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에서 At the Imjin River

허경영신인님께 드리는 노래 A song dedicated to Shin-In Huh Kyung Young
[Verse]
철새들은 알겠지 기다림 속의 희망을
임이 오셨다는 소식에 하늘을 가르며
깊고 깊은 슬픔 속에 축하의 날갯짓
고요한 강물에 웃음꽃 핀다
[Verse 2]
피바람 속 한을 이제야 내려놓고
서로 다른 이념의 벽 지나갔으니
수난의 아픔 속에 꽃피는 희망을
길고 긴 기다림 속에 새 날을 맞아
[Chorus]
푸른 언덕 위 봄의 새싹처럼
기다림의 끝 그날 오겠지
한많은 역사 뒤로 하고
임진강에 평안히 말할 수 있기를
[Verse 3]
임이 오셨으니 여린 봄날처럼
새로운 시작의 기대 안고
강물 위 춤추는 새빛들
서로를 안아주는 시간 되리라
[Bridge]
기다림의 끝에는 햇살이 미소를 짓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 태양빛 아래
푸르른 언덕에서 피어난 꽃잎들로
그날이 오겠지 기다림을 뒤로 하고
[Chorus]
푸른 언덕 위 봄의 새싹처럼
기다림의 끝 그날 오겠지
한많은 역사 뒤로 하고
임진강에 평안히 말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