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 첨단복합단지’ 조성해 1조 해외유출 막는다 / KBS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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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6 сен 2024
  • 우리나라의 항공운송 실적은 세계 9위로 경쟁력이 있지만 안전을 위한 핵심인 '항공정비' 분야는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정부가 항공정비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복합단지 조성에 나섰는데, 과제는 뭘까요? 오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옆 넓은 공터, 면적 230만 제곱미터로 축구장 330개 크기에 달합니다.
    이곳에 항공기의 기체, 부품, 엔진 등을 종합 정비할 수 있는 '첨단복합 항공단지'가 조성됩니다.
    개발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되는데 우선 1단계로 이곳에 62만 제곱미터 규모의 단지가 2026년 2월까지 들어설 예정입니다.
    3천억 원이 투입되는데, 이처럼 비용을 들이는 건 항공 정비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기 때문입니다.
    [박보미/한국교통연구원 부연구위원 : "2033년이 되면 전 세계에서 운항하는 항공기 대수가 약 3만 6천 대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수치는 2023년과 비교했을 때 한 33% 정도 증가한 수치이고요."]
    하지만 정비분야에서 우리나라는 [타가] 연간 약 2조 3천억 원의 정비 물량 중, 절반 이상을 해외에 외주를 주고 있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2% 수준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뒤늦게나마 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5천여 개에 이르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됨은 물론 향후 10년간 10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도 예상됩니다. (정비산업 육성으로)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정시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단지 조성뿐만 아니라 기술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육성 등 추가 지원책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큽니다.
    [최세종/한서대 항공정비학과 교수 : "(단지에) 많은 시설이 업체들이 들어오게 하려면 사용료가 낮은 게 제일 커요. 항공기 부품에 관세 하는 나라는 거의 없어요. 그런 부분에서 경쟁력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야죠. 정부가."]
    노동집약적인 동시에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항공정비 산업의 시장 규모는 10년 후 16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박미주/영상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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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정비 #항공운송 #첨단복합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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