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ng_jylee 서울은 전쟁 후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서 확장하는 과정에서 강남을 개발 할 때 야산 등을 밀고 계획적으로 개발했습니다. 한강변 저지대인 새말(신사동), 80~90년대 초반까지 장마철에 물난리가 많이 났습니다. 압구정(한명회의 정자가 있던 곳), 청수골(청담), 역삼(역관), 말죽거리(양재), 언덕인 논고개길(논현동) 등, 논현역의 예전 명칭이 영동사거리였습니다.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뜻이죠. 그래서 영동시장이라는 명칭이 있습니다. 강남개발 당시 영동지역 개발이라는 명칭이 있었습니다. 강북 4대문 밖 한강 이남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불편해서 강남으로 이사를 안가니까 정부에서 특단의 조치로 강북에 있던 명문고등학교를 강남으로 이전시켰습니다. 경기고, 경기여고, 서울고, 숙명, 휘문 등, 그 결과 아이들이 있는 학부모들이 이전을 시작하였습니다. 개발독재시대에 모든 자본을 수도에 집중시킨 결과입니다. 이후 늘어난 인구와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1기 신도시인 일산, 분당 등 계획도시를 건설하게되었습니다. 부산 같은 경우는 광복동 같은 일본인들이 거주하던 지역은 계획적으로 만들어졌고, 옛 중심지는 동래였습니다. 이후 해방이 되고, 한국전쟁 때 전국에서 모여든 피난민들이 집이 없어서 산으로 올라가서 판자집을 짓는 등 난개발이 진행되었습니다. 부산의 지형은 다핵구조입니다. 도심에 산이 많고 나뉘어져 자연적으로 생겨나면서 계획적이지 못한겁니다. 전쟁 때 임시수도의 역할을했고 많은 피난민들을 품어준 고마운 도시입니다. 이후 서울이 재건 과정에서 은행과 자본과 기업 등이 모두 서울로 집중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본 지역이 부산입니다. 부산에 있던 대기업 들이 정부시책에 의해서 모두 본사를 서울로 이전을했으니까요. 서면 교보문고, 포스코주상복합, 한전 자리에 있던 삼성(제일제당), 연지동에 있던 LG(럭키), 전포동에 있던 현대, 등 자동차 회사들이 모두 본사를 서울로 이전을했습니다. 군부(군사독재정권) 집권 때 있었던 일입니다. 도시를 건설 할 때 도로망을 먼저 구축하고 택지와 상업용지 등을 개발해야하는데 부산은 그렇지 못한 경우입니다. 서울에 비해서 신경을 쓰지않은 결과입니다. 그래서 전국 각지에서 지방분권을 말하는겁니다. 그 지역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지역으로 환원되어야하는데 아직도 중앙으로 올라가서 분배되는 형태입니다. 완전한 지방자치는 아닌거죠. 대한민국에 모든 도시는 지역의 문화와 발달과정과 성장의 스토리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어디는 깨끗하고 좋은데 어디는 도로가 좁고 구불구불하고 지저분다 이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 처음 와 보고 바로 구독과 알람 좋아요 눌렀습니다, 나도 대한통운앞동네에 3년 산적이 옛날에 있었지요 감회가 새롭네요 잘 봤어요
부산에서 그리 오래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영도의 구석구석은 다 못가본 듯 하네요, 오늘따라 고향이 더욱 그립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저도 올가을 부산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외국인 남편과 여행하려 계획중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혹시 처음 부산역에서 몇시쯤에 타셨는지와 주중인지 주말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2배속으로 보는데,, 날아가는느낌들고 좋네요
Lovely day out for another beautiful tour in the city! You have this so clear upload that is enjoyable to watch. Stay safe and happy new year! 🎈
수고 하셨습니다
Amazing views of South KOrea ~
👍👍👍👍👍
So beautiful 😍
잘봤습니다
저거 어떻게해야 승차가 가능하나여?
부산 시티투어버스 2층 좋아요 BUS TAGO
사실 부산 시티투어 타는 사람들 앞에 앉으면 거의 안 내림
대전 618번버스 타보세요
안동시내 3번 버스 안동터미널~안동터미널 안동버스타보세요
신사와아가씨 신사들거주아가씨지욤
부산스럽다 좁은 길에 되도 안한 영어 멘트까지 버스 타다가 스트레스 받고 돌아가겠네
파리, 런던, 로마에 가시면 도로가 좁아서 돌아가시겠네요? 한국전쟁 후 서울은 재건하고 확장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건설해서 도로가 넓은 것이지 유럽의 도시들은 도로가 좁아요. 일본도 도로가 좁구요.
@@Vincent-st7pf 님 말도 맞죠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이왕 길이 넓고 시원시원하면 좋겠다는 말입니다
좁은길 운치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Sarang_jylee 서울은 전쟁 후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서 확장하는 과정에서 강남을 개발 할 때 야산 등을 밀고 계획적으로 개발했습니다. 한강변 저지대인 새말(신사동), 80~90년대 초반까지 장마철에 물난리가 많이 났습니다. 압구정(한명회의 정자가 있던 곳), 청수골(청담), 역삼(역관), 말죽거리(양재), 언덕인 논고개길(논현동) 등, 논현역의 예전 명칭이 영동사거리였습니다.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뜻이죠. 그래서 영동시장이라는 명칭이 있습니다. 강남개발 당시 영동지역 개발이라는 명칭이 있었습니다. 강북 4대문 밖 한강 이남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불편해서 강남으로 이사를 안가니까 정부에서 특단의 조치로 강북에 있던 명문고등학교를 강남으로 이전시켰습니다. 경기고, 경기여고, 서울고, 숙명, 휘문 등, 그 결과 아이들이 있는 학부모들이 이전을 시작하였습니다. 개발독재시대에 모든 자본을 수도에 집중시킨 결과입니다. 이후 늘어난 인구와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1기 신도시인 일산, 분당 등 계획도시를 건설하게되었습니다. 부산 같은 경우는 광복동 같은 일본인들이 거주하던 지역은 계획적으로 만들어졌고, 옛 중심지는 동래였습니다. 이후 해방이 되고, 한국전쟁 때 전국에서 모여든 피난민들이 집이 없어서 산으로 올라가서 판자집을 짓는 등 난개발이 진행되었습니다. 부산의 지형은 다핵구조입니다. 도심에 산이 많고 나뉘어져 자연적으로 생겨나면서 계획적이지 못한겁니다. 전쟁 때 임시수도의 역할을했고 많은 피난민들을 품어준 고마운 도시입니다. 이후 서울이 재건 과정에서 은행과 자본과 기업 등이 모두 서울로 집중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본 지역이 부산입니다. 부산에 있던 대기업 들이 정부시책에 의해서 모두 본사를 서울로 이전을했으니까요. 서면 교보문고, 포스코주상복합, 한전 자리에 있던 삼성(제일제당), 연지동에 있던 LG(럭키), 전포동에 있던 현대, 등 자동차 회사들이 모두 본사를 서울로 이전을했습니다. 군부(군사독재정권) 집권 때 있었던 일입니다. 도시를 건설 할 때 도로망을 먼저 구축하고 택지와 상업용지 등을 개발해야하는데 부산은 그렇지 못한 경우입니다. 서울에 비해서 신경을 쓰지않은 결과입니다. 그래서 전국 각지에서 지방분권을 말하는겁니다. 그 지역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지역으로 환원되어야하는데 아직도 중앙으로 올라가서 분배되는 형태입니다. 완전한 지방자치는 아닌거죠. 대한민국에 모든 도시는 지역의 문화와 발달과정과 성장의 스토리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어디는 깨끗하고 좋은데 어디는 도로가 좁고 구불구불하고 지저분다 이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Vincent-st7p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