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리뷰 채널 운영하시는 분이 뜬금없이 장산범에 대해 이야기한 적 있었습니다. 그분이 이야기한 장산범 목격담이 왜 생겼냐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지인 중에 데스메탈 보컬을 하는 분이 있다. -데스메탈은 장르 특성상 얼굴 하얗게 분장하고 엄청 큰 가발이나 희한안 복장을 입을 때가 많다. -그로울링 창법으로 주로 노래하는데, 그로울링 창법은 걸걸하고 괴물 같은 소리를 낸다. -문제는 그 지인분이 정기를 받겠답시고, 분장+복장을 다 착용한 상태에서 야밤에 그것도 산에서 연습을 함. -그런 상태에 밤에 연습하던 것을 야간등산을 하던 사람들에게 목격이 되어서 장산범 괴담이 진짜라고 믿게 된 것 같다. 인터넷 괴담이 이렇게 진짜인 것 마냥 자리를 잡기 힘든데, 저 썰을 들어보니 진짜 그럴싸하더라구요 ㅋㅋㅋㅋ
2년 전 영상에 댓글을 다는 건 뒷북이긴 하지만 장산범과 관련된 저희 외할머니 이야기가 있어 짤막하게나마 남겨봅니다. 저희 외할머니가 이제 막 7살이 되었을 때, 할머니는 안동에서 살고 계셨다고 합니다. 당시 외할머니의 할아버지, 즉 저에게 있어서 외고조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당시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이 밭 일을 하고 돌아오는 것이 하루 일과였는데, '범'을 만난 그 날은 유난히 일이 많아 외고조할아버지께서 해가지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때였다고 합니다. 외고조 할아버지는 마을로 가기 위해 2개의 고개를 넘어가야 했는데 한 개의 고개를 넘고 그 다음 고개를 넘을 때는 농사일로 고된 몸을 잠시 쉬고자 고개 정상 부근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쉬었을까 갑자기 달이 구름에 가려져 주변이 어두워 지자 외고조할아버지는 구름이 걷히고 달빛에 의존하여 갈 것이었기에 조금 더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달빛을 가린 것은 구름 같은 것이 아닌 누군가 일부러 달빛을 가리는 것 같은 그림자가 보였는데, 이때 그림자를 보니 마치 호랑이와 닮았다고 생각한 즉시 달빛을 가린 쪽을 보았는데, 달빛을 가린 그 존재는 달빛에 투영된 털이 마치 비단결과 같은 부드러운 실오라기를 연상시켰으며 눈에서는 안광을 비쳤다고 합니다. 서로 눈이 마주지차 그 범이라고 생각되는 존재는 나무에서 내려와 외고조 할아버지 주위를 맴돌기 시작하였는데, 외고조 할아버지는 집안에서 나름 한자를 읽고 절에서 많은 공부를 하셨던 분이라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호랑이가 아니고 괴이한(이상한) 존재임을 깨달으시고는 늘 지니고 다녔던 담뱃대에 자신의 머리가락 한움큼, 무슨 약초(? 라고 하셨는데 풀이라고 했는데 정확히 무슨 풀인지 모르겠습니다.)를 같이 담뱃대에 태우면서 양반자세로 앉은 채 기침을 서너 번 하시고는 무슨 주문을 외우셨다고 합니다.(무슨 주문이었는지 외할머니는 잘 모르신다고 하셨는데, 추측하건데 불교에서 귀신이나 악귀를 쫓는 주문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원래 점점 다가오던 그 이상한 존재는 외고조할아버지의 행동에 당황하며 점점 멀어졌다고 합니다. 외고조 할아버지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내려오면서 담뱃대의 불과 연기를 계속 유지한 채 주문을 외면서 마을로 내려와 집으로 도착했다고 합니다. 당시 외할머니가 주무시다가 누군가 급하게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깨어나 외고조할아버지임을 알아보고 같이 볼일을 보러 나가자고 말하였을 때 외고조 할아버지가 외할머니의 입을 막으면서 요강에 볼일을 보게끔 하시고는 입 단속을 철저히 시켜서 그 다음날 왜 그랬는지 물어봐서 이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외고조 할아버지는 그것이 우리가 흔히 아는 호랑이가 아니라 '범'이라고 하셨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어느 날 티비에서 장산범을 소개하는 내용이 나오자 외할머니가 저한테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얼마전에 안예은의 창귀 노래를 듣고 창귀가 궁굼해서 여러 영상을 봤는데 이 채널을 알게되었어요 옛날부터 국산 설화같은걸 좋아했는데 자료가 적어서 아쉬웠던 적이 많았거든요,귀여운 그림체와 나긋나긋한 설명까지 정말 니언님의 감성이 느껴지는 영상들 잘보고 있습니다. 진짜 성공하실꺼에요 다른사람들도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ㅎㅎ 아 요즘 '불가살'이라는 드라마가 좀 많이 뜨더라구요 '불가사리'관련으로 영상을 제작하면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니언님의 이야기를 접하게될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요ㅋㅋ 저만 알기에는 너무 아쉬워서요 언젠가는 제가 좋아하는 '서천꽃밭'도 니언님만의 감성으로 볼수있길 바래봅니다 겨울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2000년대 이전부터 부산에서 존재했던게 인터넷의 보급으로 알려진거예요. 제가 1993년 해운대 우1동에서 살았는데 저희 집 뒷산에 장산이 있었고, 소풍을 갈 때 항상 장산으로 갔는데 그때고 선생님들이 너네 여기서 길 잃으면 장산범이 물어간다 했었고, 비가 오고 걘 날이나 땅거미 내려앉는 시간에 장산 보고 있으면 하얗고 긴 무언가가 빠르게 움직이는 봤다는 주민도 꽤 있어서 김장하러 아주머니들 모이는 날 친구들이랑 장산가서 놀고 온다 하면 어른들이 장산범 이야기하시고 개구리소년 이야기 하시면서 깊이 가지 말라셨던 기억이 생생해요 신기한게 모격자분들이 하시는 생김새가 거의 일치했는데 빛나는 흰털의 긴몸에 날쌔다는거였어요 멀리서 보면 들개같기도 한데 어림잡아 4미터는되는 크기여서 들개라고 하기도 뭐했죠 저도 본 적이 있거든요 항상 혼자 움직이는 것 같았고 가파른 산길을미끄러지게 움직인다는 특징도 있어요 장산범이 나타난날에는 고양이들이 많이 울고 그래서 고양이소리가 시끄러운 날엔 장산범 내려왔나보다하시는 할머니도 있었어요 2000년대 만들어진게 아니예요
추가로 제보하자면 장산범 봤다는 소리나온 전날 보면 고양이들이 산아래로 내려와서 사람들이 지나가도 도망을 안갔었어요 고양이가 지금처럼 가정에서 키우는 일이 드문 시절이라 길에서 고양이가 한무리로 있는 일이 잘 없었는데 특이하게 날은 밝고 사람들은 다니는데 적막한 날에는 고양이들이 사람들 눈치를 보면서도 산으로는 안올라갔고 장산범 나올것 같은 날이 지나면 고양이 한마리도 안보였죠
인터넷이 생기기도 전인 국민에서 초등으로 바뀔때쯤이였는데 범의 아류로 옛날에 호랑이를 범이라 불렀는데 그중에 범은 범인데 호랑이가 아니라 범이라는 생명이 있어 언급을 하면 안된다 공포이야기가 있었어요 당시 저도 초딩이였고 친구에서 전해전해 들으며 그게 뭐야? 무섭다! 신기하다~하며 두런두런 추측처럼 설정이 붙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머리가 커지고 보니 장산범이라는 괴물로 인터넷에 떠돌더라구요ㅎㅎ 이전 영상 쭉 돌며 보고 있는데 호랑이 이야기 하실 때 이때 생각나면서 범이 구전되다 왜곡되었던건가 했었습니다 그렇게 차례대로보다 장산범이라는 별도의 영상을 만나 현대괴물로 아예 분류되었구나~ 싶어 신기하네요! 그런식으로 구전되던게 인터넷 어딘가에 정착해 현대귀신으로 재탄생된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ㅋㅋ
1:31 당시 스레에서는 호랑이로 착각했다보다는, 호랑이가 아닌 범이라고 불리는 귀신(동물)이 있었다 라고 말한 것에 가깝습니다. 스레의 초반 내용도 호랑이가 아닌 범이라 불리는 귀신을 아느냐에 대한 썰과 질문에 범 자체가 호랑이 뿐만 아니라 고양잇과 맹수를 의미하기도 하다보니 우리가 지금껏 몰랐던 범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레스가 달린거였죠
그러고보니 잠밤기 사이트랑 책도 이젠 요즘 애들한테 옛날게 되었구나......(흐릿) 거즘 무서운게 딱좋아! 랑 겹치는 시절인데 그 때는 어린이용 공포만화책보다 더한 수위여서 반애들끼리 돌려보던게 유행이였음ㅋㅋㅋㅋ 그 때에 대학교 괴담도 많았어서 대학 진학한 애들이 선배들한테 잠밤기랑 똑같은 건물 귀신이야기를 들어서 완전 짜릿했음
헤비메탈 리뷰 채널 운영하시는 분이 뜬금없이 장산범에 대해 이야기한 적 있었습니다.
그분이 이야기한 장산범 목격담이 왜 생겼냐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지인 중에 데스메탈 보컬을 하는 분이 있다.
-데스메탈은 장르 특성상 얼굴 하얗게 분장하고 엄청 큰 가발이나 희한안 복장을 입을 때가 많다.
-그로울링 창법으로 주로 노래하는데, 그로울링 창법은 걸걸하고 괴물 같은 소리를 낸다.
-문제는 그 지인분이 정기를 받겠답시고, 분장+복장을 다 착용한 상태에서 야밤에 그것도 산에서 연습을 함.
-그런 상태에 밤에 연습하던 것을 야간등산을 하던 사람들에게 목격이 되어서 장산범 괴담이 진짜라고 믿게 된 것 같다.
인터넷 괴담이 이렇게 진짜인 것 마냥 자리를 잡기 힘든데, 저 썰을 들어보니 진짜 그럴싸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아... 그렇구나 ㅋㅋㅋㅋㅋ
그럴듯하네 나도 우리 외할머니한테 물어봤는데 장산범 이야기 모른다고 해씀
니언님의 장산범.... 어쩐지 아프간 하운드를 닮아서 그냥 따라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예쁜 댕댕이 ㅎㅎㅎ
2년 전 영상에 댓글을 다는 건 뒷북이긴 하지만 장산범과 관련된 저희 외할머니 이야기가 있어 짤막하게나마 남겨봅니다.
저희 외할머니가 이제 막 7살이 되었을 때, 할머니는 안동에서 살고 계셨다고 합니다. 당시 외할머니의 할아버지, 즉 저에게 있어서 외고조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당시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이 밭 일을 하고 돌아오는 것이 하루 일과였는데, '범'을 만난 그 날은 유난히 일이 많아 외고조할아버지께서 해가지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때였다고 합니다.
외고조 할아버지는 마을로 가기 위해 2개의 고개를 넘어가야 했는데 한 개의 고개를 넘고 그 다음 고개를 넘을 때는 농사일로 고된 몸을 잠시 쉬고자 고개 정상 부근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쉬었을까 갑자기 달이 구름에 가려져 주변이 어두워 지자 외고조할아버지는 구름이 걷히고 달빛에 의존하여 갈 것이었기에 조금 더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달빛을 가린 것은 구름 같은 것이 아닌 누군가 일부러 달빛을 가리는 것 같은 그림자가 보였는데, 이때 그림자를 보니 마치 호랑이와 닮았다고 생각한 즉시 달빛을 가린 쪽을 보았는데, 달빛을 가린 그 존재는 달빛에 투영된 털이 마치 비단결과 같은 부드러운 실오라기를 연상시켰으며 눈에서는 안광을 비쳤다고 합니다. 서로 눈이 마주지차 그 범이라고 생각되는 존재는 나무에서 내려와 외고조 할아버지 주위를 맴돌기 시작하였는데, 외고조 할아버지는 집안에서 나름 한자를 읽고 절에서 많은 공부를 하셨던 분이라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호랑이가 아니고 괴이한(이상한) 존재임을 깨달으시고는 늘 지니고 다녔던 담뱃대에 자신의 머리가락 한움큼, 무슨 약초(? 라고 하셨는데 풀이라고 했는데 정확히 무슨 풀인지 모르겠습니다.)를 같이 담뱃대에 태우면서 양반자세로 앉은 채 기침을 서너 번 하시고는 무슨 주문을 외우셨다고 합니다.(무슨 주문이었는지 외할머니는 잘 모르신다고 하셨는데, 추측하건데 불교에서 귀신이나 악귀를 쫓는 주문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원래 점점 다가오던 그 이상한 존재는 외고조할아버지의 행동에 당황하며 점점 멀어졌다고 합니다. 외고조 할아버지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내려오면서 담뱃대의 불과 연기를 계속 유지한 채 주문을 외면서 마을로 내려와 집으로 도착했다고 합니다. 당시 외할머니가 주무시다가 누군가 급하게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깨어나 외고조할아버지임을 알아보고 같이 볼일을 보러 나가자고 말하였을 때 외고조 할아버지가 외할머니의 입을 막으면서 요강에 볼일을 보게끔 하시고는 입 단속을 철저히 시켜서 그 다음날 왜 그랬는지 물어봐서 이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외고조 할아버지는 그것이 우리가 흔히 아는 호랑이가 아니라 '범'이라고 하셨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어느 날 티비에서 장산범을 소개하는 내용이 나오자 외할머니가 저한테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앉으라고 진짜 앉는 장산범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
장산범이 현대귀신이라니 신기해요!! 해치의 먼 친척쯤 될 줄 알았는데..ㅎㅎ 오늘도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현대에 나온 크립티드인거 모르는
사람 많구나
@@강현김-e1f잠뿌리 블로그
얼마전에 안예은의 창귀 노래를 듣고 창귀가 궁굼해서 여러 영상을 봤는데 이 채널을 알게되었어요 옛날부터 국산 설화같은걸 좋아했는데 자료가 적어서 아쉬웠던 적이 많았거든요,귀여운 그림체와 나긋나긋한 설명까지 정말 니언님의 감성이 느껴지는 영상들 잘보고 있습니다. 진짜 성공하실꺼에요 다른사람들도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ㅎㅎ 아 요즘 '불가살'이라는 드라마가 좀 많이 뜨더라구요 '불가사리'관련으로 영상을 제작하면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니언님의 이야기를 접하게될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요ㅋㅋ 저만 알기에는 너무 아쉬워서요 언젠가는 제가 좋아하는 '서천꽃밭'도 니언님만의 감성으로 볼수있길 바래봅니다 겨울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헉 애정 담긴 긴 댓글 감사합니다..!! 불가사리와 서천꽃밭 이야기도 꼭 다루도록 할게요૮(ㅠ ◡ ㅠ)ა❤️
안예은 노래는 아니지만 장산범이라는 노래 있어요. 정말 좋은데 한번 들어보세요
와 영상 너무 재미있어요!! 내용도 재미있고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는 목소리도 좋고 그림도 너무 뽀짝뽀짝 귀여워요ㅠㅠ 꼭 떡상하실거 같아요
감사합니다૮(•̀ ᴗ •́)ა و 열심히 할게요!
드디어 장산범!!
역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ㅠㅜ
다음 이야기도 기다릴게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૮(ㅠ ◡ ㅠ)ა💕
오늘 처음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다음번에는 구미호에대한 영상도 만들어주세요!
구미호 이야기도 꼭 한 번 다뤄보겠습니다! 감사해요:>
2000년대 이전부터 부산에서 존재했던게 인터넷의 보급으로 알려진거예요.
제가 1993년 해운대 우1동에서 살았는데 저희 집 뒷산에 장산이 있었고, 소풍을 갈 때 항상 장산으로 갔는데 그때고 선생님들이 너네 여기서 길 잃으면 장산범이 물어간다 했었고, 비가 오고 걘 날이나 땅거미 내려앉는 시간에 장산 보고 있으면 하얗고 긴 무언가가 빠르게 움직이는 봤다는 주민도 꽤 있어서 김장하러 아주머니들 모이는 날 친구들이랑 장산가서 놀고 온다 하면 어른들이 장산범 이야기하시고 개구리소년 이야기 하시면서 깊이 가지 말라셨던 기억이 생생해요
신기한게 모격자분들이 하시는 생김새가 거의 일치했는데
빛나는 흰털의 긴몸에 날쌔다는거였어요
멀리서 보면 들개같기도 한데
어림잡아 4미터는되는 크기여서 들개라고 하기도 뭐했죠
저도 본 적이 있거든요
항상 혼자 움직이는 것 같았고
가파른 산길을미끄러지게 움직인다는 특징도 있어요
장산범이 나타난날에는 고양이들이 많이 울고 그래서 고양이소리가 시끄러운 날엔 장산범 내려왔나보다하시는 할머니도 있었어요
2000년대 만들어진게 아니예요
추가로 제보하자면 장산범 봤다는 소리나온 전날 보면 고양이들이 산아래로 내려와서 사람들이 지나가도 도망을 안갔었어요 고양이가 지금처럼 가정에서 키우는 일이 드문 시절이라 길에서 고양이가 한무리로 있는 일이 잘 없었는데
특이하게 날은 밝고 사람들은 다니는데 적막한 날에는 고양이들이 사람들 눈치를 보면서도 산으로는 안올라갔고
장산범 나올것 같은 날이 지나면 고양이 한마리도 안보였죠
머지 우리 외할머니한테 물어봤을때에는 장산범 이야기 들어본적 없다고 하셨었는대.
인터넷이 생기기도 전인 국민에서 초등으로 바뀔때쯤이였는데 범의 아류로 옛날에 호랑이를 범이라 불렀는데 그중에 범은 범인데 호랑이가 아니라 범이라는 생명이 있어 언급을 하면 안된다 공포이야기가 있었어요 당시 저도 초딩이였고 친구에서 전해전해 들으며 그게 뭐야? 무섭다! 신기하다~하며 두런두런 추측처럼 설정이 붙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머리가 커지고 보니 장산범이라는 괴물로 인터넷에 떠돌더라구요ㅎㅎ
이전 영상 쭉 돌며 보고 있는데 호랑이 이야기 하실 때 이때 생각나면서 범이 구전되다 왜곡되었던건가 했었습니다 그렇게 차례대로보다 장산범이라는 별도의 영상을 만나 현대괴물로 아예 분류되었구나~ 싶어 신기하네요! 그런식으로 구전되던게 인터넷 어딘가에 정착해 현대귀신으로 재탄생된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ㅋㅋ
개인적으로 장산범이라는 이름 자체는 현대에 들어서야 붙여진 게 맞지만 장산범의 존재 자체는 옛날부터 있었던 거라고 생각함
그 왜 사자탈의 모습이 장산범과 닮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90년대 전설의 고향에서 호랑이 쫓는 사냥꾼들이 호랑이 피해있다가 아는 사람 목소리에 홀려서 갔다가 호랑이에 죽는 장면이 있는데 보면서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원래 존재하긴 했는데 최근 이름 붙은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도시괴담이에요ㅋㅋㅋ원작자도 있는 괴담인걸요
장산범은 햐얀털로 환각을 만들 때 사람처럼 보이게 하기도 한데요!
장산범은 시끄러운 소리,타는 냄새 머리카락 타는 냄새를 싫어한다네요
그건 이야기 다루는 사람들마다 설정이 다 달라서 그래요.
역시 울니언언니 목소리도 귀욤뽀짝한 일러도 알찬 설명도 내취저여
그니까 삼신할매나 망태할아버지 좀 신청할게여
삼신할매까지는 생각해봤는데 망태할아버지도 좋은 소재네요!!! 감사합니다૮(・ ◡ ・)ა❤️
흥미로워요
1:31 당시 스레에서는 호랑이로 착각했다보다는, 호랑이가 아닌 범이라고 불리는 귀신(동물)이 있었다 라고 말한 것에 가깝습니다.
스레의 초반 내용도 호랑이가 아닌 범이라 불리는 귀신을 아느냐에 대한 썰과 질문에 범 자체가 호랑이 뿐만 아니라 고양잇과 맹수를 의미하기도 하다보니 우리가 지금껏 몰랐던 범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레스가 달린거였죠
그러고보니 잠밤기 사이트랑 책도 이젠 요즘 애들한테 옛날게 되었구나......(흐릿) 거즘 무서운게 딱좋아! 랑 겹치는 시절인데 그 때는 어린이용 공포만화책보다 더한 수위여서 반애들끼리 돌려보던게 유행이였음ㅋㅋㅋㅋ 그 때에 대학교 괴담도 많았어서 대학 진학한 애들이 선배들한테 잠밤기랑 똑같은 건물 귀신이야기를 들어서 완전 짜릿했음
자살귀편도 해주세용 그리고 너무 재미있어요 (따봉)
감사합니다:>❤❤
이번영상 아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장산범이야기로 더 많은 소재와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혹시 다음 영상귀신은 구미호도 가능 할까요?
바로 다음 영상으로는 조금 어렵겠지만, 구미호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૮(•̀ ᴗ •́)ა و
네!감사합니다~!
군생활 중 창문 너머 장산쪽을 보던 아저씨들이 소란스럽길래 가봤더니 허연것이 산을 휙휙 올라가더라구요 그게 장산범이었을까요??
부산토박이인데 동명의 영화?나올때 쯤에 처음 알게 되어서 의아했던 기억이 나요😂😂😂
머리숱 부럽네요..
응애 나 애기 장산범
장산에 사는 범. 영화에서는 괴물 보다는 귀신으로 나오죠 참 아쉬웠던... 이렇게 괴물로서의 제대로된 설명! 추천 하고 갑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ㅂ^/❤️
실제 장산에 무당집이 있고 그것도 한목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아는 이유는 군대 유격장이 장산에 있더라고요 그 유격장 입구에 무당집 있습니다.
장산범 유괴범 때문에 아이들이 문을 못열게할려던거 아니었슴?
사람도 귀신도 어닌 요괴종류 나라마다 전설과 야화가 잇는데 이것도 그런것중 하나 고대에는 요과들의 활동이 많앗다고하니...종편에도 10년이상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하는데 장산범 경험한 자연인분 없을까?
이계의 무언가가 왕과 신하들을 조롱or시험하기위해 진상된 물건에 이계의 괴물 가죽을 던져뒀다는 생각도 드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더 감사하죠:>
그냥 아프간하운드 유기견 아닐까... 그림이 그느낌
맥은 실제 있는 동물입니다.
임인년 기념으로 청구야담의 흑호를 다뤄주세요
흑호도 실존하지 않는 상상 속 동물이니까 좋을 것 같네요!!!
그냥 벤10의 와일트머트랑 비슷한 외계인종족
오~~MZ세대였군
2000년대에 탄생한 조선괴물 ㅋㅋㅋㅋㅋㅋㅋ
장산범은 진짜 요괴가 아니고 인터넷 괴담에서 태어난 spc같은거죠
한마디로 빨간마스크같은 족보없는 귀신
장산범! 신청하려고 생각했지만 현대 귀신이여서 안했는데!
저도 고민을 했는데, 신청도 있었고 장산범도 우리 나라 귀신이라서 한 번 다뤄야겠더라구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루기에는 어러운 내용 있었을텐데 정말 재미있고 잘 다루셨어요!
항상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장산에 사는 주민들은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관종창작물이라
증언또한 모두 거짓인
인터넷 잡냥이
욘석은 들개안테도
잡아먹힐듯
장산범이 아프간 하운드 ㅋㅋㅋㅋㅋㅋ 구강구조를 고양이과비슷하게 고쳐야할것같아요 ㅋㅋㅋ
문제는 그러면 뭔가 남성적이게 될것같고 ㅋㅋㅋ
지금 장산범 디자인은 왠지 이쁘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