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어는 순수한 기계어입니다 C같은게 나온 이유가 어셈블리로 코딩하는게 엄청 어렵기 때문에 사람이 작업하기 쉽게 어셈블리 번역기 같은 느낌으로 나온거예요 C로 짜서 컴파일 하면 어셈블리가 됩니다 어셈블리로 코딩을 할줄 아는 사람들은 프로그래머중에서도 상당한 소수에 속하는데 저 개발자는 어샘블리를 가장 자신있어 한다고 했으니 개발자의 능력은 충분히 대단했던게 맞는것 같습니다 근데 저정도 위험한 기계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인력을 한명만 배분해서 갈아넣은게 문제인듯 싶네요
그리고 어셈블리가 기계 자체의 언어라 최적화도 가장 좋습니다 C같은 인간이 쓰기 편한 하이레벨 언어는 편의성을 고려 한 만큼 최적화가 떨어져요 그러면 어셈블리가 무조건 좋은거 아니냐 할수도 있는데 어렵습니다 잘 다루는 사람은 몸값이 비싸요 그리고 요즘은 컴퓨팅 파워가 다들 좋아서 최적화를 별로 신경 안써도 되기 때문에 최적화보다 개발속도랑 개발 편의성을 중요하게 봐서 로우레벨 언어를 다루는 곳이 적습니다 게임엔진이나 OS같은 곳에선 어셈블리어 없이 성립되기 힘들죠 지금 개발자들이 어셈블리 안해도 되는건 그게 필요한 부분을 이미 다 해결한 패키지를 팔기 때문임
개발 좀 해보면 언어가 문제가 아니라 태도임. 과거엔 코드 일부러 어렵게 짜서 자기 몸값올리려는 개발자가 판쳤음. 그리고 언어가 ㅈ같으면 보통 상식있는 일머리 있는 개발자는 문서화를 잘함. 언어가 ㅈ같으니 걍 결과도 ㅈ같을수밖에 없다는 존나 핑계임. C든 어셈블리어든 러스트든 뭐든간에 다 문서로 보완 가능함. 개발자 역량에 따른거임.
이 영상에서 설명한 버그와 같은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Therac-25에는 버퍼 오버플로 버그도 있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Therac-25의 코드에는 '턴테이블 동작 횟수'를 기록하는 변수를 1 올리고 턴테이블을 조작하는 함수와 디퓨저를 조작하는 함수 두 가지 함수가 있었는데요, 이것으로 턴테이블과 디퓨저를 조작하였습니다. 안전을 위해 시스템이 완전히 준비되어 턴테이블 변수가 0이 되었을 때만 디퓨저가 올라가도록 했는데요, 문제는 턴테이블 실행 횟수 변수가 8비트짜리라 0에서 255까지만 저장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256번째로 턴테이블이 돌아가는 순간에 아주 잠깐, 실제로는 시스템이 준비되지 않았는데도 변수가 0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그때 시작 버튼을 누르면 디퓨저가 올라간 채 시술을 시작해 고선량의 방사선이 환자를 꿰뚫는 최악의 상황이 일어나게 됩니다.
어셈블리 언어자체는 쉽습니다 요즘분들은 이런 low level한 언어를 안접해봐서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어셈블리자체보다 어셈을 하려면 그 하드웨어를 십분 이해하고 구조에 통달해야 쓸수있는겁니다 잘다루면 진짜 그 하드웨어를 다루는데 신이되듯한 느낌도 받을수 있는 언어입니다 어셈으로 작업하려면 하드웨어를 직접 컨트롤해야하고 어떤 제약사항(안전장치)도 없다보니 잘못짜면 버그가 생기는게 아니라 그냥 먹통이되기 일수입니다 심지어 하드웨어가 고장나서 재사용불가가 되기도 하죠.. 그래서 어셈은 코드하나하나를 보면서 머리속에 그려가면서 오류없는수준의 인간컴파일러가 되는 느낌도 받습니다 최소한 어셈에대한 이해가 있는정도... 그걸로 밥벌이가 가능한수준이면..하드웨어에 대한 이해는 완성 되었다고 봐야하는데 그런사람이 중요 변수를 8비트로 썻다는게 놀랍다는겁니다 요즘처럼 변수지정하면 컴파일러가 알아서 만들어주는 시대도 아닌데 말이죠
@@ew_kordub 코딩에 정답은 없지만 프로그래머라면 항상 염두에 두는게 특정변수 사용중 최대치 최소치는 생각하고 작업한다고 봅니다.. 문제될소지가 있는 부분은 변수 사이즈를 여유있게 잡아서 문제를 예방하는거죠.. 메모리 1바이트 아끼는게 문제가 아닌거죠 저는 89년부터 프로그래밍을 해봤지만 당시에도 메모리문제로 변수 사이즈 아끼는 문제에 봉착해본적은 없습니다
오늘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 보고 60점으로 아슬아슬하게 합격했는데 왜 코딩을 왜 오류 없이 꼼꼼히 해야하는 지 잘 알려주는 영상이네요 정보처리기사 공부하면서 배운대로 코드는 간결하고 이해하고 수정하기 쉽게 그리고 테스트는 살충제 패러독스 이론대로 계속 결함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야돼요
어셈도 써보고 c도 써봤습니다 어셈이 보기엔 코드가 길고 해독에 문제가 있지만..코드 자체는 진짜 군더더기 없는 언어입니다 당시의 열악한 하드웨어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데는 어셈만한게 없었죠 명령어의 클럭주파수까지 계산해서 최적화 코딩해보면 뭔가 짜릿한 그런게 있습니다 요즘 코드들은 추상화가 많이 들어가서 이런 날것의 느낌을 느끼기 힘들죠 실행파일 디버그로 역어셈블시켜서 nop명령어 때려박아 크래킹하던..크..
저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데요, 캐나다 원자력 공사가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이 딱 캐내디언이라는 생각부터 드네요.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을 규명하고 솔루션을 세워서 해결하는게 아니라, 문제가 발생해도 그들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자신만만해하며, 문제해결에 헛다리 짚고,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게요. 그냥 제가 일하는 곳이 그런 곳이라 매우 공감하며 영상을 보았습니다.
이 사건은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됩니다. 그때까지는 이런 의료 장치에서 소프트웨어는 별로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았고 그래서 대충 개발해 질이 낮았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여러 소프트웨어의 중요성과 그 위험들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연구도 활발해졌죠. Software practice and experience 라는 연구 저널에도 비슷한 software hazard 에 대한 연구나 보고가 많이 실리죠.
수준과 철학이 부족한 상태에서 스스로를 과신하고 오만하게 굴다가 화를 키운 사고~ 세상에 완벽한 건 없으며,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며 오류를 찾아 개선을 해야하는 건데~ 경험이 부족하고 시야가 좁을수록 스스로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어렵죠~ 세상일은 겸허함이 필요하다는 걸 가르칩니다~ 훈련이 부족한 햇병아리 초보 박사들 세상의 이치도 잘 모르면서 교만한 것과도 비슷하죠~
중입자 암치료기가 도입된 오늘날까지, 수많은 인간의 실수 속에서 발전해온 의과학이 겪어온 시행착오들. 안전에 중점을 둔 시행규칙을 간과하지 않고, 발전할수 있기를 기원 합니다, 지능은 창의적인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능력도 있겠지만, 예측 가능한 사고들을 방비 통제할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대접 받는 사회도 되었으면. 사고 안나면 본전이고, 사고나면 죽일놈 되는 안전 관리자의 위상도 바뀌어야 합니다.
존나 어이가 없는게
잘못입력해서 오류발생하는걸 방지하기위해 2번 입력하게 하는데 거기다가 복붙기능을 처넣는건 무슨경우냐;;
결국 개발비용 아끼려다 일어난 사고네요. 적어도 개발자를 더 충당해주거나. 기존 기기에 있던 안전장치를 그대로 쓰기만 했어도 저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듯
80년대 대기업에 고용된 단독 프로그래머라면,
70년대 초부터 독학한 천재라는 뜻임
70년대 코더 = 2015년도의 버튜버라고 생각하면 됨
니가 사장이라면 홍보를 위해 버튜버를 고용했는데, 뭐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번달 신상모델링으로 5000만원 쓴다고 징징대면 아묻따 줄거임???
당연히 안주는게 맞고 주는놈이 정신병자인 시대인데 ㅋㅋㅋ
저땐 인력 자체가 없던 시대인데 사양이나 부피 성능 한계로 어셈블리어로 개발한건데 지금이나 예전이나 그런 인재는 하늘의 별 따기
저때 당시에 코딩을 잘 다루는 직원이 얼마나 됐겠음 아마 세계로 봐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 일탠데
13:52 모든 안전 수칙은 피로 쓰여지는 법이죠.
공감합니다. 모든 안전 수칙들은 사람이 죽은 담에 생기죠
개발자는 최대한 안전장치를 넣으려햇는데 자기들이 귀찮다고 최소한의 안전장치마저 없앤 결과
코드 짤때는 쉽고 간결하게, 테스트는 어렵고 복잡하게 해야하는 이유
어셈블리어는 쉽고 간결하게 짜는게 불가능한 로우레벨 언어인데 대부분 프로그래머들도 다루기 힘든 수준... 쉽게라는 단어는 기준도 없고 안어울리는듯...
어셈블리어는 순수한 기계어입니다
C같은게 나온 이유가 어셈블리로 코딩하는게 엄청 어렵기 때문에 사람이 작업하기 쉽게 어셈블리 번역기 같은 느낌으로 나온거예요
C로 짜서 컴파일 하면 어셈블리가 됩니다
어셈블리로 코딩을 할줄 아는 사람들은 프로그래머중에서도 상당한 소수에 속하는데 저 개발자는 어샘블리를 가장 자신있어 한다고 했으니 개발자의 능력은 충분히 대단했던게 맞는것 같습니다
근데 저정도 위험한 기계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인력을 한명만 배분해서 갈아넣은게 문제인듯 싶네요
그리고 어셈블리가 기계 자체의 언어라 최적화도 가장 좋습니다
C같은 인간이 쓰기 편한 하이레벨 언어는 편의성을 고려 한 만큼 최적화가 떨어져요
그러면 어셈블리가 무조건 좋은거 아니냐 할수도 있는데 어렵습니다 잘 다루는 사람은 몸값이 비싸요
그리고 요즘은 컴퓨팅 파워가 다들 좋아서 최적화를 별로 신경 안써도 되기 때문에 최적화보다 개발속도랑 개발 편의성을 중요하게 봐서 로우레벨 언어를 다루는 곳이 적습니다
게임엔진이나 OS같은 곳에선 어셈블리어 없이 성립되기 힘들죠
지금 개발자들이 어셈블리 안해도 되는건 그게 필요한 부분을 이미 다 해결한 패키지를 팔기 때문임
@@bbiewtetravia7393자바 C# 파이썬같은 옆동네 언어들을 볼때 C를 하이레벨이라고 말하기는;;
개발 좀 해보면 언어가 문제가 아니라 태도임. 과거엔 코드 일부러 어렵게 짜서 자기 몸값올리려는 개발자가 판쳤음. 그리고 언어가 ㅈ같으면 보통 상식있는 일머리 있는 개발자는 문서화를 잘함. 언어가 ㅈ같으니 걍 결과도 ㅈ같을수밖에 없다는 존나 핑계임. C든 어셈블리어든 러스트든 뭐든간에 다 문서로 보완 가능함. 개발자 역량에 따른거임.
운영자분 혹시 이공계 전공이신가
컴퓨터 관련설명 정확하게 하시네
ㅋㅋㅋㅋ
버그가 60개 넘게 있는 제품을 그대로 출시할 생각을 한 것도 대단하다 진짜
어셈블리어로 버그가 64개면 거의 완벽한 코딩인데??
위험한 물질을 이용하는 [의료기기] 에 버그가 60개면 문제가 많은거죠...
버그가 있는것까진 어쩔수 없다고 쳐도 안전장치마저 부실했고 그나마 있던 안전장치도 해제한것으로 결함이 완성되어버린.....
@@tyli9078
습기만 차도, 쇼트나고 불나고 온갖오류일으키던 송진회로 쓰던시대에
버그나면 "인두"부터 갖다대던 시기에대한 감수성이 없네요 ㅋㅋㅋ
그래서 안전장치를 추가 했다고 영상에 나온거 같은데
저 시대에 어셈블리어로 버그가 64개면 진짜 전세계 최고의 인재... 버그는 발생 안 할 수가 없으니 하드웨어락이 필수인데 그걸 설치 안 한 게 문제임
환자의 느낌을 무시하고 뭐만 하면 신경성이다. 플라시보다 이러는 의료진 태도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네;; 욕나온다;;
방사능 너무 무서워 피해자들 사진만 봐도 너무 끔찍하게 죽어감
마지막 말씀이 섬뜩하네요...
이번 영상도 잘 보고 갑니다~
무더위 조심하시길...
ㄹㅇㅋㅋㅋㅋ
우리나라 가습기 살균제 생각나네.
사실상 불특정다수 대량살상을 저질러놓고 꼬리자르기식 처벌.
저 사건은 컴퓨터가 등장한 초창기라서 발생한 사건이라 최소한의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옥시는 "살균제는 인체에 해롭다"는 기본 상식조차 어긴점에서 더 악랄하죠
캐나다 저 사건은 잘 해결됐냐 그럼
@@고양이-z6i 얜 걍 글을 읽을줄 모름
살균제가 유해한게 아니었고 살균제 원료의 보존제로 극소량 사용된 물질이 문제가 됐죠. 만드는 회사나 허가한 정부기관도 상상도 못한 문제였고 피해자들의 장기간 실 사용으로 그 문제가 드러난 비극입니다
@@고양이-z6i 저 사건도 잘 안 해결됐으니 상관 없다 이거야 친구야? 나이 먹는 대신 머리에 똥만 찼어?
안전장치를 그딴이유로 안넣는다고?
끔찍한 일을 당한 환자들은 살고싶은 희망에 기대어있었을텐데..
결국 죽은 사람들로 생체 테스트한 셈이네...죽은사람들만 불쌍하게 되버렸구만..
이런 일도 있었구나 사건 유튜버 중 독보적
방사선의 장점 : 암을 없앰
방사선의 단점 : 암만 없애는게 아님
원래 캐나다가 시스템이 미국과 비교해서 훨씬 엉성합니다. 심지어 공무원채용도 공채가 없고 소개로 채용한다고 하네요...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
완전 고인물이네요
산업현장에서 방호장치도 똑같습니다, 작업에 방해된다고 해제하고 작업하다가 프레스에 끼이고 절단기에 잘리는 등...
정말무섭네요.. 피로쓰여진 안전 수칙은 항공법도 진짜 장난아니죠.. 항공기 관련 사건사고도 다뤄주시면 재밌겠네요
단 한명이 코드를 짰다고? 예견된 인재
심지어 어셈블리어..
예나 지금이나 어셈블리어로 코딩하는 능력자는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움 시스템 사양도 굉장히 떨어지는 시절이고 검증도 되기전에 막대한 비용 투자하기는...
개발자는 인재인지 몰라도 PM은 ㅂㅅ인거임.
아이고야...다른 것보다도 방사능은 너무 무서워
영상 끝가지 관련자 처벌내용이나 보상내용 없는거보면 고구마 엔딩인가보네요.... 국내의료 사고만 대충넘어가는줄 알았늣데 해외도 별반다를게없나 ㄷㄷ
80년대니까 지금보다 관련법이 엄청 부족했을수도 있겠죠... 끔찍하네요 ㅠ
결과적으로 소송통해서 보상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미국은 기업이 사고치면 소송으로 돈뜯는게 일상이라...
피해자와 가족들이 제조사에 대해 민사 소송을 하였고 금전적 보상과 더불어 법적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아마 오래된 해외 사례라 구체적인 금액과 책임 범위와 내용에 대해서 찾기가 어려웠을꺼에요.
@@Fodlwidn 정말 다행이네요... 그에비해서 우리나라 사정을 보니 진짜 한숨만 나오는군요 어느 유명가수를 의료사고 죽게만든 의사가 그분말고 여럿보냈다는 사실을 보고 어이가 없었는데...
미국에서 저러다 사고나면 회사는 기본으로 날라가는 금융치료를 받습니다
컴공 전공이신가... 두루뭉술 넘어갈 법한 용어들도 깔끔하게 잘 풀어주셨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베테랑 의사가 아닌 초보 의사한테 가야 안전성이 좋은 기계 ㅋㅋㅋㅋ
인증과 Peer Review, 절차가 과하다 규제는 구시대의 유물이다 하는 분들에게 보여줘여 하는 자료. 안전과 인증이 피로쓰여진 역사라는 말이 와닿는 좋은 영상입니다
오... 전문적인 내용들이 있는 것을 잘 구성하셨네요... 유튜브 컨텐츠 만드는 것도 쉽지않네... 마지막 멘트 모든 안전수칙은 피로 쓰여진다 라는 말에 깊은 공감이 옵니다.
야자 도중 올라온 사건사고는 못 참지 ㅋㅋ
공부 열시미 해!
아 귀야워 야자 오랜만에 듣네 ㅋㅋ
이 사건 한국어 번역본도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나왔군요. 잘 보고 갑니다.
지금이면 한명만 문제되도 죄다 퍼지면서 나락갈 사항인데 진짜 정보가없던 시대는 무섭구먼
애초에 사고가 충분히 일어날 변수가 높았음에도 그냥 상품으로 내놓았군...그리고 댓글에 올라와 있지만 흐지부지 넘긴 배드엔딩..
병원에 살러 가서 죽어 오는 이 아이러니함...
단순히 기기오류였습니다 끝
이런 허접한 설명이 아니라 운영체계별 차이, 오류가 발생할 당시의 구조적 결함이 구체적으로 어떤식이었는지, 정확히 무슨 문제가 몇개가 있는데 그 종류가 각각 뭔지 아주 디테일하게 말해주는점이 이 채널의 차별화된 장점인듯
인간생체실험을 했네..
의외로 양질의 설명 ㅋㅋ 과학기술과 윤리 교재에 나올 법한 상세한 설명이네요
이 영상에서 설명한 버그와 같은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Therac-25에는 버퍼 오버플로 버그도 있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Therac-25의 코드에는 '턴테이블 동작 횟수'를 기록하는 변수를 1 올리고 턴테이블을 조작하는 함수와 디퓨저를 조작하는 함수 두 가지 함수가 있었는데요, 이것으로 턴테이블과 디퓨저를 조작하였습니다. 안전을 위해 시스템이 완전히 준비되어 턴테이블 변수가 0이 되었을 때만 디퓨저가 올라가도록 했는데요, 문제는 턴테이블 실행 횟수 변수가 8비트짜리라 0에서 255까지만 저장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256번째로 턴테이블이 돌아가는 순간에 아주 잠깐, 실제로는 시스템이 준비되지 않았는데도 변수가 0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그때 시작 버튼을 누르면 디퓨저가 올라간 채 시술을 시작해 고선량의 방사선이 환자를 꿰뚫는 최악의 상황이 일어나게 됩니다.
코딩할때 충분히 예상가능한 일인데도 그걸 8비트변수로 처리했다는게 놀라울따름이군요
어셈블리 언어자체는 쉽습니다 요즘분들은 이런 low level한 언어를 안접해봐서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어셈블리자체보다 어셈을 하려면 그 하드웨어를 십분 이해하고 구조에 통달해야 쓸수있는겁니다
잘다루면 진짜 그 하드웨어를 다루는데 신이되듯한 느낌도 받을수 있는 언어입니다
어셈으로 작업하려면 하드웨어를 직접 컨트롤해야하고 어떤 제약사항(안전장치)도 없다보니
잘못짜면 버그가 생기는게 아니라 그냥 먹통이되기 일수입니다 심지어 하드웨어가 고장나서 재사용불가가 되기도 하죠..
그래서 어셈은 코드하나하나를 보면서 머리속에 그려가면서 오류없는수준의 인간컴파일러가 되는 느낌도 받습니다
최소한 어셈에대한 이해가 있는정도... 그걸로 밥벌이가 가능한수준이면..하드웨어에 대한 이해는 완성 되었다고 봐야하는데
그런사람이 중요 변수를 8비트로 썻다는게 놀랍다는겁니다 요즘처럼 변수지정하면 컴파일러가 알아서 만들어주는 시대도 아닌데 말이죠
@@sjk7033 당시에 게임도 16비트짜리 변수를 쓰던 시대였으니 저장 용량의 문제가 아니었을지 생각해 봅니다.
@@ew_kordub 코딩에 정답은 없지만 프로그래머라면 항상 염두에 두는게 특정변수 사용중 최대치 최소치는 생각하고 작업한다고 봅니다..
문제될소지가 있는 부분은 변수 사이즈를 여유있게 잡아서 문제를 예방하는거죠.. 메모리 1바이트 아끼는게 문제가 아닌거죠
저는 89년부터 프로그래밍을 해봤지만 당시에도 메모리문제로 변수 사이즈 아끼는 문제에 봉착해본적은 없습니다
와. 이건 진짜 무섭다....
오늘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 보고 60점으로 아슬아슬하게 합격했는데 왜 코딩을 왜 오류 없이 꼼꼼히 해야하는 지 잘 알려주는 영상이네요
정보처리기사 공부하면서 배운대로 코드는 간결하고 이해하고 수정하기 쉽게 그리고 테스트는 살충제 패러독스 이론대로 계속 결함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야돼요
합격축하드려요
축하드려요🎉🎉🎉🎉🎉
경우의 수 가 중요한 이유
괴생명체니 종말이니 하는것보다 이게 더 소름...
와 1년반만에 구독자가거의 20만가까이 올랐네
그만큼 노력한다는 증거 인듯
12:04 인트로에 언급된 콕스의 최후...
어셈도 써보고 c도 써봤습니다
어셈이 보기엔 코드가 길고 해독에 문제가 있지만..코드 자체는 진짜 군더더기 없는 언어입니다
당시의 열악한 하드웨어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데는 어셈만한게 없었죠
명령어의 클럭주파수까지 계산해서 최적화 코딩해보면 뭔가 짜릿한 그런게 있습니다
요즘 코드들은 추상화가 많이 들어가서 이런 날것의 느낌을 느끼기 힘들죠
실행파일 디버그로 역어셈블시켜서 nop명령어 때려박아 크래킹하던..크..
아따 선배님 요즘 아들은 high level 언어들만 써서 그런거 모릅니다.
와 좋은 영상 감사해요 생기부에 넣을 보고서 쓸 거리 찾고 있었는데!! 퀄리티 대박이에요 감사함니다
이런 비슷한 사례로 항공기도 처음에 피로파괴가 뭔지 몰라서 무려 못으로 박았다가 5대인가? 공중분해되서 사람다 디지고 나서 잘못을 알게되는데 앞으로도 무언가 새로운게 나오면 바로 하면 안된다.
소수의 몇명만으로 갈아넣어 제품을 만들면 저렇게 된다는 교훈
저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데요,
캐나다 원자력 공사가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이 딱 캐내디언이라는 생각부터 드네요.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을 규명하고 솔루션을 세워서 해결하는게 아니라,
문제가 발생해도 그들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자신만만해하며, 문제해결에 헛다리 짚고,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게요.
그냥 제가 일하는 곳이 그런 곳이라 매우 공감하며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서양이라면 무조건 우월하고 최고라고 여기는게 한국 사람들이라 믿지 않을듯
@@고양이-z6i 옛날이나 그랬지
3:38 이거 타이탄호 사건이랑 비슷하네요 ㄷ
다행히 개발자가 고소당해서 감방가는 엔딩은 없네...
왜 사람이 죽고 나서야 개선이 되는 것인지...........
이 모든일이 고작 새로운 기기에 안정성이 검증된 구형 방식인 안전장치를 사용하기 싫다는 개뼉다구 같은 이유로 벌어진거구나 ㅋㅋㅋㅋㅋㅋ
인터록이 없는 기계라니 지나가던 plc엔지니어인데 ㅎㄷㄷ 하네요
저도 전기과 출신이여서 plc 생각햇는데 진짜 저건 스톱버튼도없는 미친 기게라고 생각햇는데 역시....애꿏은 사람들만 죽엇네요
어우 이 글 꿈에서 본거 같아 데자뷰 ㄷㄱ
지나가던 기구 엔지니업니다.
Plc 배우고싶은데 어디부터 손대야하나 머리아프네요. 학원가야하나
@@peachblackstudio 한국이세요 아니면 어디세요?
잘봤어요 너무나도 좋네요
기술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건들이네요.
방사선 치료도 이런 희생이 있었군요
방사선에 피폭당한 환자들이 나와도
그런일이 일어날수없다는 자신감
살기위해 치료받았지만 자살행위였다 자신감이 불러온 참사네요
이 사건은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됩니다. 그때까지는 이런 의료 장치에서 소프트웨어는 별로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았고 그래서 대충 개발해 질이 낮았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여러 소프트웨어의 중요성과 그 위험들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연구도 활발해졌죠. Software practice and experience 라는 연구 저널에도 비슷한 software hazard 에 대한 연구나 보고가 많이 실리죠.
저런 위험한 장치는 하드웨어적인 안전장치가 필수인 이유가 있는거 같음. 무슨 자신감으로 저렇게 소프트웨어만으로 모든 동작이 가능하게 설계를 했을까
수준과 철학이 부족한 상태에서 스스로를 과신하고 오만하게 굴다가 화를 키운 사고~
세상에 완벽한 건 없으며,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며 오류를 찾아 개선을 해야하는 건데~
경험이 부족하고 시야가 좁을수록 스스로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어렵죠~
세상일은 겸허함이 필요하다는 걸 가르칩니다~
훈련이 부족한 햇병아리 초보 박사들 세상의 이치도 잘 모르면서 교만한 것과도 비슷하죠~
역시 개발자 말은 잘 들어야 함. 코딩에 대해 기초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탁상공론으로 일처리하니 개발자만 죽을 맛
첫 피해자는 안 죽은거만으로 천운이였네
와 근데 사건 과정이 진짜 가관이다...
진짜 개열받네;; 이정도면 환자를 가지고 그냥 생실험을 한거나 마찬가지;;
저 사건사고, 미스테리 엄청 찾아보는데 이 사건은 처음 봅니다. 😮
잘봤어요.
사실 우리도 너무 빨리 태어난게 아닐까
내용과 상관없는 장비를 예시로 드는건 자료가 없어서인가요?
이 영상 만드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묘한밤님께 감사합니다 하면 될것을 뭔 ㅋㅋ
@@끼룩룩끼-d3v 그렇게 불편하냐
능숙해져버렸군
안전을 위해 2번 입력하라는 탁상행정에 거기서 또 편의를 위해 가라로 원클릭 복사가 되도록 만들고...가슴이 웅장해지는 좆소 기업 특유의 주먹구구식 운영인데
개발자 입장에선 최선이지
@@pink-park-ㄴㄴ 아니다 싶은 플젝은 튀어야지 내가 혼자 다 한다? 퇴사해야함
방사능 치료마저도 해결책이 아닌 대응책....
아하 멀티스레드 상에서 전역변수를 동시성 제어 없이 동시접근하고 컨디션레이스 상태가 되어서 생긴 문제라는 거군요! 하드웨어 인터락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네요 ㄷㄷ
멀티스레드까지 갈것도 없이 어셈블리로 코딩을 해놨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공학의 그 어느 패러다임도 사용할 수 없고 저 기계가 무슨짓을 할 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음 ㅋㅋ
현재 누리는 안전은 누군가의 희생이 동반되었다...
저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의 유가족 분들은 제대로 보상 받으셨을지..
무섭습니다
재밌어요 ㅎㅎ
어셈블리어 코딩은 진짜 끔찍하다…
제가 책에서 봤었던 사건이네요. 코드 버그가 초래한 엄청난 재앙에 대한 책이었죠
사고내용을 풀어내는게 아니라 관심도없는 장비 설명이 중심내용이네
대량 피폭 되었을때. 암세포는 사멸 했나요?
사멸은 했겠지만 기존 정상조직들이 암세포가 되었을거같아요
사멸해도 다른 세포도 없어져서 dna자체가 사라짐....
대체 몇명이 죽어야 오류가 있음을 인정하고 폐기가 되는 결말까지가는 거냐 와우
오류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시스템...
중입자 암치료기가 도입된 오늘날까지, 수많은 인간의 실수 속에서 발전해온 의과학이 겪어온 시행착오들.
안전에 중점을 둔 시행규칙을 간과하지 않고, 발전할수 있기를 기원 합니다,
지능은 창의적인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능력도 있겠지만, 예측 가능한 사고들을 방비 통제할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대접 받는 사회도 되었으면.
사고 안나면 본전이고, 사고나면 죽일놈 되는 안전 관리자의 위상도 바뀌어야 합니다.
삼성반도체 정검하는분 무사하실려나.. 인터락 작동 안해서 손 이 불살라지셨다는데....
항상 모든걸 망치는건 위에서 입만 터는 양복쟁이들이지ㅋㅋㅋㅋㅋ
첨에 모를수있다고해도 한두번 사고가 나면 완벽히 고칠생각을 헤야지... 너무해
재밌게 보겠습니당
3:53 감싸쥘 머리가 없는데요?
아오 방사능 치료기가 아니라
방사선 치료기라고.
결론은 법적 장치가 없어서 일어난 일이네요. 캐나다 원자력 공사가 먼저 일을 치뤘지만 어찌됐든 관련 기준이 신설 된 걸 보니 비슷한 일이 발생하는 건 시간문제 였을 거 같습니다.
와 대처하는거 진짜 꼴받게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셈블리어로 짜고 버그가 64개밖에 없으면 천재인듯 심지어 발생한 버그도 레이스 컨디션이네
사람들은 어셈블리어가 무슨뜻인지도 모름 ㅋㅋㅋㅋ
저게 얼마나 대단한건지도 모르고 버그64개를 출시했다고 욕함
어차피 국민들은 전부 개수준이니깐
@@이홍홍-q2e 이과는 그래도 좀 알수도있는데 문과는 진짜 개수준맞음
@@akwwjwnjwjwjwwjns5868
ㅋㅋ ㄹㅇ
근데 나 문과인뎅
나도 ㅈ같은 어셈블리어로 짜고 총 버그가 64개면 좀 쩌는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ㅎ
@@이홍홍-q2e ㅂㅅ인가 어셈블리어 몰라도 니보다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 많단다.. 어디서 한번 깔짝여보고 아는척하고싶었나보네ㅋ
체르노빌 원전사태랑 굉장히 비슷하게 흘러가네요
이번꺼 내용 넘 어려워~~~ㅋㅋ
용어들 생각하느라 내용이 뭐였는지 모르겠당ㅋ
검강검진 공포증 걸려부렀네😫
비용절감해도 문제가 나고 개발자가 1명이예도 문제가 나고 부실공사해도 문제가 나고네
생체 테스트였네
타이타닉도 우리배는 개쩌니까 구명조끼 필요없어 했다가 피해 커졌다고 들은거같은데 배운게 없나. 근데 진짜 제조사 역겹네
이게 모 여고생씨가 언급한 그 사건이구나?
저정도면 인체 실험한거 아닌가 😢
우리나라는 괜찮나ㄷㄷ
언제ㅡ나 기묘한
개발자는..
진짜 열심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