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위로라니 생각해본적 없는 말이네요. 위로는 언제나 밝고 따스하다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우울한 상태에서는 밝은 사람이 해주는 위로가 더 받아드려지지가 않았어요. 그런데 위로가 우울하니까 어딘가 나와 맞다고 생각이 들고, 그러니까 더 잘 받아드려서 진짜 위로가 되는 거 같아요.
'우울감이 심한 사람이라고 해서 결코 염세적이지 않다 우린 모두 마음속에 괴물을 하나씩 키우고 있지만 남들한테 그 괴물을 꺼내서 이해받으려고 하면 그것은 남들에게 폭력이다. 하지만 괴물을 꺼내서 이해받았을 때 느끼는 편안함. 불안감의 해소. 동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분좋은 감정이다.' 저도 일부러 기괴하고 일그러진 매운맛을 찾을때가 있어요. 평소에 억눌려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나 대신 표현해주고 터트려주고 해소해주는 느낌? 그래서 매운맛을 좋아하나봐요. 날카로운 통찰력과 표현력에 박수치고 갑니다ㄷㄷ
우울증 환우들이 절대 삶이 싫고 죽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너무 싫은데 도피할 곳은 죽음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는 것이란 말이 정말 이해되는 게 저도 우울할땐 살기도 싫고 죽기도 싫고 현실의 모든 게 다 싫은 것밖에 없는 기분이 들어서...그럴때면 자연스럽게 아무도 없는 외딴 어딘가로 훌쩍 떠나서 회피하고 내가 하고싶은 대로 있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그땐 그럴 곳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그렇게 하는것은 불가능하다는 걸 너무 잘 알아서 절망스러워집니다 전 그때는 차라리 식물처럼 자아가 사라지거나 아예 차라리 안 태어났었으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더 모두가 편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ㅠㅠ
우울감을 이기려면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미소를 지어보세요 저는 며칠전부터 이유없이 거울을 보며 미소를 지어봤는데 처음엔 굉장히 어색하고 오글거렸는데 지금은 미소를 지으면 뭔가 기분이 한결 나아지더라고요 이유없이 미소를 지은만큼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지는것같아요 그러니 여러분도 한번 미소를 지어보세요 기분이 한결 나아질겁니다.
저도 평소에 잭스타우버 작품을 좋아해서 자주 듣고 봤는데 이렇게 리뷰영상이 있다니 뭔가 기쁘면서도 너무 아파서 숨이 막혀요. 거의 10년 가까이 조울증과 조현병을 앓고있지만 부모님의 심한 반대로 그 어떠한 치료도 못 받고있죠. 사람들이 어떻게할지 많이 겁나도..전 아직 살고싶은가 봅니다.
이걸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아니 어제 발견하고 주르륵 영상들을 닥치는 대로 보는 중입니다. 제2형 양극성 정동장에 진단 5년차로, 막 보다가 이 영상 제목이 괜히 반갑더군요. 사회화가 잘 된 편이라 제 주변에서는 제가 조울증인줄은 잘 모릅니다. 혼자 며칠씩 밤 새고 멀쩡하다가 또 며칠씩 집에만 오면 아무것도 못하고 로그아웃할 뿐. 마이너 갤러리 리뷰님의 영상을 보면서 마치 내 뇌 안 구석 어딘가에 마구 내팽개쳐져 있던 생각을 꺼내서 보여주는 느낌도 받았고, 또 화두만 가지고 있던 것을 훨씬 더 풍부한 지식과 탐구로 풀어내어 설명해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참 좋았다는 얘깁니다. 오래오래 활동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살아남다보면 때로 큰 이유 없이도 생존 그 자체로 지치곤 합니다. 저는 그런 날에, 별 것 아닌 확인이 큰 위로가 되곤 했습니다. 제가 지금 남기는 영상 참 좋더라는 말이 어떤 날인가 자그만 위로라도 되면 좋겠습니다. 새벽이고 맥주 한 잔 해서 말이 앞뒤가 맞나 잘 모르겠네요. 자고 일어나서 맞이하는 하루가 그래도 제법 나쁘지 않은 하루이길 바랍니다. 좋은 영상들 보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한 줌 덜 괴롭고, 한 줌 더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
내가생각하기엔 잭스타우버 작품은 굳이 꺼내지 않아도 되는 외면하고있던 인생의 불완전성이나 딱 떨어지지않는 애매함을 잘 드러내서 이런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거나 불편한 동시에 편안함을 느낄것이고 싫어하는 자들은 그러한 점에 무디거나 외면하고 사는 방식에 익숙한 사람들이지 않을까?
아무도 쉽게 공감해줄수 없었던 안타까운 감정들을 공감해주는 영상이었기에 더욱 인기를 얻을수 있었군요 내가 느끼는 심각한 감정을 표현해도 아무리 얘기해봐도 상대방이 알지 못하면 정말 가슴이 답답하거나, 더 심해지면 내가 사는 삶과 이 감정은 어느누구에게도 얘기할수 없고 공감받을수 없다는 고립감이 더욱 스스로를 비참한 감정속에 밀어넣는것 같습니다 반대로 만약 같은 경험을 통해 비슷한 감정을 가졌던이와의 공감을 통해 서로에대한 호감과 나와같은 사람이 있다는 안도감, 감정을 더욱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처음 겪어보는 이들에게도 알려줄수 있을만큼의 자신감을 불어넣어줄수 있죠 역시 공감이란 우리가 사는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것같습니다👍 전 자극적인 주제였던 남녀 서로를 향한 혐오감을 통해 마이너님의 영상들을 접하게 되었는데 여태까지의 감정싸움을 위한 트리거, 상대방의 의견을 팩트로 누르거나, 서로가 얼마나 더 희생했는지, 가치있는지가 아닌 서로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설명해주는 것 마치 서로의 갈등으로 인해 깨진항아리에 물대신 상대방에 대한 불신이라는 눈을 쌓아 잠시동안 새지않게 막는 방법이 아닌, 깨져있던 항아리를 왜 금이가고 깨지게 되었는지,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되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었던 영상이라 가슴이 통쾌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와 다른세대와 다른사람과 느끼는 감정이 서로 다르고,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의 원인을 나 자신도 점차 갈피를 못잡고있었는데, 아무도 생각안해줄거란 감정에 대해 막상 공감을 받고 나니 저도 상대방을 공감할수 있을만한 여유가 생겼네요 감사합니다ㅎㅎ
이 짧은 리뷰영상만 보면서도 저도모르게 은근히 공감과 위로가 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잭 스타우버 작품들을 한 번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얼마전에 우연히 마이너 리뷰 갤러리님의 영상을 봤을때 생각을 깊게 하시는게 보여서, 정리를 정말 깔끔하게 잘하신다고 생각했었는데, 저와 같은 조울증을 앓으셨다니 조금 놀라웠고 왠지 모를 동질감도 듭니다. 집중력이 안좋아져서 중간에 여러번 멈췄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 보고 갑니다.^^
왜인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남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니까 더 좋은거라는 말이 생각해보니 제 심리같아서 정말 공감가네요 이런 심리도 학교에서 가르쳐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생각해 보면 이런 심리들이 사람이 내리는 많은 결정들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심리학과 철학도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우리나라는 일반 초중고 학교나 대학이든 정부든 너무 이런 기초 과목들 보다는 실무 능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법한 기본 과목이나 돈벌이가 눈앞에 바로 보이는 과목 위주로 지원하고 가르치는 것에만 치중하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쉽네요ㅠㅠ
맞는 말이에요. 우울한 위로. 심란해지는 묘사는 청소년기에 몇번 보던 cyriak도 떠오르네요. 잭 스타우버만의 서정적인 감성이 좋아요. 은유적인 만큼 짧은 이야기여도 풍부하게 느껴지고. 모두가 갖고 있지만 그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으려고 하는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대신 표현해주는 매채인지라 더 포근한 위로가 되어주는것 같아요. 삶을 매우 비관적으로 바라봤던 한 사람으로서, 죽음에 대해 다루는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사람이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은 오히려 힘든 삶에 대한 위로가 되기도 하네요.
이건 그냥 언젠가 한번 '잭 스타우버' 작품을 보고 스쳐지나간 생각인데, 우울한 사람이 내게 푸념을 해오면 어느 방식으로 그 상황을 잘 전개해 나가야 할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실 진짜로 그런 상황이 일어날까봐 해본 상상은 아니고 내가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푸념 아닌 푸념을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나로 인해 그런 상황을 맞닥뜨린 사람들은 어느 심정일까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아마 대부분 당황스러웠으리라 본다.) 따라서 매우 주관적인 감상이다. 첫번째로 해결방안을 제시해준다. 이건 절대 위로 될 수 없는 방식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만약 상대방이 본인의 상태를 잘 아는 경우 해결책도 대강 알고 있을 확률이 크다. 혹은 자신의 우울감을 방치시키고 즐기고있는 상태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본인이 이런 상태라고 알려주는 것일 수도 있다. 다음으로는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 경우다. 이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라고 이야기해 줄 수도 있겠지만 이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고, 이외의 해결방안을 제시해봤자 본인의 상태도 모르는데 제대로 문제 해결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둘째로는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것이다. 이는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사람이 타인을 100%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같은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하는건 일종의 착각에 불과하고 결국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생각하고있을 확률이 높다. 물론 모든 상황에서 타인을 100% 이해해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위와 같은 상황에서 완전하지 못한 공감은 독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대화 초반에야 상대방도 자신과 비슷한 부류를 만난 것 같아 안도할 수 있겠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역시나 본질적으로는 다르다고 느끼고 다시 우울해질 것이다. 이는 상대방에게 쓸데없는 부정적 확신만 심어줄 것이다. 약간은 내 경험에 기반한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생각해본게 그냥 우울함 자체를 인정하는 것이다. '나도 그런적 있다' '나도 그럴 때 많이 힘들었다' 같은 피상적 위로가 아니라 '세상이 원래 그런거 아니겠냐' 혹은 '우울할 수도 있지 뭐' 같은 시니컬함이 오히려 더 편안함을 제공하진 않을까. 사실 모든 사람이 행복해져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행복하던 우울하던 모두 나다. 병적인 상태가 아니라면 굳이 우울함을 자신에게서 배제시킬 필요는 없지 않을까. 아마 잭 스타우버를 처음 접하고 느낀 감정이 이런 시니컬함인것 같다. 대중매체를 보다보면 종종 거짓된 환상속에 던져진 듯한 기분이 든다. 패배자처럼 스스로를 불행속에 가두고 우울해질 필요는 없지만 가끔 우울하다는 감정에 솔직해져야 할 필요도 있지 않을까. 잭 스타우버는 이런 면에서 우리를 위로하고 있다고 느낀다.
예전에 스타우버의 작품 한두개 보고 역겨움에 휩사여 영상을 끄고는 다시는 "그것"을 상종하지 않을거라 다짐했는데 당신의 견고한 분석과 감상이 흥미를 돋구는 군요. 멋진 영상이였습니다. 다만 옛날 영상이라그런지 BGM도 없고 영상 중간중간 글씨가 난잡하게 흩날려 있는게 가독성을 떨어틀이는 주요 원인인것 같습니다..
요즘은 다양성의, 취향의 이해를 강요하는 시대라 안그래도 나는 받아들이는데에 한계점까지 내 내면의 마음마저 억눌러가며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인지부조화가 일어나서 되려 그 수많은 다양성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되었었는데, 그래서 상대방의 가치관은 인정하되 이해하진 않는 방향으로 가다보니 종교쪽으론 죄인, pc쪽으론 다양성에 대한 혐오자로 낙인이 찍히는 세상이 되었네요... 그런데 그러한 취향에 대한 이해를 바라지 말라는 말을 보고 이해는 할수있는데에 사람마다의 한계가 있고, 굳이 그 한계치까지 넘어가면서 이해하려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할필요는 없구나... 하며 제자신에게 들이댔던 이해의 강요라는 채찍을 그만휘두르게 되었네요 결국 무조건 받아들이고 이해하는것이 아닌 내가 아무리 이해하고 공감해보려고 해도 받아들이지지 않는것은 굳이 강제로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라는것에 놀랐습니다 ㅋㅋㅋ 덕분에 갑갑했던 맘이 편안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조울증 3년차입니다. 근 1년 정도 약을 복용하다가 경제적으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병원 못가고 약을 복용을 못해서 굉장히 힘듭니다. 기분도 업다운이 굉장히 심한시기가 1년 정도 였고 1년간 나 자신을 규제와 억압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돈 괸리를 꼼꼼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실 좀 불편하더라도 스스로 고쳐보자라는 식으로 살고 있다는 자체가 내 스스로에게 좀 약간은 자랑스럽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좋아하던 취미 마저 하루에 몰아서 하고 괴로운 부분도 많아요. 취미를 좀 더 활발하게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조울증 앓기전까지는 우울증 3년차 였습니다. 우울증 끝에는 완치라 생각했는데, 조울증이라는 판정을 병원에서 받았습니다. 충격을 받아서 더 힘듭니다. 다름 의미로요.
조울증을 견뎌내셨다니 대단하네요 저희 어머니도 조울증이십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지금까지요. 저희 어머니는 조현병에 가까운 양극성 정동장애입니다. 환청을 듣기도 하면서 환청과 얘기를 하면서 혼잣말도 할 때도 있고 그런것이 심한날에는 잠도 제대로 못자고 조증이 심한날에는 그냥 자신이 뭔가 상상하면서 소리내면서 웃습니다. 이 웃음 실제로 사람들이 웃긴 것을 보았을 때의 웃음과 소리부터 다릅니다. 제가 하나 걱정되는건 사람들이 조금 우울감을 느끼는 정도로 자신이 조울증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이런 영상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이런류들의 작품을 찾아보면서 더 안좋아지는 길로 빠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정치쪽 사건이나 테러 사건, 이번에 코로나 사태 와 같은 일들을 평범한 사람들 보다 더 크게 받아들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위와 같은 영상을 보면서 자신의 견해와 같은 곳에 너무 빠져들고 심각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러한 정신적 질환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여러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귀결되는것은 뇌에서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조울증이나 우울증과 같은 기분 장애는 결국 뇌에서 평범한 사람들과 호르몬의 배출이 다릅니다. 그럼으로 가장 먼저 처방받아야 되는것은 병원에서 약물을 처방받아야 하고 적절한 수면 사이클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활 습관을 바르게 하는것 그리고 심리 치료와 주변사람들의 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mi) 잭 스타우버에 작품중 가장 유명한것은 butter cup 이다. 들어보면 아이거 이새끼 작품임? 할거임
아 뽀께엑 들뜨이쏨 또임~
일렉뜨마이 헣! 헣! 헣! 헣! 허
ㄹㅇㅋㅋ
알 뚜잇 썸 따임
일랙티피 마 헕 헕 헕 헕 헕 헕 헕 헕~
0:52 아이디 다 보이는데 익명 불투명하게 대충 올려놓은 거 개웃기네요ㅋㅋㅋㅋㅋ
와 개쩐다;;생각이 진짜 깊으신듯..잭스타우버 작품 보면서 제 옹졸한 머리로는 해석 못한 부분이 많았는데 갈증해소되네요. 보면서 힐링은 되는데 왜 힐링이 되는지 몰랐는데 우울감을 표면으로 드러내서 힐링이 된다는 의견이 맞는 것 같아요. 머싯서요 선생님ㅁ
극공
아ㅋㅋ 옹졸이래ㅋㅋㅋㅋ 단어선정 진짜ㅋㅋ
예전에 잭 스타우버 노래를 너무 자주 들어서 노래자체가 취향인줄 알았는데 우울한 일이 적어지니까 자연스레 잊혀지더라구요 우울하지 않을때 보니까 이런 노래를 왜 좋아했지? 하는 마음도 들어서 이상했어요 오늘은 우울했는데 마침 잭 스타우버 노래를 자연스럽게 듣게되네요
와 ㄹㅇ 공감요
정말 지옥같이 우울했을때는 들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는데 지금은 많이 안들음...
와 ㄹㅇ 수능 끝나고 입시 결과 기다릴때 친구랑 잭 스타우버 노래 진짜 많이 들었는데,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거짓말처럼 안 보게 됨
그렇다니까 음악 취향이 그 사람 정신세계를 대변한다고
사람의 정신상태에 따라 맞는 노래를 칮게되는거 같아요
잭스타우버는 기괴하고 우울한노래도 많은데 알고보면 위로하는 노래,공감해주는 노래도 많아요.
"우리는 모두 마음 속에 괴물을 하나씩 키우고 있지만 남들한테 그 괴물을 꺼내서 이해 받으려고 하면 그것은 남들에게 폭력이다."
-마이너 리뷰 갤러리
캬 저는 이 대사가 역대급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공감가네요 사람은 누구나 입체적인 존재죠...
잭 스타우버는 무조건 우울과 공허를 주제로한 작품들만 만들지 않음. 충분히 밝고 신나는 음악이나 차분하고 사랑으로 가득찬 음악도 작곡함.. 결론은 불쾌한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잭 스타우버 듣자는 거임 ㅇㅇ
우울한 위로라니 생각해본적 없는 말이네요. 위로는 언제나 밝고 따스하다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우울한 상태에서는 밝은 사람이 해주는 위로가 더 받아드려지지가 않았어요. 그런데 위로가 우울하니까 어딘가 나와 맞다고 생각이 들고, 그러니까 더 잘 받아드려서 진짜 위로가 되는 거 같아요.
알고리즘으로 떠서 왔는데 정말 맞는거같고 제가 왜 계속 써치해서 찾아봤는지 알거같아요 저도 몰랐던 공감의 이유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당!
이열치열이란 말처럼 우울할 땐 더 우울한 영상을 보는 것도 가끔 위안이 되더라
캬
고어 사이트 한번 들어가보셈
이 영상 편-안하다 잭 스타우버 영상들은 댓글창에 확대 해석한 글들이 은근 많아서 국어시간에 존 것 같은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가 답답할 때가 있는데 이 영상은 그런거 없이 딱 교과서적으로 깔끔한 해석만 나와서 편안함 내가 느낀 감상들을 그대로 적어준 느낌임
아무런 조언도 없이 그냥 공감이나 경청만 해줘도 우울하거나 슬픈건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그런 우울증 환자의 부정적인 감정을 견뎌내줄 사람이 있다면 정말로 다행일 거에요
제일 안좋은거: 왜 우울한데? 우울한 이유가 있을거아니야
아이러니하지만 그게 참 힘들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건 정말 어렵거든요
좋은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당ㅋㅋㅋㅋ 잭스타우버의 작품을 알아듣기 쉽게 정리해 주셔서 정말 재밌게 봤어요!
잭스타우버 작품 해석중에서 제일 잘맞는거 같아서 소름...ㅠ 억지스럽지도 않고 핵심을 꿰뚫음
내가 생각하고 있던 파편들을 이렇게 잘 정리하신거 보고 감탄하면서 넘 공감하면서 본... 유튭 오래하셧으면 좋겟어요 진짜
'우울감이 심한 사람이라고 해서 결코 염세적이지 않다
우린 모두 마음속에 괴물을 하나씩 키우고 있지만 남들한테 그 괴물을 꺼내서 이해받으려고 하면 그것은 남들에게 폭력이다.
하지만 괴물을 꺼내서 이해받았을 때 느끼는 편안함. 불안감의 해소. 동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분좋은 감정이다.'
저도 일부러 기괴하고 일그러진 매운맛을 찾을때가 있어요.
평소에 억눌려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나 대신 표현해주고 터트려주고 해소해주는 느낌?
그래서 매운맛을 좋아하나봐요.
날카로운 통찰력과 표현력에 박수치고 갑니다ㄷㄷ
우울증 환우들이 절대 삶이 싫고 죽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너무 싫은데 도피할 곳은 죽음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는 것이란 말이 정말 이해되는 게 저도 우울할땐 살기도 싫고 죽기도 싫고 현실의 모든 게 다 싫은 것밖에 없는 기분이 들어서...그럴때면 자연스럽게 아무도 없는 외딴 어딘가로 훌쩍 떠나서 회피하고 내가 하고싶은 대로 있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그땐 그럴 곳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그렇게 하는것은 불가능하다는 걸 너무 잘 알아서 절망스러워집니다 전 그때는 차라리 식물처럼 자아가 사라지거나 아예 차라리 안 태어났었으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더 모두가 편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ㅠㅠ
얼마전에 구독하게 됐고 제가 흥미있는 작품이나 주제들을 골라서 만들어주셔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저와 같이 조울증을 앓고 계셨다니 좀 이해가 되는거 같고 동질감도 느껴져서 너무 좋네요
이 채널 너무 좋아
내 마이너한 감성을 공유할수있는게 딱임
그리고 새로운 작품들도 알아가서 너모 좋아ㅠㅠ
영상 하나하나에 진지한 고민이 있다 싶어서 정주행 중에 반가운 영상이네요ㅎㅎ 같은 병을 가진 가족이 있는 사람으로써 당당하게 말하고 자기 일까지 잘하고 있는 사람을 볼때마다 참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알고리즘 타시길!
전 이 영상들을 봤을 때 위로를 받는다기보다는 약간 향수를 느꼈어요
그리고 애초에 노래도 너무 좋아서 사람들에게 많은 인상을 남긴 것 같아요
잭 영상을 우연히 처음보고 뭐야 이게?하면서도 하나 더 볼까..볼까..2시간이 지나있더군요. 스스로도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영상을 보고나니 내가 영상을 자꾸 찾는 이유가 이상한 게 아니라 다행이에요.
우울감을 이기려면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미소를 지어보세요 저는 며칠전부터 이유없이 거울을 보며 미소를 지어봤는데 처음엔 굉장히 어색하고 오글거렸는데 지금은 미소를 지으면 뭔가 기분이 한결 나아지더라고요 이유없이 미소를 지은만큼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지는것같아요 그러니 여러분도 한번 미소를 지어보세요 기분이 한결 나아질겁니다.
'세뇌'
우울할때 참 하루종일 굶고도 멍해서 배고픈지도 모를수준으로 허무할때 그때 잭 스타우버의 영상은 뭐랄까 한 몇십개를 연속으로 봐주면서 우울할때의 시간을 그나마 넘기는데 도움주는 그런 작품같아유
개인적으로 잭 스타우버 영상을 좋아하진 않음
보고있으면 기분이 오묘해짐
영상의 난해함과 기괴함을 통해서 남들에게 우울과 불쾌감을 강제로 떠먹이는 느낌
오히려 잭 스타우버 본인이 공감을 받고싶어서 만든 영상이 아닐까 싶기도하고
저도 평소에 잭스타우버 작품을 좋아해서 자주 듣고 봤는데 이렇게 리뷰영상이 있다니 뭔가 기쁘면서도 너무 아파서 숨이 막혀요. 거의 10년 가까이 조울증과 조현병을 앓고있지만 부모님의 심한 반대로 그 어떠한 치료도 못 받고있죠. 사람들이 어떻게할지 많이 겁나도..전 아직 살고싶은가 봅니다.
헉.. 부모님이 뭐라 하시던 일단은 치료 받으셔야 합니다ㅠㅠ 치료받는다고 해도 불이익은 없어요..
들을때마다 이게 뭐야 ㅋㅋㅋ 하지만 어딘가 모르는 안정감이 있어서 공부할때 자주듣는 맛집
이걸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아니 어제 발견하고 주르륵 영상들을 닥치는 대로 보는 중입니다.
제2형 양극성 정동장에 진단 5년차로, 막 보다가 이 영상 제목이 괜히 반갑더군요. 사회화가 잘 된 편이라 제 주변에서는 제가 조울증인줄은 잘 모릅니다. 혼자 며칠씩 밤 새고 멀쩡하다가 또 며칠씩 집에만 오면 아무것도 못하고 로그아웃할 뿐.
마이너 갤러리 리뷰님의 영상을 보면서 마치 내 뇌 안 구석 어딘가에 마구 내팽개쳐져 있던 생각을 꺼내서 보여주는 느낌도 받았고, 또 화두만 가지고 있던 것을 훨씬 더 풍부한 지식과 탐구로 풀어내어 설명해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참 좋았다는 얘깁니다. 오래오래 활동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살아남다보면 때로 큰 이유 없이도 생존 그 자체로 지치곤 합니다. 저는 그런 날에, 별 것 아닌 확인이 큰 위로가 되곤 했습니다.
제가 지금 남기는 영상 참 좋더라는 말이 어떤 날인가 자그만 위로라도 되면 좋겠습니다.
새벽이고 맥주 한 잔 해서 말이 앞뒤가 맞나 잘 모르겠네요. 자고 일어나서 맞이하는 하루가 그래도 제법 나쁘지 않은 하루이길 바랍니다. 좋은 영상들 보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한 줌 덜 괴롭고, 한 줌 더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
3년전이 영상을 처음으로 이 채널에 스며들었다
글 잘쓰시네요
기승전결 완벽 ㅋㅋㅋㅋ
잘 봤어요
되게 말도 잘하시고 설명도 다 잘하시는데 왜 아직 인기가 없는건지 의문이네요 역시 유명한 사람만 유명하지는걸까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초기영상을 스스로봐도 좀 부끄러울정도로 못만들더라구요. 아마 제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거 같아용 ㅎㅎ... 높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는 재밌게 보고있지만, 추천을 받은 친구들은 별로라도 하더라고요. 취향에 따라가는것 같아요. :-)
인팁인 내가 존나 좋아하는 속도와 분석의 영상
+우울증 n년차
간만에 좋은 리뷰채널 발견
전 잭 노래 너무 좋아서 공부할때마다 틀고 공부하는데.. 진짜 너무 좋아요 우울감이 싫지만 때론 좋은 우울감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마리갤님의 우울한 영상을 보면 항상 기분이 나아져요 감사합니다♡♡
잭 스타우버 노래 정말 좋아해요!! 심오하고 많은 뜻을 담고 있는 여러 동영상과 레트로에 마약 한 스푼 넣은 것 같은 분위기가 매력적임
내가생각하기엔 잭스타우버 작품은 굳이 꺼내지 않아도 되는 외면하고있던 인생의 불완전성이나 딱 떨어지지않는 애매함을 잘 드러내서
이런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거나 불편한 동시에 편안함을 느낄것이고
싫어하는 자들은 그러한 점에 무디거나 외면하고 사는 방식에 익숙한 사람들이지 않을까?
처음엔 당황하지만 몇몇 노래는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아무도 쉽게 공감해줄수 없었던 안타까운 감정들을 공감해주는 영상이었기에 더욱 인기를 얻을수 있었군요
내가 느끼는 심각한 감정을 표현해도 아무리 얘기해봐도 상대방이 알지 못하면 정말 가슴이 답답하거나, 더 심해지면 내가 사는 삶과 이 감정은 어느누구에게도 얘기할수 없고 공감받을수 없다는 고립감이 더욱 스스로를 비참한 감정속에 밀어넣는것 같습니다
반대로 만약 같은 경험을 통해 비슷한 감정을 가졌던이와의 공감을 통해 서로에대한 호감과 나와같은 사람이 있다는 안도감, 감정을 더욱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처음 겪어보는 이들에게도 알려줄수 있을만큼의 자신감을 불어넣어줄수 있죠
역시 공감이란 우리가 사는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것같습니다👍
전 자극적인 주제였던 남녀 서로를 향한 혐오감을 통해 마이너님의 영상들을 접하게 되었는데
여태까지의 감정싸움을 위한 트리거, 상대방의 의견을 팩트로 누르거나, 서로가 얼마나 더 희생했는지, 가치있는지가 아닌
서로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설명해주는 것
마치 서로의 갈등으로 인해 깨진항아리에 물대신 상대방에 대한 불신이라는 눈을 쌓아 잠시동안 새지않게 막는 방법이 아닌, 깨져있던 항아리를 왜 금이가고 깨지게 되었는지,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되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었던 영상이라 가슴이 통쾌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와 다른세대와 다른사람과 느끼는 감정이 서로 다르고,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의 원인을 나 자신도 점차 갈피를 못잡고있었는데,
아무도 생각안해줄거란 감정에 대해 막상 공감을 받고 나니 저도 상대방을 공감할수 있을만한 여유가 생겼네요
감사합니다ㅎㅎ
자막은
강철주먹님, 희귀종 비둘기님의 번역과,
마땅한 자막이 없어서 제가 직접 넣은 것들이 있습니다.
실제 우울증을 앓고 계시거나, 우울감으로 고통받으시는 분들께, 나름의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주인장님 혹시 intp신가요 intj?
영상 깔끔하다
이게 마이너지 주열상 초심찾자
잭 스타우버 진짜 많이 들었는데,, 리뷰가 있다니, 그것도 마리갤님의..!! 참을 수 없었읍니다,,
뜬금 없지만 술탄오브더디스코 Masic depression 이거 조울증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마리갤 님도 한 번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오 이런해석 좋네요 영상 잘보고감ㅋㅋ아무생각없이 봤는데 이렇게 해석보니까 또 다르네요
전설에 가장 알맞은 시작
처음으로 영상을 울면서 봄.
최근에 알게된 가수인데
내가 말로 설명 하지 못 하는걸 또는 나도 나에 대해 몰랐던걸 알게해줌. 그 우울감이 나에겐 위로가 됨. 다시 죽고 싶지 않게 생각이 들도록 날 들볶을까 두려움..
이 짧은 리뷰영상만 보면서도 저도모르게 은근히 공감과 위로가 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잭 스타우버 작품들을 한 번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얼마전에 우연히 마이너 리뷰 갤러리님의 영상을 봤을때 생각을 깊게 하시는게 보여서, 정리를 정말 깔끔하게 잘하신다고 생각했었는데, 저와 같은 조울증을 앓으셨다니 조금 놀라웠고 왠지 모를 동질감도 듭니다. 집중력이 안좋아져서 중간에 여러번 멈췄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 보고 갑니다.^^
영상 잘봤어요 저도 모르던 제 마음속을 꿰뚫어보신거같은 느낌이네요 구구절절 공감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형 어떻게 모든영상이 내취향이야
내가좋아하던 작품을소개해주시셔
더욱 많은것을 배웠어요!
그리고 나만이런작품을 좋아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다시한번생각했군요ㅠ
이분 며칠전부터 몇몇영상을 봤는데 마이너작품 리뷰 되게 잘하시네
예전부터 계속 구독중이였지만 오늘 또 다른 좋은 영상을 봤네요~~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시는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이 영상만 수십번 돌려보고 있다. 진짜 내게 있어서 잭 스타우버는 다음날 그 다음날 그 다다음날 까지도 계속 돌려보며 하루를 시작하는데 매일이 새롬단 느낌이 든다.
영상 너무 좋아요
내 지옥같던 고3을 책임져준 밴드
신세이 카맛테쨩 1트
오 알고리즘에 올라오시네
정말인가요? ㅎㅎ 기분 좋은 일입니다
영상구성이 좋네요.
ㅠㅠㅠ 맞아요 이런 우울 감성 엄청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상한 거라고 단정 짓고..
ㅠㅠ 자기랑 안 맞다고 무조건 까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
왜인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남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니까 더 좋은거라는 말이 생각해보니 제 심리같아서 정말 공감가네요 이런 심리도 학교에서 가르쳐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생각해 보면 이런 심리들이 사람이 내리는 많은 결정들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심리학과 철학도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우리나라는 일반 초중고 학교나 대학이든 정부든 너무 이런 기초 과목들 보다는 실무 능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법한 기본 과목이나 돈벌이가 눈앞에 바로 보이는 과목 위주로 지원하고 가르치는 것에만 치중하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쉽네요ㅠㅠ
맞는 말이에요. 우울한 위로.
심란해지는 묘사는 청소년기에 몇번 보던 cyriak도 떠오르네요.
잭 스타우버만의 서정적인 감성이 좋아요. 은유적인 만큼 짧은 이야기여도 풍부하게 느껴지고.
모두가 갖고 있지만 그 누구도 이야기 하지 않으려고 하는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대신 표현해주는 매채인지라 더 포근한 위로가 되어주는것 같아요.
삶을 매우 비관적으로 바라봤던 한 사람으로서, 죽음에 대해 다루는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사람이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은 오히려 힘든 삶에 대한 위로가 되기도 하네요.
난 잭 스타우버를 처음 볼때 너무 아기자기해서 좋았는 데..
가사도 너무 좋고 뮤비? 같은 것도 너무 아기자기 했음
평범할때는 우울해지는데
우울할때는 힐링된다.
저는 왠지..언제나 힐링되게 느껴져요.
이건 그냥 언젠가 한번 '잭 스타우버' 작품을 보고 스쳐지나간 생각인데, 우울한 사람이 내게 푸념을 해오면 어느 방식으로 그 상황을 잘 전개해 나가야 할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실 진짜로 그런 상황이 일어날까봐 해본 상상은 아니고 내가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푸념 아닌 푸념을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나로 인해 그런 상황을 맞닥뜨린 사람들은 어느 심정일까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아마 대부분 당황스러웠으리라 본다.) 따라서 매우 주관적인 감상이다.
첫번째로 해결방안을 제시해준다. 이건 절대 위로 될 수 없는 방식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만약 상대방이 본인의 상태를 잘 아는 경우 해결책도 대강 알고 있을 확률이 크다. 혹은 자신의 우울감을 방치시키고 즐기고있는 상태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본인이 이런 상태라고 알려주는 것일 수도 있다. 다음으로는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 경우다. 이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라고 이야기해 줄 수도 있겠지만 이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고, 이외의 해결방안을 제시해봤자 본인의 상태도 모르는데 제대로 문제 해결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둘째로는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것이다. 이는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사람이 타인을 100%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같은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하는건 일종의 착각에 불과하고 결국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생각하고있을 확률이 높다. 물론 모든 상황에서 타인을 100% 이해해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위와 같은 상황에서 완전하지 못한 공감은 독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대화 초반에야 상대방도 자신과 비슷한 부류를 만난 것 같아 안도할 수 있겠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역시나 본질적으로는 다르다고 느끼고 다시 우울해질 것이다. 이는 상대방에게 쓸데없는 부정적 확신만 심어줄 것이다. 약간은 내 경험에 기반한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생각해본게 그냥 우울함 자체를 인정하는 것이다. '나도 그런적 있다' '나도 그럴 때 많이 힘들었다' 같은 피상적 위로가 아니라 '세상이 원래 그런거 아니겠냐' 혹은 '우울할 수도 있지 뭐' 같은 시니컬함이 오히려 더 편안함을 제공하진 않을까. 사실 모든 사람이 행복해져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행복하던 우울하던 모두 나다. 병적인 상태가 아니라면 굳이 우울함을 자신에게서 배제시킬 필요는 없지 않을까.
아마 잭 스타우버를 처음 접하고 느낀 감정이 이런 시니컬함인것 같다. 대중매체를 보다보면 종종 거짓된 환상속에 던져진 듯한 기분이 든다. 패배자처럼 스스로를 불행속에 가두고 우울해질 필요는 없지만 가끔 우울하다는 감정에 솔직해져야 할 필요도 있지 않을까. 잭 스타우버는 이런 면에서 우리를 위로하고 있다고 느낀다.
왜 지금 나타났어.. 반가워....
에에엑 잭스타우버 리뷰해주신분이 있었네요 고맙습니다 잘 볼게요
예전에 스타우버의 작품 한두개 보고 역겨움에 휩사여 영상을 끄고는 다시는 "그것"을 상종하지 않을거라 다짐했는데 당신의 견고한 분석과 감상이 흥미를 돋구는 군요. 멋진 영상이였습니다.
다만 옛날 영상이라그런지 BGM도 없고 영상 중간중간 글씨가 난잡하게 흩날려 있는게 가독성을 떨어틀이는 주요 원인인것 같습니다..
설명 조지게 잘하네 진짜
저도 한때 우울증이었고 지금은 아닌데, 확실히 우울증이랑 염세주의적 세계관과는 별개의 문제 같습니다. 전 지금은 우울증이 아닌데도 여전히 염세주의자거든요.
잭 스타우버 팝푸드는 진짜 심란할 때 정주행하면 마음이 다 편안해지더라.
만약 조금만 더 용기를 낼 수 있다면 shop the pop opera도 좋음. 희망을 줘서.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오호...어쩐지
우울한 날에는 왠지 보게되더라니
영상 너무 좋네요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서 잘 보고 갑니다
아 이런분석 너무져아
잭 스타우버를 보면 우울증에 걸릴거 같고 우울증에 걸렸을때 다시 잭 스타우버를 찾게되고 그거 보면 기분이 풀리고
기묘한 무한반복
요즘은 다양성의, 취향의 이해를 강요하는 시대라 안그래도 나는 받아들이는데에 한계점까지 내 내면의 마음마저 억눌러가며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인지부조화가 일어나서 되려 그 수많은 다양성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되었었는데, 그래서 상대방의 가치관은 인정하되 이해하진 않는 방향으로 가다보니 종교쪽으론 죄인, pc쪽으론 다양성에 대한 혐오자로 낙인이 찍히는 세상이 되었네요...
그런데 그러한 취향에 대한 이해를 바라지 말라는 말을 보고 이해는 할수있는데에 사람마다의 한계가 있고,
굳이 그 한계치까지 넘어가면서 이해하려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할필요는 없구나... 하며 제자신에게 들이댔던 이해의 강요라는 채찍을 그만휘두르게 되었네요
결국 무조건 받아들이고 이해하는것이 아닌 내가 아무리 이해하고 공감해보려고 해도 받아들이지지 않는것은
굳이 강제로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라는것에 놀랐습니다 ㅋㅋㅋ
덕분에 갑갑했던 맘이 편안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가려운곳을 긁어주는느낌이네요 왜 이상한게 자꾸 땡기나했는데.. 설명 잘 봤어요
형이 이런 스타일로 영상 만들었었구나
5:48 저거 영상 번역한 영상에서 댓글로 누가 “섹스” 라고 적어 논거 봤는데
ㅋㅋㅋㅋㅋ저도 봄
잭 수염 너무 기여웡....
갠적으로 우울함은 수다떨면서 절대 해소되지 않음 집오는길에 고독이 밀려옴
이게 누구에게 바라지 말고 내면을 스스로 다독일 줄 알면 금방 사그라 들더라
편안해지는 asmr을 보던가 여러가지 행동과 생각을 통해서 정서를 안정시킬수잇음
일단 우울한 노래는 끊고
그니까 잭스타우버의 작품에 왜 힐링이 되는 이유가 좆같은것에대한것을 공감하며 동질감을 느끼며 위로가 된다는 말인가
이거보고 구독박았다
1:41 민음사 책 보는데 뜨끔함 ㅋㅋㅋ
0:53 저렇게 반투명하게 해놓으면 가리는 의미 없지않음?
조울증 3년차입니다. 근 1년 정도 약을 복용하다가 경제적으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병원 못가고 약을 복용을 못해서 굉장히 힘듭니다. 기분도 업다운이 굉장히 심한시기가 1년 정도 였고 1년간 나 자신을 규제와 억압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돈 괸리를 꼼꼼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실 좀 불편하더라도 스스로 고쳐보자라는 식으로 살고 있다는 자체가 내 스스로에게 좀 약간은 자랑스럽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좋아하던 취미 마저 하루에 몰아서 하고 괴로운 부분도 많아요. 취미를 좀 더 활발하게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조울증 앓기전까지는 우울증 3년차 였습니다. 우울증 끝에는 완치라 생각했는데, 조울증이라는 판정을 병원에서 받았습니다. 충격을 받아서 더 힘듭니다. 다름 의미로요.
저는 조증삽화쪽을 견디기가 힘들어서 조증이 느껴지면 리튬을 먹어요
하만다나 오팔 보면 스토리텔링도 정말 좋은 가수...
난 우울함과 거리가 먼데 왜 좋아하는거지
너무 좋다
아저씨.. 천재에요?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포함해서요....
나한테는 왜 이런일이 벌어진걸까
이 형은 겁나 똑똑한게 맞다
좀 무식할지라도 같은 조울증 환자인 빈첸이라는 랩퍼분의 노래를 들어보면서 리뷰해보는건 어때...?
오시미 슈조 작품 해주세요.(24트) 잭 스타우버 "view" 에 뭔가 깊은 뜻이 있는데 분석을 못하겠음 ㅠㅠ
이때였지 이 채널을 구독했을 때가
존나 어이없는게 kick heart라는 애니메이션에 butter cup음악 입힌게 원본 노래보다 좋아요랑 조회수가 존나높음
근데 이미지가 너무 찰떡임
@@xaeha5926 ㅋㅋㅋ하긴 나도 첨엔 팬이 만든 뮤빈줄 알았지..그리고 영화 찾아봤는데 레슬링할때 남자가 맞고 그 자리에 하트 생긴 이유는 마조시스트라 그런거였음
잭 스터버 작품인지도 모르고 본 게 많았네..
1:34 형이 왜 여기서 나와..?
기괴하고 이상하고 우울한 느낌이 좋아서 빠져들음.. ㅎㅋㅎㅋㅎㅋㅎ
잭스타우버도 숨겨놨었노
딱대ㅋㅋㅋ 잘먹을게 갤주야 고마워~~
조울증을 견뎌내셨다니 대단하네요
저희 어머니도 조울증이십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지금까지요.
저희 어머니는 조현병에 가까운 양극성 정동장애입니다.
환청을 듣기도 하면서 환청과 얘기를 하면서 혼잣말도 할 때도 있고
그런것이 심한날에는 잠도 제대로 못자고
조증이 심한날에는 그냥 자신이 뭔가 상상하면서 소리내면서 웃습니다.
이 웃음 실제로 사람들이 웃긴 것을 보았을 때의 웃음과 소리부터 다릅니다.
제가 하나 걱정되는건 사람들이 조금 우울감을 느끼는 정도로 자신이 조울증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이런 영상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이런류들의 작품을 찾아보면서 더 안좋아지는 길로 빠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정치쪽 사건이나 테러 사건, 이번에 코로나 사태 와 같은 일들을 평범한 사람들 보다 더 크게 받아들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위와 같은 영상을 보면서 자신의 견해와 같은 곳에 너무 빠져들고 심각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러한 정신적 질환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여러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귀결되는것은 뇌에서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조울증이나 우울증과 같은 기분 장애는 결국 뇌에서 평범한 사람들과 호르몬의 배출이 다릅니다.
그럼으로 가장 먼저 처방받아야 되는것은 병원에서 약물을 처방받아야 하고
적절한 수면 사이클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활 습관을 바르게 하는것 그리고 심리 치료와 주변사람들의 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