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아기가 언제 고꾸라지는지 모르겠어요!" A. 베싸가 영상에서 '졸려서 고꾸라지는 시간'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이게, 아이와 놀이방에서 불켜고 떠들썩하게 놀다가 아이가 갑자기 픽 쓰러져서 자는 시간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예요. 자는 환경이 어느 정도 갖추어져야 졸려도 쓰러져 잘 수 있겠죠. 조금 더 상세히 영상에서 설명드렸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아이가 정말 졸려서 자는 시간은, 여러 가지로 파악할 수 있어요. 일단 전반적으로 너무 과한 자극 없이 놀아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가장 이상적인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침실에서 책을 읽는 것인데, 아이가 거부하고 나가고 싶어한다면 나가서 놀되 조금 어둑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너무 격하게 웃고 난리나는 활동 말고 좀 조용하고 차분하게 놀아주는 게 좋아요. 밤산책을 가도 가능하면 조용조용하게.. 금방 돌아올 수 있는 루트로 가시고요. 이게 불가능한 아이라면 나가지 않으시는 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죠. 그러면서, 아이의 상태를 잘 보시고 아이가 상당히 졸려 보일 때, 말이 통하는 아이라면 '침대로 갈래?' '침대로 가서 할래? 꼭 안 자도 좋아.' 하는 식으로 물어보시고, 말이 안 통하는 아이라면 그냥 침대로 데려가 보세요. 15분만에 잠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침대에서 데리고 나오시고 30분-60분 사이로 조용하게 놀고 다시 침대로 데려가는 식으로 시도해 보세요. 아이가 아무리 재워도 전혀 졸려 보이지 않는다. 침대로 가는 시간의 기준점을 모르겠다. 싶다면, 아이를 평소 재울 때 아이가 잠에 드는 시간 기준으로 한번 시도해보세요. 즉 보통 9시 반에 재웠고 10시 반에 잠든다. 그럼 10시 반에 침대에 데려가셔서 재워 보시고 15분 이상 걸린다면 나와서 30분-60분 놀고 다시 침대로 가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아이가 15분만에 잠들 때까지 하시면 돼요. 아이를 늦게까지 깨워놨더니 울기 시작하는 경우. 아이가 전날 울기 시작했던 시간의 15분-30분 전에 침대로 데려가서 재워 보세요. 아이가 자연스럽게 잠드는 시간은, 꼭 12시에서 시작해야 하는 건 아니예요.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30분씩 늦춰 보면서 아이가 수월하게 잠드는지 아닌지 상태를 보고, 안 잔다면 너무 강요하지 않고 좀더 놀아주다가 다시 재워 본다고 생각하셔도 되고요! 아이마다 맞는 방법은 다를 수 있으니, 우리 아이의 성향을 생각해서 여러가지로 시도해 보세요!
30개월 아기 어제 처음 시도했는데 열두시 반이 되어도 잘 기색이 안 보이더라구요. 제가 너무 졸려서 열두시 반에 불 끄고 자자해서 재웠는데 안자겠다며 울고 불고 하긴 했는데 십오분 안에 잠 들긴 했어요. 그런데 스스로 졸려서 잔게 아니라 저항을 한거니까 더 졸릴 때 까지 늦게 재우는 시도를 해야할까요..그러면 너무 늦어질 것 같은데..어떻게 해야 할까요.
@@삶은달걀-n5b 제 생각에는 단순히 수면 시간을 뒤로 미루는 것만으로도 효과는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베스트는 아이가 순순히 침대로 따라오는 것이겠지만. 이미 수면에 거부감이 있고 나이가 좀 있어서 자기 주장이 있는 아이들은 그게 어려울 때도 많으니까요. 다만 최대한 아이의 동의를 얻어서 침대로 가려는 노력은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불 끄고 자자라고 하시기보다, 조금 더 이런저런 방법으로 회유해서 침대로 데려가면 좋겠죠. 예를 들어 저희 집에서는 다미가 간혹 너무 신나서 안 자려고 하면, 엄마 아빠가 그냥 침대로 들어가서 자고 '다미는 더 놀다가 졸리면 들어와~' 이렇게 하면 다미가 좀 놀다가 방으로 알아서 들어오기도 하고요. 다미 침대에서 다미가 좋아하는 인형이 기다리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해 주기도 하고. 엄마가 재밌는 얘기 해 줄게, 하고 침대로 데려가기도 하고, 10분만 더 놀고 들어가는 거야. 하고 미리 언질을 주고 10분 뒤에 음악이 나오게 하기도 하고.. 좀더 부드럽게 울지 않고 침대로 데려갈 수 있는 방법을 충분히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bright-s8o 약간 아이들은 억지로 뭔가 하게 하면 더 심적으로 거부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ㅠ.ㅠ 재우려고 하면 다미도 그렇게 싫어하고 울더라고요. 졸릴 때 칭얼거리는 건 사실은 어쩔 수 없는 것 같긴 한데, 저는 그냥 다미한테 계속 말해줬어요. 너 지금 졸리구나. 잠을 안 자면 그렇게 졸려서 기분이 나빠져. 졸리면 한번 자볼래? 한번 누워볼래? 싫으면 알았다고 하고요. 아니면 자라고 강요하지 않고 그냥 누워서 이야기를 듣는다거나 책을 읽는다거나 하면서 쉬는 시간을 가졌다가 영 안자고 일어나서 나가려고 하면 그렇게 두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그냥 '엄마 자고 있을 테니 놀다가 자고 싶으면 들어와~ 지금은 자는 시간이라서 엄마 자야 해.' 이렇게 말해주니, 밖에서 좀 놀다가 알아서 들어와서 눕긴 하더라고요. 아이마다 통하는 방식은 아마 다를 것 같고, 최대한 어떻게 "자발적으로 자기가 침대에 간다는 느낌으로" 침대에 가서 누울 수 있는지 여러 방면으로 시도해 보시면 좋겠네요!
정말ㅋㅋㅋㅋㅋ 저희애는 어제 낮잠을 패스하시고 7시에 잠자리에 드셨는데(저는 이른 육퇴라고 생각한 바보......) 9시에 일어나셔서 자정을 넘어서 어거지로 잠이 드셨어요!!!! 육아 중에 잠만 해결되도 이렇게 어렵진 않을것같아요ㅠㅠㅠㅠㅠ 안자는 아이 키우는 엄마들 화이팅...
저도 베싸님의 영상을 보고 바로 실천했죠! 30개월 여아인데 평소 11:20 ~ 11:40쯤 잠들었던 아이예요. 맞벌이부부라 아침에 강제로 7:30 에 깨웠다가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 제 출근시간을 변경해서 현재 8:10 에 깨우고 있어요. 목표 잠드는시간은 10시! 입니다 ㅎㅎ 꿈같은 숫자.. 알려주신대로 놀때까지 냅뒀더니 12:45에 잠들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1주일동안 차근차근 줄여 11:45 까지 왔어요. 근데 그 다음부터가 줄어들지를 않아요.. 15분 당겼다가 다시 다음날은 늘어나고.. 그걸 3주째 반복하고 있네요.. ㅠㅠ 여태 습관으로 잡혀있던 11:30 경을 벗어나질 못해요.. 불을 끄고 잘듯 하다가도 갑자기 일어나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아니면 누워서 신나게 동요를 부르고.. 저는 시간의 압박(15분 내에 잠들어야하는) 이 있다보니 자꾸 이제 자자 라는 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어떨땐 이제 그만! 자자. 라고 말하니 갑자기 조용히 가만히 있다가 금방 잠들더라구요… 이건 잠자리에 대한 좋은 기억도 아니고 엄마때문에 억지로 자는것 같은데… 신랑도 이제 그만하자하고.. 우리애한테는 안먹힌다며 ㅠㅠ 근데 전 너무도 성공하고 싶은데.. 계속 반복해야 하는거겠죠? 완전히 불을 끄고 누우면 20~25분정도 돌아다니거나 노래부르거나 물달라고 하거나 엄마 일어나라고 하거나.. 저랑 얘기하거나 그러다 제가 지쳐 반응을 안하면 잠드는 패턴이네요 ㅠㅠ
Heeseok Jeong님 안녕하세요? 경험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니 여전히 수면 거부가 있는 것 같긴 하네요. 물론 누구에게나 100% 통하는 방법이란 없으므로 아이에게 꼭 통할 거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그래도 저라면 이 정도는 더 시도해 볼 것 같아요. 1. 아이가 돌아다니거나 물을 달라고 하거나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아직 안 자고 싶구나? 우리 그럼 밖에 나가자. 여기는 잠을 자는 곳이야.'라고 말해주고 밖에 나가서 놀다가 아이가 졸려하면 잘 거냐고 물어본다. 그렇다고 하면 방에 가서 불 끄고 눕되, 다시 놀거나 하면, 이 방은 자는 곳이기 때문에, 놀고 싶으면 나가서 놀자고 한다. 불 끄고 누워 잘 때까지 이렇게 한다. 아이가 말을 걸면, 꾸준히 지속적으로 '지금은 잠자는 시간이야'라고 말해준다. 화를 내진 않고 알려준다는 느낌으로. 이 습관이 정착되면 점차 자는 시간을 앞당긴다. 2. 수면 독립을 한다. 잠깐만 훈련 등, 아이가 방에서 혼자, 혹은 적어도 부모님과 먼 거리에서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무래도 옆에 누가 있으면 놀고 싶으니까요.) 3. 불 끄고 자자! 하고 나서 자장가를 불러 준다. 자장가 불러주면서 아이가 금방 잠드는 데 익숙해지면 점진적으로 자장가를 잠드는 과정에서 빼줍니다. (다미가 한때 자장 자장 해달라고 해서, 자장 자장 우리 아가~ 이걸 서너번 해주다가 이제 한번만 해주고 엄마 잘거야~ 하는 식으로 점진적으로 빼줬어요.)
@@babysciencetv 바쁘신데 답변 감사합니다. “여기는 잠자는 곳이야” 이 말이 너무 좋네요! 꼭 시도해보겠습니다. 근데 저희 딸은 잠잘때 제 머리카락을 잡고 자는 습관이 있어서.. 수면 독립이 어렵지 않나.. 싶네요. 애착 인형 등 애착물건도 없어서.. 자장가도 싫어하고 ㅋ 암튼 잠자는 곳! 이라는걸 인식 할 수 있도록 해볼게요. 어제도 11시반에 잠들어서.. 꼭 성공하고 싶네요!!
0:40: Bedtime Fading : 수면교육 테크닉이다. 핵심 : 사람은 졸리면 잔다. 부정적인 감정이 잠을 방해한다. 2:10 0. 환경점검 너무 늦은 낮잠시간 (4시 전에 재우는게 좋다) 어둠에 대한 두려움 저녁 떄의 스크린 노출 3:55 1. 장기 목표 수면 시간 정하기 베싸의 수면시간 밤8시 ~ 아침7시 4:05 2. 단기목표수면시간 정하기 시작하는 날에는 장기목표 수면시간의 꺠우는 시간에 꺠워준다. 평소에 자는시간이 아니라 8시되도 안잘거임. 자연스럽게 졸려서 자는시간 파악하기 무리하게 재우지않고 불을켜고 놀아준다. 너무 떠들썩하게 놀지앟고 아이가 하자는대로 놀아준다. 이때 몇시쯤 자연스럽게 자는지 파악한다. 5:17 3. 잘때는 단기목표시간, 깰떄는 장기목표시간 12시 30분에 잔다면 다음 목표를 15~30분 정도 줄여서 단기 목표 수면 시간을 12시 15분으로 한다. 더 일찍 자려고하면 어떻게든 깨워서 12시 15분에 자도록 해야한다. 7:00 4. 서서히 장기목표시간에 맞추기 아이가 15분을 초과해서자면 +15분 아이가 15분 이내에 잠들면 -15분한다. 지속적으로 15분 이내에 잠드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게 중요. 하다보면 장기 목표 달성 가능 초기에는 아이의 수면이 부족할수 있으나 효과적으로 수면패턴을 교정할 수 있다.
너무너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늘 잘 보고ㅠ있었지만, 이번 내용은 지금 제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정말 와닿았어요~ 저희 아이는 지금 막 21개월이 된, 베싸님이 얘기하시는 잠자리 들기의 어려움을 겪는 딱 바로 그런 모습이예요~ 저도 아이에게 퍼버법 같은 수면교육은 하지 않았었고, 다만 일정한 시간에 적당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그 루틴에 대해서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주면 언젠가 아이가 익숙하게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오랫동안 그 일정한 시간에서 잠드는데 길게는 두시간정도 걸리고, 저도 점점 아이에게 단호하게 얘기하거나 아이가 잘못하고 있는것처럼 화를 내는 걸 엄마의 특권인 것 처럼 굴게 되더라구요..급기야는 아이에게 정말 짜증을 내다가 이거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찰나였어요;; 일단 하루 시작해봤는데, 아이가 낮잠에서 깬 시간으로부터 얼마나 지난 후에 자연스럽게 잠드는지를 확인하는 것 자체가 너무 마음이 좋았네요…아이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존중하고 마주본다는 느낌?? 아기가 하고 싶은대로 죽 지켜보고 차분하게 함께 놀다보니 역시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아이가 이리저리 거부하면서 잠들 때보다 뭐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었어요- 제가 낮잠에 대한 적절한 기준으로 잠이 오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지 않았다는 것도 깨달았구요- 앞으로도 차분히 진행해보면서 소식 전할게요~ 늘 화이팅입니다!!
베싸님 좋은 내용 공유 너무 감사해요. 수면독립편도 넘넘 기대돼요. 90일부터 분리수면했는데 이앓이와 이사까지 겹치면서 잠들 때 같이 있어주고 재운 후에 빠져나오게된게 5달째…잠들 때 같이 있어주지 않으면 난리난리가 나서요. 오히려 울고불고 하면서 잠이 깨는지 자는 타이밍까지 놓치고 잠을 더 못들더라고요. 그래도 잠은 부부침실에서 자겠다는 마지막 소신을 지키고자 재우고 매일바 몰래 빠져나오고 있는데 넘 힘들어요😭 그리고 재우고 나오니 애가 자다 깨서 엄마가 없으면 또 울면서 찾는 것도 문제고요. 다음 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저는 저도 모르게 아기가 졸려서 잘때까지 기다리다가 재웠는데 이런 수면법이 있을 줄이야.. 지금은 9시든 10시든 본인이 졸리면 안방 가르키면서 가서 자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같이 들어가서 재우면 빠르면 3분 내로도 잠들구요 보통 10분 혼자 뒹굴다가 자더라구요. 20개월 아기입니다 :)
주변에 선배부모들이 많은데 대부분 퍼버법으로 수면교육했더라구요 저는 근데 퍼버법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신생아때부터 10갤인 지금까지 졸릴때 재우고 있어요 안자면 조곤조곤 놀아줬는데 다들 나중에 후회하고 피💩싸게 될거라며 협박해서ㅠㅠ제가 애를 잘못키우나 내심 불안했어요 그런데 이런 수면교육법이 있었군요 이제 선배맘들의 잔소리에 이런 교육법도 있다고 이 영상을 들이밀어야겠습니다..감사해요💗
이 영상 덕분에 11시~12시에 자면서 잠 자는데 한시간 걸리던 21개월 아기가 일주일 정도 지나니 15분 안에 잠들어요 ㅠㅠ 자는 시간도 앞당겨져서 10시 전에 잠드네요 ㅠㅜ 베싸님 감사해요 ㅠㅠ 130일부터 혼자 통잠 자던 아기였는데.. 18개월부터 혼자 자질 못하고 잠드는 시간이 1시간이나 걸리더라구요. 아기 방에서 혼자 두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서 한 달 전부터 안방에 아기침대를 옮겨서 같이 자고 있어요. 그 전까지는 남편과 제가 번갈아가며 아기방에서 쭈그리고 잤었네요 ㅠㅜ 수면교육을 해야하나 고민하는 찰나에 이 영상을 봤어요. ㅠㅠ 처음에는 애기가 잘 때까지 놀려니 제가 무척 힘들더라구요 ㅠ 그래도 아기가 잘 따라와줘서 이제는 편한 밤을 맞이할 수 있게됐네요. ^^ 감사합니다 ^^ 다른 영상들도 보면서 도움을 많이 얻고있어요 ^^
20개월을 코앞에둔 우리 아기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주제네요ㅠㅠ 제가 기상시간이 늦다보니 아기도 점점 거기에 맞춰져서 제가 수면패턴을 다 망쳐놨어요ㅠㅠ 잠드는데 한시간 이상 걸릴때도 종종 있어 낮잠을 건너뛰어봤더니 밤에 일찍 잠들지만 그런날은 꼭 새벽에 깨서 한바탕 울더라구요 ㅠㅠ 일찍 일어난 날은 바깥활동좀 해주면 낮잠도 금새 잠들어버리고 그렇다는걸 깨달았는데 야행성인 저에게 일찍 일어나는게 넘 힘들더라구요 ㅠㅠ 아기를 위해 노력해봐야겠어요 유익한 정보 오늘도 감사합니다🙏
서유리님 안녕하세요? 그런 경우라면, 늦게 자는 아이가 실제 잠에 드는 시간 (예를 들어 9시 반)에 둘다 침대로 가서 두 명 모두 15분만에 잠드는지 보시고, 15분 더 걸리면 그 다음날에 10시에 시도하시는 식으로 bedtime fading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둘 중 한 아이는 원래 혼자 잘 수 있는데도 함께 고통(?) 받아야 하는 것이기도 해서, 가능하면 그 친구는 별도의 공간에서 먼저 자고 다른 친구만 bedtime fading을 하면 좋을 것 같긴 한데, 그럴 만한 여건이 안 된다면 둘이 함께 하는 수밖에요ㅠ.ㅠ
20개월 딸내미 키우는 애아빱니다. 재우면서 고생하시는 분들 저도 가끔씩 1시간씩 걸릴 때 스트레스 받고 그랬는데 몇 개월 전부터 재울 때 옆에 누워서 자는 척하면서 블루투스 이어폰 끼고 오디오북 들어요 ㅎㅎ 그럼 아기 재우는데 스트레스도 덜 받고 책도 읽게 되고 좋더군요. 예전에는 언제 자냐 제발 잠 좀 자자~ 이랬는데 요즘은 오히려 오디오북 한참 재밌는데 아기가 너무 일찍 잠들면 아쉬울 정도입니다. ㅋㅋ
요즘 잠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저희 아기는 26개월이고, 두 세달 전부터 낮잠 거부가 점점 더 심해지더니 최근에 더 거세졌는데 그 이유를 알겠네요. 제가 재워야한다는 집착에 부적 강화를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ㅠㅠ 두 돌 전부터 너무 안자려해서 안 재우다가 어떤 날 너무 피곤해보이면 3시간씩 자고의 패턴을 반복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밤잠을 12시에 잠들 때도 있구요~낮잠 안 재울 때도 있으니 소개해주신 베드타임 페이딩을 적용해보도록 해야겠어요. 다른 잠에 대한 고민이 있어요. 저희 아기가 엄마 팔이 잠 연관 애착이 되었어요. 자다가도 굴러와서 꽉 잡고, 카시트에서도 엄마 팔 달라하고 그래요. 그러다보니 엄마 수면의 질이 너무 떨어지네요. 이런 애착을 바꿀 수 있는 팁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늘 큰 도움 받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유러블님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댓글에 이런 경우가 보이네요~ 다음 영상인 수면 독립과도 연관이 있을 것 같은데요. 뭐든 이런 종류의 문제(젖물잠이든, 안아서 재우는 것이든..)를 해결할 때에는 대안을 주면서, 아이가 울며 떼를 쓰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약간 단호하고 일관되게 대처하는 것인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이런 경우라면 엄마 팔을 꼭 붙들고 자는 대신, 손을 준다거나 인형을 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타협하고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고 팔을 달라고 거부하더라도 다소 단호하게, 그렇지만 차갑지는 않게, 그렇게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대신 손을 잡아 줄게. 엄마 팔 꼭 잡고 10초만 세고 빠이빠이 하자. 이런 식으로 일관되게 가이드해 주시면 어떨까요? 물론 마법같이 협조를 쉽게 구할 순 없겠지만, 독립에는 어느 정도 성장통이 따르기 마련이니까요~
베싸님 26개월 아들 키우는 엄마예요 늘 감사한 마음으로 많이 배우고 있어요(실천은 너무 어렵지만요) 🙂 제가 출산 전 부터 수면교육에 관심이 많아 일찍 수면교육을 했고 다행이 돌 지나고 수면분리에서 독립수면까지 크게 어렵지 않게 해냈어요 그런데 😢 25개월 중반쯤 어느날 평소처럼 잘자 하고 나가려는데 나가지 말라고 울기시작했구요 그날 이후로 잠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어요 일주일정도 잠들때까지 곁에서 지켜봐주다가 서서히 멀어지는 방법을 써봤는데 애한테 윽박지르는 저를 보고는 도저히 끝이 안보여서 결국 옆에 같이 누워 자는척 하며 재우고 있는데 물달라 우유달라 잠들때까지 기본 한시간씩 걸리더라구요 다시 행복하게 뒹굴다 잘 수 있게 도와주려고 큰맘먹고 어제밤부터 이 방법대로 해봤어요 10시에 방에 들어갔고 재우겠다는 생각은 내려놓고 책을 계속 읽어줬더니 11시45분쯤 결국 기절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어제 꿈나라로 간 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들어가서 책 읽어주려고요 그런데 베싸님 요즘 밤중깸 현상이 너무 심해요 나흘째 잠들고나서 4시간 후에 깨서 울면서 자기 방에서 뛰쳐나와요 3일동안 새벽에 깨서 재우는데만도 한시간반씩 걸려서 돌아버리는줄 알았는데 어제는 자기도 피곤했는지 저희 침대로 와서 거의 눕자마다 기절했어요 단기목표시간에 들어가서 재울 때 저의 개입을 서서히 줄여야 밤중깸도 같이 사라질까요? 이렇게 나흘 연속으로 자다 깨서 자기 방에서 뛰쳐 나오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베싸님🙏
진선님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이런저런 스트레스 요인들도 생기고, 인지 능력이 생기면서 불안하고 두려운 것들도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하기 때문에 잘 자다가도 또 못 자고 할 수도 있어요~ 어린 아이들은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잠들면 더 잠을 깊게 못자고 도중에 그렇게 깨고 울 수 있어요. 베드타임 페이딩을 할 때에는 수면이 부족한 상태가 되지요~ 늦게 자기 때문에. 그래서 늦게 자기 시작하고 그 이후부터 밤중에 깬다면 그런 이유라고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그래서 장기적으로 수면 시간을 잘 앞당기시고 수면 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 같구요! 수면 부족 상태가 아닌데도 만약 밤중깸이 심하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자는 과정에서 아이가 스스로 잘 수 있으면 밤에 깼다가도 다시 혼자서 잘 잘 확률이 높아지기는 해요. 수면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수면 시간이 좀 확보되었는데도 자꾸 밤중에 깬다면 수면 독립을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 3일 째 베싸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수면교육 시도하고 있는 아이엄마 입니다. 아이가 36개월인데, 처음 꼬꾸라지는 시간을 파악해보 12:45즈음이었어요. 그래서 첫 단기수면 목표시간이 새벽1시였습니다. 그래서 이틀동안 새벽 1시 , 12:30 이렇게 재우고 아침은 동일하게 8시에 깨웠습니다. 그렇게 3일째가 되니 아이는 8시에 깨웠더니 오전 내내 말도 없고 멍- 하게 있고 계속 하품을 하고 컨디션이 너무 안좋고ㅠㅠ 3일째 잠이 너무 부족해서 그런지 몸도 안좋더라구요ㅠㅠㅠ 그러다가 12시에 낮잠을 자버렸어요(원래 낮잠시간은 2시인데 너무 졸린지 기절하더라구요..) 그리서 12시부터 30분 잠깐 재웠더니 급충이 돼서 원래 낮잠시간인 2시에는 안자고 놀다가 9:30에 잠들었습니다. 단기수면목표시간까지는 버티지도 못하겠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아이가 단기목표수면시간에서 장기목표수면시간으로 돌아올 때까지 버티지 못할꺼같은데ㅠㅠ 그리고 아이기 너무 힘들어하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9:30에 잠든 어제는 밤 새 저를 깨서 찾았네유ㅠㅠ
Bedtime fading을 진행하실 때에는 수면이 부족할 수 있어요~ 충분히 졸림을 동력으로 해서 수면 거부를 해결해 나가는 거니까요. 아이가 수면이 부족해서 너무 힘들어 보인다면 깨우는 시간을 조금만 뒤로 조정하시거나 재우는 시간을 조금 더 앞당기는 식으로 조절하시면 되는데, 그만큼 sleep pressure가 약해지니 자는 과정이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 순 있겠죠~ 저희는 낮잠 거르거나 할 때에는 일찍 잠들어버리지 않도록 저녁때 야외 활동을 한다거나 하는 편입니다.
22개월 지금 해보고 있는데요 첫날 12시에 자더군요..후후ㅠㅠㅠ기준은 자러갈까? 했을때 따라오는 정도로 했어요. 아이마다 다르겠죠. 거부 심한 아이들은 격하게 싫다고 안하면 그때 재우셔도 될듯 하고요. 저희아이는 졸려~ 라고 말하기도 하더라구요. 말없이 침대로 가버리는 경우도 있었고, 자장가 틀어줘!! 할때도 있었어요. 지금 11시까지 땡겨놨어요. 낮잠도 밤잠도 10분만에 잠이듭니다. 말이 통해서 좀 더 수월한 것 같아요. 단점은 1. 가정보육중이라 깨어있는 시간(더군다나 약간 졸려서 짜증내는상태)이 많아져서 정말 힘드네요. 2. 아기를 깨우는게 힘들어요ㅠ 한시간 내내 깨워야 겨우 일어나는 수준이라 미안해요.7시로 기상을 정해놨는데 계속 8시에 일어나고있어요. 3. 자는 도중 흐느껴요. 4. 자칫하면 그냥 늦게자는 아기가 될 수도 있겠다ㅠㅠ싶은 생각이요. 이건 기우기를… 장점은 언급하신 내용 그대롭니다. 책읽고 자는중인데 아직 마지막 페이지를 절대 읽으려하지않네요 ㅋㅋㅋ조금더 잠의 맛을 알려줘야 할듯 해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해요. 피곤하지만 아이가 잠드는 걸 보니 너무 신기하고 대견하네요. 자라고, 왜 안자냐고 윽박지르지 않아도 재우면서 저 한숨 정말 많이 쉬었었거든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15개월아기 키우는 엄마인데 독박육아중이고 오늘로써 4일째 낮잠을 안자서 다른분들 댓글보다가 글 남겨요 낮잠을 안자니 점심 저녁 먹을때. 계속 잠이 오는지 먹다가 졸려하고 짜증내고 ㅜㅜ 지긍 생떼가 시작되었는데 하루종일 칭얼대서 제가 너무 힘드네요... 오늘은 너무 화가나고 짜증나고 내 뱃속에서 나온 아이지만 너무 미워서 눈물까지 나더러구요ㅜㅜ 낮잠을 안재웠는데도 밤잠은 낮잠 자고 일어나서 자던때랑 똑같이 늦게자니 이러다가 낮잠 쭈욱 안자는게 아닌가 싶어서 넘 걱정되네요ㅜㅜ 1개월이 지난 지금 어떻게 밤잠시간은 많이 앞당겨지셨는지요??? 지금은 좀 어떤지 궁금하네요.
@@yjj7932 안녕하세요!! ㅎㅎㅎ 아이는 이제 9시10분에서 10시 사이에 잠이 들어요ㅎㅎㅎㅎㅎ원래 잠이 정말 없은 아기라 이것도 감사하고 있어요 대신 그전에는 새벽에 일어나던 아이였는데 기상시간이 7시정도로 고정되었고요. 낮잠은 1-2:30분 잡니다. 잠은 좋은 거라는 생각이 주게되어 기뻐요! 억지로 안자고 혼자 자러 들어옵니다😭
아.... 지금 20개월인데 3일전부터 평화롭던 낮잠시간이 전쟁같아졌어요ㅠㅠ 18개월 지나면서 점점 새로운 육아지록이 펼쳐지는 것 같아요ㅠㅠ 이런 와중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가 딱 올라와서 감사합니다!! 일단 정해진 시간이 아니라 졸려서 잠드는 경험을 하게 하는게 포인트이니 그부분에 대해 고민해봐야겠어요!
그렇군요! 그런 경우에는 잠드는 시간 기준을 30분까지 연장해 보시고, 막 놀다가 자는 것보다는 적당한 수면 의식을 통해 적당히 잠자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부분도 중요합니다! 11시에 잔다 치면 수면의식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여 10시에 침대에 들어가서 단계단계 졸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뒤에 11시에 불을 끄는 것이지요!
22개월인데 총 수면시간이 9시간 겨우 채우는 수준이에요 워낙 잠이없어서ㅠㅠㅠㅠㅠ 낮잠 2시간 밤잠 7시간이면 기계처럼 기상...... 이건 기질적인 문제인지 환경의 문제인지 더 오래재우려고 별 별 수를 다썼지만ㅠㅠㅠ 총 수면시간을 늘릴수는 없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 항상 저 대신 많은 공부 해 주시는 베싸님♡ 감사해요 사랑해요😍😍
똘똘이님 안녕하세요? parentingscience.com/baby-sleep-deprivation/ 일단.. 평균 시간보다 적게 자는 건 확실하지만, 그보다 적게 자는 아이들이 더 찡얼대는 경향은 있지만 정말 '수면 부족'이 아니라면, 9시간 정도 잔다고 해서 장기적으로 발달에 더 나쁘다거나 하는 건 아니라고 해요. 즉 아이들마다 필요한 수면 총량은 다를 수 있긴 하다.. 라는 것이고요. 아이가 수면 부족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게 중요할 텐데, 낮에 좀 많이 피곤해서 칭얼대거나 잠에 드는 것을 많이 힘들어하거나 하이퍼 모드로 자주 진입한다거나 한다면 수면이 만성적으로 좀 부족한 상태일 수도 있어요. 만성적으로 수면이 부족하다면 당연히 발달과 성장에 좋지 않으니 도와줄 필요는 있겠죠.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다고 하시니 어떤 것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일단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드는 건 아닌지 궁금하고요. 늦게 자고도 늦게 일어나는 아이들도 있는데, 어떤 아이들은 생체 리듬에 더 잘 맞춰지는 경향이 있어서 해가 뜨면 좀 덜 잤어도 기상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거든요.(www.fatherly.com/parenting/4-tips-morning-sleep/) 7시간 자고 일어난다면 예를 들어 11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난다거나 하는 것일 텐데, (수면 거부가 없는 아이라면) 밤잠 시간을 15분씩 앞당겨서 조금 더 일찍 잠에 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이상적으로는 7~9시 사이에 자는 게 좋아요. 이미 시도해 보셨을 수도 있지만요ㅠ 낮잠 시간을 조금 조정해 보는 식으로 시도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요. 보통 1시간 반 정도 자면 충분히 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시간을 자고 있다면 1시간 반 뒤에 깨워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낮잠을 늦게 자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리고 잠들 때 부모가 덜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잠에 들 수 있는 아이일수록(즉 안아서 재워준다거나, 부모가 방에 함께 있어야 잔다거나 하는 등) 전체 수면 시간 등 전반적인 수면의 질은 좀 낮아질 수 있다고 하니, 22개월 정도라면 부모님의 도움 없이 혼자 잠에 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네요!(관련해서는 다음 영상에서 좀더 자세히 말씀드릴 예정이예요!)
잠자리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제 생각에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을 조금 뒤로 미루는 방법이나 아침이 일어나는 시간을 일찍 조정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보다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게 좀더 수면시간 확보가 잘 되는 경우가 많아서요! 낮잠과 밤잠 사이 간격도 밤잠 잘 때 졸리게 하는 이유가 되지만 아침에 일어난 시간도 밤잠 잘 때 졸린 정도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요. 예를 들어 낮잠을 언제 자더라도, 아침에 좀더 일찍 일어나면 밤잠도 일찍 자게 될 수도 있어요~ 즉 저라면 일단 거부가 없으니 베드타임 베이딩을 따라하기보단 아침에 좀더 일찍 일어날 수 있게 커튼도 걷어 주고 생활소음도 들려주고 해서 좀 일찍 일어난 후 평소와 같이 잠자리에 가서 빠르게 잠에 드는지 확인해 볼 거 같아요~! 어쨌즌 불끄고 누워서 1시간씩 걸린다는 건 충분히 졸리지 않다는 뜻일 테니까요!
제가 방법을 잘 못하고 있는건지 뭔가 안 통해요 ㅜㅜ 편하게 음슴체로 설명하자면... 1. 12시30분쯤 15분안에 잠듬 (이때 졸리니 짜증폭발 툭하면 울고불고 새벽에 깨서 울고 힘들었음....) 2. 기상 7시40분. 평일엔 얼집때문에 더 자고싶다고해도 울고불고 깨움 3. 주말에는 자는시간이 더 늦어져서 기상시간을 내버려둠. 4. 한주지나고는 도저히 땡겨지지가 않아 이번에는 자러가자? 하고 물어보고 ,시간을 정해서 알려주고 방으로 들어가서 엄마 먼저 잘께 , 졸리면자고 안 졸리면 놀다 자 말함. 5. 그러면 안자고 같이 놀자고 하는데 엄마는 피곤해서 먼저 잔다고 혼자 놀라고하니 울면서 떼 씀 6. 울고불고하다가 잠 뭐가 잘못되도 잘못됐어요... 피곤해도 놀아주고 재웠어야할까요?? ㅠㅠ 취침시간이 땡겨지지가않아서 제가 더 피곤해여 ㅜㅜ
놀고 싶어한다고 해서 꼭 놀아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중요한 것은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 없이 자연스럽게 잠자리에 들도록 부모님이 어느 정도 환경을 조성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게 바로 수면의식입니다. 수면의식은 아이들이 놀다가 -> 자야 하는, 좋아하는 활동에서 싫어하는 활동으로 바로 넘어가는 것을 어려워하는 상황에서 그 중간의 브릿지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것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베드타임 페이딩을 하든 안하든 아이의 수면을 돕는데 가장 유용한 도구이지요. '자러 가자'고 하면 '싫어'라는 대답이 당연히 돌아올 거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적절한 수면 의식을 정하세요. 수면 의식은 단계단계로 이루어져 있되, 갈수록 아이를 더 졸리게 유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제 12시에 수면의식을 시작해서 12시 30분에 불끄고 누우니 15분만에 잠들었다면, 오늘은 11시 45분에 수면의식을 시작하시는 거예요. 예를 들면 저는 가장 먼저 책을 읽습니다. 다미가 놀 때 '책 고르러 가자'고 이야기하면 대체로 따릅니다. 책을 좋아하고 책 고르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에 너무 푹 빠져 있으면 제가 책을 고른다고 하고, 골라서 방에 가서 먼저 큰 소리로 읽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 와서 책을 읽고요. 다 읽고 나서는 불을 끄고 누워서 하는 활동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저희 집의 경우에는 다미가 어렸을 때에는 누워서 인공지능 스피커로 노래 틀어줘, 고양이 소리 들려줘 등등 하고 노는 시간을 가졌고 지금은 '이야기를 들려 준다'고 이야기하고 가위바위보해서 진 사람이 불을 끄고 온 다음 누워서 제가 아무 이야기나 지어서 들려줍니다. 그림자 극장 같은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자장가를 4편 불러주고 잠드는 것이 수면 의식입니다. 잠을 자러 가는 시간 뿐 아니라, 어떻게 아이를 침실로 자연스럽고 긍저적인 분위기로 데려갈까, 그리고 조금씩 졸리는 환경을 만들어 줄까, 이 부분을 고민해 보신다면 답이 나오실 거예요! 어려운 점 있으면 또 댓글 남겨 주세요~
저는 아기가 5시간이상 통잠들기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면교육이랑 수면분리가 된 편인데요 21개월정도 지나니 벌크업한 에너자이저가 되서 지금..늦게잡니다ㅠ 밤10시는 기본인것같아요 정말 안잘때는 1시..미쳐버립니다.. 자는시간을 앞당겨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최대한 힘빼놓고 졸릴때 재우려고 하는편입니다) 제 체력이 따라가질못해 많이 지쳐있었는데 베싸님 영상보고 유레카를 외쳤네요ㅋㅋ 애초에 10시넘어서 자는 애를 한번에 8시반에서 9시에 재우겠다는게 말도 안되는 생각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자는시간을 아예 늦췄다가 목표시간으로 천천히 앞당겨오는거 정말생각도 못했어요! 당분간 더 힘내야겠지만 천천히 실행해볼래요 주옥같은 영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영상 덕분에 수면거부 개선 할 용기가 생겼어요 며칠 진행 해보니 궁금한 점들이 생겨 여쭤봐요.😊 22개월이고 그간 아기가 잠들 때까지 같이 자다 잠들면 몰래 나오는 식으로 해왔는데 한두달 전부터 부쩍 잠을 거부 하고 물달라 과자달라 방을 나가겠다 난리라 윽박과 협박으로 간신히 눕혀 재우고 있었어요 요즘은 1. 9시쯤 집 전체 조도를 낮추고 침대에서 책을 읽어 주면 한두권 같이 읽고 침대에서 놀아요(커텐까꿍놀이 인형놀이 등) 2. 침대가 노는 공간이면 안 될 거 같아서 내려가서 놀다와도 좋다고 하면 방에 있는 주방놀이로 혼자 놀거나 지겨우면 거실에 잠깐 나가서 혼자 놀다 들어와서 또 놀아요 3. 같이 놀아줄 체력이 없어서😅 전 침대에 누워서 애가 뭔가 요청하거나 물어보면 대답해주고 중간 중간 졸리면 침대로 와, 그만 잘까? 권유해요 4. 한시간-한시간반 그렇게 혼자 놀거나 물 달라 과자달라 하다 침대쪽으로 오면 잘까 권유하면 스스로 눕고, 토닥 해주면 20분쯤 후에 잠들어요 궁금한 점은 육퇴가 좀 늦어져도 마음을 접고 누우라는 실랑이를 안하니 편하긴 한데 수면 교육이 아니라 그냥 방치 하는 거 같아서;; 수면 시간도 크게 앞당겨지지 않고요 1. 그냥 클린하게 거실에서 놀아주다 졸린 기색이 있을 때 방으로 들어와서 수면의식(조도 낮추고 책읽기 등)을 하는게 맞을까요? 2. 잠 잘 분위기 만들어주고(전체 조도 낮게) 혼자서도 잘 논다면 그냥 놀게 둬도 될까요? 저는 아기 침대에 먼저 눕거나 책을 읽거나 해도 될까요? 베싸님 영상은 클수록 더 많이 보게 되고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ㅠㅠ 늘 감사히 보고있어요 의견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아이를 그냥 두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졸린 상태가 되도록 일관된 수면의식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그렇게 자연스럽게 졸려서 잠에 드는 시간을 체크하시고, 그게 10시라면, 그리고 20분 안에 잠들었다면, 다음날은 9시 45분에 잠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수면의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서 30분이 걸린다면 9시 15분쯤에 아이와 수면의식을 시작하셔야겠지요~ 또한 아이가 늦게 자서 아침에 늦게 일어난다면 수면시간이 앞당겨지지 않습니다. 일어나는 시간도 목표를 맞춰서 깨우셔야 해요!
안녕하세요. 우선 베드타임 페이딩의 개념과 방법을 소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전 영상의 다미의 경우와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라고 이 영상을 보며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당장 시도해보았습니다. (2주차)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어 여쭤보아요. 제가 잠에 이끄는 방법이 잘못되었는지 궁금합니다. (1) 잠과 긍정적 감정을 연결시켜주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2) 그리고 아예 습관적으로 취침시간이 늦은 시간으로 고착되버리는 기분입니다. (1) 저희 애는 30개월이고 말을 잘하는 편입니다. 놀다가 제가 잘까? 물어보면 그게 몇시든 싫다고 해요.(자정까지 시도해보았습니다) 그런데 태어나면서부터 거의 정해진 잠시간에 맞춰 살았던 애라 “자야돼~” 하면 눕긴 해요. 계속 거부하고 안 누울 때도 있는데 “그럼 더 놀아. 다 놀고 자고 싶을 때 와~ 엄만 기다릴께” 그러면 잠이 온다그러면서 또 눕습니다. (청개구리의 전형) 그리고 15분 안에 잠도 듭니다. 보통 11:30 넘어가면 잠이 드는 데는 10분 안쪽이고 본인 스스로도 누워서 말도 안하고(원래 말도 많이 하고 노래도 많이 부르는 타입🤦🏻♀️) 조용히 잠을 청합니다. 근데 자자고 할 때 자기 싫다고 하는 부분이 마음에 걸려요. 잠이 긍정적 감정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요. 본인이 자자고 할 때까지 또는 진짜 고꾸라질때까지 그냥 긍정의 기운으로 계속 놀아줘야 할까요? (2) 이것도 문제인데 1번 문제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도무지 다음날 앞당겨지지가 않습니다. 첫날 둘째날 모두 11:30에 재웠고 15분 안에 잠이 들었어요. 다음날 11:15 실패했구요. 다시 11:30으로 갔는데 그냥 11:30으로 고정된 것 같아요. 13일째인 오늘은 12:15에 눕혔고 10분 내 잠들었어요. 계속 10:30~12:15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기분이에요. 목표 시간이 9:00인데 갈 수 있을까요? ㅠㅠ
안녕하세요! 1. 싫다는 것은, 아마 더 놀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 제가 고정 댓글에도 적었는데, 막 불 켜놓고 노는 떠들썩한 분위기에서는 잘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조성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갑자기 졸려, 잘래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구요~ 어떻게든 아이가 자발적으로 침대로 가게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텐데 말씀하신 방법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그 환경 속에서 스스로 선택해서 침대에 온 거고, 부모의 압박에 (잠이 안 오는데) 억지로 잠을 청하려는 부정적인 경험이 아니라 졸려서 스르르 잠드는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니까요. 2. 아침에 깨는 시간은 어떤가씩 요? 베드타임 페이딩을 하는 동안에는 늦게 자고 아침에는 똑같이 일어나기 때문에 아이가 수면이 다소 부족한 상태이고 그래서 앞당겨지기가 어렵지 않을 텐데요~ 잘 앞당겨지시지 않는다면, 앞당길 수 있는 기준을 15분에서 최대 30분 정도까지 고정해 보시고(전문가에 따라 이 기준을 15분으로 잡기도, 30분으로 잡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원문에 따라 15분으로 소개드렸지만요), 15분씩 앞당기는 대신에 10분씩 앞당긴다거나 하는 식으로 앞당기는 시간도 조금씩 유도리있게 조정해 보세요! 그렇게 하셔도 해결이 안 되시면 다시 댓글 남겨 주세요! 저도 더 조사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베싸님 원래 10반쯤 자서 9시쯤 일어났던 28개월 아이인데요 낮잠도 1.5- 2.5시간씩 잤었구요 27개월때 자고있을때 아파트 방송스피커로 소방소리가 크게 났어가꼬 아이가 많이 놀랫거든요. 다행히 다음번에 잘 잠들었는데 또 잘때 소방소리가 나서 그이후로는 계속 무섭다고 하고 자는걸 힘들어하네요ㅜㅜ 밤잠시간도 한시간이상 줄었구요. (원래는 뒹굴뒹굴하면서 혼자 잘 잤던 아이거든요ㅜㅜ) 원래는 강경하게 퍼버법같이 엄청 울리고 자게 했거든요. 근데 목소리가 쉬어서 베싸님꺼 보고서 해보려는데 안해봐서 그런지 너무 화가나고 힘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밤잠은 아이가 원하는 시간에 재우러가서 책읽고 인사하고 나오니까 23:25쯤 바로 기절해서 잠들었는데, 아침에 7:15분에 일찍 깨도 낮잠은 여전히 똑같이 힘들어하네요ㅜㅜ 계속 시계보면서 숫자 2되면 잔다그랫다가 3..4…7로 늘어났어요ㅜㅜ ㅋㅋㅋ결국 실패요ㅎㅎ 낮잠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에여ㅜㅜㅎㅎㅎㅎㅎ일단 다미처럼 낮잠을 패스해볼까봐요.. 아 너무 피곤하네요 ㅎㅎ 오늘은 계속계속 무섭다고 해서 말씀하신대로 강경하게 안하고 기다리는 자세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졸면서도 계속계속 안눕고 오늘따라 무섭다고 더 안잔다고.. 00:20분에 제가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엄마 잠깐나갔다올게 하고 나갔더니 바로 잠들었어요 이렇게 해도 괜찮은걸까요..? 그리고 나중에 단기목표수면시간에서 계속 줄이다가 아이가 힘들어하면 그 시간으로 멈춰서 계속 유지해서 재우면 되는걸까요? 아 그리고 아기가 너무 졸릴때 수면의식을 다 하고 잠깐만 뭐하고올게 라고 말하고 나가면 1-2분뒤에 바로 잠들어버리거든요. 근데 아침에 울면서 깨네요..지금 아이상황에서 잠깐만훈련을 해도 괜찮은건지도 궁금합니다 여러가지로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거나 적용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어서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좋은정보주셔서 너무너무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메리크리스마스🎄
hjcw K님 안녕하세요? 그런 경험 때문에 불안하고 무서워서 잠들기를 거부하는 경우라면 최대한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수면등을 사용할 수도 있겠고, 부모님이 (평소 안 그랬더라도) 가까이서 안아준다거나, 큰 인형을 하나 사서 침대 밑에 놔두고 무서운 소리를 내는 아저씨를 얘가 다 물리쳐준다고 말해주신다거나(어린 아이들은 아직 이성적으로 사고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게 효과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자는 방을 바꾼다거나, 등등, 어떻게 하면 수면 시간이 두렵고 무서운 게 아닌게 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잠깐만 훈련은 제 생각에는 해도 무방할 것 같긴 한데, 밤중에 울면서 깨는 일이 잦거나 수면에 대한 거부감이 더 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신다면 다시 고려해 보셔도 되겠지만요. 낮잠은 사실 밤잠보다 더 어려운 문제이긴 한 것 같아요ㅠ.ㅠ 밤잠처럼 정말 졸려 잠들때까지 기다려주기도 어렵고요. 특히 지금처럼 수면 거부가 있는 상태라면 더더욱 힘들 것 같아요. 최대한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최대한 재워 보시되 영 안자려고 하면 한번쯤 건너뛰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수면시간을 조금씩 앞당기시다가 앞당겨지지 않는다면, 15분씩 앞당기던 것을 예를 들어 5분씩 앞당기는 조절을 해보실 수도 있겠고, '15분만에 잔다'는 기준을 '30분만에 잔다'는 기준으로 조금 유연하게 적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중요한 건 앞당기는 것 자체보다도, 아이가 잠에 들 때 잠을 거부하거나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잠드는 것이고, 이게 일단 된다면 자는 시간을 조절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 경험을 하셔서 아이도 부모님도 많이 힘드시겠어요ㅠ.ㅠ 그 나이대 아이들은 부모님이 이해하기 힘든 걸로 진심으로 공포를 느끼고 무서워하기도 하죠. 거기에 대해 이야기도 잘 나눠보심 좋을 것 같고.. 꼭 잘 극복되길 바랍니다! 화이팅!
@@babysciencetv 평화롭게가 잘 안되네요ㅜㅜ 저는 피곤하니까 자꾸 화를 내게되고…. 아이가 이제 커서 그런지 자꾸 말을 바꾸고, 이제 ‘잠깐만’도 잘 안통하는지 자꾸 울타리를 넘어오려고 하고 넘어와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ㅜㅜㅜ지금 열두시가 넘었는데 애는 10시부터 졸려하는데 안자네요… 점점 잠드는 시간이 줄어드는게 아니라 늦어지는데 어쩌죠 ㅜㅜ
@@babysciencetv 저도 다시 그 생각을 해보기는 했는데… 제가 옆에잇으면 바로 잠들것같긴해요 ㅜㅜ 일단 따로자게된게 제가 잠귀가 밝아서 잠을 제대로 못자서 아기때부터 따로 자게됐구요. 예전에 옆에서 누워잇기도 햇는데 삼십분뒤쯤 깨서 제가 옆에 없으면 울고 깨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은 오후에 일을 가서 낮잠을 재우고 저는 일을 갈 준비를 해야해서 또 그럴수가 없는 상황이기도 해요ㅜㅜ 오늘은 낮잠을 너무 혼자 안자려고 해서 패스하고, 침실 분위기를 바꿔준 다음에 22:40분에 나와서 거의 아이가 안울고 징징대다 바로 잠들긴했네요.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로 도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ㅜㅜ
안녕하세요 20개월 남자아기 엄마입니다. 수면교육을 통해서 태어난지 50일무렵부터 현재까지 잠가지고 스트레스 받아본적이 별로 없어요. 침대에 누워 책읽고 토닥토닥해주면 2~30분 이내로 잠들던 아이가 최근 일주일간 수면거부가 너무 심해요. 첫날은 단순히 침대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에서 시작하더니 점점 ‘침대에 절대 눕지않겠다’는 상태까지 가버려서 ‘잘까? 자러갈래?’ 라고 말만해도 자지러지게 울더라구요. (추측이지만, 아무래도 잠을 안자겠다고 버티는 과정에서 엄마인 저도 약간 화가 나서 말투가 화난 말투로 나가긴했어요. 아무래도 이 기억이 자기 싫은 마음을 더 증폭시킨 것 같아요. ㅠㅠ ) 그래서 베싸님 영상을 또보고 또보고 이 방법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어제 처음 시작했는데, 12시가 되니 졸려 죽겠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자연스럽게 ‘침대로 자러갈까?’ 라고 말하니 절대 안가겠다고 울어요. 그렇게 졸린대두요.. 안고 침대에 눕혀보기도 했는데 거부 하며 울면서 거실로 나오더라구요.. 너무 졸려서 고꾸라지는 상황인데, 절대 침대에 가지 않겠다고 하면..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오늘도 시도했는데 졸려 고꾸라지는 시간 12시가 되니 잠은 자야겠는데, 자기 방에서 자기는 싫고.. 애착이불만 쏙 가지고 나와서 거실에 눕네요ㅠㅠ 방에서 책읽자 해도 싫다고 울고 방에서 자동차 가지고 놀자해도 울고.. 어쩌면 수면거부의 시작이 단순히 놀고 싶어서 자기 싫었기 보다는 자기 방이 싫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어요ㅠㅠ 저 때문일까요? ㅠㅠ 이럴땐 거실에서 놀다가 거실에서 이제 잘까? 하면서 이불을 깔아줘야 할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꾸꾸맘혜현님 안녕하세요? 잠자는 방의 환경 그 자체에 문제가 없다면, 어떤 잠자리에서 겪었던 경험들을 통해 잠을 자는 방이나 침실이라는 공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 버린 건 아닐까요? 어두운 게 무서운 경우도 흔히 있으니 조명을 켠다거나 이불보를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고르게 해서 '새 침대'라는 이야기를 해준다거나 하는 변화도 한번 시도해 보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일단 침실에 들어가도록 강요한다면 더 거부할 수 있으니, 강요하진 마시고 이런저런 방법을 써서 아이가 자발적으로 침실에 가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저는 다미가 노는 게 재밌어서 낮잠 자러 안 들어간다고 하면, '엄마 침대에 누워 있을게, 다미 놀고 들어와~' 하면 '응~' 하고 5분 정도 놀다가 들어와서 눕더라고요. 제가 '들어와!'라고 하면 10분이고 20분이고 거부할 게 분명하고요. 이런저런 전략들을 시행해보시고 아이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혀 안된다 싶으면 좀 점진적으로 하셔도 괜찮고요. 예를 들어 처음에는 잠 자체에 대한 거부를 없앨 수 있게 거실에서 자다가, 이불을 조금씩 방 가까이로 가지고 가서 결국에 침대 옆에 이불을 놓고 자다가 어느 날은 침대로 스스로 가게 한다거나.. 육아는 창의력이 좀 필요한 영역인 것 같습니다^_ㅠ
@@babysciencetv 베싸님~ 침대에서 자지않으려 하는 부분은 고쳐졌어요. bedtime fading을 하면서 실컷 놀다 지쳐자게 만들고 ‘엄마 먼저 누워있을게. 놀다가 졸리면 들어와~’ 하니 울음을 보이긴 하지만 금방 그치고 책을 들고와서 읽는 방법으로 효과를 봤어요. 근데 bedtime fading을 하다보니 엄마아빠가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첫시도는 실패를 했구요. 한 2주전쯤부터 다시 하고 있습니다ㅠㅠㅠ 목표시간은 21시~7시30분으로 설정했어요. 근데 문제는 지금 밤10시30분쯤 누우면 30분 걸려서 다음날 15분 늦춰보고 또 그러면 20분 걸리고 그럼 15분 당기고.. 이런식으로 왔다갔다해서 계속 밤 10시30분~ 10시50분 사이에 침대에 눕구요. 아침엔 제가 설정한 7시30분보다 오히려 일찍 눈떠요. 7시쯤 항상 깨요. 밤 12시, 11시30분 이렇게 잘때도 7시30분 전에 눈뜨더라구요??;; 그렇게 늦게자는데요ㅠㅠ 이럴때에는 그냥 둬야하는지. 아니면 7시 전에 깨워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자는걸 깨우는게 포인트 아닌가 싶어서요ㅠ ㅠ 낮잠을 좀 많이 자서 그런가 싶어 2시간 자던 낮잠도 1시간30분 정도로 줄였구요. 총 수면시간 11시간~12시간 되던 아이가ㅠ 2주간 9시간정도 자는데도 엄청 피곤해하지는 않아요.. 이대로 계속 하다가는 잠자는 시간이 고정될까 두려워요.. 안피곤한가…. ㅠㅠㅠㅠ 그리고 10시30분에 누워 잠드는데까지 15분 걸려서 오늘 10시15분에 재우려고 ‘잘까?’ 라고 물었을때 싫다고 표현을 하면 어째야하나요?.. 그리고 누워 잠드는 시간까지 15분이 걸리기는 하지만 책보고 + 혼자 거실갔다가 들어와서 누웠다가 일어섰다가 또 거실나갔다가.. 하는 행동을 계속 하는데 ㅋㅋ 이것도 거부라고 봐야하는지.. 아니면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에만 초점을 맞춰서 저렇게 하더라도 15분 안에 잠들면 거부없이 자는거라도 봐도 될까요? ㅠㅠ
글쎄요! 제 생각에는 아직 어리기도 하고 밤잠 낮잠이 아주 확실하게 구분될 때는 아니기도 하고, 그정도가 지금 가장 길게 통잠을 잘 수 있는 최대치가 아닐까 싶어요. 만약에 그 시간대에 깨는 게 힘드시다면 깨서 잠들 때까지 반응을 하지 않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든 아이에게 통하는 방법은 아닐 수 있지만.. 그럴 때 혼자 놀다 잠드는 아이들도 꽤 있어요~
블루베리블루베리님 안녕하세요? 잠이라는 것은 뭐랄까 아이들에게 조금 심리적으로 어른과 다른 의미로 다가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저는 해요. 셀마 프레이버그의 ‘마법의 시간 첫 6년’에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아이들이 어느 정도 인지능력이 생기면서 이세상에 무서워지는 게 많아져요. 그 중 수면이 한가지인데, 수면이라는 게 저희에겐 너무 익숙하고 편안한 거지만 세상 경험이 없는 아이들에겐 그 자체로 두려울 수 있다는 거예요. 의식이 흩어져서 없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고, 잠든 사람이 죽은 듯 자기 말에 반응하지 않는 경험 이런 것들이 아직 잠은 좋고 행복하고 편안한 거라고 느끼기보다는 두렵고 뭔지 모르겠고 불안한 것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죠. 아직 생존 능력이 부족한 영유아들에게는 무의식적으로 불안한 것일 수도 있고.. 또 유아들은 모드 전환이 좀 어려울 수 있어요. 지금 내가 주의를 쏟는 이 놀이나 이런 것에서 주의를 거두고, 나의 졸림을 해결할 수 있는 잠을 자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어른들에 비해 좀 어려울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강제하지 않되 젠틀한 가이드는 필요한 것 같아요. 더 졸리는 환경을 단계단계 밟아 주는 것이죠. 좀더 졸린 단계로 이끌어줘서 그 마지막 단계에서는 ‘자고 싶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요. 그리고 모드 전환도 더 수월하게 도와줄 수 있죠~ 그래서 수면 의식이 의미가 있는 거구요! 또 수면 시간, 먹는 시간 이런 것은 기본적인 건강과도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잠에 드는 시간을 어느 정도는 룰로 정해서 시행하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정답은 없겠지만 저는 가급적 특정 시간이 되면 이제 수면 의식을 할 시간이야, (=들어가서 책 읽자) 라는 걸 알려주고 그에 따르게 하고요. 우유 마시며 책 읽고, 양치 하고, ‘이야기 들려 줄게’ 하고 불 끄고 눕히는 것까지, ‘충분히 졸려서 행복하게 잠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는 제 역할로 잡았어요. 아이가 크면서 점점 제 역할의 범위가 줄어들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거부를 해결하실 때에는, 아이가 충분히 졸릴 수 있도록 침실로 가는 시각을 평소보다 뒤로 늦추시되(예를 들면 뭐 12시에 침실로 가보기), 억지로 가게 하지 않고 책을 읽는다거나 이런 식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수면의식의 첫걸음을 떼시고 조금씩 더 졸린 환경으로 진입할 수 있게 가이드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뒤에는 침실로 가는 시각 자체를 15분씩 앞당기고요~
@@babysciencetv 긴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저는 수면루틴으로 불을끄고 양치를 하고 자장가를 틀고 엄마아빠가 누워서 졸려서 자야겠다~ 하고 분위기를 점차적으로 바꿔보고 했었는데요..근데 그 루틴을 딱 알아채면 루틴 자체를 거부하면서 많이 짜증내고 울어서 루틴을 진행하는것 자체를 많이 내려놓았어요.. 많이 졸릴때까지 놀아주다가 이불근처에서 쓰러져 잠드는정도가 되어야 짜증내지않고 잠드는데.. 재워야한다는 생각을 자꾸 하니까 애한테 화가나고 그래서.. 우선 베싸님 동영상을 보고는 안좋은기억이 흐릿 해질때까지 잠자리 강요를 하지않아보기로 했습니다. 몇일이던 몇주던 늦게 자고 출근 할 각오를 하고 자기전 눈물빼는거 먼저 멈추면 혹시나 잠드는게 힘들다는 인식이 없어질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구요.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편안하게 지쳐 잠들때까지 기다려주기! 해보겠습니다^^
베싸님 ❤️ 새 동네에서 잘 지내고 계시나요? 영상 언제나 은혜롭습니다… 어렴풋 짐작만 하던 사실들을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증명해주시니 육퇴하고 마시던 맥주보다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외롭습니다 애바애라서 그런것같아요 내가 힘들어 하는 포인트는 내 아이만 가지고 있어서 같은 월령을 키우는 다른 엄마들하고도 공감이 힘듭니다 저에겐 마침 아이의 잠이 그렇네요. (자주 깨고 밤에 많이 긁습니다 ㅜ) 새벽에 아이가 깨서 내 잠도 깨버려 아이는 다시 잠들어도 나는 못자고 컴컴한 공기속에서 방황하던 수많은 시간들…. 다음날 푹 쉬지 못한 신체로 아이를 돌보면서도 아이가 귀여워 방긋방긋 웃는 제 자신이 순간순간 안쓰럽기도 하지요! 곧 두돌, 재우는 것은 그렇게 힘들지 않지만 중간에 자주 깨는 것과 수면독립이 다음 과제입니다… 어렴풋 두 문제가 연결되어있으리라 짐작하며 두 돌 지나면 수면독립 시도해보리 하던 중 이렇게 다음 영상 내용임을 예고해주시니 넘나! 행복합니다. 베싸님 오늘 밤 다미 꿀잠 기원합니다❤️ 베싸님도 푹 주무셔요~~~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잠 잘 자고 못 자는 건 솔직히 선천적인 부분이 큰 것 같긴 해요. 인터넷의 경험담을 좀 보다 보면 자괴감이 올 정도로 정말 정말 타고나게 잘 자는 아기들도 많더라고요ㅋㅋㅋ 잠으로 고생하느라 Clara님도, 아가도 고생 많이 했겠네요! 다음 영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된다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베싸님 유익한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랑 제 와이프도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저희 아기는 17개월인데 100일 즈음부터 분리수면을 시작 했고 수면 루틴+퍼버법 방식으로 수면교육을 해오고 있습니다. 아기가 저희의 교육 방식에 잘 따라와주다가 요 몇개월 전부터는 저녁 7시부터 수면의식을 다 치루고 7:30즈음에 침대에 눕혀 재우고 방을 나오면 항상 우는데요. 퍼버법에 맞춰서 2분 울게 두었다가 들어가서 잠시 있다 나오고 그 다음엔 5분을 기다렸다가 다시 들어가 잠시 같이 있어주고 나옵니다. 이렇게 근 몇개월간을 살펴보면 항상 재우고 나오면 울기 시작하고 두번은 아기방에 다녀와야 밤잠에 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보통 눕히고 나오고 다시 들어가고 나오고 다시 들어가고 나와서 아기가 자는데까지 20-30분 걸리는데요. 먼저는 이게 수면 거부 인지 잘 모르겠어서요. 와이프랑 저는 이 루틴이 나아지지 않아 살짝 의아하기도 하고 아기가 처음 부터 울지 않고 낮잠이든 밤잠이든 편안한 마음으로 자길 바래서 여러 정보를 찾다보니 bedtime fading이라는 방법을 찾게 되어서 이 방법으로 바꿀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아직은 그래도 20-30분내로는 밤잠에 들어가기 때문에 완전히 수면거부의 시기라 판단이 되지 않을수 있다 생각해서 지금 저희가 하는 방식을 그대로 하다가 정말 누가봐도 수면거부의 시기가 온것 같으면 그때 페이딩 방법으로 바꿔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혹시 베싸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당장 내일부터라도 페이딩 방식으로 해보는게 길게 봤을때 더 좋을가요?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제 생각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일단 17개월 정도라면 보통 재접근기라고 많이들 말하는 시기에 들어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러는 건 아니지만요. 이 재접근기를 비롯해서 만 3세 정도까지, 마가렛 말러라고 하는 심리학자가' 분리-개별화 단계'를 거친다고 하였는데요. 아이가 스스로의 독립된 자아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부모님께 좀 들러붙는다 싶을 정도로 가까워지려고 했다가(다시 '접근'한다는 뜻이죠, 재접근기라 함은) 또 자신의 자아를 증명하려는 것처럼 뭐든 혼자 해보려고 했다가 하는,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그래서 이 시기에 분리불안처럼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기도 하고요. 또다른 이유로는 아이들이 인지가 발달하면서 죽음이라던가 어둠이라던가 침대 밑 괴물이라던가 다양한 대상들에 대해 알게 되고, 그런 것들을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혼자 잠들기를 어려워하기도 하지요~ 또 다른 이유로는 아이가 커가면서 필요 수면량이 조금씩 줄어들거나 조정되기도 하는데, 7시 반이라는 시간이 이제 아이에게 충분히 졸리지 않게 된 시각일 수도 있고요. 퍼버법은 제가 알기로는 원래 장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더 이상 울어도 부모가 오지 않는구나'라는 것을 깨닫는 경험이 충분히 쌓일 때까지, 보통 3일에서 1주일 정도 걸리는데, 다소 단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퍼버법은 울음에 반응하지 않음으로써 몇일에 걸쳐 조금씩 울음을 '소거'한다는 뜻으로 소거법이라고 하는데, 울음이 오래도록 소거되지 않는다면 저는 왠지 그게 현재 아이에게 맞는 방식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parentingscience.com/ferber-method/ 위 사이트는 제가 꽤나 신뢰하는, 인류학 박사님이 운영하시는 근거 기반 육아정보 블로그인데요. 이분이 약간 이 포스팅에서 객관성을 잃긴 했지만(퍼버법에 좀 반대하시는 분이예요), 퍼버법의 경우 아이들이 어떤 심리적인 어려움으로 잠에 들지 않는다거나 수면 거부가 있다거나 하는 경우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어요. 그리고 수면 루틴과 베드타임 페이딩의 조합을 그 대안으로 추천하고 있어요. 그래서, 사실 그 어떤 전문가도 똑 떨어지게 이게 좋다! 아니다! 추천드리긴 어렵겠으나 저라면 베드타임 페이딩을 시도해 볼 것 같고요. 영상에서 소개드린 것처럼 접근하셔도 좋고, 단순히 현재 상태에서 방에 들어가는 시간을 30분이나 1시간 정도 늦춰 보시고 아이가 더 쉽게 잠드는지를 지켜보는 방식으로 수면 시각을 조정해 보셔도 좋습니다!
31개월 아기 키우고있는 엄마에요.. 베싸님 영상보고 시작했는데 졸려하는시간이 늘 새벽 3~4시.. 15분씩 앞당기다가 드디어 1시45분까지 왔는데 갑자기 다시 새벽3시가 되도록 잠을 안자요... 아침에는 9시 일어나구요.. 맞벌이 부부인터라 잠을못자니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주말에는 낮잠도 안자니 너무 힘들고 지쳐요 울고싶어요
음 아기가 '졸려하는 시간'은 정확히 어떻게 잡으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고정 댓글에도 달긴 했는데 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떠들썩하게 놀다가 잠드는 시간이 아니라, 그 전에 가급적 젠틀하고 강압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단계단계 더 졸림을 느낄 수 있는 환경으로 가이드해 주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꼭 '자러 가자' 하지 않더라도, 11시 정도 되어 충분히 졸려 보이면 방에 가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는다거나 하다가 아이가 더 졸린 상태를 활용해 불을 끄고 이야기를 듣거나 뭐 그림자 극장을 보거나 노래를 듣거나 이런 식으로 유도해 보실 수 있겠고요~ 그 다음날에는 책읽는 시간을 15분 당기는.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앞당기다가 잘 앞 당겨지는 경우에 아이가 졸려서 잠에 드는 시간은 최대 30분까지 여유를 두고 측정하셔도 괜찮아요~
현재 14개월3일차이고 돌쯤에 이사 후 갑작스런 환경변화로인해 그랬는지 잠드는시간이 확 늦어졌어요~ 원래 9시정도에 재웠었는데 놀다가 자면서 10시반,11시.. 그러더니 점점 늦어지면서 정말 늦게 잘땐 1시반 2시에도 자더라구요... 한달이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계속 이러니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ㅠㅠ 같이누워서 죽은척도 해봤는데 머리잡아당기고 눈찌르고 결국 아악 소리내며 실패.. 강제로 눕히며 안돼 자야되는시간이야!! 해보기도 했는데 그럼 아파트전체가 떠나가라 울고불고 난리... 결국 다시 안아서 토닥해주면 방긋방긋 웃으며 또 돌아다니고...ㅠㅠ 낮에 많이 움직이게해봤는데 문제는 낮잠도 안자려고해요... 한번에 쭉 깨어있는시간이 8-9시간정도 되었는데도 안자고 버티더라구요..ㅠㅠ 베싸님처럼 저희도 낮잠을 안자면 아예 안재우고 밤잠시간을 당겨보자!!는 방법을 여러번 시도했었는데 문제는 쌩쌩하던애가 5-6시쯤 저녁을 주면 앉아서 졸기시작.... 저녁을 못먹고 결국 애매한 시간에 잠들어버립니다.... 낮잠 늦게 자면 밤잠에 또 문제가 된다는걸 알면서도 완전 골아떨어져버리니 어쩔수없이 또 5-6시에 조금이라도 재우게됩니다ㅠㅠ 물론 그시간에 잠깐이라도 자면 밤잠 안자려고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그냥 밤잠이라 생각하고 쭈욱 재워볼까도 해봤지만.....그럼 9시쯤 일어나 더 늦게까지 안자고 놀더라구요..... 알려주신 방법 써보고싶은데 밤잠은 물론 낮잠도 안자려고 하니 그마저도 쉽지않아요ㅠㅠ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하소연이라도 해봅니다ㅠㅠㅠㅠ
저는 그 낮잠 걸렀던 3일 동안 저녁을 우유로 때우기도 하고, 하루는 놀이터 같은 데 가고 이틀은 바다에 갔어요 (그때 저희가 지방에 있었거든요)! 그정도 해야 겨우 안 자더라고요.. 아무튼 근데 다미는 이 때 이미 두 돌이었으니 더 어린 아이에겐 낮잠을 건너뛴다는 게 더 어려운 일일 수도 있어요~ 아이가 낮잠 거부가 있다면 아마 낮잠이 늦어지고 그래서 밤잠도 같이 늦어지고 이런 일이 많이 있을 거 같아요. 아직 어리고 낮잠을 건너뛰는 게 어렵다 하시니 일단은 마지막 낮잠에서 오후 4시 이전에 무조건 일어나게 하는 걸 1번 우선순위로 해 보시고요! 아이가 깨어있는 시간이 축적되면 어쨌든 졸리기는 할 테니, 아침에 적당히 깨우고, 1~2시 정도 되면 자는 방으로 들어가서(아이가 좋아하는 활동, 책읽기를 좋아한다면 책읽기가 가장 좋아요) 책읽기를 먼저 하면서 차분한 환경으로 유도하고, 암막 커튼 치고, 누워서 뭐 핸드폰이나 스피커 같은 걸로 노래를 듣는다거나(저희 집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잘 썼어요. 핸드폰은 아무래도 화면 때문에 너무 활성화될 거 같아서요!), 그림자 극장 같은 걸 활용하셔도 괜찮고. 단계단계 졸린 환경으로 유도를 최대한 해주셔서... 너무 오래 걸리지 않게 잠들 수 있도록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근데 재우는 데 1시간 이상 걸린다면 잠시 나와서 한 바퀴 돌고 다시 들어가는 것도 괜찮아요~ 잠자리에서 자려고 버티는 그 시간이 너무 괴롭고 부정적 인식이 쌓일 수 있거든요. 어쨌든 낮잠은 최대한 4시 전에 깰 수 있게 하는 걸 1번 목표로 삼고 이게 해결되면 밤잠 거부도 조금씩 해결해 나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많이 힘드시겠네요ㅠ.ㅠ
6개월 아기와 함께 베드타임 페이딩 연습중인초보 엄마입니다! 아이가 평소 9시전에 잠든 적이 없을정도로 늦게 자고 수면 패턴이 들쑥날쑥해서 수면교육의 갈피를 잘 못잡고있는거 같아서 도움을 구해봅니다ㅠ 첫날엔 어둡게하고 거실에서 놀아주다가 하품+눈비빔이 잦아 져서 침대에 눕혔더니 잠투정없이 10분 이내로 잠들었습니다👍🏼 (이때까진 잠투정없이 잔게 처음이라 성공이라며 너무 좋아했어요ㅎㅎ) 근데 다음날 부터는 잘 놀다가 칭얼칭얼 거리며 잠자기 직전까지 울다가 잠들기를 반복하고있어서ㅠ 베드타임 페이딩을 하기전과 다를게 없이 안아서 재우다가 잠들기 바로전에 눕히고 있는데 이게 맞나 싶어요ㅠ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싶어서 좀더 일찍 재우러 들어가서 더 일찍은 잘 안자더라구요) 아직 의사표현이 전혀 안되는 아기의 경우 단기 목표 수면시간까지 울더라도 잠에 들기 바로전에 눕는 경험을 해주는데 촛점을 맞춰야 하는건지 아니면 아직 수면교육이 이르다는 sign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ㅠ
Dain님 안녕하세요? 음 이 베드타임 페이딩의 방식은 6개월부터 가능하다고 개발하신 의사선생님들?이 권장하긴 했는데요. 어린 아이들일수록 수면이 부족한 상태일 때 더 칭얼거리고 잠에 들기 어려워할 수 있긴 해서 좀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한 것 같긴 해요. 금방 잠들 수 있도록 졸린 상태이긴 하되 너무 피곤해지지는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너무 피곤해서 잠투정이 생기는 경우라면 제 생각에는 베드타임 페이딩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보다, 아이가 금방 잠들지 않더라도 좀더 일찍 재우러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원래 8시에 들어가서 한시간이 걸렸다면, 재우는 데 10분이 걸리므로 10시에 들어가기보다는 재우는 데 30분이 걸리더라도 9시에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경험담들을 읽어보니, 특히나 더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정말정말 졸릴 때까지 버티다 잠들기보다는, 조금 더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안아서 재우는 것은, 수면 교육과 별개로 저는 잠들기 바로 전에 눕히는 연습부터 했고 그 다음 단계로 처음부터 누워 잘 수 있게 해줬었어요. 제 생각엔 너무 피곤하지 않고 적당히 피곤한 상태일 때 자기 직전에 누워 잠드는 연습(지금처럼 하시되 15분만에 안 자더라도 조금 더 일찍 자러 들어가기) -> 적당히 피곤한 상태일 때 처음부터 누워서 자는 연습 -> 더 일찍 자러 들어가서 처음부터 누워서 자는 연습 이런 순으로 가이드해 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hyerim oh님 안녕하세요?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각자 상황에 맞게 선택할 문제인 것 같아요~ 잠에 들기 전까지의 (아주 길어질 수도 있는 시간들을) 이런저런 것들로 채워야 할 거고,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첫째날에는 딱히 정해진 독서 시간 없이 독서도 하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것저것 해보시고 대충 잠자는 시간이 파악되면 다시 잠자리 독서를 시작하는 시간(예를 들어 목표 수면시간 1시간 전)을 정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밥 먹느라 낮잠 시간이 너무 늦춰지는 건 아닐까요? 너무 피곤해도 아이들은 낮잠에 들기 어렵거나 자더라도 금방 깨버릴 수 있고, 그래서 밤잠이던 낮잠이던 슬슬 졸리기 시작할 때 재우는 게 가장 좋거든요. 수면 거부가 있다면 그걸 고치는 게 중요하므로 더 졸릴때까지 두었다가 재우라는 것이지만, 밤잠을 수월하게 잔다면 그런 건 아닌 것 같기도 해서요. 예를 들어 지금 일어나는 시간과 낮잠 사이의 간격이 5시간이라면, 4시간 반 정도로 조정하시고 목표 낮잠 시간에는 밥먹는 도중이 아니라 이미 수면 환경(어둑한 방)에 들어가 있을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37개월, 4세 아기 입니다. 딱히 수면 거부는 없는데, 잠 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아이 입니다. (잠드는 것만 기본 1시간~1시간반/ 앞에 책읽고 수면의식 까지 하면 2시간... 독립 수면 하는 아이인데 항상 자자 하고 1시간을 넘게 그냥 뒹굽니다 ㅠㅠ) 너무 오래 그냥 뒹구는게 안스러워서 수면 문제가 있나 싶어서 찾아보다 베싸님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아이가 세돌이 넘어가면서 체력도 많이 좋아지고 어린이집 안가는 주말의 경우 낮잠을 패스하면 오후에 약간 피곤해하지만 그럭저럭 저녁까지 잘 있는 편인데요. 낮잠 자는 날보다 안자는 날은 1-2시간 밤잠 시간이 당겨지고, 평소랑 다르게 오래 뒹굴지도 않고 잠도 잘 드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니 이제는 낮잠을 계속 안재우면 자연스럽게 밤잠에 잘 못드는 문제도 해결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보통 유치원 전까지는 낮잠을 재워야 좋다고들 하는데, 낮잠을 자면 밤잠을 너무 못들고, 낮잠을 안자도 오후에 크게 힘듬이 없는 4세의 경우 그래도 낮잠을 계속 유지하는게 좋을까요? 의견 여쭙고 싶어서 댓글 달아봅니다 :)
www.stlouischildrens.org/health-resources/pulse/napping-necessary 아동병원의 한 아티클에 따르면 만 3-5세 사이 아이들은 낮잠을 떼기 시작한다고 하므로, 아이들마다 크게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만약에 아이가 낮잠을 자지 않아도 그럭저럭 잘 자고 입면에도 별 문제가 없다면 낮잠을 자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낮잠을 자면 밤잠 자기 전까지 충분한 잠 압력(sleep pressure)가 생기지 않는 아이인 것 같네요~
이 방법 한번 해볼게요~~ 19갤 아들인데 어쩌다 놀잇감이 너무 많은 환경에서 낮잠을 건너뛰면 졸려서인지 밥을 안먹으려하고 울고불고해서 오후늦게라도 지쳐 잠들곤 하더라구요.. 매일 규칙적인 패턴이 아니라서 아기에게 좀 미안하네요.. 엄마 일정과 컨디션에 맞춰 외출하기도 하고 집콕하기도 하거등요.. 코로나땜에 실내활동 제약이 많아 너무 속상해요.. 무더위에 야외만 있을수도 없어 그냥 집콕하며 에어컨 틀어주고 같이 놀수밖에 없네요ㅜㅜ 그래서인지 잠도 일정한 패턴이 안되고 들쑥날쑥해요..
@@babysciencetv 오늘은 장거리 이동중에 차에서 2시간 넘게 낮잠자고 밤잠 재우기 어려울까봐 깨워도 짜증내며 계속 자더니 잠드는데 결국 40분 걸렸네요..ㅎ 꼭 15분 넘기지 않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볼게요^^ 그런의미로 완전 이해까지 영상을 몇번 반복해서 보려구요~~감사해요^^
요즘도 답글 남겨주시네요.. 이 영상 뜨고 나서부터 시도하고 실패하고 반복인데 벌써 1년이 지났나봐요 18개월차 남매인데 둘찌는 거의 자리잡아서 됐다 싶었는데 첫째가 거부가 심하고 둘째 재우고 엄마랑 같이 나가 노는걸 좋아해요 그러다 늦게 자기만 하고 결국 시간을 앞당기지 못해서 다시 원래 방법으로 억지로 재우다가 둘째도 퇴행해서 최근 다시 이 수면교육으로 시작했어요 둘다 11시반~12시 사이쯤 20분 내로 잠들긴해요 근데 그렇게 방에 들어오기까지도 힘들고 엄마랑 거실에서 노는 시간이 재밌나봐요 졸려하질 않아요 방에 눕히면 20분 내로 잠들긴 하는데 그것도 협박하듯이 재워야해요 스스륵 잠드는 경험을 해주고 싶은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12시 넘어서까지 애둘을 데리고 있질 못하겠어요 그래도 대충 놀아주면서 시간 버티기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안 환경상 아직은 엄마 아빠 아가둘 다 같이 자고 있어요 아빠는 이미 10시쯤 취침이구 애들이 늦게 자러들어가서 안자겠다고 아빠 밟고 그러는것도 제가 괜히 미안하고 힘드네요 많이도 안바라고 10시 취침 7시반~8시 기상이 꿈이네요 요즘은 8시반쯤 기상이예요
우선 자야하는 시간 10시부터는 조명을 좀 어둡게하고 아가들이랑 내일 어린이집 가방을 싸놔요 그러고 전 설거지도 좀하고 빨래도 개고 애들은 장난감으로 놀거나 그림그리기 빨래같이 개기 마지막으로 책읽기하고 거실 정리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방에는 아빠가 자고 있으니 바로 자야하는데 자꾸 둘이 애기하거나 돌아다니려고 하면 자야할 시간이라고 하고 저는 문닫고 나왔다가 5분정도 있다가 들어가기도 해요 그러곤 5~10분후에도 안눕고 안자려고 하면 다시 거실로 저만 나왔다가 들어가서 애들 눕히면 20분내로 잠들지않으면 다같이 나가야지 싶은데 잠들긴 하더라구요 아직도 제가 강압적인 제 주관적인 방법으로 재우고 있는걸까요ㅠ
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 늦어졌네요~ 음 제 생각에는, 잠에 드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게 단계단계 잠자는 분위기를 조성해서 놀고 싶은 마음보다 졸림이 더 서서히 커지게 이끌어 주는 것인 것 같아요! 적절한 수면 의식이 가장 중요해지는데, 저의 경우 이렇게 해요. 일단 '책 읽자' 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침대에서 책을 다섯 권 정도 읽습니다. 마지막 책은 눕다시피 해서 읽어요. 그리고 불을 끄고 눕습니다. 제가 제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하나 지어서 들려주고요. 그 다음엔 잘 자 하고 잡니다. 말을 걸면 20% 정도는 받아주고 80% 정도는 '엄마 잘거야~' 라고 대답해요. 제 생각에는 거실에서 재밌는 활동을 하다가 방에 들어가자마자 자야 하는 그 전환?이 좀 어렵지 않나 싶어요! 12시까지 버티실 필요는 없을 거 같고, 어쨌든 아이들을 목표한 시간에 강요하지 않고 침실로 이끌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나름의 스킬이 필요한데 그게 '졸림'이라는 무기 단 하나만으로 좀 성취가 어렵다면 이렇게 좀더 단계단계 졸릴 수 있게 하는, 침대에서 하는 적절한 수면의식을 다시 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남편이랑 이 영상 몇번씩 보면서 숙지하고 시도해본지 일주일차인데요. 진짜 이러다가 제가 죽지싶어요... 28개월 남아인데 지독하게 안자는 애에요. 안깨워도 6시반~7시에 일어나고, 낮잠은 거부해서 안재우고 있구요. 마지막 지푸라기로 이대로 실천하고 있는데 시간이 절대절대 앞으로 안당겨져요..... 몇 시에 들어가든 15분 이상이 걸리고 놀자고 난리여서 다시 나오고, 그러다보니 계속 11시에 자고있어요. 동생본 이후로는 책도 제가 읽어줘야하고 기저귀도 제가 갈아줘야하고 저 없으면 자지러지게 힘들어해서 진짜 쉴틈없이 끊임없이 케어하다가 11시에 겨우 재우고 둘째 밤수하고 애는 다시 7시면 깨서 난리고 진짜 돌아버릴거 같아요. 어린아기들 상대로는 방문교육이나 수면상담이 꽤 있던데, 이나이대 아이들 상담하는곳 아시는분 계실까요? 진짜 피곤해서 뛰어내리고 싶어요
@@babysciencetv 앗 잠드는 시간이 11시에요- 데려가는 시간을 10시 40분에서 10분씩 당기려고 시도하는데, 계속 방에서 나오려고 하다가 왔다갔다 결국은 11시 정도 되어야지만 잠이 들어요. 그것도 기분좋게 스르르가 아니고 악을 쓰면서 놀자고해서 결국은 울다지쳐 자거나 강제로 재우게 되구요..11시 넘겨서 데려가면 피곤하다고 또 울고불고 하 뭔가 잘못 적용하고 있는걸까요?
@@한여름-b6b 당기는 것은 큰 저항 없이 15분만에 잠드는 것을 성공한 뒤에 당기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일단 시간을 앞당기기 전에 이걸 먼저 성공하시는 게 1번일 것 같아요. 11시에 침대에 데려가되 강제로 그렇게 하지 않고 아이의 협조 하에 데려가며 자자고 강요하지 않고 과하지 않은 선에서 놀아주다 저항감 없이 잠들 수 있게 도와준다. 침실에 책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가도 괜찮아요. 물론 과하게 자극작인 것 말구요~
@@한여름-b6b 근데 낮잠도 안자고 7시에 자서 11시까지 버틴다면 아이가 정말 많이 피곤할 것 같긴 하네요ㅠ 낮잠도 안자서 그렇게까지 버티면 너무 피곤해서 오히려 잘 못잘 수 있거든요. 저라면 낮잠을 어떻게든 재우고 밤잠 거부를 없애는 걸 먼저 할 것 같긴 한데, 낮잠을 재우는 게 정말 불가능한가요? 그리고 7-8시쯤 되면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 줘도 전혀 졸려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영상 잘 봤습니다~ 혹시 이 수면교육을 할 때 밤 12시에 재운다고 가정했을 때 식사시간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아기가 9~10시 기상 10:00~11:00 아침 12:00 우유 13:30 점심 14:30 낮잠(2시간) 17:00 우유 19:00 저녁 20:00~21:00 취침 패턴인데 요즘들어 잠 들기까지 좀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만약 밤 12시에 재워본다면 그 날 밥 스케줄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고 궁금하네요
베싸님 안녕하세요! 두돌아가 갑자기 낮잠을 너무 안자려 하는데.. 낮잠도 이 방법으로 하나요?? 그럼 낮잠을 너무 늦게 자는데.. 밤잠에도 영향을 줄 것 같은데 그럼 낮잠과 밤잠 동시에 이 방법을 적용하나요~? 늘 귀한 시간 내서 만들어주시는 유익한 영상 정말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 알려주신 방법대로 이틀째 수면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첫날 재워보니 단기목표수면시간이 1:00am이었어요. 두번째날, 12:30부터 거의 잠을 못이기고 졸려하길래 침대에 눕히고, 엄마도 누우라길래, 엄마 밖에 뭐 좀 가지고 올게~ 하고 나갔다가 왔더니 바로 잠들어있더라구요! 1시까지 못버티고 재워버렸는데,3일차때는 단기목표 수면시간을 몇시로 해야할까요...?
둥둥TV님 안녕하세요? bedtime fading을 할 때 아이가 전반적으로 잠이 약간 부족한 상태라서 저녁에 상당히 피곤한 상태일 것이기 때문에, 조금씩 잠잘 시간을 앞당기면 대체로 따라오는 것 같더라고요. 충분히 자는 상태에서 매일 늦게 잔다면 그게 습관이 될 수 잇겠지만요~ 또한 습관이 되지 않도록 목표 수면 시간을 이틀 동안 관찰해서 확인했다면, 그 수면 시각에 머무르지 마시고 바로 그 다음날부터 15분씩 당겨 주세요~
1차 영상 올리신 것 보고 궁금해서 이번 영상 올라오기 전에 찾아보고 바로 시도해봤어요 (24개월 아기). 첫날 열시반으로 잡았다가 실패, 열한시로 미뤘다가 눕히니 2분만에 기절. 다음날은 처음부터 열한시로 잡았는데 전혀 안 졸려하고 저랑 남편이 넘 피곤해서 눕히려하니 열두시까지 울다가 결국 남편이 안고 있는 채로 잠들었어요🤦🏻♀️ 그 시간까지 애랑 같이 깨어있는게 우리가 너무 힘들어서 이틀만에 포기했는데 베싸님은 처음부터 목표가 열두시였군요😂 잘 안 먹는 아이라 저녁이 부실했던 날 배고파하면 자기 전에 우유를 주던 것이 어느틈에 수면거부 패턴으로 잡혀버려서 우유달라고 우는 거 안 주고 버티는 것도 너무 힘들었구요. 정말 육아는 쉬운 게 하나도 없네요🥲 그나저나 목표기상시간보다 한두시간씩 일찍 일어나는 아이는 첫날 고꾸라지는 시간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최고의 시나리오로 8시쯤 잠들어서 7시에 일어났으면 좋겠는데 몇주간 계속 10시반-11시에 잠들어서 6시쯤 깨네요. 원래도 잠이 많은 아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9시반쯤에는 잠들어서 여섯시반쯤 일어나곤 했는데🥲
Jyn K. Lee님 안녕하세요? 수면 거부가 강한 경우 새벽 2-3시까지 버티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부모는 정말 극한직업... 목표기상시간보다 일찍 일어나는 경우라면 일단 그 시간에 깨게 두시고, 그 기준으로 몇 시까지 놀아야 졸려서 침대로 가겠다고 하는지(혹은 그 제안에 동의하는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0시 반 정도부터 한번씩 (너무 강요한다거나 하지 않는 톤으로) 캐쥬얼하게 물어보셔도 되겠죠~ 이제 자러 갈래? 침대 가서 놀까? 침대에서 책 읽을래? 이런 식으로요! 지금 밤잠을 너무 늦게 잠들어서 오히려 총 수면시간이 줄어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시적으로 더 늦게 잠들게 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수면 거부를 극복하고 조금씩 앞당겨서 8시에 잠들 수 있게 도와주시면 총 밤잠 시간도 늘어날 거라 생각해요. 마지막 낮잠에서 깬 뒤에 너무 오래 깨 있다가 자면 과도하게 피곤해져서 밤잠의 질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거든요.(bedtime fading을 할 때 아이들이 12시에 자도 6시~7시에 일어나는 걸 보면, 늦게 자는 게 밤잠의 질에 좋은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죠!)
안녕하세요~ 좀 다른 질문인데요~ 첫째가 책도 좋아하고 영상물도 너무 좋아해요~ 어렸을때부터 잘려고 누울때 동화cd를 틀어줬어요~ 지금까지도 잘려고 하면 꼭 동화 들려달래요~요샌 유튜브로 들려주고있어요~ 지금은6살인데 누워서 얼마지나면 잠들긴하는데 자면서 동화듣는게 수면을 방해한다던가 뇌에 안좋은 영향이 있는지 너무 궁금해요~ 영향이 없다면 편하게 들려줄 수 있을거 같아서요^^
행복이사랑님 안녕하세요? 뇌에 안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는 없고, 제 생각에는 소리가 너무 크지 않다면, 그리고 아이가 수월하게 잠에 드는 편이라면 괜찮을 것 같고요. 소음은 잠을 자는 도중에도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잠들고 나면 꺼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믿고보는 베싸님! 늘 영상 감사해여♡♡ 커뮤니티글보고 수면관련 고민의 글을 영상댓글에다 남깁니다. 저희아긴 30개월인데 늘 엄마 팔꿈치가 있어야 잠을 자요. 그리고 팔꿈치 각도도 자기가 원하는대로 해야되서 늘 도닦고 재워요..자는덴 1시간 걸려 넘 힘드네요. 이런 애착?이 있는 경우는 어찌 해야할까요ㅜㅜ 이노무 팔꿈치땜에 낮잠이든 밤잠이든 잠연장이 힘들어보이네요. bedtime fading을 하면 이런 팔꿈치 만지며 잠자는 습관도 교정?할수 있을까요?? 제 팔만지느라 잠드는게 지연되는거 같기도하구 재우는 저도 힘들구 고민이 많네요.
yoontube님 안녕하세요? 특정한 환경에서만 잠들 수 있는 경우 어쨌든 잠들 때와 깼을 때의 상황이 다르니 깨서 울 것이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겠지요. bedtime fading의 경우 습관을 교정하는 데 좋은지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 생각에는 두 부류로 나뉠 것 같아요. 너무너무 졸린 상태에서 자기 때문에 잠연관(팔꿈치, 수유, 안고 흔들기, 옆에 엄마가 있어야 자기 등...)이 없어도 좀더 수월히 자게 되어 습관이 교정이 된다거나. 아니면 졸릴 때 더 불안해하고 결과적으로 잠연관에 더 집착하게 되어 교정이 더 어려워진다거나. 다미의 경우에는 전자였는데, 어릴 때 아주 졸릴 때 우연히 안아 재우던 버릇이 없어졌고 이번에도 bedtime fading은 아니지만 낮잠을 건너뛰어서 너무너무 졸린 경험을 하면서 제가 같은 침대에서 자지 않고 옆의 침대에서 따로 자게 되었거든요(크게 생떼 부리지 않고). 하지만 아이들마다 다르고 댓글을 읽어보다 보니 후자인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시도해 보시면서 반응을 보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네요! 잠연관을 끊을 때는 당연히 저항과 거부가 따르지만, 적절한 대안(아이가 30개월이니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이나 인형, 옷, 이불 등이 있겠죠)을 제시해 주면서 끈기있게 설득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 영상(수면 독립 관련)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지금 두돌좀 지난 남아아기인데 아침산책 저녁 산책 진짜 재미있게 놀고 최선을 다해 함께한다고 했는데 뭐든지 시러병이 생기는 요즘 에너지도 넘치는지 잠잘때 너무 오래 걸리고 그렇다고 마냥 놀기에는 졸려하는게 보이는데도 버티는건지 더놀아야 된다면 불끄고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모든게 다 흔들리는 요즘이였습니다 납득해줘가며 해야할것들을 기다려주면 하고 있었는데 수면잠드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더라구요 ㅠ 게시해주신 글 영상 보고 맘 다시 잡고 아이가 정말 잠을 즐겁게 잤으면 하는 마음이기에 다시 시도해 보겠습니다 불다꺼진 방에서 아이와 놀아줄때 엄마 아빠 함께 어떤걸 더 놀아주며 하셨는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ㅠ 참고하면서 이시기 힘내서견뎌내야겠네요 좋은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최민경님 안녕하세요? 불을 다 끄고 나서는 놀아주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하긴 했어요. 대신 불 끌 때 그냥 제가 끄진 않고 다미의 허락? 협조?를 받아서 끄거나 다미가 끄게 했고요. 즉 불 끈다 = 잔다로 인식하게 하고, 아이를 잘 설득해서 불을 끄는 그 과정만 잘 해결하실 수 있다면, 불 끄고는 그냥 자는 걸로 습관을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미가 불 끄고 나서 이야기 해달라 노래 해달라 하긴 하는데, 저는 '엄마 잘 거야, 지금 자는 시간이야' 이런 식으로 말해 주고 너무 요구하면 한번만이야, 하고 한번 정도 노래 불러주고 이제 끝, 잘자~ 해요.
@@babysciencetv 네 감사합니다 정말 잠들때 오래걸리고 아이도 저도너누 힘들었은데 베싸님 영상보고 마음이 정말 편해졌습니다 오래걸리더라도 기분좋게 아이가 스스로 졸릴때 잠들기를 바라면서 길게 보고 해보려구요 ㅎㅎㅎ 항상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정보 감사해요~!!
지금 삼일째 해보고 있어요~ 아기가 아무리 졸려도 쓰러져 자는 일이 없어요ㅠㅠㅠ 졸려도 놀다놀다 막판에 너무 졸리면 놀지두 않고 잠투정으로 울기 시작해요.. 그때 침대로 데려가봤는데 또 자기 싫다고 난리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ㅠ 애바애일까요... 저희 아이에겐 통하지 않는 방법같기두 하고ㅠㅠ 침대에서 우는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주려고 시작한건데 어차피 놀다가도 잠투정으로 울기 시작하니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맘맘님 안녕하세요? 그런 경우라면 아이가 잠투정을 하기 시작한 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침대에 데려가서 재워 보시고, 수월하게 잠든다면 그걸 기준적으로 삼으셔도 되고요. 전반적으로 너무 밝거나 과한 자극 없이 조용한 활동 위주로 골라서 놀아주시면 좋고요! 자극도 많고 아주 놀기 좋은 환경에서 놀다가 픽 쓰러져 자는 것은 쉽지 않아요~ 침대에 데려갔다가 거부하고 15분 이상 자려고 하지 않으면 다시 나와서 침실에서 조용히 책읽기나 놀잇감 등으로 30분-60분 정도 놀아주고 다시 침대에 데려가서 재워 보시고, 하는 식으로 시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너무 '고꾸라진다'는 표현을 써서, 다양하게 '졸릴 때 재우는' 방식들이 있을 텐데 놀이방에서 막 놀다 갑자기 쓰러져 자는 식의 이미지를 드린 것 같네요ㅠ.ㅠ
@@babysciencetv 침대로 데려갔을때 우선적으로 너무 울어버려서... 울다가 15분 안에 잠들어도 상관이 없을까요?... 우는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였기에 침대에 일단 울면서 들어가는거 자체를 없애보려 고꾸라질때까지 기다려보았어요... 그런데 이게 시간을 끌어 놀아주려 해도 아이가 잠이 오니 놀려고 하지 않고 짜증만 부리고... 결국 울고... 하더라고요ㅠㅠ 완전한 의사소통이 아직은 어려운 14개월 아가에요ㅠㅠㅠ
@@맘맘-z8p 가능하면 울지 않고 데려가는 게 좋긴 하겠는데요, 예를 들어 놀이터에서 아이가 집에 오기 싫어할 때처럼요. 가능하면 억지로 데려가지 않고 아이가 자발적으로 따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좋긴 하겠죠. 잠자리에 가기 전에 노래를 틀거나 하는 식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고, 이 노래 끝나면 침대로 갈거야, 이런 식으로 미리 언질을 줄 수도 있겠고요. 거부하면 그래, 그럼 우리 이거(장난감/책) 한번만 더 하고 진짜 갈거야. 이런 식으로 약간은 허용해주면서 협조를 이끌어내시고, 그래도 울면 침대에서 여러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달래 주시는 것이 최선이겠지요. 이미 지금 침대에 너무 부정적인 감정이 얽혀 있다면 베딩을 바꾸거나 자는 위치를 바꾸거나 하는 식으로 환경을 바꿔 볼 수도 있겠지만, 아이에 따라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고 대체로 환경이 바뀌는 것보다는 일관적인 게 좋긴 하거든요. 단계적으로 접근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침대를 거부하는 이유가 자는 데 오래 걸리는 그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거부 + 오래 걸림 -> 거부 + 적게 걸림으로 넘어갈 수 있게 도와 주시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거부 반응 또한 없어질 수도 있고, 없어지지 않는다면 침대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또 노력해서 서서히 바꿔 주셔야겠죠. 침대에 대한 거부를 없애는 것도 약간 단계적으로 접근하실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침대에 가기 싫다고 하면 양보해서 침실까지만 갈까? 침대에는 안 가도 돼. 안 자도 돼. 라고 타협을 얻어내시고, 그 다음에는 침실이긴 한데 침대에서 잘 때 쓰는 이불을 가져다 놓고 그 위에서 논다거나. 이런 식으로 조금 더 침대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조금씩 없어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죠. 임상적으로 어른이든 아이든 이런저런 공포증, 부정적 감정을 극복할 때 이런 식으로 단계적으로 노출의 양을 늘리는 방법을 많이 쓰거든요.
안녕하세요 베싸님 20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지네요… 추석 때 부터 코감기로 2주넘게 고생을 한 후(새벽에 코가 뒤로 넘어가 계속 기침하고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쪽쪽이도 강제로 끊을수 밖에,,) 이런저런 이벤트가 있었어요(수면부족, 쪽쪽이 끊음) 한달이 넘게 재우는데 지옥을 경험하고 있었어요 ㅜㅜㅜ 재우다가 1~2시간 넘게 걸리면 저도 모르게 아기한테 무언가 자라는 압박을 주어서 아무래도 수면거부가 심해진것 같아요 ㅜㅜ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빔으로 동요 보여주다가 자장가 들려주다가 이야기하다가 놀아주다가 제가 먼저 잠들면 잠들어버릴 때가 아주 가끔 있었는데요. 요즘엔 저보고 일어나라고 거실에 나가자고 하는데 베싸님이 알려주신데로 해봐야겠어요! 스스로 졸려 잠드는 것, 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줘야겠어요 ㅜㅜ 보통 10~11시 사이에 잠들고 6~7시 기상해요 (평일 어린이집 낮잠 1시간반~2시간, 주말 2시간정도) 최종목표는 9시에 잠들어 7시에 기상하는걸로 잡아야겠어요. 댓글 달아주실지 모르겠지만 영상 여러번 보고 댓글도 보고 열심히 해보고 안되면 또 댓글 남겨도 되려나요… 항상 유익한 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baby pine님 안녕하세요? 20개월인데 그 정도 수면시간이라면 좀더 일찍 잠들면 더 오래 잘 잘 수 있을 것 같긴 하네요~ 대체로 일찍 자는 아기들이 더 길게 자긴 하거든요! 재우는데 정말 오래 걸리면 부모님도 참 답답하고 힘들죠ㅠ.ㅠ 잠드는 시간이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 되지 않을 수 있길 바라요! 한번 시도해보시고 어려운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
오늘부로 16갤 아기 키우고있어요 낮잠밤잠 재우기 너무 힘들고 한시간씩 걸렸는데 마침 베싸님 영상을 보게되었어요 첫날 계속 놀다보니 11시쯤 엄청 울어서 재우니 5분도 안되서 잤어요 둘째날 11시 15분쯤 재우려고 했는데 10시쯤 울음이 달래지지않아서 방에가서 재우니 10분 만에 자더라구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갠적으로 .... 재우는 게 넘 힘들었어어 11시까지 노는게 더 나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애아빠랑 함께라서 ...^^ 오늘 셋째날인데 9시45분쯤 재워보려합니다 베싸님 감사해요 ෆ (근데 울아가 중간에 깨는건 언제 좋아질까요..... 주륵..)
곧 돌을 앞두고 있는 11개월 여아에요. 요즘 여러 이유로 수면패턴이 깨져서 알려주신대로 하고 있는데 궁금해서 여쭈어요. 4개월 끝무렵부터 방을 따로쓰며 안눕법으로 분리수면을 시작했고, 잠이 잡히기 시작한 6-7개월 무렵부터 8시 전에 자고, 낮잠도 오전 낮잠 1시간 전후, 오후 낮잠 1시간반 전후로 잘 자는 편이었어요. 잠텀은 보통 3시간 반 정도고, 밤잠은 10시간 이내로 그리 길게 자지는 못하고 6시 반 정도에 일어났는데 5시반에 깼을때 다시 스스로 잠에 들지 못하면 깰때도 있었고요. 그러다 약 2-3주 전부터 밤에 자다가 더 많이 깨서 심하게 울고(12시반경) 낮잠2를 패스하려고 했어요. 직전에 친정에 2주간 있으며 같이 자다보니 자다말고 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다시 자고 그러면서 혼자 자는게 싫어진거 같아요. 사실 같이 자니 자는 시간도 더 길어지고 수면패턴 잡기는 더 쉽더라고요. 이제 막 걷는거에 적응한것도 수면패턴 깨지는데 원인이 되는거 같기도 하고요. 이제 따라한지 5일차인데 9시 50분부터 조금씩 앞당겨 어제 8시 반경에 잠들었는데, 오늘은 10시 50분에 자네요.. 침대에 넣기만 하면 자지러지게 울어서 독립수면과 관련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전에는 잘시간 30분 전에 침대로 데려가서 같이 놀아주다가 재우기가 수월했는데 이제 쉽지 않네요 ㅠㅠ 계속 늦게 자니까 자는 중에 깨서 심하게 우는 횟수도 2-3회로 늘었고요. 지금은 낮잠도 한번만 자는 중이에요.. 계속 따라하다보면 나아질까요? 다음 독립수면 영상이 기다려지네요 ㅠ
LV님 안녕하세요? 보통 4개월과 8개월, 12개월을 잠 퇴행기라고 하긴 해요. 아주 과학적으로 원리가 잘 밝혀진 현상은 아니지만, 경험담을 모아 보면 그 시기의 아이들이 평소보다 더 잘 못자는 경향이 있다고 하고요. 제 생각에는 낮잠 두 번은 기존에 재우던 대로 재우시면서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bedtime fading은 원래 낮잠은 재우던 대로 재우고 밤잠 자는 시각을 조정하는 것이기도 하고, 아직 어린 아기들은 마지막 낮잠과 밤잠 사이의 간격이 그렇게까지 벌어지면 너무 피곤해해서 더 잘 못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요. 낮잠을 패스하는 식으로 해서 졸린 상태에서 재우는 게 (저의 경우처럼) 효과적인 경우도 있지만요.
베싸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수면영상 준비하시는 설문조사 글에 댓글 남겼었는데 영상 밑 댓이 낫다하셔서 축약해서 다시한번 올립니다. 저희아이는 25개월 여아인데 수면 시작은 우여곡절끝에 어느정도 나아졌는데 "수면 유지"가 안됩니다. 최대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음에도 새벽에 자주 깨서 악을 쓰고 웁니다. 쉬이 달래지지 않고 서로 진을 다 뺍니다. 매일 밤을 2년 내내요.. 저녁엔 집도 어둡게하고 9시~9시반 사이 누워서 책 2~3권 읽어주면 대체로 잡니다. 하지만 한밤중에 깨서 난리가 납니다. 그리고 예측할 수 없게 그 양상이 매번 다르고요. 깨는 시간, 간격, 울음 정도, 다시 잠드는 시간이 규칙이 없네요. 어떤날은 11시반, 어떤날은 새벽1시, 어떤 날은 3번, 어떤 날은 4번, 어떤날은 다시 재우는데 2시간 업어줘야하고 어떤 날은 20분.. 마지막 기상시간은 대부분 7시 이전입니다. 5시반부터 다시 안잘때도 많고요. 기질적으로 예민하긴 해도 모든 예민한 아이의 공통특징이 아니니 정말 너무너무 힘듭니다.. 낮잠도 1~2시 사이에 시작해서 1시간 내외일뿐이고 총 수면시간이 10시간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한방(야제증진단, 한약복용),양방(철분,영양제 복용) 병원 다 다녀봐도 이렇다할 변화가 없네요. 서로 지쳐 있으니 낮시간도 밤시간도 괴롭고 날카로워지네요.. 저도 육퇴 해보고 싶어요ㅠ 댓글들 쭉 보니 간혹 비슷한 댓이 보이던데 "수면유지"에 대해서도 도움받을 수 있을까요~ 늘 근거있는 정보 나눔 감사드려요! 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어나두님 안녕하세요? 많이 힘드실 것 같네요ㅠ.ㅠ 크면서 나아진다고 많이들 말하는 데 2년이나 되었다면 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요. 아이의 밤잠의 질이 낮을 때 가장 흔하게 지적되는 문제는, '너무 피곤할 때 잔다'는 것인데요. 낮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아이가 칭얼대지 않고 충분히 잔 느낌이라고 느껴지시는지 궁금해요. 낮잠을 매번 충분히 자지 못해서 피곤한 경우 밤잠도 더 잘 못 잘 수도 있고, 전반적으로 총 수면시간이 부족하니 그 다음날도 피곤하고 그러다 보니 더 잘 못자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낮잠을 자는 환경은 어떤가요? 어둡고 조용한 환경인지? 아기가 자다 일어나서 칭얼댈 때 낮잠을 연장시키는 노력은 하시는지? 이런 것들을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구요! 그 다음으로 지적되는 문제는 '잘 때의 환경'인데.. 예를 들어 잘 때의 환경과 깼을 때의 환경이 다르다면 불안해하고 깨서 울 수 있어요. 아이가 잠들 때 부모님이 옆에 있었다면, 아이가 깼을 때도 부모님이 옆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요. 대체로 아이를 재울 때 부모님의 개입이 덜할수록(즉 부모님이 옆에 없어도, 안아주지 않아도, 누워서 혼자서 잘 자는 아이일수록 ) 밤에 덜 깨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경우라면, 예를 들어 아이가 침대에서 혼자 잠들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게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다음 영상에서 이와 관련해서 언급할 예정이예요.) 수면 무호흡증이나 천식 등 잠을 방해하는 의학적 문제들도 있는데, 병원에 가보셨다면 이것도 아닐 것 같고요. 그 외에는 아이가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만한 부분이 있다거나(어린이집에 너무 오래 있는다거나 등), 환경이 자주 바뀌는지 등 불안감을 유발할 만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how-gut-microbes-contribute-to-good-sleep#The-microbiota-gut-brain-axis 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290721/ 그 외에도 아직 연구가 아주 잘 된 부분은 아닌데, 장내 미생물 환경이 나쁘면 수면 문제가 더 심할 수 있다고 하는 연구 결과들이 좀 있습니다. (그 반대의 경향도 있고요.. 잠을 잘 못 자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나빠지기 쉽죠) 장내 미생물 환경이 특히 나쁜 경우라면 유산균 복용, 식이섬유 섭취, 단 것 끊기 등이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어요.
@@babysciencetv 베싸님! 함께 고민해주신다는 느낌만으로도 정말 힘이 됩니다! 감사드려요~ 2년넘게 이런저런 시도와 고민을 엄청 많이 해서인지 대부분은 대체로 말씀해주신 내용과 비슷하게 하고 있는듯 해요. 유산균 먹이고 있고 야채 과일 원물 그대로 먹이려하고 주스나 사탕은 한달에 한두번 위급상황에서만 주고 있어요. 낮잠도 어두운 방에서 자게 하고 깨면 업어주거나 토닥거리는데 다시 잠들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네요ㅠ 환경변화도 많지 않게 애쓰고 있어요. 다만 하도 많이 깨다보니 제가 밤새 옆에서 자고 있어요. (남편이라도 좀 자라고.. 악쓰면 다 들려 깨긴하지만.. 남편도 도와주려하는데 아이가 낮엔 아빠랑도 잘 노는데 밤엔 너무 거부가 심해서 더 각성되고 깨버리더라고요) 지금 느껴지는 희망은 잠자리독립이네요! 그래서 다음 영상 더더욱 기다려집니다~~ 기질상 쉽진 않겠지만 궁극적으로 나아갈 방향이니까 잘 배우고 따라가 보겠습니다~ 저의 긴 푸념을 함께 고민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동안 주변 사람들과 얘기 나눠도 '어떡하냐, 힘들겠네. 왜그럴까?' 정도의 대화가 한계였어요. 고맙지만 답답한 마음은 어쩔수 없었고 저도 체념 비슷한 마음이었어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깊은 공감으로 고민을 헤아려주신 따뜻함에 찐한 위로를 받습니다! 늘 응원하며 많은 영상과 활동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가족모두 건강하세요!
임유리님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글에 남기신 댓글에 답변 남겼는데 동일하게 남깁니다! 손가락 빠는 습관은 장기적으로는 물론 고치는 게 좋지만 또 습관이 절대 안 바뀔거라고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고요! www.hopkinsallchildrens.org/ACH-News/General-News/Finger-Sucking-in-Children 존스홉킨스의대의 소아과홈페이지의 아티클인데요. 아이들이 손을 빠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안정감을 찾기 위한 행동이 맞구요. 치과적인 이유로 만 2세에서 4세 사이에는 이 버릇을 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미국치과학회 지침, 부정교합 위험. 미국소아치과학회에서는 만3세 전에 떼라고 권고 ) 많은 경우 아이들이 스스로 손 빠는 버릇을 고친다고 하기 때문에 만 2세까지는 일단 그냥 두고 보셔도 괜찮을 것 같구요. 그 이후에는 좀 많이 빤다 싶으면 고쳐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세 이후) 고치는 방법으로는, 물론 혼낸다거나 고압적인 방법은 권고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그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손을 더 빨고 싶은 상황을 만들어 줄 뿐이니까요. 칭찬 등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해주고, 아이가 손을 빨면 부드럽게, 일관적으로 '손을 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주실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그 말을 듣든, 안 듣든 상관없이요. 부모가 그걸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아이의 행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아이가 스스로 언젠가 그만두게 하는 동력원이 되니까요. 아니면 그냥 지적만 해주던가요. '손 빨고 있네,' (하고 부드럽게 빼주기)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도 좋아요. 애착인형이나 이불 등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물건이 있다면, 손을 빨 때 대신 그걸 제시해 준다거나 할 수 있겠지요. 또한 손을 빠는 것은 아기가 안정을 찾기 위한 행동이기 때문에 졸릴때 등 안정이 필요한 순간에 대안을 계속해서 제시해 주시는 게 좋겠지요. 예를 들어 애착 인형이나 애착 이불을 만들어 준다거나, 잘 때만 공갈젖꼭지를 대신 제공해서 사용하셨다가 만 2세 전에 서서히 공갈젖꼭지를 끊을 수 있게 도와주신다거나요. 물론 공갈젖꼭지보다는 다른 대안을 찾아주시는 게 더 좋지만(공갈젖꼭지도 어차피 끊어야 하니까요), 빠는 것으로 주로 안정을 찾는 아이는 아무래도 뭔가 빠는 것을 대안으로 주었을 때 더 잘 받아들일 것 같긴 하네요~ 실제로 미국치과협회에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손가락을 빠는 습관 대신에 차라리 공갈젖꼭지를 빨도록 하는 게 낫다는 권고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공갈젖꼭지는 끊기가 더 쉽기 때문이예요(없애버릴 수 있으므로). 그외에 잘 때 주로 빠는 아이를 위해서는 잘 때 좀 긴 소매의 옷을 입혀서 소매를 기워버리는 방법도 있고요. 즉, 손 빠는 버릇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부드럽게 교정해 줄 필요는 있되, 고압적인 태도는 오히려 손 빠는 버릇을 더 지속시킬 수 있어 좋지 않고, 두 돌 미만까지는 아직은 두고 봐도 괜찮다, 정도로 결론내릴 수 있겠네요~
지나가다가 저희 아기랑 비슷해서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 긴 소매를 기워버리는 것도 강압적인 방법의 일환이라고 생각이 되서요. 기워서 손가락을 못 빨면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요..곧 30개월이라 빨리 고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애착이불을 만지면서 손가락도 동시에 빨아요ㅜ
다소 강압적인 방식인 것은 맞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겠지요~ 모든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에는 아이든, 어른이든 스트레스가 동반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아이가 그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모님의 믿음이 아닐까 생각하고요. 아이의 반응을 보면서, 그리고 지금 꼭 끊어야 할 상황인지(예를 들어 30개월이라면 24개월 아기보다는 조금 더 끊어야 할 시기라고 볼 순 있겠지요, 만 3세 이전에 끊으라고 했으니까요) 다소 스트레스가 동반되더라도 이런 방식을 택할 것인지,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스트레스인지, 이런 부분을 판단하시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베싸님, 현재 31개월 아주 어릴 때부터 잠이 정말 없는(…)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낮잠은 20개월부터 아예 안잤고요, 그런데도 밤잠이 애로사항이 많았어요. 체력도 너무 좋고요… 잘 먹고 잘 크고 있으니 낮잠은 걱정하시 말라는 의사 선생님 말씀 덕분에 마음을 놨는데, 밤잠이 참 문제더라구요. 9시간~11시간 정도 자네요…. 엄마인 저도 피곤하고…. 지금 베싸님 수면 관련 영상 보고 있어요. 늘 즐겨보는 베싸님 영상인데 왜 수면영상을 이제사 보고 있는지 의문입니다만 ^^;; 말씀하신 방법으로 꼭 해보려구요….!! 적용해보고 어떻게 되었는지 결과도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늘 감사해요ㅠ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니 어림이집에서는 친구들 잘 때 같이 1시간 이상 낮잠 잘 자고 오더라구요. 안그래도 늘 수면에 예민해서 제 나름대로 수면의식, 환경조성 열심히 해줬었는데 약간 배신감이 들었답니다 ㅋㅋㅋㅋㅋ 어린이집 안가는 날에는 집에서는 낮잠 절대 안자요 ㅋㅋㅋㅋㅋ ……. 제가 피곤할 뿐 아이는 잘 놀고 있으니 밤잠 만이라도 ㅠㅠㅠㅠ 어떻게 해주고 싶네요 진짜 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이동 시간에 졸았는데 제가 못자게 했어요..ㅎㅎ 그게 좀 힘들긴 했습니다. 낮잠 시간에 안자면, 그 시간 뒤에 졸려도 잘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했어요. 무지하게 짜증을 내긴 했는데요! 낮잠을 안 잔 날은 배고, 그 전날, 낮잠 자고 밤잠 잤을 때 최종적으로 잠든 시간 기준으로 단기목표시간을 잡아 해보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28개월 된 아이 수면교육을 해야겠다 싶어 정보를 찾아보던중 베싸님 영상을 보게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현재 아빠랑 같은 침대에서 자고 있는데요. 아이가 통잠을 못자고 매일 중간에 몇번씩 깨니까 아이 아빠도 힘들어 하고 해서 분리수면을 해보기로 했어요. 근데 분리수면을 시작하기전에 아이가 잠드는데 30분에서 1시간은 걸리는것 같아서 처음부터 우선 잠에 대해 좋은 인식을 심어주고 15분 이내에 잠들 수 있게 연습을 하는게 먼저일 것 같은데 분리수면 시작 하기전에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EMILY님 안녕하세요? 음 저라면 그렇게 할 것 같기는 해요! 다만 만약에 분리수면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면 분리수면을 하고 베드타임 페이딩을 하시면, 아이들이 분리수면을 할 때 잠드는 시간이 더 적게 걸린다고 하기 때문에 베드타임 페이딩 측면에서도 더 용이하실 수도 있고요. 베드타임 페이딩을 하고 나면 분리수면에도 용이할 것 같고, 분리수면을 하고 나면 베드타임 페이딩에도 용이할 것 같고.. 어느 쪽이든 먼저 달성하기 쉬운 쪽으로 하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
늘 영상으로 큰 도움 받고 있어요! 베싸님께 질문이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이제 막 15개월 진입한 아기인데 분리수면 중이고 11개월에 분리불안으로 한 달 정도 엄마와 함께 수면하다가 다시 혼자서 잘 자던 아이에요 수면조끼 입히고 자장가 불러주면 낮잠도 밤잠도 늘 20분 안에 (물론 새벽에 자주 깨는 날도 있지만) 잤는데 이번 주부터 갑자기 재우려는 분위기 자체를 거부하고 졸음이 오면 아빠만 찾으면서 아빠가 재워주기를 원하네요..(엄마를 강력히 거부해요ㅠㅠ..상처) 잠잘 때 늘 입는 수면조끼를 입히려고 하면 울고 잠자는 방에 가는 것도 울면서 거부하는 모습, 수면의식을 하려고하면 책을 이것저것 빼와서 읽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 수면거부가 맞는 것 같은데 이상한 점은 엄마가 아무리 자기 전에 조용하게 놀아주며 수면을 유도하려고 해도 꼭 아빠를 찾는다는 것입니다ㅜㅜ 혹시 엄마와의 애착에 문제가 생긴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낮에는 엄마와 잘 놀고 아빠도 자주 찾지는 않는데 (코로나로 아빠가 집에서 재택근무 중입니다 오전 오후 한번씩 아빠가 있는 방문을 두드려보는 정도 입니다) 자기 전엔 아빠만 찾으니 저한테 어떤 불편감을 느끼나 싶어 무척 고민스럽네요.. 베싸님 영상보고 남편이랑 우선 아기의 수면거부 시기가 온 것으로 판단하고 아기가 충분히 졸려할 때까지 시간을 좀 주자 해서 낮잠도 밤잠도 원래 패턴에 대한 집착 버리고 늦게 재워보고 있는데 고꾸라지기 직전까지도 아빠를 찾아서 우선 당분간은 아빠가 아기를 재우기로 했습니다ㅜㅜ 그런데 이러다 엄마랑은 잠을 안 자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수면거부와 아빠만 찾는 모습이 지나가는 시기인건지 습관으로 굳어지는건 아닐지 걱정이 되어 댓글 남깁니다ㅠㅠ 혹시 비슷한 경험하신분들의 답글도 환영합니다!
통통마미님 안녕하세요?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자기 주장이 강해지는 유아 시기에 굉장히 이랬다저랬다하는 모습을 보여 부모님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자신이 뭔가를 통제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어요. 이 시기 아이들은 자아가 강해지고, 나는 이렇게도 할 수 있어! 나는 독립적인 존재야! 라는 걸 느끼면서 자신이 뭔가 주도권을 가지길 원하거든요. 자신을 케어할 사람을 선택하는 것도 그 중 하나이고요. 아빠가 아이를 재울 수 있다면 와이낫이죠. 아이와의 애착은 장기적이고 트라우마적인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았다면 사실 문제될 일은 별로 없긴 해요. 아이가 낯선 사람과 있는 상황에서도 엄마에게 안오려 한다거나, 엄마와 헤어졌다가(낯선 사람과 단둘이 남게 되었다가) 엄마와 재회할 때 엄마를 반가워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면 애착에는 별 문제가 없을 거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꾸준히, 아이에게 "오늘 엄마랑 잘래? 아빠랑 잘래?" 하고 의사를 물어봐주신다거나 하는 식으로 아이가 충분히 '내가 선택하고 있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시면서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나갈 거라 생각해요~ 아래 다른 분께 달아드린 답변이었는데, 참고가 되실까 해서 공유 드려요! www.todaysparent.com/toddler/daddy-phase/ 이 글의 심리학자인 Vanessa Lapointe라는 분에 의하면, 엄마보다 아빠를 선호하는 현상이 아주 흔치 않은 것은 아니라고 해요. 아주 어린 아이들은 주 양육자로부터 자기 자신을 분리해서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만 2세 정도 되면 자아가 생기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자신을 주 양육자(주로 엄마죠)로부터 분리된 하나의 자아로 인식하게 되면서,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되는데, 아빠라는 존재에 매료될 수 있다고 해요. 아기는 오랫동안 '엄마의 일부'였고, 아이는 엄마에 워낙 익숙하니까요. Lapointe는, 유아 및 소아 시기에는 '관계 단극화'가 정상적이라고 해요. 한 번에 한 사람에게만 유독 애착을 보이는 것을 뜻하는 건데요. 아직 전두엽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번에 한 사람에게 애착을 몰빵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구요. 아이가 엄마와 함께 하루종일 있다가, 아빠가 집에 오면, 두 명 모두에게 집중하기 어려운 특성상 아빠에게 집중을 다 주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이런 '아빠 시기'를 거치고 있다면, 상처를 좀 받더라도 그것이 아이와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라고 합니다.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고 엄마와의 관계가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요. 아빠와 친해지는 시기를 그냥 지켜보시되, 엄마의 존재감도 충분히 인식시켜 주시고, 아이가 엄마 아빠 모두와 긍정적인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엄마와 아빠가 사이가 나쁘다면 "아이와 아빠 vs 엄마" 구도가 될 수 있으므로 엄마 아빠가 가능하면 한 몸(?) 처럼 행동할 수 있게, 예를 들어 엄마가 안된다는 것을 아빠가 해준다거나 이런 상황을 최대한 방지해 주면 좋다고 합니다!
나무의하루님 안녕하세요? 다미는 이 바로 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bedtime fading의 절차를 밟진 않았어요. 다미는 3일 정도 낮잠을 거르고 밤잠을 9시 정도에 정말정말 졸려서 10분만에 자는 경험을 했고요. 그 다음날부터는 낮잠을 정상적으로 자기 시작했는데, 잠에 빠르게 드는 경험을 3일 하고 나니 밤잠도 20분 안에 잠들게 되었어요.(원래 1시간 이상 걸렸어요.) 1달 정도 잘 자고 있습니다! 주말에 한 번 낮잠을 안 자려고 해서(평일에는 어린이집에서 잡니다), 강요하지 않고 뒀더니 3시 정도에 잠들었기에 4시에 깨운 일은 한 번 있어요~
로다이님 안녕하세요? 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재우는 과정에서 부모님이 개입해서 도와주는 것은 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안아주거나 수유해서 재우거나 하는 습관은 어쨌든 수면의 질을 위해 가능하면 끊는 게 좋기 때문에, 정말 졸릴 때 잠에 들 수 있는 기회가 있는 bedtime fading을 진행하면서 함께 끊는 게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babysciencetv 베싸님..벌써 이게 5개월 전이네요ㅠㅠ 이날 이후로 10시이전..아니 11시 이전에 자는 날이 없었답니다..오늘도 방금 잠들었어요.. 의사표현이 명확해질수록 안잔다, 자기싫다, 이런 표현도 더 강해지고..스스로 잘때까지 기다리니 1시도 2시도 되더라고요..그럼 다음날이면 일찍잘까 싶어도 11시 12시..지난 4개월여동안 정말 미쳐버리고 싶은 심정, 마음속으로 참을 인을 백개씩 그리며 살아왔습니다. 육아 선배들은 다 지나간다 하지요.. 그치만 언제 끝날지 기약없는 기다림에 정말 하루하루 말라갑니다..엉엉 울지않고 혼자 잘때까지 기다리는데 의의가 있는걸까요. 이제 사실 거의 포기상태지만..ㅎㅎ 애하나 키우기가 정말정말 어렵네요.. 저희애는 이제 25개월인데 하루 총 수면시간이 10시간도 안됩니다.. 어떻게 이럴수가있는지..ㅎㅎㅎㅎ 계속 계속 잠이 부족할텐데 신기하기만 하네요.. 아무튼,, 이방법은 결과적으로 저희 아이에겐 통하지 않았다는 후기를 남깁니다..
무조건 기다리는 것만이 답은 아니지요! 우리 아이에게 안 맞는 방법도 분명 존재하니까요ㅠ.ㅠ 결국엔 좋은 해답이 되지 못햇다니 슬프지만, 아이가 잠을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하지 않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을 거라는, 합리화를 열심히 해봅..시.다...! 하루 총 수면시간이 10시간이 안 된다면 수면 부족일 가능성이 있을 것 같구요. 제가 어떤 식으로 접근하셨는지 아주 명확하게는 모르지만, 수면 시간을 앞당길 때 저는 이렇게 했어요. 9시가 원래 자는 시간인데 어떤 일로 수면 시간이 10시 정도로 좀 고정됐다(주로 친정에 몇일 갔다 오면 이렇게 되죠). 그러면 평소 수면의식을 시작하러 방에 9시에 들어갈 것을 그날은 8시 45분에 들어가고요. 정해진 권수의 책읽기를 다 하고, 아이가 거부하지 않는 선에서 잘 달래서 불을 끄고 누웁니다. (저는 주로 이야기를 들려 준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고 다 이해할 정도의 언어 수준이 되지 않았다면 노래를 불러 준다거나 그림자극장 등 다른 방식을 활용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야기를 하나 들려 주고 이제 잔다고 합니다. 아이가 영 안 졸리면 일어나서 나간다고 하기도 하고 물을 달라고 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러면 충분히 졸리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다시 나가서 좀 놀다 들어오거나 하고, 다음 날 아침에는 좀 일찍 깨우고 다시 8시 45분에 시도해 보거나 합니다~ 요는, 아이가 잠잘 환경이 준비되지 않았는데 정말 스스로 손들고 자발적으로 잠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침대에서 오래 누워서 부모가 너무 재우려고 애쓰다가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되지 않도록 하는게 주요 목적이고, 불을 끈다거나 누울 수 있게 잘 이야기하고 이런저런 전략을 사용해 보는 등 부드럽게 잠잘 수 있는 환경으로 유도하고 그렇게 눕고 나서는 부모님과 상호작용하지 않고(말을 자꾸 걸면 저는 잔다고 해요) 스스로 졸림을 느끼고, 의식하고, 자려고 해 보고, 금방 잠드는 그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거예요! 영상으로 뭔가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부분이라 좀더 적어 보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죠ㅠ.ㅠ 잘 자는 것은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포기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꼭 적극적으로 찾아 나가시길 바라요!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건 두 개인데, '좋은 잠 처방전'이라는 책하고, 알잠이라는 곳이 있거든요. 여기서 1:1 영유아 수면 컨설팅도 받으실 수 있어요~ 저는 이용해본 건 아니지만 후기가 좋더라고요. 2022년에는 수면 때문에 참을인자 그리는 일 더이상 없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화이팅!!
@@babysciencetv 너무너무 긴답글 감사합니다. 아이가 눈치가 빠른걸까요.. 초저녁에는 자기가 먼저 하자고 하는 책읽기나 그림자극장, 이야기하기 등등을 저녁9시만 넘어가도 자지러지면서 안한다고 해버리네요..책읽자고 했을뿐인데 울면서 "잠자기싫어~~~" 이러니.. 뭘 하자고 할수가 없고 하고 싶은거 하게 놔두는데 그러면 계속 돌아다니고 노래부르고 공던지고,,,오늘도 방금 잠들었어요(졸려서 하품하면서도 잠자기 싫어...엉엉엉..ㅋ) 알잠에 컨설팅 신청해볼까 싶은데, 잘되면 좋겠습니다. 엄마아빠 둘다 체력적으로 이미 한계를 넘어서서 아이한테 화 내지 않으려고 이를 꽉깨물고 있네요..ㅠ 고통뿐인 이 시간도 다 지나가겠지요..
안녕하세요 ! 영상 너무 유익하게 잘 봤습니다. 현재 21개월아이를 두고 있구요, 둘째 출산과 이사 예정이 있어 분리수면을 검색하다가 베싸님 영상까지 찾아서 보게 되었는데요. 저희 아이는 방안으로 들어가 방안 불을 환하게 켜고 책보고 불끄자 하는 것 까지 협조적으로 잘 따라오고 있어요. 1. 이럴때는 불끄고 아이가 스스로 졸려서 잠들기 전까지 아이와 교감하고 놀아주고 말을 걸어주어야 하나요 ? 2. 만일 아이가 책을 더 보겠다고 한다면 계속 보여주되 불켠채로 잠들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 육아에 큰 도움이 되는 좋은 영상 제작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1. 불을 끄고 난 다음에는 말을 아예 금지하는 강압적인 분위기까지는 가지 않되 가급적 잠에 들 수 있게 자극을 최소화하고 각자 '자려고 노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면 좋고요, 아직 아이가 수면에 대해 좀 불안감이 있다거나 불끄고 조용히 있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에는 자장가를 좀 들려주셔도 좋은데 잠들기 직전에는 아무튼 조용한 상태에서 부모의 인풋 없이도 잠들 수 있게 해주시면 좋아요~ 만약 불끄고 30분 이상, 계속 말하고 싶어하고 잠들려는 시도를 부드럽게 권유해도 하지 않는다면 아예 거실에 나갔다가 좀더 놀다가 들어와서 다시 불을 끄고 그때부터 또 잠드는 노력을 하는 시간으로 가져가심이 좋습니다. 다음날부터는 더 늦게 잠자리에 드는 식으로 조절을 하시고요! 2. 가급적 책 권수를 정해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 예를 들면 5권 읽고, 불 끄고 누워서 이야기를 들려준 후 자장가를 좀 불러주고 잠드는 루틴이었어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만약 수면 거부가 있어서 계속해서 놀자고 하거나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면, 수면 의식과 관계없이 아예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고, 수면의식 시작하는 시간 자체를 좀더 늦춰 보시면 됩니다! 불켠채로 책읽다가 잠들진 않을 거예요. 수면 의식 시작 시간을 조절하더라도 졸리는 환경 자체는 조성해 주셔야 해요~
20개월 아기에요. 세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ㅠㅠ 그동안 낮잠 횟수가 평균(?)에 비해 빠르게 줄어서 돌전부터 낮잠이 1회로 정착했어요. 그런데 종종 낮잠 수면 의식을 같게 해도 안자려고 버티는데 2시까지 그러면 차를 태워서 재워요. (보통 1시에 들어가면 1:10-30분 사이에 잠들어요) 질문 1) 차를 태워서까지 낮잠을 재우는게 맞을까요? 낮잠 한번 건너뛴날 6시 저녁 먹을 때부터 자지러지게 울고 난리 치며 오열하다 달래지지 않았고, 지쳐 잔 적 있어요. 저녁잠은 점점 시간이 늦어져서 요즘 8시 넘어 같이 방에 가서 책을 읽고 9시에 불을 꺼요. 그런데 불 끌즈음 되면 책을 급하게 연달아 가져와서 계속 읽어 달라고 해요. 질문 2) 이것도 수면 거부 일까요? 10세고 이제 불 끄고 자는 거야 혹은 이책만 읽고 불끄고 자는거야 하면 어떤날은 순응하고, 어떤날은 빽빽 우는데 어떤 경우든 항상 제가 안고 서서 흔들면서 노래 두개 불러주고 눕히면 잠이 듭니다. 질문 3) 안고 서서 흔들어 주는 과정을 없애는 것이 바람직한 거겠죠? 평균 9시 30분에 잠들면 아침 6:30분에 일어나고 낮잠은 2시간 잡니다.
임쁨님 안녕하세요? 1. 차를 태워서 재우는 것은 어쨌든 그 방법으로 낮잠을 자는 데 의존하는 것이므로 장기적으로는 끊는 것이 좋겠지요. 두 돌 전후로 해서 낮잠을 잘 못자게 되는 일이 흔하게 보인다고는 해요. 과학적으로 왜 그런지까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요. 그런 경우 낮잠에 너무 집착해서 억지로 재우려고 하다 보면 오히려 낮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너가 낮잠을 자든 자지 않든 내게 별 거 아니야'라는 태도로 임하시는 게 좋다고 하고요. 밤잠 잘 때처럼 낮잠도 일종의 수면의식처럼 루틴을 만들어 주시고 방도 어둡고 조용하게 조성해 주시면 좋고 낮잠 자기 전에는 영상 노출 등도 주의하시는 등 환경 체크도 한번 해보시면 좋아요. '곧 낮잠 잘 시간'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낮잠 자는 시간 10분 정도 전부터 자장가 같은 것을 집에 틀어 두셔도 되고요(어린이집에서도 보통 그런 식으로 하죠). 아이에게 일종의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요.(얼마 전에 올라왔던 생떼 예방과 비슷한 맥락이지요~) 낮잠 시간이 되어서 아이와 방에 들어갔는데 아이가 자기를 싫어하고 거부한다면, '안 자도 돼'라고 말해주고 부담을 덜어주면서 지금부터 한시간 동안은 이 방에서 조용하게 노는 시간이야, 라고 말해주고 좀 차분하고 진정할 수 있는 활동, 예를 들어 인형 놀이를 조용조용 한다거나 책을 읽는다거나 그림자 극장을 보여준다거나 하면서 한시간을 채우고 아이가 안 자면 그냥 방에서 나오고 그 날은 조금 일찍 밤잠을 잘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고요. '다미는 안 자도 돼, 근데 엄마는 지금 자는 시간이라 자야 하는데 다미가 엄마 잠들 수 있게 토닥토닥 해줄래? / 잠깐 옆에서 인형이랑 놀고 있을래?' 하는 식으로 하셔도 괜찮아요. 그러다 아기가 자기도 하고 혼자 놀기도 하고.. 물론 거부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지금 자는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밤잠과 마찬가지로, 낮잠도 너무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낮잠을 건너뛴 날에는 아이가 과하게 피곤할 수 있으니 좀 일찍 자게 도와 주시고요. 2. 말씀하신 것만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불 끄고 나서 잠에 드는 데 너무 오래 걸리거나 아이가 잠자리로 가는 것 자체를 심하게 거부하거나, 불을 끄는 것에 대해 심하게 저항하거나 하는 등 아이의 수면에 대한 거부감을 부모님이 잘 판단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수면 거부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요. 3. 일종의 수면 의식이라고 볼 수도 있겠고, 누워서 잠에 들 수 있다면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서서 안고 흔들어 주던 것을, 앉아서 안고 있는 시간으로, 그 후에 누워서 손 잡고 있는 것으로 등 단계적으로 전환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낮잠 1-3,밤잠 9-8, 크게 벗어나지 않는 아이였는데, 18개월 부터 잠거부가 너무 심해요… 바뀐 환경이 없는데 왜그럴까요?! 답답합니다ㅠ 낮잠 부터 거부하다가 저녁 밥먹다가 잠드는게 낮잠 1이에요…18:00시… 육퇴시간 예상 불가능입니다.. 낮잠부터 거부는 어떻게 적용시키는게 좋을까요 다미의 잠거부는 얼마나 갔나요?! ㅠ 나아질까요?!
Jusun님 안녕하세요? 18개월 정도부터 잠을 잘 안 자는 아이들은 많이 있어요. 과학적으로 왜 그런지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워낙 18개월부터 자기 주장이 강해지고 다 '아니야'라고 하기 시작하고.. 이런 시기와 겹치는 것 같고요. 뭐가 문제가 있나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고, 그냥 그럴 수도 있다 받아들이는 게 마음이 편한 것 같아요ㅎㅎ 낮잠을 거부한다면 저라면 굳이 안재우고 최대한 밤잠 자는 시간까지 열심히 깨워 놓고 8시 정도에 재우되 낮잠을 재우려는 노력 자체는 계속 할 것 같고요. 1시 정도, 낮잠 자는 시간이 되면 어두운 방으로 가서 꼭 잠을 자지 않더라도(나가려고 하면, '꼭 자지 않아도 되니 여기서 놀자) 1시간 정도 다소 조용한 활동을 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주어서 이 시간은 릴랙스 타임이라는 것을 알려줄 것 같아요. 저는 요즘에는 그냥 방에 누워 있고 놀고 싶으면 혼자 놀다 오라고 하는데, 떼를 쓸 때도 있었지만 떼에 반응하지 않고 '지금은 자는 시간이라 엄마는 잘 건데, 다미는 졸릴 때까지 조금 놀다 들어와'라고 잘 말해 주니 밖에서 혼자 놀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들어와서 자더라고요. 다미는 낮잠은 크게 거부하는 편은 아니긴 했어요~ 물론 부모님이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너무 재우려고 집착하는 모습을 부모님이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시기의 아이들은 특히 그러면 더욱 수면 거부가 심해지는 것 같아요~
@@babysciencetv 정성스런 답글 감사합니다~ 알림설정해두고 항상 근거있는 정보 얻어가고있어요, 육아만도 힘든데 공부하고 정보 공유까지 ㅠㅜ 정말 리스펙입니다~^^ 현재 밤잠은 시간되면 카시트 타고 동네 돌고있어요.. 단기성 해결 방안이라 장기적으론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하게 도전해봐야겠네요^^항상 새로운 고민과 걱정연속인데 영상이 많은 도움과 힘이 됩니다.베싸 화이팅!!!^^
칭얼대거나 눈을 비비거나 활동성이 좀 떨어지거나(근데 너무 피곤하면 오히려 활동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하면 보통 졸리다는 신호이죠~ 거실로 나가자고 하는 것은 졸려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눕히기보다 더 졸려져서 스스로 자고 싶은 마음이 들게 단계적으로 접근하시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저는 이렇게 해요. 불 켜고 책을 읽고, 5권을 읽는데 4권 읽고 나면 한 권 더 읽고 불 끄고 눕자, 라고 말해줘요. 다 읽고 나서 불을 끄자고 해요. 거부하면 그럼 한 권만 더 읽는 거야 마지막으로, 해주고 한 권 정도는 더 읽고 불 끄고 누우면 이야기를 들려 주겠다고 하는 식으로, 혹은 노래 불러준다는 식으로 설득해서 스스로 불을 끄게 해주고 눕고 이야기를 들려 주거나 노래를 불러 주면 스스로 졸린 상태가 되니 일어나서 나가자고 한다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Kite Moon님 안녕하세요? 그렇게 접근하셔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상시간이 너무 상시로 늦어지게 되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패턴이 고정이 되어버리고 늦게 일어난만큼 밤에 자는 시간을 앞으로 당기기가 조금 힘들 수 있으니 잘 안 당겨진다 싶으면 좀더 일찍 깨우시는 방향으로 조절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 아가는 밤잠 자는 시간은 졸릴때까지 기다렸다가 자는 시도하면서 자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져가려고 하고 있어서, 베싸님 영상대로 시간 조절을 시도해보면 될것 같은데요, 어린이집에서는 낮잠 자는게 문제가 없다는데요, 주말에는 낮잠을 안자고 버티려고 해요, 그러다가 늦게 자기도 하고 그래서,,,밤잠까지 안재우려고 노력 해보고는 있는데요, 주말의 패턴이라,,,연속성이 없어서, 이걸 어떻게 해여할지 모르겠어요ㅠㅠ 혹시 아이디어가 있으실까요?
Chaeyoon mom님 안녕하세요? 다미는 밤잠 거부가 없어지고 수면 독립을 하고 나서 낮잠도 잘 자기 시작하긴 했는데요. 수면 거부(낮잠 거부 포함)의 과도기에는 주말에만 안 자게 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긴 해요. 제가 낮잠 재우는 환경을 말씀드리면, 저는 일단 방에 암막커튼이 있고 어둑한 환경이고요. (이사와서 암막커튼을 안 달았다가 최근에 달았는데 확실히 더 잘 자게 되었어요.) 자는 시간(1시)이 되면 제가 방에 들어와서 눕고 밖에는 아무도 없고 '지금은 자는 시간, 엄마는 잘 건데 다미도 잘 준비가 되면 들어와서 자라'고 말해주니 밖에서 좀 놀다가 들어와서 누워서 자기 시작했어요. 혹 3시까지 안자면 그날은 더 뒤에 졸려해도 가급적 재밌는 델 간다거나 해서 깨우고 밤에 좀 일찍 잠들 수 있게 해줬고요. 이런 때는 설명을 해줬어요. "아까 다미가 안 잔다고 했지? 지금 잘 순 없어. 아까 다미가 안 잔다고 했으니까, 이제 잠을 자려면 밤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해." 이런 식으로요. 아, 자는 시간에 안 자면 피곤하고 졸리구나. 라는 걸 스스로 좀더 인식할 수 있게요.. 이건 제가 식사를 잘 안 할 때에도 동일하게 사용하는 방침이예요. 먹기 싫으면 먹지 말아라, 하지만 다음 식사 시간까지 다른 걸로 보충할 수 없다. 는 원칙이고 아이에게 스스로 자신의 수면 거부/식사 거부의 결과를 졸림이나 배고픔으로 깨달을 수 있게 해 주는 거예요. 모든 아이에게 통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다미의 경우 효과가 있더라고요. 어린이집에서 잘 잔다면 충분히 졸리지 않다거나 낮잠 뗄 때가 되었다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어쨌든 집에서는 낮잠을 거부하는 것이고 심리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해보셔도 좋고, 어쨌든 강제성을 빼고 스스로 자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아기가 언제 고꾸라지는지 모르겠어요!"
A. 베싸가 영상에서 '졸려서 고꾸라지는 시간'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이게, 아이와 놀이방에서 불켜고 떠들썩하게 놀다가 아이가 갑자기 픽 쓰러져서 자는 시간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예요. 자는 환경이 어느 정도 갖추어져야 졸려도 쓰러져 잘 수 있겠죠. 조금 더 상세히 영상에서 설명드렸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아이가 정말 졸려서 자는 시간은, 여러 가지로 파악할 수 있어요.
일단 전반적으로 너무 과한 자극 없이 놀아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가장 이상적인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침실에서 책을 읽는 것인데, 아이가 거부하고 나가고 싶어한다면 나가서 놀되 조금 어둑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너무 격하게 웃고 난리나는 활동 말고 좀 조용하고 차분하게 놀아주는 게 좋아요. 밤산책을 가도 가능하면 조용조용하게.. 금방 돌아올 수 있는 루트로 가시고요. 이게 불가능한 아이라면 나가지 않으시는 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죠.
그러면서, 아이의 상태를 잘 보시고 아이가 상당히 졸려 보일 때, 말이 통하는 아이라면 '침대로 갈래?' '침대로 가서 할래? 꼭 안 자도 좋아.' 하는 식으로 물어보시고, 말이 안 통하는 아이라면 그냥 침대로 데려가 보세요. 15분만에 잠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침대에서 데리고 나오시고 30분-60분 사이로 조용하게 놀고 다시 침대로 데려가는 식으로 시도해 보세요.
아이가 아무리 재워도 전혀 졸려 보이지 않는다. 침대로 가는 시간의 기준점을 모르겠다. 싶다면, 아이를 평소 재울 때 아이가 잠에 드는 시간 기준으로 한번 시도해보세요. 즉 보통 9시 반에 재웠고 10시 반에 잠든다. 그럼 10시 반에 침대에 데려가셔서 재워 보시고 15분 이상 걸린다면 나와서 30분-60분 놀고 다시 침대로 가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아이가 15분만에 잠들 때까지 하시면 돼요.
아이를 늦게까지 깨워놨더니 울기 시작하는 경우. 아이가 전날 울기 시작했던 시간의 15분-30분 전에 침대로 데려가서 재워 보세요.
아이가 자연스럽게 잠드는 시간은, 꼭 12시에서 시작해야 하는 건 아니예요.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30분씩 늦춰 보면서 아이가 수월하게 잠드는지 아닌지 상태를 보고, 안 잔다면 너무 강요하지 않고 좀더 놀아주다가 다시 재워 본다고 생각하셔도 되고요! 아이마다 맞는 방법은 다를 수 있으니, 우리 아이의 성향을 생각해서 여러가지로 시도해 보세요!
이렇게 친절하고 상세한 댓글 너무너무 좋아요... 베싸님 최고👍👍👍👍👍👍👍👍👍
30개월 아기 어제 처음 시도했는데 열두시 반이 되어도 잘 기색이 안 보이더라구요. 제가 너무 졸려서 열두시 반에 불 끄고 자자해서 재웠는데 안자겠다며 울고 불고 하긴 했는데 십오분 안에 잠 들긴 했어요. 그런데 스스로 졸려서 잔게 아니라 저항을 한거니까 더 졸릴 때 까지 늦게 재우는 시도를 해야할까요..그러면 너무 늦어질 것 같은데..어떻게 해야 할까요.
@@삶은달걀-n5b 제 생각에는 단순히 수면 시간을 뒤로 미루는 것만으로도 효과는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베스트는 아이가 순순히 침대로 따라오는 것이겠지만. 이미 수면에 거부감이 있고 나이가 좀 있어서 자기 주장이 있는 아이들은 그게 어려울 때도 많으니까요. 다만 최대한 아이의 동의를 얻어서 침대로 가려는 노력은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불 끄고 자자라고 하시기보다, 조금 더 이런저런 방법으로 회유해서 침대로 데려가면 좋겠죠. 예를 들어 저희 집에서는 다미가 간혹 너무 신나서 안 자려고 하면, 엄마 아빠가 그냥 침대로 들어가서 자고 '다미는 더 놀다가 졸리면 들어와~' 이렇게 하면 다미가 좀 놀다가 방으로 알아서 들어오기도 하고요. 다미 침대에서 다미가 좋아하는 인형이 기다리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해 주기도 하고. 엄마가 재밌는 얘기 해 줄게, 하고 침대로 데려가기도 하고, 10분만 더 놀고 들어가는 거야. 하고 미리 언질을 주고 10분 뒤에 음악이 나오게 하기도 하고.. 좀더 부드럽게 울지 않고 침대로 데려갈 수 있는 방법을 충분히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베싸님 사랑해여ㅜㅜㅜ ♡♡♡♡♡♡♡저희아이는 특히 낮잠 잠드는게 어려운데... 그럴때마다 강제로 눕히려면 울고ㅠㅠㅠ 저녁엔 그냥 같은시간에 옆에누워잇거든요... 참.. 엄마도힘들고아이도힘들엇거든요 ㅠㅠ 안자고싶엇던 거엿군요ㅠㅠ..지금 새벽 5시에일어나서 12시가다되가는데 안자고잇는데 그저 기다려주고 존버가 답인거죠...? ㅎㅎㅎ 10번이나재우려고시도한적도잇어요ㅠㅠ 휴... 낮잠한번도 참 힘들게자니까 이게참 어렵더라구요ㅠ 그리구 졸리긴하니까 1~2시간전부터 칭얼거리는데 이럴땐 어떻게 하셧는지도 궁금해요.
@@bright-s8o 약간 아이들은 억지로 뭔가 하게 하면 더 심적으로 거부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ㅠ.ㅠ 재우려고 하면 다미도 그렇게 싫어하고 울더라고요. 졸릴 때 칭얼거리는 건 사실은 어쩔 수 없는 것 같긴 한데, 저는 그냥 다미한테 계속 말해줬어요. 너 지금 졸리구나. 잠을 안 자면 그렇게 졸려서 기분이 나빠져. 졸리면 한번 자볼래? 한번 누워볼래? 싫으면 알았다고 하고요. 아니면 자라고 강요하지 않고 그냥 누워서 이야기를 듣는다거나 책을 읽는다거나 하면서 쉬는 시간을 가졌다가 영 안자고 일어나서 나가려고 하면 그렇게 두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그냥 '엄마 자고 있을 테니 놀다가 자고 싶으면 들어와~ 지금은 자는 시간이라서 엄마 자야 해.' 이렇게 말해주니, 밖에서 좀 놀다가 알아서 들어와서 눕긴 하더라고요. 아이마다 통하는 방식은 아마 다를 것 같고, 최대한 어떻게 "자발적으로 자기가 침대에 간다는 느낌으로" 침대에 가서 누울 수 있는지 여러 방면으로 시도해 보시면 좋겠네요!
정말ㅋㅋㅋㅋㅋ 저희애는 어제 낮잠을 패스하시고 7시에 잠자리에 드셨는데(저는 이른 육퇴라고 생각한 바보......) 9시에 일어나셔서 자정을 넘어서 어거지로 잠이 드셨어요!!!! 육아 중에 잠만 해결되도 이렇게 어렵진 않을것같아요ㅠㅠㅠㅠㅠ 안자는 아이 키우는 엄마들 화이팅...
저랑 같은 경험이네요~~^^
이른육퇴라 엄청 여유롭게 집정리하고 내시간 가지려는 순간 울며 일어나서는 새벽까지 안자는 아들 ㅋㅋㅋㅋㅋ
심지어 온 침실을 휘저으머 아빠수면까지 방해해주심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저두 같은 경험을..ㅠ(입틀막..)
몇번 겪고나선 일찍 잠드는게 무섭더라구요ㅠ
지금 편하면 오늘 밤을 새워야한다고
멘탈 부여잡습니다ㅋㅋㅋ
저만 그런게아니였군여 ㅠ 힘내요 우리
저도 자주그래요ㅠ
저두 18개월아기 그렇습니다…ㅠㅠ
후기좀 들려주세용~~ 성공하셨나요 ㅋ
이론설명만 해주시는것이 아니라 찬찬히 시간으로 예를들어 설명해주시니 너무 좋아요~~~ 어디서 볼수없던 구체적인 설명 너무감사드려요~~!!!!
19개월아기 잠드는건어렵지않은데 이제남은건 수면독립!ㅎㅎ다음영상기다릴게요♡항상감사해요!ㅎㅎ
이 영상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아기 재우는게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훨씬 마음도 편하고 아이도 놀다가 원할때 자니깐 칭얼거림도 덜하게 잠드네요.
20분안에 잠들어서 내일또 다시 해보려고요...
성공하면 또 댓글 남기겠습니다.
저도 베싸님의 영상을 보고 바로 실천했죠!
30개월 여아인데 평소 11:20 ~ 11:40쯤 잠들었던 아이예요. 맞벌이부부라 아침에 강제로 7:30 에 깨웠다가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 제 출근시간을 변경해서 현재 8:10 에 깨우고 있어요. 목표 잠드는시간은 10시! 입니다 ㅎㅎ 꿈같은 숫자..
알려주신대로 놀때까지 냅뒀더니 12:45에 잠들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1주일동안 차근차근 줄여 11:45 까지 왔어요. 근데 그 다음부터가 줄어들지를 않아요.. 15분 당겼다가 다시 다음날은 늘어나고.. 그걸 3주째 반복하고 있네요.. ㅠㅠ
여태 습관으로 잡혀있던 11:30 경을 벗어나질 못해요.. 불을 끄고 잘듯 하다가도 갑자기 일어나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아니면 누워서 신나게 동요를 부르고..
저는 시간의 압박(15분 내에 잠들어야하는) 이 있다보니 자꾸 이제 자자 라는 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어떨땐 이제 그만! 자자. 라고 말하니 갑자기 조용히 가만히 있다가 금방 잠들더라구요…
이건 잠자리에 대한 좋은 기억도 아니고 엄마때문에 억지로 자는것 같은데…
신랑도 이제 그만하자하고.. 우리애한테는 안먹힌다며 ㅠㅠ 근데 전 너무도 성공하고 싶은데..
계속 반복해야 하는거겠죠?
완전히 불을 끄고 누우면 20~25분정도 돌아다니거나 노래부르거나 물달라고 하거나 엄마 일어나라고 하거나.. 저랑 얘기하거나 그러다 제가 지쳐 반응을 안하면 잠드는 패턴이네요 ㅠㅠ
Heeseok Jeong님 안녕하세요? 경험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니 여전히 수면 거부가 있는 것 같긴 하네요. 물론 누구에게나 100% 통하는 방법이란 없으므로 아이에게 꼭 통할 거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그래도 저라면 이 정도는 더 시도해 볼 것 같아요.
1. 아이가 돌아다니거나 물을 달라고 하거나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아직 안 자고 싶구나? 우리 그럼 밖에 나가자. 여기는 잠을 자는 곳이야.'라고 말해주고 밖에 나가서 놀다가 아이가 졸려하면 잘 거냐고 물어본다. 그렇다고 하면 방에 가서 불 끄고 눕되, 다시 놀거나 하면, 이 방은 자는 곳이기 때문에, 놀고 싶으면 나가서 놀자고 한다. 불 끄고 누워 잘 때까지 이렇게 한다. 아이가 말을 걸면, 꾸준히 지속적으로 '지금은 잠자는 시간이야'라고 말해준다. 화를 내진 않고 알려준다는 느낌으로. 이 습관이 정착되면 점차 자는 시간을 앞당긴다.
2. 수면 독립을 한다. 잠깐만 훈련 등, 아이가 방에서 혼자, 혹은 적어도 부모님과 먼 거리에서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무래도 옆에 누가 있으면 놀고 싶으니까요.)
3. 불 끄고 자자! 하고 나서 자장가를 불러 준다. 자장가 불러주면서 아이가 금방 잠드는 데 익숙해지면 점진적으로 자장가를 잠드는 과정에서 빼줍니다. (다미가 한때 자장 자장 해달라고 해서, 자장 자장 우리 아가~ 이걸 서너번 해주다가 이제 한번만 해주고 엄마 잘거야~ 하는 식으로 점진적으로 빼줬어요.)
@@babysciencetv
바쁘신데 답변 감사합니다. “여기는 잠자는 곳이야” 이 말이 너무 좋네요! 꼭 시도해보겠습니다.
근데 저희 딸은 잠잘때 제 머리카락을 잡고 자는 습관이 있어서.. 수면 독립이 어렵지 않나.. 싶네요. 애착 인형 등 애착물건도 없어서.. 자장가도 싫어하고 ㅋ 암튼 잠자는 곳! 이라는걸 인식 할 수 있도록 해볼게요. 어제도 11시반에 잠들어서.. 꼭 성공하고 싶네요!!
소름돋는게 저희 애가 지금 딱 저런데.... 10시반에서 계속 앞뒤로 왔다갔다.. 그 앞으로 줄어들지가 않네요....😂😂😂 결국 답은 밖에서 열심히 놀아야 하는건가요...
0:40: Bedtime Fading : 수면교육 테크닉이다.
핵심 : 사람은 졸리면 잔다.
부정적인 감정이 잠을 방해한다.
2:10 0. 환경점검
너무 늦은 낮잠시간 (4시 전에 재우는게 좋다)
어둠에 대한 두려움
저녁 떄의 스크린 노출
3:55 1. 장기 목표 수면 시간 정하기
베싸의 수면시간 밤8시 ~ 아침7시
4:05 2. 단기목표수면시간 정하기
시작하는 날에는 장기목표 수면시간의 꺠우는 시간에 꺠워준다.
평소에 자는시간이 아니라 8시되도 안잘거임.
자연스럽게 졸려서 자는시간 파악하기
무리하게 재우지않고 불을켜고 놀아준다.
너무 떠들썩하게 놀지앟고 아이가 하자는대로 놀아준다.
이때 몇시쯤 자연스럽게 자는지 파악한다.
5:17 3. 잘때는 단기목표시간, 깰떄는 장기목표시간
12시 30분에 잔다면 다음 목표를 15~30분 정도 줄여서
단기 목표 수면 시간을 12시 15분으로 한다.
더 일찍 자려고하면 어떻게든 깨워서 12시 15분에 자도록 해야한다.
7:00 4. 서서히 장기목표시간에 맞추기
아이가 15분을 초과해서자면 +15분
아이가 15분 이내에 잠들면 -15분한다.
지속적으로 15분 이내에 잠드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게 중요.
하다보면 장기 목표 달성 가능
초기에는 아이의 수면이 부족할수 있으나 효과적으로 수면패턴을 교정할 수 있다.
너무너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늘 잘 보고ㅠ있었지만, 이번 내용은 지금 제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정말 와닿았어요~ 저희 아이는 지금 막 21개월이 된, 베싸님이 얘기하시는 잠자리 들기의 어려움을 겪는 딱 바로 그런 모습이예요~ 저도 아이에게 퍼버법 같은 수면교육은 하지 않았었고, 다만 일정한 시간에 적당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그 루틴에 대해서 일관된 입장을 유지해주면 언젠가 아이가 익숙하게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오랫동안 그 일정한 시간에서 잠드는데 길게는 두시간정도 걸리고, 저도 점점 아이에게 단호하게 얘기하거나 아이가 잘못하고 있는것처럼 화를 내는 걸 엄마의 특권인 것 처럼 굴게 되더라구요..급기야는 아이에게 정말 짜증을 내다가 이거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찰나였어요;; 일단 하루 시작해봤는데, 아이가 낮잠에서 깬 시간으로부터 얼마나 지난 후에 자연스럽게 잠드는지를 확인하는 것 자체가 너무 마음이 좋았네요…아이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존중하고 마주본다는 느낌?? 아기가 하고 싶은대로 죽 지켜보고 차분하게 함께 놀다보니 역시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아이가 이리저리 거부하면서 잠들 때보다 뭐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었어요- 제가 낮잠에 대한 적절한 기준으로 잠이 오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지 않았다는 것도 깨달았구요- 앞으로도 차분히 진행해보면서 소식 전할게요~ 늘 화이팅입니다!!
베싸님 좋은 내용 공유 너무 감사해요. 수면독립편도 넘넘 기대돼요.
90일부터 분리수면했는데 이앓이와 이사까지 겹치면서 잠들 때 같이 있어주고 재운 후에 빠져나오게된게 5달째…잠들 때 같이 있어주지 않으면 난리난리가 나서요. 오히려 울고불고 하면서 잠이 깨는지 자는 타이밍까지 놓치고 잠을 더 못들더라고요. 그래도 잠은 부부침실에서 자겠다는 마지막 소신을 지키고자 재우고 매일바 몰래 빠져나오고 있는데 넘 힘들어요😭 그리고 재우고 나오니 애가 자다 깨서 엄마가 없으면 또 울면서 찾는 것도 문제고요. 다음 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저는 저도 모르게 아기가 졸려서 잘때까지 기다리다가 재웠는데 이런 수면법이 있을 줄이야..
지금은 9시든 10시든 본인이 졸리면 안방 가르키면서 가서 자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같이 들어가서 재우면 빠르면 3분 내로도 잠들구요 보통 10분 혼자 뒹굴다가 자더라구요. 20개월 아기입니다 :)
와..처음 알게 된 방식이예요. 15분만에 잠드는 아기라니..그게 우리 아기도 가능할 예정이라니..벌써 설렙니다+_+ㅋㅋ 잠자리독립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와..이거 대박이네요. 성질급한 엄마라 다음편을 못기다리고 바로 실행해보았어요. 첫날 10시10분에 잠자리에 누워서 잘자~라고 손흔들고 웃으면서 10시20분에 잠들었어요!(19개월아기 출생이후 처음 있는일...!!) 둘째날인 어제, 10시20분에 잠자리로 가서 10시 31분에 잠들었습니다...? 너무 놀랬어요 이게 가능하구나 ㅠㅠ 베싸님,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도 bedtime fading 잘해볼게요!😍
안녕하세요. 장기 목표시간으로 잠드는 시간은 앞당겨졌나요?? 10시30분 이런식으로 고정되는건 아닐까 걱정인데 ㅋㅋㅋ
주변에 선배부모들이 많은데 대부분 퍼버법으로 수면교육했더라구요 저는 근데 퍼버법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신생아때부터 10갤인 지금까지 졸릴때 재우고 있어요 안자면 조곤조곤 놀아줬는데 다들 나중에 후회하고 피💩싸게 될거라며 협박해서ㅠㅠ제가 애를 잘못키우나 내심 불안했어요 그런데 이런 수면교육법이 있었군요 이제 선배맘들의 잔소리에 이런 교육법도 있다고 이 영상을 들이밀어야겠습니다..감사해요💗
이 영상 덕분에 11시~12시에 자면서 잠 자는데 한시간 걸리던 21개월 아기가 일주일 정도 지나니 15분 안에 잠들어요 ㅠㅠ
자는 시간도 앞당겨져서 10시 전에 잠드네요 ㅠㅜ 베싸님 감사해요 ㅠㅠ
130일부터 혼자 통잠 자던 아기였는데.. 18개월부터 혼자 자질 못하고 잠드는 시간이 1시간이나 걸리더라구요.
아기 방에서 혼자 두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서 한 달 전부터 안방에 아기침대를 옮겨서 같이 자고 있어요. 그 전까지는 남편과 제가 번갈아가며 아기방에서 쭈그리고 잤었네요 ㅠㅜ
수면교육을 해야하나 고민하는 찰나에 이 영상을 봤어요. ㅠㅠ 처음에는 애기가 잘 때까지 놀려니 제가 무척 힘들더라구요 ㅠ
그래도 아기가 잘 따라와줘서 이제는 편한 밤을 맞이할 수 있게됐네요. ^^
감사합니다 ^^ 다른 영상들도 보면서 도움을 많이 얻고있어요 ^^
도움이 되셨다니 너무 기쁜 댓글이네요! 이 영상을 보시고 단 한 분이라도 육아가 편해졌다면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한참 수면거부시기에 미리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쉽지만 ㅠㅠ 지금 시도해도 늦지 않을것같아요 정말 감사해요 베싸님!!😍
20개월을 코앞에둔 우리 아기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주제네요ㅠㅠ 제가 기상시간이 늦다보니 아기도 점점 거기에 맞춰져서 제가 수면패턴을 다 망쳐놨어요ㅠㅠ 잠드는데 한시간 이상 걸릴때도 종종 있어 낮잠을 건너뛰어봤더니 밤에 일찍 잠들지만 그런날은 꼭 새벽에 깨서 한바탕 울더라구요 ㅠㅠ 일찍 일어난 날은 바깥활동좀 해주면 낮잠도 금새 잠들어버리고 그렇다는걸 깨달았는데 야행성인 저에게 일찍 일어나는게 넘 힘들더라구요 ㅠㅠ 아기를 위해 노력해봐야겠어요 유익한 정보 오늘도 감사합니다🙏
오우~!
이런 수면교육도 있군요~!!
다음 영상도 정말 기대됩니다~^^
저반영상보고 이번영상을 많이 기다렸어요 딱 제상황 이었거든요ㅠㅜㅜ
만22개월지난 남매둥이엄마로 항상 20분이상걸리고 최근엔 수면거부하는것같은 잘때가 다되어도 파이팅넘치는 둥이들을보며 상심을하고있을때 였어요.수면패턴은 6시반퇴근 아이들과놀다가 8시가되기 15분전 치카를하고 8시쯤 방에들어가서 그림자극장은 3분정도 시청후 모든불이꺼지고 잠이듭니다. 첨음엔다같이누워 자장가틀어토닥토닥하면 한아이는15분~20분안에 혼자 잠들고 나머지한아이는 온갓뒤척임을 다하고 1시간다되어 잠이듭니다. 이제는 한아이가 한시간가까이걸리다보니 결국 둘다 잘생각을 안하며 뛰어다니다 둘다1시간이 걸리는 또는 더걸리는 상황이현재되어버렸어요.아기때는 분리해서 재웠지만 현재둥이들은 상황을 알아서 분리하면 엄마와같이있지않은 아이는 뒤집어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예요. 두아이의 잠성향이다른경우 어떻게하는게 최선일까요? ㅠㅠ 도와주세요
서유리님 안녕하세요? 그런 경우라면, 늦게 자는 아이가 실제 잠에 드는 시간 (예를 들어 9시 반)에 둘다 침대로 가서 두 명 모두 15분만에 잠드는지 보시고, 15분 더 걸리면 그 다음날에 10시에 시도하시는 식으로 bedtime fading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둘 중 한 아이는 원래 혼자 잘 수 있는데도 함께 고통(?) 받아야 하는 것이기도 해서, 가능하면 그 친구는 별도의 공간에서 먼저 자고 다른 친구만 bedtime fading을 하면 좋을 것 같긴 한데, 그럴 만한 여건이 안 된다면 둘이 함께 하는 수밖에요ㅠ.ㅠ
아ㅠ 오늘도 재우다가 힘들어서 얼른 자라며 버럭 했는데ㅠㅠ 또 반성하는 초보엄마네요
요즘 졸리면서 안자고 버티면서 징징 대는 것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낮잠도 굳이 억지로 재울 필요는 없겠어요.
도전해보겠습니다!
20개월 딸내미 키우는 애아빱니다. 재우면서 고생하시는 분들 저도 가끔씩 1시간씩 걸릴 때 스트레스 받고 그랬는데 몇 개월 전부터 재울 때 옆에 누워서 자는 척하면서 블루투스 이어폰 끼고 오디오북 들어요 ㅎㅎ 그럼 아기 재우는데 스트레스도 덜 받고 책도 읽게 되고 좋더군요.
예전에는 언제 자냐 제발 잠 좀 자자~ 이랬는데 요즘은 오히려 오디오북 한참 재밌는데 아기가 너무 일찍 잠들면 아쉬울 정도입니다. ㅋㅋ
저도 예전에 해봤는데 그 이어폰도 빼버리더라구요 못듣게ㅠ
열한시나 열두시가 지나가면 마음이 촉박해져서 화가나고 아침에는 피곤하니까 아홉시넘어서까지 재우고 정말 패턴이 엉망이였어요 ㅠㅠㅠ제가 좀 피곤하더라도 행복한 수면시간들을 위해서 패턴 잡기 노력해보랴구요!!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ㅠㅠ
우와 절 위한 영상이 뙇!!ㅜㅜ 낼모레 8개월인데 밤잠은 진짜 1시간넘게 걸리고 밤에 수시로 깨서 요즘 넘 힘들었거든요..돌 이후 권장하셨지만 한번 해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항상 수면시간과 수면거부로 인해 저도 피곤하고 아기도 피곤해했는데.. 너무 도움 되는 내용이에요!
요즘 잠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저희 아기는 26개월이고, 두 세달 전부터 낮잠 거부가 점점 더 심해지더니 최근에 더 거세졌는데 그 이유를 알겠네요. 제가 재워야한다는 집착에 부적 강화를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ㅠㅠ
두 돌 전부터 너무 안자려해서 안 재우다가 어떤 날 너무 피곤해보이면 3시간씩 자고의 패턴을 반복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밤잠을 12시에 잠들 때도 있구요~낮잠 안 재울 때도 있으니 소개해주신 베드타임 페이딩을 적용해보도록 해야겠어요.
다른 잠에 대한 고민이 있어요. 저희 아기가 엄마 팔이 잠 연관 애착이 되었어요. 자다가도 굴러와서 꽉 잡고, 카시트에서도 엄마 팔 달라하고 그래요. 그러다보니 엄마 수면의 질이 너무 떨어지네요. 이런 애착을 바꿀 수 있는 팁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늘 큰 도움 받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유러블님 안녕하세요? 생각보다 댓글에 이런 경우가 보이네요~ 다음 영상인 수면 독립과도 연관이 있을 것 같은데요. 뭐든 이런 종류의 문제(젖물잠이든, 안아서 재우는 것이든..)를 해결할 때에는 대안을 주면서, 아이가 울며 떼를 쓰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약간 단호하고 일관되게 대처하는 것인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이런 경우라면 엄마 팔을 꼭 붙들고 자는 대신, 손을 준다거나 인형을 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타협하고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고 팔을 달라고 거부하더라도 다소 단호하게, 그렇지만 차갑지는 않게, 그렇게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대신 손을 잡아 줄게. 엄마 팔 꼭 잡고 10초만 세고 빠이빠이 하자. 이런 식으로 일관되게 가이드해 주시면 어떨까요? 물론 마법같이 협조를 쉽게 구할 순 없겠지만, 독립에는 어느 정도 성장통이 따르기 마련이니까요~
애기가 잠을 잘 안자서 다크서클이 마구 올라오던 찰나에 딱 맞는 영상이 올라와서 정말 반가웠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간절한 정보였어요ㅜㅜ 오늘 첫날 11시 잠들었어요~
억지로 재워서 9시반정도에 잤었는데 신나게 놀다가 잠투정 없이 지쳐서 잠들었네요..
열심히 해볼께요!!ㅎ
너무나 고민이었는데ㅜㅜ 귀한정보 정말정말 감사해요
베싸와 같이 키울 수 있어 너무 행운이예요.😉
어찌되고있으신지 여쭤봅니다 ㅠㅠ너무늦게자서 힘드러여
36개월아이 맞벌이부부에요
매일아침기상7시반
어린이집낮잠고려할때 총수면시간11시간-12시간적정
day1 밤11시15분 (수면걸리는시간5분)
day2 밤11시30분(일부러 전날보다15분늦춤)5분컷
day3 밤11시(5분컷)
day4 7시30분(낮잠안잠 5분컷)
day5 10시50분(15분컷)
day6 10시35분(13분컷)
day7 10시35분(9분컷)
day8 10시 20분(15분컷)
희망이보여요!목표는9시반까지입니다!!
베싸님 26개월 아들 키우는 엄마예요 늘 감사한 마음으로 많이 배우고 있어요(실천은 너무 어렵지만요) 🙂
제가 출산 전 부터 수면교육에 관심이 많아 일찍 수면교육을 했고 다행이 돌 지나고 수면분리에서 독립수면까지 크게 어렵지 않게 해냈어요 그런데 😢 25개월 중반쯤 어느날 평소처럼 잘자 하고 나가려는데 나가지 말라고 울기시작했구요 그날 이후로 잠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어요 일주일정도 잠들때까지 곁에서 지켜봐주다가 서서히 멀어지는 방법을 써봤는데 애한테 윽박지르는 저를 보고는 도저히 끝이 안보여서 결국 옆에 같이 누워 자는척 하며 재우고 있는데 물달라 우유달라 잠들때까지 기본 한시간씩 걸리더라구요 다시 행복하게 뒹굴다 잘 수 있게 도와주려고 큰맘먹고 어제밤부터 이 방법대로 해봤어요
10시에 방에 들어갔고 재우겠다는 생각은 내려놓고 책을 계속 읽어줬더니 11시45분쯤 결국 기절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어제 꿈나라로 간 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들어가서 책 읽어주려고요
그런데 베싸님 요즘 밤중깸 현상이 너무 심해요 나흘째 잠들고나서 4시간 후에 깨서 울면서 자기 방에서 뛰쳐나와요 3일동안 새벽에 깨서 재우는데만도 한시간반씩 걸려서 돌아버리는줄 알았는데 어제는 자기도 피곤했는지 저희 침대로 와서 거의 눕자마다 기절했어요
단기목표시간에 들어가서 재울 때 저의 개입을 서서히 줄여야 밤중깸도 같이 사라질까요? 이렇게 나흘 연속으로 자다 깨서 자기 방에서 뛰쳐 나오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베싸님🙏
진선님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이런저런 스트레스 요인들도 생기고, 인지 능력이 생기면서 불안하고 두려운 것들도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하기 때문에 잘 자다가도 또 못 자고 할 수도 있어요~
어린 아이들은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잠들면 더 잠을 깊게 못자고 도중에 그렇게 깨고 울 수 있어요. 베드타임 페이딩을 할 때에는 수면이 부족한 상태가 되지요~ 늦게 자기 때문에. 그래서 늦게 자기 시작하고 그 이후부터 밤중에 깬다면 그런 이유라고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그래서 장기적으로 수면 시간을 잘 앞당기시고 수면 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 같구요!
수면 부족 상태가 아닌데도 만약 밤중깸이 심하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자는 과정에서 아이가 스스로 잘 수 있으면 밤에 깼다가도 다시 혼자서 잘 잘 확률이 높아지기는 해요. 수면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수면 시간이 좀 확보되었는데도 자꾸 밤중에 깬다면 수면 독립을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 3일 째 베싸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수면교육 시도하고 있는 아이엄마 입니다.
아이가 36개월인데,
처음 꼬꾸라지는 시간을 파악해보 12:45즈음이었어요. 그래서 첫 단기수면 목표시간이 새벽1시였습니다.
그래서 이틀동안 새벽 1시 , 12:30 이렇게 재우고 아침은 동일하게 8시에 깨웠습니다.
그렇게 3일째가 되니 아이는 8시에 깨웠더니 오전 내내 말도 없고 멍- 하게 있고 계속 하품을 하고 컨디션이 너무 안좋고ㅠㅠ 3일째 잠이 너무 부족해서 그런지 몸도 안좋더라구요ㅠㅠㅠ
그러다가 12시에 낮잠을 자버렸어요(원래 낮잠시간은 2시인데 너무 졸린지 기절하더라구요..) 그리서 12시부터 30분 잠깐 재웠더니 급충이 돼서
원래 낮잠시간인 2시에는 안자고 놀다가 9:30에 잠들었습니다.
단기수면목표시간까지는 버티지도 못하겠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아이가 단기목표수면시간에서 장기목표수면시간으로 돌아올 때까지 버티지 못할꺼같은데ㅠㅠ 그리고 아이기 너무 힘들어하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9:30에 잠든 어제는 밤 새 저를 깨서 찾았네유ㅠㅠ
Bedtime fading을 진행하실 때에는 수면이 부족할 수 있어요~ 충분히 졸림을 동력으로 해서 수면 거부를 해결해 나가는 거니까요. 아이가 수면이 부족해서 너무 힘들어 보인다면 깨우는 시간을 조금만 뒤로 조정하시거나 재우는 시간을 조금 더 앞당기는 식으로 조절하시면 되는데, 그만큼 sleep pressure가 약해지니 자는 과정이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 순 있겠죠~ 저희는 낮잠 거르거나 할 때에는 일찍 잠들어버리지 않도록 저녁때 야외 활동을 한다거나 하는 편입니다.
3돌 반되는 아이. 수면거부가 점점 너무 심해지고 고꾸라져 자는 시간이 자정넘은 12시-1시인데 돌안된 둘째까지 답이 안나오네여.....
자연스럽게 잠에 들더라도, 집 전체가 잠자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적절한 수면의식을 잘 갖추는 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너무 감사해요 우리 아기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큰 도움이되는 영상이네요. 꼭 시도해볼게요~ 다음 영상도 기다리겠습니다 ^^
저 왜 이걸 이제야 봤죠..? 오늘 22갤아이 11시반에 잠들었는데 처음봤어요 이 수면교육법. 모든 수면교육에 다실패했는데 왠지 이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ㅠ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2개월 지금 해보고 있는데요
첫날 12시에 자더군요..후후ㅠㅠㅠ기준은 자러갈까? 했을때 따라오는 정도로 했어요. 아이마다 다르겠죠. 거부 심한 아이들은 격하게 싫다고 안하면 그때 재우셔도 될듯 하고요. 저희아이는 졸려~ 라고 말하기도 하더라구요. 말없이 침대로 가버리는 경우도 있었고, 자장가 틀어줘!! 할때도 있었어요.
지금 11시까지 땡겨놨어요. 낮잠도 밤잠도 10분만에 잠이듭니다. 말이 통해서 좀 더 수월한 것 같아요.
단점은 1. 가정보육중이라 깨어있는 시간(더군다나 약간 졸려서 짜증내는상태)이 많아져서 정말 힘드네요.
2. 아기를 깨우는게 힘들어요ㅠ 한시간 내내 깨워야 겨우 일어나는 수준이라 미안해요.7시로 기상을 정해놨는데 계속 8시에 일어나고있어요.
3. 자는 도중 흐느껴요.
4. 자칫하면 그냥 늦게자는 아기가 될 수도 있겠다ㅠㅠ싶은 생각이요. 이건 기우기를…
장점은 언급하신 내용 그대롭니다.
책읽고 자는중인데 아직 마지막 페이지를 절대 읽으려하지않네요 ㅋㅋㅋ조금더 잠의 맛을 알려줘야 할듯 해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해요. 피곤하지만 아이가 잠드는 걸 보니 너무 신기하고 대견하네요. 자라고, 왜 안자냐고 윽박지르지 않아도 재우면서 저 한숨 정말 많이 쉬었었거든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15개월아기 키우는 엄마인데 독박육아중이고 오늘로써 4일째 낮잠을 안자서 다른분들 댓글보다가 글 남겨요
낮잠을 안자니 점심 저녁 먹을때. 계속 잠이 오는지 먹다가 졸려하고 짜증내고 ㅜㅜ
지긍 생떼가 시작되었는데 하루종일 칭얼대서 제가 너무 힘드네요...
오늘은 너무 화가나고 짜증나고 내 뱃속에서 나온 아이지만 너무 미워서 눈물까지 나더러구요ㅜㅜ
낮잠을 안재웠는데도 밤잠은 낮잠 자고 일어나서 자던때랑 똑같이 늦게자니 이러다가 낮잠 쭈욱 안자는게 아닌가 싶어서 넘 걱정되네요ㅜㅜ
1개월이 지난 지금 어떻게 밤잠시간은 많이 앞당겨지셨는지요???
지금은 좀 어떤지 궁금하네요.
@@yjj7932 안녕하세요!! ㅎㅎㅎ 아이는 이제 9시10분에서 10시 사이에 잠이 들어요ㅎㅎㅎㅎㅎ원래 잠이 정말 없은 아기라 이것도 감사하고 있어요 대신 그전에는 새벽에 일어나던 아이였는데 기상시간이 7시정도로 고정되었고요. 낮잠은 1-2:30분 잡니다. 잠은 좋은 거라는 생각이 주게되어 기뻐요! 억지로 안자고 혼자 자러 들어옵니다😭
@@yjj7932 답글을 또 남기고 싶어지네요…친정에 며칠 있다 오더니 다시 자기 싫어하네요^^ 물론 오열까지는 아니지만 계속 놀고싶어해요…^^일주일째 열시넘어 자네요😂 통잠도 안자는 아기라 죽을맛…
아.... 지금 20개월인데 3일전부터 평화롭던 낮잠시간이 전쟁같아졌어요ㅠㅠ 18개월 지나면서 점점 새로운 육아지록이 펼쳐지는 것 같아요ㅠㅠ 이런 와중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가 딱 올라와서 감사합니다!! 일단 정해진 시간이 아니라 졸려서 잠드는 경험을 하게 하는게 포인트이니 그부분에 대해 고민해봐야겠어요!
수면독립 너무 기대되네요ㅜㅜ!
2주째 하고있는데 11시 안쪽으로 들어오면 계속 후퇴하네요… 그래서 또 늘리고 또늘리고… 11~12시 안으로 들어와지지를 않아요… 8시 기상인데.. 더일찍 깨워야할지.. 하…..ㅠ ㅠ
그렇군요! 그런 경우에는 잠드는 시간 기준을 30분까지 연장해 보시고, 막 놀다가 자는 것보다는 적당한 수면 의식을 통해 적당히 잠자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부분도 중요합니다! 11시에 잔다 치면 수면의식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여 10시에 침대에 들어가서 단계단계 졸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뒤에 11시에 불을 끄는 것이지요!
다음 영상도 얼른 보고 시작하겠습니다~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22개월인데 총 수면시간이 9시간 겨우 채우는 수준이에요 워낙 잠이없어서ㅠㅠㅠㅠㅠ 낮잠 2시간 밤잠 7시간이면 기계처럼 기상......
이건 기질적인 문제인지 환경의 문제인지 더 오래재우려고 별 별 수를 다썼지만ㅠㅠㅠ 총 수면시간을 늘릴수는 없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 항상 저 대신 많은 공부 해 주시는 베싸님♡ 감사해요 사랑해요😍😍
8개월인데 낮잠 2시간반, 밤잠 8시간반 총11시간 자요. 매일 아침 5시반에는 깹니다. 저도 밤잠을 늘릴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myisda2163 저랑 똑같아요... 이렇게 조금만 자도 되는건지 괜히 걱정되네요
저도 22개월인데 신생아때부터 통잠도 없고 잠이 너무 적어 걱정이에요. 11시에 잠들어 6시면 일어나네요. 병원가니 기질적인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이 영상보고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ㅠㅠ 피곤한 저희 아이 안쓰러워요ㅠㅠㅠ
저도요... ㅜ ㅜ 잠시간을 늘릴수는 없는걸까요 수면시간자체가 너무적어요
똘똘이님 안녕하세요?
parentingscience.com/baby-sleep-deprivation/
일단.. 평균 시간보다 적게 자는 건 확실하지만, 그보다 적게 자는 아이들이 더 찡얼대는 경향은 있지만 정말 '수면 부족'이 아니라면, 9시간 정도 잔다고 해서 장기적으로 발달에 더 나쁘다거나 하는 건 아니라고 해요. 즉 아이들마다 필요한 수면 총량은 다를 수 있긴 하다.. 라는 것이고요. 아이가 수면 부족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게 중요할 텐데, 낮에 좀 많이 피곤해서 칭얼대거나 잠에 드는 것을 많이 힘들어하거나 하이퍼 모드로 자주 진입한다거나 한다면 수면이 만성적으로 좀 부족한 상태일 수도 있어요.
만성적으로 수면이 부족하다면 당연히 발달과 성장에 좋지 않으니 도와줄 필요는 있겠죠.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다고 하시니 어떤 것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일단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드는 건 아닌지 궁금하고요. 늦게 자고도 늦게 일어나는 아이들도 있는데, 어떤 아이들은 생체 리듬에 더 잘 맞춰지는 경향이 있어서 해가 뜨면 좀 덜 잤어도 기상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거든요.(www.fatherly.com/parenting/4-tips-morning-sleep/) 7시간 자고 일어난다면 예를 들어 11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난다거나 하는 것일 텐데, (수면 거부가 없는 아이라면) 밤잠 시간을 15분씩 앞당겨서 조금 더 일찍 잠에 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이상적으로는 7~9시 사이에 자는 게 좋아요. 이미 시도해 보셨을 수도 있지만요ㅠ
낮잠 시간을 조금 조정해 보는 식으로 시도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요. 보통 1시간 반 정도 자면 충분히 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시간을 자고 있다면 1시간 반 뒤에 깨워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낮잠을 늦게 자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리고 잠들 때 부모가 덜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잠에 들 수 있는 아이일수록(즉 안아서 재워준다거나, 부모가 방에 함께 있어야 잔다거나 하는 등) 전체 수면 시간 등 전반적인 수면의 질은 좀 낮아질 수 있다고 하니, 22개월 정도라면 부모님의 도움 없이 혼자 잠에 들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네요!(관련해서는 다음 영상에서 좀더 자세히 말씀드릴 예정이예요!)
수면독립도 너무 필요한 정보에요😍
잠드는데 부정적인 인식이 어느 정도 있는 것같아서 다미처럼 15분안에 잠들수 있도록 시도해봐야겟어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베싸님ㅎ항상너무도움받고있는1인입니다!오래된영상이지만,전에는슬렁슬렁보다가 필요해지니 초집중해서봤어융ㅎㅎ혹시나댓글을보실까하여 달아봅니다ㅎ 저희아이는20개월인데,자기싫다거나 잠드는것을거부하지도않고 낮잠도아주잘자는데..3시전에는무조건일어납니다!.밤잠을 낮잠일어난지7시간이지나야만 잠이드는요상한습관이있어서(개월수가지나면서 5.6.7시간으로늘어남) 밤잠시간이계속늘어져서10시가넘어가게돼요..시간구애받지않으려고 정해진시간에재우기를꾸준히시도해보고 잠시간을체크해봤는데 결국잠이드는시간은낮잠일어난지7시간이지난시간이더라구용... 1시간넘게둘이눈뜨고누워있는데서로너무괴로웠어요ㅠ그렇다고일어나서놀거나하진않고 뒤척뒤척 가끔 엄마잠이안와 라고말하기도한답니다.허허.. 이런경우에도 이기법을사용하는게 도움이될까요? 침대로가기싫어하지도않고 자기싫다고하지도않고 졸려서 가자고하는데도 그놈의7시간이되지않으면 쉽게잠이들지않는모양입니다.잠자리거부가아니라서 이기법을사용하는게 괜찮을까.혹시나읽어보실까남겨봅니다ㅎ
잠자리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제 생각에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을 조금 뒤로 미루는 방법이나 아침이 일어나는 시간을 일찍 조정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보다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게 좀더 수면시간 확보가 잘 되는 경우가 많아서요! 낮잠과 밤잠 사이 간격도 밤잠 잘 때 졸리게 하는 이유가 되지만 아침에 일어난 시간도 밤잠 잘 때 졸린 정도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요. 예를 들어 낮잠을 언제 자더라도, 아침에 좀더 일찍 일어나면 밤잠도 일찍 자게 될 수도 있어요~
즉 저라면 일단 거부가 없으니 베드타임 베이딩을 따라하기보단 아침에 좀더 일찍 일어날 수 있게 커튼도 걷어 주고 생활소음도 들려주고 해서 좀 일찍 일어난 후 평소와 같이 잠자리에 가서 빠르게 잠에 드는지 확인해 볼 거 같아요~! 어쨌즌 불끄고 누워서 1시간씩 걸린다는 건 충분히 졸리지 않다는 뜻일 테니까요!
세상에나...댓글이크리스마스선물받은기분..ㅎ감사합니다... 베싸님최고! 생각해보니 일찍일어나는시간은생각도못해봤어요ㅠ와우 시행해봐야것슴당! 베싸님도다미와가족들도미리메리클쓰마쓰입니다 🌲
제가 방법을 잘 못하고 있는건지 뭔가 안 통해요 ㅜㅜ 편하게 음슴체로 설명하자면...
1. 12시30분쯤 15분안에 잠듬
(이때 졸리니 짜증폭발 툭하면 울고불고 새벽에 깨서 울고 힘들었음....)
2. 기상 7시40분. 평일엔 얼집때문에 더 자고싶다고해도 울고불고 깨움
3. 주말에는 자는시간이 더 늦어져서 기상시간을 내버려둠.
4. 한주지나고는 도저히 땡겨지지가 않아 이번에는 자러가자? 하고 물어보고 ,시간을 정해서 알려주고 방으로 들어가서 엄마 먼저 잘께 , 졸리면자고 안 졸리면 놀다 자 말함.
5. 그러면 안자고 같이 놀자고 하는데 엄마는 피곤해서 먼저 잔다고 혼자 놀라고하니 울면서 떼 씀
6. 울고불고하다가 잠
뭐가 잘못되도 잘못됐어요... 피곤해도 놀아주고 재웠어야할까요?? ㅠㅠ 취침시간이 땡겨지지가않아서 제가 더 피곤해여 ㅜㅜ
놀고 싶어한다고 해서 꼭 놀아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중요한 것은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 없이 자연스럽게 잠자리에 들도록 부모님이 어느 정도 환경을 조성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게 바로 수면의식입니다. 수면의식은 아이들이 놀다가 -> 자야 하는, 좋아하는 활동에서 싫어하는 활동으로 바로 넘어가는 것을 어려워하는 상황에서 그 중간의 브릿지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것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베드타임 페이딩을 하든 안하든 아이의 수면을 돕는데 가장 유용한 도구이지요.
'자러 가자'고 하면 '싫어'라는 대답이 당연히 돌아올 거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적절한 수면 의식을 정하세요. 수면 의식은 단계단계로 이루어져 있되, 갈수록 아이를 더 졸리게 유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제 12시에 수면의식을 시작해서 12시 30분에 불끄고 누우니 15분만에 잠들었다면, 오늘은 11시 45분에 수면의식을 시작하시는 거예요. 예를 들면 저는 가장 먼저 책을 읽습니다. 다미가 놀 때 '책 고르러 가자'고 이야기하면 대체로 따릅니다. 책을 좋아하고 책 고르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에 너무 푹 빠져 있으면 제가 책을 고른다고 하고, 골라서 방에 가서 먼저 큰 소리로 읽고 있기도 합니다. 그럼 와서 책을 읽고요. 다 읽고 나서는 불을 끄고 누워서 하는 활동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저희 집의 경우에는 다미가 어렸을 때에는 누워서 인공지능 스피커로 노래 틀어줘, 고양이 소리 들려줘 등등 하고 노는 시간을 가졌고 지금은 '이야기를 들려 준다'고 이야기하고 가위바위보해서 진 사람이 불을 끄고 온 다음 누워서 제가 아무 이야기나 지어서 들려줍니다. 그림자 극장 같은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자장가를 4편 불러주고 잠드는 것이 수면 의식입니다.
잠을 자러 가는 시간 뿐 아니라, 어떻게 아이를 침실로 자연스럽고 긍저적인 분위기로 데려갈까, 그리고 조금씩 졸리는 환경을 만들어 줄까, 이 부분을 고민해 보신다면 답이 나오실 거예요! 어려운 점 있으면 또 댓글 남겨 주세요~
안녕하세요! 알려주신 방법대로 수면교육을 시작했는데요
첫날 11:30에 잠들고 다음날 7시에 깨웠는데 오늘은 낮잠도 짧게 재웠더니 못이기고 7시에 결국 잠들어버렸어요ㅠ 뭔짓응 해도 안일어나구요..또 새벽에 깰까봐두렵네요
저는 아기가 5시간이상 통잠들기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면교육이랑 수면분리가 된 편인데요
21개월정도 지나니 벌크업한 에너자이저가 되서 지금..늦게잡니다ㅠ 밤10시는 기본인것같아요
정말 안잘때는 1시..미쳐버립니다..
자는시간을 앞당겨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최대한 힘빼놓고 졸릴때 재우려고 하는편입니다)
제 체력이 따라가질못해 많이 지쳐있었는데
베싸님 영상보고 유레카를 외쳤네요ㅋㅋ
애초에 10시넘어서 자는 애를
한번에 8시반에서 9시에 재우겠다는게
말도 안되는
생각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자는시간을 아예 늦췄다가 목표시간으로
천천히 앞당겨오는거 정말생각도 못했어요!
당분간 더 힘내야겠지만 천천히 실행해볼래요
주옥같은 영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영상 덕분에 수면거부 개선 할 용기가 생겼어요 며칠 진행 해보니 궁금한 점들이 생겨 여쭤봐요.😊 22개월이고 그간 아기가 잠들 때까지 같이 자다 잠들면 몰래 나오는 식으로 해왔는데 한두달 전부터 부쩍 잠을 거부 하고 물달라 과자달라 방을 나가겠다 난리라 윽박과 협박으로 간신히 눕혀 재우고 있었어요
요즘은
1. 9시쯤 집 전체 조도를 낮추고 침대에서 책을 읽어 주면 한두권 같이 읽고 침대에서 놀아요(커텐까꿍놀이 인형놀이 등)
2. 침대가 노는 공간이면 안 될 거 같아서 내려가서 놀다와도 좋다고 하면 방에 있는 주방놀이로 혼자 놀거나 지겨우면 거실에 잠깐 나가서 혼자 놀다 들어와서 또 놀아요
3. 같이 놀아줄 체력이 없어서😅 전 침대에 누워서 애가 뭔가 요청하거나 물어보면 대답해주고 중간 중간 졸리면 침대로 와, 그만 잘까? 권유해요
4. 한시간-한시간반 그렇게 혼자
놀거나 물 달라 과자달라 하다 침대쪽으로 오면 잘까 권유하면 스스로 눕고, 토닥 해주면 20분쯤 후에 잠들어요
궁금한 점은
육퇴가 좀 늦어져도 마음을 접고 누우라는 실랑이를 안하니 편하긴 한데 수면 교육이 아니라 그냥 방치 하는 거 같아서;; 수면 시간도 크게 앞당겨지지 않고요
1. 그냥 클린하게 거실에서 놀아주다 졸린 기색이 있을 때 방으로 들어와서 수면의식(조도 낮추고 책읽기 등)을 하는게 맞을까요?
2. 잠 잘 분위기 만들어주고(전체 조도 낮게) 혼자서도 잘 논다면 그냥 놀게 둬도 될까요? 저는 아기 침대에 먼저 눕거나 책을 읽거나 해도 될까요?
베싸님 영상은 클수록 더 많이 보게 되고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ㅠㅠ 늘 감사히 보고있어요 의견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아이를 그냥 두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졸린 상태가 되도록 일관된 수면의식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그렇게 자연스럽게 졸려서 잠에 드는 시간을 체크하시고, 그게 10시라면, 그리고 20분 안에 잠들었다면, 다음날은 9시 45분에 잠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수면의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서 30분이 걸린다면 9시 15분쯤에 아이와 수면의식을 시작하셔야겠지요~ 또한 아이가 늦게 자서 아침에 늦게 일어난다면 수면시간이 앞당겨지지 않습니다. 일어나는 시간도 목표를 맞춰서 깨우셔야 해요!
밤잠보다 낮잠이 더 힘든 아기인데 낮잠을 억지로 재울려고 하지 말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베싸님🤍
안녕하세요. 우선 베드타임 페이딩의 개념과 방법을 소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전 영상의 다미의 경우와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라고 이 영상을 보며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당장 시도해보았습니다. (2주차)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어 여쭤보아요. 제가 잠에 이끄는 방법이 잘못되었는지 궁금합니다. (1) 잠과 긍정적 감정을 연결시켜주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2) 그리고 아예 습관적으로 취침시간이 늦은 시간으로 고착되버리는 기분입니다.
(1) 저희 애는 30개월이고 말을 잘하는 편입니다.
놀다가 제가 잘까? 물어보면 그게 몇시든 싫다고 해요.(자정까지 시도해보았습니다) 그런데 태어나면서부터 거의 정해진 잠시간에 맞춰 살았던 애라 “자야돼~” 하면 눕긴 해요. 계속 거부하고 안 누울 때도 있는데 “그럼 더 놀아. 다 놀고 자고 싶을 때 와~ 엄만 기다릴께” 그러면 잠이 온다그러면서 또 눕습니다. (청개구리의 전형) 그리고 15분 안에 잠도 듭니다. 보통 11:30 넘어가면 잠이 드는 데는 10분 안쪽이고 본인 스스로도 누워서 말도 안하고(원래 말도 많이 하고 노래도 많이 부르는 타입🤦🏻♀️) 조용히 잠을 청합니다. 근데 자자고 할 때 자기 싫다고 하는 부분이 마음에 걸려요. 잠이 긍정적 감정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요. 본인이 자자고 할 때까지 또는 진짜 고꾸라질때까지 그냥 긍정의 기운으로 계속 놀아줘야 할까요?
(2) 이것도 문제인데 1번 문제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도무지 다음날 앞당겨지지가 않습니다. 첫날 둘째날 모두 11:30에 재웠고 15분 안에 잠이 들었어요. 다음날 11:15 실패했구요. 다시 11:30으로 갔는데 그냥 11:30으로 고정된 것 같아요. 13일째인 오늘은 12:15에 눕혔고 10분 내 잠들었어요. 계속 10:30~12:15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기분이에요. 목표 시간이 9:00인데 갈 수 있을까요? ㅠㅠ
안녕하세요!
1. 싫다는 것은, 아마 더 놀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 제가 고정 댓글에도 적었는데, 막 불 켜놓고 노는 떠들썩한 분위기에서는 잘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조성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갑자기 졸려, 잘래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구요~ 어떻게든 아이가 자발적으로 침대로 가게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텐데 말씀하신 방법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그 환경 속에서 스스로 선택해서 침대에 온 거고, 부모의 압박에 (잠이 안 오는데) 억지로 잠을 청하려는 부정적인 경험이 아니라 졸려서 스르르 잠드는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니까요.
2. 아침에 깨는 시간은 어떤가씩 요? 베드타임 페이딩을 하는 동안에는 늦게 자고 아침에는 똑같이 일어나기 때문에 아이가 수면이 다소 부족한 상태이고 그래서 앞당겨지기가 어렵지 않을 텐데요~ 잘 앞당겨지시지 않는다면, 앞당길 수 있는 기준을 15분에서 최대 30분 정도까지 고정해 보시고(전문가에 따라 이 기준을 15분으로 잡기도, 30분으로 잡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원문에 따라 15분으로 소개드렸지만요), 15분씩 앞당기는 대신에 10분씩 앞당긴다거나 하는 식으로 앞당기는 시간도 조금씩 유도리있게 조정해 보세요! 그렇게 하셔도 해결이 안 되시면 다시 댓글 남겨 주세요! 저도 더 조사해 보겠습니다~!
와 항상 필요한게 내용이 딱있어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베싸님
원래 10반쯤 자서 9시쯤 일어났던 28개월 아이인데요
낮잠도 1.5- 2.5시간씩 잤었구요
27개월때 자고있을때 아파트 방송스피커로 소방소리가 크게 났어가꼬 아이가 많이 놀랫거든요. 다행히 다음번에 잘 잠들었는데 또 잘때 소방소리가 나서 그이후로는 계속 무섭다고 하고 자는걸 힘들어하네요ㅜㅜ 밤잠시간도 한시간이상 줄었구요. (원래는 뒹굴뒹굴하면서 혼자 잘 잤던 아이거든요ㅜㅜ)
원래는 강경하게 퍼버법같이 엄청 울리고 자게 했거든요. 근데 목소리가 쉬어서 베싸님꺼 보고서 해보려는데 안해봐서 그런지 너무 화가나고 힘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밤잠은 아이가 원하는 시간에 재우러가서 책읽고 인사하고 나오니까 23:25쯤 바로 기절해서 잠들었는데, 아침에 7:15분에 일찍 깨도 낮잠은 여전히 똑같이 힘들어하네요ㅜㅜ 계속 시계보면서 숫자 2되면 잔다그랫다가 3..4…7로 늘어났어요ㅜㅜ ㅋㅋㅋ결국 실패요ㅎㅎ
낮잠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에여ㅜㅜㅎㅎㅎㅎㅎ일단 다미처럼 낮잠을 패스해볼까봐요..
아 너무 피곤하네요 ㅎㅎ
오늘은 계속계속 무섭다고 해서 말씀하신대로 강경하게 안하고 기다리는 자세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졸면서도 계속계속 안눕고 오늘따라 무섭다고 더 안잔다고..
00:20분에 제가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엄마 잠깐나갔다올게 하고 나갔더니 바로 잠들었어요
이렇게 해도 괜찮은걸까요..?
그리고 나중에 단기목표수면시간에서 계속 줄이다가 아이가 힘들어하면 그 시간으로 멈춰서 계속 유지해서 재우면 되는걸까요?
아 그리고 아기가 너무 졸릴때 수면의식을 다 하고 잠깐만 뭐하고올게 라고 말하고 나가면 1-2분뒤에 바로 잠들어버리거든요. 근데 아침에 울면서 깨네요..지금 아이상황에서 잠깐만훈련을 해도 괜찮은건지도 궁금합니다
여러가지로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거나
적용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어서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좋은정보주셔서 너무너무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메리크리스마스🎄
hjcw K님 안녕하세요? 그런 경험 때문에 불안하고 무서워서 잠들기를 거부하는 경우라면 최대한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수면등을 사용할 수도 있겠고, 부모님이 (평소 안 그랬더라도) 가까이서 안아준다거나, 큰 인형을 하나 사서 침대 밑에 놔두고 무서운 소리를 내는 아저씨를 얘가 다 물리쳐준다고 말해주신다거나(어린 아이들은 아직 이성적으로 사고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게 효과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자는 방을 바꾼다거나, 등등, 어떻게 하면 수면 시간이 두렵고 무서운 게 아닌게 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잠깐만 훈련은 제 생각에는 해도 무방할 것 같긴 한데, 밤중에 울면서 깨는 일이 잦거나 수면에 대한 거부감이 더 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신다면 다시 고려해 보셔도 되겠지만요.
낮잠은 사실 밤잠보다 더 어려운 문제이긴 한 것 같아요ㅠ.ㅠ 밤잠처럼 정말 졸려 잠들때까지 기다려주기도 어렵고요. 특히 지금처럼 수면 거부가 있는 상태라면 더더욱 힘들 것 같아요. 최대한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최대한 재워 보시되 영 안자려고 하면 한번쯤 건너뛰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수면시간을 조금씩 앞당기시다가 앞당겨지지 않는다면, 15분씩 앞당기던 것을 예를 들어 5분씩 앞당기는 조절을 해보실 수도 있겠고, '15분만에 잔다'는 기준을 '30분만에 잔다'는 기준으로 조금 유연하게 적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중요한 건 앞당기는 것 자체보다도, 아이가 잠에 들 때 잠을 거부하거나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잠드는 것이고, 이게 일단 된다면 자는 시간을 조절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 경험을 하셔서 아이도 부모님도 많이 힘드시겠어요ㅠ.ㅠ 그 나이대 아이들은 부모님이 이해하기 힘든 걸로 진심으로 공포를 느끼고 무서워하기도 하죠. 거기에 대해 이야기도 잘 나눠보심 좋을 것 같고.. 꼭 잘 극복되길 바랍니다! 화이팅!
@@babysciencetv
평화롭게가 잘 안되네요ㅜㅜ 저는 피곤하니까 자꾸 화를 내게되고….
아이가 이제 커서 그런지 자꾸 말을 바꾸고, 이제 ‘잠깐만’도 잘 안통하는지 자꾸 울타리를 넘어오려고 하고 넘어와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ㅜㅜㅜ지금
열두시가 넘었는데 애는 10시부터 졸려하는데 안자네요…
점점 잠드는 시간이 줄어드는게 아니라 늦어지는데 어쩌죠 ㅜㅜ
@@hjcwk1868 음.. 혹시 잠들 때 부모님이 옆에 있어 주시되 아이가 말을 하려고 하거나 하면 ‘지금은 자는 시간이야~ 엄마 잘게’ 하고 누워 계시면 어떤가요?
@@babysciencetv 저도 다시 그 생각을 해보기는 했는데… 제가 옆에잇으면 바로 잠들것같긴해요 ㅜㅜ
일단 따로자게된게 제가 잠귀가 밝아서 잠을 제대로 못자서 아기때부터 따로 자게됐구요. 예전에 옆에서 누워잇기도 햇는데 삼십분뒤쯤 깨서 제가 옆에 없으면 울고 깨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은 오후에 일을 가서 낮잠을 재우고 저는 일을 갈 준비를 해야해서 또 그럴수가 없는 상황이기도 해요ㅜㅜ
오늘은 낮잠을 너무 혼자 안자려고 해서 패스하고, 침실 분위기를 바꿔준 다음에 22:40분에 나와서 거의 아이가 안울고 징징대다 바로 잠들긴했네요.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로 도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ㅜㅜ
안녕하세요 20개월 남자아기 엄마입니다. 수면교육을 통해서 태어난지 50일무렵부터 현재까지 잠가지고 스트레스 받아본적이 별로 없어요. 침대에 누워 책읽고 토닥토닥해주면 2~30분 이내로 잠들던 아이가 최근 일주일간 수면거부가 너무 심해요. 첫날은 단순히 침대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에서 시작하더니 점점 ‘침대에 절대 눕지않겠다’는 상태까지 가버려서 ‘잘까? 자러갈래?’ 라고 말만해도 자지러지게 울더라구요. (추측이지만, 아무래도 잠을 안자겠다고 버티는 과정에서 엄마인 저도 약간 화가 나서 말투가 화난 말투로 나가긴했어요. 아무래도 이 기억이 자기 싫은 마음을 더 증폭시킨 것 같아요. ㅠㅠ ) 그래서 베싸님 영상을 또보고 또보고 이 방법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어제 처음 시작했는데, 12시가 되니 졸려 죽겠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자연스럽게 ‘침대로 자러갈까?’ 라고 말하니 절대 안가겠다고 울어요. 그렇게 졸린대두요.. 안고 침대에 눕혀보기도 했는데 거부 하며 울면서 거실로 나오더라구요.. 너무 졸려서 고꾸라지는 상황인데, 절대 침대에 가지 않겠다고 하면..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오늘도 시도했는데 졸려 고꾸라지는 시간 12시가 되니 잠은 자야겠는데, 자기 방에서 자기는 싫고.. 애착이불만 쏙 가지고 나와서 거실에 눕네요ㅠㅠ 방에서 책읽자 해도 싫다고 울고 방에서 자동차 가지고 놀자해도 울고.. 어쩌면 수면거부의 시작이 단순히 놀고 싶어서 자기 싫었기 보다는 자기 방이 싫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어요ㅠㅠ 저 때문일까요? ㅠㅠ 이럴땐 거실에서 놀다가 거실에서 이제 잘까? 하면서 이불을 깔아줘야 할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꾸꾸맘혜현님 안녕하세요? 잠자는 방의 환경 그 자체에 문제가 없다면, 어떤 잠자리에서 겪었던 경험들을 통해 잠을 자는 방이나 침실이라는 공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 버린 건 아닐까요? 어두운 게 무서운 경우도 흔히 있으니 조명을 켠다거나 이불보를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고르게 해서 '새 침대'라는 이야기를 해준다거나 하는 변화도 한번 시도해 보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일단 침실에 들어가도록 강요한다면 더 거부할 수 있으니, 강요하진 마시고 이런저런 방법을 써서 아이가 자발적으로 침실에 가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저는 다미가 노는 게 재밌어서 낮잠 자러 안 들어간다고 하면, '엄마 침대에 누워 있을게, 다미 놀고 들어와~' 하면 '응~' 하고 5분 정도 놀다가 들어와서 눕더라고요. 제가 '들어와!'라고 하면 10분이고 20분이고 거부할 게 분명하고요.
이런저런 전략들을 시행해보시고 아이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혀 안된다 싶으면 좀 점진적으로 하셔도 괜찮고요. 예를 들어 처음에는 잠 자체에 대한 거부를 없앨 수 있게 거실에서 자다가, 이불을 조금씩 방 가까이로 가지고 가서 결국에 침대 옆에 이불을 놓고 자다가 어느 날은 침대로 스스로 가게 한다거나.. 육아는 창의력이 좀 필요한 영역인 것 같습니다^_ㅠ
@@babysciencetv 베싸님~ 침대에서 자지않으려 하는 부분은 고쳐졌어요. bedtime fading을 하면서 실컷 놀다 지쳐자게 만들고 ‘엄마 먼저 누워있을게. 놀다가 졸리면 들어와~’ 하니 울음을 보이긴 하지만 금방 그치고 책을 들고와서 읽는 방법으로 효과를 봤어요. 근데 bedtime fading을 하다보니 엄마아빠가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첫시도는 실패를 했구요. 한 2주전쯤부터 다시 하고 있습니다ㅠㅠㅠ
목표시간은 21시~7시30분으로 설정했어요.
근데 문제는 지금 밤10시30분쯤 누우면 30분 걸려서 다음날 15분 늦춰보고 또 그러면 20분 걸리고 그럼 15분 당기고.. 이런식으로 왔다갔다해서 계속 밤 10시30분~ 10시50분 사이에 침대에 눕구요. 아침엔 제가 설정한 7시30분보다 오히려 일찍 눈떠요. 7시쯤 항상 깨요.
밤 12시, 11시30분 이렇게 잘때도 7시30분 전에 눈뜨더라구요??;; 그렇게 늦게자는데요ㅠㅠ
이럴때에는 그냥 둬야하는지. 아니면 7시 전에 깨워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자는걸 깨우는게 포인트 아닌가 싶어서요ㅠ ㅠ
낮잠을 좀 많이 자서 그런가 싶어 2시간 자던 낮잠도 1시간30분 정도로 줄였구요.
총 수면시간 11시간~12시간 되던 아이가ㅠ 2주간 9시간정도 자는데도 엄청 피곤해하지는 않아요.. 이대로 계속 하다가는 잠자는 시간이 고정될까 두려워요.. 안피곤한가…. ㅠㅠㅠㅠ
그리고 10시30분에 누워 잠드는데까지 15분 걸려서 오늘 10시15분에 재우려고 ‘잘까?’ 라고 물었을때 싫다고 표현을 하면 어째야하나요?..
그리고 누워 잠드는 시간까지 15분이 걸리기는 하지만 책보고 + 혼자 거실갔다가 들어와서 누웠다가 일어섰다가 또 거실나갔다가.. 하는 행동을 계속 하는데 ㅋㅋ 이것도 거부라고 봐야하는지.. 아니면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에만 초점을 맞춰서 저렇게 하더라도 15분 안에 잠들면 거부없이 자는거라도 봐도 될까요? ㅠㅠ
저희 5개월 아기는 규칙적으러 자고 혼자서도 금방 잠들어요. 7:30-8:30 사이에 밤잠 자러가면 1분안에 스르륵 잠들어요. 근데 꼭 애매한 새벽 4-5시쯤에 깨서 댜시 잠드는데 30-40분이걸려요ㅠ 그때까지 무한 꾝지 셔틀 해요. 그렇ㄱㅔ 다시 잠들면 7시에서 8시 사이에 일어나요. 새벽에 깨지안고 쭉 자게 하는법 없나요?ㅠ 조금 일찍일어나더라도 이시간엔 안깨고 저도 자고싶어요ㅜㅜㅜㅜ
글쎄요! 제 생각에는 아직 어리기도 하고 밤잠 낮잠이 아주 확실하게 구분될 때는 아니기도 하고, 그정도가 지금 가장 길게 통잠을 잘 수 있는 최대치가 아닐까 싶어요. 만약에 그 시간대에 깨는 게 힘드시다면 깨서 잠들 때까지 반응을 하지 않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든 아이에게 통하는 방법은 아닐 수 있지만.. 그럴 때 혼자 놀다 잠드는 아이들도 꽤 있어요~
아주 아가때부터 잠이 많지는 않은것같은 22개월 아가 엄마인데요 ㅠㅠ 정말 그냥 놀아준다거나 잠올때까지 기다려준다거나 하는거도 정도가 있지...한시까지 놀아요...그러고도 7시에 일어나고...이정도로 안잘수도있나요? 그나마 한시에 잠드는것도 2시간이나 울고불고 난리치다가 어거지로 자는데....안좋은 기억이고뭐고 새벽한시는 너무하다싶고..진짜 아기태어나고는 부부가 저녁에 집에와서는 할일도 하나도 못하고 새벽한시까지 계속 맞춰주고 재우려고 시도하고....정말 죽을맛입니다...
낮잠은 보통 두시간정도 2시쯤 자요..그냥 즐겁게 논다면 새벽한시라도 얼마든지 좋겠는데 오만짜증에 엄마아빠한테 냉장고가자 밖에나가자 물갖다달라 과자달라 별에별 핑계를 대면서 울고 보채요....졸려서 짜증이나는거같아 재우려고하면 더 심하게 반항하고...그냥 즐거워하면서 놀면 얼마나 좋을까요..
블루베리블루베리님 안녕하세요?
잠이라는 것은 뭐랄까 아이들에게 조금 심리적으로 어른과 다른 의미로 다가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저는 해요. 셀마 프레이버그의 ‘마법의 시간 첫 6년’에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아이들이 어느 정도 인지능력이 생기면서 이세상에 무서워지는 게 많아져요. 그 중 수면이 한가지인데, 수면이라는 게 저희에겐 너무 익숙하고 편안한 거지만 세상 경험이 없는 아이들에겐 그 자체로 두려울 수 있다는 거예요. 의식이 흩어져서 없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고, 잠든 사람이 죽은 듯 자기 말에 반응하지 않는 경험 이런 것들이 아직 잠은 좋고 행복하고 편안한 거라고 느끼기보다는 두렵고 뭔지 모르겠고 불안한 것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죠. 아직 생존 능력이 부족한 영유아들에게는 무의식적으로 불안한 것일 수도 있고.. 또 유아들은 모드 전환이 좀 어려울 수 있어요. 지금 내가 주의를 쏟는 이 놀이나 이런 것에서 주의를 거두고, 나의 졸림을 해결할 수 있는 잠을 자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어른들에 비해 좀 어려울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강제하지 않되 젠틀한 가이드는 필요한 것 같아요. 더 졸리는 환경을 단계단계 밟아 주는 것이죠. 좀더 졸린 단계로 이끌어줘서 그 마지막 단계에서는 ‘자고 싶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요. 그리고 모드 전환도 더 수월하게 도와줄 수 있죠~ 그래서 수면 의식이 의미가 있는 거구요!
또 수면 시간, 먹는 시간 이런 것은 기본적인 건강과도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잠에 드는 시간을 어느 정도는 룰로 정해서 시행하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정답은 없겠지만 저는 가급적 특정 시간이 되면 이제 수면 의식을 할 시간이야, (=들어가서 책 읽자) 라는 걸 알려주고 그에 따르게 하고요. 우유 마시며 책 읽고, 양치 하고, ‘이야기 들려 줄게’ 하고 불 끄고 눕히는 것까지, ‘충분히 졸려서 행복하게 잠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는 제 역할로 잡았어요. 아이가 크면서 점점 제 역할의 범위가 줄어들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거부를 해결하실 때에는, 아이가 충분히 졸릴 수 있도록 침실로 가는 시각을 평소보다 뒤로 늦추시되(예를 들면 뭐 12시에 침실로 가보기), 억지로 가게 하지 않고 책을 읽는다거나 이런 식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수면의식의 첫걸음을 떼시고 조금씩 더 졸린 환경으로 진입할 수 있게 가이드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뒤에는 침실로 가는 시각 자체를 15분씩 앞당기고요~
@@babysciencetv 긴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저는 수면루틴으로
불을끄고
양치를 하고
자장가를 틀고
엄마아빠가 누워서 졸려서 자야겠다~
하고 분위기를 점차적으로 바꿔보고 했었는데요..근데 그 루틴을 딱 알아채면 루틴 자체를 거부하면서 많이 짜증내고 울어서 루틴을 진행하는것 자체를 많이 내려놓았어요..
많이 졸릴때까지 놀아주다가 이불근처에서 쓰러져 잠드는정도가 되어야 짜증내지않고 잠드는데..
재워야한다는 생각을 자꾸 하니까
애한테 화가나고 그래서..
우선 베싸님 동영상을 보고는
안좋은기억이 흐릿 해질때까지 잠자리 강요를 하지않아보기로 했습니다. 몇일이던 몇주던 늦게 자고 출근 할 각오를 하고 자기전 눈물빼는거 먼저 멈추면 혹시나 잠드는게 힘들다는 인식이 없어질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구요.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편안하게 지쳐 잠들때까지 기다려주기! 해보겠습니다^^
네! 다만 너무 떠들썩하게 놀게 두는 것보다 말씀드린 걸처럼 더 졸려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은 필요한 것 같아요~ 어두운 데서 할 수 있는 차분한 놀이(그림자극장이나 인공지능 스피커 같은 걸로 음악/동물소리/이야기 등 듣기 같은 거..) 도 좋더라구요 ^^
@@babysciencetv 동화는 여태까지는 별로 관심이없었는데 몇일 책을 가져다놓으니 이제 조금 관심을 가지는것같아요 책도 보여주고 힐링음악같은것도 틀어놓고 해볼게요!감사합니다
댜음편이 너무 기대되요♡
저는 초기부터 베싸님 영상 보던 사람인데 복직하면서 피곤하다는 이유고 육아공부를 하지않고있었어요 ㅠㅠ 그러다 19개월 어린이집을 다니고부터 낮잠시간이 늦어지고, 자연스레 밤잠시간도 늦춰졌어요 ㅠㅠ 원래 진짜 늦어도 8시면 자던 아이인데 낮잠이 늦어지면서부터 10시에도 자고 그래요 ㅠㅠㅠ 낮잠 시간을 줄이고 알려주신 방법을 적용해보려고합니다!!!!!! 안그래도 어제 잠투정의 최고단계를 맞봐서 힘든참이었는데...이렇게 빛과 같은 영상을 발견했지 모에요.. > < 오늘밤이 기대됩니다. 이번주에 도전해보고 다음주에 후기로 다시 와볼게요 ㅣ히히히히
11/30 21:39 스스로 침대에 누움 21:43 잠듬
ㅋㅋㅋㅋㅋ 기록까지 남겨주셔서 넘 귀여우세요ㅋㅋ 감사합니다! 성공 기원!
다미 생활 패턴이랑 18개월 저희 아들 패턴이 음청 똑같네요. 원래는 19시 취침-7시 기상이었는데 17개월부터 20:30-21:00에 자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이쯤 크면 조금 늦게 자는게 맞나봐요.
식습관에 관련한 컨텐츠도 있을까요? 밥먹이는게 매일 너무 전쟁이에요 ㅠㅠ
36개월 간식 무정하게 다 끊고 “배고파” 소리도 하고 겨우 숟가락들고 혼자 밥먹기 시작하네요 ㅎㅎ 가끔 헤찰은 하지만요
@@장지영-y1i 아직 13개월인데 ㅜㅜ… 식탁의자 계속 탈출하고 오로로록 뱉어내고 먹고싶은것만 골라먹고 😂 참을인 새기며 계속 주고는 있어요 간식도 별로 안주는데 그러네요 이가 나서 불편한가 ㅠㅠ… 잠은 잘자는데 먹는걸로 괴롭네요
김은미님 안녕하세요? 식습관 관련된 컨텐츠는 지금은 없긴 한데, 리서치해볼 생각은 있습니다! 사실 다미도 식습관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ㅋㅋㅋ 점점 나아지긴 하더라고요.
베싸님 ❤️ 새 동네에서 잘 지내고 계시나요? 영상 언제나 은혜롭습니다… 어렴풋 짐작만 하던 사실들을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증명해주시니 육퇴하고 마시던 맥주보다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외롭습니다 애바애라서 그런것같아요 내가 힘들어 하는 포인트는 내 아이만 가지고 있어서 같은 월령을 키우는 다른 엄마들하고도 공감이 힘듭니다 저에겐 마침 아이의 잠이 그렇네요. (자주 깨고 밤에 많이 긁습니다 ㅜ) 새벽에 아이가 깨서 내 잠도 깨버려 아이는 다시 잠들어도 나는 못자고 컴컴한 공기속에서 방황하던 수많은 시간들…. 다음날 푹 쉬지 못한 신체로 아이를 돌보면서도 아이가 귀여워 방긋방긋 웃는 제 자신이 순간순간 안쓰럽기도 하지요! 곧 두돌, 재우는 것은 그렇게 힘들지 않지만 중간에 자주 깨는 것과 수면독립이 다음 과제입니다… 어렴풋 두 문제가 연결되어있으리라 짐작하며 두 돌 지나면 수면독립 시도해보리 하던 중 이렇게 다음 영상 내용임을 예고해주시니 넘나! 행복합니다. 베싸님 오늘 밤 다미 꿀잠 기원합니다❤️ 베싸님도 푹 주무셔요~~~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잠 잘 자고 못 자는 건 솔직히 선천적인 부분이 큰 것 같긴 해요. 인터넷의 경험담을 좀 보다 보면 자괴감이 올 정도로 정말 정말 타고나게 잘 자는 아기들도 많더라고요ㅋㅋㅋ 잠으로 고생하느라 Clara님도, 아가도 고생 많이 했겠네요! 다음 영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된다면 좋겠네요!
안그래도 어제 12시에 자서 7시반에 일어났는데..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베싸님 유익한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랑 제 와이프도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저희 아기는 17개월인데 100일 즈음부터 분리수면을 시작 했고 수면 루틴+퍼버법 방식으로 수면교육을 해오고 있습니다. 아기가 저희의 교육 방식에 잘 따라와주다가 요 몇개월 전부터는 저녁 7시부터 수면의식을 다 치루고 7:30즈음에 침대에 눕혀 재우고 방을 나오면 항상 우는데요. 퍼버법에 맞춰서 2분 울게 두었다가 들어가서 잠시 있다 나오고 그 다음엔 5분을 기다렸다가 다시 들어가 잠시 같이 있어주고 나옵니다. 이렇게 근 몇개월간을 살펴보면 항상 재우고 나오면 울기 시작하고 두번은 아기방에 다녀와야 밤잠에 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보통 눕히고 나오고 다시 들어가고 나오고 다시 들어가고 나와서 아기가 자는데까지 20-30분 걸리는데요.
먼저는 이게 수면 거부 인지 잘 모르겠어서요. 와이프랑 저는 이 루틴이 나아지지 않아 살짝 의아하기도 하고 아기가 처음 부터 울지 않고 낮잠이든 밤잠이든 편안한 마음으로 자길 바래서 여러 정보를 찾다보니 bedtime fading이라는 방법을 찾게 되어서 이 방법으로 바꿀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아직은 그래도 20-30분내로는 밤잠에 들어가기 때문에 완전히 수면거부의 시기라 판단이 되지 않을수 있다 생각해서 지금 저희가 하는 방식을 그대로 하다가 정말 누가봐도 수면거부의 시기가 온것 같으면 그때 페이딩 방법으로 바꿔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혹시 베싸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당장 내일부터라도 페이딩 방식으로 해보는게 길게 봤을때 더 좋을가요?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제 생각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일단 17개월 정도라면 보통 재접근기라고 많이들 말하는 시기에 들어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러는 건 아니지만요. 이 재접근기를 비롯해서 만 3세 정도까지, 마가렛 말러라고 하는 심리학자가' 분리-개별화 단계'를 거친다고 하였는데요. 아이가 스스로의 독립된 자아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부모님께 좀 들러붙는다 싶을 정도로 가까워지려고 했다가(다시 '접근'한다는 뜻이죠, 재접근기라 함은) 또 자신의 자아를 증명하려는 것처럼 뭐든 혼자 해보려고 했다가 하는,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그래서 이 시기에 분리불안처럼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기도 하고요. 또다른 이유로는 아이들이 인지가 발달하면서 죽음이라던가 어둠이라던가 침대 밑 괴물이라던가 다양한 대상들에 대해 알게 되고, 그런 것들을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혼자 잠들기를 어려워하기도 하지요~ 또 다른 이유로는 아이가 커가면서 필요 수면량이 조금씩 줄어들거나 조정되기도 하는데, 7시 반이라는 시간이 이제 아이에게 충분히 졸리지 않게 된 시각일 수도 있고요.
퍼버법은 제가 알기로는 원래 장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더 이상 울어도 부모가 오지 않는구나'라는 것을 깨닫는 경험이 충분히 쌓일 때까지, 보통 3일에서 1주일 정도 걸리는데, 다소 단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퍼버법은 울음에 반응하지 않음으로써 몇일에 걸쳐 조금씩 울음을 '소거'한다는 뜻으로 소거법이라고 하는데, 울음이 오래도록 소거되지 않는다면 저는 왠지 그게 현재 아이에게 맞는 방식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parentingscience.com/ferber-method/
위 사이트는 제가 꽤나 신뢰하는, 인류학 박사님이 운영하시는 근거 기반 육아정보 블로그인데요. 이분이 약간 이 포스팅에서 객관성을 잃긴 했지만(퍼버법에 좀 반대하시는 분이예요), 퍼버법의 경우 아이들이 어떤 심리적인 어려움으로 잠에 들지 않는다거나 수면 거부가 있다거나 하는 경우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어요. 그리고 수면 루틴과 베드타임 페이딩의 조합을 그 대안으로 추천하고 있어요.
그래서, 사실 그 어떤 전문가도 똑 떨어지게 이게 좋다! 아니다! 추천드리긴 어렵겠으나 저라면 베드타임 페이딩을 시도해 볼 것 같고요. 영상에서 소개드린 것처럼 접근하셔도 좋고, 단순히 현재 상태에서 방에 들어가는 시간을 30분이나 1시간 정도 늦춰 보시고 아이가 더 쉽게 잠드는지를 지켜보는 방식으로 수면 시각을 조정해 보셔도 좋습니다!
31개월 아기 키우고있는 엄마에요.. 베싸님 영상보고 시작했는데 졸려하는시간이 늘 새벽 3~4시.. 15분씩 앞당기다가 드디어 1시45분까지 왔는데 갑자기 다시 새벽3시가 되도록 잠을 안자요... 아침에는 9시 일어나구요.. 맞벌이 부부인터라 잠을못자니 너무 힘들고 지치네요... 주말에는 낮잠도 안자니 너무 힘들고 지쳐요 울고싶어요
음 아기가 '졸려하는 시간'은 정확히 어떻게 잡으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고정 댓글에도 달긴 했는데 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떠들썩하게 놀다가 잠드는 시간이 아니라, 그 전에 가급적 젠틀하고 강압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단계단계 더 졸림을 느낄 수 있는 환경으로 가이드해 주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꼭 '자러 가자' 하지 않더라도, 11시 정도 되어 충분히 졸려 보이면 방에 가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는다거나 하다가 아이가 더 졸린 상태를 활용해 불을 끄고 이야기를 듣거나 뭐 그림자 극장을 보거나 노래를 듣거나 이런 식으로 유도해 보실 수 있겠고요~ 그 다음날에는 책읽는 시간을 15분 당기는.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앞당기다가 잘 앞 당겨지는 경우에 아이가 졸려서 잠에 드는 시간은 최대 30분까지 여유를 두고 측정하셔도 괜찮아요~
현재 14개월3일차이고 돌쯤에 이사 후 갑작스런 환경변화로인해 그랬는지 잠드는시간이 확 늦어졌어요~ 원래 9시정도에 재웠었는데 놀다가 자면서 10시반,11시.. 그러더니 점점 늦어지면서 정말 늦게 잘땐 1시반 2시에도 자더라구요... 한달이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계속 이러니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ㅠㅠ 같이누워서 죽은척도 해봤는데 머리잡아당기고 눈찌르고 결국 아악 소리내며 실패.. 강제로 눕히며 안돼 자야되는시간이야!! 해보기도 했는데 그럼 아파트전체가 떠나가라 울고불고 난리... 결국 다시 안아서 토닥해주면 방긋방긋 웃으며 또 돌아다니고...ㅠㅠ 낮에 많이 움직이게해봤는데 문제는 낮잠도 안자려고해요... 한번에 쭉 깨어있는시간이 8-9시간정도 되었는데도 안자고 버티더라구요..ㅠㅠ 베싸님처럼 저희도 낮잠을 안자면 아예 안재우고 밤잠시간을 당겨보자!!는 방법을 여러번 시도했었는데 문제는 쌩쌩하던애가 5-6시쯤 저녁을 주면 앉아서 졸기시작.... 저녁을 못먹고 결국 애매한 시간에 잠들어버립니다.... 낮잠 늦게 자면 밤잠에 또 문제가 된다는걸 알면서도 완전 골아떨어져버리니 어쩔수없이 또 5-6시에 조금이라도 재우게됩니다ㅠㅠ 물론 그시간에 잠깐이라도 자면 밤잠 안자려고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그냥 밤잠이라 생각하고 쭈욱 재워볼까도 해봤지만.....그럼 9시쯤 일어나 더 늦게까지 안자고 놀더라구요..... 알려주신 방법 써보고싶은데 밤잠은 물론 낮잠도 안자려고 하니 그마저도 쉽지않아요ㅠㅠ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하소연이라도 해봅니다ㅠㅠㅠㅠ
저는 그 낮잠 걸렀던 3일 동안 저녁을 우유로 때우기도 하고, 하루는 놀이터 같은 데 가고 이틀은 바다에 갔어요 (그때 저희가 지방에 있었거든요)! 그정도 해야 겨우 안 자더라고요.. 아무튼 근데 다미는 이 때 이미 두 돌이었으니 더 어린 아이에겐 낮잠을 건너뛴다는 게 더 어려운 일일 수도 있어요~
아이가 낮잠 거부가 있다면 아마 낮잠이 늦어지고 그래서 밤잠도 같이 늦어지고 이런 일이 많이 있을 거 같아요. 아직 어리고 낮잠을 건너뛰는 게 어렵다 하시니 일단은 마지막 낮잠에서 오후 4시 이전에 무조건 일어나게 하는 걸 1번 우선순위로 해 보시고요! 아이가 깨어있는 시간이 축적되면 어쨌든 졸리기는 할 테니, 아침에 적당히 깨우고, 1~2시 정도 되면 자는 방으로 들어가서(아이가 좋아하는 활동, 책읽기를 좋아한다면 책읽기가 가장 좋아요) 책읽기를 먼저 하면서 차분한 환경으로 유도하고, 암막 커튼 치고, 누워서 뭐 핸드폰이나 스피커 같은 걸로 노래를 듣는다거나(저희 집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잘 썼어요. 핸드폰은 아무래도 화면 때문에 너무 활성화될 거 같아서요!), 그림자 극장 같은 걸 활용하셔도 괜찮고. 단계단계 졸린 환경으로 유도를 최대한 해주셔서... 너무 오래 걸리지 않게 잠들 수 있도록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근데 재우는 데 1시간 이상 걸린다면 잠시 나와서 한 바퀴 돌고 다시 들어가는 것도 괜찮아요~ 잠자리에서 자려고 버티는 그 시간이 너무 괴롭고 부정적 인식이 쌓일 수 있거든요. 어쨌든 낮잠은 최대한 4시 전에 깰 수 있게 하는 걸 1번 목표로 삼고 이게 해결되면 밤잠 거부도 조금씩 해결해 나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많이 힘드시겠네요ㅠ.ㅠ
다음 영상도 기대돼요 :)
6개월 아기와 함께 베드타임 페이딩 연습중인초보 엄마입니다! 아이가 평소 9시전에 잠든 적이 없을정도로 늦게 자고 수면 패턴이 들쑥날쑥해서 수면교육의 갈피를 잘 못잡고있는거 같아서 도움을 구해봅니다ㅠ
첫날엔 어둡게하고 거실에서 놀아주다가 하품+눈비빔이 잦아 져서 침대에 눕혔더니 잠투정없이 10분 이내로 잠들었습니다👍🏼 (이때까진 잠투정없이 잔게 처음이라 성공이라며 너무 좋아했어요ㅎㅎ) 근데 다음날 부터는 잘 놀다가 칭얼칭얼 거리며 잠자기 직전까지 울다가 잠들기를 반복하고있어서ㅠ 베드타임 페이딩을 하기전과 다를게 없이 안아서 재우다가 잠들기 바로전에 눕히고 있는데 이게 맞나 싶어요ㅠ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싶어서 좀더 일찍 재우러 들어가서 더 일찍은 잘 안자더라구요)
아직 의사표현이 전혀 안되는 아기의 경우 단기 목표 수면시간까지 울더라도 잠에 들기 바로전에 눕는 경험을 해주는데 촛점을 맞춰야 하는건지 아니면 아직 수면교육이 이르다는 sign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ㅠ
Dain님 안녕하세요? 음 이 베드타임 페이딩의 방식은 6개월부터 가능하다고 개발하신 의사선생님들?이 권장하긴 했는데요. 어린 아이들일수록 수면이 부족한 상태일 때 더 칭얼거리고 잠에 들기 어려워할 수 있긴 해서 좀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한 것 같긴 해요. 금방 잠들 수 있도록 졸린 상태이긴 하되 너무 피곤해지지는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너무 피곤해서 잠투정이 생기는 경우라면 제 생각에는 베드타임 페이딩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보다, 아이가 금방 잠들지 않더라도 좀더 일찍 재우러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원래 8시에 들어가서 한시간이 걸렸다면, 재우는 데 10분이 걸리므로 10시에 들어가기보다는 재우는 데 30분이 걸리더라도 9시에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경험담들을 읽어보니, 특히나 더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정말정말 졸릴 때까지 버티다 잠들기보다는, 조금 더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안아서 재우는 것은, 수면 교육과 별개로 저는 잠들기 바로 전에 눕히는 연습부터 했고 그 다음 단계로 처음부터 누워 잘 수 있게 해줬었어요. 제 생각엔 너무 피곤하지 않고 적당히 피곤한 상태일 때 자기 직전에 누워 잠드는 연습(지금처럼 하시되 15분만에 안 자더라도 조금 더 일찍 자러 들어가기) -> 적당히 피곤한 상태일 때 처음부터 누워서 자는 연습 -> 더 일찍 자러 들어가서 처음부터 누워서 자는 연습 이런 순으로 가이드해 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베싸님! 과학적 근거 있는 영상 너무 잘 봤어요!26개월 아기 잠자리 독서를 하고 있는데 졸려서 고꾸라지는 시간을 알려면 잠자리 독서시간도 늦춰야 할까요? 잠자리 독서도 너무 오랜시간하면 좋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hyerim oh님 안녕하세요?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각자 상황에 맞게 선택할 문제인 것 같아요~ 잠에 들기 전까지의 (아주 길어질 수도 있는 시간들을) 이런저런 것들로 채워야 할 거고,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첫째날에는 딱히 정해진 독서 시간 없이 독서도 하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것저것 해보시고 대충 잠자는 시간이 파악되면 다시 잠자리 독서를 시작하는 시간(예를 들어 목표 수면시간 1시간 전)을 정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밤잠은 보통 10~30분이내로 잠이드는데요
낮잠이 정말 문제에요ㅜㅜ 진짜졸리고 하품하고 눈비비고 난린데 안자요... 자도30분자고 일어나서 엉엉ㅜㅜ 어째야될까요? 밥먹을때 졸려서 눈비비니 음식물이 눈에 닿아서 그것땜에 낮잠을 꼭재워야되는데..ㅠ
베싸님 낮잠재우는 방법도 알려주세요ㅜㅜ
밥 먹느라 낮잠 시간이 너무 늦춰지는 건 아닐까요? 너무 피곤해도 아이들은 낮잠에 들기 어렵거나 자더라도 금방 깨버릴 수 있고, 그래서 밤잠이던 낮잠이던 슬슬 졸리기 시작할 때 재우는 게 가장 좋거든요. 수면 거부가 있다면 그걸 고치는 게 중요하므로 더 졸릴때까지 두었다가 재우라는 것이지만, 밤잠을 수월하게 잔다면 그런 건 아닌 것 같기도 해서요. 예를 들어 지금 일어나는 시간과 낮잠 사이의 간격이 5시간이라면, 4시간 반 정도로 조정하시고 목표 낮잠 시간에는 밥먹는 도중이 아니라 이미 수면 환경(어둑한 방)에 들어가 있을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37개월, 4세 아기 입니다.
딱히 수면 거부는 없는데, 잠 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아이 입니다. (잠드는 것만 기본 1시간~1시간반/ 앞에 책읽고 수면의식 까지 하면 2시간... 독립 수면 하는 아이인데 항상 자자 하고 1시간을 넘게 그냥 뒹굽니다 ㅠㅠ)
너무 오래 그냥 뒹구는게 안스러워서 수면 문제가 있나 싶어서 찾아보다 베싸님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아이가 세돌이 넘어가면서 체력도 많이 좋아지고 어린이집 안가는 주말의 경우 낮잠을 패스하면 오후에 약간 피곤해하지만 그럭저럭 저녁까지 잘 있는 편인데요. 낮잠 자는 날보다 안자는 날은 1-2시간 밤잠 시간이 당겨지고, 평소랑 다르게 오래 뒹굴지도 않고 잠도 잘 드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니 이제는 낮잠을 계속 안재우면 자연스럽게 밤잠에 잘 못드는 문제도 해결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보통 유치원 전까지는 낮잠을 재워야 좋다고들 하는데, 낮잠을 자면 밤잠을 너무 못들고, 낮잠을 안자도 오후에 크게 힘듬이 없는 4세의 경우
그래도 낮잠을 계속 유지하는게 좋을까요?
의견 여쭙고 싶어서 댓글 달아봅니다 :)
www.stlouischildrens.org/health-resources/pulse/napping-necessary
아동병원의 한 아티클에 따르면 만 3-5세 사이 아이들은 낮잠을 떼기 시작한다고 하므로, 아이들마다 크게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만약에 아이가 낮잠을 자지 않아도 그럭저럭 잘 자고 입면에도 별 문제가 없다면 낮잠을 자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낮잠을 자면 밤잠 자기 전까지 충분한 잠 압력(sleep pressure)가 생기지 않는 아이인 것 같네요~
이 방법 한번 해볼게요~~
19갤 아들인데 어쩌다 놀잇감이 너무 많은 환경에서 낮잠을 건너뛰면 졸려서인지 밥을 안먹으려하고 울고불고해서 오후늦게라도 지쳐 잠들곤 하더라구요..
매일 규칙적인 패턴이 아니라서 아기에게 좀 미안하네요..
엄마 일정과 컨디션에 맞춰 외출하기도 하고 집콕하기도 하거등요..
코로나땜에 실내활동 제약이 많아 너무 속상해요..
무더위에 야외만 있을수도 없어 그냥 집콕하며 에어컨 틀어주고 같이 놀수밖에 없네요ㅜㅜ
그래서인지 잠도 일정한 패턴이 안되고 들쑥날쑥해요..
저도 가끔 외출하고 해서 너무 늦게 낮잠을 잘 때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는 잠 패턴은 일관적으로 가져가는 게 좋아요! 잘 자는 데 신체활동을 충분히 하는 건 중요한데 상황적으로 어려우니 아쉽긴 하네요ㅠ.ㅠ
@@babysciencetv 오늘은 장거리 이동중에 차에서 2시간 넘게 낮잠자고 밤잠 재우기 어려울까봐 깨워도 짜증내며 계속 자더니 잠드는데 결국 40분 걸렸네요..ㅎ
꼭 15분 넘기지 않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볼게요^^
그런의미로 완전 이해까지 영상을 몇번 반복해서 보려구요~~감사해요^^
독립수면도 기대되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즘도 답글 남겨주시네요.. 이 영상 뜨고 나서부터 시도하고 실패하고 반복인데 벌써 1년이 지났나봐요 18개월차 남매인데 둘찌는 거의 자리잡아서 됐다 싶었는데 첫째가 거부가 심하고 둘째 재우고 엄마랑 같이 나가 노는걸 좋아해요 그러다 늦게 자기만 하고 결국 시간을 앞당기지 못해서 다시 원래 방법으로 억지로 재우다가 둘째도 퇴행해서 최근 다시 이 수면교육으로 시작했어요 둘다 11시반~12시 사이쯤 20분 내로 잠들긴해요 근데 그렇게 방에 들어오기까지도 힘들고 엄마랑 거실에서 노는 시간이 재밌나봐요 졸려하질 않아요 방에 눕히면 20분 내로 잠들긴 하는데 그것도 협박하듯이 재워야해요 스스륵 잠드는 경험을 해주고 싶은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12시 넘어서까지 애둘을 데리고 있질 못하겠어요 그래도 대충 놀아주면서 시간 버티기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안 환경상 아직은 엄마 아빠 아가둘 다 같이 자고 있어요 아빠는 이미 10시쯤 취침이구 애들이 늦게 자러들어가서 안자겠다고 아빠 밟고 그러는것도 제가 괜히 미안하고 힘드네요 많이도 안바라고 10시 취침 7시반~8시 기상이 꿈이네요 요즘은 8시반쯤 기상이예요
우선 자야하는 시간 10시부터는 조명을 좀 어둡게하고 아가들이랑 내일 어린이집 가방을 싸놔요 그러고 전 설거지도 좀하고 빨래도 개고 애들은 장난감으로 놀거나 그림그리기 빨래같이 개기 마지막으로 책읽기하고 거실 정리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방에는 아빠가 자고 있으니 바로 자야하는데 자꾸 둘이 애기하거나 돌아다니려고 하면 자야할 시간이라고 하고 저는 문닫고 나왔다가 5분정도 있다가 들어가기도 해요 그러곤 5~10분후에도 안눕고 안자려고 하면 다시 거실로 저만 나왔다가 들어가서 애들 눕히면 20분내로 잠들지않으면 다같이 나가야지 싶은데 잠들긴 하더라구요 아직도 제가 강압적인 제 주관적인 방법으로 재우고 있는걸까요ㅠ
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 늦어졌네요~ 음 제 생각에는, 잠에 드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게 단계단계 잠자는 분위기를 조성해서 놀고 싶은 마음보다 졸림이 더 서서히 커지게 이끌어 주는 것인 것 같아요! 적절한 수면 의식이 가장 중요해지는데, 저의 경우 이렇게 해요. 일단 '책 읽자' 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침대에서 책을 다섯 권 정도 읽습니다. 마지막 책은 눕다시피 해서 읽어요. 그리고 불을 끄고 눕습니다. 제가 제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하나 지어서 들려주고요. 그 다음엔 잘 자 하고 잡니다. 말을 걸면 20% 정도는 받아주고 80% 정도는 '엄마 잘거야~' 라고 대답해요.
제 생각에는 거실에서 재밌는 활동을 하다가 방에 들어가자마자 자야 하는 그 전환?이 좀 어렵지 않나 싶어요! 12시까지 버티실 필요는 없을 거 같고, 어쨌든 아이들을 목표한 시간에 강요하지 않고 침실로 이끌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나름의 스킬이 필요한데 그게 '졸림'이라는 무기 단 하나만으로 좀 성취가 어렵다면 이렇게 좀더 단계단계 졸릴 수 있게 하는, 침대에서 하는 적절한 수면의식을 다시 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남편이랑 이 영상 몇번씩 보면서 숙지하고 시도해본지 일주일차인데요. 진짜 이러다가 제가 죽지싶어요... 28개월 남아인데 지독하게 안자는 애에요. 안깨워도 6시반~7시에 일어나고, 낮잠은 거부해서 안재우고 있구요. 마지막 지푸라기로 이대로 실천하고 있는데 시간이 절대절대 앞으로 안당겨져요..... 몇 시에 들어가든 15분 이상이 걸리고 놀자고 난리여서 다시 나오고, 그러다보니 계속 11시에 자고있어요. 동생본 이후로는 책도 제가 읽어줘야하고 기저귀도 제가 갈아줘야하고 저 없으면 자지러지게 힘들어해서 진짜 쉴틈없이 끊임없이 케어하다가 11시에 겨우 재우고 둘째 밤수하고 애는 다시 7시면 깨서 난리고 진짜 돌아버릴거 같아요. 어린아기들 상대로는 방문교육이나 수면상담이 꽤 있던데, 이나이대 아이들 상담하는곳 아시는분 계실까요? 진짜 피곤해서 뛰어내리고 싶어요
재우려 애쓰다가 11시에 잠이 든다는 말씀이시죠? 11시에 침대에 데려가면 몇 시에 잠이 드나요?
@@babysciencetv 앗 잠드는 시간이 11시에요- 데려가는 시간을 10시 40분에서 10분씩 당기려고 시도하는데, 계속 방에서 나오려고 하다가 왔다갔다 결국은 11시 정도 되어야지만 잠이 들어요. 그것도 기분좋게 스르르가 아니고 악을 쓰면서 놀자고해서 결국은 울다지쳐 자거나 강제로 재우게 되구요..11시 넘겨서 데려가면 피곤하다고 또 울고불고 하 뭔가 잘못 적용하고 있는걸까요?
@@한여름-b6b 당기는 것은 큰 저항 없이 15분만에 잠드는 것을 성공한 뒤에 당기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일단 시간을 앞당기기 전에 이걸 먼저 성공하시는 게 1번일 것 같아요. 11시에 침대에 데려가되 강제로 그렇게 하지 않고 아이의 협조 하에 데려가며 자자고 강요하지 않고 과하지 않은 선에서 놀아주다 저항감 없이 잠들 수 있게 도와준다. 침실에 책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가도 괜찮아요. 물론 과하게 자극작인 것 말구요~
@@한여름-b6b 근데 낮잠도 안자고 7시에 자서 11시까지 버틴다면 아이가 정말 많이 피곤할 것 같긴 하네요ㅠ 낮잠도 안자서 그렇게까지 버티면 너무 피곤해서 오히려 잘 못잘 수 있거든요. 저라면 낮잠을 어떻게든 재우고 밤잠 거부를 없애는 걸 먼저 할 것 같긴 한데, 낮잠을 재우는 게 정말 불가능한가요? 그리고 7-8시쯤 되면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 줘도 전혀 졸려하지 않나요?
@@babysciencetv 10시40분에 들어가서 성공했었는데 그게 우연이었나봐요ㅎ 며칠은 계속 성공해야 당길수 있나보네요. 아기재우고 평정을 좀 되찾았어요..답글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힘내볼게요ㅜㅜ
안녕하세요 영상 잘 봤습니다~
혹시 이 수면교육을 할 때 밤 12시에 재운다고 가정했을 때 식사시간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아기가 9~10시 기상
10:00~11:00 아침
12:00 우유
13:30 점심
14:30 낮잠(2시간)
17:00 우유
19:00 저녁
20:00~21:00 취침
패턴인데 요즘들어 잠 들기까지 좀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만약 밤 12시에 재워본다면 그 날 밥 스케줄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고 궁금하네요
음 제 생각에는 평소 스케쥴대로 가되 저녁에 배고파 하면 우유나 두유, 아니면 과일 등 가벼운 간식을 추가로 주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유툽 알고리즘으로 구독하게 되었어요 백일 아가 육아중인데 덕분에 좋은 정보 많이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아가입에 물고 있는 연보라색 장난감 이름이 뭔지 좀 알수 있을까요?
빵글이맘님 안녕하세요? 저게 조카가 쓰던 거라서 잘 모르겠는데 이런 거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ㅋㅋ
www.11st.co.kr/products/2076840895/share
@@babysciencetv 에고 바쁘실텐데 감사합니다!^^
베싸님 안녕하세요! 두돌아가 갑자기 낮잠을 너무 안자려 하는데.. 낮잠도 이 방법으로 하나요?? 그럼 낮잠을 너무 늦게 자는데.. 밤잠에도 영향을 줄 것 같은데 그럼 낮잠과 밤잠 동시에 이 방법을 적용하나요~?
늘 귀한 시간 내서 만들어주시는 유익한 영상 정말 감사드려요❤
아라리님 안녕하세요? 낮잠의 경우 이렇게 하긴 쉽지 않으실 거고 낮잠은 평소 재우셨던 대로 재우면서, 밤잠 위주로 먼저 적용해주세요~ 대체로 밤잠 거부 문제가 해결되면 낮잠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고는 하더라고요!
항상 좋은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알려주신 방법대로 이틀째 수면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첫날 재워보니 단기목표수면시간이 1:00am이었어요.
두번째날, 12:30부터 거의 잠을 못이기고 졸려하길래 침대에 눕히고, 엄마도 누우라길래, 엄마 밖에 뭐 좀 가지고 올게~ 하고 나갔다가 왔더니 바로 잠들어있더라구요!
1시까지 못버티고 재워버렸는데,3일차때는 단기목표 수면시간을 몇시로 해야할까요...?
SOYOOMI님 안녕하세요? 음 그런 경우에는 3일차에 12:30분에 다시 한번 재워 보시고, 여전히 빨리 잠든다면 그 다음날부터 15분씩 당기시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12:30에 재워볼게요 :)
아기 잠 때문에 너무 힘든데 영상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그런데 늦게까지 노는 것이 습관이 되거나 잠연관이 된다면 어떻게 할까요..?
둥둥TV님 안녕하세요? bedtime fading을 할 때 아이가 전반적으로 잠이 약간 부족한 상태라서 저녁에 상당히 피곤한 상태일 것이기 때문에, 조금씩 잠잘 시간을 앞당기면 대체로 따라오는 것 같더라고요. 충분히 자는 상태에서 매일 늦게 잔다면 그게 습관이 될 수 잇겠지만요~ 또한 습관이 되지 않도록 목표 수면 시간을 이틀 동안 관찰해서 확인했다면, 그 수면 시각에 머무르지 마시고 바로 그 다음날부터 15분씩 당겨 주세요~
1차 영상 올리신 것 보고 궁금해서 이번 영상 올라오기 전에 찾아보고 바로 시도해봤어요 (24개월 아기). 첫날 열시반으로 잡았다가 실패, 열한시로 미뤘다가 눕히니 2분만에 기절. 다음날은 처음부터 열한시로 잡았는데 전혀 안 졸려하고 저랑 남편이 넘 피곤해서 눕히려하니 열두시까지 울다가 결국 남편이 안고 있는 채로 잠들었어요🤦🏻♀️ 그 시간까지 애랑 같이 깨어있는게 우리가 너무 힘들어서 이틀만에 포기했는데 베싸님은 처음부터 목표가 열두시였군요😂 잘 안 먹는 아이라 저녁이 부실했던 날 배고파하면 자기 전에 우유를 주던 것이 어느틈에 수면거부 패턴으로 잡혀버려서 우유달라고 우는 거 안 주고 버티는 것도 너무 힘들었구요. 정말 육아는 쉬운 게 하나도 없네요🥲
그나저나 목표기상시간보다 한두시간씩 일찍 일어나는 아이는 첫날 고꾸라지는 시간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최고의 시나리오로 8시쯤 잠들어서 7시에 일어났으면 좋겠는데 몇주간 계속 10시반-11시에 잠들어서 6시쯤 깨네요. 원래도 잠이 많은 아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9시반쯤에는 잠들어서 여섯시반쯤 일어나곤 했는데🥲
Jyn K. Lee님 안녕하세요? 수면 거부가 강한 경우 새벽 2-3시까지 버티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부모는 정말 극한직업... 목표기상시간보다 일찍 일어나는 경우라면 일단 그 시간에 깨게 두시고, 그 기준으로 몇 시까지 놀아야 졸려서 침대로 가겠다고 하는지(혹은 그 제안에 동의하는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0시 반 정도부터 한번씩 (너무 강요한다거나 하지 않는 톤으로) 캐쥬얼하게 물어보셔도 되겠죠~ 이제 자러 갈래? 침대 가서 놀까? 침대에서 책 읽을래? 이런 식으로요!
지금 밤잠을 너무 늦게 잠들어서 오히려 총 수면시간이 줄어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시적으로 더 늦게 잠들게 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수면 거부를 극복하고 조금씩 앞당겨서 8시에 잠들 수 있게 도와주시면 총 밤잠 시간도 늘어날 거라 생각해요. 마지막 낮잠에서 깬 뒤에 너무 오래 깨 있다가 자면 과도하게 피곤해져서 밤잠의 질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거든요.(bedtime fading을 할 때 아이들이 12시에 자도 6시~7시에 일어나는 걸 보면, 늦게 자는 게 밤잠의 질에 좋은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죠!)
안녕하세요~ 좀 다른 질문인데요~ 첫째가 책도 좋아하고 영상물도 너무 좋아해요~ 어렸을때부터 잘려고 누울때 동화cd를 틀어줬어요~ 지금까지도 잘려고 하면 꼭 동화 들려달래요~요샌 유튜브로 들려주고있어요~ 지금은6살인데 누워서 얼마지나면 잠들긴하는데 자면서 동화듣는게 수면을 방해한다던가 뇌에 안좋은 영향이 있는지 너무 궁금해요~ 영향이 없다면 편하게 들려줄 수 있을거 같아서요^^
행복이사랑님 안녕하세요? 뇌에 안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는 없고, 제 생각에는 소리가 너무 크지 않다면, 그리고 아이가 수월하게 잠에 드는 편이라면 괜찮을 것 같고요. 소음은 잠을 자는 도중에도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잠들고 나면 꺼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babysciencetv
답글 감사합니다^^ 소리작게 하고 편하게 들려줘야겠어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건강하세요^^**
믿고보는 베싸님! 늘 영상 감사해여♡♡ 커뮤니티글보고 수면관련 고민의 글을 영상댓글에다 남깁니다. 저희아긴 30개월인데 늘 엄마 팔꿈치가 있어야 잠을 자요. 그리고 팔꿈치 각도도 자기가 원하는대로 해야되서 늘 도닦고 재워요..자는덴 1시간 걸려 넘 힘드네요. 이런 애착?이 있는 경우는 어찌 해야할까요ㅜㅜ 이노무 팔꿈치땜에 낮잠이든 밤잠이든 잠연장이 힘들어보이네요. bedtime fading을 하면 이런 팔꿈치 만지며 잠자는 습관도 교정?할수 있을까요?? 제 팔만지느라 잠드는게 지연되는거 같기도하구 재우는 저도 힘들구 고민이 많네요.
yoontube님 안녕하세요? 특정한 환경에서만 잠들 수 있는 경우 어쨌든 잠들 때와 깼을 때의 상황이 다르니 깨서 울 것이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겠지요. bedtime fading의 경우 습관을 교정하는 데 좋은지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 생각에는 두 부류로 나뉠 것 같아요. 너무너무 졸린 상태에서 자기 때문에 잠연관(팔꿈치, 수유, 안고 흔들기, 옆에 엄마가 있어야 자기 등...)이 없어도 좀더 수월히 자게 되어 습관이 교정이 된다거나. 아니면 졸릴 때 더 불안해하고 결과적으로 잠연관에 더 집착하게 되어 교정이 더 어려워진다거나. 다미의 경우에는 전자였는데, 어릴 때 아주 졸릴 때 우연히 안아 재우던 버릇이 없어졌고 이번에도 bedtime fading은 아니지만 낮잠을 건너뛰어서 너무너무 졸린 경험을 하면서 제가 같은 침대에서 자지 않고 옆의 침대에서 따로 자게 되었거든요(크게 생떼 부리지 않고). 하지만 아이들마다 다르고 댓글을 읽어보다 보니 후자인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시도해 보시면서 반응을 보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네요! 잠연관을 끊을 때는 당연히 저항과 거부가 따르지만, 적절한 대안(아이가 30개월이니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이나 인형, 옷, 이불 등이 있겠죠)을 제시해 주면서 끈기있게 설득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 영상(수면 독립 관련)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지금 두돌좀 지난 남아아기인데
아침산책 저녁 산책 진짜 재미있게 놀고 최선을 다해 함께한다고 했는데 뭐든지 시러병이 생기는 요즘 에너지도 넘치는지 잠잘때 너무 오래 걸리고 그렇다고 마냥 놀기에는 졸려하는게 보이는데도 버티는건지 더놀아야 된다면 불끄고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모든게 다 흔들리는 요즘이였습니다
납득해줘가며 해야할것들을 기다려주면 하고 있었는데 수면잠드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더라구요 ㅠ
게시해주신 글 영상 보고 맘 다시 잡고
아이가 정말 잠을 즐겁게 잤으면 하는 마음이기에 다시 시도해 보겠습니다
불다꺼진 방에서 아이와 놀아줄때 엄마 아빠 함께 어떤걸 더 놀아주며 하셨는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ㅠ 참고하면서 이시기 힘내서견뎌내야겠네요 좋은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최민경님 안녕하세요? 불을 다 끄고 나서는 놀아주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하긴 했어요. 대신 불 끌 때 그냥 제가 끄진 않고 다미의 허락? 협조?를 받아서 끄거나 다미가 끄게 했고요. 즉 불 끈다 = 잔다로 인식하게 하고, 아이를 잘 설득해서 불을 끄는 그 과정만 잘 해결하실 수 있다면, 불 끄고는 그냥 자는 걸로 습관을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미가 불 끄고 나서 이야기 해달라 노래 해달라 하긴 하는데, 저는 '엄마 잘 거야, 지금 자는 시간이야' 이런 식으로 말해 주고 너무 요구하면 한번만이야, 하고 한번 정도 노래 불러주고 이제 끝, 잘자~ 해요.
@@babysciencetv 그럼 졸려하기 전까지는 불켜놓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따라가면서 놀아주시다가 졸려하면 불끄기 유도하고 잠들게 하시는건가요? 베싸님 영상보고 요즘 의견 물어보고 기분좋게 잠들게 해주자 싶어서 8시반-9시에는 불을 끄고 최소한의 조명만 키고 책보고싶어하면 보고 자동차 친구들이랑 놀고싶어하면 낮게 대답해주면서 놀다보니 3일전 첫날에는 10시15분에 스스로 자러가자고 하더니 누워 13분만에 잠들고
어제는 9시 40분에 들어가더니 15분이내 스스로 잠들었습니다 (한시간정도를 최소조명 어두운상태로 조곤조곤 놀았어요)
베싸님 답변대로 불키고 놀다가 졸려할때 불을 끄자고 해야할까 고민되어 여쭤봅니다
@@Mandol-f7l 아 음 저희 수면의식은 책읽기가 대부분이어서 책 읽어줄 만큼의 약한 조명 켜고 책 읽어주고요! 완전 다 소등하고 깜깜한 상태에서는 상호작용 없이 자는 걸로 합니다~ 그렇게 치면 민경님이 하신 것과 비슷한 것 같네요!
@@babysciencetv 네 감사합니다 정말 잠들때 오래걸리고 아이도 저도너누 힘들었은데 베싸님 영상보고 마음이 정말 편해졌습니다 오래걸리더라도 기분좋게 아이가 스스로 졸릴때 잠들기를 바라면서 길게 보고 해보려구요 ㅎㅎㅎ 항상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정보 감사해요~!!
지금 삼일째 해보고 있어요~
아기가 아무리 졸려도 쓰러져 자는 일이 없어요ㅠㅠㅠ 졸려도 놀다놀다 막판에 너무 졸리면 놀지두 않고 잠투정으로 울기 시작해요.. 그때 침대로 데려가봤는데 또 자기 싫다고 난리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ㅠ 애바애일까요... 저희 아이에겐 통하지 않는 방법같기두 하고ㅠㅠ
침대에서 우는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주려고 시작한건데 어차피 놀다가도 잠투정으로 울기 시작하니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맘맘님 안녕하세요? 그런 경우라면 아이가 잠투정을 하기 시작한 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침대에 데려가서 재워 보시고, 수월하게 잠든다면 그걸 기준적으로 삼으셔도 되고요. 전반적으로 너무 밝거나 과한 자극 없이 조용한 활동 위주로 골라서 놀아주시면 좋고요! 자극도 많고 아주 놀기 좋은 환경에서 놀다가 픽 쓰러져 자는 것은 쉽지 않아요~ 침대에 데려갔다가 거부하고 15분 이상 자려고 하지 않으면 다시 나와서 침실에서 조용히 책읽기나 놀잇감 등으로 30분-60분 정도 놀아주고 다시 침대에 데려가서 재워 보시고, 하는 식으로 시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너무 '고꾸라진다'는 표현을 써서, 다양하게 '졸릴 때 재우는' 방식들이 있을 텐데 놀이방에서 막 놀다 갑자기 쓰러져 자는 식의 이미지를 드린 것 같네요ㅠ.ㅠ
@@babysciencetv 침대로 데려갔을때 우선적으로 너무 울어버려서... 울다가 15분 안에 잠들어도 상관이 없을까요?...
우는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였기에 침대에 일단 울면서 들어가는거 자체를 없애보려 고꾸라질때까지 기다려보았어요... 그런데 이게 시간을 끌어 놀아주려 해도 아이가 잠이 오니 놀려고 하지 않고 짜증만 부리고... 결국 울고... 하더라고요ㅠㅠ 완전한 의사소통이 아직은 어려운 14개월 아가에요ㅠㅠㅠ
@@맘맘-z8p 가능하면 울지 않고 데려가는 게 좋긴 하겠는데요, 예를 들어 놀이터에서 아이가 집에 오기 싫어할 때처럼요. 가능하면 억지로 데려가지 않고 아이가 자발적으로 따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좋긴 하겠죠. 잠자리에 가기 전에 노래를 틀거나 하는 식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고, 이 노래 끝나면 침대로 갈거야, 이런 식으로 미리 언질을 줄 수도 있겠고요. 거부하면 그래, 그럼 우리 이거(장난감/책) 한번만 더 하고 진짜 갈거야. 이런 식으로 약간은 허용해주면서 협조를 이끌어내시고, 그래도 울면 침대에서 여러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달래 주시는 것이 최선이겠지요. 이미 지금 침대에 너무 부정적인 감정이 얽혀 있다면 베딩을 바꾸거나 자는 위치를 바꾸거나 하는 식으로 환경을 바꿔 볼 수도 있겠지만, 아이에 따라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고 대체로 환경이 바뀌는 것보다는 일관적인 게 좋긴 하거든요.
단계적으로 접근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침대를 거부하는 이유가 자는 데 오래 걸리는 그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거부 + 오래 걸림 -> 거부 + 적게 걸림으로 넘어갈 수 있게 도와 주시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거부 반응 또한 없어질 수도 있고, 없어지지 않는다면 침대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또 노력해서 서서히 바꿔 주셔야겠죠.
침대에 대한 거부를 없애는 것도 약간 단계적으로 접근하실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침대에 가기 싫다고 하면 양보해서 침실까지만 갈까? 침대에는 안 가도 돼. 안 자도 돼. 라고 타협을 얻어내시고, 그 다음에는 침실이긴 한데 침대에서 잘 때 쓰는 이불을 가져다 놓고 그 위에서 논다거나. 이런 식으로 조금 더 침대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조금씩 없어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죠. 임상적으로 어른이든 아이든 이런저런 공포증, 부정적 감정을 극복할 때 이런 식으로 단계적으로 노출의 양을 늘리는 방법을 많이 쓰거든요.
안녕하세요 베싸님 20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지네요… 추석 때 부터 코감기로 2주넘게 고생을 한 후(새벽에 코가 뒤로 넘어가 계속 기침하고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쪽쪽이도 강제로 끊을수 밖에,,) 이런저런 이벤트가 있었어요(수면부족, 쪽쪽이 끊음) 한달이 넘게 재우는데 지옥을 경험하고 있었어요 ㅜㅜㅜ 재우다가 1~2시간 넘게 걸리면 저도 모르게 아기한테 무언가 자라는 압박을 주어서 아무래도 수면거부가 심해진것 같아요 ㅜㅜ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빔으로 동요 보여주다가 자장가 들려주다가 이야기하다가 놀아주다가 제가 먼저 잠들면 잠들어버릴 때가 아주 가끔 있었는데요. 요즘엔 저보고 일어나라고 거실에 나가자고 하는데 베싸님이 알려주신데로 해봐야겠어요! 스스로 졸려 잠드는 것, 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줘야겠어요 ㅜㅜ
보통 10~11시 사이에 잠들고 6~7시 기상해요
(평일 어린이집 낮잠 1시간반~2시간, 주말 2시간정도)
최종목표는 9시에 잠들어 7시에 기상하는걸로 잡아야겠어요. 댓글 달아주실지 모르겠지만 영상 여러번 보고 댓글도 보고 열심히 해보고 안되면 또 댓글 남겨도 되려나요… 항상 유익한 정보 너무 감사드립니다
baby pine님 안녕하세요? 20개월인데 그 정도 수면시간이라면 좀더 일찍 잠들면 더 오래 잘 잘 수 있을 것 같긴 하네요~ 대체로 일찍 자는 아기들이 더 길게 자긴 하거든요! 재우는데 정말 오래 걸리면 부모님도 참 답답하고 힘들죠ㅠ.ㅠ 잠드는 시간이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 되지 않을 수 있길 바라요! 한번 시도해보시고 어려운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
저희아이는 시간이되면 코코하러가자고 엄마를데리고 방으로와요 그리고방에서 한시간정도 놀기도하고책도읽기도하다가 갑자기누워서 안녕하고 잠이듭니다 이경우에도 아이가 수면거부를 하고있는거라고 봐야할까요?
제 생각엔 그런 것 같진 않고 그냥 그렇게 방에서 놀고 책읽고 하는 게 하나의 수면 의식이 된 것 같은데요~ 너무 졸린데 억지로 잠을 참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면 크게 우려하실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babysciencetv 저희 아이도 그래요! 자는 시간이 되면(8시 반~9시) 들어가자고 하는데 막상 들어가면 놀아요, 재우고 나와보면 한시간 ~ 한시간 반이 소요되더라고요 이런 경우에는 완전히 졸리기 전까지 자는 방에 들어가지 말아야할까요?
오늘부로 16갤 아기 키우고있어요
낮잠밤잠 재우기 너무 힘들고 한시간씩 걸렸는데 마침 베싸님 영상을 보게되었어요
첫날 계속 놀다보니 11시쯤 엄청 울어서 재우니 5분도 안되서 잤어요
둘째날 11시 15분쯤 재우려고 했는데 10시쯤 울음이 달래지지않아서 방에가서 재우니 10분 만에 자더라구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갠적으로 .... 재우는 게 넘 힘들었어어 11시까지 노는게 더 나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애아빠랑 함께라서 ...^^
오늘 셋째날인데 9시45분쯤 재워보려합니다
베싸님 감사해요 ෆ
(근데 울아가 중간에 깨는건 언제 좋아질까요..... 주륵..)
성공 기원합니다! 잠드는 과정이 수월한 경우 자다 깨는 일도 적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가능하면 누운 상태로 잘 수 있도록 (잘 때 환경과 깼을 때의 환경이 거의 동일하도록) 도와주시는 게 좋습니다!
곧 돌을 앞두고 있는 11개월 여아에요. 요즘 여러 이유로 수면패턴이 깨져서 알려주신대로 하고 있는데 궁금해서 여쭈어요.
4개월 끝무렵부터 방을 따로쓰며 안눕법으로 분리수면을 시작했고, 잠이 잡히기 시작한 6-7개월 무렵부터 8시 전에 자고, 낮잠도 오전 낮잠 1시간 전후, 오후 낮잠 1시간반 전후로 잘 자는 편이었어요. 잠텀은 보통 3시간 반 정도고, 밤잠은 10시간 이내로 그리 길게 자지는 못하고 6시 반 정도에 일어났는데 5시반에 깼을때 다시 스스로 잠에 들지 못하면 깰때도 있었고요.
그러다 약 2-3주 전부터 밤에 자다가 더 많이 깨서 심하게 울고(12시반경) 낮잠2를 패스하려고 했어요. 직전에 친정에 2주간 있으며 같이 자다보니 자다말고 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다시 자고 그러면서 혼자 자는게 싫어진거 같아요. 사실 같이 자니 자는 시간도 더 길어지고 수면패턴 잡기는 더 쉽더라고요. 이제 막 걷는거에 적응한것도 수면패턴 깨지는데 원인이 되는거 같기도 하고요.
이제 따라한지 5일차인데 9시 50분부터 조금씩 앞당겨 어제 8시 반경에 잠들었는데, 오늘은 10시 50분에 자네요.. 침대에 넣기만 하면 자지러지게 울어서 독립수면과 관련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전에는 잘시간 30분 전에 침대로 데려가서 같이 놀아주다가 재우기가 수월했는데 이제 쉽지 않네요 ㅠㅠ 계속 늦게 자니까 자는 중에 깨서 심하게 우는 횟수도 2-3회로 늘었고요. 지금은 낮잠도 한번만 자는 중이에요.. 계속 따라하다보면 나아질까요? 다음 독립수면 영상이 기다려지네요 ㅠ
LV님 안녕하세요? 보통 4개월과 8개월, 12개월을 잠 퇴행기라고 하긴 해요. 아주 과학적으로 원리가 잘 밝혀진 현상은 아니지만, 경험담을 모아 보면 그 시기의 아이들이 평소보다 더 잘 못자는 경향이 있다고 하고요. 제 생각에는 낮잠 두 번은 기존에 재우던 대로 재우시면서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bedtime fading은 원래 낮잠은 재우던 대로 재우고 밤잠 자는 시각을 조정하는 것이기도 하고, 아직 어린 아기들은 마지막 낮잠과 밤잠 사이의 간격이 그렇게까지 벌어지면 너무 피곤해해서 더 잘 못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요. 낮잠을 패스하는 식으로 해서 졸린 상태에서 재우는 게 (저의 경우처럼) 효과적인 경우도 있지만요.
베싸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수면영상 준비하시는 설문조사 글에 댓글 남겼었는데 영상 밑 댓이 낫다하셔서 축약해서 다시한번 올립니다.
저희아이는 25개월 여아인데 수면 시작은 우여곡절끝에 어느정도 나아졌는데 "수면 유지"가 안됩니다. 최대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음에도 새벽에 자주 깨서 악을 쓰고 웁니다. 쉬이 달래지지 않고 서로 진을 다 뺍니다. 매일 밤을 2년 내내요..
저녁엔 집도 어둡게하고 9시~9시반 사이 누워서 책 2~3권 읽어주면 대체로 잡니다. 하지만 한밤중에 깨서 난리가 납니다. 그리고 예측할 수 없게 그 양상이 매번 다르고요. 깨는 시간, 간격, 울음 정도, 다시 잠드는 시간이 규칙이 없네요. 어떤날은 11시반, 어떤날은 새벽1시, 어떤 날은 3번, 어떤 날은 4번, 어떤날은 다시 재우는데 2시간 업어줘야하고 어떤 날은 20분..
마지막 기상시간은 대부분 7시 이전입니다. 5시반부터 다시 안잘때도 많고요.
기질적으로 예민하긴 해도 모든 예민한 아이의 공통특징이 아니니 정말 너무너무 힘듭니다.. 낮잠도 1~2시 사이에 시작해서 1시간 내외일뿐이고 총 수면시간이 10시간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한방(야제증진단, 한약복용),양방(철분,영양제 복용) 병원 다 다녀봐도 이렇다할 변화가 없네요.
서로 지쳐 있으니 낮시간도 밤시간도 괴롭고 날카로워지네요.. 저도 육퇴 해보고 싶어요ㅠ
댓글들 쭉 보니 간혹 비슷한 댓이 보이던데
"수면유지"에 대해서도 도움받을 수 있을까요~ 늘 근거있는 정보 나눔 감사드려요! 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어나두님 안녕하세요? 많이 힘드실 것 같네요ㅠ.ㅠ 크면서 나아진다고 많이들 말하는 데 2년이나 되었다면 정말 힘드셨을 것 같아요.
아이의 밤잠의 질이 낮을 때 가장 흔하게 지적되는 문제는, '너무 피곤할 때 잔다'는 것인데요. 낮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아이가 칭얼대지 않고 충분히 잔 느낌이라고 느껴지시는지 궁금해요. 낮잠을 매번 충분히 자지 못해서 피곤한 경우 밤잠도 더 잘 못 잘 수도 있고, 전반적으로 총 수면시간이 부족하니 그 다음날도 피곤하고 그러다 보니 더 잘 못자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낮잠을 자는 환경은 어떤가요? 어둡고 조용한 환경인지? 아기가 자다 일어나서 칭얼댈 때 낮잠을 연장시키는 노력은 하시는지? 이런 것들을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구요!
그 다음으로 지적되는 문제는 '잘 때의 환경'인데.. 예를 들어 잘 때의 환경과 깼을 때의 환경이 다르다면 불안해하고 깨서 울 수 있어요. 아이가 잠들 때 부모님이 옆에 있었다면, 아이가 깼을 때도 부모님이 옆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요. 대체로 아이를 재울 때 부모님의 개입이 덜할수록(즉 부모님이 옆에 없어도, 안아주지 않아도, 누워서 혼자서 잘 자는 아이일수록 ) 밤에 덜 깨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경우라면, 예를 들어 아이가 침대에서 혼자 잠들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게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다음 영상에서 이와 관련해서 언급할 예정이예요.)
수면 무호흡증이나 천식 등 잠을 방해하는 의학적 문제들도 있는데, 병원에 가보셨다면 이것도 아닐 것 같고요.
그 외에는 아이가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만한 부분이 있다거나(어린이집에 너무 오래 있는다거나 등), 환경이 자주 바뀌는지 등 불안감을 유발할 만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how-gut-microbes-contribute-to-good-sleep#The-microbiota-gut-brain-axis
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290721/
그 외에도 아직 연구가 아주 잘 된 부분은 아닌데, 장내 미생물 환경이 나쁘면 수면 문제가 더 심할 수 있다고 하는 연구 결과들이 좀 있습니다. (그 반대의 경향도 있고요.. 잠을 잘 못 자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나빠지기 쉽죠) 장내 미생물 환경이 특히 나쁜 경우라면 유산균 복용, 식이섬유 섭취, 단 것 끊기 등이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어요.
@@babysciencetv 베싸님! 함께 고민해주신다는 느낌만으로도 정말 힘이 됩니다! 감사드려요~
2년넘게 이런저런 시도와 고민을 엄청 많이 해서인지 대부분은 대체로 말씀해주신 내용과 비슷하게 하고 있는듯 해요. 유산균 먹이고 있고 야채 과일 원물 그대로 먹이려하고 주스나 사탕은 한달에 한두번 위급상황에서만 주고 있어요.
낮잠도 어두운 방에서 자게 하고 깨면 업어주거나 토닥거리는데 다시 잠들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네요ㅠ
환경변화도 많지 않게 애쓰고 있어요.
다만 하도 많이 깨다보니 제가 밤새 옆에서 자고 있어요. (남편이라도 좀 자라고.. 악쓰면 다 들려 깨긴하지만.. 남편도 도와주려하는데 아이가 낮엔 아빠랑도 잘 노는데 밤엔 너무 거부가 심해서 더 각성되고 깨버리더라고요)
지금 느껴지는 희망은 잠자리독립이네요! 그래서 다음 영상 더더욱 기다려집니다~~ 기질상 쉽진 않겠지만 궁극적으로 나아갈 방향이니까 잘 배우고 따라가 보겠습니다~
저의 긴 푸념을 함께 고민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동안 주변 사람들과 얘기 나눠도 '어떡하냐, 힘들겠네. 왜그럴까?' 정도의 대화가 한계였어요. 고맙지만 답답한 마음은 어쩔수 없었고 저도 체념 비슷한 마음이었어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깊은 공감으로 고민을 헤아려주신 따뜻함에 찐한 위로를 받습니다!
늘 응원하며 많은 영상과 활동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가족모두 건강하세요!
관련있는 질문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답답해 글남깁니다ㅠ 21개월 아기인데 애기때부터 잘때는 무조건 엄지손가락을 빨아야잡니다.. 자다가 선잠 깨면 무의식중에 엄지손가락부터 찾아 입에넣고 쪽쪽빨면서 잡니다..손가락 굳은살문제도 있고해서
어릴때부터 쪽쪽이를 대체해봣지만 쪽쪽이를 물고있어도 손을 입에대고 엄지손가락빠는 시늉을해야하네요ㅠ 엄지손가락이 입에 있어야 안정되고 잠을자는게 습관이되어버린거같아요
아기때는 구강기려니하고뒀지만 21개월인 지금 언제까지 지켜봐야하는지.. 강제로라도 못하게 막아야하는지 너무궁금합니다 아직 말이트이지 않은 아기라 기다릴까 싶다가도 점점더 습관이 굳어질까 무섭기도합니다ㅠ 잠에서 깨서 의식이있는 상태에서야 엄지손가락빠는걸 대화나 훈계를통해 고쳐본다지만 무의식중에 수면의식으로 손을 빠는 아기 어쩌면좋을까요.. 주변에서는 세살버릇 여든간다 빨리고치라는데 쉽지가않네요ㅠ 도와주세요ㅠ 아기의 심리적 안정감을 제가 강제로 박탈시키는 느낌이라 아직 자는 아기손빠는걸 허락중입니다ㅠ 어찌해야할까요?
임유리님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글에 남기신 댓글에 답변 남겼는데 동일하게 남깁니다!
손가락 빠는 습관은 장기적으로는 물론 고치는 게 좋지만 또 습관이 절대 안 바뀔거라고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고요!
www.hopkinsallchildrens.org/ACH-News/General-News/Finger-Sucking-in-Children
존스홉킨스의대의 소아과홈페이지의 아티클인데요. 아이들이 손을 빠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안정감을 찾기 위한 행동이 맞구요. 치과적인 이유로 만 2세에서 4세 사이에는 이 버릇을 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요.(미국치과학회 지침, 부정교합 위험. 미국소아치과학회에서는 만3세 전에 떼라고 권고 ) 많은 경우 아이들이 스스로 손 빠는 버릇을 고친다고 하기 때문에 만 2세까지는 일단 그냥 두고 보셔도 괜찮을 것 같구요. 그 이후에는 좀 많이 빤다 싶으면 고쳐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세 이후) 고치는 방법으로는, 물론 혼낸다거나 고압적인 방법은 권고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그런 식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손을 더 빨고 싶은 상황을 만들어 줄 뿐이니까요. 칭찬 등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해주고, 아이가 손을 빨면 부드럽게, 일관적으로 '손을 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주실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그 말을 듣든, 안 듣든 상관없이요. 부모가 그걸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아이의 행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아이가 스스로 언젠가 그만두게 하는 동력원이 되니까요. 아니면 그냥 지적만 해주던가요. '손 빨고 있네,' (하고 부드럽게 빼주기)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도 좋아요. 애착인형이나 이불 등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물건이 있다면, 손을 빨 때 대신 그걸 제시해 준다거나 할 수 있겠지요.
또한 손을 빠는 것은 아기가 안정을 찾기 위한 행동이기 때문에 졸릴때 등 안정이 필요한 순간에 대안을 계속해서 제시해 주시는 게 좋겠지요. 예를 들어 애착 인형이나 애착 이불을 만들어 준다거나, 잘 때만 공갈젖꼭지를 대신 제공해서 사용하셨다가 만 2세 전에 서서히 공갈젖꼭지를 끊을 수 있게 도와주신다거나요. 물론 공갈젖꼭지보다는 다른 대안을 찾아주시는 게 더 좋지만(공갈젖꼭지도 어차피 끊어야 하니까요), 빠는 것으로 주로 안정을 찾는 아이는 아무래도 뭔가 빠는 것을 대안으로 주었을 때 더 잘 받아들일 것 같긴 하네요~ 실제로 미국치과협회에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손가락을 빠는 습관 대신에 차라리 공갈젖꼭지를 빨도록 하는 게 낫다는 권고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공갈젖꼭지는 끊기가 더 쉽기 때문이예요(없애버릴 수 있으므로). 그외에 잘 때 주로 빠는 아이를 위해서는 잘 때 좀 긴 소매의 옷을 입혀서 소매를 기워버리는 방법도 있고요.
즉, 손 빠는 버릇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부드럽게 교정해 줄 필요는 있되, 고압적인 태도는 오히려 손 빠는 버릇을 더 지속시킬 수 있어 좋지 않고, 두 돌 미만까지는 아직은 두고 봐도 괜찮다, 정도로 결론내릴 수 있겠네요~
지나가다가 저희 아기랑 비슷해서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 긴 소매를 기워버리는 것도 강압적인 방법의 일환이라고 생각이 되서요. 기워서 손가락을 못 빨면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요..곧 30개월이라 빨리 고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애착이불을 만지면서 손가락도 동시에 빨아요ㅜ
@@삶은달걀-n5b 네ㅠ 저도 최대한 강압적인방법은 자제하고 아기스스로 고칠수 있을때 도와주려고 기다리고 고민만하고있는데 .. 이게 하루빨리 강압적으로라도 고쳐주는게 아기를 위한일인지 걱정이네요ㅜ 늦어질수록 아기가 더힘들어지지는 않을지ㅜ 매일고민하다가 두돌이 다가오네요ㅜ
혹시라도 먼저 고치시면 방법공유좀 부탁드려요ㅠ 정말 안찾아본게 없는거 같네요ㅜ 자면서 손빠는아기ㅠㅠ
다소 강압적인 방식인 것은 맞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겠지요~ 모든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에는 아이든, 어른이든 스트레스가 동반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아이가 그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모님의 믿음이 아닐까 생각하고요. 아이의 반응을 보면서, 그리고 지금 꼭 끊어야 할 상황인지(예를 들어 30개월이라면 24개월 아기보다는 조금 더 끊어야 할 시기라고 볼 순 있겠지요, 만 3세 이전에 끊으라고 했으니까요) 다소 스트레스가 동반되더라도 이런 방식을 택할 것인지,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스트레스인지, 이런 부분을 판단하시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베싸님, 현재 31개월 아주 어릴 때부터 잠이 정말 없는(…)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낮잠은 20개월부터 아예 안잤고요, 그런데도 밤잠이 애로사항이 많았어요. 체력도 너무 좋고요… 잘 먹고 잘 크고 있으니 낮잠은 걱정하시 말라는 의사 선생님 말씀 덕분에 마음을 놨는데, 밤잠이 참 문제더라구요. 9시간~11시간 정도 자네요…. 엄마인 저도 피곤하고…. 지금 베싸님 수면 관련 영상 보고 있어요. 늘 즐겨보는 베싸님 영상인데 왜 수면영상을 이제사 보고 있는지 의문입니다만 ^^;; 말씀하신 방법으로 꼭 해보려구요….!! 적용해보고 어떻게 되었는지 결과도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늘 감사해요ㅠ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니 어림이집에서는 친구들 잘 때 같이 1시간 이상 낮잠 잘 자고 오더라구요. 안그래도 늘 수면에 예민해서 제 나름대로 수면의식, 환경조성 열심히 해줬었는데 약간 배신감이 들었답니다 ㅋㅋㅋㅋㅋ 어린이집 안가는 날에는 집에서는 낮잠 절대 안자요 ㅋㅋㅋㅋㅋ ……. 제가 피곤할 뿐 아이는 잘 놀고 있으니 밤잠 만이라도 ㅠㅠㅠㅠ 어떻게 해주고 싶네요 진짜 ㅠㅠㅠㅠㅠ
배신감ㅋㅋㅋㅋ 다미도 집에서보다 어린이집에서 더 잘 자더라고요. 아마도 어린이집의 그 분위기가, 다들 자기도 하고 더 수면해야 할것만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나 싶어요~ 하시면서 어려움이 있으시면 남겨주세요!
베싸님~ 요즘 20갤아기가 밤잠 수면거부가 와서 이 영상을 보다가 궁금한점이 생겨서요.
오늘 낮잠을 안자려하길래 재우지않았더니 오후 5시반에 갑자기 20분정도를 곯아떨어지고 (밖에 나갔더라도 카시트나 유모차에서 이동시간에 졸았을거예요) 밤 12시가 넘어서 10분 울다가 잠들었는데 다미는 낮잠 안잔 3일동안 이동시간에도 졸지않았던걸까요?
그리고 오늘은 낮잠을 안잤으니 오늘잠든시근이 베드타임페이딩에서 단기목표시간이 될수없는거겠죠?
안녕하세요? 이동 시간에 졸았는데 제가 못자게 했어요..ㅎㅎ 그게 좀 힘들긴 했습니다. 낮잠 시간에 안자면, 그 시간 뒤에 졸려도 잘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했어요. 무지하게 짜증을 내긴 했는데요!
낮잠을 안 잔 날은 배고, 그 전날, 낮잠 자고 밤잠 잤을 때 최종적으로 잠든 시간 기준으로 단기목표시간을 잡아 해보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28개월 된 아이 수면교육을 해야겠다 싶어 정보를 찾아보던중 베싸님 영상을 보게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현재 아빠랑 같은 침대에서 자고 있는데요. 아이가 통잠을 못자고 매일 중간에 몇번씩 깨니까 아이 아빠도 힘들어 하고 해서 분리수면을 해보기로 했어요. 근데 분리수면을 시작하기전에 아이가 잠드는데 30분에서 1시간은 걸리는것 같아서 처음부터 우선 잠에 대해 좋은 인식을 심어주고 15분 이내에 잠들 수 있게 연습을 하는게 먼저일 것 같은데 분리수면 시작 하기전에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EMILY님 안녕하세요? 음 저라면 그렇게 할 것 같기는 해요! 다만 만약에 분리수면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면 분리수면을 하고 베드타임 페이딩을 하시면, 아이들이 분리수면을 할 때 잠드는 시간이 더 적게 걸린다고 하기 때문에 베드타임 페이딩 측면에서도 더 용이하실 수도 있고요. 베드타임 페이딩을 하고 나면 분리수면에도 용이할 것 같고, 분리수면을 하고 나면 베드타임 페이딩에도 용이할 것 같고.. 어느 쪽이든 먼저 달성하기 쉬운 쪽으로 하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
늘 영상으로 큰 도움 받고 있어요! 베싸님께 질문이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이제 막 15개월 진입한 아기인데 분리수면 중이고 11개월에 분리불안으로 한 달 정도 엄마와 함께 수면하다가 다시 혼자서 잘 자던 아이에요 수면조끼 입히고 자장가 불러주면 낮잠도 밤잠도 늘 20분 안에 (물론 새벽에 자주 깨는 날도 있지만) 잤는데 이번 주부터 갑자기 재우려는 분위기 자체를 거부하고 졸음이 오면 아빠만 찾으면서 아빠가 재워주기를 원하네요..(엄마를 강력히 거부해요ㅠㅠ..상처) 잠잘 때 늘 입는 수면조끼를 입히려고 하면 울고 잠자는 방에 가는 것도 울면서 거부하는 모습, 수면의식을 하려고하면 책을 이것저것 빼와서 읽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 수면거부가 맞는 것 같은데 이상한 점은 엄마가 아무리 자기 전에 조용하게 놀아주며 수면을 유도하려고 해도 꼭 아빠를 찾는다는 것입니다ㅜㅜ 혹시 엄마와의 애착에 문제가 생긴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낮에는 엄마와 잘 놀고 아빠도 자주 찾지는 않는데 (코로나로 아빠가 집에서 재택근무 중입니다 오전 오후 한번씩 아빠가 있는 방문을 두드려보는 정도 입니다) 자기 전엔 아빠만 찾으니 저한테 어떤 불편감을 느끼나 싶어 무척 고민스럽네요.. 베싸님 영상보고 남편이랑 우선 아기의 수면거부 시기가 온 것으로 판단하고 아기가 충분히 졸려할 때까지 시간을 좀 주자 해서 낮잠도 밤잠도 원래 패턴에 대한 집착 버리고 늦게 재워보고 있는데 고꾸라지기 직전까지도 아빠를 찾아서 우선 당분간은 아빠가 아기를 재우기로 했습니다ㅜㅜ 그런데 이러다 엄마랑은 잠을 안 자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수면거부와 아빠만 찾는 모습이 지나가는 시기인건지 습관으로 굳어지는건 아닐지 걱정이 되어 댓글 남깁니다ㅠㅠ 혹시 비슷한 경험하신분들의 답글도 환영합니다!
통통마미님 안녕하세요?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자기 주장이 강해지는 유아 시기에 굉장히 이랬다저랬다하는 모습을 보여 부모님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자신이 뭔가를 통제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어요. 이 시기 아이들은 자아가 강해지고, 나는 이렇게도 할 수 있어! 나는 독립적인 존재야! 라는 걸 느끼면서 자신이 뭔가 주도권을 가지길 원하거든요. 자신을 케어할 사람을 선택하는 것도 그 중 하나이고요. 아빠가 아이를 재울 수 있다면 와이낫이죠. 아이와의 애착은 장기적이고 트라우마적인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았다면 사실 문제될 일은 별로 없긴 해요. 아이가 낯선 사람과 있는 상황에서도 엄마에게 안오려 한다거나, 엄마와 헤어졌다가(낯선 사람과 단둘이 남게 되었다가) 엄마와 재회할 때 엄마를 반가워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면 애착에는 별 문제가 없을 거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꾸준히, 아이에게 "오늘 엄마랑 잘래? 아빠랑 잘래?" 하고 의사를 물어봐주신다거나 하는 식으로 아이가 충분히 '내가 선택하고 있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시면서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나갈 거라 생각해요~
아래 다른 분께 달아드린 답변이었는데, 참고가 되실까 해서 공유 드려요!
www.todaysparent.com/toddler/daddy-phase/
이 글의 심리학자인 Vanessa Lapointe라는 분에 의하면, 엄마보다 아빠를 선호하는 현상이 아주 흔치 않은 것은 아니라고 해요. 아주 어린 아이들은 주 양육자로부터 자기 자신을 분리해서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만 2세 정도 되면 자아가 생기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자신을 주 양육자(주로 엄마죠)로부터 분리된 하나의 자아로 인식하게 되면서,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되는데, 아빠라는 존재에 매료될 수 있다고 해요. 아기는 오랫동안 '엄마의 일부'였고, 아이는 엄마에 워낙 익숙하니까요.
Lapointe는, 유아 및 소아 시기에는 '관계 단극화'가 정상적이라고 해요. 한 번에 한 사람에게만 유독 애착을 보이는 것을 뜻하는 건데요. 아직 전두엽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번에 한 사람에게 애착을 몰빵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구요. 아이가 엄마와 함께 하루종일 있다가, 아빠가 집에 오면, 두 명 모두에게 집중하기 어려운 특성상 아빠에게 집중을 다 주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이런 '아빠 시기'를 거치고 있다면, 상처를 좀 받더라도 그것이 아이와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라고 합니다.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고 엄마와의 관계가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요. 아빠와 친해지는 시기를 그냥 지켜보시되, 엄마의 존재감도 충분히 인식시켜 주시고, 아이가 엄마 아빠 모두와 긍정적인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엄마와 아빠가 사이가 나쁘다면 "아이와 아빠 vs 엄마" 구도가 될 수 있으므로 엄마 아빠가 가능하면 한 몸(?) 처럼 행동할 수 있게, 예를 들어 엄마가 안된다는 것을 아빠가 해준다거나 이런 상황을 최대한 방지해 주면 좋다고 합니다!
베싸님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남편이랑 얘기하면서 고민 많이 됐는데 답변 받고 마음이 편해졌어요ㅎㅎ 일찍 아기를 낳은 편이라 주변에 물어볼 또래도 없고 그런데 베싸님이 답변을 주시다니!ㅎㅎ 넘 감사드립니다😁
다미는 이렇게 해서 얼마만에 수면패턴이 잡혔나요? 그리고 패턴 잡힌 이후에 흐트러지지는 않았나요 ㅠ? 잠때문에 8개월이상을 고통에 호소하는 엄마 문의드려보아요 ㅠ
나무의하루님 안녕하세요? 다미는 이 바로 전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bedtime fading의 절차를 밟진 않았어요. 다미는 3일 정도 낮잠을 거르고 밤잠을 9시 정도에 정말정말 졸려서 10분만에 자는 경험을 했고요. 그 다음날부터는 낮잠을 정상적으로 자기 시작했는데, 잠에 빠르게 드는 경험을 3일 하고 나니 밤잠도 20분 안에 잠들게 되었어요.(원래 1시간 이상 걸렸어요.) 1달 정도 잘 자고 있습니다! 주말에 한 번 낮잠을 안 자려고 해서(평일에는 어린이집에서 잡니다), 강요하지 않고 뒀더니 3시 정도에 잠들었기에 4시에 깨운 일은 한 번 있어요~
오, 질문에 답달아주신다는 거 지금봤어요!ㅋㅋ 정말 감사드려요(__) 이 수면 방법을 쓸 때, 아기가 정말 졸려할 때 재우는 거면 평소처럼 노래를 불러주거나 토닥이거나(진짜 못잘때는 안아주는데, 안아주는 등) 하는 잠재우는 방법은 그대로 유지해도 될까요~?
로다이님 안녕하세요? 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재우는 과정에서 부모님이 개입해서 도와주는 것은 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안아주거나 수유해서 재우거나 하는 습관은 어쨌든 수면의 질을 위해 가능하면 끊는 게 좋기 때문에, 정말 졸릴 때 잠에 들 수 있는 기회가 있는 bedtime fading을 진행하면서 함께 끊는 게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요.
@@babysciencetv 베싸님..벌써 이게 5개월 전이네요ㅠㅠ 이날 이후로 10시이전..아니 11시 이전에 자는 날이 없었답니다..오늘도 방금 잠들었어요.. 의사표현이 명확해질수록 안잔다, 자기싫다, 이런 표현도 더 강해지고..스스로 잘때까지 기다리니 1시도 2시도 되더라고요..그럼 다음날이면 일찍잘까 싶어도 11시 12시..지난 4개월여동안 정말 미쳐버리고 싶은 심정, 마음속으로 참을 인을 백개씩 그리며 살아왔습니다. 육아 선배들은 다 지나간다 하지요.. 그치만 언제 끝날지 기약없는 기다림에 정말 하루하루 말라갑니다..엉엉 울지않고 혼자 잘때까지 기다리는데 의의가 있는걸까요. 이제 사실 거의 포기상태지만..ㅎㅎ 애하나 키우기가 정말정말 어렵네요.. 저희애는 이제 25개월인데 하루 총 수면시간이 10시간도 안됩니다.. 어떻게 이럴수가있는지..ㅎㅎㅎㅎ 계속 계속 잠이 부족할텐데 신기하기만 하네요.. 아무튼,, 이방법은 결과적으로 저희 아이에겐 통하지 않았다는 후기를 남깁니다..
무조건 기다리는 것만이 답은 아니지요! 우리 아이에게 안 맞는 방법도 분명 존재하니까요ㅠ.ㅠ 결국엔 좋은 해답이 되지 못햇다니 슬프지만, 아이가 잠을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하지 않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을 거라는, 합리화를 열심히 해봅..시.다...! 하루 총 수면시간이 10시간이 안 된다면 수면 부족일 가능성이 있을 것 같구요. 제가 어떤 식으로 접근하셨는지 아주 명확하게는 모르지만, 수면 시간을 앞당길 때 저는 이렇게 했어요. 9시가 원래 자는 시간인데 어떤 일로 수면 시간이 10시 정도로 좀 고정됐다(주로 친정에 몇일 갔다 오면 이렇게 되죠). 그러면 평소 수면의식을 시작하러 방에 9시에 들어갈 것을 그날은 8시 45분에 들어가고요. 정해진 권수의 책읽기를 다 하고, 아이가 거부하지 않는 선에서 잘 달래서 불을 끄고 누웁니다. (저는 주로 이야기를 들려 준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듣고 다 이해할 정도의 언어 수준이 되지 않았다면 노래를 불러 준다거나 그림자극장 등 다른 방식을 활용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야기를 하나 들려 주고 이제 잔다고 합니다. 아이가 영 안 졸리면 일어나서 나간다고 하기도 하고 물을 달라고 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러면 충분히 졸리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다시 나가서 좀 놀다 들어오거나 하고, 다음 날 아침에는 좀 일찍 깨우고 다시 8시 45분에 시도해 보거나 합니다~ 요는, 아이가 잠잘 환경이 준비되지 않았는데 정말 스스로 손들고 자발적으로 잠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침대에서 오래 누워서 부모가 너무 재우려고 애쓰다가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되지 않도록 하는게 주요 목적이고, 불을 끈다거나 누울 수 있게 잘 이야기하고 이런저런 전략을 사용해 보는 등 부드럽게 잠잘 수 있는 환경으로 유도하고 그렇게 눕고 나서는 부모님과 상호작용하지 않고(말을 자꾸 걸면 저는 잔다고 해요) 스스로 졸림을 느끼고, 의식하고, 자려고 해 보고, 금방 잠드는 그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거예요!
영상으로 뭔가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부분이라 좀더 적어 보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죠ㅠ.ㅠ 잘 자는 것은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포기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꼭 적극적으로 찾아 나가시길 바라요!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건 두 개인데, '좋은 잠 처방전'이라는 책하고, 알잠이라는 곳이 있거든요. 여기서 1:1 영유아 수면 컨설팅도 받으실 수 있어요~ 저는 이용해본 건 아니지만 후기가 좋더라고요. 2022년에는 수면 때문에 참을인자 그리는 일 더이상 없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화이팅!!
@@babysciencetv 너무너무 긴답글 감사합니다. 아이가 눈치가 빠른걸까요.. 초저녁에는 자기가 먼저 하자고 하는 책읽기나 그림자극장, 이야기하기 등등을 저녁9시만 넘어가도 자지러지면서 안한다고 해버리네요..책읽자고 했을뿐인데 울면서 "잠자기싫어~~~" 이러니.. 뭘 하자고 할수가 없고 하고 싶은거 하게 놔두는데 그러면 계속 돌아다니고 노래부르고 공던지고,,,오늘도 방금 잠들었어요(졸려서 하품하면서도 잠자기 싫어...엉엉엉..ㅋ) 알잠에 컨설팅 신청해볼까 싶은데, 잘되면 좋겠습니다. 엄마아빠 둘다 체력적으로 이미 한계를 넘어서서 아이한테 화 내지 않으려고 이를 꽉깨물고 있네요..ㅠ 고통뿐인 이 시간도 다 지나가겠지요..
@@로다이-i4gㅠㅠ 2년전 댓글인데 궁금하네요 아이수면은 어떻게 되가고있나요.. 27개월 딸이 딱 이상태에요 꼭 울고 자네요. 저는 너무피곤해서 눈알이 막 돌아갈거같은데.. 화를 못참겠어요ㅠㅠ
무슨얘기인지 아! 하게되네요 ㅎ 할수있을것같아요!! 할수있다 화이팅!! ㅎㅎ
안녕하세요 ! 영상 너무 유익하게 잘 봤습니다. 현재 21개월아이를 두고 있구요, 둘째 출산과 이사 예정이 있어 분리수면을 검색하다가 베싸님 영상까지 찾아서 보게 되었는데요.
저희 아이는 방안으로 들어가 방안 불을 환하게 켜고 책보고 불끄자 하는 것 까지 협조적으로 잘 따라오고 있어요.
1. 이럴때는 불끄고 아이가 스스로 졸려서 잠들기 전까지 아이와 교감하고 놀아주고 말을 걸어주어야 하나요 ?
2. 만일 아이가 책을 더 보겠다고 한다면 계속 보여주되 불켠채로 잠들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
육아에 큰 도움이 되는 좋은 영상 제작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1. 불을 끄고 난 다음에는 말을 아예 금지하는 강압적인 분위기까지는 가지 않되 가급적 잠에 들 수 있게 자극을 최소화하고 각자 '자려고 노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면 좋고요, 아직 아이가 수면에 대해 좀 불안감이 있다거나 불끄고 조용히 있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에는 자장가를 좀 들려주셔도 좋은데 잠들기 직전에는 아무튼 조용한 상태에서 부모의 인풋 없이도 잠들 수 있게 해주시면 좋아요~ 만약 불끄고 30분 이상, 계속 말하고 싶어하고 잠들려는 시도를 부드럽게 권유해도 하지 않는다면 아예 거실에 나갔다가 좀더 놀다가 들어와서 다시 불을 끄고 그때부터 또 잠드는 노력을 하는 시간으로 가져가심이 좋습니다. 다음날부터는 더 늦게 잠자리에 드는 식으로 조절을 하시고요!
2. 가급적 책 권수를 정해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 예를 들면 5권 읽고, 불 끄고 누워서 이야기를 들려준 후 자장가를 좀 불러주고 잠드는 루틴이었어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만약 수면 거부가 있어서 계속해서 놀자고 하거나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면, 수면 의식과 관계없이 아예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고, 수면의식 시작하는 시간 자체를 좀더 늦춰 보시면 됩니다! 불켠채로 책읽다가 잠들진 않을 거예요. 수면 의식 시작 시간을 조절하더라도 졸리는 환경 자체는 조성해 주셔야 해요~
20개월 아기에요. 세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ㅠㅠ 그동안 낮잠 횟수가 평균(?)에 비해 빠르게 줄어서 돌전부터 낮잠이 1회로 정착했어요. 그런데 종종 낮잠 수면 의식을 같게 해도 안자려고 버티는데 2시까지 그러면 차를 태워서 재워요. (보통 1시에 들어가면 1:10-30분 사이에 잠들어요) 질문 1) 차를 태워서까지 낮잠을 재우는게 맞을까요? 낮잠 한번 건너뛴날 6시 저녁 먹을 때부터 자지러지게 울고 난리 치며 오열하다 달래지지 않았고, 지쳐 잔 적 있어요. 저녁잠은 점점 시간이 늦어져서 요즘 8시 넘어 같이 방에 가서 책을 읽고 9시에 불을 꺼요. 그런데 불 끌즈음 되면 책을 급하게 연달아 가져와서 계속 읽어 달라고 해요. 질문 2) 이것도 수면 거부 일까요? 10세고 이제 불 끄고 자는 거야 혹은 이책만 읽고 불끄고 자는거야 하면 어떤날은 순응하고, 어떤날은 빽빽 우는데 어떤 경우든 항상 제가 안고 서서 흔들면서 노래 두개 불러주고 눕히면 잠이 듭니다. 질문 3) 안고 서서 흔들어 주는 과정을 없애는 것이 바람직한 거겠죠? 평균 9시 30분에 잠들면 아침 6:30분에 일어나고 낮잠은 2시간 잡니다.
저희 아기도 낮잠 거부가 심해서 유모차나 카시트에서 자주 재워요. 태우면 바로 잠이 들더라구요.. 방에 눕혀 재우고 싶은데 재우기가 너무 힘들땐 자꾸 차에서 재우게 되네요. 이렇게 계속 해도 괜찮을까요ㅠ
임쁨님 안녕하세요?
1.
차를 태워서 재우는 것은 어쨌든 그 방법으로 낮잠을 자는 데 의존하는 것이므로 장기적으로는 끊는 것이 좋겠지요. 두 돌 전후로 해서 낮잠을 잘 못자게 되는 일이 흔하게 보인다고는 해요. 과학적으로 왜 그런지까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요. 그런 경우 낮잠에 너무 집착해서 억지로 재우려고 하다 보면 오히려 낮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너가 낮잠을 자든 자지 않든 내게 별 거 아니야'라는 태도로 임하시는 게 좋다고 하고요.
밤잠 잘 때처럼 낮잠도 일종의 수면의식처럼 루틴을 만들어 주시고 방도 어둡고 조용하게 조성해 주시면 좋고 낮잠 자기 전에는 영상 노출 등도 주의하시는 등 환경 체크도 한번 해보시면 좋아요. '곧 낮잠 잘 시간'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낮잠 자는 시간 10분 정도 전부터 자장가 같은 것을 집에 틀어 두셔도 되고요(어린이집에서도 보통 그런 식으로 하죠). 아이에게 일종의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요.(얼마 전에 올라왔던 생떼 예방과 비슷한 맥락이지요~)
낮잠 시간이 되어서 아이와 방에 들어갔는데 아이가 자기를 싫어하고 거부한다면, '안 자도 돼'라고 말해주고 부담을 덜어주면서 지금부터 한시간 동안은 이 방에서 조용하게 노는 시간이야, 라고 말해주고 좀 차분하고 진정할 수 있는 활동, 예를 들어 인형 놀이를 조용조용 한다거나 책을 읽는다거나 그림자 극장을 보여준다거나 하면서 한시간을 채우고 아이가 안 자면 그냥 방에서 나오고 그 날은 조금 일찍 밤잠을 잘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고요. '다미는 안 자도 돼, 근데 엄마는 지금 자는 시간이라 자야 하는데 다미가 엄마 잠들 수 있게 토닥토닥 해줄래? / 잠깐 옆에서 인형이랑 놀고 있을래?' 하는 식으로 하셔도 괜찮아요. 그러다 아기가 자기도 하고 혼자 놀기도 하고.. 물론 거부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지금 자는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밤잠과 마찬가지로, 낮잠도 너무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낮잠을 건너뛴 날에는 아이가 과하게 피곤할 수 있으니 좀 일찍 자게 도와 주시고요.
2.
말씀하신 것만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불 끄고 나서 잠에 드는 데 너무 오래 걸리거나 아이가 잠자리로 가는 것 자체를 심하게 거부하거나, 불을 끄는 것에 대해 심하게 저항하거나 하는 등 아이의 수면에 대한 거부감을 부모님이 잘 판단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수면 거부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요.
3.
일종의 수면 의식이라고 볼 수도 있겠고, 누워서 잠에 들 수 있다면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서서 안고 흔들어 주던 것을, 앉아서 안고 있는 시간으로, 그 후에 누워서 손 잡고 있는 것으로 등 단계적으로 전환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낮잠 1-3,밤잠 9-8, 크게 벗어나지 않는 아이였는데,
18개월 부터 잠거부가 너무 심해요…
바뀐 환경이 없는데 왜그럴까요?! 답답합니다ㅠ
낮잠 부터 거부하다가 저녁 밥먹다가 잠드는게 낮잠 1이에요…18:00시…
육퇴시간 예상 불가능입니다..
낮잠부터 거부는 어떻게 적용시키는게 좋을까요
다미의 잠거부는 얼마나 갔나요?! ㅠ
나아질까요?!
Jusun님 안녕하세요? 18개월 정도부터 잠을 잘 안 자는 아이들은 많이 있어요. 과학적으로 왜 그런지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워낙 18개월부터 자기 주장이 강해지고 다 '아니야'라고 하기 시작하고.. 이런 시기와 겹치는 것 같고요. 뭐가 문제가 있나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고, 그냥 그럴 수도 있다 받아들이는 게 마음이 편한 것 같아요ㅎㅎ 낮잠을 거부한다면 저라면 굳이 안재우고 최대한 밤잠 자는 시간까지 열심히 깨워 놓고 8시 정도에 재우되 낮잠을 재우려는 노력 자체는 계속 할 것 같고요. 1시 정도, 낮잠 자는 시간이 되면 어두운 방으로 가서 꼭 잠을 자지 않더라도(나가려고 하면, '꼭 자지 않아도 되니 여기서 놀자) 1시간 정도 다소 조용한 활동을 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주어서 이 시간은 릴랙스 타임이라는 것을 알려줄 것 같아요. 저는 요즘에는 그냥 방에 누워 있고 놀고 싶으면 혼자 놀다 오라고 하는데, 떼를 쓸 때도 있었지만 떼에 반응하지 않고 '지금은 자는 시간이라 엄마는 잘 건데, 다미는 졸릴 때까지 조금 놀다 들어와'라고 잘 말해 주니 밖에서 혼자 놀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들어와서 자더라고요.
다미는 낮잠은 크게 거부하는 편은 아니긴 했어요~ 물론 부모님이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너무 재우려고 집착하는 모습을 부모님이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시기의 아이들은 특히 그러면 더욱 수면 거부가 심해지는 것 같아요~
@@babysciencetv 정성스런 답글 감사합니다~ 알림설정해두고 항상 근거있는 정보 얻어가고있어요, 육아만도 힘든데 공부하고 정보 공유까지 ㅠㅜ 정말 리스펙입니다~^^
현재 밤잠은 시간되면 카시트 타고 동네 돌고있어요.. 단기성 해결 방안이라 장기적으론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하게 도전해봐야겠네요^^항상 새로운 고민과 걱정연속인데 영상이 많은 도움과 힘이 됩니다.베싸 화이팅!!!^^
영상 너무 좋아요. 질문이있어요. 아이가 졸린걸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저희아이는 졸리기시작하면 칭얼대고 안아달라해요. 하지만 졸린거같아 눕히면 다시 거실로 나가자고해요 이것도 수면 거부겠지요? (낮잠 밤잠 모두 동일해요 ㅠㅠ)
칭얼대거나 눈을 비비거나 활동성이 좀 떨어지거나(근데 너무 피곤하면 오히려 활동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하면 보통 졸리다는 신호이죠~ 거실로 나가자고 하는 것은 졸려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눕히기보다 더 졸려져서 스스로 자고 싶은 마음이 들게 단계적으로 접근하시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저는 이렇게 해요. 불 켜고 책을 읽고, 5권을 읽는데 4권 읽고 나면 한 권 더 읽고 불 끄고 눕자, 라고 말해줘요. 다 읽고 나서 불을 끄자고 해요. 거부하면 그럼 한 권만 더 읽는 거야 마지막으로, 해주고 한 권 정도는 더 읽고 불 끄고 누우면 이야기를 들려 주겠다고 하는 식으로, 혹은 노래 불러준다는 식으로 설득해서 스스로 불을 끄게 해주고 눕고 이야기를 들려 주거나 노래를 불러 주면 스스로 졸린 상태가 되니 일어나서 나가자고 한다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Q. 혹시 기상시간을 8시로 딱 정해놓지않고
8~9시 이런식으로 유동적으로 해도 상관없을까요?~
27개월 남아이고 어린이집에서 낮잠은 1~1.5시간정도 잡니다^^
Kite Moon님 안녕하세요? 그렇게 접근하셔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상시간이 너무 상시로 늦어지게 되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패턴이 고정이 되어버리고 늦게 일어난만큼 밤에 자는 시간을 앞으로 당기기가 조금 힘들 수 있으니 잘 안 당겨진다 싶으면 좀더 일찍 깨우시는 방향으로 조절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 아가는 밤잠 자는 시간은 졸릴때까지 기다렸다가 자는 시도하면서 자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져가려고 하고 있어서, 베싸님 영상대로 시간 조절을 시도해보면 될것 같은데요,
어린이집에서는 낮잠 자는게 문제가 없다는데요, 주말에는 낮잠을 안자고 버티려고 해요, 그러다가 늦게 자기도 하고 그래서,,,밤잠까지 안재우려고 노력 해보고는 있는데요, 주말의 패턴이라,,,연속성이 없어서, 이걸 어떻게 해여할지 모르겠어요ㅠㅠ 혹시 아이디어가 있으실까요?
Chaeyoon mom님 안녕하세요? 다미는 밤잠 거부가 없어지고 수면 독립을 하고 나서 낮잠도 잘 자기 시작하긴 했는데요. 수면 거부(낮잠 거부 포함)의 과도기에는 주말에만 안 자게 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긴 해요.
제가 낮잠 재우는 환경을 말씀드리면, 저는 일단 방에 암막커튼이 있고 어둑한 환경이고요. (이사와서 암막커튼을 안 달았다가 최근에 달았는데 확실히 더 잘 자게 되었어요.) 자는 시간(1시)이 되면 제가 방에 들어와서 눕고 밖에는 아무도 없고 '지금은 자는 시간, 엄마는 잘 건데 다미도 잘 준비가 되면 들어와서 자라'고 말해주니 밖에서 좀 놀다가 들어와서 누워서 자기 시작했어요. 혹 3시까지 안자면 그날은 더 뒤에 졸려해도 가급적 재밌는 델 간다거나 해서 깨우고 밤에 좀 일찍 잠들 수 있게 해줬고요. 이런 때는 설명을 해줬어요. "아까 다미가 안 잔다고 했지? 지금 잘 순 없어. 아까 다미가 안 잔다고 했으니까, 이제 잠을 자려면 밤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해." 이런 식으로요. 아, 자는 시간에 안 자면 피곤하고 졸리구나. 라는 걸 스스로 좀더 인식할 수 있게요.. 이건 제가 식사를 잘 안 할 때에도 동일하게 사용하는 방침이예요. 먹기 싫으면 먹지 말아라, 하지만 다음 식사 시간까지 다른 걸로 보충할 수 없다. 는 원칙이고 아이에게 스스로 자신의 수면 거부/식사 거부의 결과를 졸림이나 배고픔으로 깨달을 수 있게 해 주는 거예요. 모든 아이에게 통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다미의 경우 효과가 있더라고요.
어린이집에서 잘 잔다면 충분히 졸리지 않다거나 낮잠 뗄 때가 되었다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어쨌든 집에서는 낮잠을 거부하는 것이고 심리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해보셔도 좋고, 어쨌든 강제성을 빼고 스스로 자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