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나이 50이 되었네요. 나이 먹게 되면요 귀에 발라드가 잘 안들어와요. 그런 내가 우연히 얼마전 운전 중 라디오에서 듣게 된 노래인데, 운전하는 도중에 차를 길 옆에 세우고 가만히 들었어요. 30년 전의 20대의 기분이 그대로 전해 왔어요... 매일 매일의 젊은 흥분과 행복함이... 그때는 그 감정이 그리도 당연했었는데... 나이는 들어가도 마음은 그대로라는 어르신들 말이 맞네요
브아솔이 워낙 명곡이 많아서 동의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하지만 난 이 곡이 브아솔 곡 중에 제일 좋더라 언제 들어도 부담없이 듣기 편하면서 멜랑꼴리해짐 장인이 덜어낼 거 다 덜어내고 깎아내서 내놓은 노래 같달까 봄바람 보다는 뭔가 요즘같은 선선한 가을바람 느낌이고 영상처럼 해질녘에 들으면 가장 어울리는 느낌
울고 싸우고 헤어지고 직관적이고 자칫 주입식감동(신파) 내용과 달리 잔잔하고 운치있으며 배우의 바람을 느끼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실제 멤버들의 취미생활을 담았기에 더욱 현실성있고 와닿고 잔잔히 마음을 울리는 마치 바람위에 이끌려 떠다니듯 느껴지고 또한 시청자들이 각자의 추억과 경험에 빗대어 상상할수있게끔 만든 이 뮤비가 너무나도 명작인거같다. 누구에겐 성의없고 색깔없는 뮤비라고 할수있지만, 너무나도 색이 강하고, 자극적인 요소들이 판을치는 현시대에 항상 늘 있지만 잊고 살았던 그래서 더 소중한 따스한 햇살같은 뮤비라고 생각됩니다.
맞아요.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곡들은 전부 듣자마자 처음 들었을 당시의 감정과 상황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심지어 어떤 곡들은 그 날의 계절과 공기까지 느껴지게 해 주죠. 저에겐 이 곡 역시 그런 존재네요. 참 신기해요. 언제 들어도 마치 어제와 같이 느껴지는 그때의 감정들..
계절의 틈 사이로 추억의 날들이 떠밀려와 말없이 웃어주던 널 생각나게 해 한 여름 햇살에도 그늘이 돼준 너의 위로가 다정하던 목소리가 너무나도 그리워 기나긴 침묵이 이별은 아닌지 Let me show you love Let me give you love 조심스레 뒤돌아보면 늘 반겨주던 너 귀를 기울여 맘을 들어줘 조금 늦은 나의 고백을 지친 너의 하루 끝에 단잠이 될 널 위한 이 노래를 멀리 있어도 나를 불러줘 슬픈 날이 찾아오면은 언제라도 따뜻하게 안아줄게 너의 마음 가득히 불빛 하나 없는 먼 길을 지날 때 Let me show you love Let me give you love 늘 나란히 걸어주었던 널 항상 기억해 귀를 기울여 맘을 들어줘 조금 늦은 나의 고백을 지친 너의 하루 끝에 단잠이 될 널 위한 이 노래를 멀리 있어도 나를 불러줘 슬픈 날이 찾아오면은 언제라도 따뜻하게 안아줄게 너의 마음 가득히 어두운 밤이 다가와 (찾아와) 마음의 등불을 환하게 비춰줄게 다시 웃어줘 내게 기대어 처음처럼 곁에 있어줘 귀를 기울여 맘을 들어줘 조금 늦은 나의 고백을 지친 너의 하루 끝에 단잠이 될 널 위한 이 노래를 멀리 있어도 나를 불러줘 슬픈 날이 찾아오면은 언제라도 따뜻하게 안아줄게 너의 마음 가득히 Always be there
2013년이었던 걸로 생각합니다. 한국에서의 사랑과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각오로 미국에 일자리 잡아 나갔었죠. 근데 이 mv를 우연히 보고 정말 미치도록 한국이 그리워졌고, 결국 1년만에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새 사랑도 찾고 새 삶도 찾아 잘 살고 있네요. 가을의 한강변은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습니다. 미국의 그 어디가 객관적으로 더 좋을 순 있어도 저는 한국의 가을과 이 노래, 그리고 지금 제 곁에 있는 사람을 정말 사랑합니다.
대중성을 포기하고 자기가 가고 싶어 하는 길을 가는 것.. 그럼에도 대중한테 사랑받는 것 이게 얼마나 어렵고 불가능한 일인가 흑인 음악에 대한 열정. 빠르게 격변하는 시대에서 거꾸로 과거의 음악을 건든다는 것.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마음과 원초적인 감성들.. 한국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노랫말을 과거 흑인들의 감정으로 되풀어내는 노래들.. 가수로서의 본질을 넘어서 창작가라는 말이 그들에겐 어울린다. 그들은 노래를 잘 부르고를 떠나서 하나의 예술을 만들고 창작한 것이다. 단적인 예로 발표되는 동시에 이목을 이끄는 비주얼적이고 일시적인 노래들이 있다. 그러나 비록 초반에 인기를 끌지 않더라도 나중에 거짓말처럼 찾아서 듣게 되는 음악이 있다. 그것이 바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노래이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노래를 들어왔지만 결국에 나를 매료시킨 건 이들이 써내려가는 멜로디, 가사, 감정들 이였다. 느껴지지 않는가 단순히 인기몰이를 하는 음악들 과는? 25살 젊은 나이, 학창시절 그들의 노래를 처음으로 들었을 때의 그 느낌, 그 감정들은 아직도 생생하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노래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물론 그 시절 나는 나얼의 고음, 애드립에 매력을 느낀 것이 대부분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이 하고자 하는 노래의 본질이 드러난다.. 따뜻한 음악, 누군가를 위로해주는 음악 나에겐 정말 감사할 뿐이다. 가끔씩 노래를 들을 때마다 학창시절에 있었던 일들, 그 순간 순간에 느꼈던, 비록 미숙하고 서툴었었지만 나의 순수하고 아름답던 마음들이 떠올라서 눈물이 날 때가 있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내가 힘들 때 그들의 노래를 찾듯이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음악을 듣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 이것이 그들이 한 땀 한 땀 공들여 음악을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그들이 말했듯이 시간이 지날수록, 연륜이 깊어질수록 그들의 음악은 하나의 고급 진 빈티지 와인같이 깊어지고 성숙해지고 있다. 그들의 음악은 지금까지 항상 우리 곁에 있어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것이 내가 그들의 노래를 사랑하고 아끼고 기다리는 이유이다.
공부해야 하는데, 주말부터 나얼의 목소리에 꽃혀서 계속 찾아 듣게 된다. 아이것 참, 말린 거 같은데... 어쩔 수 없습니다... 직업으로서 중창과 가수를 계속 하는 것의 어려움을 알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사람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항상 있죠.... 초,중,고 모두 중창/합창단을 했던 저는, 스스로의 한계를 알고 알아서, 자기 길을 찾아간 것이곘죠. 무었보다, 나얼님이, 외로운 아티스트의 길을 잘 걸어가고 있고, 자기의 인생과 삶도 꽤 멋진 것임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같이 부르는 친구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좋아하니 말이에요.
I am loving their throwback style. It's what I loved about Naul's solo. The old school sound is so my thing. Ugh, I am killing that replay button. Please please BES release an album!
_가사_ 계절의 틈 사이로 추억의 날들이 떠밀려와 말없이 웃어주던 널 생각나게 해 한 여름 햇살에도 그늘이 돼준 너의 위로가 다정하던 목소리가 너무나도 그리워 기나긴 침묵이 이별은 아닌지 Let Me Show You Love Let Me Give You Love 조심스레 뒤돌아보면 늘 반겨주던 너 귀를 기울여 맘을 들어줘 조금 늦은 나의 고백을 지친 너의 하루 끝에 단잠이 될 널 위한 이 노래를 멀리 있어도 나를 불러줘 슬픈 날이 찾아오면은 언제라도 따뜻하게 안아줄게 너의 마음 가득히 불빛 하나 없는 먼 길을 지날 때 Let Me Show You Love Let Me Give You Love 늘 나란히 걸어주었던 널 항상 기억해 귀를 기울여 맘을 들어줘 조금 늦은 나의 고백을 지친 너의 하루 끝에 단잠이 될 널 위한 이 노래를 멀리 있어도 나를 불러줘 슬픈 날이 찾아오면은 언제라도 따뜻하게 안아줄게 너의 마음 가득히 어두운 밤이 다가와 마음의 등불을 환하게 비춰줄게 다시 웃어줘 내게 기대어 처음처럼 곁에 있어줘 귀를 기울여 맘을 들어줘 조금 늦은 나의 고백을 지친 너의 하루 끝에 단잠이 될 널 위한 이 노래를 멀리 있어도 나를 불러줘 슬픈 날이 찾아오면은 언제라도 따뜻하게 안아줄게 너의 마음 가득히 Always Be There
BES' harmony is just so astounding. Their unique voice characters were so matched together! I was ecstatic to hear that they release this. I love their solo works, but they're being together is just completely pleasing my ears. Naul, Jungyeop, Joon, Hunseong Please don't split, please keep releasing music as a group!
This song has a nostalgic vibe and brings me back to the good ol' 90s, makes me all warm and fuzzy inside. thank you, BES for the music and the memory..
I never regret discovering this band. They may sound old but the melody and the soothing effect never goes away without saying, "Hey only Brown Eyed Soul can do that!". Hoping for more projects, a world tour maybe?
2024에 들으시는 분
2024에도 듣습니다~
올해 한국나이 50이 되었네요. 나이 먹게 되면요 귀에 발라드가 잘 안들어와요.
그런 내가 우연히 얼마전 운전 중 라디오에서 듣게 된 노래인데, 운전하는 도중에 차를 길 옆에 세우고 가만히 들었어요.
30년 전의 20대의 기분이 그대로 전해 왔어요...
매일 매일의 젊은 흥분과 행복함이...
그때는 그 감정이 그리도 당연했었는데...
나이는 들어가도 마음은 그대로라는 어르신들 말이 맞네요
따뜻해요
참 좋은노래죠^^
섹스!
선생님 불법 주정차로 신고 완료됐습니다.
어우 이댓글 정말 좋네요
팬으로써 이런 댓글보면
제가 당사자가 된 느낌이랄까...
좋은 노래를 아셨다니 좋은 하루가 됐겠네용!
이래서 자기 음악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트렌드를 따라가는 음악은 그 유행이 지나가면 더는 듣는일이 없음 말그대로 소모성 음악임
브라운아이드소울 음악은 그렇지 않기때문에 잊을만 하면 자꾸 찾아서 다시 듣게됨
정말 어려웠던 2020년도 여름이 지나가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길..
우한폐렴 ㅠㅠ
우한폐렴 훠훠 페렴
글 쓰신 분도 정말 올 한해 고생 하셨습니다.
코로나다 지금은
지금은 한해가 마무리되어가네요. 다들 내년에는 행복해져요
왜 요즘은 이렇게 여유로운 뮤비가 없을까. 발라드 뮤비도 정신없고 어질어질한 세상인데 이런 뮤비보면 눈정화 제대로 된다 좋다
이 노래의 나이도 어느새 10년이 흘렀네요! 대학교 1학년때 이 노랠 들으며, 가을 바람 맞으며 친구들과 맥주 한 잔 하던 저녁 때가 생각나는데 어느새 직장생활하면서 가을밤공기 맡으며 걷는데 새삼 오랜 시간 사랑받는 노래란 생각이 드네요. 목도리같은 노래🧶🍁🤍
브아솔이 워낙 명곡이 많아서 동의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하지만 난 이 곡이 브아솔 곡 중에 제일 좋더라 언제 들어도 부담없이 듣기 편하면서 멜랑꼴리해짐 장인이 덜어낼 거 다 덜어내고 깎아내서 내놓은 노래 같달까 봄바람 보다는 뭔가 요즘같은 선선한 가을바람 느낌이고 영상처럼 해질녘에 들으면 가장 어울리는 느낌
저도 동의함. 원래 장르 불문하고 예술적으로 가장 높은 경지가 덜어낼거 다 덜어내고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임.
브아솔 노래는 내게 21세기 클래식같다. 수십번 들어도 질리지 않고 시간 지나 다시 찾게 되는 그런 음악 말이다. 부디 오래 오래 우리들 곁에서 사랑과 위로의 말을 노래해주길.
진짜 이 노래를 같이 들어주는 사람 있으면 정말 오래 사랑할 자신 있다
이노래는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 초입에 들으면 최고지..
Bari Bari 와~ 이 노래를 들었을 때 같은 느낌을 주는 게 신기하네요. 저도 이 노래를 들으면 여름과 가을 사이에 햇빛은 선명해지고 하늘은 점점 깊이 파랗게 변해가고, 공기는 신선해지는? 그 시기가 자동으로 떠오르거든요^^
곧 온다
오고있다
바로 지금!
바로 지금이지
8년째 가을만 되면 생각나는 노래 특히 10월에서 11월 중순쯤 들으면 참...가을은 멋진 계절이라는게 느껴짐. 한국처럼 4계절 있는 나라들이 많이 없다는거 알게되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아름다운 나라인줄 알수있음
6년이 지난뒤에 보는데도 뮤비가 이렇게 세련됐다니.. 대단하다 진짜 ㅠ. 빨리 재수생활 끝내고 이 노래 들으며 지친 마음 힐링하며 살고싶다. 오로지 나를 위한, 자존감이 바닥난 나에게 집중하면서 살고 싶다. 항상 고맙습니다 브아솔 지금 내 삶의 유일한 위로예요.
수능 대박나세요
수능끝
요즘은 잘 지내세요?
원하는 대학 가셔서 열공하고 계시길 바라옵니다
원하던곳이던, 그렇지않던 행복한 일상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긴 터널을 홀로 지나오느라 수고많으셨어요
울고 싸우고 헤어지고 직관적이고 자칫 주입식감동(신파) 내용과 달리
잔잔하고 운치있으며 배우의 바람을 느끼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실제 멤버들의 취미생활을 담았기에
더욱 현실성있고 와닿고 잔잔히 마음을 울리는 마치 바람위에 이끌려 떠다니듯 느껴지고 또한 시청자들이 각자의 추억과 경험에 빗대어 상상할수있게끔
만든 이 뮤비가 너무나도 명작인거같다.
누구에겐 성의없고 색깔없는 뮤비라고 할수있지만, 너무나도 색이 강하고, 자극적인 요소들이 판을치는 현시대에
항상 늘 있지만 잊고 살았던 그래서 더 소중한 따스한 햇살같은 뮤비라고 생각됩니다.
2021에 들으시는 분
난 2080년
나~~!!^^
나 나!
저요 ㅠ
2021.10.03 입니다
2020년 9월에 다시 왔습니다. 여전히 좋네요. 건강하세요!
유독 다들 힘들었던 2020년의 끝자락에 이노래를 들으니 마음이 찡하고 따뜻해지네요... 아직 두달 남았지만 모두들 고생 많으셨어요
무조건 가을 이랑 겨울추워지가직전에 듣는최애 노래에요 ㅠㅠ 따뜻한 가사와 멜로디 심신안정 너무좋음요
봄에 들어도 좋던뎅
@@phw0995 봄에는 럽발같은거 들어야해요
요즘날씨에 이거들으면 이곡이 처음나왔을때 들었던 그때가 생각남
맞아요.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곡들은 전부 듣자마자 처음 들었을 당시의 감정과 상황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심지어 어떤 곡들은 그 날의 계절과 공기까지 느껴지게 해 주죠. 저에겐 이 곡 역시 그런 존재네요. 참 신기해요. 언제 들어도 마치 어제와 같이 느껴지는 그때의 감정들..
저도요 다들 그런거라 너무 신기해요 댓글보니까 😌
대학교 1학년 신입생의 마무리였던 곡이자, 군 입대 전 나를 달래준 이 노래, 노래에 기억의 조각이 남아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9년 전이 문득 생생해진다.
진짜 너무좋다 몇년째 듣는지,,
이게 거의 10년전 곡이네.요즘엔 죄다 아이돌이라 가사도 무슨말인지 모르겠고 중독성있는 음악들만 내는데 옛날에는 이런게 명곡인줄도 모르고 그냥 발라드곡 하나 냈구나 하고 지나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음악들을 찾아서 듣게된다
bts도 좋고 블랙핑크도 좋지만 많은 외국인들이
k pop에는 이런노래도 있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비쥬얼과 퍼포먼스만을 과시하는게 아닌 순수 음악성과 노래실력으로 음악을 하는 가수들이 한국에도 참 많은데 말이야
생각보다 많이 알아요 bts정도는 아니지만 그리고 외국도 퍼포먼스가 좋은 노래가 인기인건 마찬가지
정말 추웠던 재수시절.. 밤마다 들으며 위로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2022년에도 방문..!!🔥🔥
듣다보면 세상 시끄러운 소리 다 잊고 슬며시 웃게 되는 노래. 그런 따뜻함.
2021년이 지나, 마스크없이도,
언제나 우리 곁을 지키는 소중한 계절이 스며들길...
습한기운 없어지고 시원한 바람불 때, 하늘에 구름한점 없이 푸르를때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곡
계절의 틈 사이로 추억의 날들이 떠밀려와
말없이 웃어주던 널 생각나게 해
한 여름 햇살에도 그늘이 돼준 너의 위로가
다정하던 목소리가 너무나도 그리워
기나긴 침묵이 이별은 아닌지
Let me show you love
Let me give you love
조심스레 뒤돌아보면 늘 반겨주던 너
귀를 기울여 맘을 들어줘
조금 늦은 나의 고백을
지친 너의 하루 끝에 단잠이 될
널 위한 이 노래를
멀리 있어도 나를 불러줘
슬픈 날이 찾아오면은
언제라도 따뜻하게 안아줄게
너의 마음 가득히
불빛 하나 없는 먼 길을 지날 때
Let me show you love
Let me give you love
늘 나란히 걸어주었던 널 항상 기억해
귀를 기울여 맘을 들어줘
조금 늦은 나의 고백을
지친 너의 하루 끝에 단잠이 될
널 위한 이 노래를
멀리 있어도 나를 불러줘
슬픈 날이 찾아오면은
언제라도 따뜻하게 안아줄게
너의 마음 가득히
어두운 밤이 다가와 (찾아와)
마음의 등불을 환하게 비춰줄게
다시 웃어줘 내게 기대어
처음처럼 곁에 있어줘
귀를 기울여 맘을 들어줘
조금 늦은 나의 고백을
지친 너의 하루 끝에 단잠이 될
널 위한 이 노래를
멀리 있어도 나를 불러줘
슬픈 날이 찾아오면은
언제라도 따뜻하게 안아줄게
너의 마음 가득히
Always be there
너도 동근이구나
노래 가사 고맙습니다
2013년이었던 걸로 생각합니다. 한국에서의 사랑과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각오로 미국에 일자리 잡아 나갔었죠. 근데 이 mv를 우연히 보고 정말 미치도록 한국이 그리워졌고, 결국 1년만에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새 사랑도 찾고 새 삶도 찾아 잘 살고 있네요.
가을의 한강변은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습니다. 미국의 그 어디가 객관적으로 더 좋을 순 있어도 저는 한국의 가을과 이 노래, 그리고 지금 제 곁에 있는 사람을 정말 사랑합니다.
대중성을 포기하고 자기가 가고 싶어 하는 길을 가는 것.. 그럼에도 대중한테 사랑받는 것 이게 얼마나 어렵고 불가능한 일인가 흑인 음악에 대한 열정. 빠르게 격변하는 시대에서 거꾸로 과거의 음악을 건든다는 것.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마음과 원초적인 감성들.. 한국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노랫말을 과거 흑인들의 감정으로 되풀어내는 노래들.. 가수로서의 본질을 넘어서 창작가라는 말이 그들에겐 어울린다. 그들은 노래를 잘 부르고를 떠나서 하나의 예술을 만들고 창작한 것이다. 단적인 예로 발표되는 동시에 이목을 이끄는 비주얼적이고 일시적인 노래들이 있다. 그러나 비록 초반에 인기를 끌지 않더라도 나중에 거짓말처럼 찾아서 듣게 되는 음악이 있다. 그것이 바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노래이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노래를 들어왔지만 결국에 나를 매료시킨 건 이들이 써내려가는 멜로디, 가사, 감정들 이였다. 느껴지지 않는가 단순히 인기몰이를 하는 음악들 과는? 25살 젊은 나이, 학창시절 그들의 노래를 처음으로 들었을 때의 그 느낌, 그 감정들은 아직도 생생하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노래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물론 그 시절 나는 나얼의 고음, 애드립에 매력을 느낀 것이 대부분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이 하고자 하는 노래의 본질이 드러난다.. 따뜻한 음악, 누군가를 위로해주는 음악 나에겐 정말 감사할 뿐이다. 가끔씩 노래를 들을 때마다 학창시절에 있었던 일들, 그 순간
순간에 느꼈던, 비록 미숙하고 서툴었었지만 나의 순수하고 아름답던 마음들이 떠올라서 눈물이 날 때가 있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내가 힘들 때 그들의 노래를 찾듯이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음악을 듣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 이것이 그들이 한 땀 한 땀 공들여 음악을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그들이 말했듯이 시간이 지날수록, 연륜이 깊어질수록 그들의 음악은 하나의 고급 진 빈티지 와인같이 깊어지고 성숙해지고 있다. 그들의 음악은 지금까지 항상 우리 곁에 있어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것이 내가 그들의 노래를 사랑하고 아끼고 기다리는 이유이다.
오준석 죄송한데 브아솔은 대중성 지키는 그룹입니다
제 생각과 너무나도 같게 멋진글로 써주셔서 읽는데 눈물이 나는건 왤까요 ㅠㅠ좋은글 감사합니다!!
군시절 힘든군시절 위로받았던 노래
브아솔노래중 젤 좋아하는 노래...매년 가을이 올때 듣고있습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노래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노래 5년전 나를 브라운아이드소울에 빠지게 했던 노래
저는 좋은 느낌이나 좋은 기억을 남기기 위해 그때 어떠한 노래로 나중에 들었을 때 그 때의 느낌이 되 살아나게끔 하는데 이 노래는 지금 시기에 듣기에 너무 좋은 노래 인 것 같습니다. 좋은 노래 듣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래요 그때의노래를 들으면 그때의기억과 추억이 떠오릅니다. 저도 어느 특정곡을 들으면 그시절 그때의 추억이... ㅜㅜ
16년 10월 첫 연애 당시 여자친구 데려다 주고 집 오는 버스에서 참 많이 들었던 노래 많은 걸 이뤄냈던 그 해 영원히 추억으로 남겨질 것 같네요. 오늘 그 시기가 참 그리워요
머물 곳을 찾는다고 했지,,
결국 끝까지 머물 수 있는 곳은 누군가의 마음 속 밖에 없어. 항상 거기 있을게. Always be there..
뭐요
. 시쓰요. .ㅎㅎ
드디어 다가오는 가을에 너무나 어울리는 노래 매년 듣지만 가을엔 너무 좋은 음악
초등학생때부터 서른이 가까워지는 지금까지 브아솔의 팬이고 노래를 즐겨듣지만 그중 Always be there이 제일 자주 듣는곡입니다. 질리지 않는 멜로디와 무엇보다도 이 곡에서 잘 느껴지는 가을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자꾸 듣게 되네요.
초등학생부터 서른까지라는 말에
조금 뭉클했네요
노래가 너무 편안하고 따뜻하다.. 이런 음악을 듣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공감합니다.
맑은 가을날 외출할 때 입는 가디건에서 나는 향기 같이 포근하면서도 서늘한 노래
크으
만번 들어도 소름돋는 노래..
이제 곧 가을인데..또 이노래 듣고 센치해질듯..
이맘때 꼭 들어야하는 노래
올해에도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제 가을이네요. 개인적으로는 겨울에 참 많이 들었는데... 곧 콘서트에 가게 될 것 같아요! 설레고 기대됩니다♡
꺄♡ 대구콘 앵콜곡으로 들었어요! 행복하고 행복합니다♡ 사랑해요 브아솔♡
가을이오면 생각나는 노래 고딩시절 그향수가 느껴져요..음악이란 참 대단한 힘을 주는것 같습니다 뮤지션들 존경합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늘 듣는 노래, 브아솔 노래를 수도 없이 들었지만 그 중 가장 꾸준히 듣는 노래는 이 곡이다. 평생 플레이리스트에서 안 빠질 노래 중 하나
브아솔 뮤비감독님 작품은 늘 영상미가 압권이네요~ 따뜻한 느낌ㅎㅎ
타국에서 한 주 끝에 듣는 브아솔의 곡은 진짜..
뭔가 위로받는다 해야하나, 따뜻해진다고 해야하나 너무 좋네요👍
좀...자주 나와주셨으면...ㅠㅠㅠ 브아솔 노래 듣고 있으면 심장이 벌렁벌렁함... 설레임...아.. 설레임 먹어야겠다.
이노래는 조금 쌀쌀해지는 가을~초겨울에 듣기 시작하기 딱좋음. 2021가을 듣는중
겨울에 버스기다리면서 들으면 뭔가 뭉클해짐.......ㅇㅈ?
10년이.지나도 명곡이네요
올해도 감성충만하게 잘 듣다 갑니다
버스커버스커 브아솔의 공통점은 노래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고 담백해서 오랫동안 듣고, 또 한번 찾아서 듣게됨.
이 노래를 이제야 알게되다니...무심코 듣고 있다가 노래가 끝나면 다시 첨부터 듣게 된다..자연스럽게 마음을 가져가는 노래
4:13 sin(죄)을 가리는 어린 양을 메시지로 넣어놨네요 ㅎ
와 이건 몰랐네요👍🏻
군인 일병시절 우연히 토요일에 혼자남은 생활관에서 뮤비가떠서 들었었던노래예요 그당시에도 브아솔 노래 좋아해서 시디플레이어 들고와서 1,2집 노래듣곤했는데 이거 듣고 진짜 전역하면 콘서트가야지했고 한번간후로 앨범과 콘서트하시기만 기다리고있습니다
어서빨리 코로나가 극복돼서 좋은노래로 다시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군인때는 솔직히 이노래뮤비보는것보다 걸스데이 기대해를 많이보긴했지만 명곡입니다
내가 너한테 하고 싶은 말 “ Always be there “
나얼 잘생겼네;;;
항상 선글라스낀모습만 봤는데;;;;
존잘에 노래도 잘해?
허허
그래서 신은 탈모를 주셨지
구라샤 ㄴㄴ걍밀고다니는거
구라샤 흑인 동경해서 걍 밀고 다니는건데 개소리얔ㅋㅋㅋㅋ
머리길때사진보면 거의 원빈임
윤성주 ?? 탈모여서 브아즈시절부터 머리민거임 지금은 치료되서 스타일바꾼거고
여전히 뮤비 색감이 미쳤다 역시 잘찍은건 언제봐도 👍 요새 힐링이 필요해요ㅠ
공부해야 하는데, 주말부터 나얼의 목소리에 꽃혀서 계속 찾아 듣게 된다. 아이것 참, 말린 거 같은데... 어쩔 수 없습니다...
직업으로서 중창과 가수를 계속 하는 것의 어려움을 알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사람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항상 있죠....
초,중,고 모두 중창/합창단을 했던 저는, 스스로의 한계를 알고 알아서, 자기 길을 찾아간 것이곘죠.
무었보다, 나얼님이, 외로운 아티스트의 길을 잘 걸어가고 있고, 자기의 인생과 삶도 꽤 멋진 것임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같이 부르는 친구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좋아하니 말이에요.
나는 이 뮤비 분위기가 세상에서 제일 좋더라
미투
ㅇㅈ
뭐야 나만 이런게 아니었어
조명이 지림
미투
뮤비중에서 가장 편안한 느낌인듯
뮤비 너무 이쁘고 노래 달달하네요. 팬을 위한 노래라더니 진짜 맘의 위로가 됩니답
그래... 한국의 가을은 이랬었구나
한국의 가을이 그리워지면 이노랠 들어요
필리핀입니다 ! 너무 그리워요우!!
여긴 뉴질랜드에요 그리워요 그 시간 그 공간들
이말 ㅇㅈ
슬프다 지금의 가을이
2018년 10월은 유독 쌀쌀하다
자연스레 이 노래를 들으러왔고
그냥 니가 생각 나는 지금이다
ㅇㅈ
씹오글ㅋㅋ
hs Kim 니는 감정도 없냐 ㅡㅡ
@@Yang_eui_ji 감정있으니 오글거리지
@@Yang_eui_ji 미칠정도로 오글댐
제발 댓글 지워줘
따뜻하다 못해 온 몸이 녹아버리는 노래
브아솔 노래 중에 아마 이게 제일 좋아요. 멜로디가 완벽합니다 💕
이보다 더 좋은 가을의 노래는 없을듯 ㅜㅜ
내가 가장 힘들 때 나와서 위로 해줬던 곡이라서 내 인생 가장 좋아하는 곡
가을되면 항상 찾아와서 위로 받고 가요!
브라운아이드소울 감사합니다
문득 생각나서 보러옵니다.
그런 뮤비와 음악이에요.
브라운아이드소울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오르게 하는 곡!
가을이 되니 문득 생각나서 들으러왔습니다
평화롭다 너무 좋아
몇십년이 지나도 들을 것 같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감성을
노래가 이렇게 따뜻할 수 있구나.
감사합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아나.... 듣다가 귀가 녹아서 없어진 거 같애 ㅠㅜ 브아솔 살려줘요
2022년이 끝나가는 12월에 듣기 좋은 노래
I am loving their throwback style. It's what I loved about Naul's solo. The old school sound is so my thing. Ugh, I am killing that replay button. Please please BES release an album!
진짜 브아솔만의 색깔 서정적인 가사가 너무 좋아요!!
_가사_
계절의 틈 사이로
추억의 날들이 떠밀려와
말없이 웃어주던 널 생각나게 해
한 여름 햇살에도
그늘이 돼준 너의 위로가
다정하던 목소리가 너무나도 그리워
기나긴 침묵이 이별은 아닌지
Let Me Show You Love
Let Me Give You Love
조심스레 뒤돌아보면 늘 반겨주던 너
귀를 기울여 맘을 들어줘
조금 늦은 나의 고백을
지친 너의 하루 끝에 단잠이 될
널 위한 이 노래를
멀리 있어도 나를 불러줘
슬픈 날이 찾아오면은
언제라도 따뜻하게 안아줄게
너의 마음 가득히
불빛 하나 없는 먼 길을 지날 때
Let Me Show You Love
Let Me Give You Love
늘 나란히 걸어주었던 널 항상 기억해
귀를 기울여 맘을 들어줘
조금 늦은 나의 고백을
지친 너의 하루 끝에 단잠이 될
널 위한 이 노래를
멀리 있어도 나를 불러줘
슬픈 날이 찾아오면은
언제라도 따뜻하게 안아줄게
너의 마음 가득히
어두운 밤이 다가와
마음의 등불을 환하게 비춰줄게
다시 웃어줘 내게 기대어
처음처럼 곁에 있어줘
귀를 기울여 맘을 들어줘
조금 늦은 나의 고백을
지친 너의 하루 끝에 단잠이 될
널 위한 이 노래를
멀리 있어도 나를 불러줘
슬픈 날이 찾아오면은
언제라도 따뜻하게 안아줄게
너의 마음 가득히
Always Be There
이 노래 조회수가 겨우 435만?...4천만이어도 어색하지 않을 노래, 오래도록 사랑받을 노래다.
힘들었던 시기에 힘이 되어줬던 고마운 노래
BES' harmony is just so astounding. Their unique voice characters were so matched together! I was ecstatic to hear that they release this.
I love their solo works, but they're being together is just completely pleasing my ears.
Naul, Jungyeop, Joon, Hunseong
Please don't split, please keep releasing music as a group!
This song has a nostalgic vibe and brings me back to the good ol' 90s, makes me all warm and fuzzy inside.
thank you, BES for the music and the memory..
진짜 브아솔 노래는 뮤비랑 같이 보면서 들어야 진리 뮤비 너무 이쁘다
2020 가을에 듣는데 눈물나네요..
나얼 글로리아도 그렇고 잔잔한 반주에 흑인들 춤추는게 왜케 좋지 ..4:11
Soul
아 ......... 몇년이 지나도 자주 찾아 보는 뮤비 중 하나... 누가 뮤비 해석 좀 해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
아직도 이맘 때에 찾아와서 듣고있습니다...넘모좋아
BES 덕분에 언제나 따뜻하고 마음이 꽉 찬 듯한 겨울을 보냅니다.
In 2024 I’m still listening to this ❤
첨 이노래듣고 푹빠져서 무한반복 재생 했던거같던데 ᆢ 멜로디랑 가사가 너무 이쁨 !나얼 목소리는 🤦♀️ 말해뭐해🤷♀️🤷♂️간만에 들으니 옛기억도 새록새록 잘 듣고갑니당🙋♀️🙋♂️
2019년에도 여전히 브아솔 좋다..
2024 이 노래를 들을 계절이 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간절하다 ㅠㅠ 너무덥다)
항상 가을이 되면 이 뮤비를 찾아 듣게 된다... 색감 너무 이쁨ㅁ
가을이 오나보다 이노래가 생각나네
너무좋다 진짜 이때로 가고싶어요😭😭
I never regret discovering this band. They may sound old but the melody and the soothing effect never goes away without saying, "Hey only Brown Eyed Soul can do that!". Hoping for more projects, a world tour maybe?
군 시절 작은 위로가 되어준 노래
이제서야,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담아 댓글 남깁니다.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조금은 쌀쌀한,
나뭇잎이 옷을 갈아입고
두 뺨을 스치는
이 계절에 가장 어울리는 노래
가을되면 늘 생각나는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