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반 팬소설-원하던 생활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2 сен 2024
  • 추위가 내려앉은 어느 가을날,
    각별 경사는 계속된 야근에 추운줄도 모르고 스르륵 잠에 들었다.
    깜짝 놀란 각별경사가 다시 눈을 떴을 땐,
    잠에 들었던 미수반의 사무실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천천히 거울로 다가간 각경사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눈을 비볐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경찰이 된지 몇년 안된 순경시절의 모습이었다.
    "음..이거 꿈인가?"
    평소 눈치가 빠른편인 각별경사는 꿈이라는것을 금방 알아챘다, 하지만..
    "어이 김각별이! 이거 오늘치 서류다!"
    "아,"
    그때 한 서류를 해야하는것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각별경사가 가장 원하던 안정적인 생활에 접어든것은 변함이 없으니, 각별경사는 꿈일지라도 잠시 이 생활을 맘껏 누리기로 했다.
    .
    .
    .
    한참뒤,
    꿈이라서 시간이 빨리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순식간에
    일이 끝나 옛날 집까지 온 각경사는 얼마만인지 모를 편안한 퇴근에 감격하며 침대에 누웠다.
    그런데 왜인지 가슴 한구석이 불편했다.
    완벽한 워라밸과 편안히 쉴 수 있는 휴식시간, 원하던 모든것이 갖춰져 있었지만 가슴 한 구석이 텅 비어있는것만 같았다.
    친구들에게 전화라도 해볼까 핸드폰을 켜봤지만 연락을 편하게 할만한 친구라곤 보이지 않았다.
    각별경사는 마치 꿈이란걸 잊은듯 그대로 핸드폰을 던져두고 눈을 감았다.
    그때 어디서인가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
    "...경사님!"
    "..별경사님!"
    깜짝놀라 눈을 뜬 각별경사의 눈앞에는 걱정스런 눈빛의 팀원들이 서 있었다.
    "각경사님! 괜찮으세요?"
    "이렇게 쌀쌀한 날에 사무실에서 자니까 감기에 걸리는거 아닌가,"
    "아이고..우리 각별경사님..가실때가 되신줄은 알았지만.. 흐어엉.. 작별인사도 못하고오 ㅠㅜ"
    호들갑떠는 경장들과 걱정서린 수현경사와 잠뜰경위의 목소리에 꿈에서 느꼈던 쓸쓸한 마음은 스르르 녹아없어졌다.
    각별경사는 자신의 곁에 자신을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생긋 웃으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다행이네.."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분,누군가 내 옆에 있어줄거란 안도감, 비록 과거처럼 워라밸이 확실하지도 않고, 야근을 밥 먹듯이 하지만,
    그저 재밌는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현재가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다.
    각별경사는 마음속으로 간절히 생각했다.
    어릴적 내가 원하던 생활은 아닐지라도,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지금 이 생활이,
    지금 이 동료들과의 생활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각 경사, 컨디션 괜찮아졌다면 이 서류 마저 하게"
    ,
    "저기요 신님 저 잘못 생각한것 같아요 이 수사반 당장 해체부탁드립니다"
    "?"

Комментарии • 7

  • @훌찌설
    @훌찌설 2 года назад +3

    톱니바퀴 안쪽에 사용된 사진 2개가 어떤 사진인지 모두 맞추신다면 당신은 훌륭한 꿈뜰이 입니다^^

    • @s_l
      @s_l  2 года назад +2

      정답 쿠키런 킹덤 집 흑백버전하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마도시 도서관 맵!(???)

    • @훌찌설
      @훌찌설 2 года назад +2

      틀렸다 이것아

    • @s_l
      @s_l  2 года назад +2

  • @은이-n3c
    @은이-n3c 2 года назад +2

    핳 역시 마지막은 이렇게 끝나야죠~

  • @_jia2646
    @_jia2646 2 года назад +1

    아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

  • @10시10분-w4l
    @10시10분-w4l 2 года назад +1

    역을시 마지막은 이렇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