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민. 만약 한국을 떠난다면??? feat.이혼가정, 부양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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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121

  • @임영미-s6b
    @임영미-s6b 2 месяца назад +158

    줄리엔강....18살에 독립했는데..갑자기요??? 아직은 두 분이 신혼이고 두 사람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할 거같아요.
    우리 둘이 1순위.❤

  • @user-xf5cd1ez4u
    @user-xf5cd1ez4u 2 месяца назад +194

    연로하신 부모님이 눈에 밟히는 그걸 왜 결혼 하고 신혼인 지금.. 글고 형도 계시잖아요 왜 부모님을 새삼
    이십년 더 사시겠죠 그러고 나면 우리도 60대입니다 40대가 제일 사회적으로 왕성한 시기.. 이삼십대 고생을 수확할 일만 남은
    자식 사랑하는 부모님이라면 자식에게 유리한 곳에서 살라고 할 거에요 걱정마세요

  • @이현정-b8w4j
    @이현정-b8w4j 2 месяца назад +273

    한국에서의 수입 캐나다가서의 수입 플러스 삶의 질 만족도 고려해야할듯요 첨부터 외국에서 만났으면 모르겠는데 갑자기 해외이주 결정? 쉽지 않지요
    부부애착관계가 완전히 형성되기까지 최소 3년이라합니다
    지금은 두분 부모님보다 서로에게 집중해야될때인거같네요
    물론 구체적인건 아니라 막연하게 생각하시는걸
    친구한테 말하듯 허심탐회하게 말씀해보신거겠지만요
    제이제이님 거기가서 적응하려면 스트레스많이 받으실거예요 갑상선관리도 해야하는데 ...제이제이님처럼 스트레스로 몸에 문제생기는사람들 특징이 남들보다 스트레스를 참는 한계치가 높다는 점이예요
    그걸 정신은 견디는데 몸이 못버티는겁니다
    고민도 안하셨음 좋겠어요 스트레스 받아요

    • @Ohzyworld
      @Ohzyworld 2 месяца назад +6

      이게 제일 현실적인거같네요

  • @Evely-lp1rs
    @Evely-lp1rs 2 месяца назад +100

    지은님이 너무 맞춰주시는 것 같아요. 결혼 전에 상의했어야 할 문제를 이제와서 갑자기...

    • @Sando789
      @Sando789 6 дней назад

      영상보면서 지은님이 너~~무 좋아하는게 느껴지는건 사실 ...여태 잘살다 갑자기 캐나다엄마가 눈에 밟힌다...마누라가 좀 챙겨주길 바라는거 아닌가 🤔
      울남편 미국놈이고 지금 이집이나 울집이나 비슷한 상황인데 울남편 갑자기 그런 뉘앙스 풍기면 이새키 뭐지? 할거같음
      부모 챙기는사람이면 어려서부터 옆에서 챙기지 무슨;; 갑자기 결혼하자마자 ;;; 엄청 부담스럽겠네
      근데 남편이 미국놈들앞에서 신나서 입터진거보면 불쌍하긴함

  • @TJ-vs6kx
    @TJ-vs6kx 2 месяца назад +75

    줄리엔이 일년에 몇 번씩 좀 길게 캐나다 가면 될 것 같은데…

  • @celestko2218
    @celestko2218 2 месяца назад +109

    솔직히 경제적인게 가장 큰거같아요 ㅜㅠ 더군다나 현재 지은언니네는 지은언니 커리어로 가정이 굴러가기때문에 한국을 놓고 외국으로 아주 이주는 어려울듯 해요 ㅜㅠ 그나마 현실적인것이 반기에 한번씩 대략 3-4주정도 한번은 어머님이 오시고(휴가차 느낌) 지은님네가 가는형태가 가장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어요 ㅜㅠ 사실 저도 지은님네랑 결제생활도 비슷하고 국제부부라 그런고민 해봤는데 전 솔직한말로 자녀도 없는데 남편만 보내서 기러기로 부양하는건 생각못하겠고 얼른 자녀를 낳아서 자녀의 어린시절을 아빠쪽 문화체험 시켜준다는 생각으로 방학즈음에 한달살기 형식으로 둘이 같이 보낼까 싶어서 그렇게 추진중입니다 ㅎㅎ.. 뭐 인생에 정답은 없고 keep going해야되는 길이기에.. 지은언니가 지속가능한일을 해가며 잘 고민해보세요 ^^ ㅎㅎ 항상 응원하고있어요. 화잇팅!!

  • @Kitty_ggang
    @Kitty_ggang 2 месяца назад +228

    18살부터 떨어져 지냈는데 40먹고 결혼하니까 갑자기 눈에 밟힌다니 .. ㅠㅠ
    그런 마음이면 결혼 전에 조금 더 붙어살았어야 했던게 아닐까요
    이제 신혼인데 무슨 그런…
    + 대댓에서 논쟁이 있네요
    저는 나이의 문제라기 보다는 우선순위로 생각했어요. 결혼전에는 부모님과 나의 형제를 최 우선으로 후회없이 충실히 시간을 보내고 결혼 후엔 배우자와 자녀를 1순위로 여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혼 후에는 내 가정이 생기는 거니까요. 배우자와 함께 서로의 부모님을 모시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물론 거리가 전부는 아니니까 결혼 전에는 어떻게 지내셨을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영상에서 언급되었듯 18살때 부터 독립했다면 붙어 산 시간보다 떨어져 지낸 시간이 더 긴데 이제 막 가정을 이룬 이 시점에 갑자기 부모님이 신경쓰여서 타지도 아닌 해외로의 이주를 생각한다는게 좀..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에 쓴 댓글입니당ㅎㅎ.. 현명하게 잘 하시겠죠

    • @user-kh5mt4jk9g
      @user-kh5mt4jk9g 2 месяца назад +14

      이미 영상에서도 말씀하셨지만 나이가 들고 어머님이 아프셔서 더 그런마음이 든다고 말씀하셨는데요...갑자기그런건 아닌듯요

    • @user-milinionz
      @user-milinionz 2 месяца назад +11

      18살이면 어릴때니 모르지만 40이면 나이가 듦에 따라 생각이 충분히 바뀔 나이죠 님도 나이들어보세요

    • @WaLee-p2s
      @WaLee-p2s 2 месяца назад +75

      그니까요 캐나다로 기반 옮기는거 완전 별로...본인이 총각때는 편하게 있다가 결혼하고 와이프가 효도하는거 보니까 이제와서 나도... 하는거 같움...

    • @houserabbit1217
      @houserabbit1217 2 месяца назад +2

      @@ddddd6603지은님 비즈니스는 전부 한국에 있으니 그럴 수 있죠. 뭘 타인 가정사에 어리둥절 까지야..

    • @moreand2699
      @moreand2699 2 месяца назад +21

      ​​@@user-milinionz누가 보면 나이 40된지 갓 1개월된줄 알겠네... 나이 40넘은지가 언젠데 이제와서 결혼하자마자 그러는게 나이듦에 따라 생긴 자연스러운 변화인가요?

  • @스런-c5z
    @스런-c5z 2 месяца назад +151

    결혼전에 나누었어야할 이야기네요ㅠ

  • @user-om7gy7m
    @user-om7gy7m 2 месяца назад +110

    음 언니 제발 스테이...제생각에는 경제력되시니까 거기 집 쪼그만거 얻어서 일년에 한달? 두달?씩 쉬는겸 사시는거어때요? ㅜㅜ 이민해서 사는거 쉽지않아요...심지어 다른 가족들이 껴있는문제라면 더

  • @J_k_0901
    @J_k_0901 2 месяца назад +55

    제이제이님은 무조건 한국에 계시는게 맞죠 한번씩 캐나다 왔다갔다 하는건 줄리엔 혼자 가는거고 (지은님이 너무 배려가많으신 같아요...)여기에 커리어가 다 있고 나이들수록 의료가 너무 중요한데 외국에 있던 나이드신분들 왜 다 한국 들어오겠어요... 그리고 돈버는거 자체도 영원하지 못하는데 벌수있을때 한국에서 최대한 열심히 벌고 모으고 투자해야지 외국가서 무슨 경제활동을 처음부터 시작할수나 있나요? 절대 가지마세요🙏🏻

  • @로롱-g6g
    @로롱-g6g 2 месяца назад +23

    지은님 저는 노인분들 많이 보는일을 하는데요 특히 혼자사는 할머니들 많이봅니다! 양가 어머니 두분 지금 너무 잘 지내시잖아요 지은님 말씀처럼 역할을 하면서! 그래서 두분을 모시고 살아야하고 부양을 해야한다는 책임감을 놓으셔도 될 것 같아요~ 건강이 악화되고 간호가 필요하다 하면 곁에 잠시 살면서 돌봐드리면 되는 것이고 경제적읺ㅎㅎ 지원을 많이 해주시면 됩니다 ! 할머니들 본인 커뮤니티에서 생활하시면서 활동하시는게 정신 및 신체 건강에 최고에요 본인 루틴있으시기에 자녀들 오면 신경쓰여서 ㅎㅎ 불편하실수도있구요 향수병들때 힘들때 어머니들이 외로워할때 몇달간 훌쩍 지내다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하지만 내가 모시고 살아고 책임져야해!! 는 아니구요 그리고 2세 계획도 있으시자나요 말미에 말씀하셨듯 줄리엔님과의 가정이 우선이기에 ㅎㅎ 아이 생기면 당연히 어머님들께 못하게 될 수도 있는데 그때도 책임감이나 죄책감 느끼지 않으셨음해요 부모든 자녀든 각자 독립해서 잘 지내는게 각자의 역할을 하는게 아닐까요?!

    • @lovejoy3057
      @lovejoy3057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저도 이게 맞는거 같아요. 걱정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지은님이 캐나다가면 반대로 지은님 어머니 늙어가시는거 못보고 나중에 후회하시겠죠. 부모님들 두분다 양쪽 나라로 못간다고 하시는거 보니 다 잘살고 계신것 같고, 괜히 자식들이 걱정이 더 커서 저렇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서로 나라에서 몇주~ 몇개월 이런식으로 번갈아가며 한번씩 찾아뵙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Davidd434
    @Davidd434 2 месяца назад +152

    넘넘 착한 지은님😊 줄리엔 고향으로 반년마다 이삼주 정도 가시는건 어떨까요? 본인보다 다른 이를 생각하시는 마음이 넘 아름답네요

    • @Jgf-r1zp8on7i
      @Jgf-r1zp8on7i 2 месяца назад +6

      이방식이 참 좋아보이네요😊

    • @Jgf-r1zp8on7i
      @Jgf-r1zp8on7i 2 месяца назад +5

      컨텐츠도 다양해지고요

    • @kinini3419
      @kinini3419 2 месяца назад +6

      진짜 .. 반년만 다니세요. 경제적 여유있으시니까 😊

  • @beijingwife
    @beijingwife 2 месяца назад +65

    저도 국제 결혼했는데 제가 이십년동안 고민하고 있고 지금도 항상 고민하고 가끔씩 울컥울컥 저를 우울하게 만드는 해결 안된 내용이에요. 😂😂. 아직도 결론은 없고 시간만 흘러가고 아직까지는 부모님이 건강하신거에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한국에서 도시를 바꿔서 이사간다는것도 엄청 큰 스트레스인데 나라를 바꿔서 이사한다는건 어마어마한 용기가 필요한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미래 계획을 두 나라를 옮겨다니면서 생활하는 방식으로 정했어요(저희는 딩크에요. 자식이 없습니다)그 이유는 부모님 모시는것도 중요하지만 저희도 그 나라에서 살던 방식이 있기때문에 갑자기 환경이 바뀌면 또 그나라에서 오는 향수병에저희도 힘들수 있더라고요. 저도 스무살때 캐나다에서 일년정도 생활 했었는데 미래에 애기가 태어나면 캐나다에서 키우시기는 너무 좋으실것 같아요. 그치만 성인이 가면 한국에서 바쁘고 편하게 살다가 대자연에서 너무 여유로운 일상으로 바뀌면 처음에는 좋다가 또 바쁜 일상이 그리워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캐나다는 가족중심으로 생활해서 한국처럼 나가면 인프라가 다 갖춰저 있고 아무때나 나가서 놀수있고 그런건힘든건 같아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생활패턴이 항상 정해져 있었고 가던곳도 정해져 있었어요. 저는 토론토 밴쿠버에서 있었습니다. 요즘 이영자님도 사도삼촌으로 생활하시던데 아직 애기가 없으시면 반년씩 일년씩 늘려나가면서 살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다만 경제활동이 받쳐준다는 가정하에 그래서 지금 저희는 경제자유를 일단 얻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어서 그런 시스템을 만들려고 열심히 돈벌고 있습니다. 지은님은 현명하셔서 잘 해결하실것 같아요. 항상 응원해요🎉

    • @monamourlove
      @monamourlove 2 месяца назад

      반년씩 왔다갔다 하는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희도 그런 삶을 꿈꾸며 살고 있어요 키키

  • @Warm_Cardi
    @Warm_Cardi 2 месяца назад +12

    해외에 가서 산다는건... 생각보다 많은걸 희생해야해요. 더군다나 나이 다 들어 가면 친구 사귀기도 종교를 갖지 않는 한 저어어어어엉말 힘들어요. 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스몰토크 해야하고 해외 나가 적응 하기도 힘든데 사람 비위 뭐 맞춰달라 한건 아니지만 맞춰줘야 할것 같은 그 기분,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묘하게 눈치 보이는 그 기분... 매일매일을 묘한 을로 살게 되더라구요.
    전 해외에 혼자 친인척 하나 없이 18살에 나왔어요. 전 그나마 좋은 사람만 만나고 친구들이 많아져서 잘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분명 사무치게 외로웠던적이 있어요. 종종 할수 밖에 없는 부모님과의 다툼에 텅빈 방안에서 엉엉 우는데 울음을 멈추면 느껴지는 그 적막이 더 슬펐던 적이 있네요 ㅎㅎ 그나마 제이제이님은 남편이 있겠지만 그렇기에 더 고민해 보세요. 그런 사무치는 외로움속에 지나친 의존을 할수 있거든요. 나쁜게 아니라 사람 본능이 그래요. 그래서 외국 혼자 나간 사람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게 정말 중요 하구요.
    저도 이제 30이 됐는데 직장생활을 하니 2년에 한번 한국에 가게 되더라구요. 2년에 한번..부모님은 60이신데 100까지 사신다 해도 20번이죠? 그런걸 다 감수할수 있는 성격이여야 가능해요. 쿨하다면 쿨하고 냉정하다면 냉정한.. 중학교때 한 성격검사에서 F라고 나왔던 전 T로 이 삶을 살아가고 있네요 ㅎㅎ 종종 친구들도 한국 가고 싶지 않냐, 부모님은, 아쉽지 않냐 슬프지 않냐 하는 데 아니요.. 전 이제 그런게 슬프진 않네요 ㅎㅎ 누가 물어봐도 내가 선택한 길이니, 이제 돌아가긴 너무 늦었으니 그저 좋은 소식만 전해드리고 전화 자주하며 이렇게 사는게 우리 부모님, 내 운명이려니 한다 해요.
    여기까지 오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쉽지 않을거에요. 정신없이 치열하게 포기할것 포기해가며 살다보니 인생의 중간에 와있을수도 있어요. 전 그래서 그냥 줄리앤님이 좀더 이해해주셨음 하는 부분이네요. 이기적이지만 여태껏 괜찮았으니까... 다 겪고 괜찮아 졌으니까. 그저 자주 찾아 뵙는걸로 본인 효도는 거기까지만 하시고 제이제이님은 너무 힘든 길 안가셨음 해요. 그러기엔 너무 많은것을 아는 나이라... 너무 많은것을 알땐 어려운 길이 더 어렵더라구요.

  • @yerim9195
    @yerim9195 Месяц назад +10

    지은님, 저도 미국인과 국제결혼한 케이스에요. 한국에서 만나서 결혼 후 신혼생활 1년정도 하고 영국으로 넘어간 케이스인데, 한국이 정말 훠얼씬 살기 좋고 편해요. 특히나 지은님처럼 커리어가 한국에 탄탄히 쌓여져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떠나지 마세요. 저는 남편이 군인이라 옮겨다닐수밖에 없는 선택권이 없는 케이스였지만 지은님 부부는 한국에서 쭉 살다온 케이스라 외국에 나가서 살아보고싶은 로망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저는 이민보다는 잠깐 몇 달살이 정도 해보시고 결정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해요! 항상 응원합니다..❤

    • @yerim9195
      @yerim9195 Месяц назад +3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뜬금없는 것 같아요. 지은님 커리어도 그렇고 할아버지 할머니 살아계시는 동안만이라도 한국에 계시고 그 후에 어머님이랑 같이 가는것도 나쁘지않을 것 같고.. 미국도 살아봤지만 한국이 최곱니다.. ㅋㅋ 가야할 이유가 없어요… 아이가 생겨서 애들 교육때문이라면 모를까…

  • @Yim코코
    @Yim코코 2 месяца назад +73

    제생각엔 결혼한 순간 부부 서로만 바라보며 살아야해요.
    부모님이 들으시면 섭섭하실수 있겠지만…
    결혼이란건 완전한 독립가정이 되는거거든요.
    이젠 남편이든 아내든 내가 선택한 가정에 충실하게 살고 둘만 생각해야 행복한 가정생활 할수 있어요 부모님도 본인의 삶이 있으니 서로 존중하며 적당한 선을 유지하며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본 제이제이님은 현명하시니 선택 잘 해서 행복한 가정 이루며 알콩달콩하게 사세용❤

  • @parkdadol
    @parkdadol 2 месяца назад +33

    남편분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깊어요,,,하지만 지은님이 옮기시는건 반대예요 ㅎㅎㅎ 줄리엔님은 20년간 사셨지만 지은언닌 맨땅에 헤딩해야하는데, 한국 여자랑 결혼한 줄리엔님이 감당하셔야할 문제지용,😢

  • @sofie0415
    @sofie0415 Месяц назад +1

    부모님을 계속 염두하면서 선택지를 맞추기 보다는 두분이 원하는 꿈과 목표가 중심이 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저는 2년 전에 캐네디언과 결혼하면서 한국에서 캐나다로 왔어요. 여기엔 가족도 없고 친한 친구들도 없어요. 줄리엔은 어떤 사람인지 저는 몰라요. 하지만 제 남편은 좀 변하더라고요. 자기가 나고 자란 곳이고 모든것이 자신에겐 편한 조건이다 보니 제 상황을 잘 고려하지 않더라고요. 말다툼 하다 본인 감정이 격해지면 저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라고 말하는 걸 듣고 충격받았어요. 국제커플의 마인드가 잘 융화가 되면 좋지만 결국 상황에 따라 우리는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압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미 결혼을 했지만 아직 앞으로 선택 해야 할 순간들이 많고, 그때마다 상대방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건 정말 좋지만 지은님의 중심이나 원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셔야 해요. 캐나다에 온다고 해서 삶이 평화롭고 휴식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답니다... 시어머니가 어떤 성향의 분이신지 아직 디테일하게 모를뿐더러... 자연스럽게 가족 안에서 희생하는 역할을 맡게 될 수도 있어요. 말씀대로 정말 쉼없이 달려오셨는데 이젠 아내로서의 역할에 어떻게 최선을 다 할 수 있을지 고민되시죠. 지은님이 좋아하는 것을 하시고 아내 역할을 너무 고민하지는 마세요. 너무 이기적이지 않은 선에서 내가 즐겁고 행복한 것을 누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캐나다로 이동하는 결정을 하신다면 남편이 독립한 성인으로 지은님을 책임 질 수 있는 환경을 가져야 합니다. 지은님은 그곳에선 이방인이고 정착하는 동안 도움이 정말 많이 필요할테니까요. 줄리엔이 좋은 사람이지만, 그건 사람 좋은거랑은 또 다른 현실적인 부분이더라고요. 그걸 해줄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 @MijeongKim-y7b
    @MijeongKim-y7b 2 месяца назад +9

    캐나다로 국제 결혼하고 살고 있는데 캐나다 삶이 녹록지 않아요 심지어 그동안 캐나다에 캐리어가 없었다면요.. 캐나다에서 살라면 돈 무쟈게 버셔야 해요 tax 도 장난 아니에요
    그리고 젤 문제는 병원.. 의사 만나는거 하늘에 별 따기에요. 저희는 패밀리닥터를 3년동안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만한 곳 없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의 삶이 여유 롭다고 생각하시는 거 잘 모르시고 하시는 말이에요..
    특히 언어가 부족하시다면 더더욱!

  • @riyeo3000
    @riyeo3000 2 месяца назад +20

    속이 참 깊은 분이세요 지은님은.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문제지만 상황이 딱 정해진대로 흘러가는것만도 아니기에 유연한 마음을 가지고 그때 그때 필요한 선택을 하시길 그리고 지은님도 말씀하셨는데 이 모든 문제의 무게중심은 부부에게 있어야 한다는건 잊지 마세요

  • @wangwang3535
    @wangwang3535 Месяц назад +3

    이해가는데.. 줄리엔도 갑자기 저런다기보다는 지금까지 목표가 개인이 우선이었다가
    결혼을 하게되고, 지은이 엄마랑 같이 잘 사는 모습을 보니 본인 엄마가 생각이 점점 나고 가족이 필요한거겠죠

  • @user-kh5mt4jk9g
    @user-kh5mt4jk9g 2 месяца назад +11

    그나마 다행인건 줄리엔님이 한국어가 능통하고 이미 오랜세월 여기서 살았기에 한국에서 지내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죠.. 보통 결혼하면 상대방 국가로 이주하면서 외로움을 느낄텐데 줄리엔은 적응이 많이 되었으니까... 저도 해외 살고 있는데 늘 한국이 그립고 부모님 생각이 참 많이 들어요. 나이가 들면 더할거같아요. 지금은 30대 이제 진입했는데 타국에 와서 자리잡자니 나중에 돌아갈 일이 걱정되기도 하고요. 상대적으로 지은님 커리어가 일반 직장인에 비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으니 1년에 2-3번 정도 3주씩 바캉스 간다고 생각하시고 쉼+ 줄리엔 부모님 챙기기 동시에 해보면 어떨까해요. 토종한국인이라 한국이 최고고 외국에 나가본 적이 많이 없다고 하셨는데 젊을 때는 먹고살기 바빠 그렇다쳐도 나가서 부딪히고 여행하다보면 또 그만큼 생각이 열리는거같아요. 무조건 한국만 고집하지마시고 영어 능통한 남편이랑 많이 돌아다녀보세요... 한국이 또 최고만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국제부부사이에 최고 좋은건 양국 언어로 소통이 되는거같아요... 영어도 틈틈히 배우는거 추천드려요.. 물론 지은님만의 어려움이 있긴하지만 상대적으로 영어가 익숙하고 배우기 쉬운건 사실이니까요! 걱정 많이 하지 마시구 타커플에 비해 유리한 선상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답이 없이 계속 얘기만 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때는 그냥 플랜 a-z까지 생각나는대로 다 적어보고 장단점을 쭉 나열한다음에 소거법으로 안될거같은거 먼저 지우면... 답을 찾으실 수도...화이팅입니다!!!!!! 학생이고 유럽생활중인데 부모님 이야기와 국제커플 이야기에 남일같지 않아서 주절주절해봤어요

  • @buddleu6406
    @buddleu6406 2 месяца назад +6

    이래서 국제결혼이 힘든거에요...한 쪽이 가족들과 가까이 지내는 것을 포기를 해야하니까요 ㅠㅠ 십대때 벤쿠버로 유학가서 제 인생의 절반을 해외에서 살면서 부모님의 그리움, 늙어가시는 모습에 대한 아쉬움, 그리운 고향, 이방인 삶의 외로움 땜에 역이민해서 한국 오니 역시 내가 살 곳은 여기구나. 라는 마음이 들어요. 제이제이님은 말씀대로 한국에서자랐으니 해외에 가시는거 완전 비추천해요..

  • @Mumu_chocoo
    @Mumu_chocoo 2 месяца назад +6

    언니 저도 국제결혼해서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고, 주변 친구들이 해외 곳곳에서 유학했는데 한국 거주를 추천드려요..!
    우선 저와 주변사람들이 해외에서 거주하는 주된 이유는, 직업적으로 해외에서의 연봉이나 대우가 한국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해외에 가는 순간부터 더이상 마음이 여유롭지가 않습니다. 언어를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소외받고, 매달 빠져나가는 렌트비 혹은 집 이자, 보험비, 병원비, 식비, 카드값, 공과금 걱정을 해야하죠. 미국 같은 경우는 돈을 많이 써야 신용등급이 올라가서 렌트 할 때나 (아무나 렌트 안해줌) 하우스 살때 모기지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미국은 회사에서 좋은 보험이 있지 않다면 아픈게 죄입니다 😂😂😂
    캐나다는 요즘 이민자가 많이 들어와서 주요 도시는 집과 잡을 구하기 어려울 거에요. 병원 인력도 빠져나갔구요.
    헬조선인줄 알았는데 헬지구였고 한국은 나은편입니다 😂 저는 제 직업의 처우가 한국에서 너무 좋지 않아서 나와있어요.

  • @peonia_
    @peonia_ 2 месяца назад +13

    맞아요. 부모님을 연고도 없는 지역에 모셔왔다가 부모님이 사회적으로 고립돼서 정신건강 서서히 악화되는 경우 많이 봤어요. 자식들이 잘해도 친구나 그외 관계가 싹 사라지면 무의식적인 정신건강 타격이 생각보다 큰가봐요. 그리고 노인분들이 10이면 10 하시는 말씀이… 제발 낯선 장소 말고 익숙한 본인 집에서 노년을 보내고 싶다 이더라고요. 😢

  • @monamourlove
    @monamourlove 2 месяца назад +13

    이번 영상 쭉 보는데,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넘 따듯하고 귀해요. ❤ 저도 국제결혼으로 독일에 이민온 케이스인데, 독일은 저희 부부에게 제 3국이에요. (한국 프랑스 부부) 남편이 독일에 살고있어서 온거거든요. 저도 한국에서 지은님 만큼은 아니지만 여러가지로 바쁘게 살았어서 좀 쉬고싶은 마음이 들때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독일에 왔는데 2년 정도 되니 몸과 마음도 잘 쉬고 회복되었고 어쩌다보니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 아무래도 국제부부는 어디서 뿌리를 내릴것인지에 대한 고민들이 늘 따라오기 마련인데, 저희는 한국으로 내년에 돌아가지만 한국에서 평생 살겠다. 하는 마음은 또 없거든요. 상황과 환경이 흘러가는대로, 한국에서 살다가 시댁이 있는 프랑스에 가서 살아야 하면 또 프랑스로 언제든 옮길 수 있는 마음으로 한국행을 결정했고, 가장 바라는 점은 한국 & 프랑스를 왔다갔다 하면서 지내는 삶을 바라고 있어요.
    저희는 크리스찬이라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그분이 인도해주시는 대로 살겠다는 마음이 있는데, 이렇다보니 인생의 큰 결정에도 가볍게 움직일 수 있게 되더라구요. 지은님 앞으로의 인생에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라도 응원하고 기도할께요! 오히려 이런 중요한 결정들은 이 나라의 장단점, 저 나라의 장단점 을 나열하고 그 안에서 결정하는 것 보다 지금 가정 안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먼저 정하고 그에 맞는 결정을 하면 좀 더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디서 살던 늘 좋은 부분 힘든 부분이 있으니 그때 그때 때에 따라 지혜로운 결정 하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 @yunheekim9649
      @yunheekim9649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저는 멕시코/한국 커플이고, 결혼 9년차에 자녀 2명을 두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금 멕시코에서 살고 있지만 9년차가 되었음에도 '나는 멕시코에 이민을 갔지' 이렇게 생각을 (저만) 안하고 살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쓰신 대로, 인생에 모든 결정의 순간이 올 때마다 가정 안에 가장 중요한 문제인지를 보면서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살려고 하기에 이렇게 철없게? 맡기고?ㅋㅋㅋ 살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지은님이 어떤 결정을 하시던, 그 결정을 하기까지의 무게와 어려움을 알기에 그 결정을 응원하고, 또 같은 국제 결혼 부부로써 우리가 가장 지혜로운 결정들을 할 수 있길... 오늘 저녁에 기도하고 잘게요 :) 항상 비디오 감사합니다!

  • @더블하트맘
    @더블하트맘 2 месяца назад +13

    우선, 고민거리 솔직히 허심탄회하게 영상으로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생각에 캐나다로 장기간 가는건... 여러 현실적인문제로 좀 불가능해보여요~ 일문제도있고 제이님 외동인데 가시면 어머니 넘 허전하실듯, 반면 줄리엔은 두형제가 있으니..^^
    제이님 1년에 한번정도 한달살기 형식으로 캐나다가는건 어때요?
    휴식과 여행과 시어머님과의 생활.
    1년에 한달이면 괜찮지 않아유?
    지금 한국에서의 제이님 커리어도 줄ㅇㅕ버리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지금처럼 지금만큼 굴러갔음좋겠어요 한두달정도의 안식년을 스스로에게 선사하며 시댁과의 연결도 가져가구~ 어머니와 장기간떨어지지않게!
    글구 파워E에겐 오히려 떨어져있는게 상승작용일수 있어요
    울 제이님은 속도깊고 착하고 성실하고 너무 예뻐요❤
    줄리엔과 영원히 행복하시길!!

  • @jenahyun3384
    @jenahyun3384 Месяц назад

    저는 이탈리아남편과 해외에 살고있어요. 지은님말이 맞아요.해외에 오래살다보니 한국이정말 최고예요! 살기편하고 음식도 맛있고 특히 가정을 이루고 아기들이생기면 정말 향수병걸리고 너무 한국가고 싶어진답니다. 뭐 장단점이있어요. 외국에서 산디는거 매력적이지만..포기해야할게 많아요.. 정말 지은님만나서 썰풀으면 하루도 모잘라요. 제일힘든건 부모님 아프시거나 돌아가실때 해외에있으면 맘대로 갈수 없다는거고 그게젤맘이 아파요. 그렇지만 해외에있으면 다양한 문화 언어도 배울수 있고 마인드가 포부가 커지고 자식을 낳으면 확실히 드넓은 곳에서 키우면 아기들이 한국에서 키우는거보다 아이들이 생각이 많이 열려지고 나처럼 포부가 커지는거 같아요. 지은님은 똑똑하시고 자기관리 잘하셔셔 해외에 살아도 한국에 살아도 잘 사실거 같아요. 현명한 선택하셔셔 결정하세요. 저의 10년전을 보는거 같아요. 저도 고민 정말 많이했거든요. 화이팅! 지은님!

  • @heyl8897
    @heyl8897 2 месяца назад +32

    나이대가 같아서 영상 보며 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그래서 이 채널을 좋아 한다는ㅋㅋ혹시 결혼전에 각자 가족에 관한 미래 얘기들은 충분히 하셨을까요?아니면 결혼하고 나서 줄리엔님의 마음을 알았을까요?그래서 요즘엔 결혼전에 각자 부모님 노후 얘기까지 다 해본다고 해요~물론 말처럼 되지 않는다 해도 방향성이라도 잡아두는건데 똑부러진 지은님이라면 얘기 분명 나눴을거 같은데..막상 살아보니 줄리엔님이 어머님을 더 그리워한다면..그건 결혼을 안했어도 그러지 않았을까요?그렇다면, 지은님의 쉼 이랑은 별개로 줄리엔님이 어머님을 더 챙겨가며 전화 자주 드리고 일년에 한두번 갈걸 3-4번으로 늘리는 정도가 현실을 무너트리지 않으면서 어머님이나 가족을 챙기는 균형이 맞을거 같은데..모든걸 중단하고 캐나다로 가서 매일 본다한들 부모입장에서 마냥 좋지도 않을거에요~본인의 그리움도 매일 반복되면 또 잔소리로 들릴테구요~줄리엔님이 제일 그리우시겠지만 부부는 부부가 제일 중요하니 본인들 마음 먼저 들여다 보는걸 잊지 마시구요~그래야 주변도 챙기죠~♡♡

    • @boomdark5621
      @boomdark5621 2 месяца назад +1

      공감입니다

    • @youngmills6094
      @youngmills6094 2 месяца назад +1

      I agree with you everything you said.

  • @이은주-x4s7p
    @이은주-x4s7p 2 месяца назад +10

    지은님 생각이 일단~
    참 바르고 믿음이 가는
    좋은 분 확실하네요

  • @Nodoaaa
    @Nodoaaa 2 месяца назад +53

    안식년처럼 분기별로 안식기를 정해서
    줄리엔님이랑 캐나다가서 쉬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기 생기기 전에 두분이서 좀더 다양한 경험 해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ㅎㅎ

    • @중성-u9l
      @중성-u9l 2 месяца назад

      그렇게 하기에는 일과 가정 밸런스가 어려울듯요 지금 안그래도 지은님 외벌이 아닌가요

    • @또디꾸
      @또디꾸 2 месяца назад

      @@중성-u9l말도 안 돼요. 줄리엔씨도 경제 활동 하시겠죠

    • @큐큐-d1n
      @큐큐-d1n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이전 영상들 보시면 줄리엔님 길게 영화나 드라마 찍으셔서 자주 못 본다고 하셔요,,, 유튜브 채널에 줄리앤님 나오는 컨텐츠도 좀 있구요

  • @최진원-l7f
    @최진원-l7f 2 месяца назад +6

    그런시기가 꼭 와여. 쉬면 또 일할때 바쁠때가 그리워지듯이.
    뭐든 지은님이 원하고 행복한 방향으로 잘 정리해서 고민도 많이했을테니 본인을 믿으면 될듯해여

  • @amykim819
    @amykim819 Месяц назад +1

    캐나다에 다른 형제들이 있다면 굳이 캐나다에 갈 필요 없는 것 같아요. 가끔 놀러가서 보면 될 것 같아요. 양쪽 어머님 둘다 다른 나라로 지금 가서 사는건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 @이프로-c4t
    @이프로-c4t 2 месяца назад +5

    음... 결혼하고 남편이 마음이 좀 싱숭생숭 하시나 봅니다. 돌이켜보니 자신이 이젠 가정이라는 걸 꾸려 안정을 찾은거 같으니 혼자 계신 어머니가 이제야 걸리는듯? 하지만 해외 이주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두 분다 한국에서 자리잡았고, 차라리 어머니를 한국으로 모셔오는 걸 차츰 준비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 @lunaseo4358
    @lunaseo4358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저도 국제결혼하고 해외생활한지 25년째예요. 지은님은 벌써 남편의 향수병과 시어머님까지 맘써주는 너무 훌륭한 아내이자 며느리네요. 저도 한때 슈퍼 E였던 사람인데 해외살이가 만만치않다보니 저에게도 아직까지도 해외살이는 절대 쉽지가않아요. 두분이 하신 대화처럼 모든 결정에 있어서 두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결정 뒤에 다른 문제들을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풀어나가면 될것 같아요. 지은님 뿐만아니라 50대인 저에게도 미래는 항상 걱정되고 두려운건가봐요.
    제가 오랬동안 해외에서 살아보니 커리어를 쌓고 있는 나라에서 갑자기 고국으로 돌아가서 경제활동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면 그 또한 쉽지 않을것 같아요. 물론 가족들 옆에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경제활동이 안되면 결국 또 다른데서 불안감이 찾아오겠죠.
    사실 지은님은 한국에 살건 해외에 살건 어떻게든 잘지내실 야무진 분인것 같아서 아직 젊고 아이가 없을때 해외에서 살아보는 경험도 좋을것 같아요 하고 싶다가도 한편으론 한국처럼 살기좋은 나라가 없으니 그냥 버텨라 그렇게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예요 ㅎㅎ
    근데 10년 밥 더 먹었다고 제 경험상 40이 얼마나 젊고 혈기왕성한 나이인지 몰라요. 50이되면 '와 나 그때 그거 할껄!' 용기내지 못한 과거의 나에게 왜그랬냐고 하는 일이 많아져요. 힘든지 뻔히 알아도 해봐야 깨달을 수 있는 일이 많으니까요. 지금도 도전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데 아이핑게, 나이핑게, 돈핑게...뭐 늘 똑같은 레파토리로 자꾸 기회를 놓쳐요. 요즘엔 20대때 아무생각없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부딪혀보고 깨지던 용기라기보단 몰라서 할 수 있었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요. 지은님 40살은 제가 생각하기에 인생에서 가장 축복받은 나이인것 같아요. 이제 정신적으로도 성장해서 판단력이 생기고 아직 체력적으로 건강하고 뭐든 잘 할 수 있는 나이랍니다. 오랫동안 구독자인데 늘 참 현명한 젊은이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도 너무 기대되는 어른이네요. 그냥 뭐든 하세요 어릴적 지은님답게! 언니들도 응원합니다.

  • @sujinnam2018
    @sujinnam2018 2 месяца назад +10

    줄리앤이 복이 많네요. 어쩜 이렇게 사랑이 많고 사려깊은 여자를 아내로 만났을까요. (지은님 어머님은 아직 부모님이 한국에 계시니 지은님이 잠깐 캐나다에서 몇년 살다가 돌아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나이 40에 아이들 데리고 미국 유학을 다녀왔고, 그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선택이란 생각에 변함이 없어요. 새로운 기회와 생기를 얻으실 거에요.) 어떤 선택을 하든, 너무나 멋지게 행복하게 인생 꾸려갈 분! 두 분의 미래를 축복합니다.

  • @B3A6
    @B3A6 Месяц назад +7

    에이 줄리엔 형이 둘이나 잇으면 안가두 되지 무슨…또 외동이라구ㅋㅋㅋㅋㅋㅋ그냥 왔다갔다 하세요~~

  • @YoonKyeongChoi
    @YoonKyeongChoi Месяц назад +5

    이민 별로. 삶의 기반이 모두 한국에 있는데 갈 필요있나요?
    남편보고 자주 다녀오라고 하세요. 시부모님도 자주 놀러오시라고 하고요

  • @taetaetaetae488
    @taetaetaetae488 2 месяца назад +24

    돈 쓰변서 여행하면서 느낀거랑 직접 가서돈 벌면서 사는거랑 진짜 하늘과 땅 차이예요😂

  • @장유라-z4s
    @장유라-z4s 2 месяца назад +3

    저는 조언을 드릴 수는 없지만,,, 지은님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인 것 같습니다

  • @April-ef8sv
    @April-ef8sv Месяц назад

    나의 의지로 한국을 떠나 외국에 살아도 이방인으로써의 외로움, 나를 이해해주고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부재는 생각보다 엄청 커요. 애인이나 남편이 있다고 해도 그 부분을 채워주진 못 하더라고요. 네이티브가 아닌 사람이 가서 맨땅에 헤딩해야 되는데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고요. 제 경우에는 한국에 아쉬울 게 없다는 마음으로 건너왔음에도 그 부분이 크게 다가왔어요. 댓글들처럼 1년에 한두번, 크리스마스나 생신 등에 길게 다녀오는게 제일 베스트일 것 같아요. 내가 정말 그 삶을 원하는지, 아니면 그 부분에 맞춰서 생각하려는건지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 @Sarah-qu8wt
    @Sarah-qu8wt Месяц назад +1

    저도 어릴적에 유학을 가서 부모님이랑 같이
    안지낸지 25년이
    넘었어요. 동생은 스위스에 살고, 거기서 쭉 살것같고, 전 그래도 남친이
    한국분이라서 요즘은 정말 결혼 하면 다시
    한국에
    가서 부모님 곁에 있고싶어요. 말하신것 처럼 저희
    부모님도 나이가
    있으시고, 아직 경제 활동도 하시지만 그래도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잔아요… 그래서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 @Mittz68
    @Mittz68 2 месяца назад

    저도 미군과 결혼해서 미국에 잠깐살다가 다시 지원해서 한국 들어왔어요. 3년후 미국으로 또 가게 되는데 부모님 서운함은 어쩔수없는것 같아요.. 제 맘이 그런게 아니고 상황이 있고 제 인생이 있다보니 이젠 받아들여 주시는것 같아요. 아이까지 생기니 더욱더 아쉬워하셔서 저는 매일 시간정해서 화상통화했고 매일 일상을 나누다보니 시차가 있을뿐 서로의 삶을 다 알기때문에 금전적인 도움을 드리는 부분은 어렵지 않더라구요. 갑작스레 나 아프다! 하시는게 아니라 그 과정을 모두 공유해서인지 같이 고민도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까지는 보태드리고 했던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서울-대구 거주로 떨어져지내며 또 매일 통화하니까 미국에서랑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다고 느껴지기도 해요 ㅋㅋㅋ 다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서로 이 상황에 대해 받아들이고 적응할 수 있는. 언니 화이팅입니다!

  • @delightful2222
    @delightful2222 Месяц назад +8

    다른나라에 20년째살면서 당연한 고민을 마흔에 결혼해사 이제서야 한다는게 참. 이미 끝나야할 고민임.
    타국살이하면서 지기부모 옆에서 바로 못챙기는건 어쩔수없죠 내가 늙듯 부모도 늙는건 당연한거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포기하면되요 국제결혼을 선택한 이상 양가부모 자기 고향에 대한 향수 다 가질순 없음

  • @Jenkima
    @Jenkima 2 месяца назад

    부모님 위하는 두분의 마음이 참 아름답네요.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가장 행복할수 있는 결정을 하세요. 부모님이 항상 가장 원하시는것은 자식의 행복이예요. 지금 가장 필요한건 휴식이 맞는거 같아요. 제이제이가 아닌 지은이로 온전히 자신을 사랑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강해보이지만 여리고 착한 지은씨. 항상 응원합니다❤

  • @e-mong
    @e-mong 2 месяца назад +4

    이번 크리스마스는 캐나다에 가셔서 보내시면 어떨까요?
    한국은 크리스마스는 젊은이의 즐거운 날이지만
    외국은 한국의 설이나 추석 느낌인거같긴해서ㅋㅋ
    요즘 브리짓존스의 일기라던가 로맨틱홀리데이같은 고전 각종 영화들을 다시보고 있어요.
    외국 영화에 보면 자식들이 엄마가 사준 루돌프 그려진 촌스러운 스웨터 입고 그런거보고
    빵 터지고 그랬는데ㅋㅋ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를 보고 언젠가 자기도 그렇게 해보겠다던 제 친구는
    외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 저 먼 스페인에서 일하고 있고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다보면 건강하면 또 언젠가 만나겠지 하는 요즘입니다.
    두분이서 행복하게 사는것만 봐도 행복하실건데
    어머님들께서는 자기들을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는것만으로도 매우 행복하실것같아요 ^^

    • @큐큐-d1n
      @큐큐-d1n 2 месяца назад

      12월인가 지은님이 캐나다 비행기표 줄리엔님 몰래 끊으셔서 엄청 감동 받은 영상 있더라구요ㅎㅎ

    • @e-mong
      @e-mong 2 месяца назад

      @큐큐-d1n 제가 현생이 넘바빠서 다 못챙겨봐서ㅋㅋㅋㅋ ㅠㅡㅜ

  • @fuijgrs
    @fuijgrs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어디에 있든 업을 해결하며 사는게 제일 중요하고 수입이 계속 잘 들어와야 부모님을 돈으로도 부양할 수 있으니 직업적으로 어느 나라 사는게 유리할지 생각하는게 1순위 같아요. 아이를 가지고싶다면 아이에 대한 계획도 포함해서요.

  • @Kyoningu
    @Kyoningu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저는 지금 남편 공부때문에 1년에서 3년 살 생각으로 미국 와있는 1년차 미국살이중인 사람입니다! 저희는 양가부모님 둘다 한국에계시고 저희아닌 자식들도 한국에 있어서 제 케이스는 좀 도움이 안될수도 있을 것 같아요. 대신 여기서 만난 친구는 시댁 부모님이 대만에서 이민오신 케이스인데 회계? 쪽 하시면서 미국에 고객이 메인으로 있고 중국 대만 일본 한국에도 모두 고객이 있어서 일년에 두번씩 한두달정도 대만에 가서 계시더라구요. 그리고또다른 중국인 친구는 자식들 교육 때문에 미국에 왔지만 여름에 두달(방학)은 아예 중국에서 시간보내고 다시 돌아오는 방법을 선택햇고 본인은 자식들 다 크면 다시 중국에서 쭉 살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오지랖 넓은 저의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제이제이님이 다행히 일을 온라인으로도 하시는 분이잖아요 캐나다를 1년에 두번정도 한두달씩 오셔서 어머님이랑도 시간 보내고 그때 일을 처리하는프로세스를 직원분들과 상의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슈슈-c1r
    @슈슈-c1r 2 месяца назад +2

    다 필요없고 성인이고 결혼했고
    그냥 다 각자 생활하고 살아요!
    부모님이라도 기분좋게 한번씩 만나서 밥먹고
    아쉬움 남기고 헤어지는게 부모 자식 사이도 나빠지지 않고
    꾸준히 유지 되는거임.

  • @Mongdu_tv
    @Mongdu_tv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지은님~ 저는 캐나다 교포고 부모님과 남동생이 캐나다에 살고있어요. 20대에 별 생각없이 한국에 취업하고 저도 40대에 들어 섰는데 매년 일년에 두번씩 캐나다에 갑니다. 어느날 문뜩 이렇게 부모님을 일년에 한번씩 뵈면 볼수있는 횟수가 많지 않더라구요 ㅠㅠ 너무 슬퍼지죠.. 한국인이셔도 한국에 선뜻 다시 들어오지 못하시는데 외국인 부모님은 더 하시겟죠.. 최대한 현재 상황에서 자주 찾아뵙고 초대하고 하는게 최선이라 생각해요..

  • @kimjihye184
    @kimjihye184 Месяц назад +2

    떠나기로 마음먹으신거 같은데..마음가는대로 하세요.

  • @displayy669
    @displayy669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저는 쉬어가는 타이밍으로 캐나다에서 지내보는 걸 도전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도 지금 캐나다에 온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한국에서의 편안함은 잠시 버릴수밖에 없었지만, 그만큼 또다른 삶이 있었어요.
    여러가지 삶의 결들이 지은님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줄리엔도 옆에 있잖아요.
    타지생활이 너무 힘들다면 언제든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영원히 가는게 아니라 기간을 정해두고 지내보는 것도 좋을것 같구요.
    그 이전의 지은님과는 다른 지은님과 새로운 기회들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 응원합니다 :)

  • @페어리비즈
    @페어리비즈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찐어른이 들려주는 편안한 채널 넘 저아요❤

  • @Cooper0622
    @Cooper0622 Месяц назад

    캐나다에서 유학하고 자리잡아 캐내디언과 결혼한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게.. 유학할때랑 여기서 결혼하고 사는거랑 기분이 너무 다르고 향수병의 정도도 정말 다르더라고요. 저는 모든 커리어를 캐나다에서 다 잡아놨기때문에 이곳에서 사는 걸 어쩔수 없이 선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살면서 가족 그리고 고향에대한 그리움 그리고 아무리 자리를 잡았다 하더라도… 저는 여전히 그들에게 이방인이기때문에 그에 대한 아쉬움도 크고.. 매년마다 한국에 한달씩 휴가차 가는데 그때마다 늙어거시는 부모님 보면 또 마음이 미어지고…
    이런걸 다 고려해보시고 이민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제이님은 그리고 한국에서 이미 자리를 잡으셨으니까 한국에서 지내시면서 일하는게 더 나을 거 같아요..!

  • @EmilyKim-ce5pi
    @EmilyKim-ce5pi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캐나다에 계신 어머님 경우 일년에 6개월은 체류하셔야 캐나다 의료혜택을 받아요. 반년 왔다갔다 하시는거 괜찮을것 같아요.

  • @pinkpeony968
    @pinkpeony968 2 месяца назад

    저도 미국에 유학와서 결혼하고 정착하게 되었지만 한국에 계신 부모님 생각하면 정말 고민이 많이 되는건 사실이에요. 다행히 외동은 아니라 여차하면 바로 갈 수 있는 형제자매가 있지만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여기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떠오른답니다. 제가 지은님의 유튜브 제작이나 다른 여러가지 비지니스적인 부분을 디테일하게 알지 못하지만 두군데 모두 터전을 작게나마 마련하고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라도 두군데서 왔다갔다 지낼 수 있다면 그게 최선인것같아요. 아이가 생기면 정말 발이 묶일 수 밖에 없거든요.

  • @xaeha5926
    @xaeha5926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얼마나 고민이면 영상까지 올렸을까 하는 생각이.

  • @oddo1324
    @oddo1324 Месяц назад

    두 분이 중심이 되어서 함께 고민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서로의 상황이나 감정을 가장 잘 아는 건 그 어떤 댓글보다 지은님과 줄리엔님 두 분이겠죠. 두 분이 수긍할 수 있는 방안을 언젠가 찾길 바라요 :)

  • @gold-ws3nd
    @gold-ws3nd 2 месяца назад +1

    2-3년안에 출산을 한다면 (산후조리 그래도 해외보단 병원비가 저렴하고)국내에서 살고 애가 태어난뒤에 영어를 자연스럽게 학습시키고 싶다면 외국가서 지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각자의 할머니들은 서로의
    언어를 대비삼아 공부하시고요

  • @taeheekim5479
    @taeheekim5479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저 벤쿠버 사는데… 정말 … 한국이 최고입니다 정말 .. 시골 ㅜㅜ … 음음. 애들 초 5-6 까진 좋은 점 많지만 … 어른한텐 정말 한국이 ㅠㅠ 체고 ㅠㅠ ㅎ

  • @june7347
    @june7347 2 месяца назад +4

    지은님 마음이 넘 이뻐요~~ ㅎㅎㅎ 쥴리엔이 장가를 정말 잘 갔네요~~

  • @Ssummerrara
    @Ssummerrara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새로운 선택은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겠죠!? 님은 어딜가든 잘해낼 것 같아요

  • @창백이-m6t
    @창백이-m6t Месяц назад

    그런 마음이 드는 게 사랑이고 부부죠
    자기 것만 고집하지 않게 되는 관계요.

  • @나나미-x6v
    @나나미-x6v 2 месяца назад +3

    지은님 차분하구 여성스럽고 착하고 천상 여자에요 볼때마다 배울게 많아요~~~

  • @Alex-seoul-tokyo
    @Alex-seoul-tokyo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정말 공감가는게 저도 일본에서 20년 살고있는 직장인이예요.
    일본이라 가깝긴 하지만 코로나때는 좀 멘붕이였어요.
    물론 운동을 일상생활로 하는 사람이라 멘탈관리가 어느정도 되긴했지만 한 달간 헬스장도 못 가고 더욱이 저는 미혼이거든요.
    남자친구가 있지만 일본정부서 집에 있으라 해서 자주 못 보는 상황이고...
    암턴 40대 들어서니 부모님걱정이 많고 내 인생 내 커리어는 어떻할까 고민이 더 쌓여가더라고요.
    코로나때 음...이대로 사는건 의미없다.
    한국갈까? 근데 뭐 해먹고 살지?
    글고 그 와중에 남자친구도 향수병도 있고 일본의 삶이 맞지 않아 프랑스로 갔고
    여러가지 고민을 한 번에 생각하니 실마리가 안 풀리고 있죠,
    최근엔 좀 도전을 하기로했어요.
    부모님과 가까이 있는게 서로 안심이지만 혼자 늙어가는 자식을 보는 부모님도 맘은 편할지 않을듯하고
    잔소리하다 보먄 싸우고 관계 안 좋아지고..
    남자친구를 다시 일본으로 오라고 할려고 했는데 안될듯하고.
    난 정규직 걔는 프리랜서니 내가 안정적으로 벌고 넌 어디서든 일 가능하니까 일년에 2번정도 가족 보러 같이 가자라고 했지만
    여러가지 세금문제 등 신경써야 하는게 있어서 힘들듯,...
    일본에서 고인물 처럼 뭔가 오르지 않는 임금 높아져가는 세금 물가를 체감하고
    내 일을 해외서도 가능한 직장이나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기고
    프랑스로 갈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일 걸리는게 경제적인 부분과 부모님이지만
    가기 전에 경제적인 부분을 시도하고 한국에서 몇 달간 부모님과 여행이나 맛 난거 먹으러 다니고 추억을 쌓을려고요.
    프랑스서 1년간 어학하고 한 번 살아보고 맞으면 비자 바꿔서 정착하고 아니면
    모든것과 헤어지고 다시 한국행.....진짜 내 인생의 두 번재 큰도전인데
    앞으로 40년은 더 일하고 살아야하는 이 상황에
    지금껏 살면 아무 의미가 없어서 도전할려고 맘을 먹었어요.
    전 약간 인생의 플랜을 짜놓고 움직이는 사람이라 2026년 목표로 도전할려고 합니다.
    제이제이님 얼마나 좋아.
    디지털 노마드 잖아. 물론 매번 여러 일 생각하고 제대로 된 휴식을 못 취하지만
    그건 내가 이때는 일생각 절대 안해
    온전히 지금에 집중한다고 선언하고 연습하시면 가능 하실듯해요.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발이 묶여있는 상태라 더 고민할게 많아요.
    캐나다에 집을 살 필요는 없지만 한 두달 가면 에어비엔비로 지내도 되고
    거기서의 삶이 어떤지 콘텐츠로 뽑아도 되고
    온라인 클래스는 인터넷만 되면 어디든 가능하니까...
    암턴 저도 인생의 거점을 다시 정해야 하는 완젼 모험을 해야하기에 심호흡중입니다.
    할 수 있어. 뭘하든 완벽하진 않을거야
    그냥 내 선택에 최선을 다하고 개척합시다.
    그리고 부모님께 삶을 장소를 옮기라고 권유 하는것도 우리 욕심일듯해요.
    자주 찾아가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roar5853
      @roar5853 13 дней назад

      프랑스는 지금 가신 분들 STEM쪽 아니면 아예 비자 서포트 자체를 못받던데요... 프랑스가 지금 현지인들도 구직난이라... 제가 아는 분도 프랑스로 남친 따라 갔다가 직장 못구해서 구직 분위기 좀 더 나은 타 유럽국으로 넘어갔어요.

  • @화이팅-f1g
    @화이팅-f1g Месяц назад +9

    이런 얘길 결혼후에 하는것도 참ㅋㅋ

  • @asdiarywithbook2216
    @asdiarywithbook2216 2 месяца назад +4

    지은언니~ 우선 결혼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저도 18살부터 해외에서 살며 나이 앞자리가 두번이나 바뀐 저로서는 (저도 올해 국제결혼한 새댁임다^0^) 줄리엔님이 너무나 이해가 갑니다~ 감사하게도 형제분이 캐나다에 계시다고 하니 그 부분은 좀 안심이 되지 않을까요! 지은언니가 외동딸(맞나요?!ㅎㅎ)이시라면 한국에 계시면서 가끔 캐나다에 방문하는게 좋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았어요. 물론 답은 언니오빠가 이미 마음속에 갖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항상 영상 즐겨보다가 댓글로 의견 조금이나마 남겨보았습니다^^ 저도 20대에는 독립, 커리어만 생각하고 달려오다가 30줄에 결혼하고 해외에 사니 부모님 자주 못볼 생각하니 정말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그래서 해결책으로 앞으로 한국에 자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

  • @rianqaz
    @rianqaz Месяц назад +1

    남의 집안에 왈가왈부 하는것이 조심스럽지만 생각보다 노인들이 자녀와 어울리는것 좋아하지 않는 사람 많습니다. 노인들도 친구랑 놀고 싶지 자식눈치 보면서 가시방석으로 사는거 어쩔수 없이 경제력 독립안되서 울며겨자먹기로 하시는 분들이 허다합니다. 자식의 이기심이나 남들눈치로 부모님 벼랑으로 몰아가시는 분들도 많이본 사회복지사라서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권유드려요.

  • @miii-_-25
    @miii-_-25 Месяц назад

    응원해요 지은언니❤
    언니 자신과 언니 부부를 1순위로 두고 결정하시면 좋은 거 같아요:)

  • @MaMuhan
    @MaMuhan 2 месяца назад

    현실적으로는 지금처럼 지내시면서 시어머님 계신 동안에는 해외여행 갈 때 두번 중 한번은 (하나 건너뛰고 그 다음) 캐나다 가는 정도로만 애매하지만 확실하게 정해두면 가장 적당할듯 해요~ 이게 사실 절대 쉬운 결정도 아니지만 (은근 실천 어려움 주의 😂) 서로 다음 만남을 기다리는 두명 (남편 + 시어머니)에게는 충분히 예측과 준비가 가능한 이벤트이기에 일상에서 이미 큰 낙이 될듯 하네요 ❤ 저도 외국 살지만 마음으로 제일 힘든건 가족을 언제 또 만나러 갈 수 있을지 정확히 모르는 상태로 지내는 그 사실 자체인거라서, 루틴을 만들어 그 부분을 해결하면 크게 해소가 될 뿐더러~ 또 그 이상을 하려고 하면 너무 제이제이님이 부치실 것 같아요

  • @sunmeekim843
    @sunmeekim843 2 месяца назад

    지은언니, 저희처럼 집의 서포트 없이 여기까지 온 한국 여성들은 (전 언니보다 2살 어리고, 성인되자마자 용돈 만원 한 번도 못받아 봤지만.. 혼자 캐나다 이민와서 공부 다 마치고 대학교수로 일하고 있어요ㅎㅎ) 원래 당연히 쉬면 안되었던 거 같아요. 집에서 정신적 물질적 케어도 서포트도 어느정도 받으면서 산 사람들에게는 보장되는 시간과 돈이 없다보니, 그걸 다 스스로가 메꿔야 했었잖아요. 지금와서 보니 그게 당연한 삶의 모습이었다, 싶어요. 사실, 저는 제 세대에서 (저는 아직도 싱글... ㅋㅋ) 제 부모세대와는 다른 형태의 삶을 살고 이것을 유지하려면, 앞으로 몇년은 더 어림도 없구나, 하는게 눈에 좀 보이더라구요. 그러면서 '남들처럼 ~ 한다' 하는 거에 대한 생각과 집착이 다 내려놓아지는 시기를 최근에 겪었어요 ㅎㅎ 언어에 대한 스트레스.. 10년 살고, 전문직에 있음에도 극복이 안되는데.. 그것마저도 '극복이 되려고 하는게 내가 욕심이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바뀌더라구요? 뭔가, 이래저래 가지고 있는 생각과 고민이 상황이 바뀐다기보다는, 저처럼 생각이 바뀌면서 해결되시는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하고, 몇 자 적어봤습니다 ㅎㅎ

  • @aromihan1449
    @aromihan1449 Месяц назад

    와...공감 백배... 100%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현명한 선택은 없어요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가 아쉽게 느껴질수있는..
    그래도 마음이 시키는데로 한번 해보심이~

  • @utube8282
    @utube8282 2 месяца назад +2

    한국이 최고예요.. 아이 생기면 영어때문에 그때 사시는거 추천요😊

  • @Joo_hye
    @Joo_hye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언니 파이팅❤

  • @정-y9o5m
    @정-y9o5m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안탑깝지만 부모는 부모 내 배우자와의 나와의 삶이 중요한 것 같아요 현실적인문제는 차근차근 생각해보아요

  • @뽀로롱-p8i
    @뽀로롱-p8i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저도 이제 40인데 맞아요 딱 그런 생각이 몰려오는 나이 같아요

  • @jaeheehwang5269
    @jaeheehwang5269 2 месяца назад

    저희는 미국내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면서 3달살기를 먼저 해 보고 난 후 4년 뒤에 이사했어요. 이제는 가족과 가까이 있고 싶어서 한국과 가까운 제 3의 나라로 갈까 고민하고 있는데 내년에 먼저 한달살이를 해보려고요. 줄리앤 지은님 가정에 혹시 아이가 태어난다면 살 곳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어요. 지금 한국에서의 생활이 안정되셨으니 다른 나라로 가면 처음에 너무 힘들고 도태되는 것 같고 뼈를 깎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만약 가시게 된다면 지은님이 또 무대를 세계로 바꿔서 발전하시는 계기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 @myj4004
    @myj4004 2 месяца назад +5

    아직 때가 아니여서 답이 안나오는거같은데여?

  • @cycokeelah
    @cycokeelah Месяц назад +2

    줄리엔이 이제 한국 일이 별로 없는가보네

  • @zerozero7997
    @zerozero7997 Месяц назад

    현실적으로, 만약에 외국에서 살았을 경우, 압도적으로 돈벌이 가 좋으면, 이주하는것도 괜찮은데, 그런게 아니라면..사실 힘듬...경제적인 것을 안따질수가 없음....

  • @august24-j8u
    @august24-j8u 2 месяца назад

    젊을 때 경험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 @kkkkkkkiiimm
    @kkkkkkkiiimm 2 месяца назад

    저한텐 너무너무 갓벽한 제이제이님도 이런 고민을 하시는 거 보니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구나~ 싶으면서 나이대도 비슷하고 아직 신혼인 저도 너무 공감가네요😊

  • @IAISIDIFIGIHIJIKILI
    @IAISIDIFIGIHIJIKILI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우앙 첫댓글 ❤

  • @백산수-u1g
    @백산수-u1g 2 месяца назад

    한부모가정이라 공감되고
    맘이 되게 깊으시네요 멋있으세요

  • @yeonsoocho3402
    @yeonsoocho3402 2 месяца назад +6

    결혼은....현실 😂

  • @Rinpndip
    @Rinpndip Месяц назад +1

    애 낳을 계획 있음 캐나다 가서 한 몇년 국적 만들고 오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요

  • @유아인-u4x
    @유아인-u4x 2 месяца назад +5

    결혼 왜 햇노 ㅡㅡ

  • @윤다혜-i2h
    @윤다혜-i2h 2 месяца назад

    우와.. 언니 저도 한달전에 캐나다 남자와 국제결혼해서 한국 거주중인데 넘나 비슷한 고민중이네요.. ㅠㅠ 커리어 버리는것, 외국어, 부모님 등등의 고민이 많은 요즘인데 정말 답이없네유

  • @dreamcapture_729
    @dreamcapture_729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저는 호주 사는데, 항상 생각은 해요
    다시 한국을 들어가야 하나

  • @jasmine-xf5cv
    @jasmine-xf5cv Месяц назад

    캐나다로 이민 가고싶은 저로서는 부러워요~^^ ㅎㅎㅎ

  • @winnieahn
    @winnieahn 2 месяца назад

    벤쿠버 2년 살았는데 현실적인건 빼고 캐나다 라이프스타일은 지은님과 엄청 잘 맞을꺼에요 ~~

  • @seanpark54
    @seanpark54 Месяц назад

    공감합니다

  • @roar5853
    @roar5853 13 дней назад

    빛 좋은 개살구라는 게 요즘 드는 생각....

  • @Hyeonheewon622
    @Hyeonheewon622 Месяц назад

    저와 윤희도령은 양쪽 부모를 전부 차단할 수 있어서 다행이 이런 고민은 없네요. 부모가 학대하고 방임한 죄가 아주 커서 그 년놈들의 노후는 그 인간들이 알아서 할거고 아프든 죽든 신경 안쓰고 살 거라서요. 부모를 챙기고 싶을 만큼 좋은 부모들을 두셨다는 것에 감탄하며 지나갑니다. 세상에는 쓰레기 같은 부모도 많거든요~

  • @뽀빠이-y4p
    @뽀빠이-y4p Месяц назад +1

    고민 말고 한국에 떠나세요

  • @ang055
    @ang055 2 месяца назад +5

    국제 결혼이면 배우자가 본국으로 돌아가고싶은 마음을 이해해야해서 ㅠ 왔다갔다 해야함 (저도 국제결혼)

  • @01_Birch
    @01_Birch Месяц назад +1

    각자 자기경험에 관해 의견달라고 했는데 다들 이래라저래라 장난아니네여ㅋㅋ
    지은님이 물가에 내놓은 애취급하듯 걱정을 넘어선 지나친 아줌마들 오지랖같네여..ㅋ
    지은님은 일이든 사랑이든 똑부러지게 쟁취하시는 분이니 충고랖시고 감나라 배나라하는 하는 줌마들보다 훨씬 잘사실듯ㅋㅋ
    한국 시월드를 생각하고 퍼붓는거 같은데 장기도 아니고 단기로 잠깐 시간 보내는 것도
    고려해볼 순 있죠.. 휴식겸이라고 했고 단순히 부양때문에 꺼낸 얘기는 아니라고 했으니

  • @leeh9483
    @leeh9483 2 месяца назад

    본인이 원해서 휴식없는
    삶을 산거니

  • @roseming_korea
    @roseming_korea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저도 @Davidd434님처럼 생각해요!
    언니, 매년 캐나다에 이삼주씩 다녀오셔요~
    한국에 사는 게 여러모로 가장 이상적이라는 걸 마음으로는 알고 계신 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