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주말 이태원, 추모의 장소로…홍대는 ‘북적’ / KBS 2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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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7 окт 2024
  • 오늘은 이태원 참사 1주기입니다. 핼러윈 축제의 상징과도 같았던 이태원, 올해는 '축제'가 아닌 '추모' 그리고 '기억'의 장소가 됐습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어젯밤의 모습은 1년 전과 얼마나 달라졌을지 김유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년 전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거리.
    핼러윈을 앞둔 주말 저녁이지만 큰 붐빔 없이 한산합니다.
    경찰이 곳곳에 배치돼 인파 관리에 나섰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골목 입구에 세워진 추모의 벽 앞에는 음료와 과자, 꽃 등이 놓여 있고,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권석규/경기 여주시 : "많은 인파가 몰리진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심적으로 좀 불편하긴 하지만 메모지에 추모를 하고 왔습니다."]
    서울시가 집계한 실시간 인구 밀집도에 따르면, 이태원 관광특구에는 어젯밤 10시 기준, 만 2천 명 정도가 머물러 '약간 붐빔' 수준의 혼잡도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참사 당일 오후 10시 5만 8천 명이 모인 것과 비교하면 5분의 1수준입니다.
    반면, 서울 홍대 관광 특구에는 어젯밤 가장 붐빌 때 9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통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송가희/인천 남동구 : "많이 부딪쳐서 발목이 좀 많이 꺾였어요."]
    [박지오/인천 남동구 : "물건을 한 번 떨어뜨렸는데 사람들 때문에 줍기가 어려웠어요. 손이 깔릴 뻔했어요."]
    정부와 지자체는 일방통행을 유도하는 안전펜스를 세우고, 골목에는 미끄럼 방지 페인트를 칠하는 등 인파 쏠림에 대비했습니다.
    경찰은 인파 밀집 가능성이 큰 주요 장소에 1,200명 넘는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태원역과 홍대거리 등 주요 번화가를 찾아 인파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강현경/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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