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 후기였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저도 인정 욕구가 강해서 누군가에게 미움받는 것이 싫고 사랑만 받고 싶다는 생각으로 학교, 직장에서 늘 타인을 맞춰주기 급급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삶을 사는 중 어느 순간 불안과 외로움에 휩싸이면서 우울증이 찾아왔고 그 원인을 알지 못한 채 1년 반을 고통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렇게 우울증에 빠져 살던 중 배가 고파 무엇을 먹어야 할 지 생각을 하는데 도저히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생각이 나지 않더랍니다. 그 순간 저는 진짜 '나', 이를테면 나의 호불호, 가치관, 성향, 취미 등등을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우울증에 빠진 것은 진정한 '나'로서 살아가지 않고 타인에게 사랑받기 위해 썼던 그 가면을 나로 착각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진정한 '나'를 찾고 그대로 살기 위해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으로 삶을 살아보았습니다. 놀랍게도 1년 넘게 이어지던 우울증은 사라지고 삶에 충만감과 행복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든 사람은 각각의 진정한 '나'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쫓아 살아갈 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고 믿습니다. 조커2에서 진정한 '나'를 수용하지 못하고 가면에 갇혀 혼란에 빠져있는 조커를 보고 있자면 눈물이 핑 돌더군요. 그것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사람이 겪는 혼란이니까요. 단군님의 날카로운 지혜에 감탄하고 갑니다
연예인들이 대중들과 만났을 때 자주 듣는말이 “왜 이렇게 조용하세요? 이런말 많이 듣는다고 어디서 들었음. 우리가 알던 매체에서의 모습과 실제 모습과의 괴리감과 매체의 텐션을 원하는 대중들의 모습이 조커2의 이야기지 않을까요. 비단 연예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기대에 부합하려고 가면을 쓴 우리 모두가 조커이지 않을까요😂
@@_shabah_ 당신이야 말로 자신만이 옳고 타인은 전부 틀리다고 생각 하는 것 같은데? 당신이 이 영화를 어떻게 봤던 간에 타인을 그저 이 영화를 좋게 평가 했다는 이유로 낮은사람 취급 하는게 정상적인 인간으로는 안보이네. 당신은 자기는 재미 없는데 다른 사람은 재밌다고 하니까 거기에 발광하는 편협한 사람 1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
영화의 흐름을 끊는 수준의 약간 과한 뮤지컬파트를 보면서 나중엔 불쌍하더라고요… 아서는 정신병자라서 저런식이 아니면 생각 정리를 제대로 못하는구나. 이 흐름이 깨지는 스토리가 아서의 일상이겠구나. 많이 울면서 봤어요ㅠㅠ 마지막엔 ‘와 쟤는 이제 어떡하냐 밖으로 나가도 안으로 들어가도 죽을텐데 어떡하냐’ 했는데 계속 아서를 주시하던 빌런에게 죽임당할때도 너무 비참해서 슬펐고요… 죽을때까지 아이였던 아서… 끈적하고 우울한 재밌는 영화였어요
진짜 확 와닿는 후기의 후기네요 소름 돋았습니다. 단빡롤 할때 시청자가 만명 찍으면서 유지 했고 그게 힘들어서 그만두면 당연히 시청자 수는 대폭 하락하고 100명도 안 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그랬을수도 있구요. 그렇지만 만명 볼때의 그 공허함과 본인의 모습으로 방송 할 수 있는 그 모습 현대 사회의 모든 사람에게 관통하는 리뷰 였습니다. 소름 돋아서 진짜 감명 깊게 봤습니다. 단군님 파이팅
두번정도보고 곱씹어봤을때, 뮤지컬장르 그럴수 있다봄. 근데 그 힘을 빼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가도 영화 후반부 아서가 할리한테 "이제 노래 그만해주고 말해줘요" 라는 부분에서 감정이 확 와닿았음. 이래서 노래를 넣은건가? 하며.. 그래도 너무 많았어. (아 물론 영화를 한장면 한장면 뜯어서 그림자체로만 보면 말도 안되게 예술작품임. 조명부터 촬영기법, 구도등) 이 영화는 아서가 나는 조커 그자체인가. 아니면 아서와 조커는 다른 인격인가를 고민했던거 같았음. 그과정에서 할리가 떠난이유도 할리는 아서가 아닌 조커와 연애를 했던건데 나약하고 골병들은 아서 였던거지, 반대로 아서는 할리가 자기와 연애를 했다고 느껴 두인물이지만 삼각관계였다고 생각이 들었음. 내용 전체를 봤을때 조커 2 자체는 아서라는 사람에 대해 노골적으로 잘 알려줬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별로임. 보다가 졸았다
결국 혼돈과 폭력의 상징인 '조커'라는 아이덴티티는 아서 플렉에겐 맞지 않는 너무나 무거운 왕관이었고, 죽어 쓰러진 아서에게서 굴러떨어진 왕관이 이제 누구 손에 쥐어질까를 생각하게 되는 인상적인 결말이었습니다. 호불호가 세게 갈리는 작품이었지만 저에게는 굉장히 호였네요! 단군님의 평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재밌게 보았습니다 ദ്ദി( ◠‿◠ )
영화 후반부 조커에서 아서 플렉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더 자세히 묘사해 줬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조커로서 스스로 변호하기 시작했을 때의 폭발적인 기대감에 비해 딱히 하는 것 없이 엔딩까지 다급하게 달려간 느낌이 들어요. 아서의 선택도 이해가 가고 엔딩도 정말 마음에 드는데 하필 가장 중요한 아서 플렉으로의 회귀가 너무 보잘것없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만약 그것조차 깜냥 부족했던 빌런호소인의 비극적인 최후라면 할 말은 없겠습니다.
영화에서 그것이 중요하지 않은거죠. 아서 플렉은 혼돈 중심에서 휩쓸려다니는 개인일뿐입니다. (스포트라이트를 우연찮게 받아버린 개인이랄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주인공보다는 NPC에 어울리네요) 조커는 혼돈의 상징이지만 다른 조커와 달리 아서플렉은 본인마저 해체되요. (혼돈은 해체주의적 성질을 띕니다) 그것을 자세하게 묘사한다면 말그대로 아서 개인을 다루는 캐릭터물이 될테고 이 영화가 계속해서 (도시가 전복되고, 상식들을 해체하고, 무엇보다 폭발로 재판장을 폭발시켜버린 게 가장 큰 포인트, 또 예를 들어 영화 내에서 뮤지컬이나 정극이나 결국 허구라고 얘기하죠, 이건 아마 동일한 건 아니지만 비슷한 결의 대사가 라디오인가 티비를 통해 나왔었습니다)비슷한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은 그것자체를 다루는 것이라고 봅니다. joker는 joke를 하는 사람인거죠. 이 매체가 영화라면 joker는 농담을 하는 영화라는 의미도 되겠구요. 설명하듯이 얘기했지만 제 생각일뿐입니다. 영화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님도 재밌게 보신거같고요
사실 깜냥이 부족했던게 맞죠 1편부터 일관적이게 나오긴 했는데 아서는 원래부터 어떤 큰 의미와 대의명분을 가진 빌런이 아니었으니까요 어릴때부터 거지같은 삶을 살았고, 정신병도 얻고, 남에게 핍박받으며 살아서 점점 분노가 쌓이다 아주 개인적인 이유로 범죄를 저질렀을 뿐인데 그저 아주 운이 좋게도 본의아니게 사회적인 문제와 엮였고, 그 과정에서 저항의 심볼로 추켜세워졌죠. 딱히 본인은 그럴 의도도 없었고 그걸 바란적도 없었는데 말이에요 반강제로 씌워진 왕관의 무게를 어떻게든 견디며 그 기대에 부흥하고싶어 몸부림도 쳐봤지만 1편부터 그랬듯 여전히 아서는 너무나도 유약한 인간이었다는거겠죠.
후기의 후기로 말씀해주신 내용들이 너무 공감이 되어 계속 끄덕이면서 들었습니다. 저도 학생 때 평소의 모습과 사람들과 있을 때의 모습의 간극이 커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거든요. 단군님 얘기 들으면서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이번 영상도 넘 재밌게 봤습니다~ 아마 이 얘기를 들으면 다들 납득하지 않을까 싶어요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나 영화의 소재나 아이디어 자체는 너무 좋은데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너무 늘어지고 특히 노래로 서 감정을 표현하는데 그 감정을 표현하는 내용 자체가 너무 많으니까 루즈함 나중에 누가 한 50분 정도로 내용 압축하면은 평가를 다르게 받는 영화 시간에 비해 진짜 너무 내용이 적음
영화를 개인적인 경험과 연결지어서 '페르소나로서의 조커'까지 확장하시는 게 대박이네요.. 생각해보면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라는 페르소나를 활용하는 것에 반해 지금까지의 조커는 보통 혼돈/광기 그 자체로 비춰지다보니 저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이 각성한 아서 플렉(아서=>조커) or 이중인격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강렬했던 1편의 영향도 있구요. 아마 많은 분들이 실망하신 게 이 지점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소시민의 입장인 아서 플렉이 조커라는 페르소나를 인식하고 폐기하는 과정이 영화 한편에 너무 완벽하게 담겨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부유하고 강인한 브루스 웨인이 질서의 상징인 배트맨으로서의 정체감을 갖고 있다면("I'm batman"), 가난하고 소심한 아서 플렉은 혼돈의 상징인 조커가 아니라 아서 플렉으로서의 정체감을 갖고 있다는 점("There is no Joker")도 감독이 배트맨의 아치에너미로서의 조커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기획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의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나이트 라이즈처럼 조커와 아서플렉: 다운폴이라고 해도 될 정도
사실 그동안 히어로영화들에서 소시민과 히어로, 나는 그 사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고뇌는 정말 많이 나왔었죠 샘스파2가 그랬고 아이언맨3가 그랬고 맨오브스틸도 비슷한 내용이었던 것 같네요 히어로영화에 생각보다 자주 나오는 플룻이고 나올때마다 평가들은 나쁘지 않았죠 믿고 먹는 아는 맛이랄까 평 들어보니 그 대상이 빌런, 조커로 바뀌었을 뿐 궤를 달리하는 스토리는 아닌 모양입니다 결국 그 빌런이 소시민의 삶을 선택했을 때, 고담시 추종자들의 반응은 어떨 것인가 조금만 생각하면 감독이 내놓은 결말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음 다들 안타까워하는 부분은 그걸 풀어내는 내러티브가 별로였다고 하는 모양이네요
와 단군님 리뷰에 극극동감,,!! 저는 1의 조커에 공감한만큼 2의 조커도 정말 공감가면서 빌런으로 이런 스토리가 가능하다니 놀라움의 연속이었어요,,,아서 플렉이란 인물이 정말 안타깝고 슬프면서도 세상이 참 잔인하다 느낌,, 다만 뮤지컬씬은 저는 웨딩드레스씬빼곤 어느정도 이해도 되면서 감정표현을 더 극하게 연출한거같아 좋게느꼈습니다,, 제게 아쉬운점은 할리퀸에대한 서사(?)설명이 모자른점이었어요,,이 여자의 뭐가 진실이고 뭐가 가짠지,,왜 그 정도로 조커에 집착하게 된건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치만 이 또한 할리퀸에 대해 조커에게 주어진 정보와 동일하게 관객에게 제공함으로서 조커(아서플렉)에 공감을 유도하는 장치인것도 같긴합니다,,, 암튼 저에게 조커2는 1만큼은 아니지만 극호였어요,,,
단군님의 일종의 코메디언으로서의 경험을 듣고나니 1편도 그런 메세지가 배치됐었던것 같기도 하네요 조커1에서 엄마가 코메디언은 funny해야 하는데 너가 어떻게 되냐고 되묻는 장면도, 삶이 비극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망할 코메디라고 하는 부분도, 정신병의 가장 힘든 부분을 그렇지 않은 척 해야한다는점이다 라는 부분도 기본 설정인 웃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나오는 웃음마저 전부 대중과 예술가의 기대가 엇나가는 부분을 보여주죠. 1편은 자기의 농담이 대중과 맞지 않아 소외된 예술가의 분노를 보여준다면 2편은 성공한 예술가의 비애를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곱씹을수록 저는 더 좋은영화로 느껴지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단군님 영상 잘 보았습니다. 처음 조커: 폴리 아 되 후기 영상을 보고 나서 정말 좋았는데, 이렇게 오늘 조커: 폴리 아 되 후기의 후기 영상까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 자세한 설명 등 이야기 많이 공감 되었습니다. 저는 조커: 폴리 아 되 영화 정말 재미있게 행복하게 보았거든요! 끝으로 단군님 후기, 후기의 후기까지 보며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더 좋고 행복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아서의 머리에선 항상 음악이 흐르고 있다는 감독 인터뷰를 봤는데, 나는 음악 쪽 종사자라 로베르트 슈만이 생갔났다. 정신질환으로 굉장히 고생했고 음악 속에서도 각 분열된 캐릭터들에 이름을 붙여 사용할 정도였다. 그 양반도 증세가 심각해질수록 천사의 노래가 들린다 어쩐다 하면서 환청으로 고생했는데 대단한 건 그 불안한 와중에 그걸 음악적 연료로 사용했다는 거. 그리고 음악에서 ’환상‘이라는 대상은 묘사해야할 대상이자 ’Fantasy’라는 자유를 주는 형식이기도 하기 때문에 정말 매력적인 소재다. 파스칼 키냐르의 에서처럼 청각은 다른 감각들처럼 눈을 감는다거나 거부할 수 있는 감각이 아니기 때문에 일종의 복종을 하게 만들어버린다. 아서가 리에게 노래 말고 말로 해달라고 절규할 수 밖에. 토드 필립스 전작 도 그랬고 음악감독 힐두르 구드나도티르랑 음악 사용한 것들 보면 두 사람 모두에게 엄청난 도전인게 느껴진다. 두 사람 다 이건 과하지 않을까 고민했을 것 같은데 아서처럼 관객도 음악으로 말려죽이려고 했다면 그건 성공. 휴
카메라가 돌던 재판장 안에서였나 조커가 막 감정을 분출할때 교도관 욕도 하게 되는데 재판이 끝나고 빵에 돌아오니 벼르고 있던 교도관이 아서를 두드려 팬 후에 이 ㅈ같은 곳에서 정신 붙잡고 일한다는게 어떤건지 니가 알아? 이런 말을 하는데 이 장면도 되게 좋았음. 아서가 아닌 조커의 환심을 사려 그가 좋아할만한 모습을 연기한 할리, 동료와 재소자들과 농담따먹기도 하며 지냈지만 실은 ㅈ같음을 견디기 위함이였던 교도관 현실로 돌아와서 나만해도 직장에서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성을 상대할땐 나에게 기대하는 그모습을 보여주고… 난 보고 나오면서 집으로 가는 길에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줘서 너무 좋았음 공감도 많이 됐고
조커2의 엔딩은 또다른 조커의 탄생인데, 이 엔딩을 당시에 조커1에서 기대하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나약한 아서플렉은 죽고 시민1(가령 다크나이트 조커같은 사람)이 조커가 되면서 '누구나 조커가 될 수 있다는 공포&조커는 실체가 없다' 를 원했던 엔딩이요. 그게 조커2에서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아서플렉은 다시 아서플렉으로 돌아가서 죽고 아서플렉은 고담이라는 사회에 조커를 낳고 죽었다고 봅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조커1을 너무 너무너무 재밌게봐서 조커2에서는 할리퀸도 등장하고 아마 조커가 많이 활약하겠지 하고 영화관에 들어갔는데 웬걸 완전히 다른 내용이..ㅋㅋㅋㅋ솔직히 페이스가 느리고 노래장면이 많다보니까 좀 지루하기도 하였으나 때깔이 워낙에 좋고 어둡고 음습한 조명 연출 그리고 개미친 연기 보는 재미에 이정도 퀄리티의 영화라면 내용이 지루해도 영화관에서 볼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단군님 리뷰들어보니 감독의 의도가 좀 더 명확하게 보이네요 다시 한 번 보고싶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아마 단군님이 공감할 수 있는 메세지라 그런지 리뷰가 정말 심도있고 와닿네요 진짜최고입니다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건지, 어떤 의도로 만든 건지는 알 수 있었지만, 굳이 이런 방식으로 혹은 이런 전개로 만들었어야 됐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편을 너무나도 잘 만든 감독이기에 이것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진 감독이라고 생각했기에, 의도하고자 했던 바를 조금은 더 좋게?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안타까움'이 이 영화를 보고 느낀 감상에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 저는 조커를 원하지도 아서 플렉을 원하지도 않았고, 그저 영화라는 하나의 문화 요소로써 저에게 어떠한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지를 중점으로 두고 영화를 봤습니다. 다른 영화를 볼 때도 그런 마음가짐이고요. 어떤 영화를 보든, 특히 시리즈물이라면 더더욱 영화의 앞뒤 시리즈와 따로 떼어놓고 그 영화 하나의 작품으로써 기능과 자기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지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얘기를 해보자면 감독이 전하고 싶은 스토리나 서사, 의미를 못 찾은 사람들을 '감독이 그것조차 의도한 건데 그것도 모르네 ㅋㅋ'라고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독의 의도나 영화에 대한 의미를 잘 못 느꼈다면 그건 감독이 표현한 방식이 아쉽고, 역량이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감독이 의도를 했던, 의미를 숨겨놓았든 간에, 그 의미와 연출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와닿게끔 만드는 게 감독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작품은 아쉬움이 크다고 느껴집니다. 모든 영화가 의도가 들어가야 되는 것도 아니고, 모든 영화가 숨겨진 의미와 숨겨진 이야기가 들어가야 명작이 되고 수작이 되는 게 아닙니다. 복잡하게 생각하면 모든 장치가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 작동을 하는 것이 영화이고,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그저 영화라는 건 보고 즐기는 것에 그치는 문화적 소모품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면 그건 그것 자체로도 대단한 명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는 이 영화는 영화 장면과 스토리에 대한 해석과 외적인 의미부여가 된다면 더 나은 작품이 될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눈으로 보여지는 스토리의 전개와 방식, 표현 방법 등 곳곳에 아쉬운 부분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아서의 망상과 혼란을 표현하려고 뮤지컬을 넣은건 이해하겠는데 정작 너무 뜬금없고 무차별적으로 사용돼서 관객한테 혼란을 줘버림 [아서가 지금 망상과 혼란에 시달리고 있다]에 몰입을 하게 해주는게 아니라 영화 자체에 대한 몰입 깨면서 그냥 관객 머리에 ??? 만 띄우게하는 안일한 연출이었음
어쩌면 단군님과 비슷한 직업군을 가지신 많은 분들에게 큰 해방감과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만한 영화가 아닐까 해요. 극단적으로 안 좋은 평이 많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미움 받을 용기를 내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결말이 준 놀라운 감정을 이 후기를 보며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서 또한 감사해요. 굳이 합의에 이르지 않더라도, 다른 평을 내린 사람들끼리 서로를 낮잡아 보기 보다는 좀 더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영화를 좀 더 풍부하게 즐기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고, 적어도 단군님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영화에 실망하셨을 분들이 영화의 좋은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참 좋습니다.
조커2는 조커랑 디씨를 빼고 냈으면 그냥 잘표현한 영화였음 근데 조커 달고 디씨 달아서 우리가 익숙한 투페이스 검사 할리퀸 아캄 정신병원 다 써놓고는 우린 디씨 아닌데? 이러니 조커2가 아니라 그냥 폴리 아되가 되버림 조커2로는 개쓰레기 영화 폴리아되로는 잘만든 예술영화 상업영화는 아님
어떤 리뷰에서 조커2에 나오는 노래는 마치 아서의 웃음을 참지 못하는 병과 같은 느낌이다 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 리뷰를 보고 헉 했습니다 ㅋㅋㅋ 웃음을 참지 못하는 병이라는 게 웃음이 언제 터질지 모르고 계속 터지고 보는 사람은 대체 왜 자꾸 웃지? 싶고 어떤 사람은 불쾌하고 뜬금없고... 공감이 가더라고요 후기의 후기도 잘 봤습니다
뮤지컬은 너무 과한 빈도도 문제였지만, 뮤지컬 형식도 좀 그랬는데 법정 → 코미디 쇼로 변하는 몇 장면 제외하면 나머지는 냅다 노래 부르는 정도의 연출이라 극적인 연출도 좀 적다는 느낌이 아쉬웠음 애초에 아서의 환상에 기반하여 뮤지컬이 진행되는 형식이었으면 영화 시카고처럼 좀 더 파격적인 형식의 뮤지컬로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냅다 노래를 부른다기엔 노래부르는 장면들마다 각각의 의미와 역할이 있어서 전 뮤지컬 형식이 오히려 좋았네요 예를들어 현실과 망상의 경계를 구분지어주는 역할, 조커와 할리퀸으로 완전 분장을 하고 현실과의 괴리감과 영화의 미래를 설명해주는 등 각각의 장면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영화를 흥미롭게 만들어줬다고 생각해요
방송인으로서의 견해도 참고할만하네요 저는 조커를 잘 아는 캐릭터라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는 1편부터 흔히 아는 조커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애초에 조커라는 캐릭터가 자기 추종자를 1회용품으로 생각하고 쓰고 버리는 캐릭터이고 이 캐릭터에 매력이 있을지언정 하는 행동에는 정당성이 절대로 부여되면 안돼는 극도로 치달은 악인 입니다 근데 조커1의 아서는 소시민적 캐릭터고 너무 착했습니다 사람들을 해하는 모든 장면에서도 엄청난 동요를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조커의 망상 거짓말이 아닌 이상 조커가 될 수없는 캐릭터였습니다 영화관에서 두번 봤고 다른 지인들이랑 봤는데 그 지인들한테 이건 조커가 아니고 조커라면 거짓 혹은 망상이라고 말도 했습니다. 그거 말고도 브루스와 엄청난 나이차이라던가, 조커의 천재적인 두뇌 플레이 이런것들도 전혀 보여주지 않았었고요. 2편 보고 나서는 제 예상이 정확히 맞아 들었고 감독은 조커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이해한 사람이고 명작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대중들이 줏대없이 구는거죠 조커1을 명작이라고 평가 해놓고 조커2를 비판한다? 1~2편 내내 스토리적 구멍없이 일관성있게 진행했는데? 물론 뮤직컬 부분에 지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건 비판할만한 부분도 충분하죠 넣은 의도가 모호하기 때문에 이해를 단번에 못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이해하기 힘들어서 어제 어떤분의 영상하나 보고 이해했습니다 조커의 광기와 혼란을 보고싶으면 그냥 다른 작품을 보는게 낫고 줏대없는 대중들이 원하는대로 조커2를 만들었으면 그냥 그건 평작도 아니고 캐릭터를 망치는 망작이되는겁니다 조커2가 라오어2 라고 하는데 라오어2가 욕먹은건 단순히 전작 주인공에 대한 예의를 차리지 않았다가 아니라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작위성의 끝판왕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우연히 만나서 우연히 자기를 죽일 적들의 소굴로 들어가서 죽고 우연히 복수대상을 만나고 우연히 그 대상이 나머지 복수할 대상들의 신상을 파일을 다 갖고있고 죽이고보니 우연히 임산부였고 등등 개 말도안되는 장치들을 만들어 놓은게 라오어2입니다 그냥 욕먹은게 아니에요
사실 가면쓰고 살아가는 인생은 별로 공감하기가 어려움 저는 얼굴에 가득한 아토피흉터때매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사회적 생활이 어렵지만 남자임에도 꾹 참고 화장 진하게하면 그래도 그냥 흉터있는채로 다닐때 받는 대우는 안받거든요 근데 이렇게 가면을 쓰고 안쓰고에서의 차이를 느끼는 경우가 많이 없어서 공감하는 사람 별로 없을듯
뮤지컬 부분을 임팩트 줄려면 라라랜드 오마주로 아예가버렸어야 된다고 봅니다. 아서 플렉이 칼 찔려서 뒤질 때 주마등으로 만약 할리퀸이랑 조커가 미친 광기가 되었다면의 이프 장면을 라라랜드 스타일로 확~ 보여줬다면…(아이맥스 포스터처럼 조커랑 할리퀸이 같이 조커 춤 추면서 조커 계단 내려오고 막 온갖 파괴행동 테러 하고 다니는 장면들) 이 주마등 장면이 현실로 돌아오면 마지막에 조커 웃음으로 웃으며 죽어가는 아서 플렉과 찌른 조커 팬이 똑같은 조커 웃음을 내며 마지막에 입 쫙찢으면서 끝냈으면.. 광기의 조커를 기다린 사람들을 만족시키면서 아서플렉이라는 사람의 그 마음들도 잘 나타냈을 것 같음
딱 두가지로 정리할수있음 1. 기존 DC코믹스, 배트맨, 조커 팬으로써 봤다면 불호의 영역임. 조커1을 보고 환호성을 냈고 흥행에 이바지한 사람들이기에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거임. 잭니콜슨부터 히스레저까지 엄청나게 매력있는 ip로 만든 조커라는 빌런을 그냥 이렇게 소비해버렸다는 것이 싫은거임. 영화가 끝난 후 "그래서 영화 제목이 왜 조커인데? 그냥 할리퀸등장하고 광대분장한다고?" 가 되어버림. 아서플렉의 찐따엔딩? dc팬, 배트맨팬, 조커팬으로써 원한건 '조커'임. 2. 하지만 단지 영화관람자로써 영화를 관람했다면 스토리, 연출적으로 나쁘지않은 영화였을 것. 퀄리티가 낮은 영화도 아니었고 팬을 위한 영화도 아니었으며 스토리에 몰입할수 있음.
@@Greeningboy 모든 조커가 기존 조커와는 달랐어요. 근데 그 궤가 달라서 기존 팬들이 1편에 더욱더 칭송을 했던겁니다. 이미 광기에 가득찬 조커들만 나오다가 조커가 어떻게 광기에 찬 인물이 되었는지 사회적약자로부터 시작한 조커의 서사를 첫 등장시켰으니말이죠. 이것을 원래 조커랑 다른영화니까 2도 괜찮음~ 이라는 것은 원래 DC코믹스, 배트맨, 조커의 팬으로써 본게아니라 그냥 영화관람했음~ 이라는 말인것같네요. 조커의 서사를 다뤘기에 새로운 조커의 영화다 가 아닌 기존조커와 다른 영화다 라는 말은 매우 다른의미의 말인겁니다.
저의 환경이 플렉의 가정환경과 닮아 있어서 남들보다 이입하며 봤습니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 폭행, 가난 때문에 가면을 쓰고 살았었는데 지금도 완전히 벗겨내지 못했어요 기억상실증이 아닌 이상 공포로 각인된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친구들과 밥을 먹으면서도 떠오릅니다 아마 보통의 분들이라면, 혹은 약간 부유한 어린시절을 보낸 분들에겐 너무 딥하고 내용에 집중하기 많이 어려웠겠다 싶었습니다 이게 상상이나 간접경험 만으로는 모릅니다 대낮에 눈을 뜨고 있어도 마음은 마치 밤처럼 어둡고 공허합니다
저는 뮤지컬이 너무 많아서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영화의 만듦새는 좋았다는거 백번 공감합니다. 근데 뮤지컬이 몰입을 해치고, 재미를 떨어트려요. 조커의 "노래 그만해!"라는 표현으로 그런 노래의 불편조차 의도한거라고 옹호한다면, 글쎄요. 식감도 좋고 향도 좋고 비주얼도 좋은 음식이 정작 짜서 맛이 없다면 의도한 짠맛이라도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갠적으로는 그런 주제를 다룰거면 법정 비중을 낮추고 할리퀸이랑 조커 추종자, 개리 등 주변인물의 비중을 더 높여 아서플렉vs조커의 긴장감을 더 높였어야 한다고 생각함 일단 법정씬 특성상 조커1 내용 되풀이 하는게 너무 많아서 루즈해지기 시작하고 조커의 비중이 3번째 4번째 법정 장면에서 정말 잠깐만 등장하니 아서플렉과 조커의 인격적인 대립이 크게 와닿지가 않았던 것 같음 차라리 중간에 정말 완전히 조커로 타락해서 법정씬이 아니라 다른 수감자들과 관객들이 환호할정도로 광기어린 범죄를 저지르다 개리나 변호사 등에 의해 다시 아서로 돌아오자 실망한 수감자 중 하나가 죽이는 결말이 좋았을 것 같음
저는 뮤지컬 시작하자마자 이 영화에 흠뻑 빠졌는데, 불같이 화를 내면서 불호인 사람들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ㅎ 뮤지컬을 통해 조커와 아서가 하나 되어 사랑에 빠진 때 희열을 느꼈고, 그리고 계단씬에서 조커와 아서가 둘이 되어버린 순간은 너무도 슬플정도로 흠뻑빠져 봤습니다.. 저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
저도 처음에는 당연히 할리퀸이 조커 탈출시켜서 3편까지 염두한 스토리가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여서 반전이였고 스토리는 단군님 방송을 해왔기때문에 좀 더 공감을 잘 하신거같네요 저는 보고 나서도 감독이 뭘 말하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노래좋다 라는 생각이였는데 할리퀸이라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와서 우려를 했는데 그것보다는 만족스럽게 본거 같아요 재미있었어요
1편 조커의 활약이나 그 스토리를 계속 이어가긴 힘든게 이런 스토리가, 범죄자들에게 변명이나 핑계거리를 쥐어주기가 좋음, 정신적으로 취약하거나 사회나 가정에서 피해를 받았다고 느끼면 그런 범죄를 저질러도 된다는 식으로 맘대로 해석해버리는게 가능해서 쉽지가 않음. 그런 사람이 어딨냐?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세상을 떠났다고 따라서 극단적인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고 그런류의 사람들이 저런식으로 페르소나를 만드는건 오히려 더 쉬움. 아님 맘속으론 이미 결심 중인데 뭔가 방아쇠 역할을 해줄 껀덕지를 찾아다니는 부류들도 있고. 학교에서도 범죄가 일어나는 나라니 그런거에 민감한게 아니더라도 굳이 이상한 신드룸에 트집잡히거나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 필요는 없겠죠. 거기에 영화자체가 3인칭 관찰자 시점이 아니라 주인공한테 과몰입 할수밖에 없는 극단적인 근접 시점쇼트로 찍은 영화라 더 그럼. 당연히 게임이 범죄랑 연관된다거나 하는 헛소리랑은 아예 차원이 다른 이야기니 그쪽이랑은 상관없구요. 그게 감독의 결정일지 아니면 제작사 측 결정일지는 몰라도, 결국 결말이나 스토리는 이미 예전부터 정해졌을꺼 라고 생각함.아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사실은 달랐을수도 있겠죠.
이 영화가 조커가 아니었다면 극찬을 받았을 영화입니다. 캐릭터의 내면도 잘 그렸고 연출도 뛰어납니다. 뮤지컬 장면 생각해도 저라면 만점을 줬을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영화는 조커 타이틀을 달고 나왔거든요. 배트맨의 최대의 빌런. 사람들이 화나는건 그럼 우리가 아는 조커는 뭐야? 이제 없는거야? 이렇게 되버리는 겁니다. 이 영화는 DC팬, 배트맨 팬, 조커 팬들을 기만한게 가장 문제 입니다.
아서플렉은 고담에서 소외된 존재지만 조커는 열광적인 팬이 붙는 스타였죠. 조커라는 영화도 현실에서 비슷한 포지션 같아요. 아서플렉이란 캐릭터는 현실에서도 소외받고 사람들은 분노에 휩싸인 광기의 조커에 열광하죠. 토드필립스가 이걸 의도한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자체는 저 의도가 맞다면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게 상업영화라는게 가장 큰 문제...
개인적으로는 그냥 1편에서 끝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인데, 헐리우드라는 시스템이 흥행영화에 대해서 무조건 시리즈화 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돈 때문에.. .그래서 감독이 일부러 이런 식으로 만들어서 더 이상 시리즈 안 나오도록 했다는 큰 그림 아닐까요? 팬들이나 대중들이 기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버리면 흥행해 버리고 그러면 또 영화사에서 3편 내라고 할 것이기 때문에, 감독을 바꿔서라도.. 그래서 여기서 종결지으려고 일부러 대중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고차원적인 느낌?? 으로 만들어서 종결 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뇌피셜입니다.
조커가 오리지널 캐릭이면 사람들은 그렇게 실망하지 않았을거임 근데 조커는 원작이 있는 캐릭임 그러니 사람들이 영화 조커를 보면서 원작 조커랑 괴리를 느끼는거고 1편의 조커를 보면서 사람들은 그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물론 인정하지만 무엇보다 영화 조커에 몰입할수 있었던건 아 저러면 사람이 조커같은 광기의 화신이 될만도 하지라는 원작과의 연결성/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어서였음 근데 2편의 조커는 원작 조커와는 너무 괴리가 큼 원작의 조커가 사실은 정체성의 혼동을 겪고있고 평범한 사람같은 고민을 한다면 그게 얼마나 얼탱이가 없는 일이겠음 원작이 있는 작품은 원작존중이 기본중에 기본임
이제 후기의 후기가 국룰이된 단군님ㅋㅋㅋ
이제 한편에 업로드 두번? 단군님 지갑이 오히려좋아 ㅋㅋ
이동진도 호평했다가 욕먹고 후기의 후기 영상 올렸던데
이정도면 거의 조커 광기 수준
너무 좋은 후기였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저도 인정 욕구가 강해서 누군가에게 미움받는 것이 싫고 사랑만 받고 싶다는 생각으로 학교, 직장에서 늘 타인을 맞춰주기 급급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삶을 사는 중 어느 순간 불안과 외로움에 휩싸이면서 우울증이 찾아왔고 그 원인을 알지 못한 채 1년 반을 고통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렇게 우울증에 빠져 살던 중 배가 고파 무엇을 먹어야 할 지 생각을 하는데 도저히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생각이 나지 않더랍니다. 그 순간 저는 진짜 '나', 이를테면 나의 호불호, 가치관, 성향, 취미 등등을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우울증에 빠진 것은 진정한 '나'로서 살아가지 않고 타인에게 사랑받기 위해 썼던 그 가면을 나로 착각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진정한 '나'를 찾고 그대로 살기 위해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으로 삶을 살아보았습니다. 놀랍게도 1년 넘게 이어지던 우울증은 사라지고 삶에 충만감과 행복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든 사람은 각각의 진정한 '나'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쫓아 살아갈 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고 믿습니다.
조커2에서 진정한 '나'를 수용하지 못하고 가면에 갇혀 혼란에 빠져있는 조커를 보고 있자면 눈물이 핑 돌더군요. 그것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사람이 겪는 혼란이니까요.
단군님의 날카로운 지혜에 감탄하고 갑니다
화이팅입니다. 남의 눈치만 보며 살던 삶, 이기적인 '나'의 삶 모두 사셨으니 이제 배려하는 '나'로 사시면 사랑 받기 급급하지 않아도 주변사람들이 사랑해줄겁니다!
저 과정 또한 이제라도 더 큰 행복과 만족스런 삶을 위한 바탕이 될거예요^^
인생은 답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하잖아요 처음부터 알면 좋았겠지만..! 그럼 불공평하겠죠!?
후기의 후기의 후기까지도 볼 자신 있음
그럼 무조건이죠
이거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연예인들이 대중들과 만났을 때 자주 듣는말이 “왜 이렇게 조용하세요? 이런말 많이 듣는다고 어디서 들었음. 우리가 알던 매체에서의 모습과 실제 모습과의 괴리감과 매체의 텐션을 원하는 대중들의 모습이 조커2의 이야기지 않을까요. 비단 연예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기대에 부합하려고 가면을 쓴 우리 모두가 조커이지 않을까요😂
자신이 원하는 후기를 내놓지 않으면 발광을 하는 대중에게 촌철살인을 날리는 영화와 단군의 후기
나랑 의견이 다를수록 반드시 챙겨보는 후기의 후기 오히려 좋아
@@_shabah_ 세계관이 낮다는건 어느나라 표현이냐? 대단한 평론하고 싶으면 책이나 더 읽고 와라 ㅋㅋ
@@_shabah_ 당신이야 말로 자신만이 옳고 타인은 전부 틀리다고 생각 하는 것 같은데? 당신이 이 영화를 어떻게 봤던 간에 타인을 그저 이 영화를 좋게 평가 했다는 이유로 낮은사람 취급 하는게 정상적인 인간으로는 안보이네. 당신은 자기는 재미 없는데 다른 사람은 재밌다고 하니까 거기에 발광하는 편협한 사람 1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
대중에게 팔아먹는 물건이 대중을 촌철살인 한다는 게 말이 안 되긴 하지
그마저도 짜치는 방식으로
@@_shabah_ 영화를 재밌게 보고 말고는 그냥 취향의 영역입니다. 타인을 깎아내릴 필요가 없어요
자아 정체성이 명확하고 자존감이 높다면 더더욱요
영화의 흐름을 끊는 수준의 약간 과한 뮤지컬파트를 보면서 나중엔 불쌍하더라고요… 아서는 정신병자라서 저런식이 아니면 생각 정리를 제대로 못하는구나. 이 흐름이 깨지는 스토리가 아서의 일상이겠구나. 많이 울면서 봤어요ㅠㅠ 마지막엔 ‘와 쟤는 이제 어떡하냐 밖으로 나가도 안으로 들어가도 죽을텐데 어떡하냐’ 했는데 계속 아서를 주시하던 빌런에게 죽임당할때도 너무 비참해서 슬펐고요… 죽을때까지 아이였던 아서… 끈적하고 우울한 재밌는 영화였어요
울면서 볼 정도로 공감을 하시다니 그런 작품 몰입력을 가지신 게 부럽습니다
리한테 노래 그만하라고 할 때가 엄청 짠하더라구여 저는
@@rjswnsqkr 와 저도... 제정신이 돌아온 아서가 이제 노래하지 말라 하는게 오히려 세상에서 부정당하는 모습...
진짜 확 와닿는 후기의 후기네요 소름 돋았습니다.
단빡롤 할때 시청자가 만명 찍으면서 유지 했고 그게 힘들어서 그만두면
당연히 시청자 수는 대폭 하락하고 100명도 안 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그랬을수도 있구요.
그렇지만 만명 볼때의 그 공허함과 본인의 모습으로 방송 할 수 있는 그 모습 현대 사회의 모든 사람에게 관통하는 리뷰 였습니다.
소름 돋아서 진짜 감명 깊게 봤습니다. 단군님 파이팅
이젠 후기보다 후기의 후기가 더 기대됨ㅋㅋ
두번정도보고 곱씹어봤을때, 뮤지컬장르 그럴수 있다봄. 근데 그 힘을 빼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가도 영화 후반부 아서가 할리한테 "이제 노래 그만해주고 말해줘요" 라는 부분에서 감정이 확 와닿았음. 이래서 노래를 넣은건가? 하며.. 그래도 너무 많았어. (아 물론 영화를 한장면 한장면 뜯어서 그림자체로만 보면 말도 안되게 예술작품임. 조명부터 촬영기법, 구도등)
이 영화는 아서가 나는 조커 그자체인가. 아니면 아서와 조커는 다른 인격인가를 고민했던거 같았음. 그과정에서 할리가 떠난이유도 할리는 아서가 아닌 조커와 연애를 했던건데 나약하고 골병들은 아서 였던거지, 반대로 아서는 할리가 자기와 연애를 했다고 느껴 두인물이지만 삼각관계였다고 생각이 들었음. 내용 전체를 봤을때 조커 2 자체는 아서라는 사람에 대해 노골적으로 잘 알려줬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별로임. 보다가 졸았다
뭐임ㅋㅋ 졸으신것 치고는 너무 깊게 감상하셨는데?ㅋㅋ
아서가 조커의 재밌는 상상 할 때 항상 머릿속에서 노랫소리가 들린다고 하죠.
그래서 노래가 쉴새 없이 계속 들렸고 뮤지컬로 조커의 재밌는 상상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서가 조커를 내려놓음으로써 더 이상 노래가 듣고 싶지 않아서 그만하라고한 것 같음.
와 나랑 똑같은생각 나도 노래 싫었지만 어찌됐건 영화에서의 노래는 아서의 행복한 망상같은거였는데
할리가 노래 하니까 내 행복과 멀어지는구나 이걸 느껴서 노래 그만하라 하는게 느껴지짐
주제랑 표현 너무 좋은데 졸림 ㄹㅇ
글로 보면 재밌을거면 개나소나 명작이다
결국 혼돈과 폭력의 상징인 '조커'라는 아이덴티티는 아서 플렉에겐 맞지 않는 너무나 무거운 왕관이었고, 죽어 쓰러진 아서에게서 굴러떨어진 왕관이 이제 누구 손에 쥐어질까를 생각하게 되는 인상적인 결말이었습니다. 호불호가 세게 갈리는 작품이었지만 저에게는 굉장히 호였네요! 단군님의 평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재밌게 보았습니다 ദ്ദി( ◠‿◠ )
B급 청문회보고 본업을 처음 알았습니다. 저는 평론가인줄 알았어요
영화 후반부 조커에서 아서 플렉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더 자세히 묘사해 줬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조커로서 스스로 변호하기 시작했을 때의 폭발적인 기대감에 비해 딱히 하는 것 없이 엔딩까지 다급하게 달려간 느낌이 들어요. 아서의 선택도 이해가 가고 엔딩도 정말 마음에 드는데 하필 가장 중요한 아서 플렉으로의 회귀가 너무 보잘것없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만약 그것조차 깜냥 부족했던 빌런호소인의 비극적인 최후라면 할 말은 없겠습니다.
어?어? 하다가 낭떠러지에 밀려 떨어지는 기분.. 서사의 분배가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개리가 불씨 지피고
강간이 장작 넣어주고 - 남성성 거세
꼬마병정의 죽음이 기름이 된..
영화에서 그것이 중요하지 않은거죠.
아서 플렉은 혼돈 중심에서 휩쓸려다니는 개인일뿐입니다. (스포트라이트를 우연찮게 받아버린 개인이랄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주인공보다는 NPC에 어울리네요)
조커는 혼돈의 상징이지만 다른 조커와 달리 아서플렉은 본인마저 해체되요. (혼돈은 해체주의적 성질을 띕니다)
그것을 자세하게 묘사한다면 말그대로 아서 개인을 다루는 캐릭터물이 될테고
이 영화가 계속해서 (도시가 전복되고, 상식들을 해체하고, 무엇보다 폭발로 재판장을 폭발시켜버린 게 가장 큰 포인트, 또 예를 들어 영화 내에서 뮤지컬이나 정극이나 결국 허구라고 얘기하죠, 이건 아마 동일한 건 아니지만 비슷한 결의 대사가 라디오인가 티비를 통해 나왔었습니다)비슷한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은
그것자체를 다루는 것이라고 봅니다.
joker는 joke를 하는 사람인거죠.
이 매체가 영화라면
joker는 농담을 하는 영화라는 의미도 되겠구요.
설명하듯이 얘기했지만 제 생각일뿐입니다. 영화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님도 재밌게 보신거같고요
사실 깜냥이 부족했던게 맞죠
1편부터 일관적이게 나오긴 했는데 아서는 원래부터 어떤 큰 의미와 대의명분을 가진 빌런이 아니었으니까요
어릴때부터 거지같은 삶을 살았고, 정신병도 얻고, 남에게 핍박받으며 살아서 점점 분노가 쌓이다 아주 개인적인 이유로 범죄를 저질렀을 뿐인데 그저 아주 운이 좋게도 본의아니게 사회적인 문제와 엮였고, 그 과정에서 저항의 심볼로 추켜세워졌죠.
딱히 본인은 그럴 의도도 없었고 그걸 바란적도 없었는데 말이에요
반강제로 씌워진 왕관의 무게를 어떻게든 견디며 그 기대에 부흥하고싶어 몸부림도 쳐봤지만 1편부터 그랬듯 여전히 아서는 너무나도 유약한 인간이었다는거겠죠.
대중들은 조커를 원하지 아서 플렉을 원하지 않는 다는 실제세상의 혹평까지가 이영화의 완성 ㅋㅋㅋㅋㅋ
근데 이제 뮤지컬을 곁..부어버린 인가?
이런 말도 안되는 정신승리 까지가 역대급 망작으로 남을 조커 폴리아되의 완성인듯
@@SSIBEOM 거기에 흥행 폭망까지 완벽하다
진짜 이게 ㅈㅇ질 레전드 평임 ㅋㅋㅋㅋ
“저는 마음에 들지만
어리석은 대중들이 감독의 의도조차
이해를 못해서 불호하는것도 뭐 이해는 되네요...
이런 관객들의 반응이 감독의 의도대로
영화를 완성시키는 거죠..“
여기까지가 템플릿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커1로 흥행하고 조커가 미쳐날뛰는 것까지 폴리아되 예고편으로 써먹어놓고
사람들이 혹평하니까 대중들은 조커의 자극적인 면만 원하고 아서의 어쩌구저쩌구 어휴 ㅋㅋㅋㅋ
후기의 후기로 말씀해주신 내용들이 너무 공감이 되어 계속 끄덕이면서 들었습니다.
저도 학생 때 평소의 모습과 사람들과 있을 때의 모습의 간극이 커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거든요. 단군님 얘기 들으면서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이번 영상도 넘 재밌게 봤습니다~
아마 이 얘기를 들으면 다들 납득하지 않을까 싶어요
다수의 관객이 기대한것 : 할리퀸과 조커의 파격액션 / 실제내용 : 조커의 탈을 쓴 아서플랙의 내면과 사랑의 파멸
믿고보는 후기의 후기
농담이 아니라 진짜 해석과 평론이 거이 전문가 수준이 되신거 같아요..
그건 아님
@@1983dk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군님으로부터 댓글 받기 성공 데헷)
@@1983dk "단동진"
칭찬 알레르기 있는 83라인 ㅋㅋ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나 영화의 소재나 아이디어 자체는 너무 좋은데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너무 늘어지고 특히 노래로 서 감정을 표현하는데 그 감정을 표현하는 내용 자체가 너무 많으니까 루즈함 나중에 누가 한 50분 정도로 내용 압축하면은 평가를 다르게 받는 영화 시간에 비해 진짜 너무 내용이 적음
진짜진짜 동감합니다 ㅠ ㅠ 하
영화를 개인적인 경험과 연결지어서 '페르소나로서의 조커'까지 확장하시는 게 대박이네요..
생각해보면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라는 페르소나를 활용하는 것에 반해 지금까지의 조커는 보통 혼돈/광기 그 자체로 비춰지다보니 저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이 각성한 아서 플렉(아서=>조커) or 이중인격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강렬했던 1편의 영향도 있구요. 아마 많은 분들이 실망하신 게 이 지점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소시민의 입장인 아서 플렉이 조커라는 페르소나를 인식하고 폐기하는 과정이 영화 한편에 너무 완벽하게 담겨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부유하고 강인한 브루스 웨인이 질서의 상징인 배트맨으로서의 정체감을 갖고 있다면("I'm batman"), 가난하고 소심한 아서 플렉은 혼돈의 상징인 조커가 아니라 아서 플렉으로서의 정체감을 갖고 있다는 점("There is no Joker")도 감독이 배트맨의 아치에너미로서의 조커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기획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의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나이트 라이즈처럼 조커와 아서플렉: 다운폴이라고 해도 될 정도
여러 사람들의 평을 둘러보고 나서 느낀 건데 재미가 없었다는 게 크리티컬인 거 같음. 재미가 있었다면 새드든 배드엔딩이든 납득했을 텐데 1편으로 잔뜩 기대하게 만들고 재미가 없으니까 크게 화를 내는 듯한.
예고편이 고소당해도 할말 없을정도에요 계단에서 할리퀸과 같이 춤추는 장면도 없고 하비텐트는 일개 검사1이고 예고편에서는 액션영화, 광기에 사로 잡힌면만 보여줬는데
막상 뚜껑열어보면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예고편과 관련된 장면은 3분도 안되는 것 같음
조커2가 아니라 혐오스러운 아서 플렉의 일생이라는 평이 제일 와닿았음 ㅋㅋㅋ
근디 감독이 의도한게 그게 맞음 결국 시발적인 살인자 새끼라는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빛[아서]과 어둠[조커]를
관객과 캐릭터가 이 둘중 또는
두개를 공존으로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선택하는 영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다본 내 입장에서 생각난건 이게 같은 감독이라고? 였음 사실 이런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던게 아니였을까
과거에 억텐흑화 경험(?)이 있었기에 폴리아되를 더 재밌게 보신 것 같네요. 특히 본인 경험을 끌어와서 설명해주시니까 단군님이 말하려는게 뭔지 확 와닿았음. 리리뷰 잘봤슴다
사실 그동안 히어로영화들에서 소시민과 히어로, 나는 그 사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고뇌는 정말 많이 나왔었죠
샘스파2가 그랬고 아이언맨3가 그랬고 맨오브스틸도 비슷한 내용이었던 것 같네요
히어로영화에 생각보다 자주 나오는 플룻이고 나올때마다 평가들은 나쁘지 않았죠 믿고 먹는 아는 맛이랄까
평 들어보니 그 대상이 빌런, 조커로 바뀌었을 뿐 궤를 달리하는 스토리는 아닌 모양입니다
결국 그 빌런이 소시민의 삶을 선택했을 때, 고담시 추종자들의 반응은 어떨 것인가 조금만 생각하면 감독이 내놓은 결말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음
다들 안타까워하는 부분은 그걸 풀어내는 내러티브가 별로였다고 하는 모양이네요
와 단군님 리뷰에 극극동감,,!!
저는 1의 조커에 공감한만큼 2의 조커도 정말 공감가면서 빌런으로 이런 스토리가 가능하다니 놀라움의 연속이었어요,,,아서 플렉이란 인물이 정말 안타깝고 슬프면서도 세상이 참 잔인하다 느낌,,
다만 뮤지컬씬은 저는 웨딩드레스씬빼곤 어느정도 이해도 되면서 감정표현을 더 극하게 연출한거같아 좋게느꼈습니다,,
제게 아쉬운점은 할리퀸에대한 서사(?)설명이 모자른점이었어요,,이 여자의 뭐가 진실이고 뭐가 가짠지,,왜 그 정도로 조커에 집착하게 된건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치만 이 또한 할리퀸에 대해 조커에게 주어진 정보와 동일하게 관객에게 제공함으로서 조커(아서플렉)에 공감을 유도하는 장치인것도 같긴합니다,,,
암튼 저에게 조커2는 1만큼은 아니지만 극호였어요,,,
단군님 이제 그냥 정규 콘텐츠로 가버립시다… 후기의 후기 너무 매력있네요
조커로 변하지 못하는 아서 플렉을 보면서 착하고 열심히 살았던 그의 내면을 다시 보여주는 것 같아서 뭔가 1편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
단군님의 일종의 코메디언으로서의 경험을 듣고나니 1편도 그런 메세지가 배치됐었던것 같기도 하네요
조커1에서 엄마가 코메디언은 funny해야 하는데 너가 어떻게 되냐고 되묻는 장면도, 삶이 비극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망할 코메디라고 하는 부분도, 정신병의 가장 힘든 부분을 그렇지 않은 척 해야한다는점이다 라는 부분도 기본 설정인 웃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나오는 웃음마저 전부 대중과 예술가의 기대가 엇나가는 부분을 보여주죠.
1편은 자기의 농담이 대중과 맞지 않아 소외된 예술가의 분노를 보여준다면 2편은 성공한 예술가의 비애를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곱씹을수록 저는 더 좋은영화로 느껴지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단군님 영상 잘 보았습니다. 처음 조커: 폴리 아 되 후기 영상을 보고 나서 정말 좋았는데, 이렇게 오늘 조커: 폴리 아 되 후기의 후기 영상까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 자세한 설명 등 이야기 많이 공감 되었습니다. 저는 조커: 폴리 아 되 영화 정말 재미있게 행복하게 보았거든요! 끝으로 단군님 후기, 후기의 후기까지 보며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더 좋고 행복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아서의 머리에선 항상 음악이 흐르고 있다는 감독 인터뷰를 봤는데, 나는 음악 쪽 종사자라 로베르트 슈만이 생갔났다. 정신질환으로 굉장히 고생했고 음악 속에서도 각 분열된 캐릭터들에 이름을 붙여 사용할 정도였다. 그 양반도 증세가 심각해질수록 천사의 노래가 들린다 어쩐다 하면서 환청으로 고생했는데 대단한 건 그 불안한 와중에 그걸 음악적 연료로 사용했다는 거.
그리고 음악에서 ’환상‘이라는 대상은 묘사해야할 대상이자 ’Fantasy’라는 자유를 주는 형식이기도 하기 때문에 정말 매력적인 소재다. 파스칼 키냐르의 에서처럼 청각은 다른 감각들처럼 눈을 감는다거나 거부할 수 있는 감각이 아니기 때문에 일종의 복종을 하게 만들어버린다. 아서가 리에게 노래 말고 말로 해달라고 절규할 수 밖에. 토드 필립스 전작 도 그랬고 음악감독 힐두르 구드나도티르랑 음악 사용한 것들 보면 두 사람 모두에게 엄청난 도전인게 느껴진다. 두 사람 다 이건 과하지 않을까 고민했을 것 같은데 아서처럼 관객도 음악으로 말려죽이려고 했다면 그건 성공. 휴
조커2가 아니라 하비 덴트를 주인공으로 영화를 만드는게 타이밍상 맞아 보임
오늘도 맛있는 후기 감사합니다.
재밌게 먹겠습니다.
요즘 단군님 후기가 점점 더 재밌어지는 것 같아요. ㅋㅋ
카메라가 돌던 재판장 안에서였나
조커가 막 감정을 분출할때 교도관 욕도 하게 되는데 재판이 끝나고 빵에 돌아오니 벼르고 있던 교도관이 아서를 두드려 팬 후에
이 ㅈ같은 곳에서 정신 붙잡고 일한다는게 어떤건지 니가 알아? 이런 말을 하는데 이 장면도 되게 좋았음.
아서가 아닌 조커의 환심을 사려 그가 좋아할만한 모습을 연기한 할리, 동료와 재소자들과 농담따먹기도 하며 지냈지만 실은 ㅈ같음을 견디기 위함이였던 교도관
현실로 돌아와서 나만해도 직장에서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성을 상대할땐 나에게 기대하는 그모습을 보여주고…
난 보고 나오면서 집으로 가는 길에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줘서 너무 좋았음 공감도 많이 됐고
이영화는 조커1의 역순인게 재밌었습니다.
마지막 할리퀸에게 '이제 노래는 그만해' 라고 하는 부분이 하이라이트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제목이 조커인 이유는
엔딩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엔딩이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조커2의 엔딩은 또다른 조커의 탄생인데, 이 엔딩을 당시에 조커1에서 기대하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나약한 아서플렉은 죽고 시민1(가령 다크나이트 조커같은 사람)이 조커가 되면서 '누구나 조커가 될 수 있다는 공포&조커는 실체가 없다' 를 원했던 엔딩이요.
그게 조커2에서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아서플렉은 다시 아서플렉으로 돌아가서 죽고
아서플렉은 고담이라는 사회에 조커를 낳고 죽었다고 봅니다.
13:00 여기서 부터 단군님이 말씀하시는게 심리학적 용어로 페르소나 라고 하죠 감독의 의도가 이런 내용의 철학을 담으려고 한것은 모르겠지만 대중에게 잘 전달되진 않아서 평점이 안좋은듯..
와 이렇게는 생각도 못했는데 영화가 다시 보고싶어지네요
저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조커1을 너무 너무너무 재밌게봐서 조커2에서는 할리퀸도 등장하고 아마 조커가 많이 활약하겠지 하고 영화관에 들어갔는데 웬걸 완전히 다른 내용이..ㅋㅋㅋㅋ솔직히 페이스가 느리고 노래장면이 많다보니까 좀 지루하기도 하였으나 때깔이 워낙에 좋고 어둡고 음습한 조명 연출 그리고 개미친 연기 보는 재미에 이정도 퀄리티의 영화라면 내용이 지루해도 영화관에서 볼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단군님 리뷰들어보니 감독의 의도가 좀 더 명확하게 보이네요 다시 한 번 보고싶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아마 단군님이 공감할 수 있는 메세지라 그런지 리뷰가 정말 심도있고 와닿네요 진짜최고입니다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건지, 어떤 의도로 만든 건지는 알 수 있었지만, 굳이 이런 방식으로 혹은 이런 전개로 만들었어야 됐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편을 너무나도 잘 만든 감독이기에 이것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진 감독이라고 생각했기에, 의도하고자 했던 바를 조금은 더 좋게?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안타까움'이 이 영화를 보고 느낀 감상에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 저는 조커를 원하지도 아서 플렉을 원하지도 않았고, 그저 영화라는 하나의 문화 요소로써 저에게 어떠한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지를 중점으로 두고 영화를 봤습니다. 다른 영화를 볼 때도 그런 마음가짐이고요. 어떤 영화를 보든, 특히 시리즈물이라면 더더욱 영화의 앞뒤 시리즈와 따로 떼어놓고 그 영화 하나의 작품으로써 기능과 자기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지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얘기를 해보자면 감독이 전하고 싶은 스토리나 서사, 의미를 못 찾은 사람들을 '감독이 그것조차 의도한 건데 그것도 모르네 ㅋㅋ'라고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독의 의도나 영화에 대한 의미를 잘 못 느꼈다면 그건 감독이 표현한 방식이 아쉽고, 역량이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감독이 의도를 했던, 의미를 숨겨놓았든 간에, 그 의미와 연출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와닿게끔 만드는 게 감독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작품은 아쉬움이 크다고 느껴집니다.
모든 영화가 의도가 들어가야 되는 것도 아니고, 모든 영화가 숨겨진 의미와 숨겨진 이야기가 들어가야 명작이 되고 수작이 되는 게 아닙니다. 복잡하게 생각하면 모든 장치가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 작동을 하는 것이 영화이고,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그저 영화라는 건 보고 즐기는 것에 그치는 문화적 소모품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면 그건 그것 자체로도 대단한 명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는 이 영화는 영화 장면과 스토리에 대한 해석과 외적인 의미부여가 된다면 더 나은 작품이 될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눈으로 보여지는 스토리의 전개와 방식, 표현 방법 등 곳곳에 아쉬운 부분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엔딩 부분의 절규 섞인 가스펠은 압권이었죠ㄷㄷ
뮤지컬 부분이 과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아서의 망상과 현실을 구분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면이 있었다고 봐요
다만 아서가 너무 망상이 심했다는게 문제랄까
아서의 망상과 혼란을 표현하려고 뮤지컬을 넣은건 이해하겠는데 정작 너무 뜬금없고 무차별적으로 사용돼서 관객한테 혼란을 줘버림 [아서가 지금 망상과 혼란에 시달리고 있다]에 몰입을 하게 해주는게 아니라 영화 자체에 대한 몰입 깨면서 그냥 관객 머리에 ??? 만 띄우게하는 안일한 연출이었음
@@rlqhs8827ㄹㅇ 나도 너무 혼란해서 정신병 올 것 같더라..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뮤지컬연출이 많이 나오는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내가 보고싶은연출과 달라서 당황했지만 그래서 더 이해가 된달까
할리퀸 나올 때마다 속으로
"아 제발.. 노래하지마라.. 제발.. 아.. 젠장 ㅠ"
했던 작품..
저도… 그것만 좀 줄여줬으면 단군님만큼 재밌게 봤을텐데 일단 거기에 골몰하다보니 흐름이랑 몰입이 다 깨졌어여😂
@@lllnarayalll진짜.. 설득될라하면 꼭 노래부름
어쩌면 단군님과 비슷한 직업군을 가지신 많은 분들에게 큰 해방감과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만한 영화가 아닐까 해요. 극단적으로 안 좋은 평이 많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미움 받을 용기를 내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결말이 준 놀라운 감정을 이 후기를 보며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서 또한 감사해요. 굳이 합의에 이르지 않더라도, 다른 평을 내린 사람들끼리 서로를 낮잡아 보기 보다는 좀 더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영화를 좀 더 풍부하게 즐기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고, 적어도 단군님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영화에 실망하셨을 분들이 영화의 좋은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참 좋습니다.
5:56 단빡롤이 단군님 컨셉인 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저번 영상에서 아재개그 남발은 법정 갈 수준이었습니다...
ㅈㅅ
댓글 덕에 전 그 부분 스킵하면서 봤습니다😂
@@1983dk ㄱㅊ
할린데예~
조커2는 조커랑 디씨를 빼고 냈으면 그냥 잘표현한 영화였음 근데 조커 달고 디씨 달아서 우리가 익숙한 투페이스 검사 할리퀸 아캄 정신병원 다 써놓고는 우린 디씨 아닌데? 이러니 조커2가 아니라 그냥 폴리 아되가 되버림 조커2로는 개쓰레기 영화 폴리아되로는 잘만든 예술영화 상업영화는 아님
리뷰에 자전적인 이야기를 곁들이니 너무 좋네요
어떤 리뷰에서 조커2에 나오는 노래는 마치 아서의 웃음을 참지 못하는 병과 같은 느낌이다 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 리뷰를 보고 헉 했습니다 ㅋㅋㅋ 웃음을 참지 못하는 병이라는 게 웃음이 언제 터질지 모르고 계속 터지고 보는 사람은 대체 왜 자꾸 웃지? 싶고 어떤 사람은 불쾌하고 뜬금없고... 공감이 가더라고요 후기의 후기도 잘 봤습니다
고기 판다고 해서 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콩고기가 나와버린 거임
예고편에선 고기 파는줄 알았다고~~
근데 최현석 셰프가 만든 콩고기스테이크...
@@아핚핚핚-v5w 최현석 욕하지마....
"아서 플렉"의 조커이기 때문에 1편이 그렇게 흥행할 수 있었던 거라 봅니다.
2편의 스토리도 납득이 되고 훌륭했구요. 감독이 참 멋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기대한 조커 모습은 절대 아니었는데 이 영화 무서울정도로 슬픈 영화입니다. 너무 우리 현실 인간사회의 그늘진 구석을 똑같이 보여줘서
뒷배경이 바뀐거 뭔가 깔끔하네영
오늘은 인간심리철학 같은 내용이네요 색다른 논평 좋아요
마지막에 이야기하신 남들 눈치보며 사는 그 말씀이 딱 제 모습이긴 하네요 ㅎㅎ
뮤지컬은 너무 과한 빈도도 문제였지만, 뮤지컬 형식도 좀 그랬는데
법정 → 코미디 쇼로 변하는 몇 장면 제외하면 나머지는 냅다 노래 부르는 정도의 연출이라 극적인 연출도 좀 적다는 느낌이 아쉬웠음
애초에 아서의 환상에 기반하여 뮤지컬이 진행되는 형식이었으면 영화 시카고처럼 좀 더 파격적인 형식의 뮤지컬로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2회차 관람하면 하나도 냅다 노래부르는게 아닌걸 느낄 수 있을거에요
냅다 노래를 부른다기엔 노래부르는 장면들마다 각각의 의미와 역할이 있어서 전 뮤지컬 형식이 오히려 좋았네요
예를들어 현실과 망상의 경계를 구분지어주는 역할, 조커와 할리퀸으로 완전 분장을 하고 현실과의 괴리감과 영화의 미래를 설명해주는 등 각각의 장면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영화를 흥미롭게 만들어줬다고 생각해요
평생 광대로 살아와서
좋아하는건 음악이고 춤인데
감방안에서 그걸 머릿속으로 상상만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펐음
다른 건 감독의 재량이라고 생각하는데 뮤지컬 부분은 완급조절의 실패가 확실히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방송인으로서의 견해도 참고할만하네요 저는 조커를 잘 아는 캐릭터라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는 1편부터 흔히 아는 조커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애초에 조커라는 캐릭터가 자기 추종자를 1회용품으로 생각하고 쓰고 버리는 캐릭터이고 이 캐릭터에 매력이 있을지언정 하는 행동에는 정당성이 절대로 부여되면 안돼는 극도로 치달은 악인 입니다
근데 조커1의 아서는 소시민적 캐릭터고 너무 착했습니다 사람들을 해하는 모든 장면에서도 엄청난 동요를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조커의 망상 거짓말이 아닌 이상 조커가 될 수없는 캐릭터였습니다 영화관에서 두번 봤고 다른 지인들이랑 봤는데 그 지인들한테 이건 조커가 아니고 조커라면 거짓 혹은 망상이라고 말도 했습니다.
그거 말고도 브루스와 엄청난 나이차이라던가, 조커의 천재적인 두뇌 플레이 이런것들도 전혀 보여주지 않았었고요.
2편 보고 나서는 제 예상이 정확히 맞아 들었고 감독은 조커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이해한 사람이고 명작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대중들이 줏대없이 구는거죠
조커1을 명작이라고 평가 해놓고 조커2를 비판한다? 1~2편 내내 스토리적 구멍없이 일관성있게 진행했는데?
물론 뮤직컬 부분에 지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건 비판할만한 부분도 충분하죠 넣은 의도가 모호하기 때문에 이해를 단번에 못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이해하기 힘들어서 어제 어떤분의 영상하나 보고 이해했습니다
조커의 광기와 혼란을 보고싶으면 그냥 다른 작품을 보는게 낫고 줏대없는 대중들이 원하는대로 조커2를 만들었으면
그냥 그건 평작도 아니고 캐릭터를 망치는 망작이되는겁니다
조커2가 라오어2 라고 하는데
라오어2가 욕먹은건 단순히 전작 주인공에 대한 예의를 차리지 않았다가 아니라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작위성의 끝판왕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우연히 만나서 우연히 자기를 죽일 적들의 소굴로 들어가서 죽고
우연히 복수대상을 만나고 우연히 그 대상이 나머지 복수할 대상들의 신상을 파일을 다 갖고있고
죽이고보니 우연히 임산부였고 등등 개 말도안되는 장치들을 만들어 놓은게 라오어2입니다 그냥 욕먹은게 아니에요
단군님 리뷰는 항상 좋아요. 저랑 의견이 다를 때도 말씀을 재미있게 해주시기도 하구 일부 공감되는 지점도 있구😊😊😊 조커2는 별로였지만 단군님 감상도 좋네요.
이번엔 아재개그 없어서 쪼금 아쉽네용
1편은 가식과 위선, 그리고 약자가 점점 흑화되어가서 결국 약자에서 범죄자로 변화함에 있어서 공감대를 느낄 수 있었다면
2편은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사람의 입장에서 공감대를 느낄 수 있었음
와 공감이 많이 가는 댓글이네요
사실 가면쓰고 살아가는 인생은 별로 공감하기가 어려움
저는 얼굴에 가득한 아토피흉터때매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사회적 생활이 어렵지만 남자임에도 꾹 참고 화장 진하게하면 그래도 그냥 흉터있는채로 다닐때 받는 대우는 안받거든요
근데 이렇게 가면을 쓰고 안쓰고에서의 차이를 느끼는 경우가 많이 없어서 공감하는 사람 별로 없을듯
뮤지컬 부분을 임팩트 줄려면 라라랜드 오마주로 아예가버렸어야 된다고 봅니다.
아서 플렉이 칼 찔려서 뒤질 때 주마등으로 만약 할리퀸이랑 조커가 미친 광기가 되었다면의 이프 장면을 라라랜드 스타일로 확~ 보여줬다면…(아이맥스 포스터처럼 조커랑 할리퀸이 같이 조커 춤 추면서 조커 계단 내려오고 막 온갖 파괴행동 테러 하고 다니는 장면들)
이 주마등 장면이 현실로 돌아오면 마지막에 조커 웃음으로 웃으며 죽어가는 아서 플렉과 찌른 조커 팬이 똑같은 조커 웃음을 내며 마지막에 입 쫙찢으면서 끝냈으면.. 광기의 조커를 기다린 사람들을 만족시키면서 아서플렉이라는 사람의 그 마음들도 잘 나타냈을 것 같음
불호인 사람도 이해 가능하고 호인 사람도 이해 가능한데 둘 모두에게 공통적인건 뮤지컬 영화일 필요있을까? 과연 2편이 필요했을까?
감사합니다. 후기로 감동을 주시네요
딱 두가지로 정리할수있음
1. 기존 DC코믹스, 배트맨, 조커 팬으로써 봤다면 불호의 영역임.
조커1을 보고 환호성을 냈고 흥행에 이바지한 사람들이기에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거임.
잭니콜슨부터 히스레저까지 엄청나게 매력있는 ip로 만든 조커라는 빌런을 그냥 이렇게 소비해버렸다는 것이 싫은거임.
영화가 끝난 후 "그래서 영화 제목이 왜 조커인데? 그냥 할리퀸등장하고 광대분장한다고?" 가 되어버림.
아서플렉의 찐따엔딩? dc팬, 배트맨팬, 조커팬으로써 원한건 '조커'임.
2. 하지만 단지 영화관람자로써 영화를 관람했다면 스토리, 연출적으로 나쁘지않은 영화였을 것.
퀄리티가 낮은 영화도 아니었고 팬을 위한 영화도 아니었으며 스토리에 몰입할수 있음.
조커 원작이 없었으면 그냥 저냥인데 조커를 달고 나왔기 때문에 혹평을 듣는거지
@@KD-qm9wo 그쵸.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젝니콜슨, 히스레저등이 쌓아올린 조커라는 ip가 없었다면 조커1 부터 흥행하지도 못했겠죠
1편부터 기존조커와 다른 영화였기에, 1편을 재밌게 본 저로서는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Greeningboy 모든 조커가 기존 조커와는 달랐어요.
근데 그 궤가 달라서 기존 팬들이 1편에 더욱더 칭송을 했던겁니다.
이미 광기에 가득찬 조커들만 나오다가
조커가 어떻게 광기에 찬 인물이 되었는지 사회적약자로부터 시작한 조커의 서사를 첫 등장시켰으니말이죠.
이것을 원래 조커랑 다른영화니까 2도 괜찮음~
이라는 것은 원래 DC코믹스, 배트맨, 조커의 팬으로써 본게아니라 그냥 영화관람했음~
이라는 말인것같네요.
조커의 서사를 다뤘기에 새로운 조커의 영화다 가 아닌
기존조커와 다른 영화다 라는 말은 매우 다른의미의 말인겁니다.
시공사와 세미콜론에서 출판한 코믹스들 사모으고 DC 코믹스 관련 미디어믹스들 거의 전부 챙겨보는 사람으로서 전혀 실망스럽지 않았음. 이런 멋진 재해석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할 수 있음.
7:25 맨유 입중계할 때는 조커, 지금은 아서 플렉이군요. 저는 둘 다 재밌습니다 ㅋㅋ
저의 환경이 플렉의 가정환경과 닮아 있어서 남들보다 이입하며 봤습니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 폭행, 가난 때문에 가면을 쓰고 살았었는데 지금도 완전히 벗겨내지 못했어요 기억상실증이 아닌 이상 공포로 각인된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친구들과 밥을 먹으면서도 떠오릅니다 아마 보통의 분들이라면, 혹은 약간 부유한 어린시절을 보낸 분들에겐 너무 딥하고 내용에 집중하기 많이 어려웠겠다 싶었습니다 이게 상상이나 간접경험 만으로는 모릅니다 대낮에 눈을 뜨고 있어도 마음은 마치 밤처럼 어둡고 공허합니다
단군님 후기만 보고 보지말아야겟다 생각했는데 후기의 후기를 보고나니 봐야겠다고 느껴지네용 ㅋㅋㅋ 당장 보러갑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나의 모습과 나의 진솔한 모습 사이의 괴리감이라는 측면에서 본인의 얘기를 담아서 해석해주시는 부분이 진짜 너무 공감가고 좋았습니다.
혹시 맨유 경기 보고 분노하는 방송에서도 억텐이 있었고 방종 후에 공허감을 느끼셨나요? ㅋㅋ ㅎㅎ
전 마지막선택부터 이어지는 그 결말이 맘에 들어서 재미있었음
근데 단군님 스튜디오? 아니면 집? 촬영장소가 바뀌었는데 이사하신걸까요??
저는 뮤지컬이 너무 많아서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영화의 만듦새는 좋았다는거 백번 공감합니다. 근데 뮤지컬이 몰입을 해치고, 재미를 떨어트려요. 조커의 "노래 그만해!"라는 표현으로 그런 노래의 불편조차 의도한거라고 옹호한다면, 글쎄요. 식감도 좋고 향도 좋고 비주얼도 좋은 음식이 정작 짜서 맛이 없다면 의도한 짠맛이라도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난 오히려 뮤지컬이 나올때마다 영화의 지루함을 덜어줘서 좋았는뎁
짠맛을 의도했다면 걍 주방장의 판단미스다. 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노래를 그만하라는 부분은 스토리상의 대사인듯요
혹시 대도시의 사랑법도 리뷰해주실 수 있나요? 올해 드라마랑 영화랑 같이 공개된다고 하더라구요.
영화 제목을 “아서플렉의 혐오스런 인생” 이라고 지었으면 납득하고 봤지
"친절한 아서씨"
ㅋㅋㅋㅋ 우린 조커를 보러 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포장사기는 지가 먼저 해놓고 본 사람을 병신 만들어버리면 어카노
제목을 조커로 짓곤, 팬무비아니니까 그런거보고싶으면 데드풀보러가세요 ㅇㅈㄹ 뺨아귀마렵더라
갠적으로는 그런 주제를 다룰거면 법정 비중을 낮추고 할리퀸이랑 조커 추종자, 개리 등 주변인물의 비중을 더 높여 아서플렉vs조커의 긴장감을 더 높였어야 한다고 생각함
일단 법정씬 특성상 조커1 내용 되풀이 하는게 너무 많아서 루즈해지기 시작하고 조커의 비중이 3번째 4번째 법정 장면에서 정말 잠깐만 등장하니 아서플렉과 조커의 인격적인 대립이 크게 와닿지가 않았던 것 같음
차라리 중간에 정말 완전히 조커로 타락해서 법정씬이 아니라 다른 수감자들과 관객들이 환호할정도로 광기어린 범죄를 저지르다 개리나 변호사 등에 의해 다시 아서로 돌아오자 실망한 수감자 중 하나가 죽이는 결말이 좋았을 것 같음
제가 생각하고 느꼈던것을 그대로 말씀해주시는 유투버를 찾은것같아서 너무 반갑고 기뻐요. 저도 조커2 정말 인상깊게 봤습니다.
저는 뮤지컬 시작하자마자 이 영화에 흠뻑 빠졌는데, 불같이 화를 내면서 불호인 사람들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ㅎ
뮤지컬을 통해 조커와 아서가 하나 되어 사랑에 빠진 때 희열을 느꼈고, 그리고 계단씬에서 조커와 아서가 둘이 되어버린 순간은 너무도 슬플정도로 흠뻑빠져 봤습니다..
저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
타이틀이 조커가 아니었다면, 원작 코믹스가 없었다면 호불호가 덜 갈렸을 듯?
저도 처음에는 당연히 할리퀸이 조커 탈출시켜서 3편까지 염두한 스토리가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여서 반전이였고 스토리는 단군님 방송을 해왔기때문에 좀 더 공감을 잘 하신거같네요 저는 보고 나서도 감독이 뭘 말하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노래좋다 라는 생각이였는데 할리퀸이라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와서 우려를 했는데 그것보다는 만족스럽게 본거 같아요 재미있었어요
1편 조커의 활약이나 그 스토리를 계속 이어가긴 힘든게 이런 스토리가,
범죄자들에게 변명이나 핑계거리를 쥐어주기가 좋음, 정신적으로 취약하거나 사회나 가정에서 피해를 받았다고
느끼면 그런 범죄를 저질러도 된다는 식으로 맘대로 해석해버리는게 가능해서 쉽지가 않음.
그런 사람이 어딨냐?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세상을 떠났다고 따라서 극단적인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고
그런류의 사람들이 저런식으로 페르소나를 만드는건 오히려 더 쉬움. 아님 맘속으론 이미 결심 중인데 뭔가
방아쇠 역할을 해줄 껀덕지를 찾아다니는 부류들도 있고.
학교에서도 범죄가 일어나는 나라니 그런거에 민감한게 아니더라도 굳이 이상한 신드룸에 트집잡히거나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 필요는 없겠죠.
거기에 영화자체가 3인칭 관찰자 시점이 아니라 주인공한테 과몰입 할수밖에 없는 극단적인 근접 시점쇼트로
찍은 영화라 더 그럼.
당연히 게임이 범죄랑 연관된다거나 하는 헛소리랑은 아예 차원이 다른 이야기니 그쪽이랑은 상관없구요.
그게 감독의 결정일지 아니면 제작사 측 결정일지는 몰라도, 결국 결말이나 스토리는 이미 예전부터 정해졌을꺼
라고 생각함.아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사실은 달랐을수도 있겠죠.
이게 지루한데 뜻은 있는, 뭐랄까 전공책과 같은 영화라 그런가? 호불호가 충분히 갈릴만한 것 같아요.
배경 바뀌었네요!
관객도 아서가아닌 조커를 원했다는점에서 아서인생 눈물나네
키야 명언이십니다
이렇게들으니까 감독이 뭘말하려는지 알겠는데 차라리 노래다빼고 다크하게 풀어냈으면 저도 좋아했을거같은데 몰입할만하면 노래불러서 이제 노래부르겠다할때부터 한숨나왔어요ㅠㅠ 조커 애정했던 사람으로써 너무 아쉬운 영화였어요 몰입자체가 안되니까 감독의
메세지조차 다가오지않았음 끝나자마자 같이본사람하고 한 첫마디가 그래서 뭘말하려고하는거야?였으니까.. 연기랑 배경음악은 너무 좋았는데 연출의 실패인거같아요 아니면 조커다운 조커만 사랑받는다는 메세지를 주기위해서 이상한 노래연출끼워넣은거까지가 빅픽처일까용..?
평점이 낮아서 별로 일줄 알았는데 후기 들어보니 진짜 보고 싶네요.인간은 다면적인데.. @-@
사람들이 배반당한 그 기대만 안하고 보면 괜찮은 영화예요 ㅋㅋㅋ
좋거나 나쁜 동재 나왔어요. 비숲은 못 봤는데 동재는 하이라이트 보니 재밌어 보이더라구요ㅎㅎ
개리와 대면씬외에는 아서플렉의 혼돈이 잘 안보여서 아쉬웠어요
1에서 조커가 좋았던건 상황과 아서플렉에 고민 그것에 대한 선악의 갑논을박이 재미있었는데 주제가 바뀌어버리니까 아쉬엇습니다
서터디오 바뀐거 이쁘유😊
이 영화가 조커가 아니었다면 극찬을 받았을 영화입니다. 캐릭터의 내면도 잘 그렸고 연출도 뛰어납니다. 뮤지컬 장면 생각해도 저라면 만점을 줬을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영화는 조커 타이틀을 달고 나왔거든요. 배트맨의 최대의 빌런. 사람들이 화나는건 그럼 우리가 아는 조커는 뭐야? 이제 없는거야? 이렇게 되버리는 겁니다. 이 영화는 DC팬, 배트맨 팬, 조커 팬들을 기만한게 가장 문제 입니다.
역설적으로 조커 ip 안 달고 나왔으면 흥행을 못했을듯..ㅋㅋ
어서 플랙이 아니라 조커만 찾는 대중을 비판 하면서 역설적으로 감독도 조커를 이용해서 흥행해버린 영화..
@@리로이-r4c추이 보면 흥행은 못하겠던데요 ㅋㅋㅋㅋ 북미에서도 개봉 주 성적 예상치를 1억 4500만달러까지 잡았다가 지금은 4400만까지 떨어졌거든요. 반토막도 아니고 거의 3분의1토막...
@@리로이-r4c 해외에서도 민심이 떡락이라.. 흥행은 못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로튼도 36퍼까지 떨어진걸 봤습니다.
아서플렉은 고담에서 소외된 존재지만 조커는 열광적인 팬이 붙는 스타였죠. 조커라는 영화도 현실에서 비슷한 포지션 같아요. 아서플렉이란 캐릭터는 현실에서도 소외받고 사람들은 분노에 휩싸인 광기의 조커에 열광하죠. 토드필립스가 이걸 의도한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자체는 저 의도가 맞다면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게 상업영화라는게 가장 큰 문제...
꼬꼬무보다 좋은 단후후
방송인에 빗대는게 웃겨도 진짜 개쩌는 해석ㅋㅋㅋㅋㅋㅋ
감독이 일부러 과할 정도로 뮤지컬 넣은 거 같은데
저도 뮤지컬 연출이 아서의 판타지를 보여주는거 같아서 좋았어요
@@Diannelee3849 저도 딱 이렇게 느꼈어요.
불호일수 있는것도 맞는게 조커의 괴상한 상상을 이해할 수 있는것도 이상한거니까요
오 👍
뮤지컬 스럽다는 반응에 짜게 식어서 거를려고 했는데 굉장히 많은 상징보여주네요 꼭 보겠습니다
속편을 만들면서 전작을 본 관객들의 기대하는 바를 철저히 배신하고 이야기를 풀어가고 메시지를 주고 싶으면
관객을 공감하게 만들고 설득 해야하죠. 그걸 노래로 풀어내려 했고
그리고 거기서 실패한 영화
개인적으로는 그냥 1편에서 끝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인데, 헐리우드라는 시스템이 흥행영화에 대해서 무조건 시리즈화 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돈 때문에.. .그래서 감독이 일부러 이런 식으로 만들어서 더 이상 시리즈 안 나오도록 했다는 큰 그림 아닐까요? 팬들이나 대중들이 기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버리면 흥행해 버리고 그러면 또 영화사에서 3편 내라고 할 것이기 때문에, 감독을 바꿔서라도.. 그래서 여기서 종결지으려고 일부러 대중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고차원적인 느낌?? 으로 만들어서 종결 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뇌피셜입니다.
DC블랙 시리즈가 그런 작가주의적 느와르 경향이강하죠. 이후 나오는것들도 현실적인 빌런물이고...
관객이 원하는 모든것을 배제 해버리고 일부러 엿맥이듯이 던진 메시지 같았음
영화에 뮤지컬씬을 줄이거나 녹아들게 하면 좋은데 감독이 뮤지컬을 왜 넣었는지 관객에서 납득을 못 시켜서 그런 듯 영화의 의도나 메세지는 좋았는데 관객을 납득시키지 못 했음. 내 생각엔 관객을 납득 시키지 못 하면 그 영화의 의미가 사라진다고 생각됨.
원래 1편 성공하고 후속작 하면 감독 하고싶은거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거 같음 ㅋㅋㅋ 1편 성공하면 감독 힘이 쌔지니까 ㅋㅋㅋㅋ
난 뮤지컬 장르 팬으로서 너무 좋았음
영화를 이해할수있게 되었고 공감되는 후기 였어요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영화는3의 내용이 아닌가 하는 느낌입니다
2는 우리가 원하던 조커의 활약상을 그리고 이번 영화를 냈다면 흥행 했을꺼 같아요
오 이렇게 해석한 결말을 들으니 영화에 실망했던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되네요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군님의 소신있는 후기 잘봤습니다 문제는 왜 이 주제를 굳이 조커로 다뤘느냐네요 꼭 조커로 이 주제 다룰 필요가 있냐하면 전혀 모르겠네요
그냥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무비를 하나 새로 만드는게 낫지 않을까요?
비싼 제작비랑 조커 주제를 이렇게 소모할 필요가 있는지
저도 너무좋앗는데 단군님 리뷰믿고봐도되겟네요
다들 불호많은데 저랑같은생각이시네요 단군님취향이비슷하네요
저도예상치못하게가면.. 결말도 다시생각해보면 진짜좋은엔딩이엿어요
마지막에 허무하게 죽고나서 바로끝나는거. 진짜예상치못함 ㄷㄷㄷ
뭐반전잇는거보다 어이없는게 진짜 좋은엔딩
조커가 오리지널 캐릭이면 사람들은 그렇게 실망하지 않았을거임
근데 조커는 원작이 있는 캐릭임
그러니 사람들이 영화 조커를 보면서 원작 조커랑 괴리를 느끼는거고
1편의 조커를 보면서 사람들은 그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물론 인정하지만
무엇보다 영화 조커에 몰입할수 있었던건
아 저러면 사람이 조커같은 광기의 화신이 될만도 하지라는 원작과의 연결성/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어서였음
근데 2편의 조커는 원작 조커와는 너무 괴리가 큼
원작의 조커가 사실은 정체성의 혼동을 겪고있고 평범한 사람같은 고민을 한다면 그게 얼마나 얼탱이가 없는 일이겠음
원작이 있는 작품은 원작존중이 기본중에 기본임
원작존중으로 따지면 팀버튼의 조커도 원작개무시한 수준입니다.
폴리아되 결말야말로 정말 조커다운 이야기지 않나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