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봉명산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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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문경 봉명산 출렁다리]
문경 봉명산 능선에 설치된 출렁다리를 엊그제(2024.03.26) 다녀왔습니다.
아직은 공식 개장도 안된 따끈따끈한 출렁다리죠.
네이버 지도에는 문경시 인공암벽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아직은 주차장도 따로 없어요.
문경종합온천 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인공암벽 바로 옆에 성화 모양의 커다란 조형물이
가운데에 세워진 회전교차로가 있습니다.
이 교차로 주변의 길가에
다른 차들의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주차하시면 됩니다.
교차로 바로 옆에는 공중화장실이 있어요.
이 화장실 뒤쪽에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계단이 시작됩니다.
어후, 처음부터 계단의 경사가 제법 가팔라서
저도 모르게 거친 숨을 몰아쉽니다.
이 1차 계단은 대략 300개쯤 된다네요.
1차 계단이 끝나면 경사 완만한 야자매트 길이 나오고,
조금만 더 가면 문경읍과 문경종합온천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겸 쉼터인 봉명정에 도착합니다.
다시 완만한 숲길을 조금 걸으면 2차 계단이 나와요,
금세 출렁다리 주탑이 나오기 때문에
1차 계단보다는 훨씬 짧고 수월하죠.
정자 모양의 주탑 꼭대기층인 4층에 출렁다리가 걸려있습니다.
관리자도 없고 입장료도 받지 않아요.
길이가 150미터쯤 된다는 이 출렁다리는
너무 튼튼해서 전혀 출렁거리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안전이 제일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기대했던 것보다는 좀 싱겁긴 하지만
확 트인 전망만큼은 정말 일품이죠.
바로 앞에는 문경읍내의 전경이 다 들어오고
그 뒤쪽으로는 백두대간 봉우리 중 하나인 주흘산이 우뚝 솟았습니다.
밤새도록 봄비가 내리더니 주흘산 7부능선 위로는 하얀 눈이 쌓였네요.
이 출렁다리가 위치한 능선이 그렇게 높은 곳은 아닌데도
워낙 조망이 시원해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봉명산은 정상의 높이가 해발 690미터라네요.
애초부터 정상을 밟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출렁다리만 왕복한 뒤에 다시 출발지로 돌아갑니다.
회전교차로 옆의 출발지에서 출렁다리를 왕복한 뒤에
되돌아오는 데에는 1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회전교차로에서 약 300m 거리에는 문경종합온천이 있습니다.
따끈한 온천욕을 즐기면서 여독과 묵은때를 말끔히 씻고 오시기 바랍니다.
소도시트레블 갯벌팀에서 만난 뽀샤시걸t입니다 반갑습니다.❤❤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