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재인 "북미회담 성공 기원"…김정은 "허심탄회한 대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녹취구성] 문재인 "북미회담 성공 기원"…김정은 "허심탄회한 대화"
청와대가 어제 있었던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공개했습니다.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얼마든지 이렇게 자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같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서 풀어나가다 보면 그 때 한 약속을 이행하는 계기에서 아주 중요한 실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 북측을 찾아오는데 처음이 아니죠.
4·27때도 외신들이 꼽아놓은 명장면 하나가 10초 동안 깜짝 넘어온 것이었는데…
그래서 성대하게 맞이하고 제대로 된 의전으로 맞이해야 하는데 장소도 좀 그렇고 사전에 이렇게 비공개로 회담을 하기로 했고 제대로 잘 못해드려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이야기가 좋은 결실이 꽃펴야하고 좋은 열매를 키워가는 가을에 평양을 한번 오시면 성대하게 대통령을 모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남북 정상이 쉽게 '만나자', '좋다' 이렇게 해서 판문점에서 만나서 보자고 하는 것도 남북관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게다가 또 북미정상회담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이것을 통해서 핵문제도 풀고 기대가 아주 높아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한국에서 지지가 높아졌죠."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우리가 다시한번 대활약하고 이런 위기상황에도 마음이 가까워지고 평양과 서울이 더 가까워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고 그것과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다 함께해야 북남관계 문제도 해결될 수 있는것이고…
(북남문제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면서 진지한 자리에 나와서 논의를 하자고 했는데 오늘 실제적으로 대화가 이뤄짐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가 각자 책임과 업무를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번 4·27 회담 이후에 남북 대회에서도 약간의 어려움이 많이 있었고 또 조미정상회담이라는 아주 중요한 회담을 앞둔 시기에 그런 점에서 함께 협력한다는 의지를 다시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오늘 만남이 아주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남북정상이 마주앉으려면 긴시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필요할 때 연락해서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남북관계의 새로운 시대의 증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북미관계나 우리 사이에 함께 남북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조미정상회담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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