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튜버 8인이 선택한 올 해의 책_책읽는 다락방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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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сен 2024
  • 대형서점에서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베스트셀러, 이 달의 책, 올 해의 책 등을 선정해서 발표하곤 하는데요, 시의성에 부합해서, 또는 그 당시의 이슈 등을 반영한 책들이 눈길을 끌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러다 보니 이 책들이 반드시 좋은 책, 잘 쓴 책이다고 단정하기엔 좀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일전에 [남몰래 읽은 책을 유튜브에 올렸더니] 이 책의 기획에 참여한 북튜버들이 모였을 때, 이런 기준의 책 선정 말고 일반 독자들이나 북튜버들로부터 자신이 직접 읽어본 책들을 추천 받아 이를 추려서 연말에 발표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 않겠냐는 얘기가 오갔습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알려지지 않으면 사장되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좋은 책은 이런 기회를 통해 살려내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움직인 책들을 서로 공유해보자 라는 취지였습니다.
    그래서 그 시작으로 올 해는 일단 이 8명의 북튜버가 추천한 책으로 올해의 책을 선정을 해보았는데요, 제가 추천한 변지영 작가의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는 ‘2023년 올해의 책 베스트 8’에 5위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추천드린 이유는 먼저 제가 개인적으로 변지영 작가의 글을 좋아합니다. [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습니다]란 책으로 처음 변지영 작가의 글을 접했는데 여느 심리학자들이 쓴 책들과는 달리, 어렵거나 딱딱하게 전달될 수 있는 심리학적인 이론들을 문학적인 글솜씨를 더해 위로의 언어들로 편안하게 전달해주었죠.
    그 후로 [내 마음을 읽는 시간]도 읽어 봤구요, [좋은 것들은 우연히 온다] 이 책은 자전적 에세이로, 시의 형식을 빌어 나와 마음의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담았습니다. ‘우연’은 어떤 의미로 나’의 반대말이다.. 라고 문장이 언뜻 기억이 나네요. 그 외에도 알프레드 아들러의 책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를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변지영 작가가 가장 최근에 쓴 [미래의 나를 구하러 갑니다]는 늘 열심히 살아왔는데 후회가 많고, 생각은 많은데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입니다. 제가 이미 소개한 바 있으니까요, 책 내용이 궁금하시면 제 채널에서 찾아봐 들어주셔도 되구요, 종이책으로 만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지유의 별밤 라디오 채널에서 4위 책 발표가 있으니까요,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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