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대에 필요했던 대통령"…이웃 나라가 본 김영삼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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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6 сен 2024
  • [앵커]
    이웃 나라인 일본과 중국 언론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고인의 걸어온 길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습니다.
    특히 재임 시절 김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한국에 가장 어울리는 대통령이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언론은 고인의 민주화 운동 이력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김 전 대통령이 군부 독재 아래에서 민주화 운동을 이끌고 1992년 대통령에 당선돼 한국에서 문민 정권을 부활시켰다고 소개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전두환 정권 시절 단식 투쟁을 비롯한 민주화 운동을 벌였고 후에 이것이 한국 민주화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김 전 대통령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체포를 명령하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상 규명을 꾀하는 등 한국의 민주화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산케이 신문은 김 전 대통령이 역사 바로 세우기의 하나로 옛 조선총독부 청사를 철거하고 독도에 접안 시설을 건설하는 등 역사나 영토를 둘러싸고 일본에 강경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과 깊은 교류 관계를 유지했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그 시대 한국에서 가장 필요하고 어울리는 대통령이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무라야마 총리는 재임 시절 김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으며 1995년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 전쟁에 대해 반성과 사죄를 담은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김 전 대통령을 한국에서 반부패 변혁의 바람을 일으킨 대통령으로 소개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망과 광명망 등은 김 전 대통령이 문민정부 시대를 열었으며 금융실명제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등을 처음 도입하는 등 반부패의 변혁을 주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관영 중국신문망은 김 전 대통령이 당시 아무도 건드리려 하지 않았던 군부에 대한 전격적인 개혁을 단행해 '비 하나회' 출신을 군부 요직에 대거 기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언론이 김 전 대통령의 군부 개혁을 자세히 소개한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추진하려는 국방개혁의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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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8

  • @97582301
    @97582301 6 лет назад +27

    역시 김영삼 대통령은 일본 앞에서는 절대 고개를 안숙인다...

  • @정병규-w5r
    @정병규-w5r 6 лет назад +32

    김영삼 민주주의를 위해 호랑이 굴에 들어간사람 재산은 말아먹었지만 다음 사람이 살 수 있는 기틀을 다져 주었다 최고였다

  • @찜닭튜브
    @찜닭튜브 4 года назад +7

    Imf터진게 흠이긴 하지만 쌀개방 막고 금융실명제 실천하고 총독부건물 폭파시켜서 일본 찍소리도 못하게한건 진짜 잘 한 일이시다.

  • @유순열-z6p
    @유순열-z6p 3 года назад

    우리 대한국인은 위대하신 분들의 노력을 잘이해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