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서기원 "외국으로의 입양이 축복이라고요?...하루하루 지옥이죠"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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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임기자= 서기원(60) 실종아동찾기협회 대표는 20대에 남부러운 것이 없는 부자였습니다. 젊은 나이에 여러 사업체를 운영해 평생 먹고 살만한 돈을 벌었고 국회의원과 지역 유지들과 어울려 다녔습니다.
    그의 인생은 31세 때인 1994년 외동딸 희영(당시 만10세)의 실종 사고를 계기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는 아이를 찾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고, 2008년부터는 실종아동찾기협회 대표를 맡아 실종아동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그를 만났습니다. 목사이기도 한 그는 안양에서 목회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실종자 문제는 개인의 문제일 뿐 아니라 사회의 문제, 국가의 문제"라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실종자들을 찾아내야 하는데, 그런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는 "어떤 실종자 부모는 장사하는 것처럼 광주리를 이고 다니면서 남의 집을 방문, 자신의 아이가 있는지 살폈고 나는 윤락가에까지 가서 아이를 찾아봤으나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실종자 가정에서 가정경제는 파탄 나고, 부부는 이혼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한지연
    영상: 이건희
    #연합뉴스 #서기원 #실종아동찾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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