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러시아 문학을 좋아하는 감독과 배우가 만든 예브게니 오네긴, 러시아 문학의 始源과 같은 작품입니다. 러시아에서도 수 많은 영상화가 이뤄졌지만 외국인으로서 문학작품< 예브게니 오네긴>을 이 만큼 잘 만들기도 힘들다고 봅니다. 나는 이 영상화 작업을 사랑해서 DVD를 소장하고 있고 수차례 거듭보고 있습니다. 당시 쌍뻬쩨르부르크에서는 이 영화 작업에 최대한 협조해서 많은 것을 러시아 현지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오네긴 역의 배우를 러시아에서는 매우 칭찬하여 이 영화 로케이션 촬영을 상세하게 TV뉴스로 보도하기도 하고 감독 배우를 인터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만큼 러시아 사회에서 < 예브게니 오네긴>이 차지 하는 비중이란건 다른 나라에서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문학을 마치 러시아 정신을 담고 있는 거대한 그릇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러시아 문학< 예브게니 오네긴>은 곧 러시아 사랑의 자랑과 긍지, 자부심으로 연결됩니다. 우리 나라 문인들도 이 < 예브게니 오네긴>을 많이 사랑했고 푸쉬킨을 사랑했습니다. 오히려 일제시대 많은 문인들은 러시아 문학에 심취한 시인, 작가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남북 분단이 끝장내었습니다.
결혼이 생존의 문제라는 게 이해가 감.. 그리고 보통 여자들은 결혼하고 애가 생기면 엄청 현실적이 된다고 함, 나는 뒤늦게 돌아와서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하는 타티아냐를 따라다니는 오네긴이 이해가 안 됨(그녀는 이미 마음이 없는 것 같은데..🤔 결혼생활이 불행한 것도 아니고 오네긴하고 사이에 뭔가 엄척난 게 있었던 것도 아니잖아. 보통은 현재 내 남편과 자식을 위하게 되고…지나간 사랑은 절대 돌아보지 않는게 보통 애가 생긴 여자들 마음 아닌가, 현실적이 되기고 하고 현재 남편의 묵묵한 가장 노릇에 결국 정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그것이 극적인 느낌의 사랑은 아니더라도 잔잔한 사랑이라고 느끼게 되니깐)
굳이 결혼이 아니더라도 여자에게 지나간 사랑은 그냥 다른 무언가 됨. 그게 세기의 사랑이었어도 마찬가진데, 타티아나와 오네긴 사이엔 엄밀히 따지면 호감 내지 욕정 외엔 아무것도 없었음. 그저 푸쉬킨 특유의 의미부여와 문학적 열정을 뺀다면, 현실세계에서 그리 대단할 게 없는 남녀상열지사였음
(1) 양아치 마인드(?): "옆에 있으면 귀찮고, 없으면 허전하고..." 남자분들...은근히 오네긴같은 경우 있을겁니다....뒤늦게 사랑을 알았지만.... 떠나간 그녀는 이미 다른 사람이 되어있고......사랑하다 이별한 커플중....남자는 그녀의 이쁜거만 기억하는데....여자는 전 남친의 못난것만 기억.... (2) 만큼.....괴랄한 배우가 있을지...."쉰들러 리스트"로 이름을 알렸건만 그때 나이가 고작 30살...."잉글리시 페이션트"나 "퀴즈쇼"가 이미 그전에 개봉한 줄로 착각할 정도로 최고의 빌런역이었죠.....대신에 패션모델같았던 미청년의 이미지는 단박에 쌈싸먹는 뷸운..... (3) 5남매인지....여동생이 이 영화로 감독데뷔하고, 남동생이 음악 파트맡고, 또다른 여동생은 조연급으로 나오고...막내 만 빠졌죠.... "에너미 앳 더 게이트"에 나왔던 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외모로 오히려 시대극에서 형보다 종횡무진합니다. (4) 마지막으로....반지 시리즈전에 "댓 싱 유 두" "아마겟돈"등으로 제 마음을 훔쳤던 는 괴물같은 아빠때문에 부녀를 떠오르게 하죠.....둘다 모두 엄청나게 이쁜 엄마 유전자를 타고나서 다행스럽지만....(가끔 의 담뱃불을 불어서 끄는 클라우스 킨스키 장면 즐겨 봄_)
근데 연애 타이밍이 안 맞는 경우가 꽤나 상당해서.... 오네긴이 고백받았을 땐 도파민이 맴도는 연애(욕정)만 연애로 보이는 사람이었고 (시골 생활이 지루해서 사냥이나 소일거리로 삼았던 것도) 그래서 내심 타티아냐에게 호감은 있는데 고백은 안 받아준 거 같음...(반면 약혼자 있는 올가에겐 괜히 치근덕거림) 그런데 그 생활 n년 하다 슬슬 심신이 지치고 안정된 환경에서 살고 싶을 때쯤 타티아냐 보니 아 저 여자랑 결혼했으면 지금의 내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었을 텐데 싶었는데 타티아냐는 뭐 이제와서 그렇게 말해도 오네긴이랑 사귄 것도 아니고; 결혼했으니 쌍방은 물 건너간 거지..특히 결혼은 서로 타이밍 안 맞으면 오래 사겼어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해서.. 이것도 그런 경우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
여튼 오네긴은 늦었다는 것과.. 아마 죽을때까지 타티아냐의 마음이나 상황을 돌릴 순 없을 거야. 그녀의 남편이 극단적으로 흉폭하게 변해서 그녀를 때리고 가정을 깨고 그녀를 버리는 대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그녀는 현실과 자신의 아이와 가정을 지키겠지. 과거 지나간 사랑이 아니라..
마지막장면... 너무 가슴아프면서 알 수 없이 통쾌했지... 'You are too late!!!!!!!!'
이 영화에서 보이는 거의 모든 장면은 쌍뻬쩨르부르크에서 또 그 도시 근교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풍광이 맘이 드신다면 러시아 쌍뻬쩨르부르크로 꼭 한 번 여행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오네긴이 진짜 사랑했다면 사랑하는 여자가 행복하길 바랬겠죠. 오네긴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기적이었네요.
이 영화 10년 전에 봤었는데 깊은 여운을 남겼던 기억이...
랄프 파인즈 우수에 찬 눈빛 연기 ..역시 연기파 배우
유난히 러시아 문학을 좋아하는 감독과 배우가 만든 예브게니 오네긴, 러시아 문학의 始源과 같은 작품입니다. 러시아에서도 수 많은 영상화가 이뤄졌지만 외국인으로서 문학작품< 예브게니 오네긴>을 이 만큼 잘 만들기도 힘들다고 봅니다. 나는 이 영상화 작업을 사랑해서 DVD를 소장하고 있고 수차례 거듭보고 있습니다. 당시 쌍뻬쩨르부르크에서는 이 영화 작업에 최대한 협조해서 많은 것을 러시아 현지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오네긴 역의 배우를 러시아에서는 매우 칭찬하여 이 영화 로케이션 촬영을 상세하게 TV뉴스로 보도하기도 하고 감독 배우를 인터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만큼 러시아 사회에서 < 예브게니 오네긴>이 차지 하는 비중이란건 다른 나라에서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문학을 마치 러시아 정신을 담고 있는 거대한 그릇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러시아 문학< 예브게니 오네긴>은 곧 러시아 사랑의 자랑과 긍지, 자부심으로 연결됩니다. 우리 나라 문인들도 이 < 예브게니 오네긴>을 많이 사랑했고 푸쉬킨을 사랑했습니다. 오히려 일제시대 많은 문인들은 러시아 문학에 심취한 시인, 작가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남북 분단이 끝장내었습니다.
한글이 왜 이런거죠????
@@wooinkim5532 해외에서 오래 사시고 외국언어로 공부도 많이 하신 분인 것 같네요
결혼이 생존의 문제라는 게 이해가 감..
그리고 보통 여자들은 결혼하고 애가 생기면 엄청 현실적이 된다고 함,
나는 뒤늦게 돌아와서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하는 타티아냐를 따라다니는 오네긴이 이해가 안 됨(그녀는 이미 마음이 없는 것 같은데..🤔 결혼생활이 불행한 것도 아니고 오네긴하고 사이에 뭔가 엄척난 게 있었던 것도 아니잖아. 보통은 현재 내 남편과 자식을 위하게 되고…지나간 사랑은 절대 돌아보지 않는게 보통 애가 생긴 여자들 마음 아닌가, 현실적이 되기고 하고 현재 남편의 묵묵한 가장 노릇에 결국 정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그것이 극적인 느낌의 사랑은 아니더라도 잔잔한 사랑이라고 느끼게 되니깐)
굳이 결혼이 아니더라도 여자에게 지나간 사랑은 그냥 다른 무언가 됨. 그게 세기의 사랑이었어도 마찬가진데, 타티아나와 오네긴 사이엔 엄밀히 따지면 호감 내지 욕정 외엔 아무것도 없었음. 그저 푸쉬킨 특유의 의미부여와 문학적 열정을 뺀다면, 현실세계에서 그리 대단할 게 없는 남녀상열지사였음
@@므샤이 슬프기도 하고 어쩌면 그게 현실인 것 같네요😭😭😭😭 그니깐 왜 고백하던 여자를 두고 딴데 가버린건지..걍 애라도 만들고 가던가 😅😅😅
'예브게니 오네긴'이 이런 내용이었군요. 잘 보고 갑니다😊
좋은 취미생활들을 하고 계십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랄프 파인즈 저 눈빛은 증말 하아...
(1) 양아치 마인드(?): "옆에 있으면 귀찮고, 없으면 허전하고..." 남자분들...은근히 오네긴같은 경우 있을겁니다....뒤늦게 사랑을 알았지만....
떠나간 그녀는 이미 다른 사람이 되어있고......사랑하다 이별한 커플중....남자는 그녀의 이쁜거만 기억하는데....여자는 전 남친의 못난것만 기억....
(2) 만큼.....괴랄한 배우가 있을지...."쉰들러 리스트"로 이름을 알렸건만 그때 나이가 고작 30살...."잉글리시 페이션트"나 "퀴즈쇼"가
이미 그전에 개봉한 줄로 착각할 정도로 최고의 빌런역이었죠.....대신에 패션모델같았던 미청년의 이미지는 단박에 쌈싸먹는 뷸운.....
(3) 5남매인지....여동생이 이 영화로 감독데뷔하고, 남동생이 음악 파트맡고, 또다른 여동생은 조연급으로 나오고...막내 만 빠졌죠....
"에너미 앳 더 게이트"에 나왔던 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외모로 오히려 시대극에서 형보다 종횡무진합니다.
(4) 마지막으로....반지 시리즈전에 "댓 싱 유 두" "아마겟돈"등으로 제 마음을 훔쳤던 는 괴물같은 아빠때문에 부녀를
떠오르게 하죠.....둘다 모두 엄청나게 이쁜 엄마 유전자를 타고나서 다행스럽지만....(가끔 의 담뱃불을 불어서 끄는 클라우스 킨스키 장면 즐겨 봄_)
어떻게헤어졌는가에 따라 다르겠죠 첫사랑 못잊는여자들도 많아요
예브게니 오네긴 운문소설이라는 특이한 스타일... 소설도 재미있습니다
타티아니, 언제봐도 우아해.❤
머리숱도 아름답게 풍성하고
흰피부 붉은입술 깊은눈빛...모두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지❤
근데 연애 타이밍이 안 맞는 경우가 꽤나 상당해서.... 오네긴이 고백받았을 땐 도파민이 맴도는 연애(욕정)만 연애로 보이는 사람이었고 (시골 생활이 지루해서 사냥이나 소일거리로 삼았던 것도) 그래서 내심 타티아냐에게 호감은 있는데 고백은 안 받아준 거 같음...(반면 약혼자 있는 올가에겐 괜히 치근덕거림) 그런데 그 생활 n년 하다 슬슬 심신이 지치고 안정된 환경에서 살고 싶을 때쯤 타티아냐 보니 아 저 여자랑 결혼했으면 지금의 내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었을 텐데 싶었는데 타티아냐는 뭐 이제와서 그렇게 말해도 오네긴이랑 사귄 것도 아니고; 결혼했으니 쌍방은 물 건너간 거지..특히 결혼은 서로 타이밍 안 맞으면 오래 사겼어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해서.. 이것도 그런 경우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
여튼 오네긴은 늦었다는 것과.. 아마 죽을때까지 타티아냐의 마음이나 상황을 돌릴 순 없을 거야. 그녀의 남편이 극단적으로 흉폭하게 변해서 그녀를 때리고 가정을 깨고 그녀를 버리는 대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그녀는 현실과 자신의 아이와 가정을 지키겠지. 과거 지나간 사랑이 아니라..
떠나간 사람은 보내줘야해
우와...왕자겜 여왕 나오네요....댓글보고 알았네요...
그리고 저분 해리포터의 중니공이네요!!! 어디서 본듯했두만....
영국배우인데 배경은 러시아같네요?? 맞죠??
리브 타일러가 나온 시대극은 처음 보는데 외모나 그런건 좋은데 뭔가 발연기라서 집중이 안되네요. 왕좌의 게임 셀시도 올가로 나온거 같은데 젊음이 아름답습니다.
리브 타일러는 딱 거기까지만 보는 겁니다.
여기서 무슨 더 깊은 연기를 보겠어요.
니머지는 우리의 상상력이 해결을 해 주기를 기대를 해야 하겠지요.
여튼 보통 여자들은 그럼. 결혼과 출산으로 현실적이 되고 그걸 지키려고 할테니깐
삶의 의미를 몰랐군요 오네긴
볼드모트 젊었을때
혹시 Ai 내레이터일까요?😅
결핍은 사랑이 아니고, 남의 떡이 커보이는 욕심은 빗나간 욕망일 뿐
시대극을 보다보면 늘 생각되는게
하인이 머리손질해주고 옷까지 입혀주고 본인이 하는거라곤 포크사용해 음식먹을때뿐이었던
옛날의 귀족, 왕족들은 하루가 얼마나
지루했을까 파티도 하루이틀이지
지금은 재벌도 출근하고 일을한다
오네긴 🫢
여주연기가ㅠ
얼굴이 푸쉬킨이 말하는 모든 걸 다 표현했는걸 뭐
원작 역사조작 이란다 여자주인공과 남자 해피엔딩 이란다
리브 타일러가 안 예뻐 보이는데. 저런 시대극 은 안 어울리는 듯. 시대극의 귀족여인의 기품 의상 헤어 스타일 어색함. 리브 타일러 배우는 현대극이 어울리는 듯
이 여자 팔찌의 제왕에 나온 여자인가?
넹 반지의제왕 아르웬
아름다운 드레스, 고운 피부결, 때 묻을 일 없는 생활 등은 원하면서도.... 도대체 여자들이 원하는 게 뭐냐? 지겨움도 일종의 사치다.
이 영화를 보고 이런 감상을 하다니 뭘 본 건가 싶네요
@@nobody-ow8gu ㅋ 반박은 없고 조롱만 있는 게 요즘 답글 트랜드인가?
인문학적 소양이 짧아서 그럼. 루소를 읽고 문학을 즐기는 고차원적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의식주의 충족으로 멈출 수 없는 어떤 형이상학 욕구가 있음. 역설적으로 그런 부류 덕분에 윗사람 같은 인간들도 영화와 문학의 혜택을 누리고 사는거.
@@나무늘보-g7q ㅋ
그래서 사람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도 있지요
또한 저 상황에서 탈출하려면 제가 나열한 것들을 포기해야 함은 당연하죠.
님은 그럴 수 있나요?
때 묻는 일이 위대하다는 건 부정은 못하겠지오?
이 영화와 상관없는 뜬금없는 발끈, 무맥락.. ㅋㅋ 애잔 평소 무지성과 열등감이 보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