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2일 오후 6시~7시30분 홍대 사이키델릭 클럽 템플에서 신중현, 김정미 선생님의 초판 음반 감상회를 합니다. 제가 일일 DJ를 합니다^^. 2017년 음감회때는 신중현선생님의 주요곡들과 김정미님의 대표곡들을 빡빡하게 골라서 틀었고 그래서 음악성이 뛰어난 곡들 위주가 되어서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음감회 분위기가 너무 숙연했던것 같아요. 신중현과 더 멘의 아름다운 강산을 틀었을 때가 기억이 나네요ㅎㅎ. 그래서 이번에는 좀더 분위기가 살만한 곡을 골라보려 합니다.아마도 김정미님의 햇님이나 바람같은 곡은 지난번에 틀었었어도 다시 듣는게 좋겠지만 지난번에 틀지 않았던 신중현 사단 가수들의 곡도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김명희님의 먼옛날같은 햇님에 이은 싸이키델릭 명곡도 소개할 예정이구요. 턴테이블과 포노 앰프도 제가 사용하던 것을 템플로 공수하여 진행할 것이고, 카트리지도 얼마전에 신상을 구입하여 좋은 소리가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 이 음감회는 단독행사는 아니고 인디밴드 텔레플라이와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공연과 조인트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유료이며, 입장료가 음감회와 공연 모두 포함하여 예매 25,000원, 현매 30,000원입니다.두 밴드 모두 검증된 인디밴드이고 처음 가서 보시더라도 매우 훌륭한 공연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일시_2019 년 12 월 22 일 일요일 저녁 6시-11시 장소_홍대 클럽템플 (마포구 서교동 337-3 지하 1층) 예매_25.000 원( 1 프리드링크) 예매 및 후원계좌_KB 479001-01-229827 (입금후 입금자 성함+예매인원 확인문자 부탁드립니다.) 미르와_010-7252-5246현매_30.000원 ( 1 프리드링크) *현매는 예매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Time Table pm 6-7:30 김정미/신중현 LP음감회_이현도 님 (집고양이) pm 7:30-8:30 텔레플라이 pm 8:40-9:40 갤럭시 익스프레스 pm 9:40-11:00 애프터파티*타임테이블은 오시는 분들의 저녁식사 시간을 고려해 밴드공연을 7시 30분 부터로 조정 하였습니다. *공연 당일 애프터 파티에는 간단한 다과가 준비될 예정입니다. *공연장 내부에는 외부 음료 및 주류 반입을 금합니다.
저번에 이 채널에 댓글 달러 왔었던 17살 고등학생입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 박광수 선생님의 노래들을 듣고 인터넷에서 똑같은 CD를 구매했습니다. 비록 LP판은 아니지만 CD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자동차에서도 듣고 집에서도 CD플레이어로 듣습니다. 저는 요즘 노래보단 이런 노래들이 정말 좋습니다. 가사가 정말 시적이고 멜로디도 정말.... 밥딜런 가수 처럼 노벨문학상감입니다 정말... 신중현 선생님의 노래와 신중현사단의 모든 분들의 노래들..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특히 빗속의 여인은 많은 버전을 들어봤지만 이 버전을 비 오는 날에 차 안에서 들어보았습니다.. 비오는 날엔 박광수 선생님의 빗속의 여인이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닷가'와 '왜'도 정말 좋은 노래라는걸 CD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네 기억합니다ㅎㅎ 박광수선생님 음반은 진짜 명반이에요. 가사와 멜로디가 가슴깊이 스며들어요. 빗속의 여인을 들었을때 음역대가 장난아니다 생각부터 들었어요. 거기에 표현의 깊이까지..저는 마른잎도 좋아합니다. 간주가 너무 슬프긴해도 꾹참고 듣지요. 재발매 씨디 음잘도 잘나왔구요. 복각에 쓰인 원본 엘피 상태가 좋았던것 같아요. 신중현 선생님이 시적인 가사를 잘 쓰시는건 그만큼 생각을 깊이 하셔서 그런것 같아요. 나보다는 나라를 민족을 앞세우는게 당연시되는 시대인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표현하고..요즘 곡에는 더 없어요. 요즘 노래가사들 들어보면 우리나라 되게 행복한나라 같아요. 실제로는 아닌것 같은데ㅋ.. 인디음악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달달한 인디음악이 나오는 분위기라ㅎㅎ 주변 사람들한테 왜 이렇게 어두운 노래를 듣냐는 이야기를 듣다가 은우님같은 분의 댓글을 보면 제가 힘이 납니다.
집고양이 저는 신중현 선생님의 모든 노래들은 거의 다 감정을 건드리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렇게 박광수 선생님처럼 알 수 없는 감정을 일으키게 만드는 노래를 저는 청소년기에, 어떻게 보면 사춘기에 이 노래들을 만난것인데 정말 좋은 만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도 비가 조금씩 내려서 빗속의 여인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제가 중학생 때 빗속의 여인을 처음으로 들었었는데 신중현 선생님의 에드훠 1964년에 나온 노래였습니다.. 그때 정말 50번도 넘게 들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박광수 선생님, 장현 선생님 등등 많은 분들의 빗속의 여인을 들어봐서요.. 비만 내리면 빗속의 여인 노래가 자꾸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집고양이 며칠 전 저는 '바람'을 김정미 선생님 버전만 들어봤는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신중현 선생님이 부른 '바람'을 들어봤습니다. 정말 사이키델릭과 신중현 선생님 다운 노래였습니다. 신중현 선생님의 노래부를때 특유의 목소리.. 제가 7~80년대 노래를 듣고 있으면 부모님은 우리때 학창시절에 듣던 노래를 너가 듣고 있다니 신기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신중현 선생님의 음악은 뭔가 시대를 앞서간 것 같다고 저에게 말씀해주셨어요.
마음이 성숙하시네요. 저는 서른살이 되서 신중현 김정미 선생님의 곡들을 들었고 그 전에는 1960,70년대 락음악들을 많이 들었어요. 그보다 더 어렸을때 들었다면 정말 이해가 잘 안되었을것이고 신중현선생님음악이 귀에 들어온것은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모든 가능성이 막혀있을때 였던것 같아요. 신중현 선생님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음악들을 더 잘 이해할수 있게 되었고 힘든 마음을 많이 극복할수가 있었습니다. 신중현 선생님은 천재의 재능을 타고나셨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척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수없이 많이 겪으셨던것 같고 그래서 훌륭한 음악이 나왔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빗속의 여인은 밝은 편에 속하는 노래같아요..ㅎㅎ
신중현선생님 음악과 요즘 음악들과 비교해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요ㅠ 일주일전에 서울전자음악단 공연 갔었는데 무척 좋았어요. 리더인 신윤철 씨는 싸이키델릭을 많이 하시고 부친인 신중현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보다 자유로운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음악을 대하는 진지함은 신중현 선생님과 같았구요. 생각보다 관객이 적어서 아쉽네..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할꺼 다 하셨지요. 몇년전에 신중현 선생님 공연갔었는데 직접 등, 어깨에 와이어 거시고 위로 올라가시면서 바람 노래하셨습니다.^^ 본인이 작곡하신 곡을 부를때 느껴지는건 한마디로 이 곡 자체를 무척 잘 아신다는거였어요. 만드신지가 40년이 넘었는데..전 그게 놀라왔어요. 돈벌이용으로 마구잡이로 만든 노래가 아니고 진짜 음표하나 단어하나 마음을 다 해서 만든 노래라는거였어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70년대 음악들을 듣고 있으면 요즘 음악에서 느낄수 없는 순수함이 있어서 좋아요. 그래서 저는 신중현선생님 음악 말고도 바블껌이나 현경과 영애같은 포크송도 많이 좋아합니다^^.
1970년대초 원효로 선린고등학교앞 "화양연예주식회사!"라는곳이 있었고 지금의 "싸이더스!"나 이수만의 "SM entertainment!" 회사와 거의동률의 미8군전속 연예대행사 였는데! → 그곳에서 "Georgia! on my mind"를 쑈밴드와 함께 노래연습을 하는 박광수를 처음보았는데! 당시 는 거의 락밴드의 그룹싸운드만있던 시대와 이회사에서 유일하게 흑인의 블루스만 노래하던 유일한 분이셨고! 음악성이 남보다 시대에 앞선 인재 였었다! ... 나에게 B B king 의 blues 기타를 연주하는 팀이없다! 참 아쉽다 라며 블르스음악의 이해와 욕심이 참으로 남다르신 대선배였는데 ... 세월이 흐르니 지금은 고인이되셨다! 대한민국에서 몇않되는 음악의 고수였었다!
주옥이가 어디갔나 ? 했더니 여기 주옥같은 가수가 있었네요,,원곡을 가장 잘 소화 해내는거 같습니다,목소리가 하나의 또다른 악기로, 다른악기와 융합되는 군요,요즘은 악기 따로 노래 따로 ,이질감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신중현 선생님의 시대를 초월한 음악성에 감탄을 금할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박광수의 빗속의 여인 좋아합니다. 신중현 선생님이 대가인 이유중의 하나가 노래와 연주가 서로 녹아들어가는 음악을 만드셨다는것 같습니다. 서양음악에 한국의 정서를 녹아들게 만드신것도 대단한데 음악 자체가 숙성이 잘 되어있어요. 요즘은 다채널 스튜디오녹음방식으로 연주와 노래를 따로따로 녹음해서 음반을 만드니 제대로 못하면 이질감이 생기기 쉽고 거기에 연주자와 가수의 서로간의 이해나 소통이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요..
네 박광수씨는 더멘시절 잠깐 신중현사단에 있었고 거기에서 아름다운강산과 이 독집음반 수록곡만 불렀습니다. 장현씨는 신중현사단에서 가장 많은곡을 부른 남자가수일겁니다. '장현and the men'음반 뒷면에 '아름다운강산' 원곡과 '잔디'가 수록되어있지만 그 곡은 박광수씨가 부른것입니다. 2008년 작고하셨구요. 두분다 저음에 특화되었고 음색이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것같습니다. 신중현선생님은 가수들 지도도 직접 하신분이라서 같이 영향을 받으셨을지도...저는 장현씨도 좋지만 박광수씨 음색을 정말 좋아해요.
2019년 12월 22일 오후 6시~7시30분 홍대 사이키델릭 클럽 템플에서 신중현, 김정미 선생님의 초판 음반 감상회를 합니다. 제가 일일 DJ를 합니다^^. 2017년 음감회때는 신중현선생님의 주요곡들과 김정미님의 대표곡들을 빡빡하게 골라서 틀었고 그래서 음악성이 뛰어난 곡들 위주가 되어서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음감회 분위기가 너무 숙연했던것 같아요. 신중현과 더 멘의 아름다운 강산을 틀었을 때가 기억이 나네요ㅎㅎ.
그래서 이번에는 좀더 분위기가 살만한 곡을 골라보려 합니다.아마도 김정미님의 햇님이나 바람같은 곡은 지난번에 틀었었어도 다시 듣는게 좋겠지만 지난번에 틀지 않았던 신중현 사단 가수들의 곡도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김명희님의 먼옛날같은 햇님에 이은 싸이키델릭 명곡도 소개할 예정이구요.
턴테이블과 포노 앰프도 제가 사용하던 것을 템플로 공수하여 진행할 것이고, 카트리지도 얼마전에 신상을 구입하여 좋은 소리가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
이 음감회는 단독행사는 아니고 인디밴드 텔레플라이와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공연과 조인트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유료이며, 입장료가 음감회와 공연 모두 포함하여 예매 25,000원, 현매 30,000원입니다.두 밴드 모두 검증된 인디밴드이고 처음 가서 보시더라도 매우 훌륭한 공연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일시_2019 년 12 월 22 일 일요일 저녁 6시-11시
장소_홍대 클럽템플 (마포구 서교동 337-3 지하 1층)
예매_25.000 원( 1 프리드링크)
예매 및 후원계좌_KB 479001-01-229827
(입금후 입금자 성함+예매인원 확인문자 부탁드립니다.)
미르와_010-7252-5246현매_30.000원 ( 1 프리드링크)
*현매는 예매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Time Table
pm 6-7:30 김정미/신중현 LP음감회_이현도 님 (집고양이)
pm 7:30-8:30 텔레플라이
pm 8:40-9:40 갤럭시 익스프레스
pm 9:40-11:00 애프터파티*타임테이블은 오시는 분들의 저녁식사 시간을 고려해 밴드공연을 7시 30분 부터로 조정 하였습니다.
*공연 당일 애프터 파티에는 간단한 다과가 준비될 예정입니다.
*공연장 내부에는 외부 음료 및 주류 반입을 금합니다.
좋은ㅡ아침요!
~~~^^
잔잔ㅡ
내리는ㅡ봄비
마냥ㅡ
가슴ㅡ
앉네요~~^^
ㆍ
참ㅡ좋은요!!!!!
오늘도
행복과
행운~~
건강ㅡ의
하루
기원 합니다.
ㆍ
고맙고
사랑 합니다.
💝💝💝💝💝
오래 된 LP 에서 발생하는 잡음이 빗소리처럼 들리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이 되셨다는 기사를 접하고 왔습니다. 이렇게 존귀하신 분을 이제야 만나네요..고인의 명복을 비옵니다.
삼가 고인 의 명복을 뵙니다.
부디 꿈의 동산에서 자유로운 영혼을 누리소서
저번에 이 채널에 댓글 달러 왔었던 17살 고등학생입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 박광수 선생님의 노래들을 듣고 인터넷에서 똑같은 CD를 구매했습니다. 비록 LP판은 아니지만 CD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자동차에서도 듣고 집에서도 CD플레이어로 듣습니다.
저는 요즘 노래보단 이런 노래들이 정말 좋습니다. 가사가 정말 시적이고 멜로디도 정말.... 밥딜런 가수 처럼 노벨문학상감입니다 정말... 신중현 선생님의 노래와 신중현사단의 모든 분들의 노래들..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특히 빗속의 여인은 많은 버전을 들어봤지만 이 버전을 비 오는 날에 차 안에서 들어보았습니다.. 비오는 날엔 박광수 선생님의 빗속의 여인이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닷가'와 '왜'도 정말 좋은 노래라는걸 CD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네 기억합니다ㅎㅎ 박광수선생님 음반은 진짜 명반이에요. 가사와 멜로디가 가슴깊이 스며들어요. 빗속의 여인을 들었을때 음역대가 장난아니다 생각부터 들었어요. 거기에 표현의 깊이까지..저는 마른잎도 좋아합니다. 간주가 너무 슬프긴해도 꾹참고 듣지요.
재발매 씨디 음잘도 잘나왔구요. 복각에 쓰인 원본 엘피 상태가 좋았던것 같아요. 신중현 선생님이 시적인 가사를 잘 쓰시는건 그만큼 생각을 깊이 하셔서 그런것 같아요. 나보다는 나라를 민족을 앞세우는게 당연시되는 시대인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표현하고..요즘 곡에는 더 없어요. 요즘 노래가사들 들어보면 우리나라 되게 행복한나라 같아요. 실제로는 아닌것 같은데ㅋ.. 인디음악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달달한 인디음악이 나오는 분위기라ㅎㅎ 주변 사람들한테 왜 이렇게 어두운 노래를 듣냐는 이야기를 듣다가 은우님같은 분의 댓글을 보면 제가 힘이 납니다.
집고양이 저는 신중현 선생님의 모든 노래들은 거의 다 감정을 건드리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렇게 박광수 선생님처럼 알 수 없는 감정을 일으키게 만드는 노래를 저는 청소년기에, 어떻게 보면 사춘기에 이 노래들을 만난것인데 정말 좋은 만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도 비가 조금씩 내려서 빗속의 여인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제가 중학생 때 빗속의 여인을 처음으로 들었었는데 신중현 선생님의 에드훠 1964년에 나온 노래였습니다.. 그때 정말 50번도 넘게 들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박광수 선생님, 장현 선생님 등등 많은 분들의 빗속의 여인을 들어봐서요.. 비만 내리면 빗속의 여인 노래가 자꾸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집고양이 며칠 전 저는 '바람'을 김정미 선생님 버전만 들어봤는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신중현 선생님이 부른 '바람'을 들어봤습니다. 정말 사이키델릭과 신중현 선생님 다운 노래였습니다. 신중현 선생님의 노래부를때 특유의 목소리..
제가 7~80년대 노래를 듣고 있으면 부모님은 우리때 학창시절에 듣던 노래를 너가 듣고 있다니 신기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신중현 선생님의 음악은 뭔가 시대를 앞서간 것 같다고 저에게 말씀해주셨어요.
마음이 성숙하시네요. 저는 서른살이 되서 신중현 김정미 선생님의 곡들을 들었고 그 전에는 1960,70년대 락음악들을 많이 들었어요. 그보다 더 어렸을때 들었다면 정말 이해가 잘 안되었을것이고 신중현선생님음악이 귀에 들어온것은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모든 가능성이 막혀있을때 였던것 같아요. 신중현 선생님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음악들을 더 잘 이해할수 있게 되었고 힘든 마음을 많이 극복할수가 있었습니다.
신중현 선생님은 천재의 재능을 타고나셨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척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수없이 많이 겪으셨던것 같고 그래서 훌륭한 음악이 나왔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빗속의 여인은 밝은 편에 속하는 노래같아요..ㅎㅎ
신중현선생님 음악과 요즘 음악들과 비교해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요ㅠ 일주일전에 서울전자음악단 공연 갔었는데 무척 좋았어요. 리더인 신윤철 씨는 싸이키델릭을 많이 하시고 부친인 신중현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보다 자유로운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음악을 대하는 진지함은 신중현 선생님과 같았구요. 생각보다 관객이 적어서 아쉽네..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할꺼 다 하셨지요.
몇년전에 신중현 선생님 공연갔었는데 직접 등, 어깨에 와이어 거시고 위로 올라가시면서 바람 노래하셨습니다.^^ 본인이 작곡하신 곡을 부를때 느껴지는건 한마디로 이 곡 자체를 무척 잘 아신다는거였어요. 만드신지가 40년이 넘었는데..전 그게 놀라왔어요. 돈벌이용으로 마구잡이로 만든 노래가 아니고 진짜 음표하나 단어하나 마음을 다 해서 만든 노래라는거였어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70년대 음악들을 듣고 있으면 요즘 음악에서 느낄수 없는 순수함이 있어서 좋아요. 그래서 저는 신중현선생님 음악 말고도 바블껌이나 현경과 영애같은 포크송도 많이 좋아합니다^^.
우수에 차고 애절한 목소리네요
그렇다고 기분마저 축 쳐지지는
않는. . 힘도 있고 따뜻함도
있고!!
오늘에 서야 박광수씨에 운명하셨다는 소식에 삼가고인에 명복을빕니다 훌륭한 예술인 고히 잠드시고
하늘나라로 가시어 행복하십시요
가셨어도 모든분들이 기억하실겁니다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목소리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평온한 영면을 기도드립니다.
1970년대초 원효로 선린고등학교앞 "화양연예주식회사!"라는곳이 있었고 지금의 "싸이더스!"나 이수만의 "SM entertainment!" 회사와 거의동률의 미8군전속 연예대행사 였는데! → 그곳에서 "Georgia! on my mind"를 쑈밴드와 함께 노래연습을 하는 박광수를 처음보았는데! 당시 는 거의 락밴드의 그룹싸운드만있던 시대와 이회사에서 유일하게 흑인의 블루스만 노래하던 유일한 분이셨고! 음악성이 남보다 시대에 앞선 인재 였었다! ... 나에게 B B king 의 blues 기타를 연주하는 팀이없다! 참 아쉽다 라며 블르스음악의 이해와 욕심이 참으로 남다르신 대선배였는데 ... 세월이 흐르니 지금은 고인이되셨다! 대한민국에서 몇않되는 음악의 고수였었다!
1970년대 '아름다운 강산' '잔디'를 탄생시킨 신중현 밴드 '더 맨'의 리드보컬이자 '한국 블루스 음악의 선구자' +++박광수+++
하늘에 별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중.고 시절 무지 많이 들었는데 얼마뒤 신중현. 장현 그분들의 야외전축 갖고 다님시러 ... 명복을 빕니다...
언제 들어도 신중현곡은 역시네요 특이한 창법 좋으네요
좋아하는 노래인데 감동 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ㅡ)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엘피 튀는 소리가 왜 빗소리로 들리나...
진짜 오랜 만에 듣는다...
비오면 다시 들어야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릴적 형님이 사오신 전축에서
들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오리지날버전 박광수님보컬이최고멋진거같습니다
이제야 들었네요
주옥이가 어디갔나 ? 했더니 여기 주옥같은 가수가 있었네요,,원곡을 가장 잘 소화 해내는거 같습니다,목소리가 하나의 또다른 악기로, 다른악기와 융합되는 군요,요즘은 악기 따로 노래 따로 ,이질감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신중현 선생님의 시대를 초월한 음악성에 감탄을 금할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박광수의 빗속의 여인 좋아합니다. 신중현 선생님이 대가인 이유중의 하나가 노래와 연주가 서로 녹아들어가는 음악을 만드셨다는것 같습니다. 서양음악에 한국의 정서를 녹아들게 만드신것도 대단한데 음악 자체가 숙성이 잘 되어있어요.
요즘은 다채널 스튜디오녹음방식으로 연주와 노래를 따로따로 녹음해서 음반을 만드니 제대로 못하면 이질감이 생기기 쉽고 거기에 연주자와 가수의 서로간의 이해나 소통이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요..
참 좋다
빗속에여인 그옛날 노래인데도 너무좋으네요
요즈음 들을수잇쓰면~~~
네 빗속의여인 곡자체도 명곡이고 박광수님이 정말 잘불렀습니다. 요즘도 가끔 리메이크 되기는 하지만 초기버전들을 따라가기는 좀 어려운것 같아요.^^
집고양이 박광수 버전은 첨 들어보는데 참 잘 부르네요~음을 갖고 노는군요. 연주와 보칼의 합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광수 선생의 목소리가 귀찮지만 가슴 져미네요.
R.I.P 박광수님 ᆢ
박광수님..참 비운의 가수이지요.신중현선생과도 각별한 사이였는데 역시 시대를 잘못 만나신것 같습니다."잔디"..역시 아는사람만 아는 불후의 명곡이죠.
박광수님하면 역시잔디죠. 정말 제대로 약빠는음악입니다. 표현하기 힘든 느낌과 정서의 뒤틀림이 있는 명곡 같습니다. 물론 박광수음반의 곡은 단 한곡도 버릴게 없습니다.
요즘이런 음악 방송한번보고십네요
제가 태어나기 20년도 더 된 곡입니다. 그 당시에는 이 곡이 응당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나요?
대중음악에서 "탐미" 라는 개념은 이런것이다.
라고 주장하듯한 목소리와 연주입니다.
참 독특하다고 생각되는 빗속의 여인 버전인데 한번들으면 잊혀지질 않습니다.
좋네요~
근데 빗속에 뻥튀기 누가 먹고 있냐?
장현씨랑 다른 가수죠
음색이 약간 비슷하네요
장현씨랑 가사스타일도 거의 똑같고
네 박광수씨는 더멘시절 잠깐 신중현사단에 있었고 거기에서 아름다운강산과 이 독집음반 수록곡만 불렀습니다. 장현씨는 신중현사단에서 가장 많은곡을 부른 남자가수일겁니다. '장현and the men'음반 뒷면에 '아름다운강산' 원곡과 '잔디'가 수록되어있지만 그 곡은 박광수씨가 부른것입니다. 2008년 작고하셨구요.
두분다 저음에 특화되었고 음색이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것같습니다. 신중현선생님은 가수들 지도도 직접 하신분이라서 같이 영향을 받으셨을지도...저는 장현씨도 좋지만 박광수씨 음색을 정말 좋아해요.
노래 감사합니다.
피타입 노래 수컷에 피처링하신거로 처음 알게 되고 찾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