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전한 지붕을 위한 스노우가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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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7 июн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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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현장의 골조 공사 이후 첫 번째 외장 마감 단계로 지붕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징크 지붕을 통해 모던한 느낌을 주면서도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할 시간입니다.
    저희가 외장 마감의 첫 단계를 지붕 공사로 시작하는 이유는, 벽체 마감을 하기 전에 각종 후레싱을 지붕 공사 때 미리 설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후레싱을 지붕 마감재 하부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실리콘 방수가 아닌 계단식 구조적 방수가 이루어지도록 하여 실리콘의 수명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방수층을 형성할 수 있게 합니다.
    물론 지붕 마감부터 작업을 하면 벽체 마감 시 지붕 면이 오염될 수 있지만, 별도의 보양 작업을 통해 지붕 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앞서 청주 현장에서도 설명드린 바 있지만, 이번 현장에도 벤티드 루프 공법이 적용된 지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벤티드 루프는 지붕층이 두 겹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중 지붕 사이에는 공기 순환이 가능하도록 40mm 중공층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중공층의 공기 순환은 지붕 처마 쪽에서 흡기가 되고, 지붕 최상단의 벤트에서 배기가 되는 구조입니다. 배기구에 손을 넣어보니, 중공층에서 더운 열기가 배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더운 열기가 배출되면서 지붕 처마 쪽의 찬 공기를 끌어들이는 작용이 반복됩니다. 목조주택의 특성상 실내에서 투과된 습기가 자연스럽게 건조되며, 벤트 시스템을 통해 결로 없는 지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지붕에 쌓인 눈이 한꺼번에 지상으로 떨어지면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한꺼번에 슬라이딩되지 않도록 스노우가드라는 레일을 지붕 하단부 끝자락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작은 디테일 하나가 주택의 가치를 높이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붕의 물받이는 현장에서 맞춤 제작하여 기성품과는 다른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기성 물받이는 지붕의 경사각보다 끝자락이 더 높게 올라와 있는 구조입니다. 주기적으로 빗물받이를 청소하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2층의 경우 청소가 쉽지 않습니다. 낙엽 등으로 배수구가 막히면 빗물이 벽체를 향해 흐를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에서 지붕 경사각과 동일한 물받이를 제작하여 배수구가 막히더라도 빗물이 자연스럽게 밖으로 넘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지붕 경사와 동일한 구조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돋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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