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 대전의 아들 오상욱·박상원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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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아나운서]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박상원 선수가 금의환향했습니다. 고향인 대전에서 나고 자란 이들에게 시민들의 열렬한 축하가 쏟아졌고 이장우 대전시장은 펜싱경기장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박현수 기자입니다.
    [기사]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박상원 선수가 금의환향했습니다.
    취재진을 비롯해 시민, 시청 공무원까지.
    수많은 인파가 몰린 대전시청은 한때 마비가 될 정도로 두 선수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 서원빈 주무관 / 대전광역시 노인복지과
    정말 대단하죠. 대전에서 세계적인 금메달 선수가. 너무 훌륭한 선수가 나왔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고 믿기지도 않고... 밤에 열심히 응원하면서 봤는데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시민들은 올림픽 영웅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두 선수도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 오상욱 선수 / 대전광역시청 펜싱팀
    이렇게 많이 와주실 줄 몰랐는데 이렇게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다음 시합 때도 잘하면 꼭 이렇게 나와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2022년, 대전시청 펜싱 사브르팀이 창단되면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오상욱 선수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수술 후 긴 재활을 잘 이겨내고 다시 세계 정상에 우뚝 선 그는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한국 펜싱 선수로는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 오상욱 선수 / 대전광역시청 펜싱팀
    좋은 성적으로 복귀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고요. 사실 단체전 3연패를 기대하고 갔는데 개인전까지 좋은 성적을 이뤄내서 저에게는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대전은 제가 살아왔던 환경이고, 보금자리이고... 자기 집에 가면 편안하듯이 그런 느낌을 받는데 이 팀에 있으면서 많은 힘을 받았던 것 같아요. 안락함도 많이 느꼈고.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이 힘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에서 선수로 남고 싶은 마음이 크고요. 대전에 유명한 건 빵집이잖아요. 그곳 못지않게 더 멋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체전에서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박상원 선수 역시 대전의 아들입니다.
    대전에서 태어나 매봉중, 송촌고 출신인 그는 지난해 대전시청 입단 후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림픽 영웅으로 당당히 이름을 알렸습니다.
    ▶ 박상원 선수 / 대전광역시청 펜싱팀
    정말 어려운 상황이 많았는데 그것들을 다 이겨내고 좋은 성과를 얻어낼 수 있어서. 형들과 다 같이 이룬 성과여서 배로 행복합니다. 늦은 시간에 경기가 진행됐는데요. 피곤하셨을 텐데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선수가 되겠습니다.
    펜싱 꿈나무였던 이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림픽 영웅이 되기까지는 숨은 노력과 지원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지역 출신 우수 선수들의 타지역 유출이 빈번했지만,
    대전시와 대전시체육회, 펜싱협회와 지역 기업이 함께 선수 육성을 위해 노력했고 세계 정상 선수를 배출하게 됐습니다.
    대전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지역 최초의 펜싱경기장 건립 추진합니다.
    오상욱 선수의 이름을 딴 경기장은 현재 부지 확보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맞춰 건립될 예정입니다.
    ▶ 이장우 / 대전광역시장
    대전시 펜싱 체육관은 벌써 1년 전부터 검토를 해왔고요. 부지의 적정성이나 규모 등에 대해 최종적으로 정리가 되면 신속하게 행정 절차를 밟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대전 출신 우수한 선수들을 고향인 대전시를 위해 뛸 수 있도록 추가 영입도 검토를 하겠습니다. 앞으로 대전시가 대한민국 펜싱의 성지. 세계 펜싱을 주도하는 그런 위대한 도시로 나아가는 데 대전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펜싱팀은 있지만 훈련장 없어 지역 학교를 전전하며 운동했던 선수들에게도. 펜싱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는 협회에게도 이 소식은 더 없이 반갑기만 합니다.
    ▶ 오상욱 선수 / 대전광역시청 펜싱팀
    체육관이 생긴다면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훈련만 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아니라, 국내 경기를 넘어 국제 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라든지 디자인 등도 세련되게 건립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저도 대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후배 양성과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 효 회장 / 대전광역시 펜싱협회
    대전은 펜싱의 중심 도시이거든요. 사브르 종목뿐 아니라, 에페, 플뢰레 종목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함께 모여서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실업팀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마땅치 않습니다. 오상욱 체육관을 통해서 많은 선수들이 함께 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요. 또한 대전으로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오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많거든요. 그런 선수들이 와서 함께 훈련할 수 있다면 펜싱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 영상취재 김지훈)
    (자료제공 / 국제펜싱연맹(FIE))
    펜싱 꿈나무에서 올림픽 영웅이 돼 금의환향한 오상욱, 박상원 선수.
    이들의 선전은 대전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꿈나무들에게는 더 큰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CMB뉴스 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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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싱 #뉴스 #오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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