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를 두뇌발달 되는 걸로 잘 한것 같아요. 집중력도 타고 나는 부분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 첫째는 독서, 블록,보드게임, 그림 그리기 그런거 좋아하는데 둘째 아이는 이 장난감 가지고 놀다 저거 놀다 심심해 하고 그래요. 어머님이 너무 겸손하신 듯 합니다. 아이가 머리도 좋은 것 같고 집중력도 타고 난 것 같네요. 둘 이상 키우다 보면 타고나는게 크다는걸 좀 알게됩니다.
말씀 동의합니다. 타고나는 부분도 있죠. 저도 언니와 많이 다릅니다. ^^;; 그런데 그 타고난 기질을 잘 가꾸어 주느냐, 사그라들게 만드느냐는 부모님의 말과 행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것에 집중할 때 관심을 보여주면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그런 식으로 집중력이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다고 생각해요. 또 원하는 것에 집중할 때, 해야 하는 것이 많으면 못하게 하는 일도 많으니까, 그런 부분 좀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
@@hjy6767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걸 말릴 수 있을까 하는.... 아이돌 덕질은 아주 많은 아이들이 거쳐가는 것이고, 덕질 자체는 나쁜 것도 아니죠. 하지만 속 터지는 마음은 너무 이해가 갑니다. 저도 아이가 중학교 때 일 년 동안 큐브만 잡고 있을 때 우려하는 마음도 들었거든요. 덕질의 의미에서 비슷합니다. 저는 그때도 열심히 지원해주었어요. 큐브도 좋다는 거 해외배송 받아서 사주고, 다큐도 같이 보고, 큐브 카페 활동도 하는거 지켜보고, 저 혼자 유튜브 찾아보고 재미있는 동영상 찾으면 하교 후에 보여주었습니다. 딱 1년 그랬는데요. 더 했다해도 조금 사그라들고, 많은 대화 하면서 자기 할 것을 하는 건 필요합니다. 아이돌과 큐브의 차이는 있다고 해도 시간 할애와 신경 쓰는 정도는 저는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 연예인에 대해서 어머님(이실 거 같은데)도 관심을 가지시고 같이 음악도 듣고, 뮤비도 보고, 생카도 같이 가보고 그러면 어떨까 생각해요. 지금 초 5면, 학습적으로 굉장히 여유가 있을 때입니다. 충분하게 덕질을 해도 괜찮을 시기인데, 물론 학교 생활, 학교 수업, 과제, 평가 등등의 자기 책임은 다 하면서 덕질을 해야죠. 밤잠을 줄인다거나 컴퓨터 사용량이 확 늘어나면 안됩니다. 그런 가이드를 해주시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걸 관심을 가져봐주세요. 아이만 집중하게 하고 굿즈사는 돈을 주는 것보다 공감대 형성도 하면서 하면 더 좋습니다. 어머님이 지금 공감해준다고 더 오래 덕질하지 않고, 못하게 말린다고 덕질을 끊지도 않을 거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그 연예인의 노래도 계속 듣고, 뮤비도 보고 그런 걸 아이가 보면 대화도 많이 늘어날 거고요. 듣다 보면 어머님도 함께 좋아하는 마음이 좀 생기기도 할 겁니다. 저 같으면 함께 좋아하는 쪽을 택하겠어요. 지금 고등학생도 아니고요. 그리고 고등학생이라도 좋아하는 아이돌 다 있고, 춤도 추고 노래도 듣습니다. ^^ 지금 5학년이면 아무 문제도 없고, 지금 그 모습이 너무 정상인데, 어머님도 함께 동참하시면 그 가치는 대단할 거라고 생각해요. 어려우시더라도 좀 들어보세요. 애정어린 마음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 시간 가는 줄 모르면 알람을 이용하게 하세요. 꼭 해야 하는 게 있다면 그 시간에 알람을 맞춰두고 하게 하고요. 할 것도 안 하면서 하는 덕질은 제대로 된 덕질이 아니고 오래 지속할 수 없게 될거라고 말씀 해보셔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주변의 선행 진도는 그저 진도일 뿐입니다. 아이의 이해도와 상관없이 끌고 가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중등 성취도 비율을 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묵직하게 끌고 나가세요. 여러 번 질리게 할 필요 없이 한번에 묵직하게 공부해도 충분합니다. :) 응원드려요!
다음 2부 넘넘 궁금하네요❤ 오히려 영재아이였다면 자기주도가 강한 아이였을텐데 너무 지나치게 학원으로 돌리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분 이야기요) 내 아이는 내가 객관화해서 준비해야 맞는 것 같아요. 기본 정서는 바탕으로 하며 따뜻한 육아부터 시작하고 공부정서 까지 잘 만들어야겠어요.
지나고 보니까 공부에 대한 효능감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부는 내가 해낼 수 있는 것, 노력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이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해서, 그래서 미취학이나 초등 저학년 때 선행이 좀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행하면 어려울 가능성이 큰데, 그러면 효능감이 확 떨어지잖아요. 그래야 중고등 때 어려운 공부 해낼 수 있게 되지 싶습니다. 따뜻한 육아 잘 하시길요. ^^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따라잡았다고 하는 건 제 학년의 진도를 따라잡았다는 것이에요. 초등 과정부터 시작했지만, 초등과정과 중등 과정이 어렵지는 않다 보니까 초등 과정은 금세 끝내고 다른 아이들이 하는 중등의 자기 학년으로 금방 따라잡았습니다. 어렸을 때 아이들이 배우는 영어와, 중등 부터 하는 영어 공부가 좀 달라서일 수도 있어요. 어렸을 때 아이들이 배우는 그런 영어는 안 했고, 시험에 필요한 영어만 한 것이니까요. :) 영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영어 단어 외운 시간이 무척 짧았고, 고등학교 가서도 영어 시수가 매우 적은 학교에 다니다 보니까 영어에 대한 장벽이 있긴 합니다. 잘하던 아이들도 이 학교에 다니면 감이 많이 떨어지긴 해요. 영어가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까요. ^^;
“저도 모든 아이에게 선행이 꼭 정답은 아니다.” 에 동의 해요 ^^ 저는 25년 전 초등학교 6학년 때 선행으로 담임의 추천으로 수학 올림피아드 반에 들었고… 잘 못 따라가서 오히려 수학이 공포스러워 수포자가 됬어요. 저희 엄마가 교육에 투자를 많이해서 제가 다니는 학교가 6개월 선행 + 수학 익힘책 선행을 했거든요. 그 반이 정말 영재 수준 반이어서 (부모님 두분이 의사이거나 실제로 과학고 간 아이들이 있었어요. 이과 머리 타고난 아이들이었어요.) 그 아이들과의 수준차로 수학이 공포였습니다. 저는 문과생으로 아주 약간 잘 하는 편이었는데요… 😂 제 유치원 딸은 그냥 학교 수준 따라가는 걸로 만족 하고 있습니다 ^^;;; 미국 유치원이라 영어 알파벳이랑 간단한 더하기 수학배우고 있어요. 만약 아이가 어떤 과목을 특별히 잘 한다면 반년 정도는 선행을 하겠지만 1년 이상은 안 할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25년 전에 6개월 선행을 했다가 수학 올림피아드 반에 들어가셨다는 말씀이지요? ㅎㅎㅎㅎㅎ 그때는 선행을 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6개월만 선행을 해도 눈에 띄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올림피아드 반이 그 당시에도 있었다니!!!! 어마어마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선행은 중등 부터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때는 선행을 하고자 마음을 먹지 않더라도 공부를 하게 되면 선행이 되기 때문에 달리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황금같은 초등의 시기를 정말 즐겁게 독서 정도를 하면서 학교 생활만 충실히 하면 정말 좋고 걱정할 건 없다고 생각해요. 초등 때 선행하지 않아도 중등이 되면 바로 선행에 돌입하여 고등 들어가기 전에 무조건 고등 과정 1년은 선행이 되기 때문입니다. 미국 유치원이라니 영어가 잘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좋겠다 싶어요. 저는 여전히 영어에 대한 부러움 같은 게 있거든요. ^^;;; 즐거운 육아 하시길 바랍니다. :)
@@zoo_writer 후후~ 긴 답변 감사합니다 ^^ 중학교 때 아이가 선행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시켜 볼게요! 저도 수학이랑 영어 선행했을 때 수업 태도가 좀 안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지금 유치원에 있는 딸은 아예 선행 안 시키고 있습니다 ^^ 만 3-4살 때 Preschool 2시간씩 다녔는데 한국어만 신경쓰고 알파벳을 하나도 몰라서 주변 미국 부모들이 경악 했는데… preschool 다닐 때 천천히 알파벳을 다 배우고 유치원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지금 유치원에서 수업 집중력도 높고 친구들 잘 사귀고 잘 따라가고 있다고 하네요 ^^ 저는 아이를 공립학교에 보내는데 주변 부모들은 선행을 반년에서 일년 하는 charter & 사립학교에 많이 보내요. 미국도 선행에 관심이 많구나…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miak5653 미국도 어느 부류에서는 한국 못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제 아이 초등 때 선행이 없어서 수업을 정말 집중하는 태도가 길러졌다고 봐요. 지금 고2인데, 지금도 수업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중등 때도 그랬고요. 중등 때 공부 시작하면 저절로 될 테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게다가 미국이시니 더더욱요. ^^ 다양한 활동이 많을 텐데 많이 지지해주세요!!!!
선행학습의 정의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진도만 빠르게 나가는건 선행이 아닐 듯 하고, 해당 과정을 대부분 이해하면서도 학교 과정보다 진도가 앞서간다면 선행학습을 할만한 여유가 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학의 경우, 초등과정이 중등과정, 고등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오게 되는데 초등과정만 완벽히 소화한다면 대부분의 고등과정까지도 무리없이 소화가 가능합니다. 그럼 초등과정을 완전히 소화하는 것이 고등과정을 선행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일방적으로 선행은 악영향이 크다는 얘기보다는 현행과정을 완전히 소화하면서 진도를 조금씩 앞서나갈 여유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선행하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사교육의 도움도 받을 수 있을것이구요.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콩나물쌤님과 제가 말하는 선행은 현재의 배움을 넘어서서 진도를 나가는 것을 폭넓게 말하고 있습니다. 선행학습 하는 학생 중에는 이해를 잘하고 따라가는 경우도 있고, 이해도와 상관 없이 빨리 나가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후자의 경우입니다. 그런데 초등 때는 그걸 제대로 잘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얼마든지 진도를 끌고 나갈 수 있기 때문이고, 실제로 많은 학원에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등 과정부터 박살이 나는 것인데요. 그래서 초등 때는 선행보다는 현행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고등 때 수학을 잘할 수 있는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현행과정을 완전히 소화하면서 공부를 한다면 자연스럽게 선행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 혹은 6학년 겨울방학(예비 중등) 때 본격 시작해도 됩니다. 오늘도 강연장에서 그 말씀을 많이 드리고 왔는데요. 초등 때 시간이 많을 때, 선행을 할 것이 아니라 현행만 완벽하게 다지고, 그 외의 시간에 독서와 자신의 흥미와 관심사에 따른 몰입을 하는 편이 훨씬 더 나중에 득이 된다는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면 초등 고학년, 혹은 중학 입학과 동시에 본격적인 공부(매일 공부를 말합니다)를 시작하면 바로 선행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자연스럽게 선행'이 됩니다. 그러니 걱정할 게 없거든요. 한 학기만 지나도 일년이 지나있을 정도로 선행이 됩니다. 선행을 하는 게 아니고 선행이 되거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교육의 조력을 받아서 더 날개를 달 수도 있어요. 초등의 공부 사교육은 바로 선행이 되기 때문에 조금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저도 다시금 말씀드릴 기회가 되었네요. :)
매일 5문제정도 내시고 스테이지1 스테이지2 대장들인데 이겨보라고 하고 그래프 만들어서 게임인것처럼 보여주시고 설명해주시면 흥미있어 하더라구요. 처음엔 컴퓨터나 테블릿 비밀번호 걸어놓는데 문제지 4지선다형으로 풀면 그 답을 비번으로 걸고 문제당 5분으로 정해주고 그시간 딱 되면 끄기로 약속하는 방법으로 고쳤어요
집 앞 영어 교습소는 말 그대로 아주 작은 교습소입니다. 영어 브랜드 체인 아니고요. 정말 집 에서 30초 거리에 있는 곳이었고, 작은 규모이다 보니까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지 않고 아이의 속도와 역량대로 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제 아이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이었어요. ^^ 거기서 중3 중간까지 2년 좀 넘게 영문법을 배웠습니다.
안녕하세요. 중1 인데 과고 권유 받았다니, 굉장히 잘하고 성실한가 봅니다. :) 저희는 중3 들어가면서 결정한 것이고 현행을 다지는 공부를 해와서 선행이 많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로 들어갔어요. (과학은 고등과정 노베이스로 들어갔어요) 하지만 선발이 됐다는 건 역량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 없이 즐겁게 잘 따라가고 있어요. 중1이면 지금부터 조금씩 해서 수학 과학 시간이 정말 충분합니다!!!! 걱정마시고 중등 과정 탄탄하게 심화 다지고 고등과정 조금씩 준비하면 문제 없다 봅니다. :) 다음주에 업로드 되는 2부 기대해주세요. 2부는 과학고 얘기를 합니다. ^^
@@zoo_writer 조언 감사합니다. 자녀분이 진짜 대단하네요!! 저흰 굉장히 잘하진 않고요ᆢ 성실한 친구긴해서 잘하긴하는데 비학군지라ᆢ 인구 밀도 많은 지역에 경쟁 치열한 곳을 지원을 해야되며, 워낙 괴물같은 친구들이 많다는 말에 걱정이 앞서기도 해요. 우선 말씀하신대로 실천해보겠습니다. 2부 진짜 궁금하네요~~ 작가님 책도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부모님이 지식인이네요~~ 저는 공부못했던 사람이라 유튜브보고 초3까지 책과 체험 흙놀이 하면서 놀았는데 초5되니 후회되요~~ 초5되니 학업이 뒤쳐지고 앉아서 공부하는것을 힘들어하는데 어찌해야 될지 고민이네요 공부시작후 책 읽는 시간이 없어지고 공부는 못하고~~ 집중력은 떨어져 있어고~ 피아노도 엄청 싫어해서 얼마 못하고 끈었고~~ 글 쓰기가 안되는데 발전없는 일기만 집에서 시키고 있네요~ 학원이 답일까? 라고 생각하던 때 영상을 보니 도움 받고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건, 부모님이 지식인이냐 아니냐보다 더 중요한 건 부모님이 따뜻하고 너그러운지 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가르칠 수 있는 게 지식이 아니고 인성이기 때문입니다. 지식은 교육기관에서 얼마든지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초3까지 책, 흙놀이 하며 놀아주셨다고 했는데, 함께 놀아주신 게 훨씬 더 값진 것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부모님도 그걸 믿으셨음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줄 수 있는 부모님이 많지는 않아요. 공부를 가르치는 게 아니고 함께 알아가는 것이고, 함께의 경험이 많으면 아이가 단단하고 안정적이기 때문인데요. 우선은 학업이 뒤쳐진다는 걸 느끼시니까 마음이 조급해지실 수 있는데요. 그럴수록 아이에게는 칭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못하는 걸 하려면 굉장히 힘든데요. 조금 쉬운 것으로 접근하면서 효능감을 가져야 하는 게 무척 중요합니다. 공부는 어려운 것, 이라는 느낌이 팽배하면 안 되고요. 공부를 할만한 것이라고 느껴야 합니다. 지금 아이가 초등이라서 전혀 늦지 않았어요. 그리고 정말 또 중요한 건, 아이에게 공부를 못하면 안 된다, 큰일난다는 걸 너무 많이 말씀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공부는 못할 수 있습니다. 피아노 못하고 엄청 싫어할 수 있어요. 아이마다 싫어하는 게 있습니다. 못하는 게 있어요. 공부를 못하는 게 문제가 아니고, 나는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하면서 더는 노력하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공부 못하면 실패인 인생, 이라는 관념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님도 아이도요. 공부 못할 확률이 너무 커요. 공부는 부단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적은 따라오는 것이고요. 성적이 나쁘다고 세상 무너지는 것이 아니고 큰일이 아닙니다. 노력을 중단하는 것이 큰일이에요. 아직 아이가 열살 조금 넘었을 뿐인데요. 계속 응원을 해주시고 할 수 있는 영역에서 노력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00점이 중요한 게 아니고, 40점이 50점이 되는, 60점이 70점이 되는 노력이 중요한 것이거든요.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성적보다 내가 할 수 있고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 성실하게 노력할 수 있는 태도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앞으로 점점 더 그래요. 그래서 성적이 나쁘다고, 공부가 어렵다고 못하겠다는 좌절감을 갖고 노력을 중단하는 사태가 오지 않도록 많이 생각하시고 애써주세요. 사실, 이런 영상을 보시고,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런 글을 쓰시는 분이라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은 나은 분입니다. 지식이 얼마나 더 있고 없고는 지금 논할 것이 아니에요. 이렇게 하시는 분이 드뭅니다. 좋은 영상 많이 찾아보시고, 아이가 비교해서 더 나은 것 말고,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잘 이끌어 주세요. 어떤 상황에서도 비난하지 마시고, 아직 아이가 어리니까요. 좋은 말로 이끌어 주셔야 합니다. 마지막 질문, 학원이 답은 아닙니다. 거기서 잘하는 아이들을 보고 자존감 떨어지지 않을 거면 괜찮습니다. 아이도 다른 아이들을 보면서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성장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면 괜찮아요. 그게 아니라면 부족한 부분, 수학이든 국어든, 조금 되돌아가서 쉽게 접근하면서 성취감 쌓아가면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세요. 지금 나이가 후행을 해도 전혀 늦지 않은 나이고, 결국 후행을 할 거라면 지금이 가장 빠른 시기입니다. :) 응원드려요. ^^
머리만 뛰어나다고 되는 결과가 아닙니다. 반대로 노력만으로도 되는 결과도 아닙니다. 양쪽을 다 인정해주면 좋겠습니다. 선행을 안해도 되는 아이는 그 아이가 그만한 역량이 있어서 입니다. 물론 성실성은 기본이죠. 장거리 달리기 대회에서 중학교때 시작해도 따라갈 수 있는 아이는 체력도 좋고 키도 크고 날렵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 입니다. 다리도 짧고 근육도 적고 체력도 나쁜 아이들은 미리라도 뛰어서 덜 따라잡힐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때문에 선행을 하는겁니다. 물론 둘다 성실하다는 전제입니다. 아이가 따라가지 못 할게 보이니 시간을 당겨 써서라도 중간은 유지했음 좋겠다 하는 간절한 마음의 부모들도 많습니다. 현행만 다지고 그 속도로 가면 당연히 그 아이들은 느립니다. 상대평가니까요. 타고난게 느리거든요. 같은 시간을 같은 노력을 들여도 타고난 체력이 다르면 결과가 다를 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얼마나 갈아 넣느냐 밖에 차별화를 둘 수 없는 마음입니다. 현행으로 다지고 가야한다는거 알죠. 하지만 그대로만 가면 내 아이의 신체조건이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도 알구요. 사실 진퇴양난이죠..
선생님 말씀 잘 읽었습니다. 물론 양쪽이 다 중요합니다. 공부 잘하기 위해서는 재능, 노력, 환경의 세 박자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노력을 할 수 있는 태도와 마음, 그리고 환경은 우리 부모가 조금은 좌우할 수 있는 영역이기에, 그 부분에 대한 노력에 대해 많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선행에 대해서 선생님이 쓰신 부분에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타고난 게 느린 아이일 경우에 대해서입니다. 공부가 좀 어려운 아이일지 빠른 아이일지는 아이가 어렸을 때는 잘 알기 어렵습니다. 물론 되게 뛰어나다면 그건 보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못 할 게 보이고, 그래서 중간은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선행을 한다는 부분 말입니다. 콩나물쌤께서 답글 써주실지 몰라서 제가 먼저 쓰는데요. 느린 학습자일 경우에는 더더욱 선행으로 잘하게, 따라가게 만들 수가 없습니다. 선행이 효과가 있는 아이들은 상위권의 아이들이라는 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말씀이에요. 지금 것을 잘해야 선행을 하는 것이 맞고, 그래야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가지 못하면 현행에 몰두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학습법입니다. 초등 때는 아이 역량을 잘 모르기 때문에 효과가 없는 선행이 될 수도 있으니, 현행을 다지는 것만이 가장 안전하고 앞으로 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고 모든 전문가들의 말씀이에요. 상위 1%에게만 선행이 효과가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그렇게까진 생각하지 않고요. 현행이 완벽할 때만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선행이고. 현행이 잘 안 되는 아이들은 조금 천천히 현행 위주로만 가면 고등학교 때 중간 이상은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때는 선행을 하다가 현행이 망가진 아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경쟁에서 이길 수 없는 신체조건이어도 괜찮습니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내 아이가 조금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 얘기입니다. 진퇴양난이라는 말씀이 너무 잘 와닿습니다. 지금 선행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상위권이 아니라면 현행을 다지고 가는 것이 장기 레이스에서는 더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셀린느-s4w 말씀 감사합니다. 어차피 99%는 경쟁에서 못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대학 입결이 성공일 수 없고, 성공을 담보하지도 않잖아요. 항상 내 아이보다 잘하는 아이들이 수두룩합니다. 어느 집단에 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때도 마음이 무너지지 않고 내 성장에 기뻐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거든요. 그걸 위해서는 노력과 성장에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부모가 계속 응원의 말을 해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100점만 가치가 있는 게 아니라 40점이 50점이 되는 것이 가치가 있다는 걸 알면 기꺼운 마음으로 계속 노력할 수 있더라고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셀린느님께도 응원 보내드립니다. :)
우와~ 집에서 하는 공부가 습관화가 되길바라지만 학원을 안보낼 수는 없다고 생각한 제가 정말 워너비로 생각하고있던 내용들을 정리해서 말씀해주시니 너무 도움이 많이되네요.
좋은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아이 공부에 조력이 필요한 시기가 올 수도 있어요. 어떤 것을 할 때 그게 정말 맞는지 심사숙고 하시면 늘 더 나은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다른 아이에게 좋은 게 내 아이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
놀이를 두뇌발달 되는 걸로 잘 한것 같아요.
집중력도 타고 나는 부분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 첫째는 독서, 블록,보드게임, 그림 그리기 그런거 좋아하는데
둘째 아이는 이 장난감 가지고 놀다 저거 놀다 심심해 하고 그래요.
어머님이 너무 겸손하신 듯 합니다. 아이가 머리도 좋은 것 같고
집중력도 타고 난 것 같네요.
둘 이상 키우다 보면 타고나는게 크다는걸 좀 알게됩니다.
말씀 동의합니다. 타고나는 부분도 있죠. 저도 언니와 많이 다릅니다. ^^;; 그런데 그 타고난 기질을 잘 가꾸어 주느냐, 사그라들게 만드느냐는 부모님의 말과 행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것에 집중할 때 관심을 보여주면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그런 식으로 집중력이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다고 생각해요. 또 원하는 것에 집중할 때, 해야 하는 것이 많으면 못하게 하는 일도 많으니까, 그런 부분 좀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
@@zoo_writer 사춘기 접어드는 초5학년 여아입니다 요즘 아이돌 덕질하고있습니다 유투브보고 연예인 굿즈사고 애들끼리 교환하고..이런것도 더 집중하도록 지원해아할까요?이런거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면서 할 것 놓치고 하면 속이 터지네요ㅜㅜ
@@hjy6767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걸 말릴 수 있을까 하는.... 아이돌 덕질은 아주 많은 아이들이 거쳐가는 것이고, 덕질 자체는 나쁜 것도 아니죠. 하지만 속 터지는 마음은 너무 이해가 갑니다. 저도 아이가 중학교 때 일 년 동안 큐브만 잡고 있을 때 우려하는 마음도 들었거든요. 덕질의 의미에서 비슷합니다. 저는 그때도 열심히 지원해주었어요. 큐브도 좋다는 거 해외배송 받아서 사주고, 다큐도 같이 보고, 큐브 카페 활동도 하는거 지켜보고, 저 혼자 유튜브 찾아보고 재미있는 동영상 찾으면 하교 후에 보여주었습니다.
딱 1년 그랬는데요. 더 했다해도 조금 사그라들고, 많은 대화 하면서 자기 할 것을 하는 건 필요합니다.
아이돌과 큐브의 차이는 있다고 해도 시간 할애와 신경 쓰는 정도는 저는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 연예인에 대해서 어머님(이실 거 같은데)도 관심을 가지시고 같이 음악도 듣고, 뮤비도 보고, 생카도 같이 가보고 그러면 어떨까 생각해요. 지금 초 5면, 학습적으로 굉장히 여유가 있을 때입니다.
충분하게 덕질을 해도 괜찮을 시기인데, 물론 학교 생활, 학교 수업, 과제, 평가 등등의 자기 책임은 다 하면서 덕질을 해야죠. 밤잠을 줄인다거나 컴퓨터 사용량이 확 늘어나면 안됩니다.
그런 가이드를 해주시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걸 관심을 가져봐주세요. 아이만 집중하게 하고 굿즈사는 돈을 주는 것보다 공감대 형성도 하면서 하면 더 좋습니다.
어머님이 지금 공감해준다고 더 오래 덕질하지 않고, 못하게 말린다고 덕질을 끊지도 않을 거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그 연예인의 노래도 계속 듣고, 뮤비도 보고 그런 걸 아이가 보면 대화도 많이 늘어날 거고요.
듣다 보면 어머님도 함께 좋아하는 마음이 좀 생기기도 할 겁니다.
저 같으면 함께 좋아하는 쪽을 택하겠어요. 지금 고등학생도 아니고요.
그리고 고등학생이라도 좋아하는 아이돌 다 있고, 춤도 추고 노래도 듣습니다. ^^
지금 5학년이면 아무 문제도 없고, 지금 그 모습이 너무 정상인데, 어머님도 함께 동참하시면 그 가치는 대단할 거라고 생각해요. 어려우시더라도 좀 들어보세요. 애정어린 마음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
시간 가는 줄 모르면 알람을 이용하게 하세요.
꼭 해야 하는 게 있다면 그 시간에 알람을 맞춰두고 하게 하고요.
할 것도 안 하면서 하는 덕질은 제대로 된 덕질이 아니고 오래 지속할 수 없게 될거라고 말씀 해보셔요. ^^
@@zoo_writer 장문의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아이가 좋아하는 아이돌들 이름외우기도 벅찬데 걱정부터 앞서네요ㅎ
정말 같이 동참하고 관심가져주는게 보통일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좋은부모는 역시 다르구나싶네요^^
@@hjy6767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엄마를 보는 눈빛과 마음이 많이 달라질 겁니다. :) 아이돌 누군지 모르지만, 요즘 아이돌 노래도 자꾸 듣고 익숙해지면 노래도 좋아지더라고요. 화이팅입니다! 🧡
진짜~좋은유트브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해주시는데
ㅜㅜ주변의 선행진도
테크트리 정말 무섭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중1 초5키우는 지금
이영상을 보게되어서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주변의 선행 진도는 그저 진도일 뿐입니다. 아이의 이해도와 상관없이 끌고 가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중등 성취도 비율을 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묵직하게 끌고 나가세요. 여러 번 질리게 할 필요 없이 한번에 묵직하게 공부해도 충분합니다. :) 응원드려요!
@@zoo_writer 정성스런댓글까지 감사합니다 작가님같은 분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학습할수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꼭 아이들을 비교하지 않고 아이의 성장에 집중할게요♡
오늘도 너무 재밌게 잘 봤어요. 내 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 꾸준히 반복적으로 읽고 있어요. 강추:)
책 여러 번 읽어주신다니 너무나 감사해요. ^^ 기회가 된다면 전작 '아이의 꽃말은 기다림입니다'도 읽어주세요. 도서관에 있을 텐데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즐겁게 읽으실 것 같습니다. 😊
과제집착력이 뛰어난 아이네요
책임감이 있습니다. 주어진 과제를 잘 완수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요. ^^
다음 2부 넘넘 궁금하네요❤
오히려 영재아이였다면 자기주도가 강한 아이였을텐데
너무 지나치게 학원으로 돌리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분 이야기요)
내 아이는 내가 객관화해서 준비해야 맞는 것 같아요.
기본 정서는 바탕으로 하며 따뜻한 육아부터 시작하고
공부정서 까지 잘 만들어야겠어요.
지나고 보니까 공부에 대한 효능감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부는 내가 해낼 수 있는 것, 노력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이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해서, 그래서 미취학이나 초등 저학년 때 선행이 좀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행하면 어려울 가능성이 큰데, 그러면 효능감이 확 떨어지잖아요. 그래야 중고등 때 어려운 공부 해낼 수 있게 되지 싶습니다. 따뜻한 육아 잘 하시길요. ^^
중학교때 초등영어부터 시작해서 금방 따라잡았다고 하셨는데 본인의 노력도 진짜 크고 중요한 부분이지만 타고난 머리가 없으면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지요... 부모님의 관심+노력... 아이의 타고난 두뇌에 본인의 노력... 이건 이런 채널에 나오는 대체적인 케이스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따라잡았다고 하는 건 제 학년의 진도를 따라잡았다는 것이에요. 초등 과정부터 시작했지만, 초등과정과 중등 과정이 어렵지는 않다 보니까 초등 과정은 금세 끝내고 다른 아이들이 하는 중등의 자기 학년으로 금방 따라잡았습니다. 어렸을 때 아이들이 배우는 영어와, 중등 부터 하는 영어 공부가 좀 달라서일 수도 있어요. 어렸을 때 아이들이 배우는 그런 영어는 안 했고, 시험에 필요한 영어만 한 것이니까요. :)
영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영어 단어 외운 시간이 무척 짧았고, 고등학교 가서도 영어 시수가 매우 적은 학교에 다니다 보니까 영어에 대한 장벽이 있긴 합니다.
잘하던 아이들도 이 학교에 다니면 감이 많이 떨어지긴 해요. 영어가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까요. ^^;
“저도 모든 아이에게 선행이 꼭 정답은 아니다.” 에 동의 해요 ^^ 저는 25년 전 초등학교 6학년 때 선행으로 담임의 추천으로 수학 올림피아드 반에 들었고… 잘 못 따라가서 오히려 수학이 공포스러워 수포자가 됬어요. 저희 엄마가 교육에 투자를 많이해서 제가 다니는 학교가 6개월 선행 + 수학 익힘책 선행을 했거든요. 그 반이 정말 영재 수준 반이어서 (부모님 두분이 의사이거나 실제로 과학고 간 아이들이 있었어요. 이과 머리 타고난 아이들이었어요.) 그 아이들과의 수준차로 수학이 공포였습니다. 저는 문과생으로 아주 약간 잘 하는 편이었는데요… 😂
제 유치원 딸은 그냥 학교 수준 따라가는 걸로 만족 하고 있습니다 ^^;;; 미국 유치원이라 영어 알파벳이랑 간단한 더하기 수학배우고 있어요. 만약 아이가 어떤 과목을 특별히 잘 한다면 반년 정도는 선행을 하겠지만 1년 이상은 안 할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25년 전에 6개월 선행을 했다가 수학 올림피아드 반에 들어가셨다는 말씀이지요? ㅎㅎㅎㅎㅎ 그때는 선행을 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6개월만 선행을 해도 눈에 띄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올림피아드 반이 그 당시에도 있었다니!!!! 어마어마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선행은 중등 부터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때는 선행을 하고자 마음을 먹지 않더라도 공부를 하게 되면 선행이 되기 때문에 달리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황금같은 초등의 시기를 정말 즐겁게 독서 정도를 하면서 학교 생활만 충실히 하면 정말 좋고 걱정할 건 없다고 생각해요. 초등 때 선행하지 않아도 중등이 되면 바로 선행에 돌입하여 고등 들어가기 전에 무조건 고등 과정 1년은 선행이 되기 때문입니다.
미국 유치원이라니 영어가 잘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좋겠다 싶어요.
저는 여전히 영어에 대한 부러움 같은 게 있거든요. ^^;;;
즐거운 육아 하시길 바랍니다. :)
@@zoo_writer 후후~ 긴 답변 감사합니다 ^^ 중학교 때 아이가 선행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시켜 볼게요! 저도 수학이랑 영어 선행했을 때 수업 태도가 좀 안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지금 유치원에 있는 딸은 아예 선행 안 시키고 있습니다 ^^ 만 3-4살 때 Preschool 2시간씩 다녔는데 한국어만 신경쓰고 알파벳을 하나도 몰라서 주변 미국 부모들이 경악 했는데… preschool 다닐 때 천천히 알파벳을 다 배우고 유치원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지금 유치원에서 수업 집중력도 높고 친구들 잘 사귀고 잘 따라가고 있다고 하네요 ^^ 저는 아이를
공립학교에 보내는데 주변 부모들은 선행을 반년에서 일년 하는 charter & 사립학교에 많이 보내요. 미국도 선행에 관심이 많구나…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miak5653 미국도 어느 부류에서는 한국 못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제 아이 초등 때 선행이 없어서 수업을 정말 집중하는 태도가 길러졌다고 봐요. 지금 고2인데, 지금도 수업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중등 때도 그랬고요. 중등 때 공부 시작하면 저절로 될 테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게다가 미국이시니 더더욱요. ^^ 다양한 활동이 많을 텐데 많이 지지해주세요!!!!
선행학습의 정의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진도만 빠르게 나가는건 선행이 아닐 듯 하고, 해당 과정을 대부분 이해하면서도 학교 과정보다 진도가 앞서간다면 선행학습을 할만한 여유가 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학의 경우, 초등과정이 중등과정, 고등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오게 되는데 초등과정만 완벽히 소화한다면 대부분의 고등과정까지도 무리없이 소화가 가능합니다. 그럼 초등과정을 완전히 소화하는 것이 고등과정을 선행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일방적으로 선행은 악영향이 크다는 얘기보다는 현행과정을 완전히 소화하면서 진도를 조금씩 앞서나갈 여유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선행하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사교육의 도움도 받을 수 있을것이구요.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콩나물쌤님과 제가 말하는 선행은 현재의 배움을 넘어서서 진도를 나가는 것을 폭넓게 말하고 있습니다.
선행학습 하는 학생 중에는 이해를 잘하고 따라가는 경우도 있고, 이해도와 상관 없이 빨리 나가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후자의 경우입니다.
그런데 초등 때는 그걸 제대로 잘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얼마든지 진도를 끌고 나갈 수 있기 때문이고, 실제로 많은 학원에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등 과정부터 박살이 나는 것인데요.
그래서 초등 때는 선행보다는 현행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고등 때 수학을 잘할 수 있는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현행과정을 완전히 소화하면서 공부를 한다면 자연스럽게 선행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 혹은 6학년 겨울방학(예비 중등) 때 본격 시작해도 됩니다. 오늘도 강연장에서 그 말씀을 많이 드리고 왔는데요.
초등 때 시간이 많을 때, 선행을 할 것이 아니라 현행만 완벽하게 다지고, 그 외의 시간에 독서와 자신의 흥미와 관심사에 따른 몰입을 하는 편이 훨씬 더 나중에 득이 된다는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면 초등 고학년, 혹은 중학 입학과 동시에 본격적인 공부(매일 공부를 말합니다)를 시작하면 바로 선행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자연스럽게 선행'이 됩니다.
그러니 걱정할 게 없거든요. 한 학기만 지나도 일년이 지나있을 정도로 선행이 됩니다. 선행을 하는 게 아니고 선행이 되거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교육의 조력을 받아서 더 날개를 달 수도 있어요.
초등의 공부 사교육은 바로 선행이 되기 때문에 조금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저도 다시금 말씀드릴 기회가 되었네요. :)
도서관에서빌려서 저 책읽어보니
평범한아이는아니었더라는...
한번읽어볼만함
책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내아이를 위한 사교육은 없다❤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
게임집착력 큰아이는 게임에집착할수있게해야할까요?
게임 집착은 말려야지요. 게임과 전자기기는 반드시 통제해야 합니다. 규칙이 있어야 하고 그 규칙을 잘 지키게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게임 없는 인생은 없지만, 규칙 없는 육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zoo_writer규칙없는 육아는 없다! 멋있는 글귀이네요! 역시 작가님이세요!
매일 5문제정도 내시고 스테이지1 스테이지2 대장들인데 이겨보라고 하고 그래프 만들어서 게임인것처럼 보여주시고 설명해주시면 흥미있어 하더라구요. 처음엔 컴퓨터나 테블릿 비밀번호 걸어놓는데 문제지 4지선다형으로 풀면 그 답을 비번으로 걸고 문제당 5분으로 정해주고 그시간 딱 되면 끄기로 약속하는 방법으로 고쳤어요
집앞 영어 교습소는 어떤 곳 다녔을까요
집 앞 영어 교습소는 말 그대로 아주 작은 교습소입니다. 영어 브랜드 체인 아니고요. 정말 집 에서 30초 거리에 있는 곳이었고, 작은 규모이다 보니까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지 않고 아이의 속도와 역량대로 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제 아이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이었어요. ^^ 거기서 중3 중간까지 2년 좀 넘게 영문법을 배웠습니다.
저희도 사교육 안 시키는 중1맘인데, 과고 권유받아 학원을 다녀야하는지 고민중이랍니다. 붙어도 과고 커리 자체가 어렵다고하던데ᆢᆢ 현재 과고에서 수업 따라가기는 어려운 부분은 없나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중1 인데 과고 권유 받았다니, 굉장히 잘하고 성실한가 봅니다. :) 저희는 중3 들어가면서 결정한 것이고 현행을 다지는 공부를 해와서 선행이 많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로 들어갔어요. (과학은 고등과정 노베이스로 들어갔어요) 하지만 선발이 됐다는 건 역량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 없이 즐겁게 잘 따라가고 있어요. 중1이면 지금부터 조금씩 해서 수학 과학 시간이 정말 충분합니다!!!! 걱정마시고 중등 과정 탄탄하게 심화 다지고 고등과정 조금씩 준비하면 문제 없다 봅니다. :) 다음주에 업로드 되는 2부 기대해주세요. 2부는 과학고 얘기를 합니다. ^^
@@zoo_writer 조언 감사합니다. 자녀분이 진짜 대단하네요!!
저흰 굉장히 잘하진 않고요ᆢ 성실한 친구긴해서 잘하긴하는데 비학군지라ᆢ 인구 밀도 많은 지역에 경쟁 치열한 곳을 지원을 해야되며, 워낙 괴물같은 친구들이 많다는 말에 걱정이 앞서기도 해요. 우선 말씀하신대로 실천해보겠습니다. 2부 진짜 궁금하네요~~
작가님 책도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행복맘 다른 아이들은 어떻대!!! 라는 것에서 조금 벗어나서 자기 공부 충실하게, 성실하게 하면 됩니다. 중등 심화가 고등 선행보다 우선이라는 거 생각하시고요. 중등 수과학 심화가 되어있으면 고등 과정이 수월해지는 측면이 있더라고요. 응원합니다!!! :)
@@zoo_writer
감동이네요ㅜㅜ진심 감사합니다.♡
부모님이 지식인이네요~~
저는 공부못했던 사람이라 유튜브보고 초3까지 책과 체험 흙놀이 하면서 놀았는데 초5되니 후회되요~~
초5되니 학업이 뒤쳐지고 앉아서 공부하는것을 힘들어하는데 어찌해야 될지 고민이네요
공부시작후 책 읽는 시간이 없어지고 공부는 못하고~~ 집중력은 떨어져 있어고~ 피아노도 엄청 싫어해서 얼마 못하고 끈었고~~ 글 쓰기가 안되는데 발전없는 일기만 집에서 시키고 있네요~
학원이 답일까? 라고 생각하던 때
영상을 보니 도움 받고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건, 부모님이 지식인이냐 아니냐보다 더 중요한 건 부모님이 따뜻하고 너그러운지 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가르칠 수 있는 게 지식이 아니고 인성이기 때문입니다. 지식은 교육기관에서 얼마든지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초3까지 책, 흙놀이 하며 놀아주셨다고 했는데, 함께 놀아주신 게 훨씬 더 값진 것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부모님도 그걸 믿으셨음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줄 수 있는 부모님이 많지는 않아요. 공부를 가르치는 게 아니고 함께 알아가는 것이고, 함께의 경험이 많으면 아이가 단단하고 안정적이기 때문인데요.
우선은 학업이 뒤쳐진다는 걸 느끼시니까 마음이 조급해지실 수 있는데요.
그럴수록 아이에게는 칭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못하는 걸 하려면 굉장히 힘든데요.
조금 쉬운 것으로 접근하면서 효능감을 가져야 하는 게 무척 중요합니다.
공부는 어려운 것, 이라는 느낌이 팽배하면 안 되고요. 공부를 할만한 것이라고 느껴야 합니다.
지금 아이가 초등이라서 전혀 늦지 않았어요.
그리고 정말 또 중요한 건, 아이에게 공부를 못하면 안 된다, 큰일난다는 걸 너무 많이 말씀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공부는 못할 수 있습니다. 피아노 못하고 엄청 싫어할 수 있어요. 아이마다 싫어하는 게 있습니다. 못하는 게 있어요.
공부를 못하는 게 문제가 아니고, 나는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하면서 더는 노력하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공부 못하면 실패인 인생, 이라는 관념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님도 아이도요.
공부 못할 확률이 너무 커요.
공부는 부단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적은 따라오는 것이고요. 성적이 나쁘다고 세상 무너지는 것이 아니고 큰일이 아닙니다.
노력을 중단하는 것이 큰일이에요.
아직 아이가 열살 조금 넘었을 뿐인데요. 계속 응원을 해주시고 할 수 있는 영역에서 노력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00점이 중요한 게 아니고, 40점이 50점이 되는, 60점이 70점이 되는 노력이 중요한 것이거든요.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성적보다 내가 할 수 있고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 성실하게 노력할 수 있는 태도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앞으로 점점 더 그래요. 그래서 성적이 나쁘다고, 공부가 어렵다고 못하겠다는 좌절감을 갖고 노력을 중단하는 사태가 오지 않도록 많이 생각하시고 애써주세요.
사실, 이런 영상을 보시고,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런 글을 쓰시는 분이라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은 나은 분입니다. 지식이 얼마나 더 있고 없고는 지금 논할 것이 아니에요.
이렇게 하시는 분이 드뭅니다. 좋은 영상 많이 찾아보시고, 아이가 비교해서 더 나은 것 말고,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잘 이끌어 주세요.
어떤 상황에서도 비난하지 마시고, 아직 아이가 어리니까요. 좋은 말로 이끌어 주셔야 합니다.
마지막 질문, 학원이 답은 아닙니다.
거기서 잘하는 아이들을 보고 자존감 떨어지지 않을 거면 괜찮습니다. 아이도 다른 아이들을 보면서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성장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면 괜찮아요.
그게 아니라면 부족한 부분, 수학이든 국어든, 조금 되돌아가서 쉽게 접근하면서 성취감 쌓아가면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세요.
지금 나이가 후행을 해도 전혀 늦지 않은 나이고, 결국 후행을 할 거라면 지금이 가장 빠른 시기입니다. :)
응원드려요. ^^
@@zoo_writer 댓글 답변보니 눈물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보내세요 ^^
@@zoo_writer와..
작가님..
댓글이 넘 아름답습니다..
노트에 필사해서 마음 흔들릴 때 마다 읽고, 또 읽어서..
따뜻하고 너그러운 엄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nacldoll79 다정한 말씀 감사해요!! :) 우리에게는 따뜻함이 늘 필요한 거 같습니다.
오늘도 시험치르고 조금 기분이 가라앉아 온 아이에게 아낌 없는 격려를 해주었어요.
안타까움 때문에 따뜻함이 희석되지 않도록 해봅시다. 😊
@@zoo_writer이제까지 본 답글에서 제일 긴 답글이었네요! 정성이 어마하게 들어갔네요. 답변 들으신 분 정말 운이 좋은 시네요 ^^
머리만 뛰어나다고 되는 결과가 아닙니다. 반대로 노력만으로도 되는 결과도 아닙니다. 양쪽을 다 인정해주면 좋겠습니다.
선행을 안해도 되는 아이는 그 아이가 그만한 역량이 있어서 입니다. 물론 성실성은 기본이죠.
장거리 달리기 대회에서 중학교때 시작해도 따라갈 수 있는 아이는 체력도 좋고 키도 크고 날렵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 입니다.
다리도 짧고 근육도 적고 체력도 나쁜 아이들은 미리라도 뛰어서 덜 따라잡힐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때문에 선행을 하는겁니다. 물론 둘다 성실하다는 전제입니다.
아이가 따라가지 못 할게 보이니 시간을 당겨 써서라도 중간은 유지했음 좋겠다 하는 간절한 마음의 부모들도 많습니다.
현행만 다지고 그 속도로 가면 당연히 그 아이들은 느립니다. 상대평가니까요. 타고난게 느리거든요. 같은 시간을 같은 노력을 들여도 타고난 체력이 다르면 결과가 다를 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얼마나 갈아 넣느냐 밖에 차별화를 둘 수 없는 마음입니다.
현행으로 다지고 가야한다는거 알죠. 하지만 그대로만 가면 내 아이의 신체조건이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도 알구요. 사실 진퇴양난이죠..
선생님 말씀 잘 읽었습니다. 물론 양쪽이 다 중요합니다. 공부 잘하기 위해서는 재능, 노력, 환경의 세 박자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노력을 할 수 있는 태도와 마음, 그리고 환경은 우리 부모가 조금은 좌우할 수 있는 영역이기에, 그 부분에 대한 노력에 대해 많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선행에 대해서 선생님이 쓰신 부분에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타고난 게 느린 아이일 경우에 대해서입니다.
공부가 좀 어려운 아이일지 빠른 아이일지는 아이가 어렸을 때는 잘 알기 어렵습니다. 물론 되게 뛰어나다면 그건 보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못 할 게 보이고, 그래서 중간은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선행을 한다는 부분 말입니다.
콩나물쌤께서 답글 써주실지 몰라서 제가 먼저 쓰는데요.
느린 학습자일 경우에는 더더욱 선행으로 잘하게, 따라가게 만들 수가 없습니다. 선행이 효과가 있는 아이들은 상위권의 아이들이라는 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말씀이에요.
지금 것을 잘해야 선행을 하는 것이 맞고, 그래야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가지 못하면 현행에 몰두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학습법입니다.
초등 때는 아이 역량을 잘 모르기 때문에 효과가 없는 선행이 될 수도 있으니, 현행을 다지는 것만이 가장 안전하고 앞으로 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고 모든 전문가들의 말씀이에요. 상위 1%에게만 선행이 효과가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그렇게까진 생각하지 않고요. 현행이 완벽할 때만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선행이고.
현행이 잘 안 되는 아이들은 조금 천천히 현행 위주로만 가면 고등학교 때 중간 이상은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때는 선행을 하다가 현행이 망가진 아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경쟁에서 이길 수 없는 신체조건이어도 괜찮습니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내 아이가 조금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 얘기입니다.
진퇴양난이라는 말씀이 너무 잘 와닿습니다. 지금 선행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상위권이 아니라면 현행을 다지고 가는 것이 장기 레이스에서는 더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zoo_writer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내 아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것이라는 말씀에 뭉클해집니다....
영상 너무 잘 봤어요.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작가님과 아드님의 앞길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셀린느-s4w 말씀 감사합니다. 어차피 99%는 경쟁에서 못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대학 입결이 성공일 수 없고, 성공을 담보하지도 않잖아요.
항상 내 아이보다 잘하는 아이들이 수두룩합니다. 어느 집단에 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때도 마음이 무너지지 않고 내 성장에 기뻐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거든요.
그걸 위해서는 노력과 성장에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부모가 계속 응원의 말을 해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100점만 가치가 있는 게 아니라 40점이 50점이 되는 것이 가치가 있다는 걸 알면 기꺼운 마음으로 계속 노력할 수 있더라고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셀린느님께도 응원 보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