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조운은 무장으로서 플러스 요인이 꽤 많은 인물이죠 강직하고 정직하면서 인격과 성품이 좋았다는 점도 있지만 무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용맹함과 냉철함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 저는 제일 마음에 들더군요 사실 관우나 장비 등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장수로서는 최고이나 성품이나 인성이 문제가 되는 무장들도 은근히 많은데 조운은 그렇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확실한 차이점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조자룡이 사령관이 아니라 경호원에 불과하다고 무시하면 안되는게, 오늘날도 독재국가는 비서실이나 경호실장이 왠만한 부대 시령관보다 끝발이 높은 경우가 많음 권력은 권력자와의 거리에 반비례하는 법인데, 군주에게 권력이 집중되어있었던 고대에 군주 옆에 바싹 붙어있었던 조자룡의 권력이 어느정도 였을지는 말할것도 없겠죠 기록상으로도 조자룡은 촉에서 제갈량 말에 태클 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할 정도로 끝발이 막강했는데, 그런데 그 막강한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지 않았고 족보가 꼬이지 않게 처신을 워낙 잘해서 대대로 좋은 평가를 얻는거임 그리고 당연히 일신상의 무력도 촉내 탑급이었을 거임 군주 옆에 붙어서 다니는 친위대장이었으니 당연히 키크고 잘생기고 싸움 제일 잘하는 사람이었겠죠 오늘날도 VIP경호팀은 그렇게 뽑는데요
사실 조운이라는 인물은 배송지의 나라가 송나라이며 그 이후의 나관중이 연의를 쓰는 시기에서도 '성리학'이라는게 발전된 시대라는 점을 볼때 '일단 선하기만 하면 능력은 뒤에 따라온다'는 성리학 바탕으로 재장조한 연의에서 주인공 포지션을 잡은 유비라는 캐릭터의 휘하 장수중에서도 가장 성리학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었나 해서 인기가 있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사실 장비나 관우 및 다른 인물들도 선하지 않았다는것은 아니지만 다들 단점 하나씩이 있었는데 (장비-포악하며 아랫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함, 관우-오만하며 윗사람들을 무시 등) 조운 만큼은 어디 하나 모난 성격이 있지 않고 겸손하며 강직했다는 것을 내새울만 했다 (사실 정사의 기록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사이 공백을 나관중의 입맛대로 채워넣을만 했기 때문에) or (연의 전 정사이후나 배송지의 기록을 볼 때도 의로운 인물이 행방이 묘연해지면 신선이되었다는 둥의 전설같은게 생겨 나 듯 이런영향도 좀 있었지 않나 하는 추측도 해볼만 하지 않을지?)
이 점이 정말 적잖이 크긴 큰것 같습니다. 교수님 말씀처럼 배송지의 주석(송시대 수집자료) 상의 기록을 더해도 연의에 비하면 별로 기록은 많지 않지만,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요인 중 그 점(대의적충성(+능력캐))은 독보적인 수준이기도 합니다. 위나라에도 물론 명장/명인들이 있지만, 촉과는 성격이 다른 국가다보니 군주에 대한 충성심은 조직적 충성이거나 실리적 소속으로서의 비중이 상당하다고 봅니다. 반면 촉군은 연의에서 미화가 된걸 배제하고 봐도 사실상 이미 기운 한실을 이으려는 쪽이기에 실리를 추구해서 충성한다고 보기엔 힘들고 대의(≠대세)를 추구하는 이상적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점을 감안하고 봤을때, 관우와 장비처럼 형제의 의를 맺고 발을 내딛은 관계도 아닌데 유비에게 충성을 다한것은 분명 별거 아닌 것이 아니죠. 그리고 딴건 제쳐두고도 일방적이고 압도적인 피난길에서 주군의 가족을 무사히 호위구출 했다는건, 80만 대군이 아니어도 대단한게 맞다고 봅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만 봐도 한 분대가 군인 하나 구출하는데도 영화급인건데, 혼자서 부녀자와 신생아를 적의 대군이 밀고오는 난리 속에서 구출해냈다는건 대단한건 맞죠. 그렇게 능력도 있는 장수가 특별한 연고도 없이 본인 의지로 그렇게나 잘 따른것도 찬미할만 한거라고 보구요, 제갈량과 함께 투톱급 인기인물이 될만 하다고 봅니다. 다른 여러 촉 신하들은 조운에 비하면 자연/당연스레 포섭이 될 과정이 있었거나 한 세력의 녹을 먹는 신하로 소속되게 된 편인데, 조운은 유비를 따라야 할 이유가 본인이 추구하는 대의가 아니면 굳이 없었던 것 같고, 그 점을 포함해 조운이라는 인물은 확실히 사람으로서 인기를 끌 만한 캐릭터였다고 봅니다. 저는 일단 정사는 위나라 중심적으로 쓰여졌다는 점도 감안을 하고 보는데, 통상- 기록이 적은 대상도 핵심적인 내용과 주변정황을 보면 대략 더 큰 틀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상저질스런 욕을 하는걸 보면 그 자가 그 외에도 얼마나 위협적인 행동을 할 지 예측을 할 수 있거나, 누군가 욕을 먹은걸 봤을때 그는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기에 뭔가 억울한 사연이 있을것임을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요. 그래서 전 연의도 세세한 것까진 곧이곧대로는 아니어도 큰 흐름은 얼추 사실과도 비슷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정사의 주석들은 더욱 그럴것이라고 보구요. 정사도 사실 위 중심적 기록임을 감안하면 촉오는 기록 자체가 정말 덜 된 거라 과업이 위 인물이 절대적으로 많다고 단언하는 것도 오바죠.
소장님!! 연의에서의 3번째 주인공 "강유"도 해주세요 ㅎㅎ 정사나 연의에서의 강유의 활약 또한 재미있습니다. 강유가 3세대 영웅이라서 유명하지는 않지만, 제갈량의 북벌의지를 계승한 매력적인 영웅입니다. 강유의 라이벌이자 흑수저 출신의 등애 또한 매력적인 영웅이 구요 ㅋ
조운이 주목된 점은 첫 시작이 유비가 아닌 인물이였음에도 유비의 가장 가까운 곁에 있던 인물이라는 점이라 봅니다. (5호 대장군 중에서 관우, 장비 제외하면 가장 유비와 가까운 사이죠) 유비의 최측근이라 볼수 있는 장비, 관우는 복숭아 형제로서 설명할 필요도 없고 제갈량은 삼고초려에도 볼수있듯이 유비가 데려와서 촉의 지략을 담당하는 등 유비의 최측근들은 어쨋든 유비를 처음으로 만나 촉으로 시작해 원팀맨으로서 계속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조운은 사실상 공손찬 휘하라는 딴 팀에 있다가 재계약 안하고 FA 로 있던중 데려온 만큼 위의 3사람과 비교해서는 유비와의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고 바깥사람 이였음에도 제갈량과 같이 유비의 가장 곁에 머물러있었다는 점은 그만큼 조운에게 무언가 있었다는 점을 생각한다 봅니다. 인물평은 둘째치고 타팀 FA 가 들어오면서 바로 팀의 중책을 맞기긴 쉽지 않지요. 하지만 유비가 사람 보는 눈은 탁월해 믿고 수하로 데려온 뒤로 장판파에서 그 혼란스런 상황에 막장인 유비의 실태를 봤을때 이건 안되겠다하고 튀어도 될 상황서 끝까지 유비를 따라왔다는 점에서 유비가 조운에게 확실한 믿음이 생긴거 같아보입니다. 유비에게 조운은 '믿고 곁에 둬도 될 장수'라는 인식이 박힌 거죠. 생각해보면 타팀에 있다가 우리팀이 된 사람은 아무리 강직하고 충성도 높아도 흠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쨋든 주군을 한번 바꾼 사람이란건 변하지 않으니까요. 때문에 어느정도 거리를 약간은 둘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유비와 조운은 서로 끈끈한 군신관계로서 계속 최측근에 붙어있다는건 '도데체 이양반이 어떻길래 주인공이 계속 붙여다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기 충분히 매력적인 인물이지 않나 싶습니다. 제 설명중 잘못된게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T.T
조운은 유비 밑으로 들어온 뒤 유비를 보필하고 수행했으며 군을 지휘하는 사령관이 아닌 유비 직속 기병대장이었죠. 경호실장 내지는 비서실장이라고 봐도 전혀 틀리진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유비가 신임하고 곁에 두는 인물이었다는건데.. 유비의 인품이 어떤가를 생각해보면 조운이 어떤 사람이었을지도 예상이 되고, 그런 강직하고 정직한 사람은 특출나진 않아도 심금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죠. 유비가 오와 싸울 준비를 하자 조운이 간언을 올린 것만 봐도 얼마나 충직하고 강직한 인물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선 좋아요 누르고 후 감상 후 댓글 와 정말 다른 인물에 비교해서 야사적인 내용은 풍부한데 정사는 없는 조자룡을 다뤄주시네요. 제 대학때 교수님도 삼국지덬이셨는데 조자룡은 자료찾기 힘들다고 하셨는데 조자룡은 각 야사별 극적별로 활약한 정도가 다르고 게다가 부인도 다 다르니 ^^
정사 삼국지에도 나오는 조운에 대한 설명을 보면 조운이란 인물은 담력이 강하고 의리있고 늘 신중하고 몸가짐 행동가짐 마음가짐을 삼가고 청렴결백하고 바른 사람이죠 진짜 어떠한 조직에 있어도 꼭 필요하고 존재감있고 사람들이 존중할 인물임은 팩트 나이가 들수록 조자룡의 무장으로써의 면모보다 사람으로써의 인품 조직원으로써의 행동가짐이 더 멋있어보이고 본받고 싶어집니다
전쟁에서 초보는 전투를 연구하고 고수는 보급을 연구한다고 하죠. 물론 전쟁에서 보급이 제일 중요하긴 하죠. 그래서 소하가 전설의 관직인 상국을 받았지요. 사실 개인적으로 삼국지는 크게 관심 없어서 오히려 연의를 정사로 착각하고 있던 경우도 많았어요. 나관중이 각색을 너무 잘 해서 정말 마니아 아니면 대중들은 잘 모르는게 많은 것 같아요.
하후돈을 단순 행보관 취급하면 안됨. 초중기 조조 세력은 조씨 군벌(조씨+하후씨)의 성격이 강하죠. 주력 장수도 조씨나 하후씨였고.. 이런 조조 세력에서 하후돈은 친족의 중심을 잡아주며 믿을수 있는 집안 큰형님 역활을 함. 조조가 어디가면 주로 본진을 지키고 같이가면 중요한 역활(주로 보급)을 맡음. 조조가 믿고 맡길수 있고 친족이나 수하 장수를 무리없이 제어 가능한 집안 큰형님. 그게 하후돈이라 생각함.
하후돈의 보직이 보급관인건 맞는데 고대와 현재의 보급업무의 중요성의 차이겠죠. 소하가 장량(물론 장량은 자기가 삼간 것도 있지만)과 한신을 제치고 행보관 업무로 1등공신이 될 정도면 그 중요성은 말할것도 없겠죠. 당장 하후돈도 조조에게 유비의 관우같은 세력의 절대적인 2인자 였으니까요.
조자룡의 마성은 난세의 시대에 각자의 야망과 권모술수가 판 치는 와중에도 강직하게 자신이 인정한 주군을 따르고 인의를 지키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신의를 굳건히 지켜나가고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해나가는 모습이 마치 야망과 욕망을 펼치는 삼국지란 이야기 속 한 마리 고고한 학처럼 정의를 실천해가는 영웅적 면모의 선함과 위상에 사람들이 인정하고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조자룡은 장군이 아니라 기사같은 느낌이죠. 갖은 능력치는 누구보다 뛰어나지만, 야심이나 사리사욕없이 묵묵히 옆에서 주군을 지키고 충성하는 사람. 이러니까 멋있는듯. 문무가 뛰어나고, 무장들 특유의 거친 모습보다는 상당히 센스있어 주군의 필요를 잘 캐치하는 배려많은 인물이었을듯.
이름이 먹고 들어가죠.현덕, 익덕, 운장, 원양, 본초, 맹기, 공명, 봉선, 문대...그런데 자룡을 압도할 수가 없죠. 나이를 먹으니 이제 자도 거의다 까먹었네요ㅋ거기에 스스로 유비를 찾아오고, 아두 구한것만해도 엄청난 활약.장비나 관우는 전쟁에서 진적이 있지만, 조운은 진적이 없는 노빠꾸의 사나이자 소방수의 활약이 많아서 인기가 많은듯요.
조자룡 매력은 충성심.의리.조조 호위대장이 전위.허저 인데 절대 무공이 약하지 않았다.내 목숨을 항상 지켜줘야 하는데 무공실력.성품이 떨어 진다면 과연 믿고 맡길수 있을까? 아마 최전선에 나섰으면 큰 공을 세웠을 것이다.전쟁에서 기병은 정말 중요 하다.위 가 강한 이유중 하나가 막강한 기병대가 있다는 점이 촉 과 오 나라 차이점이다.기병대 장점인 조자룡이 활약 하긴 좀 에매 했을것 같다.산악지형인 촉은 보병부대 중심 일수밖에 없을듯.
아마 사람들 특히 남자라면 그랬을겁니다. 처음 삼국지라는 소설을 접하고 조운이라는 인물이 수십만 적군이 득실거리는 전장속에서 단기필마로 주군의 아들을 가슴속에 품고 무인지경 달려서 결국 자신의 주인에게로 다시금 돌아가는 영화같은 이야기에 많이 꽂혔을테지요. 소설을 봐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내용이구요. 관우의 오관참장 장비의 장판파 이야기 거기에 조운의 이야기까지 소설을 관통하는 무장 특히 사나이들의 내용이라 더 하리라 생각되네요. 다만 나이를 먹고 서서히 연의가 조작되고 전공이 부풀려지거나 아무 볼품 없는 사람이 더한 영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점점 그 감정도 옅어지나봅니다.
정사에 입각한 팩트, 하후돈은 위나라 건국후 제1대 대장군입니다. 국방부장관 또는 참모총장. 즉 현장 전투에서 활약하는 용맹한 무인이라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군을 관리하는 관리자형 사령관인 거죠. 조조가 단순히 개국공신이자 친척이라는 이유로 참모총장 자리를 주진 않았겠지요?
유관장, 조조, 손책,손권처럼 판을 좌지우지 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주인공이겠지만 조자룡처럼 그림자처럼 살면서 충성과 강직을 바치고 올바른 소리를 하되 그 올바른 소리를 하기 위한 권력을 탐하지 않는 사람. 조자룡이 나타나면 독자들의 마음에 안심과 든든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이 조자룡이라 사람들이 꽂혀 있는 듯 합니다.
조운이 사령관은 맡은일이 거의 없다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조운이 일군을 이끈 일은 정사에서도 몇번이고 나옵니다. 애시당초 정사에는 대다수의 장수들의 세세한 공적과 전투같은 그런 부분들이 자세히 나오지가 않죠. 제갈량 이전 유비 관우 장비는 일군을 통솔한다고 할만한 세력자체를 가져 본 적이 없습니다. 동네에서 긁어 모은 의병 조금으로 제대로 된 군대도 아닌 황건적과 싸웠을 뿐이죠. 그 이후도 여기 저기 떠돌며 남의 밑에 있었지 제대로 된 세력을 만들어 자신들만의 군사를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에 비해 조운은 (유비관우장비가 세력없이 여기저기 떠돌 때) 이미 공손찬이라는 그 시절 최강급 군주 밑에서 기병을 지휘했다고 나옵니다. 기병대를 지휘해서 유비도 지원했죠. 다들 아시겠지만 공손찬의 기병은 당대 최고였습니다. 그런 부대를 맡아 지휘했던 것이 조운이고 유비 관우 장비보다 훨씬 먼저 제대로 된 세력 안에서 제대로 된 군사를 이끌고 원소라는 거물과 대적하고 북방의 이민족과 싸웠을 조운입니다.(공손찬의 주적이 원소와 이민족이였으니 당연히 그 밑에서 기병대를 맡았던 조운은 이들과 싸웠을 겁니다). 조운이 공손찬에게 홀대 받았다.큰 역활을 맡지 못했다라고 하는 분도 계신데 기병지휘관은 이미 언급된 팩트이고 공손찬이 자기가 아끼는 유비를 지원하는데 쥐뿔도 없는 경험 없는 장수에게 갑자기 정예인 기병대의 지휘권을 주지는 않았을 겁니다. 아니 굳이 유비가 아니더라도 본인의 최고 전력인 기병대 중 하나를 맡기는데 경험 없고 홀대 하는 장수에게 맡길 수는 절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사를 보시고 조운은 군을 지휘한 적이 없다. 라고 생각하시는데 조금만 깊게 생각해보면 조운은 유관장보다 훨씬 일찍 정식 군대의 지휘관이었습니다. 이후 촉 정벌 때도 제갈량이 출병할 때 제갈량과 장비가 함께 가고 조운은 따로 병력을 이끌고 강을 따라 진군 했다고 정사에 나옵니다. 오히려 장비가 제갈량과 함께(제갈량의 지휘를 받았겠죠) 진군했고 조운은 따로 진군 했습니다. 제갈량의 북벌, 가정전투 때도 조운은 따로 군대를 이끌고 미끼 역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피해 없이 철수 합니다. 이것도 정사기록입니다. 여기서도 조운은 제갈량과 따로 군을 끌고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영상에서 말씀 하신대로 조운이 주역인물이 아닌지라 세세한 활약은 적혀있지 않지만. 실제 정사기록만 봐도 조운이 따로 군을 이끌고 전쟁에 나갔다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영상에서 처럼 유비가 완전 믿을 수 있고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무력있는 장수라 근위대장 역활도 분명 했을 거지만....그렇다면 그 밑에 당연히 근위대 병사들이 있었겠죠. 작게는 근위대 부터 정예 기병대, 서촉정벌, 북벌 까지 굵직한 전투에선 조운이 따로 군을 이끌었다는 건 정사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정사의 조운은 군을 지휘한 경험이 없어서 통솔력에 의문이 간다. 라는 말은 성립자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군 통솔에 있어서도 유관장보다 먼저 제대로 된 정예군대를 지휘했던 인물이고 무력 역시 100만대군이 아니라 하더라도 한 군대(그것도 조조의 정예기병대) 사이에서 어린아이와 성인 여성을 데리고 무사히 돌아왔다는거 자체가 그것만으로 엽기적인 무쌍입니다. 별전얘기도 아니고 연의 얘기도 아닌 정사만 보더라도 길게 언급이 안되었을 뿐 조운의 지휘관으로서의 경험과 무력에 대한 부분은 기록되어 있고 충분히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난세라는 정사의 흐름위에 연의라는 매력적 재료가 올려진것이 대부분이 접한 삼국지. 정사를 접할수록 불편함이 커지는것은, 실상 희대의 인물 나관중의 위엄을 반증하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어려서 열광했던 연의에 배신감을 느끼는것보다는, 나이를 먹어가며 정사와 비교해보고 그 팩트를 받아들이는 것 또한 인간의 한 객체가 성장하는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ㅋ 삼국지는 그래서 희대의 명작인거 같아요.
조자룡이라는 캐릭터성 자체가 유비의 캐릭터성을 부각시켜주는 좋은 인물이어서 더 꽂히고 사랑받는게 아닌가 싶어요 유비라는 인물을 위해서라면 80만 적진에도 뛰어들수 있는 무장인데 그를 위해서 또 아들을 바닥에 내팽개치는 드라마틱한 서사는 마음을 끌기에 충분하고 게다가 기록이 별로 없으니 더 궁금하지 않았나 생각도 합니다
@@킴더새비지 그래도 가상의 인물이 아닌게 어딘가요. 확실히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신비로운 인물인 것임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모든 이야기에 끼어들 요소가 있으니까요. 주군의 위기속에서도 기마를 이끌고 지키러 와준다거나, 아군의 위험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다거나, 이야기속 전술적 공백에서도 자리를 매꿔줄 수 있는 중요한 케릭터인 것이지요. 그에 대한 별전이 많은 것도 그러한 소문(?) 덕분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난세에 '스타트업 하자'고 온 유비조차 고민했던 제갈량도 있었는데, 신야 이후 근속을 한 케릭터인 것만 봐도 충분히 책임감 있는 케릭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우리가 사회생활 하는 동안에 그런 케릭터 되기도 싶지 않으니까요. 아무리 평사원으로 치부한다고 하더라도 관우장비와 무가 비견되면서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니, 사람들의 환상을 자극하기엔 충분했을겁니다. 사령관 케릭터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장군이라는 칭호를 부여받을 수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장판파에서 유비 친족을 지켰다는 무공이 허위는 아닌게 어딘가요. 전 장판파 전투 사실도 없는건 아닌가 조마조마했습니다.
최홍성 비교 대상들이 일반 병들이 아니잖습니까. 제갈 관우 장비 조조 여포 이런 사람들 레벨에서 거론 되는 인물인데 근위대장 했다는 것 만으로 높게 쳐줘야 한다? 근위대장이 대단한거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근데 그 보직 말고 구체적인 기록이 없다잖습니까 박사님도 직접 얘길 하시는구만 전투에 대한 활약도 없고 조자룡이 뭐땜시 그렇게 인기가 많았는지 그 이유 알면 작가 하래잖아요. 첨에 이 인물에 대해 안다루려고 했다 하시기도 하고 걍 종합적으로 봐서 최대한 좋게 포장해서 말해주시고 있는거지 진짜 별거 없다는 얘기 같습니다
434번째 댓글로 밑분들 의견 종합. 왜 조조연이던 조자룡이 그렇게 매력있는 캐릭터로 꼽히는가? 1. 이름 간지. 이름에서부터 간지스멜+히어로같은 느낌으로 일단 시선을 끔 2. 왕의 기사(보디가드) 겸 히든카드+관우장비 다음으로 가까운 사이 3. 세월이 만든 마초아저씨 유비삼형제와 달리 인격품격 갖춘 꽃미남+백마탄 왕자(유선 구출전)+no.3 무력이미지=아이돌 4. 능력있으나 야심없어 믿고 맡길수있는 충신.그림자(=리더가 원하는 이상적 인재) 5. 나이차이. 촉의 1세대가 유비삼형제라면, 그들의 뒤를 이은 2세대의 믿음직한 기둥이 될 거같은 심리적 기대감(제갈량이 두뇌파라면 조자룡은 육체파) 6. 이렇다할 흠잡을 기록이 대중적으로 없음. 등장할 때마다 독자들에게 안심과 든든함을 안겨주는 정의의 사도
조자룡은 남자의 진정한 로망이 아닐까...
코에이 삼국지게임에 보면 조운은 거의 미소년이미지로 많이나옴. 이게 큰 이유일 수도 있음
ㅇㅈ
@@네로-k7g 아니 송나라 이전 시대부터 사람들 꽂힌 이유를 찾자니까 무슨 코에이 게임
@@goomega9800 일본에서 인기 1위인 이유 말하는 걸 거임 ㅋㅋ
김봉주 그 미소년 이미지가 이미 사람들이 조자룡에 대해 갖는 이미지인거ㅎ 떼묻지 않고 깨끗한 장군
조자룡이 사람들에게 매력을 어필한 원인은 수호천사 같은 이미지라 생각합니다. 옆에서 언제나 든든하게 지켜줄것 같은 정의로운 사람이요.그게 조자룡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ㅎㅎ;;
@@972-i4m 삼국지에 조운같은 이미지가진 인물이 또 누구있는데? ㅋㅋ
@@user-ep1vy2gg2z 허저
@@shjinzy 허저 ㅆㅇㅈ
@@shjinzy 허저 인정
@@user-ep1vy2gg2z 허저 전위 어따 가따 팔음?
실직적으로 조운은 허저나 전위 같은 실적이 없는데
호위무사 직책으로도.. 물론 아들래미 찾아온건 인정
전위는 아예 목숨을 바꿨고 허저도 마초로부터 지켰다는 굵직한
사건이 있는데 조운은...?
허저 > 전위 > 조운>= 주태
기사도정신을 그려낸 인물 같은 느낌이죠, 마치 어려울때 밝은 빛과 함께 백마를 타고 나타난 수호자 같은 느낌이랄까요? 진짜 나서야할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때 나타나는 히든카드 같은 느낌 입니다.
오 비유찰지네요! 히든카드!
정작 서양에는 기사도정신이 없었음..
왠지 모르게 조자룡은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어요.
죽을때 까지 유비의 근위대장과 그 가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충과 의리 그리고 올바름으로 살았으니 조연이지만 많은 사람들 마음에 들어온듯.....
공감입니다!!
그쵸 현실로치면 문 이나 이나 윤처럼 인지도생기면 정치판으로 ㄱㄱ하는데
비서실장만하믄서 일잘하고 충직한스타일.
전그래서 조자룡이란인물이 더대단하다고봐요.
한국정치사만봐도 힘이생기거나 인지도가있음 개나소나다뛰어들고 여야할거없이..
근데 인지도가생기는데 묵묵히 자기자리지킨경우를거의못봄요
조자룡이란캐릭이 팬덤이 두터운이유이기도할거같습니다
누구나 조자룡 같은 친구를 꿈꾸죠 목숨걸고 내가 가장 소중한것들을 지켜줄 진짜 친구 그 친구... 얻기가 어려우니 그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매력을 얻은것이 아닐까요
사실 조운은 무장으로서 플러스 요인이 꽤 많은 인물이죠 강직하고 정직하면서 인격과 성품이 좋았다는 점도 있지만 무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용맹함과 냉철함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 저는 제일 마음에 들더군요 사실 관우나 장비 등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장수로서는 최고이나 성품이나 인성이 문제가 되는 무장들도 은근히 많은데 조운은 그렇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확실한 차이점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관우 장비 둘다 성격이 문제여서 무장으로선 관우 장비가 윗급은 맞지만
나관중이 관우의 광팬인지라 관우의 솔직하지만 오만한 행동과 언사들을 그저 소신있고 강직한 사람으로만 만들었죠.. 조운은 그에 반해 소신있고 강직한 성품을 지닌 자가 맞죠
맞습니다. 운장이나 익덕 모두 연의나 정사에서 훌륭한 장수라고 묘사되지만.... 훌륭한 사령관은 아니지요. 특히 운장은 그 자존심 때문에 손제리한테 참수 당하고, 형주 빼앗기고, 그게 결국 촉의 멸먕을 앞당기는 결과를 낳았으니까요.
소장님 인상도 너무 푸근하시고 말씀도 재미있게 하세요! 옛날이야기 듣는 기분입니다 :) 단점은 시간이 너무 짧네요 ㅠㅠ
토크멘터리 전쟁사 보셈 ㅋ 잘나와있음
토크멘터리 전쟁사 1편 보시면 완전 홀쭉이십니다..ㅎㅎ
토멘사 정주행하면 변화하는 소장님 모습도 하나의 볼거리
오 삼국지 좋아하시구나
와 조인님도 삼국지 조아하시는구나
이름 부터 중3병스럽게 멋지자녀
구름운자 에다가 자룡...
크아...
크레이지 아케이드?
최재은 심지어 아들 자 용 용자임
자룡 kiya~~~~
이름빨 하니까 스티븐 훔바훔바 생각나네
ㅋㅋㅋㅋㅋ솔직히 관우랑 조운은 닉이 미치게 간지남..ㅋㅋ
조자룡이 사령관이 아니라 경호원에 불과하다고 무시하면 안되는게,
오늘날도 독재국가는 비서실이나 경호실장이 왠만한 부대 시령관보다 끝발이 높은 경우가 많음
권력은 권력자와의 거리에 반비례하는 법인데,
군주에게 권력이 집중되어있었던 고대에 군주 옆에 바싹 붙어있었던 조자룡의 권력이 어느정도 였을지는 말할것도 없겠죠
기록상으로도 조자룡은 촉에서 제갈량 말에 태클 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할 정도로 끝발이 막강했는데,
그런데 그 막강한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지 않았고 족보가 꼬이지 않게 처신을 워낙 잘해서 대대로 좋은 평가를 얻는거임
그리고 당연히 일신상의 무력도 촉내 탑급이었을 거임
군주 옆에 붙어서 다니는 친위대장이었으니 당연히 키크고 잘생기고 싸움 제일 잘하는 사람이었겠죠
오늘날도 VIP경호팀은 그렇게 뽑는데요
동의함
동의함
근데 그 호위무사가 '호'랑이의 '위'세를 가진 무장이래요 그래서 조운이 전장에서 활약했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조조는 전위 허저
제갈량이 무시못한건 간손미 수장 간옹옹 아님?ㅋㅋ
조자룡은 이름빨이 제일 큰 듯 동양문화권에서 이름에 용들어가면 왠지 멋지니깐 나도 삼국지 첨에 친구한테 얘기로 들어서 접햇을때 조운자룡이라는 이름이 너무 멋잇어서 일부러 알아볼 정도였음
만약 조자룡 이름이 조충 조약 조밥 이러거였으면 안 떳을
조밥... ㅋㅋㅋㅋㅋㅋ 터지고 갑니다 ㅋㅋㅋㅋ
삼국지계 훔바훔바
@@CrownX_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공은 위나라장수들이 많은데 하나같이 이름이 촌스러움
이거 제라드 훔바훔바 이야기랑 비슷한데??
관우는 오만하였고 장비는 포악하여 천수를 누리지 못했지만 조운은 원만한 성격 덕분에 천수를 누렸다 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ㅎㅎ
조운도 문무겸비임. 서촉 점령하고 금은보화 나눠줄 때 거절하고 피해입은 촉사람들한테 나눠주라고 함.....
@@ArtJoHistory 심지어 북벌1차떄 실패하고도 제갈량이 병사들에게 비단나눠주라고했을떄도 패잔병이 어찌 하사받냐고 거절함 그는 대체...
사실 조운이라는 인물은 배송지의 나라가 송나라이며 그 이후의 나관중이 연의를 쓰는 시기에서도 '성리학'이라는게 발전된 시대라는 점을 볼때
'일단 선하기만 하면 능력은 뒤에 따라온다'는 성리학 바탕으로 재장조한 연의에서 주인공 포지션을 잡은 유비라는 캐릭터의 휘하 장수중에서도 가장 성리학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었나 해서 인기가 있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사실 장비나 관우 및 다른 인물들도 선하지 않았다는것은 아니지만 다들 단점 하나씩이 있었는데 (장비-포악하며 아랫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함, 관우-오만하며 윗사람들을 무시 등)
조운 만큼은 어디 하나 모난 성격이 있지 않고 겸손하며 강직했다는 것을 내새울만 했다
(사실 정사의 기록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그사이 공백을 나관중의 입맛대로 채워넣을만 했기 때문에)
or (연의 전 정사이후나 배송지의 기록을 볼 때도 의로운 인물이 행방이 묘연해지면 신선이되었다는 둥의 전설같은게 생겨 나 듯 이런영향도 좀 있었지 않나 하는 추측도 해볼만 하지 않을지?)
@성이름 댓글 쓰려면 꼭 이전에 아무도 생각못했던거만 써야 합니까..? 이것저것 알아보다 여러 의견을 접했을거고 그중에 가장 자기가 생각하기에 합리적인 생각이 있었을거고, 그걸 말한것일텐데 그렇다고 그게 저분 생각이 아닌건 아니죠.. 왤케 예민한지 모르겠네
@성이름 인정해주고 이해하는건 하나없고 죄다 악의적인 말뿐이네. 심보가 못된 양반이거나 정신머리가 애초부터 사이코패스 기질 냄새남. 복역했다면 관심좀 받았겠네.
조운은 무예나 전과는 정사의 기록도 별로 많지 않고 연의는 많이 미화된 점으로 인해 그 실체를 확인하기 힘들지만..
그의 충절이나 대쪽같은 인생은 조운을 따라갈 장수는 별로 없을듯 합니다.
그래서 팬덤이 많은듯 합니다.
이 점이 정말 적잖이 크긴 큰것 같습니다. 교수님 말씀처럼 배송지의 주석(송시대 수집자료) 상의 기록을 더해도 연의에 비하면 별로 기록은 많지 않지만,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요인 중 그 점(대의적충성(+능력캐))은 독보적인 수준이기도 합니다.
위나라에도 물론 명장/명인들이 있지만, 촉과는 성격이 다른 국가다보니 군주에 대한 충성심은 조직적 충성이거나 실리적 소속으로서의 비중이 상당하다고 봅니다.
반면 촉군은 연의에서 미화가 된걸 배제하고 봐도 사실상 이미 기운 한실을 이으려는 쪽이기에 실리를 추구해서 충성한다고 보기엔 힘들고 대의(≠대세)를 추구하는 이상적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점을 감안하고 봤을때, 관우와 장비처럼 형제의 의를 맺고 발을 내딛은 관계도 아닌데 유비에게 충성을 다한것은 분명 별거 아닌 것이 아니죠.
그리고 딴건 제쳐두고도 일방적이고 압도적인 피난길에서 주군의 가족을 무사히 호위구출 했다는건, 80만 대군이 아니어도 대단한게 맞다고 봅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만 봐도 한 분대가 군인 하나 구출하는데도 영화급인건데, 혼자서 부녀자와 신생아를 적의 대군이 밀고오는 난리 속에서 구출해냈다는건 대단한건 맞죠.
그렇게 능력도 있는 장수가 특별한 연고도 없이 본인 의지로 그렇게나 잘 따른것도 찬미할만 한거라고 보구요, 제갈량과 함께 투톱급 인기인물이 될만 하다고 봅니다.
다른 여러 촉 신하들은 조운에 비하면 자연/당연스레 포섭이 될 과정이 있었거나 한 세력의 녹을 먹는 신하로 소속되게 된 편인데, 조운은 유비를 따라야 할 이유가 본인이 추구하는 대의가 아니면 굳이 없었던 것 같고, 그 점을 포함해 조운이라는 인물은 확실히 사람으로서 인기를 끌 만한 캐릭터였다고 봅니다.
저는 일단 정사는 위나라 중심적으로 쓰여졌다는 점도 감안을 하고 보는데, 통상- 기록이 적은 대상도 핵심적인 내용과 주변정황을 보면 대략 더 큰 틀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상저질스런 욕을 하는걸 보면 그 자가 그 외에도 얼마나 위협적인 행동을 할 지 예측을 할 수 있거나, 누군가 욕을 먹은걸 봤을때 그는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기에 뭔가 억울한 사연이 있을것임을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요.
그래서 전 연의도 세세한 것까진 곧이곧대로는 아니어도 큰 흐름은 얼추 사실과도 비슷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정사의 주석들은 더욱 그럴것이라고 보구요. 정사도 사실 위 중심적 기록임을 감안하면 촉오는 기록 자체가 정말 덜 된 거라 과업이 위 인물이 절대적으로 많다고 단언하는 것도 오바죠.
정사에서도 그렇고 적벽이후 조운의 기록이 미미해서 이번영상에 조운이야기가 짦은거 같네요 그래도 잘생겻을거 같고 정의로운 행동에 독자들의 마음은 조운 입니다
계릉 점령, 아두 2번 구함, 1차 북벌 참여, 영창 태수로 임명
Thepunisher 맞아요 아들 3명인가 4명 연속으로 격파
소장님!! 연의에서의 3번째 주인공 "강유"도 해주세요 ㅎㅎ
정사나 연의에서의 강유의 활약 또한 재미있습니다.
강유가 3세대 영웅이라서 유명하지는 않지만, 제갈량의 북벌의지를 계승한 매력적인 영웅입니다. 강유의 라이벌이자 흑수저 출신의 등애 또한 매력적인 영웅이 구요 ㅋ
근데 정사에서 잔인하게 죽음...ㅠㅠ
성이름 내 기억으론 나중에 죽을때 적군이 죽이고 배를 갈랐는데 뭐가 엄청커져있디고 했는데... 까먹었넴ㅋㅋㅋ
8년전에 보고 한번도 본적이없어성 ㅎㅎ
@@Suhee-g2x 종회 반란 실패 후 강유, 관우 가족, 촉 인지도 있는 장수들 다 숙청됨. 강유 배를 갈라봤더니 간이 바위만큼 크더라고 함
02:27 슈틸리케 감독의 이란 전 패배 후 소리아 선수 발언이 떠오르네요
슈틸리케 : "우리 팀에는 카타르의 소리아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졌다"
ㅋㅋ
조운이 주목된 점은 첫 시작이 유비가 아닌 인물이였음에도 유비의 가장 가까운 곁에 있던 인물이라는 점이라 봅니다.
(5호 대장군 중에서 관우, 장비 제외하면 가장 유비와 가까운 사이죠)
유비의 최측근이라 볼수 있는 장비, 관우는 복숭아 형제로서 설명할 필요도 없고 제갈량은 삼고초려에도 볼수있듯이 유비가 데려와서 촉의 지략을 담당하는 등 유비의 최측근들은 어쨋든 유비를 처음으로 만나 촉으로 시작해 원팀맨으로서 계속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조운은 사실상 공손찬 휘하라는 딴 팀에 있다가 재계약 안하고 FA 로 있던중 데려온 만큼 위의 3사람과 비교해서는 유비와의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고 바깥사람 이였음에도 제갈량과 같이 유비의 가장 곁에 머물러있었다는 점은 그만큼 조운에게 무언가 있었다는 점을 생각한다 봅니다.
인물평은 둘째치고 타팀 FA 가 들어오면서 바로 팀의 중책을 맞기긴 쉽지 않지요.
하지만 유비가 사람 보는 눈은 탁월해 믿고 수하로 데려온 뒤로 장판파에서 그 혼란스런 상황에 막장인 유비의 실태를 봤을때 이건 안되겠다하고 튀어도 될 상황서 끝까지 유비를 따라왔다는 점에서 유비가 조운에게 확실한 믿음이 생긴거 같아보입니다. 유비에게 조운은 '믿고 곁에 둬도 될 장수'라는 인식이 박힌 거죠.
생각해보면 타팀에 있다가 우리팀이 된 사람은 아무리 강직하고 충성도 높아도 흠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쨋든 주군을 한번 바꾼 사람이란건 변하지 않으니까요. 때문에 어느정도 거리를 약간은 둘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유비와 조운은 서로 끈끈한 군신관계로서 계속 최측근에 붙어있다는건 '도데체 이양반이 어떻길래 주인공이 계속 붙여다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기 충분히 매력적인 인물이지 않나 싶습니다.
제 설명중 잘못된게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T.T
5호대장군이란건 없습니다 소설이고
5호양장이라고 위나라에서 칭호를 준게 사실입니다.
조운은 유비 밑으로 들어온 뒤 유비를 보필하고 수행했으며 군을 지휘하는 사령관이 아닌 유비 직속 기병대장이었죠. 경호실장 내지는 비서실장이라고 봐도 전혀 틀리진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유비가 신임하고 곁에 두는 인물이었다는건데.. 유비의 인품이 어떤가를 생각해보면 조운이 어떤 사람이었을지도 예상이 되고, 그런 강직하고 정직한 사람은 특출나진 않아도 심금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죠. 유비가 오와 싸울 준비를 하자 조운이 간언을 올린 것만 봐도 얼마나 충직하고 강직한 인물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사마의 기대합니다^^
사마의도 대단하지만 부인 장춘화 여사도 보통내기가 아니죠ㅎㅎ
최후의 승자는 사마의.
기다림의 미덕을 아는 중달쌤:D
장료! 위연! 서황! 너무 매력적이야
ㅎㅎㅎㅎㅎㅎ위의 장합 장료 서황 오의 노숙 육손 여몽....이 양반들도뭐 좀 오래 1시간 종합셋트로 하심도 꾸벅
기다렸습니다!!!
제 어린시절의 삼국연의를 박살내주시는 우리 임교수님!!
ㅎㅎ
너무 시원하게 박살내서
이상하게 속이 시원...;;
유비의 아들을 구한 이야기에 팩트가 들어가니 더 대단해졌다...
선 좋아요 누르고 후 감상 후 댓글 와 정말 다른 인물에 비교해서 야사적인 내용은 풍부한데 정사는 없는 조자룡을
다뤄주시네요. 제 대학때 교수님도 삼국지덬이셨는데 조자룡은 자료찾기 힘들다고 하셨는데
조자룡은 각 야사별 극적별로 활약한 정도가 다르고 게다가 부인도 다 다르니 ^^
조자룡의 매력은 제일 오래살아서.....
조운 참 멋진 장수죠
죽은 후 강유(여러분이 아는 촉의 강유)는 조운에게
시호를 순평후(順平侯)라 지어 줬는데
순順은 성품을 평平은 공정함을 칭찬 하니 무관임에도 그 성격은 찬양받았다는 것을 뜻하죠
세계 최고의 베이비시터
ㅋㅋㅋ
그에게 구해져보고 싶어져버렷 ㅡ!!!
정사 삼국지에도 나오는 조운에 대한 설명을 보면
조운이란 인물은 담력이 강하고 의리있고
늘 신중하고 몸가짐 행동가짐 마음가짐을 삼가고 청렴결백하고 바른 사람이죠
진짜 어떠한 조직에 있어도 꼭 필요하고 존재감있고 사람들이 존중할 인물임은 팩트
나이가 들수록 조자룡의 무장으로써의 면모보다 사람으로써의 인품 조직원으로써의 행동가짐이 더 멋있어보이고 본받고 싶어집니다
보급관리 잘했다고 행보관취급은 드립수준에서는 뭐 그렇다 하더라도
정말로 연의에서 후방에서 관리나 하던사람을 탈바꿈시켜서 포장했다 이렇게 변형한 걸로 믿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병참과 보급이 그냥 행보관 역할이면 소하가 무덤 박차고 일어나요
현대전에서도 가장 엘리트들이 배치되서 갈려나가는게 군수, 보급인데
원래 제갈량이 남만정벌 이전까지 하던 일이 병참보급이죠 즉 한중정벌전에서 성도에 남아서 보급을 담당했죠ㅋㅋ
그리고 관도대전에서 조조의 병참은 순욱이었고요
전쟁에서 보급이야말로 가장 중요하죠
그리고 후방관리는 자신의 측근 중 최측근한테 맡기는게 정상이죠
소하가 그 당대 유명한 왕들 다 제치고 공신 서열 심지어 소하 포함 3걸으로 불리는 장량 한신을 제치고 으뜸이었죠. 자식까지 전부 전선에 보냈으니까요. 군량 보급은 아무리 중요하다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전쟁에서 초보는 전투를 연구하고 고수는 보급을 연구한다고 하죠. 물론 전쟁에서 보급이 제일 중요하긴 하죠. 그래서 소하가 전설의 관직인 상국을 받았지요. 사실 개인적으로 삼국지는 크게 관심 없어서 오히려 연의를 정사로 착각하고 있던 경우도 많았어요. 나관중이 각색을 너무 잘 해서 정말 마니아 아니면 대중들은 잘 모르는게 많은 것 같아요.
하후돈을 단순 행보관 취급하면 안됨. 초중기 조조 세력은 조씨 군벌(조씨+하후씨)의 성격이 강하죠. 주력 장수도 조씨나 하후씨였고..
이런 조조 세력에서 하후돈은 친족의 중심을 잡아주며 믿을수 있는 집안 큰형님 역활을 함.
조조가 어디가면 주로 본진을 지키고 같이가면 중요한 역활(주로 보급)을 맡음.
조조가 믿고 맡길수 있고 친족이나 수하 장수를 무리없이 제어 가능한 집안 큰형님. 그게 하후돈이라 생각함.
하후돈의 보직이 보급관인건 맞는데 고대와 현재의 보급업무의 중요성의 차이겠죠. 소하가 장량(물론 장량은 자기가 삼간 것도 있지만)과 한신을 제치고 행보관 업무로 1등공신이 될 정도면 그 중요성은 말할것도 없겠죠. 당장 하후돈도 조조에게 유비의 관우같은 세력의 절대적인 2인자 였으니까요.
난 이 교수님 방송이 정말 좋은게 아주 그냥 삼국지에서 맨날 역사 어쩌구 하면서 아는척 하는 사람들 없고 또 그 아는척하는 놈들 끼리 뎃글로 싸우는거 없어서 너무 좋다 ~~깨끗한 팩트 폭격에 정확한 사실 누가 봤냐고~~~ 정말 이게 정답이다~~
최후의 승자 쓰마이가 궁금합니다 ㅋㅋ
쓰마이는 10분으로 얘기하기엔 너무 다사다난 한 인물인데 정말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
조자룡의 마성은 난세의 시대에 각자의 야망과 권모술수가 판 치는 와중에도 강직하게 자신이 인정한 주군을 따르고 인의를 지키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신의를 굳건히 지켜나가고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해나가는 모습이 마치 야망과 욕망을 펼치는 삼국지란 이야기 속 한 마리 고고한 학처럼 정의를 실천해가는 영웅적 면모의 선함과 위상에 사람들이 인정하고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하행보관님 아주좋아 ㅋㅋㅋㅋ
선생님 부탁 드립니다 가후 진짜 해주세여
인생은 가후 처럼 .....
아마 조운에 제일 처음 꽂힌 사람은 정사 삼국지를 쓴 진수였을 듯... 왜냐하면 열전을 묶을 때 관장마황조를 한 군데에다가 묶었거든요. 분명 정사 내용이나 승진 직급 직무 등을 다 살펴봐도 관장마황에 미치지 못했는데 거기에 같이 세트로 묶였다는 거...
하늘에서 유비가 한말 .자룡아 유선을 구하지 말았어야지! 조운이 말하길.. 그러게 말입니다.😩
선댓글 후감상..임용한 박사님 날씨 더워지니 건강 잘챙기세요
조조옆엔 단순 강직 죽도록 충성파 경호대장 허저가 있었죠....그 전엔 화살고듬도치가된 전위가 있었고...유비 곁에도 강직하고 신뢰 백퍼 조운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고듬x 고슴 o
조자룡은 장군이 아니라 기사같은 느낌이죠. 갖은 능력치는 누구보다 뛰어나지만, 야심이나 사리사욕없이 묵묵히 옆에서 주군을 지키고 충성하는 사람. 이러니까 멋있는듯. 문무가 뛰어나고, 무장들 특유의 거친 모습보다는 상당히 센스있어 주군의 필요를 잘 캐치하는 배려많은 인물이었을듯.
드디어 존잘조운께서 오셨습니다 ㅠㅠㅠ
난리나 울어 ㅠㅠㅠ
한마디로 역사의 도도한 흐름이 만들어낸 인기라는 거네요
캡틴촉나라 조자룡...
이름이 먹고 들어가죠.현덕, 익덕, 운장, 원양, 본초, 맹기, 공명, 봉선, 문대...그런데 자룡을 압도할 수가 없죠. 나이를 먹으니 이제 자도 거의다 까먹었네요ㅋ거기에 스스로 유비를 찾아오고, 아두 구한것만해도 엄청난 활약.장비나 관우는 전쟁에서 진적이 있지만, 조운은 진적이 없는 노빠꾸의 사나이자 소방수의 활약이 많아서 인기가 많은듯요.
오늘날조운 캐릭터이미지는 코에이가한몫한듯
송나라 이전부터 배송비가 매력에 빠진 이유가 머임 그럼? 코에어?
작은도시 오늘날이라자나 불편러새끼야
몰라서 하는 소리,,,,중국 본토에서는 구삼국연의 드라마가 인기 먼저 끌고나서 나중에 코에이에서 그 드라마 내의 인물 생김새 스케치해서 게임으로 만듬. 구삼국=코에이 인물 원작
@@ArtJoHistory 지금 사람들 머리속에 있는 삼국지 캐릭터 이미지 지분이 코에이가 가장 클듯
반돌 코에이 삼국지가 구삼국연의 드라마 캐릭터 기반으로 만든거임
1.한마디로 조조에게 허저가 있다면 유비에게 조운이 있었음.(딱 거기까지)
2. 5:30 배송지 주석 6:37 추가된 이야기(다 인정하기도 다 부정하기도 힘든)
인생사에서 조운과 같은 성격의 인물이 잘 되고 성공할 것 같으나, 현실에서는 의외로 주목도 못 받고 존재감없이 세력다툼의 도구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조운도 유선한테 버림 받은거나 마찬가지에요. 제후로 나중에 조운만 쏙 빼고 다 봉해줌. 강유가 지랄해서 조운도 넣어줌
@@ArtJoHistory 목숨도 구해줬는데...으휴...한심한놈 같으니
@@가네스텐-l8d 조운 최고 벼슬이 진북장군인가밖에 안됨...위연, 오의 이런 애들은 한중태수까지 올라갔는데...듣기론 조운이 서민 출신이라 엘리트 집안 출신들보다 항상 벼슬이 낮았다고함 ㅠㅠ
@@가네스텐-l8d 강유 의리
@@가네스텐-l8d 이 점은 정사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유선이 황호 등 때문에 정신줄 놓아서 더 말아먹은 면도 있죠.
행보관님 덕에 조조가 다 이긴거임 전쟁이란 결국 물자의 싸움! 전투 백날 이겨봐야 보급이랑 재화가 없으면 전쟁은 못이김! 행보관님편 기대가 많이 되네요
잘보고있어요! 가후 해주세요 처세술의 달인 전략 전술의 최강자 실패한 전략이 없는 사람!
최고의 능력을 갖춘 모사 중 하나였지만 동시에 행보에 있어서 일관성이 없었기에 여러 모로 의문점이 많은 인물. 사실 처세술이 뛰어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그가 생존하는 데에 필요했기 때문이기도 하죠.
조자룡 매력은 충성심.의리.조조 호위대장이 전위.허저 인데 절대 무공이 약하지 않았다.내 목숨을 항상 지켜줘야 하는데 무공실력.성품이 떨어 진다면 과연 믿고 맡길수 있을까? 아마 최전선에 나섰으면 큰 공을 세웠을 것이다.전쟁에서 기병은 정말 중요 하다.위 가 강한 이유중 하나가 막강한 기병대가 있다는 점이 촉 과 오 나라 차이점이다.기병대 장점인 조자룡이 활약 하긴 좀 에매 했을것 같다.산악지형인 촉은
보병부대 중심 일수밖에 없을듯.
조은은 이름이 멋져서 꽂힌거 같아요!! 조자룡도 멋지고 조운도 멋지고 이름이 멋져서!!ㅋㅋㅋㅋ
정말 조운이름..
ㅇㅈ 이름빨임
입에 착착 감김. ㅋㅋ
삼국지 중국 드라마 보면 누가 조자룡 부를 때마다 자꾸 짤롱이라고 들림. ㅋㅋㅋㅋㅋㅋ
아마 사람들 특히 남자라면 그랬을겁니다. 처음 삼국지라는 소설을 접하고 조운이라는 인물이 수십만 적군이 득실거리는 전장속에서 단기필마로 주군의 아들을 가슴속에 품고 무인지경 달려서 결국 자신의 주인에게로 다시금 돌아가는 영화같은 이야기에 많이 꽂혔을테지요. 소설을 봐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내용이구요. 관우의 오관참장 장비의 장판파 이야기 거기에 조운의 이야기까지 소설을 관통하는 무장 특히 사나이들의 내용이라 더 하리라 생각되네요. 다만 나이를 먹고 서서히 연의가 조작되고 전공이 부풀려지거나 아무 볼품 없는 사람이 더한 영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점점 그 감정도 옅어지나봅니다.
누가 그러던데 하후돈은
연의에서는 장성급 전투부대 사령관으로 나오던데 정사에서는 후방 군정 행보관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How 돈
에이 행보관은 너무 했고 군수 사령관 정도로 해줍시다
웅 후방행보관 맞음~ 근데 조조가 승리한 전투를 보면 거의 대부분 하후돈이 후방에서 지원했다는거
하우돈이 아니라 하후돈.... 성이 하후씨 이름이 돈....
정사에 입각한 팩트, 하후돈은 위나라 건국후 제1대 대장군입니다. 국방부장관 또는 참모총장. 즉 현장 전투에서 활약하는 용맹한 무인이라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군을 관리하는 관리자형 사령관인 거죠. 조조가 단순히 개국공신이자 친척이라는 이유로 참모총장 자리를 주진 않았겠지요?
생각해보면 그 몇 번 등장한 와중에 늘 임팩트가 있었다는 것도 인기 요인일 수 있겠네요. 자기가 빛날 수 있는 상황에 기대에 부응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니까요. 기대치만 높았다가 그걸 충족시키지 못하는 사람도 세상엔 많으니까요
유관장, 조조, 손책,손권처럼 판을 좌지우지 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주인공이겠지만 조자룡처럼 그림자처럼 살면서 충성과 강직을 바치고 올바른 소리를 하되 그 올바른 소리를 하기 위한 권력을 탐하지 않는 사람. 조자룡이 나타나면 독자들의 마음에 안심과 든든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이 조자룡이라 사람들이 꽂혀 있는 듯 합니다.
제갈량조차 조자룡의 인품에 반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니 뭐 말 다한거죠
와 너무 신기하다ㅋㅋ 삼국지 관련 영상이나 사람들 댓글들 하나도 안보고 홀로 삼국지 읽다가 조운한테 완전 꽂혔는데ㅋㅋㅋ 맨날 조운조운 겁나 멋있다ㅜㅜ했었는데ㅋㅋㅋ 다 똑같았구나ㅋㅋㅋ
다음 인물을 행보관님이네요ㅋㅋㅋㅋ 행보관님 마음은 착했습니다.
농부좌...하후돈...
동태눈깔을 즐겨드셨다는 전설의 행보관님
전패의 장군 행보관좌
말수적고 현명하고 최강급 무력에 절대충성,, 한마디로 지옥에 끌려가더라도 같이 가줄거 같은 믿음직한 사나이 느낌
하긴 조운 다음이라는 진도 공적을 몰아준것도 나관중인데 ㅋㅋ 조운이 전면에 나서질 못해서 분량이 적은듯합니다
교수님순삭밀똑을 띄어넘기없이 순삭합니다.재밋어요.
감초였다 주조연이 되었다는 교수님의 한줄평
1:52 유선은 버리고 부인을 취했어야.
교수님의 서브얘기가 재밌습니다ㅎㅎ
전 인물만놓으면 거품 조운 별로 안좋아하지만
어쩔수없이 끌리는것도 있긴한듯해요;
삼국지란게 인터넷시대없던 옛날 즐길수 있던 경극 같은것에서 나관중이 더 잘한것 같아용
조운이 사령관은 맡은일이 거의 없다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조운이 일군을 이끈 일은 정사에서도 몇번이고 나옵니다. 애시당초 정사에는 대다수의 장수들의 세세한 공적과 전투같은 그런 부분들이 자세히 나오지가 않죠. 제갈량 이전 유비 관우 장비는 일군을 통솔한다고 할만한 세력자체를 가져 본 적이 없습니다. 동네에서 긁어 모은 의병 조금으로 제대로 된 군대도 아닌 황건적과 싸웠을 뿐이죠. 그 이후도 여기 저기 떠돌며 남의 밑에 있었지 제대로 된 세력을 만들어 자신들만의 군사를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에 비해 조운은 (유비관우장비가 세력없이 여기저기 떠돌 때) 이미 공손찬이라는 그 시절 최강급 군주 밑에서 기병을 지휘했다고 나옵니다. 기병대를 지휘해서 유비도 지원했죠. 다들 아시겠지만 공손찬의 기병은 당대 최고였습니다. 그런 부대를 맡아 지휘했던 것이 조운이고 유비 관우 장비보다 훨씬 먼저 제대로 된 세력 안에서 제대로 된 군사를 이끌고 원소라는 거물과 대적하고 북방의 이민족과 싸웠을 조운입니다.(공손찬의 주적이 원소와 이민족이였으니 당연히 그 밑에서 기병대를 맡았던 조운은 이들과 싸웠을 겁니다). 조운이 공손찬에게 홀대 받았다.큰 역활을 맡지 못했다라고 하는 분도 계신데 기병지휘관은 이미 언급된 팩트이고 공손찬이 자기가 아끼는 유비를 지원하는데 쥐뿔도 없는 경험 없는 장수에게 갑자기 정예인 기병대의 지휘권을 주지는 않았을 겁니다. 아니 굳이 유비가 아니더라도 본인의 최고 전력인 기병대 중 하나를 맡기는데 경험 없고 홀대 하는 장수에게 맡길 수는 절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사를 보시고 조운은 군을 지휘한 적이 없다. 라고 생각하시는데 조금만 깊게 생각해보면 조운은 유관장보다 훨씬 일찍 정식 군대의 지휘관이었습니다. 이후 촉 정벌 때도 제갈량이 출병할 때 제갈량과 장비가 함께 가고 조운은 따로 병력을 이끌고 강을 따라 진군 했다고 정사에 나옵니다. 오히려 장비가 제갈량과 함께(제갈량의 지휘를 받았겠죠) 진군했고 조운은 따로 진군 했습니다. 제갈량의 북벌, 가정전투 때도 조운은 따로 군대를 이끌고 미끼 역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피해 없이 철수 합니다. 이것도 정사기록입니다. 여기서도 조운은 제갈량과 따로 군을 끌고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영상에서 말씀 하신대로 조운이 주역인물이 아닌지라 세세한 활약은 적혀있지 않지만. 실제 정사기록만 봐도 조운이 따로 군을 이끌고 전쟁에 나갔다는 것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영상에서 처럼 유비가 완전 믿을 수 있고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무력있는 장수라 근위대장 역활도 분명 했을 거지만....그렇다면 그 밑에 당연히 근위대 병사들이 있었겠죠. 작게는 근위대 부터 정예 기병대, 서촉정벌, 북벌 까지 굵직한 전투에선 조운이 따로 군을 이끌었다는 건 정사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정사의 조운은 군을 지휘한 경험이 없어서 통솔력에 의문이 간다. 라는 말은 성립자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군 통솔에 있어서도 유관장보다 먼저 제대로 된 정예군대를 지휘했던 인물이고 무력 역시 100만대군이 아니라 하더라도 한 군대(그것도 조조의 정예기병대) 사이에서 어린아이와 성인 여성을 데리고 무사히 돌아왔다는거 자체가 그것만으로 엽기적인 무쌍입니다. 별전얘기도 아니고 연의 얘기도 아닌 정사만 보더라도 길게 언급이 안되었을 뿐 조운의 지휘관으로서의 경험과 무력에 대한 부분은 기록되어 있고 충분히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4:40까지만 조자룡 이야기네요ㅜㅜ 확실히 사실에의거한 기록이 없는듯.
조운에대한 정사기록은 많이 없습니다 다만 후손들이 과장을 섞어 만든 조운별전이 있죠
계릉 점령, 아두 2번 구함, 1차 북벌 참여, 영창 태수로 임명
늘 잘보았습니다. 하우돈 기대가 됩니다
위연! 위연도 해주세요! 항상 악역처럼 나와서 슬퍼요. ㅠㅠ
ㅋㅋ그놈의 병크 하나가 모든 공적을 뒤덮은 꼴이 되고 말았죠. 안타까운 인물. 제갈량 강유가 절절맸던 곽회를 뚜까팬 장군인데ㅋㅋ
원소도 한번 해주시면 좋을 듯.
대중들에게 조조, 유비, 손권에 비해
저평가 받는 인물인데
실제로는 하북지역 평정한 제일 세력이었고
조조도 성장하기 전 가장 큰 라이벌.
부탁드려용
조자룡에 꽂힌 이유 : 이름이 멋있음
난세라는 정사의 흐름위에 연의라는 매력적 재료가 올려진것이 대부분이 접한 삼국지. 정사를 접할수록 불편함이 커지는것은, 실상 희대의 인물 나관중의 위엄을 반증하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어려서 열광했던 연의에 배신감을 느끼는것보다는, 나이를 먹어가며 정사와 비교해보고 그 팩트를 받아들이는 것 또한 인간의 한 객체가 성장하는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ㅋ 삼국지는 그래서 희대의 명작인거 같아요.
매일 올려주세요 ㅠㅠ 너무 좋아
교수님의 인물 탐구 재미있어요...다음주 하후돈 기대 됩니다.....
아쉽게도 결국 조운에 대해서는 아주아주 특별하게 열거 할만한 내용은 없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음
아뇨 기록은 미미하지만 문앙을 공부해보심 조자룡의 인물됨을 추리가능합니다.
@@올드디지털김성모 누군가 그랬죠 오장원이후 삼국지를 알면 삼국지변태(?)라고 문앙은 오장원 이후 인물이라 인지도가 미미해요
@@세설-u9d 인지도에 비해서는 무력이 최강임 혼자서 채찍으로 sm플레이해서 적군 중에서 살아남아 돌아갔음 진삼국무쌍을 급식충 나이에 전쟁터에서 했음
계릉 점령, 아두 2번 구함, 1차 북벌 참여, 영창 태수로 임명
얼마뒤면 삼탈워 출시하는데 그간 들었던 박사님 삼국지이야기 덕분에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자룡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모래시계에서 대사 한마디 없던 이정재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것과
마찬가지 일듯 합니다. ㅎㅎㅎ
오오...!
저도 이정재와 원빈이 생각났..
조자룡이라는 캐릭터성 자체가 유비의 캐릭터성을 부각시켜주는 좋은 인물이어서 더 꽂히고 사랑받는게 아닌가 싶어요 유비라는 인물을 위해서라면 80만 적진에도 뛰어들수 있는 무장인데 그를 위해서 또 아들을 바닥에 내팽개치는 드라마틱한 서사는 마음을 끌기에 충분하고 게다가 기록이 별로 없으니 더 궁금하지 않았나 생각도 합니다
우리 행보관님 무시하십니까. 전세계 1등 행보관인뎅. 하후돈 만세
선댓글 후감상이라 예고가 하후돈이라니!!! 개인적 최애무장 하후돈 깊은 팩트폭격 부탇드립니다 ㅋㅋㅋ
교수님께서 미부인과 감부인을 조금 혼동 하신것 같습니다. 감부인은 애초에 구함을 받았고 자결한 부인은 미부인인데 계속 감부인으로 언급하셔서....^^;;;;
정사에서 감부인을 구해 나오죠.
정말 최고 왕팬입니다
드디어 행보관을 다루시는군요 ㅋㅋㅋㅋㅋㅋ
역사적 사실보다 박사님이 이런저런 설명해주는게 넘 잼있어요 ㅋ
연의에서 가장 완벽한 인물, 단 한번도 흠을 보인 적이 없는 장수
정사에서도 별다른 기록은 없는데 다른 인물에도 없는 온갖 미사여구는 다붙어있음.. 뭔가 있긴한거같은데 누락된게 많은거같음
촉나라는 인물들에 대한 정보가 거의없음. 유비가 기반을 너무 늦게 잡은 것도 있고 촉이라는 곳이 원래 벽지 였음.
정사가 촉이 통일하고서 쓴게 아니었으니.. 워낙 중원이 더 발전했고 활발했는데 기록처도 위나라측이다보니, 촉은 기록이 적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삼국지의 아이돌 조자룡 !
조조가 후방을 맡길 믿음직한 장수가 필요했는데 운 좋게(?) 하후돈이 눈 한쪽을 잃어서 문제가 해결됐다죠
본디 무용담은 부풀리고 꾸며지게돼있음. 그래봐야 사람임.
신이아니고서야 비상식까지는 그려려니하지만 그걸초월하는무용담은 그렇지못하겠지. 다만 과장될수록 재미는 배가 되기때문에..그거에열광하는거지
선답글/좋아요, 후감상! 가드 O.K... 두근두근...
하지만 가불기가...
@@킴더새비지 그래도 가상의 인물이 아닌게 어딘가요.
확실히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신비로운 인물인 것임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모든 이야기에 끼어들 요소가 있으니까요. 주군의 위기속에서도 기마를 이끌고 지키러 와준다거나, 아군의 위험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다거나, 이야기속 전술적 공백에서도 자리를 매꿔줄 수 있는 중요한 케릭터인 것이지요. 그에 대한 별전이 많은 것도 그러한 소문(?) 덕분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난세에 '스타트업 하자'고 온 유비조차 고민했던 제갈량도 있었는데, 신야 이후 근속을 한 케릭터인 것만 봐도 충분히 책임감 있는 케릭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우리가 사회생활 하는 동안에 그런 케릭터 되기도 싶지 않으니까요. 아무리 평사원으로 치부한다고 하더라도 관우장비와 무가 비견되면서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니, 사람들의 환상을 자극하기엔 충분했을겁니다. 사령관 케릭터는 아니었다 할지라도 장군이라는 칭호를 부여받을 수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장판파에서 유비 친족을 지켰다는 무공이 허위는 아닌게 어딘가요. 전 장판파 전투 사실도 없는건 아닌가 조마조마했습니다.
진짜 이름부터 멋있다. 조운 조자룡
조자룡은 마성의 인물이라고밖엔 설명할방도가없네요
드라마에서도 다른장수들이 활약하는 장면임에도 조운을 눈으로 쫒고있습니다.
이유없는 매력이랄까요
조자룡 당신은 너무좋아!
결론은 어쩔 수 없이 ‘별거 없다’
그 반대같은데요
사람들이 별거를 느껴서 연의가 쓰여지기 이전에 이미 캐릭터성이 구축되고 있었다 이거지
별거의 정의라는게 관우, 서황, 조인만큼 이력서를 꽉꽉 채우는 거라면 그냥 다른 시대로 가는게 빠르죠
최홍성 비교 대상들이 일반 병들이 아니잖습니까. 제갈 관우 장비 조조 여포 이런 사람들 레벨에서 거론 되는 인물인데 근위대장 했다는 것 만으로 높게 쳐줘야 한다?
근위대장이 대단한거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근데 그 보직 말고 구체적인 기록이 없다잖습니까 박사님도 직접 얘길 하시는구만
전투에 대한 활약도 없고 조자룡이 뭐땜시 그렇게 인기가 많았는지 그 이유 알면 작가 하래잖아요. 첨에 이 인물에 대해 안다루려고 했다 하시기도 하고 걍 종합적으로 봐서 최대한 좋게 포장해서 말해주시고 있는거지 진짜 별거 없다는 얘기 같습니다
이 정도 군주였으면 미방도 근위대장 시켰을듯
434번째 댓글로 밑분들 의견 종합.
왜 조조연이던 조자룡이 그렇게 매력있는 캐릭터로 꼽히는가?
1. 이름 간지.
이름에서부터 간지스멜+히어로같은 느낌으로 일단 시선을 끔
2. 왕의 기사(보디가드) 겸 히든카드+관우장비 다음으로 가까운 사이
3. 세월이 만든 마초아저씨 유비삼형제와 달리 인격품격 갖춘 꽃미남+백마탄 왕자(유선 구출전)+no.3 무력이미지=아이돌
4. 능력있으나 야심없어 믿고 맡길수있는 충신.그림자(=리더가 원하는 이상적 인재)
5. 나이차이. 촉의 1세대가 유비삼형제라면, 그들의 뒤를 이은 2세대의 믿음직한 기둥이 될 거같은 심리적 기대감(제갈량이 두뇌파라면 조자룡은 육체파)
6. 이렇다할 흠잡을 기록이 대중적으로 없음. 등장할 때마다 독자들에게 안심과 든든함을 안겨주는 정의의 사도
모래시계의 이정재 같은 경우인가?
야인시대로 치면 시라소니
진짜 순수하게 정의감, 신앙심 등으로 행동한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역사가 너무 재밌다...실리적인 요소가 하나 없어도 본인만의 가치관으로 살아간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 넘 재밌음 ㅎㅎ
가후 사마의 부탁드려요
마속의 독단으로 제갈량 북벌 실패시 오직 거의 조운만 병력을 온전하게 보전해서 제갈량이 상을 내리자 사양하면서 병사들에게 나눠주라고 했을때 진짜 무한 감동 이었는디
뭐 하후돈은 연의랑 정사랑 뒤바뀐 인물로 유명하죠. 그래도 능력 있었던 건 사쉴
그런 캐릭터들 있지요 ㅋㅋ 잊을라하면 나타나는데 딱 그 사람답게 나타나서 반갑고, 사라지면 언제 또 나올까? 하고 생각이 드는 캐릭터
위연은 참 어떤인물인지 궁금합니다. 박사님
매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지네요^.^
서황도 진짜 명장인데 존재감이 심하게없지...
서황 전위 허저는 진심 대단한 명장들이죠ㅋㅋㅋ
@@Str_Kang 전위 허저가. 명장이라니...맹장이면 모를까
@@wolfmin 명장 은 유명한 장수 를 의미 하겠죠
@@데이빗핫셀호프 틀린 말은 아니나, 과거 장군들 중 명장이라 함은 뛰어난 장수를 지칭한다고 봐야합니다
박사님의 마성의 순삭밀톡! 영상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