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쁘다, 갈마보다,가래지 등은 저도 사회생활을 30년이상 해왔지만 처음 드는 말이네요. 우라가 살면서 자주쓰는 말인데도 밋해를 못하면 문해력이 문제 있음을 인식은 하지만 국어사전에나 있을밥한 단어까지 모른다고해서 꼭 문해력이 낮다고 해야하는지지요. 요즘 문해력의 문제가 크다고해서 전문가분들이 너무 어려운말을 예제로 내는건 아닌지
내 말이 그 말! 나도 여기 무슨 고유어까지 다 알진 못하지만, 요새 애들, 어른들, 어휘의 빈곤함을 보고 들으면서, 한탄도 나오고, 가끔은 한심하기도 하고, 사람들 정말 독서 안 한다 싶습니다. 어휘는 독서로 많이 배우는데... 근데 나 자신은 문학 작품 보다는 non-fiction 을 주로 보니, 고유어를 많이 접할 기회도 없었던 거 같기도...
퍼온댓글인데 참고해보세요...! -- 아이들 대상의 강의나 강연을 하면 느끼는게 있는데요. 주어진 텍스트를 단순히 암기하는 뇌만 길러지고 있고, 이를 정말 잘 아는 출제위원이나 논술/독해력/문해력 관련 문제 기획자들은 학생들의 이 취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한다는 거였어요.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구석기시대에는 뗀석기가 사용되었다. 2. 신석기시대에는 간석기가 사용되었다. 이 문장이 주어지면, 다들 그냥 외워버리지요. 그리고 기계적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구석기는 뗀석기. 신석기는 간석기. 보다 더 딥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반대로도 외우고요. "뗀석기면, 구석기" 그런데 이런 단순한 구구단식 암기는, 문해력 독해력 등에 도움이 되지 않잖아요. 더 깊게 들어가면,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의 구분은 정확히 언제지? 그럼, 그 시기가 지나면 모든 뗀석기가 한번에 간석기로 변한건가? 아니면 혼용시기가 있었나? 두 시기 외에도 다른 시기들이 존재하려나? 석기 류 말고, 다른 차이점도 존재하는걸까? 등이요. 문맥 너머를 파악한다는 것은, 텍스트를 읽으며 위의 질문 중 일부라도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이런 연습을 하다보면, 조금씩 글을 읽고, 문맥을 읽는 능력이 길러지고요. 일상 생활 도중에서도, 대부분의 '센스있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는 의사소통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관련글입니다. cafe.naver.com/writefuture/4389
어휘 능력 검사에 고유어 문제를 낸 건 이해하겠는데, 악질적인 문제 아닌가. 23%의 정답률은 둘째치고 애초에 맞춘 사람들 대상으로도 저걸 (완벽하게) 설명 가능한 사람은 또 그 안에서 훨씬 더 떨어지겠지. 이렇게 많이 틀릴 줄 몰랐다??? 놀랐다??? 마치 반대를 위한 반대 같은 이 부분만의 영상은 다 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미쁘다, 갈마보다,가래지 등은 저도 사회생활을 30년이상 해왔지만 처음 드는 말이네요. 우라가 살면서 자주쓰는 말인데도 밋해를 못하면 문해력이 문제 있음을 인식은 하지만 국어사전에나 있을밥한 단어까지 모른다고해서 꼭 문해력이 낮다고 해야하는지지요. 요즘 문해력의 문제가 크다고해서 전문가분들이 너무 어려운말을 예제로 내는건 아닌지
저 나이때에 저 어휘들 모른다면, 독서 안하고 학교시간에 딴짓하면서 잠만 잔 상황인거 같은데. ㅋㅋ
독서가 중요한 이유를 여기서 다 보여주시네요~ 그리고 쓰기까지.
내 말이 그 말! 나도 여기 무슨 고유어까지 다 알진 못하지만, 요새 애들, 어른들, 어휘의 빈곤함을 보고 들으면서, 한탄도 나오고, 가끔은 한심하기도 하고, 사람들 정말 독서 안 한다 싶습니다. 어휘는 독서로 많이 배우는데... 근데 나 자신은 문학 작품 보다는 non-fiction 을 주로 보니, 고유어를 많이 접할 기회도 없었던 거 같기도...
반색: be glad; rejoice 바라고 기다리던 사람이나 사물을 볼 때 몹시 반가워함. 할머니는 엄마를 반색하며 맞이했다.
미쁘다: 믿음성이 있다. 이리저리 눈치만 살피는 모습이 도무지 미쁘게 보이지 않는다.
권모: 權謀 저울질할 권, 꾀할 모 trick; intrigue 때와 형편에 따라 이리저리 저울질하여[權] 꾀를 부림[謀]. 그는 무력과 권모로 권력을 쥐었다 / 권모가(權謀家). 권략(權略). 속뜻사전에서 찾았습니다.
어휘력을 보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뼈져리게 느끼면서 초등 중등 고등 시절 국어시간에 했던 단어조사 사전조사 의 중요성을 느낌니다
다들 대단하세요. 진심 아름다운 어른
잘봤습니다.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많이 읽다보면 어려운 단어나 한자어 등도 문맥상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훈련이 자동적으로 되죠.
권모-술수: 權謀術數 꾀 술, 셀 수 목적 달성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온갖 모략[權謀]이나 술책[術數].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치판. 권모술책(權謀術策).
언더라인 잘 치고 계시죠? 아 이젠 밑줄 이라고 안하는구나...
위정, 반색하다는 어려운 단어가 아님.
특히 반색하다는 신문에는 자주 나옴...
반색하다는 많이 들었는데 위정은 어디서 들어본거 같은데 전혀 뭔지 모르고 있었네요..ㅋㅋ 나름 어릴때 신문이랑 책은 많이 읽었는데 성인되서 안읽으니 문해력이 오히려 안좋아진듯..
퍼온댓글인데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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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대상의 강의나 강연을 하면 느끼는게 있는데요.
주어진 텍스트를 단순히 암기하는 뇌만 길러지고 있고, 이를 정말 잘 아는 출제위원이나 논술/독해력/문해력 관련 문제 기획자들은 학생들의 이 취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한다는 거였어요.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구석기시대에는 뗀석기가 사용되었다.
2. 신석기시대에는 간석기가 사용되었다.
이 문장이 주어지면, 다들 그냥 외워버리지요. 그리고 기계적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구석기는 뗀석기.
신석기는 간석기.
보다 더 딥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반대로도 외우고요. "뗀석기면, 구석기"
그런데 이런 단순한 구구단식 암기는, 문해력 독해력 등에 도움이 되지 않잖아요.
더 깊게 들어가면,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의 구분은 정확히 언제지?
그럼, 그 시기가 지나면 모든 뗀석기가 한번에 간석기로 변한건가? 아니면 혼용시기가 있었나?
두 시기 외에도 다른 시기들이 존재하려나?
석기 류 말고, 다른 차이점도 존재하는걸까?
등이요.
문맥 너머를 파악한다는 것은, 텍스트를 읽으며 위의 질문 중 일부라도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이런 연습을 하다보면, 조금씩 글을 읽고, 문맥을 읽는 능력이 길러지고요. 일상 생활 도중에서도, 대부분의 '센스있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는 의사소통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관련글입니다.
cafe.naver.com/writefuture/4389
매우 기쁘다
댓글만 봐도 조금만 돌려서 쓰거나 비유법으로 쓰면 '요즘 애들 이해력 수준 ㅋㅋㅋㅋ'이라거나 '성인난독증이 심각하다더니 ㅉㅉㅉ'이런 댓글이 달림... 자기가 이해못하면 글 쓴 사람이 성인난독증이 되어버리는 세상임.
책도 안 읽고 한자공부도 안하니 이 모양이 된다
'짱', '좋아요!' 같은 극도로 짧은 소감문을 고치는데 필요한건 고유어가 아닌것 같은데-생각하는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은데;
문장의 상황 상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는데.. 단어만 봐선 모를 듯;;;
어휘 능력 검사에 고유어 문제를 낸 건 이해하겠는데, 악질적인 문제 아닌가. 23%의 정답률은 둘째치고 애초에 맞춘 사람들 대상으로도 저걸 (완벽하게) 설명 가능한 사람은 또 그 안에서 훨씬 더 떨어지겠지. 이렇게 많이 틀릴 줄 몰랐다??? 놀랐다??? 마치 반대를 위한 반대 같은 이 부분만의 영상은 다 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반색하다는 자주 쓰니 의미는 알지 않나…
아니.. 4분 45초에 나오는건... 요즘 쓰는말인가?? 너무 옛날말아님??
4:45
쉬운 단어만 쓰자니.... 미국 하층민 흑인들이 쉬운 단어 몇 백개만 갖고 평생을 자기들끼리 그냥 그렇게 살지. 그런 걸 원하는거야?
참담하다.. 분명 롤러장이나 디스코장에서 시간을 할애한 자들이다.. 반색 하면 경색 , 난색 , 사색 , 실색 은 줄줄이 튀어나와야지
초아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참...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