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 못 담은 이스터에그 + 원작과 달라진 점 1. 첫 장면에서 원숭이가 무지개를 넘어가며 영화가 시작되는데, 이는 오즈의 마법사 속 오즈의 위치, "Somewhere Over the rainbow(무지개 너머 어딘가)"라는 가사를 그대로 적용한 연출임 이 장면에서 왼쪽 아래를 보면, 도로시와 친구들이 걸어가는 모습도 보임 2. 엘파바가 처음 쉬즈에 가서 마법으로 난동을 부린 장면, 학교의 돌 장식이 무너져내리는데 그 뒤에는 동물 교수들의 그림이 걸려있었음. (똑똑한 동물들의 역사를 지우기 위해 학교를 리모델링한 것) 3. 위키드 속 여러번 나오는 Unlimited~ 멜로디를 이루는 5개의 음은 오즈의 마법사 속 over the rainbow 멜로디를 이루는 5개 음과 같음 4. 엘파바의 죽음에 기뻐하는 첫 넘버 "No one mourns the wicked"는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음 "누구도 마녀를 애도하지 않아" "아니, 한명은 마녀를 애도하고 있어" (기쁨보다 씁쓸함이 느껴지는 아리아나의 표정에 집중해보세요) 5. One Short Day 넘버 중 영화에서 이디나와 크리스틴이 부르는 부분은 초연 멤버들의 깜짝출연을 위한 새로운 멜로디로 원작에 등장하지 않음 6. 원작 뮤지컬에서 클럽 "오즈 더스트 볼룸"은 불법적인 곳이 아니며, 글린다가 피에로에게 추천한 장소임. 영화에선 불법 클럽이며 피에로가 가자고 말하는 것으로 바뀜 7. 엘파바가 에메랄드씨티로 떠날 때 친구들의 배웅과 축하를 받는 장면도 원작에는 없는 장면으로 Dancing Through Life 이후, 엘파바가 친구들과 잘 섞여 지냈다는 명확한 서사를 보여줌. (덕후 눈물 개흘림)
아주 짧게 나오는데 글린다가 팝퓰러 부를때 엘파바에게 처음 건네주는 구두가 빨간색 반짝이 구두, 즉 1930년 오즈의 마법사 영화에서 도로시가 신은 마법 루비 구두랑 디자인이 같습니다 (클립 다시 보니 구두 건네줄때도 뒷굽 딱딱 부딪치면서 주네요ㅋㅋㅋㅋ) 위키드와 원작소설에선 마법구두가 은색으로 나오기 때문에 영화의 시그니처중 하나인 루비구두를 이렇게 이스터에그로 등장시킨듯 합니다
저도 위키드 덕후라… 진짜 오프닝 첫 장면부터 눈물 터지고… 첫 넘버도 눈물 터지고… 곳곳에서 의미있는 장면들 발견하면서 한 19번 째쯤 울컥할때, 초연 멤버 크리스틴,이디나멘젤 나와서 진짜 혼자 “헙!” 하고 입틀막 했어요. 거기서 완전 ‘와…와…’ 혼자만 감탄하며 보다가..ㅠㅠ 근데 등장장면은 스포될까봐 주변에 미리 말하거나 댓글도 안달고 조심하고 있었어요. 암튼 극장 내리기 전까지 딱 10번만 더 보겠습니다…인터미션이 1년이라니 너무하죠ㅠ
ㅠㅠ저도.. 주변에 다들 흥미진진하게 영화보는데 계속 눈물 닦는건 저밖에 없더라고요 이건 덕후만이 알 수 있는 감정..🥺💓 크 영화는 아예 정보도 안찾아보고 갔는데 One short day때 못들어본 멜로디가 나와서 이건 뭘까하는중에 이디나멘젤 크리스틴체노웨스 나와서 혼자 오열파티했네요😭
영화라기보다는 원작 뮤지컬에도 있는 장면인데, 저는 소소한 대사 속 암시를 발견하는 게 늘 즐겁더라고요. 마법사의 편지를 받고 기뻐하는 상황에서 비가 오자 마담 모리블이 “젖으면 안되지.”라고 말하며 날씨를 맑게 바꾸는 장면은 사악한 마녀가 물에 녹는다는 데 대한 복선이고, 피예로가 생각이 없는 캐릭터로 나오는 거도 그의 미래를 암시하는 복선이죠. 마법사가 A sentimental man을 부르며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고 말하는 장면이나 시민들을 아들과 딸처럼 대한다고 하는 부분에서 뮤지컬도 영화도 누군가를 가리키는 부분도 그렇고요.
@@chris_eun 맞아요 대사 한줄 한줄에 암시와 복선이 참 많아요ㅎㅎ 마담모리블이 엘파바에게 감정을 다스릴줄 알면 너에게 한계란 없어라고 할때 원문 대사가 Sky is the limit, 직역하면 하늘이 곧 한계다, 하늘 빼고 너에게 한계란 없다란 뜻이 되는데 이후에 중력이란 한계를 거스르고 하늘을 날게 되는 엘파바에게 있어선 굉장히 의미있는 말이 되죠 그 외에도 마법사와 나에서 나온 사람들이 엘파바에게 하는 환호를 암시로 보는 장면은 맨 처음 No one mourns the wicked 의 엘파바에 죽음 소식에 환호 하는 장면과 이어진다거나 팝퓰러에서 유명인사나 훌륭한 지도자들이 과연 현명했을 것 같아?라고 하는 것 등등등.. 다시 보면 볼수록 이런 암시 새롭게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ㅋㅋㅋㅋ
저는 그 부분이 좋았어요! 중간중간에 둘 사이에 우정이 생김을 암시하는 초록과 분홍이 합쳐지는 장면들이요! 한 가지만 예를 들어보자면, 엘파바 첫 솔로 '마법사와 나'에서 바위 틈에서 절벽까지 달리는 장면에서 초록 풀 사이로 분홍색 장미가 만개해요. 이후에 글린다가 초록과 분홍이 잘 어울리지 않냐는 대사를 치고요. 둘이 우정을 쌓기 전에 이미 초록과 분홍을 자연스레 섞어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법사와 나 이후에도 몇 장면 보이더라구요.:)
엘파마 안경이 무한대 모양이며, 이는 unlimited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디테일로 보입니다. 저는 엘파마 안경이 언발란스하네 라고만 생각했는데, 영화를 같이 보고온 초등4학년 아들이 엘파마 안경은 왜 무한대 모양일까요? 라고 물어봐서 인지하게된 영화의 디테일이네요.
지난 주말에 드디어 위키드를 보고 왔어요 ㅎㅎ 기대이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이었고 원작 뮤지컬에 대한 존중과 동시에 영화만의 매력이 돋보여 보는 내내 감탄하고 왔습니다 ㅋㅋㅋ 특히 에메랄드 시티 부분에서 이디나 멘젤, 크리스틴 체노웨스 배우님들께서 나오셨을 땐 진짜 제 눈을 의심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엔딩 연출도 정말 훌륭하니 엔딩은 정말 기대하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영상을 통해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아갑니다! 좋은 영상 감사해요!
오즈가 자신이 마법사라는 걸 속이기 위해 도시를 다 번쩍번쩍한 초록색으로 물들였는데, 정작 찐 마법사인 초록색 피부 엘파바를 악한 마녀로 몰아가기 위해서 '초록색' 피부를 들먹인다는 게... 아이러니하네요. 엘파바는 초록색으로 타고태어났지만 그러니까 마법사의 재능을 타고태어났지만, 본인은 그러질 못해 도시 여기저기를 초록색으로 칠하고 다니며 마법사인 척 했으면서...
그게 포인트이지 않을까요? ㅎㅎ 모두가 선하고 전지전능하다고 생각하며 숭배하고 있던 마법사(오즈)가 실은 아무 능력이 없는 그저 한 인간이었다는 사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현재 오즈 세계의 정치인인 마법사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가 떨어지고 오즈 세계는 다시 혼란스러워 질 것입니다. (마법사가 동물들을 탄압하는 것도 오즈 세계의 안정을 위해 공동의 적을 만드는 건데, 자신의 목표(오즈세계의 안정과 자신이 계속 군림할 수 있는 것)에 방해되는 엘파바를 제거하기 위해 진정한 선을 악으로 사람들에게 선동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작 소설의 동쪽 마녀와 서쪽마녀가 자매인데 엘파바가 서쪽마녀라면 휠체어에 앉아있던 동생이 동쪽마녀인 거잖아요.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회오리 바람에 집채로 오즈로 날아갔을 때 그 집이 동쪽마녀 위에 떨어져서 동쪽마녀가 깔려죽는데 그 마녀가 신고있던 은색구두(영화상에서는 빨간구두)를 신고 오즈로 출발하거든요. 그런데 위키드에서 처음에 엘파바 동생이 학교에 입학할 때 엄마가 휠체어에 탄 동생에게 은빛구두를 신겨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걷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너무 눈에 띄는 화려한 구두라니... 라고 생각했다가 그 구두가 바로 도로시가 나중에 신게될 구두라는 걸 깨달았어요. 심지어 그 구두는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힘이 있는 마법구두였죠.
저는 wizard and I 에 많은 힌트와 복선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넘버에 마법사와 손을 맞잡을거다 라고 했는데. 블룸더스트에서 엘파바 혼자 춤추기 전에 자기 손을 맞잡는 연출이 나오고, defying gravity에서도 어린 엘파바에게 손을 내밀면서 결국 빗자루를 맞잡는 연출을 보여쥬는데. 결국 엘파바 스스로 마법사인 본질을 마주하고 더 나아가 자신을 방어적으로 만들게 했던 과거 한계를 스스로 깨고 나오는 극적인 연출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mendel_meow 뮤지컬 시놉시스북을 보니 사실 녹색 선글라스는 에메랄드 시티를 초록빛으로 보이게 하도록 사람들을 속이는 용도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일반적인 도시를 에메랄드 빛으로 보이게 해서 마법사로서의 위상을 높이려는... 근데 이번 영화에선 에메랄드 시티에서의 씬이 곧 영화의 메인 비주얼이 될 장소일테니 에메랄드시티 만큼은 살리기 위해서 없앤것 같네요
궁금하신 분들만 (스포주의) 뮤지컬 내용을 토대로 하자면 2막부터 엘파바에대한 안좋은 소문+악의적선전이 퍼지는데, 그내용중 하나가 "사악한 마녀는 순수한 물에 닿으면 녹아버린다" 라는 내용이 있어요. 그 빌드업을 위해 마담 모리블이 비를 맞지 않게끔 해서 정말일까? 하는 의구심을 더 들게 끔 만들어주는 복선내지 장치로써 집어넣은 장면같더라구요. 매장면마다 진짜 엄청 신경써서 만든게 느껴져요.
영화에선 이런 디테일이 정말 잘 고증이 된 것 같아 이스터에그 찾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오즈의마법사 영화를 좋아했어서 노란 벽돌길 걷는 허수아비 양철꾼 사자 도로시 오프닝 핑크 버블로 등장하는 글린다 퍼퓰러 부분 빨간 루비 구두를 보여주는 오마주 등 비춰보여서 확실히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에서 만들어진 위키드구나 더 실감이 났고 댓글들 보니깐 오즈의 마법사 원작과 뮤지컬도 다 오마주 하여 영화에 등장시킨 것 같아 씹덕으로서 가슴이 뜁니다
저번주에 자막으로 보고 이 영상을 보고 오늘 더빙판을 또 보니깐 더 재밌었어요!!! 특히 에메랄드 시티 도착해서 무대에 나오는 두 명의 여자가 서로 티격태격하길래 그냥 사이가 안 좋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위키드 초연 배우들이었다니... 어쩐지 나이 든 글린다와 엘파바를 본 느낌이었어요!! 친구들한테 저 두 분은 위키드 초연에 나왔던 뮤지컬 배우들이래. 이야기 해줬더니 다들 놀래더라고요!! 홍악가님 덕분에 똑똑한 척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엘파바 얼굴 중간중간에 핑크/붉은 조명이 덮어씌워질때 피부색이 초록색이 아닌 본 피부색으로 비춰지는 연출이 있었는데, (The Wizard and I 등) 이게 글린다(핑크)가 엘파바를 피부색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드는 인물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이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전 dancing through life에서 네사가 보크에게 초대받고 처음으로 신나는 밤을 보내게 될 거란 말에 엘파바가 씁쓸한 표정으로 보는 게 묘하게 슬프더라고요 엘파바 입장에선 아버지가 자기보다도 훨씬 각별하게 챙기고 본인도 소중하게 아낀 동생인데 처음으로 행복한 밤이라니... 지금까지는 동생이 행복하지 않는 게 본인 때문인가 라고 생각하는 거 같더라고요
위키드: 다 떠먹여줄게 나: ㅇㅇ 다 받아먹을게 진짜 위키드는 너무 잘 만든 영화고 변태같은 영화라서 볼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 같아요🥹 영화가 개봉하면서 궁금했던 부분이나 상상하지 못 했던 부분들은 큰 스크린에서 다 펼쳐지고 그 뒷 이야기들과 몰랐던 이야기들을 다 뜯어보고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아 영화... 진국이다
크리스틴 체노웨스(초연 글린다)와 이디나 멘젤(초연 엘파바)가 등장하는데 둘의 모형 마법 지팡이가 엘파바건 불이 잘 들어오는데, 글린다 건 불이 안들어와서 툭툭 치다가 엘파바 마법 지팡이를 툭 쳐서 불이 들어오게 만드는 장면이 있는데 마법 재능은 역시 엘파바가 높고 글린다는 마법 재능이 없다는 암시
홍악가님의 적극적이고 덕후력 터지는 홍보덕분에 드디어 위키드 보고왔어요!! 저도 제대로 반했잖아요🩷💚이스터에그..모르고 봐도 짱 재밌고 멋있었는데 ..알고보니 더 신기하고 위키드 또 봐야할 이유가 생겼어요ㅎㅎ오즈의 마법사' 오마주'인건 알고 있었지만,그것 말고도 떠오르는게 더 있었어요!'슈렉'이 그것인데요!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피오나공주가 변신 후 초록색 피오나가 되죠. 예쁜 글린다와 초록색 엘파바가 결국 같은 한사람 이였다?는 설정으로 본다면 그렇지않나요?ㅎㅎ보는내내 생각할거리와 볼거리 모두 뛰어나서 흥미 로웠어요.책과 뮤지컬에서 구현되지 못하고 상상먀 하던것들을 모두 펼쳐서 만든게 실사화 영화 인거겠죠!! 고전영화 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과몰입하게되고 심장떨려서..또 한동안은 위키드랑 오즈의 마법사 10덕후 기질 발휘하여 파고 있을거 같아요!!😂홍악가님 리뷰와 홍보는 찐이였다!!😆👍👍땡큐❤
1.갈린다는 왜 엘파바랑 친구가 아닌척을 했는지 2.둘은 절교를 햇는지 3.나쁜악녀는 죽었다고 나오는데 진짜.죽은건지 살아있는데 갈린다가 엘파바를 살리기 위해서 구라친건지 4.첫장면에 마을이 난장판으로 나오든데 진짜로 엘파바가 분노조절 못해서 그렇게 만든건지 5.갈린다는 요술봉없으면 마법사기꾼인건지 6.갈린다가 에메랄드 나중에 다 점령한건지 7.마지막에 소녀가 물을 뿌려서 엘파바를 물리쳣다고 나오는데 그 소녀는 뭐고 물은 뭔지 8.에메랄드에 가는 조건이 뭔지 9.엘파바는 태어날때 부터 피부색이 초록색이었는데 에메랄드궁전도 모든 배경색이 초록색으로 표현 되는데 어떤걸 의미하는건지
영화에서 엘파바의 동생이 어머니의 은색 보석 구두를 신고 있는 것을 보여주던데, 옛날에 나온 영화에서는 동쪽마녀와 서쪽마녀가 자매라는 설정이었어요! 그리고 원작에서 도로시는 이 동쪽마녀를 해치우고 은색구두(영화에서는 빨간구두)를 얻는걸 생각하면 이 부분도 이스터에그 같아요!
몇시간 전에 막 보고 온 시닙입니다 ㅋㅋㅋ 위키드 뮤지컬 못사지만 더빙을 꼭 듣고 싶어서 다녀왔는데 다른 분들의 댓글을 보니 원어로도 꼭 다시 보고 싶네요! 궁금한 점이 있는데 초록색,, 왜 하필 초록색이었을까요? 에메랄드와 문제의 그 초록 병과 엘파바까지,, 사실은 그 초록이라는 상징이 (순수한)자연에서 흘러나온 마법을 뜻하기도 하며 옛날 중세의 비소 드레스를 생각나게도 하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자연 생태계의 알비노가 생각나기도 했고, 모습이 다른 존재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자연에서 부터 있어왔다는 생각도 들 정도로요. 그리고 아름다운 녹색 빛의 비소 드레스는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기도 하는 것으로 유명했었으니까요. 어릴 때 오즈의 마법사를 읽고 그 후속편들까지 읽으면서 느낀 점이지만 마법사에 대한 내용은 참 별로 없더라고요. 왜 하필 초록색, 에메랄드성과 같은 일을 벌인 건지 그리고 초록 병의 비밀은 또 뭐였는지 위키드는 생각하면 할수록 생각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네요. 영상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오랜만에 또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를 탐독해보고 싶은 밤입니다 !
@@쨩이-o5i 그니까 그런 패러디 오마주가 엉어원판이 나오고 거기에 자막으로 나온게 아니라 한글로만 나와서 좀 이해가 안되요... 그럼 미국 오리지날 버전에선 어떻게 나오는지 어떤식으로 오마주했는지 모르잖아요 한국관객들은... 감독이 넣은 씬을 빼고 역자가 만든 씬으로 아예 바꾸는건 좀 이해가 안됩니다.
엘파바가 'The Wizard and I' 를ㅈ부르고 다음 장면에서 글린다와 같이 쓸 방으로 찾아갈때 배경음으로 오즈의 마법사의 메인 넘버 'Over the rainbow' 가 나오죠 그리고 엘파바와 글린다가 파티에서 처음 우정을 느꼈을때 뮤지컬 2막의 'Foor Good'이 편곡 되어서 아주 살짝 나오고 글린다가 친구들에게 자기 이름을 바꾸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에서 뮤지컬 2막의 첫 넘버인 'Thank Goodness'가 편곡 되어서 흘러나오죠!
원작에서는 도로시가 북쪽 마녀를 죽이고 "은구두"를 자신이 신었는데 서쪽 마녀가 이를 보고 "그거 어디서 났어!"라며 뺐으려 하다가 죽었는데..... 그 구두가 처음에 엘파바의 아버지가 엘파바의 동생에게 준 신발이 아닐까.... 그래서 이를 보고 화를 낸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 봅니당. 아 그리고 마녀가 왜 도로시가 뿌린 물에 녹았는지 아시는분 있으신 분은 알려주세욥.....
피에로는 허수아비가 될 것입니다 갈린다가 피에로에 대해 말할 때 생각 없다라고 자주 언급하지만 사실 그는 누구보다 생각이 깊은 사람이었죠 그래서 양귀비 꽃에 잠들지 않았구요 사자는 그 철창안에 갇혀있던 애기사자일 거예요. 우리 속에 갇혀서 살아서 경험이 없어지게 되고 그 누구보다 겁이 많아지는 성장 환경을 갖게 되거든요. 그러기에 사자는 용기를 얻고 싶어하죠. 양철 나무꾼은 엘파바의 동생 네사로즈가 사랑한 보크입니다.. 네사로즈가 보크의 마음을 얻고 싶어서 주문을 걸지만 잘못되어 마음 곧 심장을 빼내거든요. 엘파바는 보크의 목숨이라도 살려야겠다 싶어 양철로ㅠ 살아가게되는 마법을 걸어 양철나무꾼으로 살아가는 거예요 이상 내 뇌피셜…
영상에 못 담은 이스터에그 + 원작과 달라진 점
1. 첫 장면에서 원숭이가 무지개를 넘어가며 영화가 시작되는데, 이는 오즈의 마법사 속 오즈의 위치, "Somewhere Over the rainbow(무지개 너머 어딘가)"라는 가사를 그대로 적용한 연출임
이 장면에서 왼쪽 아래를 보면, 도로시와 친구들이 걸어가는 모습도 보임
2. 엘파바가 처음 쉬즈에 가서 마법으로 난동을 부린 장면, 학교의 돌 장식이 무너져내리는데 그 뒤에는 동물 교수들의 그림이 걸려있었음. (똑똑한 동물들의 역사를 지우기 위해 학교를 리모델링한 것)
3. 위키드 속 여러번 나오는 Unlimited~ 멜로디를 이루는 5개의 음은 오즈의 마법사 속 over the rainbow 멜로디를 이루는 5개 음과 같음
4. 엘파바의 죽음에 기뻐하는 첫 넘버 "No one mourns the wicked"는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음
"누구도 마녀를 애도하지 않아"
"아니, 한명은 마녀를 애도하고 있어"
(기쁨보다 씁쓸함이 느껴지는 아리아나의 표정에 집중해보세요)
5. One Short Day 넘버 중 영화에서 이디나와 크리스틴이 부르는 부분은 초연 멤버들의 깜짝출연을 위한 새로운 멜로디로 원작에 등장하지 않음
6. 원작 뮤지컬에서 클럽 "오즈 더스트 볼룸"은 불법적인 곳이 아니며, 글린다가 피에로에게 추천한 장소임.
영화에선 불법 클럽이며 피에로가 가자고 말하는 것으로 바뀜
7. 엘파바가 에메랄드씨티로 떠날 때 친구들의 배웅과 축하를 받는 장면도 원작에는 없는 장면으로 Dancing Through Life 이후, 엘파바가 친구들과 잘 섞여 지냈다는 명확한 서사를 보여줌. (덕후 눈물 개흘림)
No, one mourns the wicked 해석은 진짜 뭉클하네요ㅠ
7번ㅠㅠ 파퓰러 끝나고 다음장면에서 학생들이 엘파바한테 먼저 웃으며 인사할때 저 오열했어요ㅠㅠㅠㅠ
위키드 덕후로써 오랫동안 기다렸던 영화가 이렇게나 잘 나오다니 너무 행복합니다ㅠ
암시? 허수아비는 피예로가 아닌데요 물론 피예로도 허수아비가 되긴하지만 다른 허수아비 아닌가요?
@@davidqw4763나중에 피에로 엘파바 도와주다가 장대에 묶여 참수형으로 수수밭에 꽂히는데 그때 엘파바가 다른방법으로 살리려고 허수아비로 만듬 그게 오즈마법사 허수아비임
@@davidqw4763
책이랑 뮤지컬(+영화)이랑 내용이 조금 달라요!
이스터에그인지까진 모르겠지만 처음 엘파바가 여동생과 같이 대학에 들어가고 화가 나 마법을 쓰는 장면에서 돌벽이 깨지면서 그 안에 숨겨진 동물 교수들 조각이 나오는 장면이 빠르게 지나가는데 그게 슬프더라고요ㅠ 일부러 동물 교수들의 존재를 지우려고 돌로 덮은 모습인게...
누가 동물들을 가렸는지 보여주는게 복선이였네요 ㄷㄷ;;;
그 동물을 덮어놓은 돌에 마법사가 조각되어 있었고 [마법사가 동물을 지움]
엘파바가 등장하고 곧 그 돌을 마법으로 깨버림 [엘파바에 의해 마법사의 계략에 금이 감]
까지 비유가 들어있는..
이 디테일 추가된거 보고 너무 잘넣었다고생걱했어요
@@hsa5347저두 동물 그려진거 보고 소를돋았었네요
아 맞아요 ㅠ
아주 짧게 나오는데 글린다가 팝퓰러 부를때 엘파바에게 처음 건네주는 구두가 빨간색 반짝이 구두, 즉 1930년 오즈의 마법사 영화에서 도로시가 신은 마법 루비 구두랑 디자인이 같습니다 (클립 다시 보니 구두 건네줄때도 뒷굽 딱딱 부딪치면서 주네요ㅋㅋㅋㅋ) 위키드와 원작소설에선 마법구두가 은색으로 나오기 때문에 영화의 시그니처중 하나인 루비구두를 이렇게 이스터에그로 등장시킨듯 합니다
원작소설에서는 은색구두에요. 영화에서 색감때뮨에 붉은 구두로 표현했구.. ㅋㅋㅋ
@hurji83 영화의 색감을 극대화시켜 보여주기 위한 각색이었지만 그 각색이 너무 유명해져버린 케이스죠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이걸 빼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어떻게든 넣어야겠다라고 생각했을 듯 해요
뮤지컬에서는 은색구두로 등장시키고 빨간 조명을 비추는 연출로 두 색깔을 모두 등장시킵니다!
저는 영화에서도 은색 구두를 아버지가 네사에게 선물할 때 붉은 구두함에 넣어서 주는 장면에서 뮤지컬과 비슷한 연출을 노렸다고 생각했어요.
붉은구두는 상징성을 가지고있긴 하지만 글린다의 빨간구두는 옛 영화의 오마주 정도가 맞는거같아용.
글린다의 어머니 배우도 엘파바 역 배우래요! 뮤지컬 배우분들을 깨알같이 어필했나 싶어서 재밌더라구요
엘파바랑 글린다랑 룸메이트 되고 엘파바가 염력(?) 으로 깨뜨리는 유리창 모양이 나중에 글린다가 선물하는 모자 모양이예요!
저도 위키드 덕후라… 진짜 오프닝 첫 장면부터 눈물 터지고… 첫 넘버도 눈물 터지고… 곳곳에서 의미있는 장면들 발견하면서 한 19번 째쯤 울컥할때, 초연 멤버 크리스틴,이디나멘젤 나와서 진짜 혼자 “헙!” 하고 입틀막 했어요. 거기서 완전 ‘와…와…’ 혼자만 감탄하며 보다가..ㅠㅠ 근데 등장장면은 스포될까봐 주변에 미리 말하거나 댓글도 안달고 조심하고 있었어요. 암튼 극장 내리기 전까지 딱 10번만 더 보겠습니다…인터미션이 1년이라니 너무하죠ㅠ
ㅠㅠ저도.. 주변에 다들 흥미진진하게 영화보는데 계속 눈물 닦는건 저밖에 없더라고요 이건 덕후만이 알 수 있는 감정..🥺💓 크 영화는 아예 정보도 안찾아보고 갔는데 One short day때 못들어본 멜로디가 나와서 이건 뭘까하는중에 이디나멘젤 크리스틴체노웨스 나와서 혼자 오열파티했네요😭
저만 운게 아니어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ㅋㅋㅋㅋ 저도 첫 넘버 시작하기도 전에 눈물 터지고 마법사와 나에서도 글린다의 드넓은 튤립 꽃밭과 대조되는 엘파바의 황량한 벌판이 너무 슬퍼서 울었거든요ㅠㅠㅠ 진짜 연출 최고 덕후들 미치게 하려고ㅠㅠㅠㅠ
이디나멘젤 보고 두 눈을 의심함ㅋㅋ
ㅋㅋ저도 ㅋㅋㅋ 진짜?? 진짜임ㅍ?? 이러면서 ㅋㅋㅋ
가ㅌ은 생각을 하신 분이 여기도 계시는군요 ㅋㅋ 보면서 입모양으로 미친 이게 이렇게 이어진다고? 뮤지컬 배우 두 분이? 와 미친 미친,ㅋㅋ
저도 ㅋㅋㅋㅋㅋ 두 초연배우 보자마자 뭉클하더라고요
반가운 카메오들!! *^~^*/
원조 엘파바
이디나 멘젤!!
원조 글린다
크리스틴 체노웨스!!
반가웠어요~~ 저도 손으로 입가림 헉~
영화라기보다는 원작 뮤지컬에도 있는 장면인데, 저는 소소한 대사 속 암시를 발견하는 게 늘 즐겁더라고요. 마법사의 편지를 받고 기뻐하는 상황에서 비가 오자 마담 모리블이 “젖으면 안되지.”라고 말하며 날씨를 맑게 바꾸는 장면은 사악한 마녀가 물에 녹는다는 데 대한 복선이고, 피예로가 생각이 없는 캐릭터로 나오는 거도 그의 미래를 암시하는 복선이죠. 마법사가 A sentimental man을 부르며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고 말하는 장면이나 시민들을 아들과 딸처럼 대한다고 하는 부분에서 뮤지컬도 영화도 누군가를 가리키는 부분도 그렇고요.
@@chris_eun 맞아요 대사 한줄 한줄에 암시와 복선이 참 많아요ㅎㅎ 마담모리블이 엘파바에게 감정을 다스릴줄 알면 너에게 한계란 없어라고 할때 원문 대사가 Sky is the limit, 직역하면 하늘이 곧 한계다, 하늘 빼고 너에게 한계란 없다란 뜻이 되는데 이후에 중력이란 한계를 거스르고 하늘을 날게 되는 엘파바에게 있어선 굉장히 의미있는 말이 되죠
그 외에도 마법사와 나에서 나온 사람들이 엘파바에게 하는 환호를 암시로 보는 장면은 맨 처음 No one mourns the wicked 의 엘파바에 죽음 소식에 환호 하는 장면과 이어진다거나 팝퓰러에서 유명인사나 훌륭한 지도자들이 과연 현명했을 것 같아?라고 하는 것 등등등.. 다시 보면 볼수록 이런 암시 새롭게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ㅋㅋㅋㅋ
@@popin_star 캬 재밌다.. 위키드 또 보고 싶어지네
dancing through life 원문 가사에서는 brainless 라는 단어도 등장하죠...ㅎㅎㅎ
저는 그 부분이 좋았어요! 중간중간에 둘 사이에 우정이 생김을 암시하는 초록과 분홍이 합쳐지는 장면들이요! 한 가지만 예를 들어보자면, 엘파바 첫 솔로 '마법사와 나'에서 바위 틈에서 절벽까지 달리는 장면에서 초록 풀 사이로 분홍색 장미가 만개해요. 이후에 글린다가 초록과 분홍이 잘 어울리지 않냐는 대사를 치고요. 둘이 우정을 쌓기 전에 이미 초록과 분홍을 자연스레 섞어놓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법사와 나 이후에도 몇 장면 보이더라구요.:)
지렸다
후에 엘파바가 마법사와 나를 부르며 들어간 학교 석조 정자?에도 핑크+초록 모빌이 걸려있어요
엘파마 안경이 무한대 모양이며, 이는 unlimited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디테일로 보입니다.
저는 엘파마 안경이 언발란스하네 라고만 생각했는데, 영화를 같이 보고온 초등4학년 아들이 엘파마 안경은 왜 무한대 모양일까요? 라고 물어봐서 인지하게된 영화의 디테일이네요.
아~~~
역시 아이들 눈이 정확한가 봅니다😮😮😮
오~ 아드님 똘똘하네요~
One short day 가사 중
엘파바는 “나 여기 다시 돌아올래”
글린다는 “나 여기서 성공할래“
에서 그 두명의 미래가 이미 예언 된 것 같아요 😂
글린다가 왜 엘파바랑 같이 안 갔을까 ! 생각하다가 유추하게된 그들의 꿈..성공과 컴백 (?)
철창에 갇힌 어린 사자가 나중에 오즈의 마법사에서 겁쟁이 사자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맞아요!
오오오
추리력 미쳐따
맞아용 훗날 사자의 이름은 브르르가 됩니다
피에로는 허수아비가 된다는 쩔이 존재해요!!
피에로가 '이둘중하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인물'ㅋㅋㅋㅋ 스포없이 넘 좋은 영상이에요! 잘보았습니다!
아 소설 읽어봐야겠다 못참지 이건 ㅋㅋㅋ
ㅋㅋㅋㅋㅋ 이걸 이렇게 표현하네. 사실 웃을 일이 아니지만… ㅠㅠ
엘파바가 아기사자를 자전거 바구니에 태워 자전거를 타고 숲으로 가는 장면이, 1930년대 오즈의 마법사 영화에서 미스 걸쉬가 토토를 바구니에 태워 자전거로 데려가는 모습을 오마주 한 것 같았어요.
지난 주말에 드디어 위키드를 보고 왔어요 ㅎㅎ 기대이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이었고 원작 뮤지컬에 대한 존중과 동시에 영화만의 매력이 돋보여 보는 내내 감탄하고 왔습니다 ㅋㅋㅋ 특히 에메랄드 시티 부분에서 이디나 멘젤, 크리스틴 체노웨스 배우님들께서 나오셨을 땐 진짜 제 눈을 의심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엔딩 연출도 정말 훌륭하니 엔딩은 정말 기대하고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영상을 통해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아갑니다! 좋은 영상 감사해요!
오즈가 자신이 마법사라는 걸 속이기 위해 도시를 다 번쩍번쩍한 초록색으로 물들였는데, 정작 찐 마법사인 초록색 피부 엘파바를 악한 마녀로 몰아가기 위해서 '초록색' 피부를 들먹인다는 게... 아이러니하네요. 엘파바는 초록색으로 타고태어났지만 그러니까 마법사의 재능을 타고태어났지만, 본인은 그러질 못해 도시 여기저기를 초록색으로 칠하고 다니며 마법사인 척 했으면서...
그게 포인트이지 않을까요? ㅎㅎ 모두가 선하고 전지전능하다고 생각하며 숭배하고 있던 마법사(오즈)가 실은 아무 능력이 없는 그저 한 인간이었다는 사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현재 오즈 세계의 정치인인 마법사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가 떨어지고 오즈 세계는 다시 혼란스러워 질 것입니다. (마법사가 동물들을 탄압하는 것도 오즈 세계의 안정을 위해 공동의 적을 만드는 건데, 자신의 목표(오즈세계의 안정과 자신이 계속 군림할 수 있는 것)에 방해되는 엘파바를 제거하기 위해 진정한 선을 악으로 사람들에게 선동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캬
영화 속 위키드 로고뿐만 아니라 영화 시작전 성의없는 글씨체로 설명글 써있는게 오즈의 마법사를 오마주한거라 생각하긴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부분 왜 이렇게 대충 했냐고 생각하더라구요ㅎㅎ
One short day 중간에 마법사가 그리머리를 읽는 듯한 장면이 나오며 “오마하.. 오마하..”라고 하자 사람들이 저 사람이 그리머리를 읽는다며 마법사라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원작에서 오즈의 마법사는 원래 미국 네브라스카 주 오마하 출생인 걸로 나옵니다.
오오 요거는 몰랐네요ㅋㅋㅋ
한국인이었으면 경기도 구리.. 이러는데
오즈민들이 감탄하는 희한한 광경ㅋㅋ
우와 그런 숨겨진 뜻이 있었군요!! 영화 보면서 그리머리를 읽을줄 모른다면서 처음에는 어떻게 읽은거지 싶었는데 ㅋㅋㅋㅋ
원작 소설의 동쪽 마녀와 서쪽마녀가 자매인데 엘파바가 서쪽마녀라면 휠체어에 앉아있던 동생이 동쪽마녀인 거잖아요.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회오리 바람에 집채로 오즈로 날아갔을 때 그 집이 동쪽마녀 위에 떨어져서 동쪽마녀가 깔려죽는데 그 마녀가 신고있던 은색구두(영화상에서는 빨간구두)를 신고 오즈로 출발하거든요. 그런데 위키드에서 처음에 엘파바 동생이 학교에 입학할 때 엄마가 휠체어에 탄 동생에게 은빛구두를 신겨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걷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너무 눈에 띄는 화려한 구두라니... 라고 생각했다가 그 구두가 바로 도로시가 나중에 신게될 구두라는 걸 깨달았어요. 심지어 그 구두는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힘이 있는 마법구두였죠.
ㄹㅈㄷ네 ㅜㅜ 위키드가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인 줄도 모르는 아예 머글 상태로 영화봤는데 이거 보니 또 보고 싶다.,, 알고 보는 건 확실히 보는 맛이 다를 듯
뮤지컬 안보는 지인들이랑 봤는데 다 재미없다고 난리였는데 덕후인 저는 혼자 웅장해져서 너무 재밌게봄 ㅠㅠㅠ
저는 wizard and I 에 많은 힌트와 복선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넘버에 마법사와 손을 맞잡을거다 라고 했는데. 블룸더스트에서 엘파바 혼자 춤추기 전에 자기 손을 맞잡는 연출이 나오고, defying gravity에서도 어린 엘파바에게 손을 내밀면서 결국 빗자루를 맞잡는 연출을 보여쥬는데. 결국 엘파바 스스로 마법사인 본질을 마주하고 더 나아가 자신을 방어적으로 만들게 했던 과거 한계를 스스로 깨고 나오는 극적인 연출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에메럴드 시티에서 녹색 선글라스 안 쓴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ㅠㅠ 그걸 써야 엘파바가 녹색인게 티 안 나서 좀 더 자신의 마음의 고향이라고 느낄거 같은데
@@mendel_meow 뮤지컬 시놉시스북을 보니 사실 녹색 선글라스는 에메랄드 시티를 초록빛으로 보이게 하도록 사람들을 속이는 용도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일반적인 도시를 에메랄드 빛으로 보이게 해서 마법사로서의 위상을 높이려는... 근데 이번 영화에선 에메랄드 시티에서의 씬이 곧 영화의 메인 비주얼이 될 장소일테니 에메랄드시티 만큼은 살리기 위해서 없앤것 같네요
저도 그게 아쉬웠어요 녹색선그라스
엘파바가 마법사한테 편지를 받는 장면에서 비가 내릴때 교수가 엘파바에게 우산을 씌워주면서 비를 맞으면 안되지 하는데 이게 도로시가 물로 엘파바를 녹인거랑 관련이 있는 말이지 않을까 조샘스럽게 생걱합니다
헉
궁금하신 분들만 (스포주의)
뮤지컬 내용을 토대로 하자면 2막부터 엘파바에대한 안좋은 소문+악의적선전이 퍼지는데, 그내용중 하나가 "사악한 마녀는 순수한 물에 닿으면 녹아버린다" 라는 내용이 있어요. 그 빌드업을 위해 마담 모리블이 비를 맞지 않게끔 해서 정말일까? 하는 의구심을 더 들게 끔 만들어주는 복선내지 장치로써 집어넣은 장면같더라구요. 매장면마다 진짜 엄청 신경써서 만든게 느껴져요.
원작 뮤지컬에서는 배우를 실제로 날게 만들 수가 없으니 배우를 봉 위에 올라가게 하고 망토를 원뿔 모양으로 아주 길게 해서 날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주는데, 그러한 구도가 영화에서도 그대로 오마주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에선 이런 디테일이 정말 잘 고증이 된 것 같아 이스터에그 찾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오즈의마법사 영화를 좋아했어서 노란 벽돌길 걷는 허수아비 양철꾼 사자 도로시 오프닝 핑크 버블로 등장하는 글린다 퍼퓰러 부분 빨간 루비 구두를 보여주는 오마주 등 비춰보여서 확실히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에서 만들어진 위키드구나 더 실감이 났고 댓글들 보니깐 오즈의 마법사 원작과 뮤지컬도 다 오마주 하여 영화에 등장시킨 것 같아 씹덕으로서 가슴이 뜁니다
저번주에 자막으로 보고 이 영상을 보고 오늘 더빙판을 또 보니깐 더 재밌었어요!!! 특히 에메랄드 시티 도착해서 무대에 나오는 두 명의 여자가 서로 티격태격하길래 그냥 사이가 안 좋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위키드 초연 배우들이었다니... 어쩐지 나이 든 글린다와 엘파바를 본 느낌이었어요!! 친구들한테 저 두 분은 위키드 초연에 나왔던 뮤지컬 배우들이래. 이야기 해줬더니 다들 놀래더라고요!! 홍악가님 덕분에 똑똑한 척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엘파바 얼굴 중간중간에 핑크/붉은 조명이 덮어씌워질때 피부색이 초록색이 아닌 본 피부색으로 비춰지는 연출이 있었는데,
(The Wizard and I 등)
이게 글린다(핑크)가 엘파바를 피부색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드는 인물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이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엘파바가 마법사와 나를 부를 때 날아가는 파랑새들은 Over the Rainbow의 Blue birds fly 가사의 오마주처럼 보였어요.
또, 엘파바가 방을 찾아갈 때 Over the Rainbow 음이 나와요!
돌비 시네마로 두번 봤지만 영화 보는 내내 박수치고 싶었던 나...! 내일 드디어 리액션 상영회를 한다고 하여 바로 떠나봅니다❤ 홍악님은 안가시나용?!
아.그리고 유니버설 로고도 1930년대 버전인데 로고가 흑백에서 컬러로 바뀌어요 ㅋㅋㅋ
중간에 에메랄드시티에서 오즈가 어떻게 찾아왔는지를 보여주는 뮤지컬 보면 두 현자가 나오는데 각각 초연 위키드 배우인거요! 선대 글린다답게 후배 글린다 입을 챱 막는게 찰지더라구욕ㅋㅋ
위즈오매니아에서 잠깐 나오는 크리스틴 2막 지팡이 돌리기랑 이디나 디파잉 하이노트 부를때 진짜 펑펑울었잖아욧ㅠㅠㅠ
UNLIMITED 멜로디도 들어보면 Somewhere over the rainbow 의 멜로디랑 같죠. 다만 멜로디를 치는 속도가 달라서 다르게 느껴지는것입니다.
전 dancing through life에서 네사가 보크에게 초대받고 처음으로 신나는 밤을 보내게 될 거란 말에 엘파바가 씁쓸한 표정으로 보는 게 묘하게 슬프더라고요 엘파바 입장에선 아버지가 자기보다도 훨씬 각별하게 챙기고 본인도 소중하게 아낀 동생인데 처음으로 행복한 밤이라니... 지금까지는 동생이 행복하지 않는 게 본인 때문인가 라고 생각하는 거 같더라고요
위키드: 다 떠먹여줄게
나: ㅇㅇ 다 받아먹을게
진짜 위키드는 너무 잘 만든 영화고 변태같은 영화라서 볼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 같아요🥹
영화가 개봉하면서 궁금했던 부분이나 상상하지 못 했던 부분들은 큰 스크린에서 다 펼쳐지고 그 뒷 이야기들과 몰랐던 이야기들을 다 뜯어보고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아 영화... 진국이다
의상 디테일도 재밌음. 네사로즈 은색 구두를 자세히 보면 토네이도 무늬에서 따왔다는 걸 알 수 있고 엘파바 어머니 의상에 양귀비 패턴이 보임. 그리고 피예로가 Dancing through life 춤출 때(스포)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허수아비랑 비슷하게 행동함
1편 스포인줄 알고 눌렀는데 이후 스포였네요😢 피예로 정체스포라고 수정해주실 수 있을까요
@@eguresanghae 그 단어 자체가 스포 아닐까요...
아이참…두번 봤는데 또 봐야겠네 😂
이디나랑 크리스틴 나왔을때 진짜 소름이였음 원래 엘파바 캐스팅도 이디나 멘젤로 하려다 나이 때문에 신시아로 넘어가게 되고 이디나는 까메오로 나오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구!
크리스틴 체노웨스(초연 글린다)와 이디나 멘젤(초연 엘파바)가 등장하는데 둘의 모형 마법 지팡이가 엘파바건 불이 잘 들어오는데, 글린다 건 불이 안들어와서 툭툭 치다가 엘파바 마법 지팡이를 툭 쳐서 불이 들어오게 만드는 장면이 있는데 마법 재능은 역시 엘파바가 높고 글린다는 마법 재능이 없다는 암시
처음에 위키드 볼때 오즈의 마법사 친구들이 있었는데 하찮고 귀여웠어요.근데 홍악가님 영상에 나오네요ㅎㅎㅋㅋ
저는 잘 기억은 안나는데 오즈의 마법사 덩화책을 읽을 때 날개달린 원숭이가 나왔던 기억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원숭이에게 날개가 돋을 때 헉!! 밎이 날개달린 원숭이가 나왔던 것 같아! 하구 혼자 감탄했답니다.
오즈의마법사에서 서쪽마녀가 날개달린원숭이를 부려서 도로시를 납치하는 장면이 있어용
다시 봐야겠어요 !!!!!!!!!!!!!😮😮
원직소설에서 : 도로시가 짤아뭉갠 은색구두를 신은 동쪽마녀와 그 언니 서쪽마녀(초록이) = 엄마유품인 은색구두를 신은 네사와 언니 엘파바 🫢
와 여기 영상 포함 댓글 다 너무너무 재밌고 신기해서 다 정독했어요 🥹 더빙판으로 또 보러가야지..!!
홍악가님의 적극적이고 덕후력 터지는 홍보덕분에 드디어 위키드 보고왔어요!! 저도 제대로 반했잖아요🩷💚이스터에그..모르고 봐도 짱 재밌고 멋있었는데 ..알고보니 더 신기하고 위키드 또 봐야할 이유가 생겼어요ㅎㅎ오즈의 마법사' 오마주'인건 알고 있었지만,그것 말고도 떠오르는게 더 있었어요!'슈렉'이 그것인데요!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피오나공주가 변신 후 초록색 피오나가 되죠. 예쁜 글린다와 초록색 엘파바가 결국 같은 한사람 이였다?는 설정으로 본다면 그렇지않나요?ㅎㅎ보는내내 생각할거리와 볼거리 모두 뛰어나서 흥미 로웠어요.책과 뮤지컬에서 구현되지 못하고 상상먀 하던것들을 모두 펼쳐서 만든게 실사화 영화 인거겠죠!! 고전영화 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과몰입하게되고 심장떨려서..또 한동안은 위키드랑 오즈의 마법사 10덕후 기질 발휘하여 파고 있을거 같아요!!😂홍악가님 리뷰와 홍보는 찐이였다!!😆👍👍땡큐❤
🙇♂️🙇♂️🙇♂️🙇♂️
@@hongagga 🙇♀️🙇♀️🙇♀️🙇♀️
진짜 시작하자마자 가슴 웅장해져서 눈물 남,,,
위키드 책에 나오는 건데, 날개달린 원숭이는 엘파바가 어릴때 엘파바의 아빠가 엘파바에게 만들어 준 나무인형 이에요!
쿠헉
내용을 다 아는 사람 입장으론 스포없이 잘 알려주신것 같네요 ㅋㅋ
이거 2탄도 나오는거죠???
혹시... 구출한 아기사자가 나중에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사자가 되나요?ㅋ
넹
1.갈린다는 왜 엘파바랑 친구가 아닌척을 했는지
2.둘은 절교를 햇는지
3.나쁜악녀는 죽었다고 나오는데 진짜.죽은건지 살아있는데 갈린다가 엘파바를 살리기 위해서 구라친건지
4.첫장면에 마을이 난장판으로 나오든데 진짜로 엘파바가 분노조절 못해서 그렇게 만든건지
5.갈린다는 요술봉없으면 마법사기꾼인건지
6.갈린다가 에메랄드 나중에 다 점령한건지
7.마지막에 소녀가 물을 뿌려서 엘파바를 물리쳣다고 나오는데 그 소녀는 뭐고 물은 뭔지
8.에메랄드에 가는 조건이 뭔지
9.엘파바는 태어날때 부터 피부색이 초록색이었는데 에메랄드궁전도 모든 배경색이 초록색으로 표현 되는데 어떤걸 의미하는건지
댓글에 적어주신 모든 의문점들은 전부 다 내년에 개봉하는 파트 2에 나옵니다...! 내년을 기대해주세요ㅠㅠ
뮤지컬 스토리랑 똑같으니까 찾아보셔도..
마법사와 나 넘버 부를때 엘피가 들판으로 뛰어가는 장면에서 하늘에는 무지개가 떠있고 엘피가 무지개와 겹쳐져서 뛸때 블루버드가 날아가는 장면. 오버 더 레인보우 가사 중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birds fly 장면을 나타낸거 🌈
영화에서 엘파바의 동생이 어머니의 은색 보석 구두를 신고 있는 것을 보여주던데, 옛날에 나온 영화에서는 동쪽마녀와 서쪽마녀가 자매라는 설정이었어요! 그리고 원작에서 도로시는 이 동쪽마녀를 해치우고 은색구두(영화에서는 빨간구두)를 얻는걸 생각하면 이 부분도 이스터에그 같아요!
몇시간 전에 막 보고 온 시닙입니다 ㅋㅋㅋ 위키드 뮤지컬 못사지만 더빙을 꼭 듣고 싶어서 다녀왔는데 다른 분들의 댓글을 보니 원어로도 꼭 다시 보고 싶네요!
궁금한 점이 있는데 초록색,, 왜 하필 초록색이었을까요? 에메랄드와 문제의 그 초록 병과 엘파바까지,, 사실은 그 초록이라는 상징이 (순수한)자연에서 흘러나온 마법을 뜻하기도 하며 옛날 중세의 비소 드레스를 생각나게도 하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자연 생태계의 알비노가 생각나기도 했고, 모습이 다른 존재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자연에서 부터 있어왔다는 생각도 들 정도로요. 그리고 아름다운 녹색 빛의 비소 드레스는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기도 하는 것으로 유명했었으니까요.
어릴 때 오즈의 마법사를 읽고 그 후속편들까지 읽으면서 느낀 점이지만 마법사에 대한 내용은 참 별로 없더라고요. 왜 하필 초록색, 에메랄드성과 같은 일을 벌인 건지 그리고 초록 병의 비밀은 또 뭐였는지 위키드는 생각하면 할수록 생각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네요.
영상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오랜만에 또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를 탐독해보고 싶은 밤입니다 !
글린다가 학교에 간 날에 학장님한테 보냈다고 말한 마법연구논문의 내용이 지팡이의 뾰족함이 마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런 내용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초반에 나온 글린다의 지팡이가 밤송이 처럼 뾰족했던 것도 재미있었어요
사자가 자전거 뒤 바구니에 담긴거... 토토? 였나 강아지 데리고 가는 부분이 연상되더라구요
1년 타임머신타고 내년으로 가서 2편 보고 다시 돌아오고 싶어요ㅠㅠㅠㅠㅠ 뮤지컬이랑 비교해서 보고 할리우드 돈맛보고 더빙보고 적어도 3회차는 돌아야될거같은 영화 위키드 너무 좋습니다ㅏㅏㅏ
1. 파풀러때 글린다가 엘파바한테 꽂아주는 꽃!!! 댄싱쓰루라이프때 오즈더스트 볼룸으로 가기직전 피예로가 굴린다한테 나룻배선착장소에서 꽂아준거에요ㅠ 결국 피예로 마음이 글린다를 거쳐 엘파바한테 간다는 연출같았어요.
2. 센티멘탈맨 때 마법사가 천 뒤에서 노래부를때 에메랄드시티 성 모형지붕을 떼서 뒤집어서(!!) 집 모형을 끼워 거기 엘파바 피규어를 넣어 날려보내은 연출이 있는데 디파잉 그래비티 암시 그자체 같아서 소름이 쫙 ㅜㅜ
1번은 다룰까 말까 하다가 파트2 스포같아서ㅋㅋㅋ
눈썰미 기억력 최고시네요..!!
저도 2번 보면서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넘 멋있는 연출ㅠㅠ
엘파바의 동생이 받은 어머니의 구두... 은색이더라구요... 심지어 꽤 의미 있다는듯이 구도에 잡기도 하구요.. 설마 그 구두가 도로시의 구두는 아닐까요?
그럼 설마 동생이 오즈의 마법사에서 초반에 집에 깔리는 그...?
맞아여
맞아용 ㅋㅋ
완전 제가 본 거 그대로 느끼셨네요. 이디나 나왔을 땐 기절하는 줄 ㅎㅎㅎ
진짜 크리스틴이랑 멘델 나왔을 때 두눈을 의심했음 소리 빽 지를뻔한거 참은 내가 진짜 대단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갔는데 One short day에서 디파잉 음 듣고 바로 알아들었어욬ㅎㅋㅎㅋㅎㅋㅋㅎㅋ 엄청 벅차오르더라구요...ㅋㅎㅋㅎㅋ
파티에서 네사가 어머니 구두 신었을때 구두를 잘못 신은게 나름의 디테일이었다고 생각해요.
잘못 신어도 발 아플일 없다는뜻인가? 해서요 ㅋㅋ
첫장면에 왜 영어로 나온 글에 자막달린게 아니라 한글 고딕으로 피피티같은 글로 설명이 되는지 설명좀....
그건 존추가 관여한게 아니기 때문....!😅 저도 보고 충격먹었어요 ㅋㅋㅋ ㅜㅜ
@60년전통평양냉면미옥 그럼 역자주 그런 표기없이 감독이 의도하지 않은 씬을 멋대로 넣은건가요.... 뭔가이상해요 암만생각해도
굴림체였어요... 디자이너들이 극혐한다는... 저도 보다가 깜놀 ㅋㅋ😂
1930년대 영화인 오즈의마법사 패러디중 하나라고 들었어요!
@@쨩이-o5i 그니까 그런 패러디 오마주가 엉어원판이 나오고 거기에 자막으로 나온게 아니라 한글로만 나와서 좀 이해가 안되요... 그럼 미국 오리지날 버전에선 어떻게 나오는지 어떤식으로 오마주했는지 모르잖아요 한국관객들은... 감독이 넣은 씬을 빼고 역자가 만든 씬으로 아예 바꾸는건 좀 이해가 안됩니다.
갈린다에서 글린다로 바뀌는부분 그린이라는 의미로 해석되면 엘파바에대한 존중 , 동물을 함께 보호하겠다라는 지지의 의미로 해석되는거 같아요
엘파바가 'The Wizard and I' 를ㅈ부르고 다음 장면에서 글린다와 같이 쓸 방으로 찾아갈때 배경음으로 오즈의 마법사의 메인 넘버 'Over the rainbow' 가 나오죠
그리고 엘파바와 글린다가 파티에서 처음 우정을 느꼈을때 뮤지컬 2막의 'Foor Good'이 편곡 되어서 아주 살짝 나오고
글린다가 친구들에게 자기 이름을 바꾸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에서 뮤지컬 2막의 첫 넘버인 'Thank Goodness'가 편곡 되어서 흘러나오죠!
염소 칠판에 그 문구를 적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이거!
제가 알기론 그거 원작에서도 맥거핀처럼 그냥 끝내 모르는 거로 알아요
영화가 스토리치고는 너무 긴거빼고는 재밌었네여
감사해여.....❤
1:20 저두요! 미국극장들처럼 여기서 박수치고 싶었어요ㅋㅋ
네사가 선물받은 구두가 은색구두인데 오즈의 마법사 원작에서 도로시 집에 깔려 죽은 동쪽마녀가 신고있던게 은색 구두,,, 그리고 네사랑 엘파바는 자매인데 서쪽마녀 동쪽마녀는 사실 자매였다는 사~실
헉 엘파바 여동생을 도로시가 죽인거네요? ㄷㄷ
정확히는 도로시 '집'이
@@Admire9100 네!!
맞아요 내년에 2부 나오면 아시겠지만 네사가 집에 깔려죽고 글린다랑 엘피가 애도하러 옵니다ㅠ
영화 보다가 피에로 등장때마다 딱붙은 바지, 다리 각선미에 시선 뺏겨서 재관람 하려구요 ㅋㅎㅋㅋ
진짜ㅠㅠㅠ 남주 하체라인 너무 섹시함....진짜 계속 눈이감..
ㅋㅋ뮤에선 피에로 등장씬이 자체휴식장면인데, 영화는 군무도 더 멋지게 넣고 도서관으로 배경도 바꾸고, 화려해져서 넘 좋았어요. 배우비주얼은 덤😂
근데 좀 깨는건 피에로 애 있대요.....
게이인데요?😮
@@김봄이-c4y 예?
이디나멘젤 나올때 개큰감동이~~
역시 스포없이 영화보는게 쵝오임
근데 보고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아직 영화만 본 상태라서 물어보는 점인데요 그래서 위키드에서 엘파바를 제외한 모두는 마법을 못쓰나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생각해보니 엘피를 제외하고 근위병까지 마법을 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모리블학장이 씁니다! 날씨를 맑게 개는 장면이 나오죠. '진짜 마법을 쓸 수 있는 자가 거의 없다'는 설정입니가ㅎㅎ
@hongagga 아 그랬었죠 그걸 까먹었네요.. 그럼 마법사는 마법쓰는 장면이 있었던가요...?
마법사는 사기꾼임 능력 없는데 있는 척 하고 사는 거
@@Mayyy-s1w 아하 능력이 아예 없던 거군요
원작 뮤지컬 안본 제가 죄인...................2부 스포 야무지게 당ㅇ하고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이디나랑 크리스틴나왔을때 그 누구보다 오랑우탄마냥 흥분했습니다...
저도 ㅋㅋㅋㅋㅋ
원작에서는 도로시가 북쪽 마녀를 죽이고 "은구두"를 자신이 신었는데 서쪽 마녀가 이를 보고 "그거 어디서 났어!"라며 뺐으려 하다가 죽었는데.....
그 구두가 처음에 엘파바의 아버지가 엘파바의 동생에게 준 신발이 아닐까.... 그래서 이를 보고 화를 낸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 봅니당.
아 그리고 마녀가 왜 도로시가 뿌린 물에 녹았는지 아시는분 있으신 분은 알려주세욥.....
원작 서쪽마녀의 약점이 물이라서 그래요! 위키드 소설에서는 물이 약점이라서 눈물 흘려도 아프고 타는 느낌이 나서 샤워도 기름으로 한다고 했습니당
저는 클럽에서 글린다에게 초록색 조명이 비춰지면서 점점 엘파바와 교감한다는것이 느껴져서 너무 좋으면서 눈물 질질 흘렸네요...
뮤지컬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실제로 허수아비, 양철로봇중 피에로와 연관있는 인물이 있긴하죠
엘파바동생은 질투심이 강한가요? 보크가 글린다 쳐다볼때마다 의식하면서 짜증나하는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2편에서나올려나
네.. 그게 복선이고 2막에서 본격적으로 인물간 치정 사건이 벌어져요.
에메랄드 성에 들어갈 때 분홍색 꽃이 앞에 장식되어있는데 왠지 글린다를 상징하는 것 같았어요
피에로가 양철나무꾼으로 알고있는데 맞나요?
피예로는 허수아비임
허수아비아니었나요? 원작 소설 본지 좀 오래돼서..ㅎㅎ
스포
ㅡ
피에르가 엘파바 도와주다가 고문받아서 죽을위기에처하자 엘파바가 마법으로 고통을 없앨려고 허수아비로 만들어요 양철 깡통은 먼치킨족 보크
은구두요!!
그래서 노란색이었구나
초연캐스트 주인공들 나올때 소름...
원조멜로디였구나 겨울왕국인줄 알았는데 머쓱 ㅋㅋ
전 마지막에 마담 모리블이 초록색 옷을 입고 초록에 대해 얘기하는것도 약간 의도한게 아닐까 싶었어요. 내내 다른색 입다가 초록으로 만들어진 도시에서 녹빛 옷을입고 그런 대사 하니 그 본인들을 나타내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허수아비가 피에로 보크가 양철
오즈의 마법사 리매이크 나올듯 합니다
(스포주의)나중에 피예로가 허수아비가 되고 보크가 사자나 양철나무꾼 둘중에 하나가 된대요!
죄송하지만 스포주의 라고 하면, 엔터를 많이 치고 적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만으로도 이미 다 보이는데요😅
초록 빨강을 섞으면 갈색아닌가요? 이건좀 어거지인듯?
빛의 삼원색을 찾아보세요:)
@여우말랑 아 빛 혼합이구나. 색상 혼합으로 생각했었네
피에로는 허수아비가 될 것입니다
갈린다가 피에로에 대해 말할 때 생각 없다라고 자주 언급하지만 사실 그는 누구보다 생각이 깊은 사람이었죠 그래서 양귀비 꽃에 잠들지 않았구요
사자는 그 철창안에 갇혀있던 애기사자일 거예요. 우리 속에 갇혀서 살아서 경험이 없어지게 되고 그 누구보다 겁이 많아지는 성장 환경을 갖게 되거든요. 그러기에 사자는 용기를 얻고 싶어하죠.
양철 나무꾼은 엘파바의 동생 네사로즈가 사랑한 보크입니다.. 네사로즈가 보크의 마음을 얻고 싶어서 주문을 걸지만 잘못되어 마음 곧 심장을 빼내거든요. 엘파바는 보크의 목숨이라도 살려야겠다 싶어 양철로ㅠ 살아가게되는 마법을 걸어 양철나무꾼으로 살아가는 거예요
이상 내 뇌피셜…
개같이 지루하고 노잼이던데
양철나무꾼인가
야동만 보니까 뇌가 도파민에 절여져서 그런거
진짜 시작하자마자 가슴 웅장해져서 눈물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