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불교의 선불장, 선찰대본산 범어사 (범어사 스님들의 수행 정진 이야기)[부처님오신날 특집]

1,300년 역사 속에 한국불교를 지켜온 사부대중의 기도와 수행처인 부처님 근본도량 범어사의 역사와 현재를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범어사는 지역사회의 종교 중심지로서의 한정된 기능만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동해안의 안위(安慰)를 책임지고 있던 국가비보사찰(國家裨補寺刹)의 기능을 가졌던 것입니다. 임진왜란 때는 서산대사가 범어사를 사령부로 삼아 승병활동을 한 것으로 유명하며, 일제강점기 3.1운동 때는 이곳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범어사 학림의거’라는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켰고, 전국에서 사용할 태극기를 범어사 암자에서 만들었습니다. 또한 서울과 동래, 김해 등에 포교당을 세우는 등 불교진흥운동과 근대교육운동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손수 후학들을 위해 종종 음식을 하는 지유 대종사를 비롯하여 승가대학에서 정진하진하는 스님들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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