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의 뿌리에서, 서울모테트합창단 | Es ist ein Ros’ entsprungen, Seoul Motet Choir | 크리스마스캐롤 3 | 코로나19위로의노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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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3 фев 2025
  • 참 신과 참 사람, 우리를 구하셨다
    이새의 뿌리에서
    독일 캐롤
    Es ist ein Ros’ entsprungen
    German Carol
    Arr. Donald Cashmore
    크리스마스 캐롤 3
    Chistmas Carol 3
    서울모테트합창단
    코로나19 위로의 노래 23
    Seoul Motet Choir
    Covid19 Song of Comfort 23
    매년 성탄절이 다가오면 어린 시절에 겪었던 음악과 관련한 몇 가지 추억이 떠 오릅니다.
    그 첫 번째 기억은 주일학교 시절 교회에서 늘 부르던 성탄 찬송과 함께 성탄 전야 성극을 했던것과 성탄 당일 새벽 교인들의 집을 찾아 캐롤을 노래하며 새벽송을 했던 일입니다.
    그 두 번째 기억은 선친께서 즐겨 들으시던 팻 분과 빙 그로스비 같은 미국의 팝 가수들이 부른 낭만적인 분위기의 캐롤들을 음반을 통해 들었던 일입니다.
    주일학교와 중 고등부를 지나 대학교에 들어갈 무렵 여러 음반들을 통해 유수의 유럽 합창단들이 연주한 새로운 캐롤들과 크리스마스 교회음악을 접하게 되었는데 기존 알고 있었던 찬송가나 명랑하고 즐거운 캐롤이 아닌 차분하고 고상한 분위기의 캐롤과 심지어 단조로 노래하는 쓸쓸한 분위기의 캐롤까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알게 된 곡이 단조로 불리워지는 영국의 ‘코벤트리 개롤’(Coventry Carol)과 독일의 ‘이새의 뿌리에서’(Es ist ein Ros’entsprungen)인데 캐롤 시리즈 첫 번째로 소개했던 피에트로 욘이 작곡한 ‘아기예수’(Gesu Bambino)와 함께 저의 인생 최고의 캐롤이 된 곡들입니다.
    이 중에 ‘이새의 뿌리에서’는 기존의 찬송가에도 포함돼 있었지만 교회력을 그리 철저하게 지키지 않던 당시에는 이다끔 부르던 재미 없는 찬송가 취급을 받고 있었는데 이 곡이 얼마나 고상하고 아름다운 곡인지 새로이 깨닫게 된 것입니다.
    1절
    이새의 뿌리에서 새 싹이 돋아나
    옛 선지 노래대로 장미꽃 피었다.
    한 추운 겨울 밤 주 탄생하신 이 날
    거룩한 날이여
    2절
    이사야 예언대로 어리신 우리 주
    동정녀 마리아의 몸 빌어 나셨다.
    탄생한 아기는 영원한 구세주라.
    영광의 날이여
    3절
    그 부드러운 향기 온 하늘 채우고
    그 영광 찬란한 빛 어둠을 쫓았다.
    참 신과 참 사람 우리를 구하셨다.
    영광의 날이여
    1절은, 오리지날 곡을 거의 그대로 쓰고 있고
    2절은, 첫 소절에서 소프라노 알토의 3성부 앙상블로시작하여 테너와 베이스가 따라 들어오고 두 번째 소절은 알토가 멜로디를 노래하며 이끌어 가고 마지막 소절은 소프라노가 다시 멜로디를 노래합니다.
    3절은, 네 파트가 돌림노래 형식으로 두 소절을노래하고 “참 신과 참 사람”부분은 세 번을 반복하여 강조하며 클라이막스로 이끌어 갑니다.
    은혜롭고 감동적인 가사와 마음을 한없이 따뜻하게해 주는 이 캐롤을 들으시며 우리를 끝까지 품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한껏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초 게시일 2020.12.20
    수정 게시일 2021.03.20
    서울모테트합창단 지휘자 박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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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새의 뿌리에서
    독일 캐롤
    Es ist ein Ros’ entsprungen,
    German Carol
    Arr. Donald Cashmore
    서울모테트합창단
    Seoul Motet Choir
    지휘 | 박치용
    conductor | Chee-Yong Park
    2002.01.02.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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