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야구 결승 끝나고 군에 갔는데... 훈련소 마지막주쯤 아버지께 연락해서 포스트시즌 어떻게 되었냐고 여쭈어보니 아버지가 오늘 플레이오프 삼성한테 이기고 sk랑 며칠뒤에 코시에서 만나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들었죠.. 그렇게 훈련소 끝나고 후반기 교육을 받으러가서 전화해서 또 물어보니 1차전 이겼다는 아버지말에 기대반 걱정반이었음... 그렇게 후반기 교육 끝나고 자대가서 아버지께 연락하니 끝났다길래... 어찌 끝났냐니까 기계가 시즌때는 잘돌아가더니 정작 돌아가야 할때는 녹이 슬어서 안돌아가네란 말씀을 하시길래 선임이 사지방을 시켜줘서 확인해보니 1승뒤 4연패.... 김현수 시리즈 1안타.... 그렇게 허무하게 끝났을줄은 몰랐음... sk가 투타 워낙 사기였긴 했지만 그래도 이종욱 고영민 김현수 김동주 국대 4인방이면 할만하다 생각했는데... 심지어 그 1승도 부친상 당하고도 팀에 남아서 호투한 랜들이던..
저 때 딱하나가 기억이 나요.. 시합전 항상 양감독의 전날경기 소감과 당일경기의 포인트등을 묻는 인터뷰를 하는데 두산 김경문감독은 3차전부터 5차전까지 김현수, 고영민이 살아나면된다는 말하다가 시리즈가 끝났죠. 저야 인천팬이니까 당시 3, 5차전 9회말 만루 김현수 병살은 정말 천운이었지만 두산팬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 할 때 마다 특히 패배하는 한국시리즈 (2007은 김동주, 2008은 김현수, 2017은 김재호, 2018은 박건우 그이후부터는 잘 모르겠군요.
@@JS-fq5rh 이상하게 sk랑 가을에 만나면 뭔가 마가 낀거 같았어요.. ㅋㅋ 정규시즌때는 sk의 유일한 대항마로 거론이 되면서도 가을만 되면 특히나 힘을 못쓰던.. 특히 18코시 2차전에서 승리를 하기전까지 가을에 sk에게 홈에서만 9연패를 하고 있었을정도로 이상하게 가을에 sk만 만나면 특히나 홈에서 힘을 못쓰던.. 지금까지 4번의 시리즈 전패 잠실:1승 10패 원정:6승 5패 홈에서 반타작만 했어도 결과가 조금은 달라졌을텐데.. 18코시때도 처음으로 sk보다 시즌을 앞선채 가을에서 높은곳에서 만나게 되었지만 그동안 홈에서 약하던걸 알고 있었기에 1,2차전에서 김광현,켈리가 못나올때 2승을 하고 문학에 가야 그래도 절반은 먹고 간다고 생각 했는데 어? 1차전부터 린드블럼이 시즌때 안하던걸 또하네? 불안한데..? 아니나 다를까 1회 먼저 2점을 주고 바로 3대2로 역전 시켰지만 박정권에게 투런을 맞는순간 당한기억이 있으니까 시리즈가 쉽지 않겠거니 했어요.. 그렇게 린드블럼,후랭코프 원투펀치 내세우고 박종훈 문승원 상대로 잠실에서 1승1패하고 문학에 가는건 손해라고 생각했고, 문학에서 3연전을 하는데 왠걸 거기서 또 1승2패를 하고 잠실로 오네? 그때 힘들거라 생각했죠..ㅠㅠ
@@JS-fq5rh 무엇보다 당시 sk에서 박경완의 힘이 진짜 전력의 절반이상은 된다고 생각 했던게 불타는 그라운드에서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비로 취소가 되고 선수들끼리만 모여서 미팅을 하는데 맨처음에 조웅천 선수가 한마디하고 마지막에 박경완 선수가 야, 나도 한마디 해도 되냐? 웃으면서 말하더니 갑자기 표정 변하면서 세컨(정근우) 어디갔어? 최근에 투수들은 잘던지고 있는데 야수들이 수비에서 실책하고 쳐줘야할때 못쳐주니까 지는거아니냐 타격은 3할만쳐도 잘한다 소리 듣지만 수비는 9할이상 해야된다 그리고 그렇게 수비 잘하는 선수가 선수생활 오래한다 두산은 다른팀과는 달리 주루 센스가 좋아서 포수인 나도 긴장하고 집중을 하겠지만 전부 긴장하고 집중하지 않으면 두산같은 주루센스 좋은팀은 못이긴다, 결국 한발짝,한스텝차이 인데 거기서 승부가 갈리는거다 내일부터 다시 정신차리고 해보자 알았지? 그래 언능 숙소가서 쉬자! 팀의 리더이자 베테랑이 그런말을 해주는데 진짜 존멋이라 생각했죠.. 2000년부터 두산 ssg(sk) 삼성이 작년까지 3팀중 한팀은 무조건 코시진출 한다는 징크스가 있었는데ㅠㅜ 올해도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ㅋㅋ
신해철 형님의 KBS 스포츠 오프닝곡은 바야흐로 약 2007년부터 현재 2024년까지 쓰이고 있습니다
근데 진짜 딱 짧게 치고빠지면서 가슴떨리게 할정도로 기가막히게 뽑음
와 전체 중계영상 고마워요 그시절 그립다... 최강야구 보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두산팬이지만 승패를 떠나서 이때가 제일 재밌었다 이종욱 고영민 김현수 김동주 최준석 손시헌...상대팀이어도 박재홍 박재상 김광현 정대현은 진짜 좋아하고 멋있었다 양팀다 응원가도 좋았는데...이때가 그립네
2222
나도 슼팬인데 이때 라이벌은 국내프로야구역사에 없던 더비였다
김성근 김경문 두 감독의 지략대결과
물셀틈없는 양팀의 수비 캬....
이때 라인업이 낭만은 진짜 미쳤음... 뼈저리게 아쉬운건 05 07 08 13중에 한번만이라도 우승했다면...
전설의 신해철 브금ㅋㅋ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결승 끝나고
군에 갔는데...
훈련소 마지막주쯤 아버지께 연락해서
포스트시즌 어떻게 되었냐고 여쭈어보니
아버지가 오늘 플레이오프 삼성한테
이기고 sk랑 며칠뒤에 코시에서
만나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들었죠..
그렇게 훈련소 끝나고 후반기 교육을
받으러가서 전화해서 또 물어보니
1차전 이겼다는 아버지말에
기대반 걱정반이었음...
그렇게 후반기 교육 끝나고
자대가서 아버지께 연락하니
끝났다길래... 어찌 끝났냐니까
기계가 시즌때는 잘돌아가더니
정작 돌아가야 할때는 녹이 슬어서
안돌아가네란 말씀을 하시길래
선임이 사지방을 시켜줘서
확인해보니 1승뒤 4연패....
김현수 시리즈 1안타....
그렇게 허무하게 끝났을줄은 몰랐음...
sk가 투타 워낙 사기였긴 했지만
그래도 이종욱 고영민 김현수 김동주
국대 4인방이면 할만하다 생각했는데...
심지어 그 1승도 부친상 당하고도
팀에 남아서 호투한 랜들이던..
저 때 딱하나가 기억이 나요.. 시합전 항상 양감독의 전날경기 소감과 당일경기의 포인트등을 묻는 인터뷰를 하는데 두산 김경문감독은 3차전부터 5차전까지 김현수, 고영민이 살아나면된다는 말하다가 시리즈가 끝났죠. 저야 인천팬이니까 당시 3, 5차전 9회말 만루 김현수 병살은 정말 천운이었지만 두산팬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 할 때 마다 특히 패배하는 한국시리즈 (2007은 김동주, 2008은 김현수, 2017은 김재호, 2018은 박건우 그이후부터는 잘 모르겠군요.
@@JS-fq5rh 이상하게 sk랑 가을에 만나면 뭔가 마가 낀거 같았어요.. ㅋㅋ
정규시즌때는 sk의 유일한 대항마로
거론이 되면서도 가을만 되면
특히나 힘을 못쓰던..
특히 18코시 2차전에서 승리를
하기전까지 가을에 sk에게
홈에서만 9연패를 하고 있었을정도로
이상하게 가을에 sk만 만나면
특히나 홈에서 힘을 못쓰던..
지금까지 4번의 시리즈 전패
잠실:1승 10패
원정:6승 5패
홈에서 반타작만 했어도
결과가 조금은 달라졌을텐데..
18코시때도 처음으로 sk보다
시즌을 앞선채 가을에서 높은곳에서
만나게 되었지만 그동안
홈에서 약하던걸 알고 있었기에
1,2차전에서 김광현,켈리가
못나올때 2승을 하고 문학에 가야
그래도 절반은 먹고 간다고 생각 했는데
어? 1차전부터 린드블럼이 시즌때
안하던걸 또하네? 불안한데..?
아니나 다를까 1회 먼저 2점을 주고
바로 3대2로 역전 시켰지만
박정권에게 투런을 맞는순간
당한기억이 있으니까 시리즈가
쉽지 않겠거니 했어요..
그렇게 린드블럼,후랭코프 원투펀치
내세우고 박종훈 문승원 상대로
잠실에서 1승1패하고 문학에 가는건
손해라고 생각했고, 문학에서
3연전을 하는데 왠걸 거기서
또 1승2패를 하고 잠실로 오네?
그때 힘들거라 생각했죠..ㅠㅠ
@@FirstLove. 2010년까지의 SK는 뭐랄까 되게 슈퍼스타하나없이 강한 그런 팀이었긴 했어요.
2009년에도 김광현, 박경완, 전병두, 정대현없이 7차전까지 끌고가서 지기도 했었죠. 2011년부터 박경완 못나오고 김재현, 김원형, 조웅천 등등 2010년까지 지탱했던 베테랑들이 대거 은퇴하고 그런 어떤 끈질김을 많이 잃었죠
@@JS-fq5rh 무엇보다 당시 sk에서
박경완의 힘이 진짜 전력의
절반이상은 된다고 생각 했던게
불타는 그라운드에서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비로 취소가 되고
선수들끼리만 모여서 미팅을 하는데
맨처음에 조웅천 선수가 한마디하고
마지막에 박경완 선수가
야, 나도 한마디 해도 되냐? 웃으면서
말하더니 갑자기 표정 변하면서
세컨(정근우) 어디갔어? 최근에
투수들은 잘던지고 있는데
야수들이 수비에서 실책하고
쳐줘야할때 못쳐주니까 지는거아니냐
타격은 3할만쳐도 잘한다 소리 듣지만
수비는 9할이상 해야된다
그리고 그렇게 수비 잘하는 선수가
선수생활 오래한다
두산은 다른팀과는 달리 주루 센스가
좋아서 포수인 나도 긴장하고 집중을
하겠지만 전부 긴장하고 집중하지
않으면 두산같은 주루센스 좋은팀은
못이긴다, 결국 한발짝,한스텝차이 인데
거기서 승부가 갈리는거다
내일부터 다시 정신차리고 해보자
알았지? 그래 언능 숙소가서 쉬자!
팀의 리더이자 베테랑이 그런말을
해주는데 진짜 존멋이라 생각했죠..
2000년부터 두산 ssg(sk) 삼성이
작년까지 3팀중 한팀은 무조건
코시진출 한다는 징크스가 있었는데ㅠㅜ
올해도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ㅋㅋ
이때 kbs 오프닝이 간지네
이때 직관 갔었는데 캐넌 김재현의 홈런 멋있었습니다!
2008년은 두번째라서 두산이 우승각이었는데,,, 0.316 18홈런 104타점 김동주에
0.357 9홈런 89타점 김현수 까지 ㄷ ㄷ ㄷ
08은 전력차가 너무 심해서 우승은 힘들지 차라리 07은 진짜로 우승할만했고
07은 몰라두 08때 두산 우승 예측한 사람 없었는데
@@동호한-k3p 그건맞죠
달감독이 노인네 얍삽함을 못이김 ㅜ
김재호 오쟁 짬찌시절 ㅋㅋㅋ
그립다 ㅠ.. 왕조 라인업 실화?
이종욱은 진짜 두산의 심장이었지 확실히 이종욱이 빠지고 나서 두산 타선 연결이 밋밋해진 느낌
저응원단장홍창화전sk현한화
ㄷ ㄷ ㄷ 7:40 갓성근감동니뮤의 여유 ㅎ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