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더스의 개 [소리동화 레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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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4 фев 2018
  • 가난하지만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네로는 할아버지와 우유배달을 하다가 버려진 개 파트라슈를 만나 함께 지낸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힘들게 살던 네로는 미술대회에서 상을 못타고 파트라슈와 함께 존경하는 화가 '루벤스'의 그림 앞에서 눈을 감는다.
    줄거리 -
    저 멀리 벨기에라는 나라에 플랜더스라 불리는 지역이 있어. 지금 들려줄 이야기는 플랜더스의 한 마을에서 있었던 일이야. 그곳에는 마음씨 착한 네로와 할아버지가 함께 살고 있었단다. 할아버지는 우유 배달을 하며 네로와 지냈지.
    “할아버지, 오늘은 저와 함께 가요. 저도 도울게요.”
    “허허허, 우리 네로 착하기도 하지. 그래, 같이 가자꾸나. 고맙다, 네로야.”
    네로는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를 도와 우유 배달을 하는 날이 많았어. 어느 날 네로가 할아버지와 함께 우유 배달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어.
    “할아버지, 저기 개 한 마리가 쓰러져 있어요!”
    “저런, 길을 잃었나 보구나. 배도 고픈 것 같기도 하고.”
    “할아버지, 집으로 데려가요!”
    할아버지와 네로는 들판 위에 쓰러져 있는 커다란 개를 집으로 데려와 정성껏 보살폈단다.
    “파트라슈라는 이름 어때? 너를 파트라슈라고 부를게.”
    할아버지와 네로가 정성껏 보살핀 덕분에 파트라슈는 금새 회복했어. 파트라슈는 네로 그리고 할아버지와 함께 우유 배달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해졌어.
    다함께 우유 배달을 하던 어느 날 네로가 말했어.
    “할아버지, 저는 루벤스 같은 훌륭한 화가가 되고 싶어요.”
    “그래, 네로.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넌 루벤스보다 더 훌륭한 화가가 될 거야.”
    루벤스는 정말 유명한 화가였어. 그의 그림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정말 많았지. 그래서 루벤스의 그림을 보려면 돈을 내고 봐야만 했어.
    네로는 우유배달을 하며 루벤스 같은 훌륭한 화가가 되기를 꿈꿨지. 그래서 평소에도 네로는 정말 많은 그림을 그렸어. 그런 네로의 곁에는 아로아라는 예쁜 여자 친구가 있었어. 네로의 그림을 좋아하는 네로의 유일한 친구였지. 네로는 우유 배달을 마치면 아로아와 들판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같이 뛰어놀기도 했단다.
    “네로, 이 그림 정말 멋지다. 파트라슈, 네 생각도 그렇지?”
    “멍멍."
    아로아가 방긋 웃으면 파트라슈도 반갑게 멍멍 짖었지.
    “고마워. 아로아. 다음에는 너를 그려볼게.”
    “정말? 벌써 기대된다. 호호호.”
    “아로아, 여기서 뭐 하는 게냐?”
    네로와 같이 있는 걸 본 코제트 아저씨는 화를 내며 아로아를 불렀어. 마을에서 큰 방앗간을 하고 있는 코제트 아저씨는 아로아의 아빠였지.
    “아로아, 저 아이와 놀지 말라고 몇 번 말했니?”
    “아빠, 네로는 나쁜 아이가 아니에요. 할아버지 일도 돕는 마음 착한 아이에요. 그리고 그림도 정말 잘 그린다구요~.”
    “네로는 가난뱅이야. 그런 아이와는 놀지 말거라! 알겠니?”
    코제트 아저씨는 마을에서 소문난 부자였지만 마음씨가 좋지 않았어. 그래서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했단다.
    이하 중략
    작가 : 매리 루이스 드 라 라메 (Marie Louise de la Ramée, 1839~1908)
    영국의 여류작가 '위다(필명)'가 1872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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