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세가 되어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두 번의 겨울을 지났는데요. 첫 겨울은 의욕에 앞서 무리하다 부상으로 쉬기도 했고, 눈/비오면 그걸 핑계로 쉬기도 했고, 띄엄띄엄 뛰다가, 두 번째 겨울에서는 그래도 조금 더 자주 뛸 수 있었지만, 여전히 춥다는 핑계로 공백기가 생기는 건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겨울인데 그동안 달린 기록들을 엑셀 파일에 잘 정리를 해 둔 덕에 언제 내가 주로 게으름을 피우는지 패턴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질 때, 눈/비가 올 때, 명절이나 연휴 전후 등), 제 트리거는 일단 일어나면 무조건 화장실에 가서 얼굴에 물을 묻히고, 맹물로 가글을 한 다음에 방에 와서 러닝복으로 갈아입습니다. 그래도 뛰러 나가기 싫으면 다시 입은채로 이불속에서 저장해둔 달리기 관련 영상을 봅니다. (최근엔 무쇠소녀단 영상) 10분쯤 보다보면 달리고 싶은 생각이 뭉클뭉클 솟아납니다. 단, 이 트리거를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그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아무것도 통하지 않더라구요..
개신기한게 누가 알려준 것도 아닌데 이미 영상의 내용을 하고 있음. 러닝 고민될때는 그냥 오늘은 가볍게 산책만 하고 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마음 가볍게 나가서 어느순간 뛰고 있음. 자기 전에 마라톤영상 보고 잠. 그리고 러닝화의 쿠션을 느끼며 로드 위를 달리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잠에 듬. 이게 습관이 되니 어느 순간 내 일상의 한 자리에 자라잡아서 달리기가 메인이 됨. 게임을 좋아하는 내가 게임도 안하고 게임할 시간에 러닝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취한 나머지 근육통과 부상에 시달릴 수 있으니 계획적으로 달리셔야 합니다. 어제 달렸고 오늘도 달리고 싶지만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계획도 필요합니다.
영상 잘 들었습니다 저의 동기부여 영상이 되어 게으른 나도 어두운 새벽이든 밤이든 달려나갈수 있는 깨알 지침입니다. 마음속 방이쇠만들기(불꽃을 부쳐주는 영상이 되어주세요).목표낮추고 빈도높이기.가만히 앉아 러닝후 성취감 상상하기. 일부러 나갈일 만들기…미침놈이라도 하루를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제가 좀 추위로 자꾸미루는데 이 영상을 듣게되어 다시 동기부여 받고 싶어요
만 50세가 되어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두 번의 겨울을 지났는데요. 첫 겨울은 의욕에 앞서 무리하다 부상으로 쉬기도 했고, 눈/비오면 그걸 핑계로 쉬기도 했고, 띄엄띄엄 뛰다가, 두 번째 겨울에서는 그래도 조금 더 자주 뛸 수 있었지만, 여전히 춥다는 핑계로 공백기가 생기는 건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겨울인데 그동안 달린 기록들을 엑셀 파일에 잘 정리를 해 둔 덕에 언제 내가 주로 게으름을 피우는지 패턴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질 때, 눈/비가 올 때, 명절이나 연휴 전후 등), 제 트리거는 일단 일어나면 무조건 화장실에 가서 얼굴에 물을 묻히고, 맹물로 가글을 한 다음에 방에 와서 러닝복으로 갈아입습니다. 그래도 뛰러 나가기 싫으면 다시 입은채로 이불속에서 저장해둔 달리기 관련 영상을 봅니다. (최근엔 무쇠소녀단 영상) 10분쯤 보다보면 달리고 싶은 생각이 뭉클뭉클 솟아납니다. 단, 이 트리거를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그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아무것도 통하지 않더라구요..
@@modelocode 맞습니다. 건강할려고 운동하는데 무리하면 안됩니다 :)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해 뜨기전 나가서 해뜰려는 하늘 보고 들어오면 기분이 그만입니닷!!ㅋ 새벽러닝 강추!
겨울밤에 찬바람 맞으면서 하는 러닝이 진짜 기분 째지는데,,,
진정 즐기는 분이군요!!
처음으로 댓글 달아요ㅎㅎ 트리거랑 고빈도전략 너무좋네요 내일부터 실철할께요
내용이 너무 좋은데 혹시 원끝하시나요?ㅎ
영상 잘 봤습니다. 공감합니다. 제 경우는 영화 록키의 주제곡 'Gonna fly now' 들으면 상당히 도움이 되더라구요 😊
ㅋㅋㅋㅋ 좋네요.
좋은 방법 인것 같습니다. ㅋㅋ 전 'Survivor - Eye Of The Tiger' 요거~
요즘 무기력으로 인해 러닝을 게을리 했는데 낼 새벽부터 다시 달려볼게요.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무기력증이 가장 무서워요~ 매일 자신의 마음의 상태를 돌이켜보고 체크해보세용~ 감사합니다.
영상 내용 유익하게 잘 들었습니다! 음성이 또렷하게 들려서 통화하는 기분으로 들을 수 있었는데요. 특별히 사용하시는 장비가 있으실까요?? 궁금합니다!!
좋은. 영상. 굿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서로 공감가는 영상 만들겠습니다.
겨울에도 열심히 달려봐야지!!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치지 마시고 몸상태 보면 러닝 하세용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사용중-y6z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갑자기 눈이 내리는데 몸관리 잘 하세요
영상 꾸준히 부탁드려요 🎉🎉
@@베이비보스-c3r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영상이네요 16년만 25년 대구마라톤 풀 신청 퇴직 후 병원서 기간제 하는데 간호사들 소문 다나서 연습 안할 수도 없고 ㅎ 63세 걷기 하다 뛰면 되니까요 ^^
감사합니다. 풀 마라톤 나가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올해는 열심히 해서 풀마 나갈 생각 입니다. 준비 잘하셔서 부상없이 완주 하셔요
겨울이라서 오히려 더 자주나가고 있네요. 주간 60마일씩 적립하고 있어요.
의지가 문제가아니라 너무추워요..의지랑 다릅니다ㅠ 걍 헬스장가서 운동할래요
@@guswlr0416 네네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니까요 :) 정답이 있은건 아닙니다
그것도 맞는 이야기 입니다. 저와 비슷하게 야외 달리기가 더 좋고 하는 분들에게 맞는 이야기이고 , 너무너무 추우면 저도 못나갑니다 ㅠㅠ
개신기한게 누가 알려준 것도 아닌데 이미 영상의 내용을 하고 있음. 러닝 고민될때는 그냥 오늘은 가볍게 산책만 하고 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마음 가볍게 나가서 어느순간 뛰고 있음. 자기 전에 마라톤영상 보고 잠. 그리고 러닝화의 쿠션을 느끼며 로드 위를 달리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잠에 듬. 이게 습관이 되니 어느 순간 내 일상의 한 자리에 자라잡아서 달리기가 메인이 됨. 게임을 좋아하는 내가 게임도 안하고 게임할 시간에 러닝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취한 나머지 근육통과 부상에 시달릴 수 있으니 계획적으로 달리셔야 합니다. 어제 달렸고 오늘도 달리고 싶지만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계획도 필요합니다.
하루하루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고 계시네요. 거기에 충분히 휴식까지 하고 계시면 , 앞으로도 꾸준하게 러닝 마일리지도, 삶의 토대도 잘 쌓아 올리실 분 같습니다.
영상 잘 들었습니다 저의 동기부여 영상이 되어 게으른 나도 어두운 새벽이든 밤이든 달려나갈수 있는 깨알 지침입니다. 마음속 방이쇠만들기(불꽃을 부쳐주는 영상이 되어주세요).목표낮추고 빈도높이기.가만히 앉아 러닝후 성취감 상상하기. 일부러 나갈일 만들기…미침놈이라도 하루를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제가 좀 추위로 자꾸미루는데 이 영상을 듣게되어 다시 동기부여 받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좀더 동기 부여 되는 내용을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시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연 아이싱되는 겨울이 꿀이지않나요??...여름 그켬 ㅜㅜ
아 저도 너무 더운날은... 작년 여름은 밤에도 너무 더워서 ㅜㅜ .. 이게 너무 추우니까 똑같이 못나가겠더라구용
러닝복 입고 자요. ㅠ
추운날은 몸도 빨리식고 관절부상에 취약해 차라리 헬스장 런닝머신을 프로그램짜서 하는게 나을듯
말씀 감사합니다 .사람마다 상태가 다 달라서. 이것도 분명 좋은 방법입니다.
겨울에는 나가는 사람응 몰까요…
@@김김김-n7o2v 그분들은 저랑 달리 의지가 더 강인한 분들입니다. 닮고 싶은 분들이죠 :)
동마요
동기부여가 '동마' 면 마라톤 대회가 동기부여가 되는 거 맞죠? 강력크한 동기부여지요~벌써 몇군데는 마라톤 대회 신청 받던데 신청하셨나요?
저기 중간에 소근대시는거... 포인트 주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괜히 닭살만 돋고 별로예요ㅠ
커흡 ㅠㅠ 죄송합니다.ㅠㅠ
ㅋㅋㅋ 제가 볼땐 사투리 억양이 있다가 갑자기 말투를 사근사근 부드럽게 하니까 그부분이 좀 그렇게 느껴지는거 같네요 ㅎㅎ 흔히 경상도 분들이 표현하는 간지럽다, 오그라든다는 느낌이 ㅋㅋㅋ 드는거 같네요 ㅎㅎ 😊
겨울은 땀발생이 적습니다. 새벽에 너무 깜깜해서 위험하다 생각되신다면 직장에 일찍 도착해서 근처 공원에서 달려보세요.
감사합니다. 차라리 회사 근처 4대강 올레길 뛰고 회사에서 샤워 후 출근해도 될 것 같네용
🩷🩷
그런데 러닝하는사람들은 보행자도로 눈앞에 놔두고 자전거도로로 뛰는걸까요?
자전거도로가 달리기에 편하고, 비어 있는 시간이 많고, 보행로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자전거도로로 뛰어도 된다
@@lllliillliiiiililliillllii1869 어디에 그런게 나오나요?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니란다 자전거타는사람들을 배려해서 인도를 나눠놓은것뿐임
@맛점-m3w 뭐하러 나눠 두나요? 그냥넓직하게 하나로합쳐두지
겨울에 달리기 싫은 사람들
여름 폭염때 생각을 해보세요...
천국입니다 ㅋㅋ
겨울이 더 힘들어요ㅋㅋ
한여름은 새벽에 뛰면 뛸만해요
전 둘다 힘듭니다. ㅋㅋ 저에게 폭염과 극한 추위는 둘다 힘든거 같아요 ㅋㅋ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