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3살되네요. 일년 반동안 미국박사 하려고 한국대학원, 조그만한 사업체 운영, gre, tofel 공부, 실습, 논문쓰기까지 동시에 하면서 진짜 하루 12시 넘게 책상에 앉아있었는데…. ㅠㅠ 인터뷰까지 보고 어제 합격하지 못했단 메일을 받았어요. 근데…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일년반동안 나란 존재는 어디에도 없고 뇌가 어떻게 된 소같이 똑같은 일상을 멤돌고 있었단걸 받아드렸거든요. 알면서도 외면했는데, 인정하고 나니 속이 그렇게 평온할 수가 없어요.😅 다행히 석사는 논문 잘 써서 졸업했고 공부는 재미있어서 몇년뒤에라도 한국에서 박사할까해요. 지나고보니 나를 갈아가며 끼워 넣으려했던 그 자리가 내자리가 아니였고 내가 추구하던것이 허울만을 쫒던 욕심이였다고 생각되네요. 또 하나를 배우는 시간이였다고 믿어요.
그 많은 것들을 동시에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너무 어려운 일인데도 일년반이라는 긴 시간동안 잘 해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것을 이루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배우신 것이 결코 헛되지 않고 더 좋은 길, 나은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믿고 함께 응원합니다. 넘넘 고생하셨어요!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 멋있는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큰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되지도 않지만 극복해나가고, 그 과정에서 단단해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영상 같아요 비록 천문학 박사는 따지 못했지만, 2년반과 그 이후의 시간들 동안 스스로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스스로의 삶에 대한 박사학위 그 이상을 땄다는 생각도 들어요. 결국 우리네 인생이나 캐릭터는 학위 따위로 결정되는게 아닌 개인이 살아왔던 이야기와 개인의 철학이 더 알맞게 대변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좋은 자극 받고 가요 :) 앞으로의 도전도 응원합니다!
항상 유투브에는 잘된사람들, 성공한 사람들만 나오는데...이렇게 솔직한 경험을 말해줘서 감사해요! 도전하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에 각자의 속도가 있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석사를 하면서 데이터분석가 취업을 준비하면서 박사를 할까 고민하고있습니다. 박사...입학도 어려운데, 퀄시험도 어렵고, 논문통과도해야하고....한국보다 빡센것같네요...도전하기 망설여지긴하네요. ( +아이가 귀엽네요 ㅎㅎ)
학교/프로그램마다 다 다르고요. 저희는 처음부터 연구를 다했습니다. 첫해에 1년짜리 연구하고 written up 과 발표하고, 둘째 해에 다른 교수님이랑 1년짜리 연구하고 마찬가지로 결과내고, 이때 연구같이한 교수님과 잘 맞으면 박사지도교수님이 되는 것이고 아니면 퀄 후에 다른 교수님과 다른 연구로 박사논문을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올해 43살되네요. 일년 반동안 미국박사 하려고 한국대학원, 조그만한 사업체 운영, gre, tofel 공부, 실습, 논문쓰기까지 동시에 하면서 진짜 하루 12시 넘게 책상에 앉아있었는데…. ㅠㅠ 인터뷰까지 보고 어제 합격하지 못했단 메일을 받았어요. 근데…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일년반동안 나란 존재는 어디에도 없고 뇌가 어떻게 된 소같이 똑같은 일상을 멤돌고 있었단걸 받아드렸거든요. 알면서도 외면했는데, 인정하고 나니 속이 그렇게 평온할 수가 없어요.😅 다행히 석사는 논문 잘 써서 졸업했고 공부는 재미있어서 몇년뒤에라도 한국에서 박사할까해요. 지나고보니 나를 갈아가며 끼워 넣으려했던 그 자리가 내자리가 아니였고 내가 추구하던것이 허울만을 쫒던 욕심이였다고 생각되네요. 또 하나를 배우는 시간이였다고 믿어요.
그 많은 것들을 동시에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너무 어려운 일인데도 일년반이라는 긴 시간동안 잘 해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것을 이루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배우신 것이 결코 헛되지 않고 더 좋은 길, 나은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믿고 함께 응원합니다. 넘넘 고생하셨어요!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자신을 마주하기 쉽지 않은 일인데..멋지게 극복하신것 같습니다. 천문학을 공부해 보고 싶은 사람인데 항상 많이 배워갑니다.
넘 부끄러운 과거고 이렇게 말하는데도 용기가 필요했지만, 오히려 제 딴에는 최선을 다했었기 때문에 인정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무조건 응원합니다.
도전하는 삶을 살았고 그 것에 실패했지만 잘 극복해낸 님의 삶에 경의를!
출산포기한 사람여기요. 만40세입니다. 저도 10년을 호주에 잇엇네요. 저는 시민권+석사학위 이게 (겨우) 이룬게 단데, 성취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다 자기인생의 페이스와 등등이 잇는거 같아요. 경험공유해주셔서 감사해여
10년만에 시민권과 학위라니 정말 어려운일인데 대단하고 멋지세요. 앞으로의 삶도 함께 응원합니다!
진솔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하게 30대 초반에 다시 진로 고민 중인지라, 많이 공감됐습니다. 데이터조아님, 그리고 가족분들 올 한 해 건강하시고, 멋진 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공감 감사합니다! 다혜님도 진로 결정 잘 하실 수 있는, 그리고 건강하고 멋진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느끼셨을 부담감이 영상 너머로 전해집니다. 이렇게 깨끗하게 과거의 잘못된 공부를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그것도 30대 때 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 태도 자체가 큰 가치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 멋있는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큰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되지도 않지만 극복해나가고, 그 과정에서 단단해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영상 같아요
비록 천문학 박사는 따지 못했지만, 2년반과 그 이후의 시간들 동안 스스로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스스로의 삶에 대한 박사학위 그 이상을 땄다는 생각도 들어요.
결국 우리네 인생이나 캐릭터는 학위 따위로 결정되는게 아닌 개인이 살아왔던 이야기와 개인의 철학이 더 알맞게 대변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좋은 자극 받고 가요 :) 앞으로의 도전도 응원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인생이 개개인이 살아왔던 삶을 바탕으로 각자의 이야기로 만들어진다는 얘기도 공감가고요. 응원 감사드리며 저도 함께 응원합니다!
항상 유투브에는 잘된사람들, 성공한 사람들만 나오는데...이렇게 솔직한 경험을 말해줘서 감사해요! 도전하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에 각자의 속도가 있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석사를 하면서 데이터분석가 취업을 준비하면서 박사를 할까 고민하고있습니다. 박사...입학도 어려운데, 퀄시험도 어렵고, 논문통과도해야하고....한국보다 빡센것같네요...도전하기 망설여지긴하네요. ( +아이가 귀엽네요 ㅎㅎ)
취업 준비에 박사까지 고민하신다면 정말 어려운 고민이시겠어요…! 쉽지않은 길이지만 그래도 정말 원하시는 길이고 차근차근 준비하신다면 분명 가능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시든 잘하실거에요. 함께 응원합니다…!!
저는 수학과 qual을 봤었는데 3일동안 필기시험을 봤었습니다. qual 시험을 준비하는데 너무 빡셌던 기억이 나네요.
수학과 박사라니... 넘 대단하세요! 하루도 아니고 삼일이나 필기시험이라니 스트레스 정말 많으셨을거같아요 ㅜ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공감! 저도 비슷한 나이인데 한국 교육 분야는 너무 심하게 뒤쳐진 공장 노동자 인력을 양성하는 공장 수준이고 선생들도 아무 생각이 없고(그 결과 요즘 선생들은 꼴이 한심해진 것 같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수준이라는게 끔찍합니다
어머. 97년생 딸이 지금 Umas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박사과정 중입니다. 반갑습니다.
오 동문이 되겠네요. 유매스가 동네 아담하고 넘 좋죠 (넘 아담하긴하지만…^^;) 너무 반갑습니다!
@@DataJoa 2023/9월 총장님께서 초대 해 주셔서 들어가서 아이 준비 해 주고 나왔지요. 학교에서 운영하는 버스와 교내에 메리어트호텔이 인상적이었지요. 감사합니다.
정말 여러 인생의 길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미 40대인데 미국에 유학가고 싶어졌지만, 보통일이 아니겠구나 싶어지네요. ;
보통일이 아닌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가치있는 일이니, 간절히 원하시는 일이고 잘 계획하신다면, 분명 잘 되실거에요. 함께 응원합니다
미국 박사는 훨씬 더 어렵네요 얘기만 들어도.... 좋은영상 감사드립니다
대부분이 석박통합 과정이고 아무래도 유학생 신분이라 체감이 훨씬 큰 거 같아요. 시청감사드립니다
미국 교육이 그렇죠
저도 처음 미국 가서 시험치르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면 퀄 시험보기 전 2년동안은 연구는 거의 안하고 수업과 이론에 집중되나요?
학교/프로그램마다 다 다르고요. 저희는 처음부터 연구를 다했습니다. 첫해에 1년짜리 연구하고 written up 과 발표하고, 둘째 해에 다른 교수님이랑 1년짜리 연구하고 마찬가지로 결과내고, 이때 연구같이한 교수님과 잘 맞으면 박사지도교수님이 되는 것이고 아니면 퀄 후에 다른 교수님과 다른 연구로 박사논문을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부 박사vlog들은 못봐주겠던데(썸네일 낚시질한다음 결국 지자랑. 누구라고 얘기 안하겠음. 서부쪽). 리서치스쿨에서 롱런하는게 결국 몸마음 병신만드는 지름길이라는걸 요즘 깨닫고 있습니다.
박사를 마친다는게 참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ㅜ 그만큼 학계쪽에서는 의미있는 일이겠지만요!
채널 추천 안함. 눌러서 다시 안봐요
어휴... 자랑을 좀 듣고 배울 생각이나 하지 무슨 ㅋㅋㅋ 그걸 시기질투하는 꼴이 참... 남 인생이 잘되면 인정해주고 자기 인생을 바꾸면 되는걸 정신좀 차리자
풀브라이트 받고 캘리에서 노인학인가 박사한 사람 바로 떠오르네 잡도 못 잡고 결국 한다는 게 풀브라이트 팔이 ㅋㅋ 나이 많은 남자한테 팔려가서 맨날 집 자랑 돈 자랑
우리회사에서 Umass 학생 인턴으로 많이 받는데 ㅎ.
뭐 어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