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잔치 Interactive Music Video_Part 1(Prototype Version)

한글그림책 '자음잔치' 프로젝트
한글그림책 '자음잔치' 프로젝트는 김서 작가의 오랜 개인적인 작업으로, 2014년 어린시절 한 소녀의 한글 그림문자로부터 시작되었다. 작가는 한동안 영화 제작비 확보와 공동창작의 제한으로 영화를 만들 수 없을 때, 종이를 자르고 붙이고 그리며 직관적인 작업에 집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수많은 한글 캐릭터들을 만들었다. 손으로 하는 그림글자 콜라주 놀이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고, 해체와 변형을 통해 다양한 조합을 가져올 수 있어 직관적인 창작의 즐거움을 일깨우게 되었다. 즉 '손으로 만드는 시나리오' 작업으로, 매체의 확장성 또한 무한히 자유롭게 느껴졌다. 이것으로 한 사람만의 하나의 이야기, 하나의 창작매체가 아니라 성장하고 순환하는, 무한한 삶의 예술창작방식으로 구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한글자음 친구들을 퍼즐조각 형태의 아트스티커와 작가만의 글자상자를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을 작가의 개인적인 창작놀이가 아니라 모두와 함께 나누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꿈꾸듯 상상하게 되었다.
이번 한글그림책 '자음잔치' 프로젝트는 그러한 작가의 개인적인 창작과정을 아트&테크라는 새로운 기술적인 결합을 통해 어린이·청소년들과 함께 만드는 창작실험이자 프로토타입 형태로 객관화시키는 작업이다. 또한 한글그림책 '자음잔치'의 '봄이 오면'이라는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독자들과 참여자들이 직접 한글자음 캐릭터 2D아트스티커 퍼즐을 해체, 변형, 조합하는 콜라주 그림책 작업에 동참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매번 자신만의 독창적인 새로운 관람객들의 참여형 퍼포먼스 인터렉티브 아트 뮤직비디오를 생성하게 된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활동을 통해 아날로그 그림책에서 VR영화까지 이어지게 될 이미지스토리텔링 형태의 시나리오 작업이다. 더불어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상의 가장 핵심적인 도구이자 창작의 두뇌인 ‘손의 힘’을 어린이·청소년들과 함께 실험해보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 사업 지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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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총기획+그림책(글&그림)=김서(김민경)/ 인터랙티브MV 연출=명영호&김서/ 인터랙티브MV 음악=김현수/ 인터랙티브MV 프로그래밍=현승철/ 2D+3D 애니메이션=오영준/ 그림책 디자인=장소정/ 캐릭터 스토리텔링=명소정/ 프로젝트 사진기록=김샛별(무드비스냅)/ 제작지원+배급=이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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