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 하남 주공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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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6 сен 2024
  • 제가 처음 힙합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리쌍 - 독기라는 곡이었는데 아이언님이 쇼미더머니에서 독기를 재해석해서 부르는 것을 감명 깊게 들어서 팬이 되었습니다.
    이후 나온 앨범인 Rock Bottom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트랙입니다.
    아이언과 그의 노래들이 잊혀지지 않았으면 해서 이렇게 다시 올립니다.
    문제가 일어날 시,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 4

  • @iamahiphopfan
    @iamahiphopfan  2 года назад +2

    가사)
    광주 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하남 주공 아파트 107동 617호
    사글세, 남의 집 전전해 드디어
    첨으로 생긴 우리 집에 뛸 듯이 기뻐
    생 밥에 케첩을 비벼 먹어도
    행복해 지겨운 바퀴벌레가 나와도
    엄만 늘 보험회사 간식을 챙겨
    막둥이만 주니 누나들은 화가 났지
    초등학교 입학식 치른 뒤 처음 사귄
    친구 집에 가니 친구 엄만 물어
    너희 집은 어디니 부모님은 뭐 하시니
    내 대답에 환했던 미소는 금세 돌처럼 굳어
    문 밖에서 들린 말 저 애랑 놀지 마라
    저 동네 사는 애들은 어울리지도 마라
    어렸던 나지만 기초생활수급자란
    보이지 않는 내 딱지의 의미를 이미 잘 알아
    방학식만 되면 나는 숨기 바빴지
    내 이름 부를까 봐 나는 숨이 가빴지
    선생님의 회초리보다 두려웠던 건
    애들의 눈초리, 우유 받는 날 보는 것
    난 싹 던지고 교실을 뛰쳐나가
    엉엉 울었었네 공원 벤치 위에 앉아
    작은 키 마른 몸에 허약했던 내가
    강해지기 위한 법 난 더 악인이 돼 가
    어둠 속을 걸어도 네 탓이 아니야
    마지막 끝까지 봐 태양은 널 비춰
    세상이 널 버려도 네 탓이 아니야
    마지막 끝까지 봐 태양은 널 비춰 널 믿어
    광주 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하남 주공 아파트 107동 617호
    10평도 안 되는 우리 집이 난 싫어
    누가 물으면 다른 아파트 이름을 빌려
    학원비는 또 밀려 안 나갔지 그 뒤론
    그 앞을 지날 땐 누가 볼까 얼굴 가리고
    점점 더 내 표정에는 먹구름이 져
    두 눈을 가렸네 사방이 어두운 시선
    잘 사는 새끼들 세상 모두가 다 좆같아
    날 태어나게 한 신이 있다면 잘 보란 식
    으로 더 막 나가, 그 누가 감히 개겨
    그 누구던 날 내려 보면 죽일 듯 줘팼어
    어느 날 또 내가 부른 싸움판
    내 야만 빡 돌아 그전에 미리 가져간
    흉기로 친구를 찔러 피로 흥건해진 복도
    빨갛게 물들었네 하얗던 교복도
    그 일로 실상 난 퇴학 처분에 놓였고
    나이 드신 엄만 나대신 무릎을 꿇으셨어
    친구의 선처 덕에 유기정학 60일
    사회봉사 30일로 소년원은 면했지
    그 이후 홀로 집에 있는 동안
    매일 같이 난 내 귀에다가 이어폰을 꽂아
    세상을 좀먹는 암 덩어리 나였지만
    음악 속 그들처럼 다시 꿈을 꿨지 난
    어둠 속을 걸어도 네 탓이 아니야
    마지막 끝까지 봐 태양은 널 비춰
    세상이 널 버려도 네 탓이 아니야
    마지막 끝까지 봐 태양은 널 비춰 널 믿어
    광주 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하남 주공 아파트 107동 617호
    그땐 죽을 만큼 싫었는데 이젠 그리워
    떠 올려 내 동네, 추억들을 그리며
    덕분에 난 진짜 친구들을 만났고
    없는 자들의 마음, 그 아픔을 잘 알아
    가족과 내 어머니의 위대함을 알고
    이젠 내 고향을 대표해 모두 나를 알아

  • @apsal5147
    @apsal5147 Год назад

    머뻐킨리얼씟깽스터힙합은 아이언밖에 없다

  • @AST-seojung
    @AST-seojung Год назад

    왜 뜨는건진 몰라도 8개월째 댓글이 하나뿐 심지어 게시자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