라고 하면서 호응을 유도했는데, 북측 관계자들이 조금 멍한 표정이었다"고 솔직한 감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았다는 전언입니다.
또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장이 깜짝 듀엣을 이뤄 노사연 씨의 노래 '만남'을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고 합니다.
【 질문 3 】
이번 평양 공동선언문에 담긴 내용 중 관심을 끌었던 내용이 또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온다고 했죠?
【 기자 】
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약속은 이번 평양 정상회담의 특별한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분단 이후 최초로 북측 최고지도자가 서울을 방문하게 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오기 전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먼저 성사돼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남북관계의 개선도 중요한 문제지만 역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빼놓고는 제대로 진행이 될 수 없기 때문인데요.
【 질문 4 】
그렇다면, 대략 언제 김 위원장의 서울에 온다고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 기자 】
네, 앞으로 있을 굵직한 정치 일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간선거가 11월 6일에 예정돼있기 때문에, 그 전에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기일이 12월 17일이고, 12월 중순 이후부터는 김 위원장이 내년 신년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이렇게 앞뒤로 기간을 좁혀보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초 정도에 이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별수행단원 자격으로 방북했던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12월에 온다고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경의선 열차를 타고 방남 하거나, 문 대통령이 평양을 갈 때 이용한 서해 직항로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묵을 숙소는 서울시내에 있으면서도 경호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워커힐 호텔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에 결실의 계절 가을이 왔음을 알린 행사였습니다.
한반도의 겨울을 따뜻하게 달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무사히 성사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연장현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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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인터뷰에선 손 위로 라고 했을 때 손 올렸다고 했는데
개소리들 말고 에일리 노래 부른거나 보여줘라.
감동같은소리하네 .
생각이있는거야 없는거야 .
감동은 무슨 감동이요
우르르 데려가서 한게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