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스토리] 어머니의 기도 - 김석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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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0 ноя 2024
- 어머니의 기도
작사/작곡 김석균
편곡 백승남
박혜경 찬양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성 이그나티우스 교회에 가면 챔버스가 그린
“성의를 품에 안은 마돈나”라는 성화가 걸려 있다.
예수님이 어릴 때 입으셨던 겉옷을 성모 마리아가 가슴에 안고 있으며 마리아의 얼굴은 슬픈 듯이 고민하면서도
인자한 표정으로 그려져 있다.
그 그림 해설을 보면
“하나님께서 땅 위에 있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어머니를 보내셨다“라고 했다.
하나님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준 선물 중에 “영향력”이라는 것이 있다.
이 선물 안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담겨져 있으며,
그것을 보석처럼 빛나게 하는 사람이
어머니이다.
그렇기에 “어머니가 없는 아이는 손잡이가 없는 문과 같다”고 유태인들은 말한다.
서양 격언인 “한 사람의 훌륭한 어머니는
백 사람의 교사보다 낫다“는 말이 생겨난 것이다.
위대한 시인 쉴러는 “어머니는 사랑과 신앙과 사회도덕 안에서 인류의 큰 임무를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전해주는 위대한 전달자“라고 예찬했다.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중세 서양에서 가장 위대한 어머니로 불리는 사람이다.
방탕한 아들을 회심시켜 중세 최대의
성자요, 철학자요, 사상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들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어머니는 눈물로 얼룩진 기도를 30년이나 드렸다.
“나의 아들아, 나는 이 세상의 아무 것에 대해서도 기쁨을 느낄 수가 없단다. 그런데도 내가 이 세상에서 살기를 원한 것은
한 가지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내가 죽기 전에 네가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는 것을 보는 것이다“
모니카는 어거스틴이 세례를 받고 새 사람이 된 그해(54세였음)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아들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산 어머니였다.
어머니의 기도는 결코 자식을 망하지 않게 만든다는 산 교훈을 만들어 놓았다.
E. G. White는 어머니에 대해서 이런 글을 남겼다.
“어머니의 기도의 능력은 아무리 높이 평가하여도 지나친 평가라고할 수 없다. 변화하는 유년시절과 위험한 청소년기를 통하여 아들과 딸의 곁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어머니는 자기의 기도가 자녀들에게 끼친 감화를 심판 때까지는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어머니가 만일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과 연결되어 있다면 어머니의 부드러운 손이 유혹의 세력에서
그 아들을 붙들어 줄 것이요, 그의 딸이 죄에 빠지지 않도록 방지할 것이다.
정욕이 그 지배권을 잡으려 다툴 때에
사랑의 능력, 곧 제지하며 진지하고 단호한 어머니의 감화가 그 영혼을 정당한 편으로 균형을 잡아 줄 것이다“
***
나는 찬양집회를 인도하면서 자주
“어머니의 기도”를 부른다.
수많은 성도들이 자신의 어머니와 자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곤 한다.
그 가사가 이렇다.
예배당에 처음 간 날 서원한 기도
아들의 병 고쳐주시면
주의 종이 되게 하렵니다
간절하게 기도하신 어머니
죽음에서 건져주신 주님의 은혜
어찌다 갚으오리까
그러나 이젠 예수를 모른다 하니
아버지여 어찌합니까
내 평생 소원 이것 뿐
내 평생 소원 이것 뿐
우리 아들을 우리 아들을
주의 종이 되게 하소서
아버지여 나의 아버지여
나의 기도 들어주소서
간구하는 어머니의 기도
눈물로 강을 이루네
(2)
새벽 종소리에 깨어 기도하시던
어머니 나의 어머니
죄악의 길로만 달려가는
사랑하는 아들 살펴주소서
절망 속에서도 기도하시던
어머니 나의 어머니
이 세상 누구보다도 주님 사랑이
필요한 아들입니다
내 평생 소원 이것 뿐
내 평생 소원 이것 뿐
우리 아들을 우리 아들을
주의 종이 되게 하소서
아버지여 나의 아버지여
나의 기도 들어주소서
애통하는 어머니의 기도
눈물로 강을 이루네
(3)
탕자 되어 살아가던 이 죄인에게
하나님 빛을 주시니
사랑하는 주님 품에 안겨
이제 회개하고 용서 빕니다
어머니가 뿌려놓은 눈물의 기도
이 죄인 이제 돌아와
주님의 복음 전하며 헌신하오니
아버지여 받아주소서
내 평생 소원 이것 뿐
내 평생 소원 이것 뿐
앉으나 서나 눈물 흘리며
기도하던 나의 어머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이
주의 종이 되어 왔어요
이 아들이 주의 종 된 것은
어머니 기도입니다
이 딸이 새 사람 된 것은 어머니 기도입니다
***
이 찬양의 가사처럼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로 인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온 사람이
어디 한 둘이겠는가.
이 찬양의 가사처럼 어머니의 기도로 인해
주의 종이 된 목회자가 어디 한 둘이겠는가.
이 세상에서 자격이 있거나 실력을 쌓아서 어머니가 된 사람은 하나도 없다.
어머니가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마찬가지로 올바르게 자녀를 기르는 것도 근본적으로 어머니의 능력이나 노력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어머니가
위대한 자녀를 길러낼 수 있는 것이다.
어떤 분이 어머니를 이렇게 표현했다.
“어머니는 감격의 원천인 까닭에 그 자녀를 얼마든지 위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어머니로서 그 자녀를 위대하게 하지 못한다고 할 것이면 그는 어머니로서의 바른 노력이 부족한 까닭이다.
어떻게든지 그 자녀를 위대하게 할 수 있는 최대의 능력을 하나님으로부터 받고 있으면서 이것을 바로 사용하지 못하고
그 가장 위대한 힘을 충분히 발휘하지 않고 다른 곳에 더 많이 마음을 사용하고 힘을 썼다고 하면 이처럼 아쉬운 일도 없을 것이다.
생각컨대, 어머니는 각 가정에서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업을 경영하고 있는 것이다.
그 몸 둔 곳은 비록 작은 안방이긴 하나 천하를 움직이는 사업에 기초를 쌓고 있는 것이다.
만일 어머니로서의 그 사명을 게을리 한다든지 그르친다면 도리어 천하에 큰 해독을 주는 큰 과오를 범하는 것이다.
오늘 품에 안고 젖을 먹이고 있는 그 귀여운 아기가 후일 천하를 움직이는 대 위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며, 잘못되면 어머니의 목에 줄을 매는 천하의 대 악인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아~~ 어머니의 책임의 중대함, 생각하면 두려운 일이다“
***
공부하는 자녀 옆에서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려 보라.
깊은 잠에 빠진 자녀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려 보라.
이른 아침 학교로, 일터로 나가는 자녀를 끌어안고 기도해주는 어머니를 떠올려 보라.
가출한 자녀가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려 보라.
그토록 큰 어머니의 사랑을 잊고 한없이 어머니를 원망하며 사는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려 보라.
지금 당신이 그 모습이 되어 자녀를 향한 사랑을 불태우고 있지는 않는가.
위대한 어머니이기 때문에 자녀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자녀에게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어머니가 위대한 것이다.
기도는 어머니를 위대하게 만든다.
어머니의 기도 속에 자란 자녀는 위대한 사람이 된다.
그 위대함 속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인다.
에피소드
1990년 초에 어느 목사님이 간증집 한 권을 보내주셨다.
그 책의 내용이 “어머니의 기도”의 가사가 되었다.
이 음원은 김석균 작곡집 9집(1991년 발표)에 수록된 오리지널 음원이다.
선교에 동참해주십시오 *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용하여 일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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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동역하고픈 분들은
1만원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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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054 - 12 - 345585
김석균
사역문의 010 5268 0151
홈페이지 www.kims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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