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 선생님은 제게 처음 만났던 봄과 같은 분이셨습니다" 0:14 내가 눈 떴을 때 때는 바야흐로 봄이었다 대지는 척박하고 바람은 거칠었다 0:33 뿌리를 잘못 내린 듯 아무도 축복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봄은 아름다웠다 0:48 내가 죽었을 때 때는 바야흐로 봄이었다 0:54 뿌리를 잘못 내린듯 오래 살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찬란하게 아름다웠다 1:11 잘게 분해되는 몸 위로 따뜻한 햇살이 덮였다 1:19 모두들 그래 다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해 난 아직 안 지났는데 어떻게 그래 1:36 모두들 그래 다 지나고 나면 잊고 사라진다 해 난 아무리 지나도 그렇게 될 수 없어 1:52 영원히 잊히지도 넘길 수도 없는 그 페이지를 붙들고 오늘을 살아 2:09 난 아직도 그 한가운데 하루의 살이풀처럼 2:22 내 사랑이 죽었을 때 내 청춘도 죽었고 차마 돌아보지 못했던 나의 봄을 이제야 보낸다 나의 봄을 이제야 보낸다
"해진 선생님은 제게
처음 만났던 봄과 같은 분이셨습니다"
0:14
내가 눈 떴을 때
때는 바야흐로 봄이었다
대지는 척박하고 바람은 거칠었다
0:33
뿌리를 잘못 내린 듯
아무도 축복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봄은 아름다웠다
0:48
내가 죽었을 때
때는 바야흐로 봄이었다
0:54
뿌리를 잘못 내린듯
오래 살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찬란하게 아름다웠다
1:11
잘게 분해되는 몸 위로
따뜻한 햇살이 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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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그래 다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해
난 아직 안 지났는데 어떻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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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그래 다 지나고 나면
잊고 사라진다 해
난 아무리 지나도 그렇게 될 수 없어
1:52
영원히 잊히지도 넘길 수도 없는
그 페이지를 붙들고
오늘을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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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그 한가운데
하루의 살이풀처럼
2:22
내 사랑이 죽었을 때
내 청춘도 죽었고
차마 돌아보지 못했던
나의 봄을 이제야 보낸다
나의 봄을 이제야 보낸다
혹시 해당곡 여자키 요청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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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남기고 커버곡 올렸습니다 좋은 mr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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