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산 친구가 괜찮다고 알프스 어드메 따라갔는데 블랙 슬로프+폭설+눈이 녹았다 언 상태…절벽으로 떨어지는 기분으로 굴러떨어지고 눈 둔턱에 계속 처박히고 있는 와중에 6-7세로 보이는 안전조끼입은 유럽산 꼬맹이들 눈물 콧물 쏟고 있는 동양인 구경하면서 코치 따라서 씽씽 내려가더라구요..개 초보 경험으로 저 경사에는 턴 한번에 3분 쉬면서 천지신명한테 나 다음에도 턴 합니다 라고 알려주고 잘봐달라고 싹싹 빌면서 내려가야했습니다..
처음스키를 배운날 한국에서 상급 코스를 갔고 너무 쉽게 해냈는데 스키 별거 아니구나 그렇게 휘슬러 최상급 코스를 곤돌라 한시간 타고 갔는데 진짜 죽기 직전의 경험을 했음. 경사가 시작하자마자 한 오십미터가 거의 직선이고 쉬는 구간이 없었음. 한국에서 상급 탄다고 해외나가서 절대 상급 가지마세요. 죽을수도 있습니다.
전 스키 강사출신이 알려주는 탈때 갑자기 공포감에 멘붕 오시는 분들을 위한 두 가지 팁! 1. 절대로 억지로 타려고 하지 마요 일이 커져요 ㅠㅠ 올라왔으니 내려가긴 해야겠다라고 억지로 타시다가.. 중간에 갑자기 가속 때문에 겁 먹어서 A자 유지도 안 되고, 그러다보니 더더더 빨라져서 막 앞에는 사람들 있어서 칠거 같고 난리가 나는데.. 그러다가 나이 드신 분들이랑 부딪히면 정말 골절 나는 경우도 많고 일이 커져요. 그럴 땐 스키 한 쪽 발로 뒤에 연결부를 팍 밟으면 스키가 빠지니깐 양쪽 다 빼서 들고 천천히 걸어내려오셔요 막상 사고 나면 돈도 돈인데 부딪힌 상대방쪽이랑도 면목이 없고 배상도 해드려야하고 놀러갔다가 정말 일 커집니다 ㅠㅠㅠㅠ 2. 초보자인데 중급 코스로 올라가고 싶으신 분들 어느정도 실력이 되고 초보자 코스는 너무 쉽고 짧아서 긴장감이 없어 재미 없으신 분들은 중급자 코스로 많이들 오시는데 중급자코스는 경사가 가파르진 않아서 큰 사고가 나진 않아요 천천히 A자 유지에만 온 힘을 다 써서 내려오시고 제어가 안된다 싶으면 벽 쪽에 실같은데다가 박으시면서 천천히 내려오심 됩니다
모르고 왕초보 유치원생 딸 둘 델꼬 상급자 코스 갔슴. 내 몸은 어찌하겠는데 애들의 안전이 문제ㅠㅠ. 안전요원 콜함. 다행히애들이 작고 가벼워 안전요원들이 어깨에 앉히고 부드럽게 내려감. 난 낑낑거리고 겨우 내려옴. 허벅지 터지는 줄. 밑에서 다시만난 딸들의 어마무시한 잔소리 들음 😢😢😢
저 초보 대단한거에요.. 저 예전에 턴하다가 가속도 붙어서 죽음의 질주를 하면서 내려옴.. 내려오는 도중에 정말 어디 부딪힐까봐 초집중.. 그날 엘베에서 꼬마가 엄마 어떤 사람이 미친듯이 내려오더라 나는 초급에서만 탈게라고 하는데 뒤에서 속으로 아앗 그거 나야… 외치다 왔어요
흠. . .완전 지옥의 맛을 보시고 계시겠군요. . 진짜 위에서 보면. .길이 없어보임. .완전 절벽. .😱😱😭 저도 10년은 더 된일같네요. 최상급자로 데리고 간 남편. .남편친구들. .즈그끼리 쓔~웅 내려가고 ㅜㅜ 한번 구르고 나면 안 무섭다고 😨🙄 말이쉽죠. .😅 포기하지 않고 내려오는 도중 나랑 같은 사람한명 더 옆에 있더라구요.ㅋ 그 분은 보드 초보분 저는 스키초보. .둘이 나란히 내려와서 평지에서 서로 눈인사가. .왜케 슬프던지요.ㅋ 추억이었네요.
비슷한 경험해봤는데 코스 옆에 있는 그물에 발걸리고, 스키보드? 는 또 벗겨져서 저 밑에 있고 진짜 미치는 줄… 가족이랑 같이 왔는데 가족들은 이미 내려간지 오래고 나 혼자 밖에 없는데 너무 무서웠음. 핸드폰 배터리도 추위때문에 거의 바닥이고.. 그렇게 울면서 혼자 계속 있었는데, 스키동호회같은 분들이 오셔서 도와주심. 근데 다시 타긴했는데, 또 다시 걸릴까봐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가만히 있었음. 그러다가 너무 안오니깐 부모님이 다시 왔고, 구조해주시는 분 불러서 간신히 내려옴. 진짜 너무 무섭고 불안했고, 이젠 스키 다시 타고 싶지도 않다. 타더라도 초보자에서 타야지…ㅠ
유딩때 초보자 코스가 너무 쉬워서 바로 옆 리프트 탔는데 상급/최상급 연결되있던 코스였음.. 그나마 상급에서라도 내릴려 했는데 같이 탔던 아저씨가 먼저 내리면서 안전바를 내려버렸음.. 키가 작아서 더 도착해야 내릴수 있었는데..ㅠ 어쩔수 없이 최상급 가니 완전 절벽... 조금씩 내려오다 나중에 구조대원 와서 업고 내려가줌..
저분은 아주 양호한 편이네요. 초보분들 중에서 스키점프 하듯이 추진력으로 내려오다가 급하게 꺾어서 사이드에 있는 그물망에 걸려서 거미줄에 걸린 날파리 마냥 대자로 뻗어있는 분들도 있고, 일자로 내려오다가 피니쉬 라인 넘어서 세이프티 존 벽에 무릎박고 전방십자인대 박살나서 구급차 실려가시는 분들도 여럿 봤습니다.
초4 때 생애 처음으로 스키장을 갔을 때, 강사가 스키 한 번도 못 타본 나를 강제로 끌고서 고급 코스로 가더니, 넘어지니까 그냥 나 버리고 가버려서 지나가시던 보드 타시던 분들이 도와주셔서 간신히 일어나서 서 있는데 막 옆으로 잘 타시는 분들이 쌩쌩 지나가서 졸라 무서운 채로 30분 이상을 가만히 서 있다가 안 되겠어서 내려가기 시도했다가 다시 넘어지니까 또 어떤 분이 도와주셨는데, 그제서야 갑자기 강사가 나타나서 내 팔 확 잡아서 들어 올리시더니 완전 프로 선수급으로 날 강제로 끌고 휘리릭 내려가셔서 살기는 했는데, 이후로 트라우마 생겨서 스키장 가본 적도 없음... ㅠㅠ 갑자기 생각나니까 슬프네...
ㅋㅋㅋ초보자는 지금 미친듯이 멘붕이여서 우어~ 소리도 안들릴 걸ㅋㅋㅋ 나라면 오지게 울었다
저도 제작년에 스키 처음 탓는데 중급자 코스로 가는 바람에 저 감정 너무 잘 알음 ㅠ 경사는 무섭고 허벅지는 터지겠고 땀은 줄줄 나고..결국 스키 벗고 들고 걸어내려옴...
ㄹㅇ 초보때 체감은 절벽임 ㅋㅋ
댓글 작성자님
정말 초면에 죄송한데요 아마 존조로조조존존존~
물에맞고 물에 젖는 여기는 아마존입니다. 이거한번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진짜 초보는 서 있지도 못함.
저 사람은 깔딱이라도 대 본 사람
저도 작년에 가족이랑 상급자 코스 탔는데 무섭고 다리는 풀릴때로 풀리고 몸은 안따라와주고 욕은 오지게 먹으면서 내려왔던 기억이 있네요~~
ㄹㅇ 초보는 창피하지 않다... 살아서 걸어나갈 수 있느냐 여기서 죽느냐 그게 문제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박수 엄청날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ㅋㅋ
그리고 그 날 밤 밤새도록 이불킥 했다고 한다
ㄹㅇ 비웃던 말던 당장 그딴 게 중요한 게 아님 ㅋㅋㅋㅋㅋ 내가 죽는다구요 어헣허
저 정도면 오열도 내려와서야 가능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답
뉴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쌉인정쓰ㅋ😂
스키장 가본 사람은 알텐데 밑에서는 완만해보여도 위에가면 진짜 몇배로 차이남. 최상급코스는 걍 진짜 절벽임. 진짜 초급자면 저렇게 내려오지도못함 ㅋㅋㅋ
ㄹㅇ ㅋㅋㅋ 저 사람이 찐 초급자였으면 고글 안에 눈물 범벅 돼있을 듯 ㅋㅋㅋㅋㅋ 아마 저게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서 다시는 스키장 안 갈 수도 있음 ㅋㅋㅋㅋㅋㅋ
중급만 되어도 진짜 경사 거지같음.
개초보인데 중급갔다가 지릴뻔
ㄹㅇ 스키장 처음 갔을때 밑에서 중급 별거 없네 카면서 올라갓는데 다리벌벌떨면서 기어서 내려옴
ㅋㅋㅋ 휘슬러에서 본 블랙다이아 코스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닐듯 ㅋㅋㅋ진짜 절벽인줄알았음
찐초보자면 굴러서 내려가거나 장비 해체하고 내려오지 엉덩이로 내려오거나
최상급 밑에서 보면 경사가 좀 있긴 하네 하는데 저게 위에서 보면 그냥 절벽 수준…
맞아요. 너므.무서움. 덜덜
저도 중급에서 타는데 상급 올라갔다가 다시 리프트타고 내려옴 밑에서 보는거랑
위에서 보는거랑 너무 다르더라구요
무서워
광기 맞네..ㅎㅎㅎㅎ
후덜덜 한데 내려오면 눈물이든 쏴겠어..ㅋ
ㄹㅇ 진짜.. 개무스워
노무노무 무섭노...
고인물 따라 .. 스키장 갔는데 잠깐 알려주고 상급자 코스데려가서 .. 굴러 내려왔던 1인 ..저 심정 이해갑니다 정말 ㅜㅜ 아무 소리더 안들림.. 진짜..
전 와리가리 수천번 한듯
이 절벽에서 내려가야하나
싶었지요 ㅋ
저두요😂
22222222
저도 고인물 따라갔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중급자 코스를 밟았던 기억이..a
아니 스키장 죽기 딱 좋은 곳 같음 ㄹㅇ 한 번 가고 다신 안 감
진짜 아무소리 안들림,, 알고싶지 않았음;; 인증샷 찍고보니 최상급자 코스 ㅜㅜㅜㅜㅜ
짜릿과 찌릿은 한틱차이인곳이죠
ㅋㅋㅋㅋㅋ나두 ㅋㅋㅋㅋㅋㅋㅋ나 내려오면서 스키한쪽이랑 폴이랑 다 조금씩 흘리는데 각각 다른사람들이 다 주워서 바로 내 앞에 갖다줌ㅋㅋㅋㅋㅋㅎ ㅏㅋㅋㅋㅋ
@@야들족발나였으면 지릿 일 수도...
상급자 코스로 잘못타고 올라가서 한참을 못내려가다가 스키벗고 걍 걸어 내려감..그러다가 직원이 내려 와서 괜찮냐고 물어봐서 쪽팔려죽는줄..
인증샷 찍을생각에 덜렁댓고마뉴ㅠ
오스트리아산 친구가 괜찮다고 알프스 어드메 따라갔는데 블랙 슬로프+폭설+눈이 녹았다 언 상태…절벽으로 떨어지는 기분으로 굴러떨어지고 눈 둔턱에 계속 처박히고 있는 와중에 6-7세로 보이는 안전조끼입은 유럽산 꼬맹이들 눈물 콧물 쏟고 있는 동양인 구경하면서 코치 따라서 씽씽 내려가더라구요..개 초보 경험으로 저 경사에는 턴 한번에 3분 쉬면서 천지신명한테 나 다음에도 턴 합니다 라고 알려주고 잘봐달라고 싹싹 빌면서 내려가야했습니다..
ㅋㅋㅋ상상해보니 처절했을꺼같아요.무사히 살아돌아오신걸 추카드려요^^
유럽산 꼬맹이ㅋㅋ
필력 장난 없으시네 형님 ㅋㅋㅋ 웃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천지신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못내려오시면 장비빼고 내려오시면되윰ㅋㅋ
이태리 유학시절 친구들과 인생 첨 스키장 갔는데 암것도 모르고 따라 올라간곳이 알프스 무슨 산자락ㅠㅠ
혼자 울면서 뒹굴며 내려옴ㅠ
죽지 않은게 기적ㅋㅋ
😂
이해갑니다 ㅠㅠ
아니 무슨 인생 첫 스키장이 알프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ㅠ
ㅋㅋ 개웃기넼ㅋ ㅜㅜ😂
ㅁㅊ ㅋㅌㅌㅌㅌㅌㅋㅋ
대기중이라 은근 심심했을텐데 저렇게재밌는상황 있으면 나같아도 응원한닼ㅋㅋㅋ 초보자에게는 미안하지만 개꿀잼
회사에서 워크샵 스키장으로 가서 보드 생전 처음 타보는데 대리님이 중급자코스에 나를 떨구고가심 1시간동안 생존을 건 모험을 함 허벅지 터지는 줄..
진짜 회사형이 스쿼트 연습하란거 무시하고 탈때는 괜찮다가도 담날 못일어남ㅋㅋㅋ
나랑 같네
모르고 따라 갔는데 상급자 코스ㅋㅋ
그냥 굴르세요
저도 그러고 내려와서 뜨거운 물에 목욕하고 쓰러져 잠ㅋㅋ다음날 온몸 근육통에 미라 같이 움직임
,그거 저두 해봐서 압니당😊
처음스키를 배운날 한국에서 상급 코스를 갔고 너무 쉽게 해냈는데 스키 별거 아니구나 그렇게 휘슬러 최상급 코스를 곤돌라 한시간 타고 갔는데 진짜 죽기 직전의 경험을 했음. 경사가 시작하자마자 한 오십미터가 거의 직선이고 쉬는 구간이 없었음. 한국에서 상급 탄다고 해외나가서 절대 상급 가지마세요. 죽을수도 있습니다.
역시 저 동네 ㅈㄴ 유쾌해ㅋㅋ
@@jackprincess이거 봐 또 우리동네는 안유쾌하지ㅋㅋㅋㅋ
@@ironnotgiven 이거봐 ㅋㅋ 저 동네 유쾌하다고만 했는데 우리동네는 안유쾌하다는걸로 알아듣지 ㅋㅋㅋㅋ 실질적 문맹들
@@ironnotgiven 너땜에 안 유쾌해
육회먹고싶다..
@@리비아의게롤트-z2c ㅋㅋ
짧은 영상 하나로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동네 유쾌함까지 단정짓는 건 쉴드치는 주제에
문맹드립 날리는 꼴 보소.. ㅋㅋ
서양은 초보라고 비웃고 꼽주는게 아니라 저렇게 응원해주는게 좋더라
ㄹㅇ 이런건 좀 배워야할텐데..
ㅋㅋ 내려오는 병아리도
응원하는 고인물들도 너무 귀엽고 유쾌하다ㅋㅋ
응원을 빙자한 팝콘각
저때 무섭다고 눕는 순간 빠르게 미끄러지기 시작하고 스키 다 벗겨지고 그거 주우러 다시 걸어 올라가야하는데 가다가 또 미끄러짐. 그냥 울고 싶고 모든게 멘붕....
초보때 강사가 바로 최상급 데려갔는데 그때의 공포가 ..
최상급으로 가면 더 빨리 늘수 있나요? 저도 한번 가보려구요
안 다치고 잘 내려오면 훨씬 더 숙련도가 빨리 쌓이고 다치면 트라우마 생기고 그런 거죠
그 정도면 거의 암살 미수인데…
내친구 아버지가 남매를 초급서 놀리다 최상급에다 떨구셨다함.ㅋㅋ현재 겁나 잘탐
@@현쥬-l2y 전 강사가 자세잡아주고 다해줬는데 금방 늘긴 했어요
저거 밑에서 위로 볼 때는 경사가 별로 안 심한거 같은데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거의 낭떠러지 수준임 ㅋㅋ 처음 스키장 갔을 때 몇 번 타보고 상급자코스? ㅈ밥 같은데 하고 올라갔다가 1시간만에 겨우 내려옴;;
스키첨 탈때 어려서 운동신경 좋다고 생각하고 초급 중급 상급 다 타보고 쉽네하고
최상급 갔는데 올라가니까 리얼 밑에서 보는거랑 다르더만 진짜 조금 내려오다가 넘어져서 스키벗겨지고 폴대 날라갔는데주우러
스키벗고 부츠신었는데도 안올라가지고 계속 쭉미끄러지니까 안전요원이 주워다줬음 ㅋㅋ
주워다 주면서 걸어내려가라고함
내려가기전에 끝자락쯤 서있으면 그래도 밑에가 보이는데 최상급은 밑에가 안보임 ㅋㅋㅋㅋ 너무 무섭
초보 아님. 저런 급경사에서 진짜 초보는 턴하기도 어렵지만, 턴할때 후경이 되어버림. 전혀 후경이 아님.
중수 이상임.
유럽인들은 정말 레저와 스포츠 진심이다
와 저게 우스워보이지만 막상 슬러프에 올라가보면 거의 90도 절벽처럼 느껴집니다 ㅎㅎ 진짜 턴 하는것 자체가 대단한것임 진짜 초보라면 거의 앉으며 기어서 내려온다😅😅
뉴비다 뉴비 신선한 뉴비
너무 야하다 야해..
핥짝
전 스키 강사출신이 알려주는 탈때 갑자기 공포감에 멘붕 오시는 분들을 위한 두 가지 팁!
1. 절대로 억지로 타려고 하지 마요 일이 커져요 ㅠㅠ
올라왔으니 내려가긴 해야겠다라고 억지로 타시다가.. 중간에 갑자기 가속 때문에 겁 먹어서 A자 유지도 안 되고, 그러다보니 더더더 빨라져서 막 앞에는 사람들 있어서 칠거 같고 난리가 나는데.. 그러다가 나이 드신 분들이랑 부딪히면 정말 골절 나는 경우도 많고 일이 커져요.
그럴 땐 스키 한 쪽 발로 뒤에 연결부를 팍 밟으면 스키가 빠지니깐 양쪽 다 빼서 들고 천천히 걸어내려오셔요
막상 사고 나면 돈도 돈인데 부딪힌 상대방쪽이랑도 면목이 없고 배상도 해드려야하고 놀러갔다가 정말 일 커집니다 ㅠㅠㅠㅠ
2. 초보자인데 중급 코스로 올라가고 싶으신 분들
어느정도 실력이 되고 초보자 코스는 너무 쉽고 짧아서 긴장감이 없어 재미 없으신 분들은 중급자 코스로 많이들 오시는데 중급자코스는 경사가 가파르진 않아서 큰 사고가 나진 않아요
천천히 A자 유지에만 온 힘을 다 써서 내려오시고 제어가 안된다 싶으면 벽 쪽에 실같은데다가 박으시면서 천천히 내려오심 됩니다
옛날 체육선생님 썰 왈...초보 때 저꼴 났는데 감속 하는 법을 잘 몰라 올림픽 신기록 나올 정도로(실제로는 아니겠지만) 엄청난 속도로 간신히 내려왔다고 하던데..저분은 그래도 침착하게 내려오네..
ㅇ올림픽 신기록 ㅋㄱㅋㅋㄱㅋㅋㄱ
턴못해서 스키점프 선수마냥 직활강 밟은듯
관계자: " 숲을 넘어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초보자: " 조용히 해 임마 "
ㅋㅋㅋㅋ나 어렸을때 코스잘못들어서 정비시간내에 못내려와서 저러고 내려왔는데...눈물 콧물 질질짜면서 내려가고 있으니까 요원아저씨가 앞에서 기다려주면서같이 내려가주셨어ㅋㅋㅋ
그 아저씨 생각난다😂😂😂
진짜 초보가 최상급 코스에 오르면 그냥 직각 절벽임. 쟤는 지금 목숨을 걸고 내려오는 거라 저런 소리 들리지도 않음. ㅋㅋㅋ
나도 친구따라 최상급 코스 갔다가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심정으로 내려옴ㅋㅋ
고인물들 때문에 무서워서 못내려 오겟다 진짜 너무하네 니들 잘낫다 정말 ㅋㅋ 😂 🎉
사람들 참 쿨 하다, 굉장히 두려워서 못 내려 올까봐, 잘 응원 해주다니... 역시 고인물들 이네.
진짜 창피함과 민망함에 땀이 한바가지 났을듯
무서움이 쪽팔림을 앞지를듯😂
몇몇 재능충말고는 다 겪는거져 ㅋㅋㅋ
소리 안 들림. 그저 지금 어떻게 내려가느냐. 그것만 생각.
그건 너무 한국적인 생각이고 그런거 없음 저 나라는 그리고 그런 생각 날 수도 없음
멀리서 올려다볼때랑 차원이 다른 경사.... 최상급은 초보가 올라가보면 완전 낭떨어지임... 가속도가 순식간에 붙어서 초보들은 전진 자세를 잡을수가 없다.. 멋모르고 도전했다가 굴러내려왔던 기억이...
스포츠 무조건 강습받고 타세요. 안전도 중요하고 폼도 중요해요. 보드 스키는 배우지도 않고 무작정 올라가더라;;;
참 학원 다니는거 좋아해 뭘 자꾸 배우라노? ㅋㅋㅋ
@@쿠루루-r7l 너는그러니까 가정교육을 못받아서 그모양이지 ㅋㅋㅋㅋㅋㅋ
@@야돌이뿌이뿌이뿌이
초딩 저학년때 기초강습만 받고 모글 재밌어 보여서 돌진했었는데 ㅋㅋㅋ 꾸르잼
뒤로 낙엽해서 하다가 앞으로 도는 턴은 되는데 반대로 턴이 안되어요… 자세잡기가 힘들달까 ㅠㅠ
강습들으면 나을까요?
나도 예전에 초보인데 잘 모르고 높은데 올라갔다가 무슨 절벽 수준이라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었음 나중에는 누가 신고한건지 안전요원이 데릴러와서 무사히 내려갈 수 있었음
신고도 할수 있구나. ㅋㅋ 스키장 가면 다 어린아이 같아 져서 댓글들이 귀여워요.
모르고 왕초보 유치원생 딸 둘 델꼬 상급자 코스 갔슴. 내 몸은 어찌하겠는데 애들의 안전이 문제ㅠㅠ. 안전요원 콜함. 다행히애들이 작고 가벼워 안전요원들이 어깨에 앉히고 부드럽게 내려감. 난 낑낑거리고 겨우 내려옴. 허벅지 터지는 줄. 밑에서 다시만난 딸들의 어마무시한 잔소리 들음 😢😢😢
흠… 😠 할말하않!!!
아가들 폭풍잔소리 듣고싶다~ 😅
미쳤구나 그냥
😮😮😮😮😮😮??? ....... 딸두분께서 잔소리를 이미 하셨다하니.. 그래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그냥 리프트 타고 다시 내려가면되는데? 주작하지마세요
@@bomulseom리프트 타고 못 내려가게 하는곳 많음
밑에서 찍은게 이 정도면 위에서는 거의 절벽 느낌, 옆으로 서있어도 줄줄 내려감ㅋㅋ
부럽다 우리나라도 저런 여유가 있으면 좋겠음
한국이었으면 빨리 내려오라고 ㅈㄹ 했을듯 ㅋㅋㅋㅋ
L 그런가 난 딱히 한국인들이 그러는것같지않은데
'저기 뉴비 혼자 저러고있다' 속으로 생각만하면서 구경하거나 각자 갠플하던데
@@스펀지밥-x9r 그런사람이 많은데 20%이상 성격급한사람이 분위기 곱창내죠
우리나란 화만 있는...
ㅋㅋㅋ 다 화만 있으면 세상 돌아가지도 않는다 정상인들이 대부분이니까 사회가 돌아가는거지 또라이보존법칙이 괜히 있는게 아님 인터넷 그만하고 사회생활 좀 해라
초보는 겨우 내려왔지만 고인물들이 눈에 가보니 한곳이 녹아있었고 따뜻했다
중딩때 내가 딱 스키 타다가 저랬는데 ㄹㅇ
오지게 무서웠음. 이쁜 외국인 누님 둘이서 넘어질때마다 도와주다가 내려가고.. 또 막바지에 가속 붙어서 나무에 걸려 넘어질 뻔한거 어떤 형님이 빠르게 잡아주심.. 진짜 존나 울 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외국인들 진짜 낭만있어
저건 그 지역사람이 아닌 외국인이거나 외지사람임 ... 우리나라 생각하고 캐나다 가면 저리됨 ㅋㅋㅋㅋㅋㅋㅋ
최상급은아닌것같이보이지만..깍아지르다라는표현을 그대로 느껴본적있음..😢진짜공포
나도 스키첨탈때 펭귀걸음 멈추는거 좀 배우고 상급자로 잘못가서 내려오는데 1시간걸림..구르고 넘어지고 하....친척들이랑 같이 갔는데 친척들이 박수쳐줌 ㅠ 근데 나중에 첫눈오는날 생각나는일 라디오 사연 문자로보내라고해서 보냈는데 당첨되서 화장품탐 ㅋㅋ
등산을 할 때도 가파른 바위능선은 올라가기는 하는데 내려오기 힘듭니다. 아래쪽을 보면 발디딜 곳이 잘 안보이거든요. 초보자가 저런 곳을 올라갔으니 오줌을 찔끔 싸고 있을 겁니다.
저는 첨간 스키장이 야간개장+중급자코스에서 언니가 떨구고가서 폐장시간 다돼가지고 직원분이 제트스키?그걸로...부상자태우는거에넣어져서 내려왔어요...사람들다쳐다보고ㅠㅠ수치사할뻔...
초보자가 뻘쭘해 할까봐 응윈하는게 따뜻하고 유쾌하네요🎉😂😂😂❤
저 초보 대단한거에요.. 저 예전에 턴하다가 가속도 붙어서 죽음의 질주를 하면서 내려옴.. 내려오는 도중에 정말 어디 부딪힐까봐 초집중.. 그날 엘베에서 꼬마가 엄마 어떤 사람이 미친듯이 내려오더라 나는 초급에서만 탈게라고 하는데 뒤에서 속으로 아앗 그거 나야… 외치다 왔어요
흠. . .완전 지옥의 맛을 보시고 계시겠군요. .
진짜 위에서 보면. .길이 없어보임. .완전 절벽. .😱😱😭
저도 10년은 더 된일같네요.
최상급자로 데리고 간 남편. .남편친구들. .즈그끼리 쓔~웅 내려가고 ㅜㅜ
한번 구르고 나면 안 무섭다고 😨🙄 말이쉽죠. .😅
포기하지 않고 내려오는 도중 나랑 같은 사람한명 더 옆에 있더라구요.ㅋ 그 분은 보드 초보분 저는 스키초보. .둘이 나란히 내려와서 평지에서 서로 눈인사가. .왜케 슬프던지요.ㅋ
추억이었네요.
진짜 저건... 나도 보드처음 배울때 밑에서보면 엄청 쉬워보여서 상급갔더니... 위에서보니까 내려가다 죽겠다싶었지..
사회적 고통이 잘 느껴지는 현장이네요
턴이 필요 없던데ㅋㅋㅋ 옆으로 서 있으면 그대로 주르륵 미끄러져 내려오던데😂
이런 유쾌함을 보면 인간은 원래 착하다 !
나쁜척하고 사는거지.....
저 분 다 내려온 다음에 환호에 응하는 제스처 취하고 다시 다들 환호해주고 뭐 이렇게 됐을 듯 ㅋㅋ 외국 쪽 영상 보면 그런 모습이 좋아 보이더라
참 외국은 저런게 좋음
비슷한 경험해봤는데
코스 옆에 있는 그물에 발걸리고, 스키보드? 는 또 벗겨져서 저 밑에 있고 진짜 미치는 줄…
가족이랑 같이 왔는데 가족들은 이미 내려간지 오래고 나 혼자 밖에 없는데 너무 무서웠음. 핸드폰 배터리도 추위때문에 거의 바닥이고..
그렇게 울면서 혼자 계속 있었는데, 스키동호회같은 분들이 오셔서 도와주심. 근데 다시 타긴했는데, 또 다시 걸릴까봐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가만히 있었음. 그러다가 너무 안오니깐 부모님이 다시 왔고, 구조해주시는 분 불러서 간신히 내려옴. 진짜 너무 무섭고 불안했고, 이젠 스키 다시 타고 싶지도 않다. 타더라도 초보자에서 타야지…ㅠ
저러면 실력 금방 늘어 😊
초딩때 스키 처음 배우던날.. 별거없네?라는 생각에 중급자 코스가서 겸손도 같이 배웠지..
보드타면서 처음 상급자 갔을때 저러고 내려옴 경가도가 차원이 다르더라고 ㅋㅋ
*경사도
오래전에 회사에서 스키장 갔던때가 생각나요. 애기들 노는 거의 평지에서 스키신고 서있기만 해도 주르륵 흘러가서 비명질렀었는데; 저 사람은 얼마나 등에 식은땀이 났을까;
초보때 강사가 데려간 최상급 코스에서 넘어지면서 데굴데굴 굴러서 스키 양쪽 다 날아가고 쌍코피 터진 채로 울고 있었는데 어떤 고인물 분께서 손에 휴지 쥐어주고 어깨에 저를 들쳐업고 내려와주셨던 기억이...
경험자. 45살에 초급 2회 타고, 멋모르고 고급 코스 리프트 탔다가 직선 하강해 봤음. 턴도 못하고 "으아약~~" 고함같은 비명 내지르며 내리꼿히니 다들 피해 주더라. 죽는 줄 알았다. 그날 이후 스키장 안 간다.
저도 그 경험 했어요. 턴도 안배웠는데 리프트타고 올라가서 도저히 이대로는 안될거 같아서 직활강 했는데 그 때 그 공포감은 ㅋ
최상급 처음 가면 진짜 절벽으로 느껴짐 ㅋㅋㅋ 한번 내려오면 별거 아닌데 그 처음 한번이 엄청 힘들었음 ㅋㅋㅋ
나도처음스키탈때 강습한번받고 리프팅올라가서 뭣도모르고중급?정도인곳에서 그냥일자로 내려왓음.브레이크이딴거 기억도안남.걍일자로내려오면서 비껴~비껴~라고 소리지르니 다들 알아서 피하더라ㅎㅎ강습쌤이 나보고 그렇게내려오는것도 재주라고ㅎㅎ
하씨 저랑 똑같아옄ㅋㅋㅋ A자만 배우고 올라가서 어느새 나만 남아있고 1자로 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상급코스 위에서 직접 보면 거의 절벽같이 느껴짐
우리나라랑 너무 다른 분위기네.
저게 멀리서보니까 웃기지 실제 초보면 벼랑위에 올라서있는 각도로 느껴짐
아놔 예전에 나를 본듯 ... 스키장 처음 가던날 그냥 무작정 올라감 1시간만에 내려옴 죽으려고 환장 했던거였어 ㅡㅡ;;; 무식하면 용감 하다 하였지 실감 함 어떤남자가 넘어져서 안전요원이 실어 가는거 보구 스키장 얼씬도 안함 아 ~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 엊그제 같은데 ㅠㅠ
어느동네나 뉴비보면 고인물들이 좋아하네
유딩때 초보자 코스가 너무 쉬워서 바로 옆 리프트 탔는데 상급/최상급 연결되있던 코스였음..
그나마 상급에서라도 내릴려 했는데 같이 탔던 아저씨가 먼저 내리면서 안전바를 내려버렸음..
키가 작아서 더 도착해야 내릴수 있었는데..ㅠ
어쩔수 없이 최상급 가니 완전 절벽... 조금씩 내려오다 나중에 구조대원 와서 업고 내려가줌..
얼마나 무서웠을까......주변 소리도 안들리고 그냥 저승사자가 주변에 있는것같았을듯...각도가 아찔하다
ㅋㅋㅋ
저 각도에서 안넘어진것만 해도 초보는 아님 진짜 위에서 내려다보면 수직 절벽같음
당사자는 거의 절벽에 있는 기분일텐데~ 초보때 리프트 못내려서 상급코스까지 올라가서 내려다본 그 절벽을 잊지 못함 보는것보다 너무나 가파름!!!
저분 마음 저도 알듯요 ㅜㅜ
진짜 아무소리 안들림 저런 턴이 뭐람
브이모양 계속하고 스퀏자세로 10시간탄느낌
평지 보일때까지 숨안쉬고 내려온 느낌
다내려와서 손과 몸이 안펴짐 ㅋㅋ
그땐 엉엉 울었음 😅😅😅
지긍와서 웃고 있네요😂😂
나같으면 주저앉아서 내려오겠다 ㄷㄷㄷ
스키 속도 넘 빠름 ㄷㄷㄷㄷㄷ
와.. 근데 저거 ㄹㅇ 개무서움 전에 스키 타다 높은데 올라간 적 있는데 존내 울면서 내려왔다ㅜㅋㅋㅋ 떨어질거같애
스키 처음 타던 날, 알프스 스키장 중급 코스에 사람이 적고 만만해보여서 올라갔다가 절반은 누워서 내려옴. 저 초보 심정 100퍼 공감.
아 진짜 저 상황이면 그냥 걸어내려오고 싶은데 걸어내려가기엔 또 너무 멀고 ㅋㅋㅋ 진짜 아찔하다 ㅋㅋㅋ
저분은 아주 양호한 편이네요.
초보분들 중에서 스키점프 하듯이 추진력으로 내려오다가 급하게 꺾어서 사이드에 있는 그물망에 걸려서 거미줄에 걸린 날파리 마냥 대자로 뻗어있는 분들도 있고, 일자로 내려오다가 피니쉬 라인 넘어서 세이프티 존 벽에 무릎박고 전방십자인대 박살나서 구급차 실려가시는 분들도 여럿 봤습니다.
고인물들이 아니라 걍 사람들이 즐기는거잖아
어릴 때 오빠 때문에 중급 코스에서 혼자 내려와야 됐는데 너무 속도가 빨라서 한 번 넘어짐.. 계속 우는데 어떤 분이 잡아주셔서
겨우 내려왔었지ㅋㅋ
아니ㅠㅠ 나만 응원하는거 고릴라들이 우우거리는거 같이 들리냐고ㅋㅋㅋ
진짜 초급자가 상급코스가면 절벽에서 타는 느낌임ㅋㅋㅋ
스키 1일 강습 받았었는데 1일차에 한 세번정도 왕초보 코스에서 타다가 초보코스 건너 뛰고 바로 중급으로 강사님이 끌고가셔서 울었던 기억이있습니다..그때 한참 안녕하살법 밈이 유행이였는데 그분이 곤돌라 직원분들하고 안녕하살법으로 인사하고 저한테도 시키셔서 서로 놀리고 놀림받느라 엄청 친해진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고인물시점으로는 왜 못내려오지...이겠지만
사실 저기 당사자 시점은 진짜 울면서 굴러내려와야할 경사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정말 거의 팬서비스다 엣지만 잘 넣어보자 ㅋㅋㅋ
울 아들 초보때 무주 상급 코스 갔다가
스키메고 터덜터덜 냐려오던거
초등 2 3학년때
지금 생각하니 다치지
않은게 다행이네
무주리조트 레이더스 최상단에 들어섰을 때의 공포가^^ 옆으로 섰는데 주루륵 미끄러져 계속 내려감.. 한 초보가 위에서 턴함과 동시에 넘어졌는데 스키 벗겨지고 넘어진채로 밑에까지 그냥 미끄러져 내려감…
무주리조트가서 스키 교육 받고 초보자 한번 타본뒤 “스키 별거아니네??” 이런마음으로 최상급자 코스 바로갔다가 어마무시한 절벽같은 코스 보고 쫄아서 스키 벗어 들고 걸어내려온 기억이 있음…내려오고 나니 방한복안에 땀이 흥건했음..식은땀이였는지 뭔지..😢
코스는 아니고 옆으로 난 경사로 가로지르려는데 걍 절벽임. 저렇게 지그재그로 내려오는데 사람들 웃으며 다들 구경함 ㄷㄷ
하필 리프트 줄 앞이라 줄서있는 사람들 많았음 ㅋㅋㅋ
아주 오래 전에 내가 베어스타운 선수용 슬로프 빅폴라 들어갔다가 경험한 일... 중상급자 코스에서는 잘 먹던 엣지가 선수용 슬로프에 들어가면 경사도가 높아서 안 먹기 때문에 멘붕와서 저러는 것.
절벽에서 뛰어내리는것같아 심장이 쫄깃하더라구요.
보는것도 힘들었어요..
말그대로 초보코스도 어려운데 최상급 코스에 간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쉬움.. ㅋㅋㅋㅋ
나도 스키장 처음 갔을때 저 경험을 해봐서 아는데 저 초보의 귀에는 고인물들의 응원이 안들렸을거임. 내려오는내내 멘붕에 다리는 덜덜덜..
초4 때 생애 처음으로 스키장을 갔을 때, 강사가 스키 한 번도 못 타본 나를 강제로 끌고서 고급 코스로 가더니, 넘어지니까 그냥 나 버리고 가버려서 지나가시던 보드 타시던 분들이 도와주셔서 간신히 일어나서 서 있는데 막 옆으로 잘 타시는 분들이 쌩쌩 지나가서 졸라 무서운 채로 30분 이상을 가만히 서 있다가 안 되겠어서 내려가기 시도했다가 다시 넘어지니까 또 어떤 분이 도와주셨는데, 그제서야 갑자기 강사가 나타나서 내 팔 확 잡아서 들어 올리시더니 완전 프로 선수급으로 날 강제로 끌고 휘리릭 내려가셔서 살기는 했는데, 이후로 트라우마 생겨서 스키장 가본 적도 없음... ㅠㅠ 갑자기 생각나니까 슬프네...
저럴땐 차라리 발목이랑 무릎에 힘 딱주고 A자로 쭉 내려오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실패하면 발목탈구, 성공하면 최상급코스 성공
두번째 스키장갔을때 초급에서 친구 장난으로 상급을 처음갔었는데..진짜 절벽이었고 출발못하는 내옆에서 웃으면서 출발하는 초딩 꼬마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기어내려왔는지 굴러내려왔는지 기억안나고 지금은 최상급아니면 평지로보임.
지나가던 infp입니다.
저건 집단린치 입니다. 살려주세요!
리프트 줄 갈리는데 잘못서서 이미 되돌릴수 없는 ㅜㅜㅜ 그날 처음 간 스키장에서 ㅠㅠㅠㅠ 정말 살아내려옴에 감사를 ㅜㅜ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ㅋㅋㅋㅋ 내 스키장스토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