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없는걸 상상이나 해봤냐고..|극강미니멀이 필요한 상황💢미니멀라이프로 사실 수 있을까..(+부산녀의 부산바캉스)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친정집에 들러
    줄기차게 일만하다 왔네요.
    날씨도 더운데 엄마짐이 잔뜩 있는 동생방 에어컨도 고장나서 진짜 식겁똥을 쌌..
    주방은 엄마의 영역이었기에 아빠가 다 소화하지 못하는 주방 살림살이들을 싹 비워야겠다는 생각이들었어요.
    그래서 일단 아빠가 미니멀라이프로 살 수 있게 해드리는게 미션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이불정리와, 엄마의 남은 옷,물건들은 대부분 정리했는데. 덥고 시간도 부족해 차근차근 갈때마다 하려고요.
    다음은 주방을 정리하겠다하니 아빠는 그냥 놔두라고 큰소리를ㅎㅎㅎ
    진짜 미니멀이 왜 필요한지 설득중에 있고
    아빠는 반쯤 넘어가셨습니다.
    ㅡ후에 혼자 베란다를 청소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올해안에는 미션에 성공하기를 😆
    #미니멀라이프 #살림

Комментарии • 75

  • @user-xl8my2pb5s
    @user-xl8my2pb5s 24 дня назад +22

    진짜 고생많으셨어요 아버님 혼자 건사하시기엔 살림이 너무 많긴 하네요 정말.. 헛헛해 하실까봐 한 번에 싹버릴수도 없구..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4 дня назад +1

      그렇잖아도 집에들어오면 허전하고 쓸쓸한게 너무 마음이 안좋다고 그랬다고..아빠친구가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비우려구요ㅠ

  • @sechoi5745
    @sechoi5745 15 дней назад +2

    어머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밥하며 정리하기 정말 너~~|~~무 힘들것 같은데 그 와중에 친구분들도 만나시고 와 진짜 너무 고생 …. 너무 힘드셨을듯..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14 дней назад

      집에와서 며칠 칩거하며 쉬었네요ㅋㅋ

  • @Withlouie0428
    @Withlouie0428 24 дня назад +13

    ㅠㅠ레미님 고생하셨네요
    엄마, 부모님 얘기는 항상 먹먹해집니다ㅠㅠ
    더운 날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요❤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4 дня назад

      그쵸.. 엄마가 있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거였는지 ㅜㅜ.
      댓글 감사합니다.

  • @supiaig
    @supiaig 24 дня назад +15

    레미님에게도 쉽진 않았을 것 같은데 고생하셨습니다.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4 дня назад

      아빠가 나이 많으신데 저라도 아직은 좀 젊어서(?)다행인가싶어요.ㅠ

  • @user-zb9ri6wt3p
    @user-zb9ri6wt3p 24 дня назад +5

    정신없이 청소하느라 식사준비하느라 애 챙기느라 바쁜 그와중에 얼마나 엄마생각에 울컥하며 눈물 흘리셨을까..🥺
    레미님 토닥토닥 쓰담쓰담..🫂❤️‍🩹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2

      으앙ㅜㅜ 고맙습니다. 이런위로 해주는 사람들 진찐 언니들뿐임ㅜㅜ

  • @박선정-k4g
    @박선정-k4g 24 дня назад +8

    마음이 먹먹하네요. 전 엄마가 이십년도 더 전에 돌아가셨는데 그때는 아빠 혼자서 엄마의 혼적을 지웠을껄 생각하니까 그때 아빠도 많이 슬펐겠구나 싶네요.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1

      사람이 살며 느끼는 가장 큰 스트레스중 하나가 배우자의 죽음이라고 하더라고요ㅜㅜ 아버지가 많이 힘드셨을텐데 예쁜 자식 생각하며 버티셨겠죠..
      삶의 과정중 하나라지만 너무 슬픈일이네요 ..ㅠ

  • @박선영-v8v
    @박선영-v8v 17 дней назад +1

    부모님이 가신다 생각하면 너무 슬프지만… 문득 반대로 부모님보다 혹여 내가 먼저 간다고 생각한다면… 참 부모님께 죄스러운 일이다… 생각하게 됩니다. 자식이 잘 자라 나름대로 살아내고, 그 자식의 돌봄을 받으며 이 세상을 뜨게 된다면, 이별은 슬프지만… 내가 한 세상 잘 살아냈구나… 내 딸이 이렇게 굳건히 서는구나… 참으로 자랑스럽다… 하실 것 같습니다.
    멋진 레미님! 부모님은 늘 우리들 마음속에 있으세요~ 우리도 한 세상 열심히 살아내다가 문득 그 때가 오면, 할 이야기 잔뜩 가지고 부모님을 뵈러 가요~😊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16 дней назад

      맞습니다.. 아쉽고 후회되는거 생각하면 끝도없이 우울하기만하고..
      그래도 행복한 인생이셨을거라고..
      떠난 엄마 인생을 빛나게 해주는건 남은 사람들의 생각이기도 하더라고요.
      자식으로서는 엄마의 자랑스러운 자식으로 살아내는것이고요..
      정말 그런 생각 하나로 버틴것같아요.지금도 그렇구요. 그런 좋은 생각없이는 누군가를 보내고 멀쩡히 살수가 없더라고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user-bt5un8rz9k
    @user-bt5un8rz9k 24 дня назад +6

    몇달 전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가 혼자 계세요. 저도 어제 잠깐 이불 빨래하고 아빠 눈에 안띄는 곳만 좀 닦아냈어요. 그 와중에 아빠는 눈물 지으시고요. 올 4월에 혼자 되시고 눈물이 많아지셨어요.
    레미님 애쓰셨겠습니다.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3

      저희 아빠도 정말 많이 우셨고.. 지금도 여전히 완전.. 엄마는 눈물버튼이에요.특히 제앞에서 너무 우셔서 K장녀답게ㅡㅡㅋ 앞에서 강한모습 보이느라 눈물꾹 참은적도 많네요ㅠ
      아빠가 혼자계시니 신경쓰이는게 너무 많네요ㅠ남편은 살림교육좀 잘해놔야겠어요.혹시모르니ㅡㅡㅋ

  • @은주이-g8l
    @은주이-g8l 24 дня назад +5

    오늘 도입부컨셉 너무 재밌는데요
    한참을 웃었네요
    다보고 오니 슬픔을 웃음으로 미화시키셨네요 레미님 화이팅!!🎉
    오늘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ㅋㅋ 다소 우울할 수 있는 이야기라 좀 고민했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화이팅입니당!

  • @jungae08
    @jungae08 24 дня назад +4

    레미님 더운날씨에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집안일 티도안나고 힘들고..ㅠㅠ 아버님이 레미님이랑 손주가와서 좋으셨겠어요... 녹아내릴것같은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세요 ..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1

      잔소리쟁이랑 수다쟁이가 한바탕 휩쓸고 가면 또 너무적적하시진 않을까 걱정되더라구요ㅎㅎ 더워서 진짜ㅠ더운게 제일 힘들었어요ㅋㅋ에어컨바람은 또 극혐하시는 아부지ㅋㅋ

  • @ranip8712
    @ranip8712 24 дня назад +4

    아..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눈물 줄줄 흘리면서 봤네요.. 토닥토닥.

  • @user-ul9ob6dw8z
    @user-ul9ob6dw8z 21 час назад

    저도 친정집이 사하구라서 송도 다대포 참 자주가는데 반갑고 내적친밀감 뿜뿜하네용.
    더운 여름 너무 고생하셨어요. 빨래,청소,식사,육아까지.. ㅜㅜ
    아직도 많이 더운데 건강 잘챙기세요. 하늘에서 어머님이 레미님 가족 잘 봐주실겁니당. 힘내세요❤❤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8 часов назад

      부산사람은 해운대 잘 안가즄ㅋ
      감사합니다. 오늘도덥네요😓

  • @_all_or_nothing
    @_all_or_nothing 22 дня назад +1

    이년전 급작스럽게 엄마가 돌아가셔서.. 같은 마음으로 봤네요...... 딸에게 엄마는 전부라서.. 가슴에 구멍이 크게 뻥.. 뚫린채 사는 기분이랄까요?... 그래도 어찌 살아는지는데.. 그리운 마음은 끝이 없네요.
    힘내세요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2 дня назад

      오늘 갑작스럽게 엄마생각에 눈물이 너무나서 혼났네요. 좀 괜찮아지는 줄 알았는데 아직 전혀 아니었나봐요ㅜㅜ
      힘내볼게요.감사합니다!

    • @today0216
      @today0216 20 дней назад +1

      가슴에 구멍이 크게뻥뚫린채 사는기분 격하게 공감됩니다..
      2년이 좀 지나면 좀나아지나요? ㅠ 저는 가끔 공포감이 오네요
      남은생을 엄마없이 사는게 무서워서요 ㅠ

  • @seojin_b
    @seojin_b 24 дня назад +1

    저도 엄마가 먼저 돌아가시고 짐 정리하는데 힘들었어요 ㅠㅠ 짐도 많고 엄마에 대한 기억도 나고 ㅠㅠ 아버지는 생각보다 잘 지내시더라구요 혼자 요리도 하시고 반찬가게도 가시고 잘 해드시더라구요~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2

      저희 아빠도 혼자 고등어 조림을 해드시더라고요..저도 안하는걸.ㅡㅡㅋ
      근데 엄마가 자주 해드렸던거라 그게 그리운신것같아 뭔가 슬펐어요ㅜㅜ
      엄마가 좀 빨리 가신경우.. 이건정말 겪어보기전엔 공감이 어려운일이라.. 나눌이가 없었는데 이렇게 댓글로나마 이야기나누니 위로받고 감사합니다.

  • @user-cn7im5tb5w
    @user-cn7im5tb5w 24 дня назад +3

    친정집가서 하얗게 불태우고 오셨군요.청소업체 수준으로 청소하셨네요.오래된 낡은살림에 여자의 손길이 안 닿은게 확~~티나네요.
    스빈또를 사야되나요.김치냉장
    고 대박인대요.마지막 아들땜에 웃음요 ㅎ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여자 손길 안닿은 티ㅠ 맞아요.
      스빈또는 아픈사람이 이딴걸 뭐하러 주문했나 했는데 진짜 너무요긴하네요 ..엄마들은 다 계획이있돠... ,ㅎ

  • @aboutimus25
    @aboutimus25 24 дня назад +3

    영상 기다렸어요! 정말 더웠을텐데 고생하셨어요... 너무 무리마시고 천천히 비워봐요..!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4 дня назад

      네 비울것도 많은데 자주못가니 갈때마다 일거리가 잔뜩이에요ㅠ 천천히 해보겠슴다.고마워용!

  • @bandaltokki
    @bandaltokki 24 дня назад +6

    뭔가 울컥하네요 😂

  • @today0216
    @today0216 24 дня назад +1

    친정이 쉼터가 아니라 일터가 됐다는말..정말 와닿네요ㅠ
    저는 담달이 1주기인데 아직도 친구도 안만나고 전화도안받고 정말 다놓고 살고있는데 레미님보며 반성했습니다 ㅠ 저도 1주기지나면 정말 정신좀차리고살아야겠다는 생각을해봅니다
    잘될까요? 나약한나자신ㅠ
    엄마있는세상은 천국이었다는..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저도 몇달을 친구 만나기도 싫고, 그냥 겨우 생활만하고 넋 놓고 산건 같아요.시간이 벌써 이렇게 된게 놀랍더라고요..요즘도 거의 집에서만 생활하고 안나가려는거 보면 저도 뭐 비슷한 감정인것 같습니다.
      1주기때 되게 감정적으로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날의 날씨,그때의 기분이 더 잘 떠오르기도 한다고..
      엄마 잘 살다 가셨다고..충분히 빛나는 인생이었다고 계속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있어요.. 그리운건 어쩔수없지만 우리도 잘 살아내고 갑시다! 🙂

  • @rachelhong8492
    @rachelhong8492 23 дня назад

    어머님 산소 보니까 제가 다 눈물이 쏟아지네요… 레미님 고생했어요… 어머님 편안하게 계실거고 아부지도 레미님도 조금씩 더 평안해지시길 바래요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산소를 가서도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는 것 같아요ㅎㅎ 설명하기 힘든 이상한기분. 그냥 차라리 이렇게 살고 싶기도 하고. ㅎㅎ 감사합니다. 피~스!ㅋㅋ

  • @해삐리나
    @해삐리나 23 дня назад

    레미님 고생많으셨네요 아버님 혼자 힘드셨을텐데 가셔서 깨끗히 치워드리고 오니 보는 제가 더 행복해집니다 ❤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심성이 착하고 예쁜 언니인게 댓글로도 다 느껴집니다ㅜㅜ감사합니다

  • @hyowonchoi7493
    @hyowonchoi7493 23 дня назад

    더운 날씨에 레미님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어머니께서 분명히 하늘에서 보시고 많이 고마워하실 거예요. 영상으로 보면서 레미님 마음이 느껴져서 눈물이 많이 났네요. 힘내세요 레미님!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감사합니다. 그냥 지나치지않고 댓글을 남겨주시는게 저한테는 의미가 크네요.
      바깥현실(?)에서는 아무도 이런말 해주지않거든요 . 같이 힘내요!ㅋㅋ

  • @hyeonjeong1203
    @hyeonjeong1203 24 дня назад +1

    고생많으셨습니다
    항상 힘내세요
    건강하시고요~~~❤

  • @user-wk8et6cd3o
    @user-wk8et6cd3o 24 дня назад +4

    너무 고생하셨어요,..ㅠ
    우리 시대의 아빠들이 살림을 잘 하는 분들이 많지 않다보니...혼자 남겨지고나면 더 버겁게 지내시는 것 같아요.
    저희는 지금 90세이신 시아버지가 혼자 되신지 10년인데...아들+며느리 셋..딸 한 명이 순번을 정해서 일주일치 반찬을 해가고...
    집안 청소를 하고 옵니다..타지이고..어머님 투병중일 때부터..지금 11년을 넘게 4주에 한 번씩 가고 있어요.
    처음엔 너무 힘들었다가...조금 지나니 익숙해졌는데..10년이 넘으니 다시 힘들어지고 있네요...
    그래도 아버님은 살림은 여자가 하는거라고 아무것도 안하시던 분이시라...저흰 11년째지만 갈 때마다
    놀라운 주방 모습에 경악을 하고 옵니다...ㅎㅎ
    그래도 내 일이라 생각하고 4주마다 열심히 하고 와요.
    레미님은 아이도 아직 어리고..할 일도 많은데...친정가서 정리 청소하고 오시는게 쉬운일은 아닐텐데...
    몸 생각해가면서 하세요..영양제라도 잘 챙겨드시구요~
    더운 여름 얼마 안남았어요~~힘내세요~!!!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1

      와..너무..너무 대단하세요..딸도 힘든데 며느리분들까지 11년을ㅜㅜ 진짜 보통일 아닐텐데요.겪어봐야 알겠더라고요.. 마음은 매달 가고싶지만 참..그게 거리가 멀수록 잘 안되던데.. 그래서 아빠가 반강제적으로라도 빨리 독립을 잘 하시도록 좀 내비두기도 했어요ㅠ 시아버님은 연세가 더 많으셔서 또 이래저래 신경많이 쓰이시겠어요. 시아버님은 그래도 복도 많으시네요. 이렇게까지 신경써주는 자식며느리들이라니..
      힘드시겠지만 진짜 복받으실거에요.
      남자는 혼자 남는거 아닌거 같아요ㅠㅠ
      예나 지금이나 뭔가 좀 엉성하고 짠함ㅠ

  • @happy-to1iv
    @happy-to1iv 24 дня назад +1

    그냥 고생했다 잘하고있다 토닥여주고싶어요~아빠도 나름 안하던걸하며 사신다고 고생하고있을거에요 남자는 여자와 보는 시각이 다르다고하니 이해하며 하나씩 지금처럼 합시다🤗🤗늦은시간 귀가로 깨우기도힘들고 마무리까지 고생했어요👍👍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1

      조심스레 위로해주는게 느껴져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빠도 나름은 노력중이시라 이해하려고 애쓰고있는데 증말 잔소리참기너무 힘드네요ㅋㅋ

  • @pashka_studio
    @pashka_studio 23 дня назад

    제가 시댁이 부산인데 영상에서 본 데 단 한군데도 못가봤어요! 아니 나도 부산 맛집 가보고싶은데 ㅋㅋㅋ 저희 간다고 하면 마트 세군데를 둘러서 장을 보고 오셔가지고 집밥집밥하다가 끝나는거 있죠 😅
    저희집은 엄마가 오랜투병하시다가 제가 결혼전에 돌아가셔서... 친정찬스 그런거 한 번도 못써본 사람이긴 한데.. 저희집은 아빠가 청소 밥 담당이어서 그런지 그래도 좀 안심은 되긴했어요. 지금도 아빠집 부엌이 저희집보다 훨씬 깔끔해요. 저는 다행히도 첫째 임신했던 시기에 제 휴직과 이사가 2달정도 어긋나서 아예 친정집에 기거를 하면서 살림 다 덜어내고 비우고 (다행히 미니멀라이프 책과 영상을 잔뜩 읽은 후) 중고거래해서 제가 조금 떼어먹고 나머지 아빠랑 맛집투어하고 기부해서 아빠 앞으로 기부영수증 끊어드리고 하니 아깝다 소리 덜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여력된다면 아예 새집으로 이사하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저희 아버지도 이사 2번 하시고나서야(첫번째 이사했던집이 엄마랑 첫 공동명의했던 집이라.. 공동명의에서 사망으로 이름 빼는데도 세금 많이 내더라고요?) 조금 나아지셨답니다
    친정가서도 고생 많이하셨을 레미님 와중에 영상까지 남겨주셔서 저도 간만에 엄빠생각 많이 해봤네요 ㅎㅎ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저도 명절때는 부산 구경 한번 못하고 집밥만 먹다와요ㅜㅜㅋ 애가 방학때나 와야 바다라도 가지 밀면도 올해 몇년만에 먹은것 같아요ㅋㅋ
      아빠가 집안일 잘 하셔서 그래두 좋네요ㅠ
      저희 아빠도 이제 밥은 혼자 다 해드시는데 아직 청소는 영~ ㅋㅋ 엉성하네요.
      소독한다고 소주를 사다놓고 닦는다고 그러고ㅋㅋ노력은하시는것 같은데😅
      이사는 당장은 힘들기도하고.. 자식들이랑 워낙 멀리떨어져 사니 이웃들이 오래되서 아빠가 혼자계셔도 급히 연락할 사람들이 있어서 저는 좀 안심되기도 한데 아빠는 이사갈수있음 바로 가고싶다 하시더라고요. 아직 많이 힘드시긴 한 것 같아요ㅜ 저도 머무는 시간이 길면 좀 한번에 싹 비울텐데. 이제야 엄마짐 다뺏고..1년도 더걸릴것같네요ㅎㅎ😵‍💫😵‍💫

  • @user-ni2zq3ns9h
    @user-ni2zq3ns9h 24 дня назад

    아우 진짜ㅜㅜ 제목보고 눈물 그렁그렁했다가 "부산 왜이렇게 맛있냐"는 아드님 말에 빵터졌네요. 잘 먹는 폼이 사위삼고 싶어요❤ 진짜 고생했어요 우리레미님 토닥토닥😂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너무 잘 먹어서 너무 피곤하네요 . . 돌아서면 배고프대서리ㅡㅡㅋㅋ 토닥토닥 해주는 댓글진짜 사랑입니다ㅋㅋ🥰

  • @sunshine_0407
    @sunshine_0407 24 дня назад

    기다렸어요❤
    가서 바쁘게 이것저것 하시느라 고생도 많으셨겠지만 특히 어머님 옷 정리하는거 맘이 많이 힘드셨을거 같아요..
    저는 너무 어릴때 아빠가 돌아가셔서 답례하는법이고 뭐고 아무것도 몰라 흐지부지 지나갔었는데.. 오늘 친구들에게 다시 또 연락해야겠다 생각듭니다.
    너무 힘들게 고생하지마시고 조금만 고생해요 우리 ㅎ
    유튜브.. 더 자주 올려주시길 바라는건 욕심이겠쥬ㅠ 그래도 항상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주셔요❤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제 친한 친구도 어릴때 아빠돌아가셨는데 저도 어렸으니 제대로 위로다운 위로도 못해주고 지나간것 같아 항상 미안하더라구요. 친구들도 다 어렸기에 오히려 미안해할지도 몰라요ㅎ
      이런 소중한 댓글로 마음이 한껏 뜨끈뜨큰해져서 눈에서 김이 나오려고하네요.
      안구에습기가🥹ㅋ
      감사합니다!

  • @limiy7664
    @limiy7664 22 дня назад

    너무 고생하셨어요 레미님😢 저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아빠의 물건고ㅏ 흔적들을 비워내는게 너무 힘들고 슬프더라구요
    마음과 몸 모두 잘 추스리시길 바래요❤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2 дня назад

      오늘 아침에 갑자기 너무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나서 힘들었는데.. 다른사람들도 다들 꿋꿋이 버텨내셨을거 생각하니 ...
      더 눈물이 나요😭😭😭😭😭😭ㅋ
      감사합니다

  • @redbirds9321
    @redbirds9321 24 дня назад

    송도 다대포 코스가 제 콧바람 코스네요
    기분이 우울하거나 아들이 방문닫고 들어가면 송도바닷가에 앉아 하염없이 고래를보다가 옵니다
    어제 갔다가 주차를 못해 돌아왔네요~부산에서 근심이나 슬픔 털어내고 가셨길 바랍니다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찐 부산사람들 가는곳 같아요ㅋㅋ
      해운대 광안리는 너무 핫하고 외지인들 범벅이고 .태종대는 너무 섬?ㅋㅋ이고
      송정은 뭔가 멀어...그죠..ㅋ
      걷기좋고 풍경 예쁘고..두곳다 저도 정말 좋아하는곳이에요.
      근데 "아들이 방문닫고 들어가면" 이멘트가 뭔가 웃퍼ㅜㅜ

  • @carmine9920
    @carmine9920 21 день назад

    다대포에 송도 며칠전에 댕겨왔는데^^
    내적 친밀감 오졌다리~ㅋㅋ
    맘같아선 나도 레미 부산오면 밥 한끼 사주고 싶다는♡
    고생했어요
    아버님은 레미같은 딸이 있어서 행복하실듯..^^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0 дней назад

      오메.다대포 송도 역시 부산인들에겐 인기코스맞구만유ㅋㅋ

  • @lollol_lucy
    @lollol_lucy 24 дня назад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

  • @twosome7
    @twosome7 24 дня назад

    언니 ㅋㅋ 저 효소샀던 사람인데.... (담낭뗐다던...)
    솔직히 너무 맛있어여... 후후 ㅋㅋ
    엇..? 언니 근데 구독자 5천명이 넘었네요! 축하해요 😊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그러게요. 5천되기 힘드네요🫠ㅋㅋㅋㅋㅋ
      효소잘드시고 계신가요ㅋㅋ 맛은 애기들도 곧 잘 마시는 맛이긴합니다.ㅋㅋ 효소 하신지 20년도 넘으셨는데. 꾸준히 몇달 먹고 장이 좋아진분들을 정말 많이 봤어요. 언니도 도움되시길 바래요! 저희집에도 아빠가 준거 많은데 저는 또 잘안먹고 쳐박아두고 있었는데ㅋㅋ 저도 좀 마셔야것어요.

  • @정화조-e4h
    @정화조-e4h 22 дня назад

    고생하셨네요 ❤ 역시 딸밖에 없네요

  • @user-dh3ne9my8d
    @user-dh3ne9my8d 18 дней назад +1

    레미님 친정이 부산 어디세요?
    저는 부산 북구에 살아요.
    가까우면 제가 가서 도와드리고싶네요.
    고생많으셨어요.토닥토닥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16 дней назад

      저는 서구에요ㅋㅋ서구랑 북구는 좀 멀다그죵.
      마음만이라도 너무 감사하네요😍😍😍

  • @sbet78
    @sbet78 24 дня назад

    마음도 몸도 힘드셨을것 같아요. 토닥토닥 안아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혹시 질문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어머니 옷을 담은 봉투는 어떻게 처리하셨을까요? 저는 미혼으로 부모님 모시고 살다 모두 일찍 떠나셔서 혼자 살고 있는데 다른건 정리해도 옷정리는 진짜 안되더라고요. 소각을 해야하는지... 이런 질문 죄송해요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아뇨죄송하긴요~! 저도 첨에 옷을 어찌해야하나 고민 했거든요.
      소각은 처음에 딱 몇벌만 미신?적인 의미로 해드리는것 같고.. 다 못태우더라고요.. 연기나면 요새 신고들어오고.. 불법이라 소각할곳이 딱히 없어서. .
      죽은사람 옷이라고 뭐 이렇다저렇다 의미두는 분들도 많지만..
      요즘은 그냥 대부분 일반 옷처럼 처분하더라고요. 외국에는 돌아가신 부모님 옷도 소중히 간직하고 많이 물려입기도 하는것같고...
      저희 친정집은 밖에 내놓으면 옷만가져가시는 분들이 있어서 처음에 두박스는 그렇게 처분했고.. 속옷은 모두 봉투에넣어 일쓰로 버렸어요. 아빠가 너무 내다버리는게 서운하셨던지 천천히 하라 하셔서 남았었는데. 나머지 옷들은 큰 외투위주에 값이 좀 나가보이는 옷들이었는데 그냥 내놓기에 부피도 너무 크고 그래서 한번에 정리가능한 리클(중고옷매입)로 거의 다 처분했습니다. 대부분 헌옷수거로 처분하시는듯 해요. 몇벌은..다보내기 제가 아쉬워서ㅜㅜ 남겨놨어요.. 나이들어서 제가 입을수있으면 그냥 입으려고요.
      부모님 두분 다 먼저 가시고 혼자 정리하셨을 거 생각하니 제가 더 안아드리고 싶네요.
      지켜보고 계실테니 늘 행복이따르시길 바랍니다

  • @kim-kim.mommy.
    @kim-kim.mommy. 23 дня назад

    제가 미니멀라이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오늘 영상에 있네요.몇년전 우한폐렴시절 갑자기 내가 떠나면 아들둘과 남편이 내짐을 정리하기 슬프겠구나 싶어서 미니멀라이프 시작했습니다. 레미님 고생 하셨습니다.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23 дня назад

      저도 이번에 짐정리하면서 .. 그동안 비운다고 나댔는데 장난이었구나 싶고ㅡㅡㅋ뭐 그랬네요.. 물건들 참 부질없고 허무하고 그렇더라구요.. 막상 현실에서는 그게 잘 안되서 사대긴 하지만ㅡㅡㅎㅎ 다음비움때는 맘가짐이 좀 달라질것같아요.

  • @killdead8502
    @killdead8502 13 дней назад

    겉으로 표현했을지 몰라도(저도 부산 싸나이인지라...^^) 아버님이 참으로 고마워했을 겁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참으로 잘하셨습니다.

    • @originalremy21
      @originalremy21  8 дней назад

      ㅜㅜ 감사합니다. 왜울컥하는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