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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샴푸는 정말 의학적으로 효과가 있을까? 닥터포헤어, TS 등 국내 탈모샴푸 top 순위의 성분 근거 및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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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4 сен 2022
  • 수백개가 넘는 피부, 탈모 영상들이 서로 다른 것들을 이야기할 때!
    근거 없는 주장이나 광고목적없이 오직 근거 중심으로 짧게 필요한 내용만 요약해서 올리는 피부, 탈모 채널, 형닥터입니다.
    안녕하세요 형닥터입니다. 오늘은 탈모 샴푸에 대해서 한번 보겠습니다. 샴푸를 하나하나 뜯어보기는 너무 많은 성분들이 있기도 하고, 특정 샴푸에 대해서 안 좋게 이야기하면 명예훼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건 특정 샴푸가 효과가 없다! 는 내용이 아닌 것을 확실히 하겠습니다. 영상 제목에는 '정말 효과가 있을까?'라고도 적었으나, 정확히 말하면 '과연 탈모 샴푸의 성분들은 의학적으로 입증된 자료가 있는가?'를 다루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보여주는 성분명은 닥터포헤어, TS샴푸, 닥터방기원샴푸, 폴리젠플러스 및 라보에이치 등의 샴푸들인데, 특정 샴푸가 효과가 없다! 가 아니라 국내 탈모 샴푸 성분으로 포함하는 법정 성분들의 근거에 대해 다룬다는 뜻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탈모 샴푸는 화장품 관련 법령에 따라서 성분이 정해지는데요. 화장품 관련 법상 임상 시험 증거 없이 '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이 되려면, 정부가 인정하는 성분들을 해당 용량으로 포함해야 합니다. 아래 6가지 성분이 정부에서 고시하는 성분입니다.
    세상에 화학물질이 수만가지인데 중 정부가 인정한 6개라니 정말 효과가 있을 것 같죠. 그래서 가장 유명한 국내 탈모 샴푸들에도 이 성분들을 포함합니다. 이건 블로그에 썼던 글인데 블로그 썼던 작년 말 기준 시장 점유율 3위 안에 들었던 세 샴푸의 성분입니다. 대부분 4개 이상, 혹은 모두 포함합니다. 그런데 이 성분들은 정말 임상 근거가 있을까요? 맨 위의 dexpanthenol 부터 한번 보겠습니다. 구글 스칼라 scholar에 덱스판테놀과 탈모 (dexpanthenol + alopecia)에 대한 논문이 있는지 검색해 봅니다. Dexpanthenol 하나만 맨 위에 뜨는 논문을 보겠습니다. 인용 수는 처참하죠. 그런데 논문의 질은 더 처참합니다. 사진에 보실 내용이 없습니다. 내용이 없다는 내용을 보여주는 겁니다.
    Menthol, niacinamide도 마찬가지입니다. 없어요. 심지어 niacinamide는 바르는 것이 탈모에 아예 효과가 없다는 논문이 맨 위에 있습니다. 사실 제가 모든 논문을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하나도 없다! 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최소한 학계에서 인정을 받으면 인용이 되어야 하고, 인용이 많이 되었으면 상단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상단 50개씩을 확인했는데, 제대로 된 논문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즉 이런 성분들은 학계에서 인정받는 근거는 없다고 보이죠. 그럼 이 성분들은 왜 등록이 되어있을까요?
    이런 성분들은 모두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시험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라 '실험실'에서 세포 대상이나, 동물 실험, 혹은 제한된 임상상황에서 나온 경우도 모두 포함해서 생긴 결과입니다. 네번째 성분이고 탈모에 제일 유명한 영양 성분인 비오틴을 보겠습니다. 영양제로 굉장히 많이 먹는 성분이죠. 대사 과정에 많이 필요해서 결핍시 모발탈락이 올 수 있는 성분인데요. 비오틴 결핍이 있는 아이에서 치료 효과가 있었던 경우도 있고, 강제로 흡연시킨 쥐에서 탈모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동물 실험 논문이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서 많이 쓰는 건데 더 생각해보아야 하는 부분은 이게 '비오틴을 먹으면 머리가 난다'는 얘기가 아니라, 특정 대상에서만 효과가 있었다는 이야기거든요. 실제로 가장 인용 수가 많은 비오틴의 탈모 관련 리뷰 논문의 마지막 문구는 이렇습니다. "머리/손톱 성장제로서 비오틴 복용이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나, 이 효과가 알려진 것은 제한적이다. 손톱깨짐증후군 과 같은 특정한 경우에서 이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런 경우들은 드물고 건강한 인구에서 이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다른 글씨체)
    한편 마지막 두 성분인 징크 피리치온, 살리실산 등은 항진균 효과를 가지고 있어 지루성 두피염을 치료를 위한 성분뿐입니다. 이 성분들은 실제로 지루성두피염을 완화하는 근거가 있고, 지루성두피염은 탈모와의 연관이 확실히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굳이 긍정적인 연관을 가진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지루성두피염을 가지고 있는 탈모 환자에 한해서는 이런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지루성두피염이 없는 환자라면 이 성분들 역시 근거가 없습니다. 즉, 이 두 성분 역시 탈모에 직접적인 근거가 없는 성분입니다.
    결론적으로, 국내에는 화장품으로서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이 6종 고시되어 있지만 이 성분들은 일반 탈모 환자에서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니며 세포나 동물 등의 실험실적 상황이나 특수한 경우의 탈모에 효과가 있었던 성분들입니다.
    그래도 샴푸 효과가 좋았다는 말도 들으셨을텐데요. 물론 지금 말한 것은 근거가 없다는 것이지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기도 합니다. 신이 아닌 이상 함부로 제가 효과가 없다고 말하긴 어렵죠. 그러나 다만 보고 계신 효과에 대해서 한 번쯤은 다시 생각해 볼 부분은 있습니다. 세 가지 이유에서 탈모는 플라시보 효과가 매우 높은 질환이 됩니다.
    먼저 탈모는 육안적 변화를 정확히 보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건 위에서 언급한 광치료 관련 연구인데, 아무 효과 없는 형광등을 틀어놓은 환자들의 50%가 머리가 났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것도 매우 유명한 여성형 탈모 연구에서는 환자에게 설탕약을 먹었는데 75%가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실명한 환자가 플라시보로 눈을 뜨지는 않아요. 그러나 머리는 가만히 두면 길이가 자라고, 스타일을 바꾸고, 조명을 바꾸면 더 나아지게 보입니다. 즉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서도, 상황과 조명에 따라서도 바뀌게 되는 거죠.
    두번째로, 탈모 샴푸의 경우 의약품이 아니라서 가격과 후기 비교가 됩니다. 가격이 비싸고 평이 좋은 샴푸들의 경우에는 실제 효과가 없어도 소위 '명품 효과'를 느끼게 되어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 어렵습니다. 예컨대 우리가 십만원짜리 별점 5점짜리 비싼 탈모 샴푸를 쓰게 되면 우리 무의식 안에 효과가 있었다는 방향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마치 유명한 식당에 가면 뭔가 깊은 맛이 있는 것 같네~ 라고 하는 것처럼요. 이런 조건은 객관적 판단을 막죠.
    마지막으로, 탈모를 느낀 환자 중 병원치료를 같이 시행하는 분들이라면 치료에 따른 부가적 효과로 인한 것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즉, 이를 종합할 때 지금 겪으신 탈모 치료 효과가 샴푸로 인한건지, 아닌지, 실제로 있기는 한 건지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위와 같은 플라시보 조건을 생각하면 유명한 탈모 샴푸라면 효과가 아예 없다고 소문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는 말씀드릴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볼 때, 정말 이 샴푸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논문 근거가 있었으면 의학 교과서부터 실릴 겁니다. 그런데 그런 내용은 없거든요.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이, 유명하게 팔리고 있을까요? 실제로 제게 통계적으로 90% 이상이 효과를 보았다는 제품 이야기를 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이게 3위에 해당하는 샴푸의 경우였는데, 이야기를 듣고 관련 내용을 확인했는데, 2위에 해당했던 유명 샴푸의 통계입니다. 마치 임상시험을 한 것처럼 만족도수치를 99.9%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래 아주 작게, 연구 대상자 21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체 21명 연구에서 어떻게 만족도가 99.9%가 나올까요? 21명이면 한 명이 빠져도 95.5%가 나와야 하는데요. 99.9%는 1000명을 대상으로 했을 때 한명이 빠져 있어야 나옵니다. 즉 굉장히 많은 숫자에서 시행한 것처럼 속이는 수치인 거죠.
    또 만족도에 대한 해당사항에 탈모가 없습니다. 혹은 ‘탈모’가 아니라 미세먼지 세정 등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즉 이런 식의 통계 장난으로 탈모에 과학적 효과가 있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거죠.
    결론적으로 볼 때, 이런 일부 유명 샴푸들은 실제로 탈모인들을 위한 성분을 포함하려는 게 아니라 법적으로 요구하는 성분만 맞춰둔 후 나머지 정성은 모두 마케팅에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천외한 통계자료를 동반하고, 연예인 마케팅, 법을 이리저리 피해가면서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허가 받지 않은 전후사진을 이용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어떤 국내 제품에서도 제대로 된 '탈모 치료 효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는 찾지 못했습니다. 결과가 있다고 말하는 샴푸들의 경우는 대부분 주관적 연구 혹은 숫자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물론, 당연히 세상에 많은 탈모 샴푸가 있는데, 모든 샴푸를 싸잡아서 근거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 능력상으로는 21년 말과 22년 7월 소셜커머스 판매 판매순 상위 5위 탈모샴푸를 확인했는데, 이 안에는 제대로 된 근거가 있는 제품은 없었습니다. 혹시나 20명이상에서 정식적으로 허가를 받고 6개월 이상 지난 후 두피문신 기준점을 잡고 확대경으로 실제 모발수 증가를 파악한 인체적용시험을 가진 샴푸를 알고 계신다면 블로그나 유튜브 댓글로 달아 주시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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