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 산자엮기와 진새흙 올리기영상

산자
서까래 위에 깔아서 기와 밑에 올리는 흙을 받치는 구실을 한다. 산자를 고정시키는 작업을 산자엮기라고 하는데, 산자로는 장작처럼 쪼갠 나무나 수수깡, 저릅대［麻骨］·싸리나무 등을 주로 쓰며 간혹 가는 대나무도 쓴다.
산자엮은 천정을 앙벽이라 하는데, 앙벽을 일명 ‘치받이’라고도 한다. 산자가 거칠어야 치받이 흙이 잘 붙어 있게 된다. 산자를 엮은 상태가 너무 매끈하면, 앙벽을 바를 때도 잘 붙지 않아서 어려울 뿐만 아니라 떨어지는 일이 잦다.
진새
산자엮기가 끝난 다음 흙을 이겨 산자 위에 올리는데 이것을 진새 올리기 혹은 흙받기 라고도 한다. 진새 올리기의 기본방법은 지붕처마에 사다리를 걸쳐 놓고 사람이 직접 질통에 진흙을 지고 지붕 위에 올라가서 펴는 방법과 밑에서 진흙으로 덩어리를 지어 지붕 위에 던지는 방법으로도 하였는데 이것을 진새치기라 한다. 진새 흙은 양질의 차진 흙을 짚여물과 반죽하여 사용하지만 근래에는 생석회를 혼합하며, 크레인작업으로 많이 수월해졌다.

[@user-tt1oz5rj6c]

제가 1천명 째 구독자가 되었습니다.
축하 드리겠습니다.
유민구들채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