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절때가 좋았죠. 약속한번 하면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는 사람을 생각해서 꼭 나갔고 전화비 많이 나온다고 편지도 많이 보내고 크리스마스씰 붙여주고 엽서에 삐뚤빼뚤한 글씨로 안부를 전했고 놀다가도 가요톱텐 꼭 본방사수 했고 놀거리가 마땅치 않아서 잣치기 팽이돌리기.얼음땡. 땅따먹기 하고 친구와 소년챔프.아이큐점프.보물섬 돌려보고 토요일에는 CA가 기다려지던날
90년대 감성이 참 좋았다. 그 시절 가사들은 다 한편의 시였다. 그리고 시인이 있었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가 있었다. 좋아하는 이에게 밤새 편지를 썼다가 차마 주지못하고 끙끙알던 부끄러움이 있었다. 그런데, 2000년의 어느순간이 지나면서 인터넷이 생기고, 싸이월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세대가 넘어가면서 그런 소중한 감성들이 '오글거린다'는 비아냥에 '부끄러운 것'이 되어져 버렸다. 90년대에는 누구나 자신의 감성을 가지고 수필을 쓰고 시를 쓰고는 했다. 그런데 지금은 시인만 시를 쓸 수 있다. 이상한 표정을 짓고 웃낀사진을 공유하거나, 허세가 가득한 풍경을 공유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일상에 가끔 찾아오는 소중한 감성을 공유하는 것은 참 부끄러운 일이되었다. 그게 참 씁쓸하고 또 쓸쓸하다.
가슴 설레며 라디오를 듣고 러브레터를 쓰던 사춘기소녀였었는데.... 지금은 마흔을 앞두고 있는 '오늘 저녁은 또 뭐해먹어야하나' 라고 걱정하는 아이엄마가 되어있네. 주옥같이 사무치는 가사들,음악들,가수들...다시 돌아갈수없는 내 어린시절추억들... 2019.8.26 am4:58
전 돌아가고싶지는 않지만 당시 한국 노래가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듣습니다. 뭐 그땐... 지금의 인터넷도 없고, 사랑하던 이와 소통이라곤 편지랑 그 비싸던 전화비, 도움이 전혀안돼던 삐삐밖에 없었고 (버디버디 시절 전), 테이프랑 디스켓 들고 다니던 시절(복사하다 뽁사리나면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북한때문에 현제와는 진짜 "전혀 다른 전쟁의 공포와 두려움" 을 항상 느끼고 살아야하던 시절, 서울부터 부산까지 개고생하면서 가야하던시절, 전혀 다시 겪고보고 싶지않은 영화 빌려보다 테이프 늘어진 구간나올때의 분노, 성수대교랑 삼풍백화점은 다시 붕괴됄것이고, 그리고 기업들 거품빠지면서 팬타킬당하고 IMF시절도 반복 됄탠데... 지금은 나이 먹고 온갖 경제&연애에 관련된 현타 ㅈㄴ처 맞고, 제 이성이 "감성은 롤할때랑, 아이들이랑 놀때랑, 사랑할때만 바치는 간식"으로 결정을 지어버려서, 이런 읽으면 불편하실수도 있는 댓댓글 달아봅니다... 솔직히 nostalgia 에 감성평타 가하시려면 크릿 안터지게 현재에도 계속 채험할수있는 선 안에서, 돌아가고 싶어하시지 말고, 그냥 있는걸 즐기시면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래도 김일성 죽고 방송할때 옆에 있던 고등학교에서 퍼지던 환호성,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분들 손잡고 깜빵가던시절, 별에 별곳까지 가기시작한 고속버스, 아파트 단지 아그들 중2병이 깝치던 시절, 스타리그, 네이버, 포장마차, 피시방, 치킨의 전성기의 시작점은 그래도 다시 돌아가기를 원하게 할수도 있겠군요.... 한글쓰기 서툰거 죄송합니다 핼조선 나온지 좀 오래돼서 많이 까먹었습니다.
사준의 메모리즈라는 노래를 들으니 생각나는게 있네요.. 97년도 재수하던 시절에 지인의 소개로 '장용진' 이라는 작곡가와 술 한잔 한적이 있습니다. 잘 몰랐는데 얘기하다보니 정말 대단한 작곡가 였죠. HOT의 캔디, 행복 그리고 UP의 뿌요뿌요, 바다 등이 그의 히트곡 이였죠.. 정말 제가 다 좋아하는 노래였으며, 엄청 유명한 곡들이었죠. 부러워하며 노래 얘기를 하는데, 본인이 작곡가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인정을 못 받는다고 하더군요.. 노래들이 약간 장난 같다고... 그러면서 그사람들 깜짝 놀랄만한 정통 발라드 하나 만들어서 공개할거라고... 그리고 나온게 사준의 메모리즈 였어요.. 그 얘기를 들은 이후라서 관심을 가지고 들었는데 저는 노래 좋았습니다. 근데 그 이전 노래들만큼의 히트는 못한거 같더라구요.. 노래들으니 그때가 생각나네요.ㅎ
지금까지 많은 댓글을 보면서 웃어도 보구 화도내보구 했지만 여기 댓글을 잃어보구 눈물을 흘려보긴 처음이네요.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80,90년대 같이 공감하며 음악을 듣고 숨쉬며 저와같이 살아오신 모든 여러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건강들 하세요. 오래오래좋은음악듣고 삽시다.🎉🎉🎉🎉
80년대와 90년대를 온전히 살아볼 수 있었던 저는 참 행운아였다고 생각해요.
동감 입니다.
저두요 😊
한 땐 우리도 찬란하게 빛난 적이 있었다.
70년대생들 화이팅!
앞으로 없어질 단어.. 그리움.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공중전화를 뛰어가고 편지를 쓰고 애태우며 기다리던 시절은 이제 사라져 가고 있네요. 난 너무 좋은 시절을 살아본거 같아요.
너무 공감이 가네요 ㆍ 빠른게 너무 좋지만은 안하네요 ㆍ
그 아름다웠던 시절이 그립네요...
저도요 ~
순간의 소중함은 그 시간을 통과하고서야 비로소 알게 된다
좋은 시절을 살아봤다는 말에 대공감
공감이 갑니다 ㅠㅠ 너무나 공감이 가요 ㅠㅠ
저시절땐 휴대폰도 없고 모든면에서 불편했던 시절이지만 분명한건 저 시절때가 훨씬 즐거웠고 웃을일이 많았던 시절같네.. 그시절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목이 찡해지네요
그래도 삐삐가 있어서 행복했었죠ㅎㅎㅎ 공중전화에 대기줄들 ㅋㅋㅋㅋㅋㅋ
@@박덕배-i6r 삐삐 사서함 추억돋네요
저시절때가 좋았죠. 약속한번 하면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는 사람을 생각해서
꼭 나갔고 전화비 많이 나온다고 편지도 많이 보내고 크리스마스씰 붙여주고
엽서에 삐뚤빼뚤한 글씨로 안부를 전했고
놀다가도 가요톱텐 꼭 본방사수 했고
놀거리가 마땅치 않아서 잣치기 팽이돌리기.얼음땡. 땅따먹기 하고
친구와 소년챔프.아이큐점프.보물섬 돌려보고 토요일에는 CA가 기다려지던날
늙어서 퇴물됐으니 당연히 젊을 떄가 더 좋았겠지
@@user-vt2dc8923 바르게 못자란 조현병있는넘 불쌍타
내 나이 어느덧 50이 다되가는 지금..
젊음이 한아름이였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집니다...
@@새롬-n4n 아니요
동명이인을 아시나 봅니다
공중전화 20원.... 통화하다가 뚜뚜 소리나면 10원씩 더 넣엇ㅆ지
저두요 ㅋㅋㅋ
100원 넣고 돈 남으면 수화기 올려놓고 다음사람이 그 돈 쓰고...참 다들 착했어..
김지훈은 진짜...예능감도 음악도 진짜 아깝다...왜 그렇게 급하게 갔는지 모르겠지만 시대를 잘 태어났으면 빛을 봤을 사람인데...부디 그 곳에선 행복하길...아직도 잘 듣고 있어요
노래 너무좋아...
검색만하면 언제 어디서든 듣고보고할수있는 지금..그러나 그시절 애타게 기다리던 노래가 우연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올때의 그감동이란...
새벽..독서실에서 공부하고 돌아오던 그 새벽시간...공중전화로 달려가서 음성메세지 듣던..
길을 가며 마이마이로 음악을 들으며
감성충만했던 그시절...
이런 노래 들으면 향수가 느껴진다
나동❤
기억이 추억이네요
그땐 공중전화하나면 설레임이 있었는데..
그땐 새벽공기가 지금이랑 달랐죠 좀더 상쾌했던 미세먼지 없었던 ㅋ
새벽에 독서실에서 자전거 타고 집에 가면서 마이마이로 듣던 이승환 이문세 신해철 015B …
70년대 유년기....80년대 사춘기.....90년대 젊음의 청춘을 보내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아듀...내젊음의 청춘이여....!!
90년대를 유년시절로 살수있었다는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중년이지만 20대
전혀부럽지 않다 오히려 그들이 안타까울뿐 그시절 그감성을 절대 느낄수없을테니..
노래를 듣다가 놀랐다. 예전 가수들의 라이브실력에 놀랐고 1999년이 벌써 20년전이라는것에 놀랐고, 내가 이 노래들을 테이프로 듣던 그 시절에 누구와 만났고 무얼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생생히 기억남에 놀랐다.
십대는 너무 지겨웠고. 이십대땐 그냥 지금 이대로일것 같았고. 삼십대땐 이십대가 힘들었다며 다신 안간다 했는데.... 지금은 왜 젊음이 소중한거 인지 알겠다. 너무 힘들고 너무 괴롭고 .너무 지옥 같았으나 그때로 가고싶다. 그때로 가서 엄마 아빠를 다시 보고싶다.
맨날 외식하다가 할머니 집밥 먹는 느낌이다.
외식은 먹었으면 바로 일어나야 할꺼 같는데, 집밥이라 그런지 좀더 머무르고 싶다.
노래들으면서 머리에감도는 느낌을정화히표현해주셨네요
정확한느낌 표현좋네요
표현력이 우와
서정적인현력이오글거리지않고담백하네요
표현 죽음이네요~~
“그대 눈물까지도” 김지훈씨 추억만 남겨주고 너무 빨리 가셨네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더 좋다는 말을 실감해요. 자살하는 사람들의 발자욱들을 보다보면 더 그렇네요...나도 힘들 때 많지만 세상을 포기하는 순간에 다가서지 않으려구요. 손에 손 잡고 더불어 즐겁게 살다 갔으면 좋겠어요
@@jin-tu5ci 네...노래도 입담도 너무 좋으셨는데, 갑자기 허무하게 떠나셨어요. ㅠㅠ
진짜아까운김지훈씨ㅠㅠ 이미지소비하지않고 뮤지컬이나 연기에도전했어도 잘했을듯해요ㅠㅠ
😅🎉🎉🎉ㅕ😊😊😊😊😊😊😊😊😊😊😊😊😊😊😢😮😮😢😢😢😢🎉ㅗㅕㅕㅓㅐㅕㅗㅕㅑㅓ 😮😢😢🎉😊😊😅😊😊😊😊😅😅
노래방 18번인데.......
90년대가 우리나라 가요계의 르네상스였던 것 같아요. 정말 아름다운 감성과 가사, 멜로디, 그리고 가수들의 가창력까지. 그 시절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나네요.
초딩때 신승훈노래듣고 슬퍼서 울어씀 쥐뿔~ 사랑도 모르던나이였는데.. ㅠ
지금은 사랑을 알게되어서 우네ㅠㅠ
저도 초딩때 미소속에비친그대를 우연히 라디오에서 들었었는데.. 뭔가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을 받았었네요 ..
지금은 그사랑 이루셨기를
신승훈 노래는 참 따라올자누가 있을까싶다.나의 90년대 다신절대오지않을시절!그리운 나의 90년대 안녕!.
요즘발라드.. 90년대 감성 못 따라잡습니다.. 명곡은 시대가 변했어도 그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아닐까요.
사랑이 뭔지도 몰랐던 초딩시절부터 내감성은 모두 신승훈노래로 채워졌다..세뇌된듯 지금까지도 가장좋아하는 가수가 되었는데 이리 시간이 지나고 보니 어린나이 였어도 내가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있었구나 싶네..
지구상에 존재하는 진짜 타임머신이 있다면 그건 음악이라고 생각해봅니다. 향기는 덤 입니다.
공감이요..
미소속에 비친 그대 부를 당시의 신승훈님의 목소리와 비브라토가 너무 좋다.
국딩때 신승훈 바이브레이션모창 친구들안테 인정받았는데
그시절 그리웁네욧
비브라토 ~ ㅋㅋ
그립네요 최고~
머리맡 카세트 놓고 신승훈 테이프 전곡 듣던 주말이 생각나네요 그때 가사를 곱씹으며 들었던거 같은데...정말 시간이 빨리 가는구나
그시절로 돌아가고싶다 작은빌라에서 옹기종기 가족들이 모여살던 그때로 우리엄마가 살아있고 나는 엄마의 아들이였고 이제는 추억이지만 그래도 추억이있어 행복하다
너무 슬프네요 ㅠㅠ
한번은 알수있는일.
눈물나요
힘내요
😊 29:26 29:26 😊😊😊😊😊😊😊😊😊😊😊😊😊😊😊😊😊😊😊😊😊😊😊😊😊😊😊😊😊😊😊😊😊😊😊😊😊😊😊😊😊😊😊ㄱ😊😊😊😊😊😊😊😊😊😊😊😊😊😊😊😊😊😊😊😊😊😊😊😊😊😊😊😊😊😊😊😊😊😊😊😊😊😊😊😊😊😊😊😊ㄷ😊😊😊😊😊😊😊😊😊😊😊😊😊😊😊😊😊😊😊😊😊😊😊😊😊😊😊😊😊😊😊😊😊😊😊😊😊😊😊😊😊😊😊😊😊😊😊😊😊😊😊😊😊😊😊😊😊😊😊😊4😊😊😊😊😊😊😊😊😊😊😊😊😊😊😊😊😊😊😊😊😊😊😊😊😊😊😊😊😊😊😊😊😊😊😊😊😊😊😊😊😊😊😊😊😊😊😊😊😊😊😊😊😊😊😊😊😊😊😊😊😊😊😊😊😊😊😊😊😊😊😊😊😊😊😊😊
인터넷, 휴대폰이 없이도 라디오 하나만으로도 행복했었던 시절. 이문세의 별밤,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 . .
나의 20대를 정통으로 관통했던 90년대, 영원할줄 알았던 그시절 추억에 빠질때면 행복하면서도 눈물이 난다.
스마트폰 아니지만 휴대폰은 있었음
신승훈 라이브 가창력 최고고 얼굴도 픗풋 잘 생겼네요!!!💕
이민 초기..한국에 있던 여친 생각에 해변가에 홀로 앉아 워크맨으로 윤상 노래 들으며 눈물 흘리던 순간이 생각나네..그녀와 헤어지고 결국 홀로 50줄에 접어들었음..인생 단 한번의 사랑 후회는 없다~
그냥 공감이갑니다 잘지내세요
형님 너무 낭만적이십니다.
90년대 감성이 참 좋았다. 그 시절 가사들은 다 한편의 시였다. 그리고 시인이 있었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가 있었다. 좋아하는 이에게 밤새 편지를 썼다가 차마 주지못하고 끙끙알던 부끄러움이 있었다. 그런데, 2000년의 어느순간이 지나면서 인터넷이 생기고, 싸이월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으로 세대가 넘어가면서 그런 소중한 감성들이 '오글거린다'는 비아냥에 '부끄러운 것'이 되어져 버렸다. 90년대에는 누구나 자신의 감성을 가지고 수필을 쓰고 시를 쓰고는 했다. 그런데 지금은 시인만 시를 쓸 수 있다. 이상한 표정을 짓고 웃낀사진을 공유하거나, 허세가 가득한 풍경을 공유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일상에 가끔 찾아오는 소중한 감성을 공유하는 것은 참 부끄러운 일이되었다. 그게 참 씁쓸하고 또 쓸쓸하다.
오...😂
맞는 말씀이십니다
이정봉 미치겠다.. 막상 저 시절에는 왜 몰랐을까.. 지금 들으니까 가슴에 파고드네
그런 미소속에 비친 그대모습 보면서 난 지난 추억속에 빠져있네 그대여~~~♡♡
해외서 너무 외로운데 치유되는 느낌여요
댓글들도 너무 좋고
그때는 뭐든지 쉽게 가질수 없어서 소중했고
지금은 뭐든지 쉽게 가질수있어서 없는 낭만..
그냥, 저런 미친듯한 가수가 요즘은 없죠. 그래서 저때가 그리운 겁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바로 이순간이다.. 음악이 타임머신이었어.
와~~ 신승훈 오빠 지금도 멎지지만 저때 정말 잘생기고 여인들 맘에 불을 지폈죠~~ 그때의 추억~~ 그곳으로 돌아가고싶다
80~90년대...
정말 멋진 시대였습니다.
그 시대에 명곡은 다 나온듯 하네요~~~~~~~~~~~~~~~~~~ 유로 댄스뮤직 까지~~~~~~~
저도 그시대를 살아보고싶어요 ㅠ
응 표절에 억압에 똥군기에 양아치 들이 활기치는 시대들이었지 괜히 과거미화 추억포정 하기는 ㅅㅂㄴ아
아이 엠 에프 참 어두운 시기도 있었죠
신승훈 노래는 들으면 그냥 그 시절로 나를 데려다 놓는다. 공테이프에 라디오에 나오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로 녹음을 하고, 카세트 건전지를 아끼려 빨리감기 같은건 싸인펜 뚜껑 부위에 테이프 구멍을 맞춰 끼워 돌리곤 했는데, 내가 오래되긴 했나보다 ㅎ
여기다...그때 내 감성...올드하다 놀림받던 내 감성...
이정봉 어떤가요는 내 플레이 리스트에서
한번도 빠진적없음..저때부터 지금까지 단한번도!!
수없이 들어도 안질리더라구요.
신승훈과 그리고 미소속에 비친 그대 노래만 들음 항상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미치도록...그립다...그때...그시절....그사람
추영삼 그 때가 그리운걸까, 그대가 그리운걸까..
고유진 ㅋㅋ 어릴때네
완전 중딩 얼굴이자너
가슴이 저려오죠.
아려오죠.
.....
잘생긴승훈오빠♡애기애기하네요
신승훈을 너무 좋아했던 이뻤던 동생이 생각난다 잘살고 있겠지ㅎ 그때에 그동생도 그립고 나도 그립다
난 저 시대때 태어난게 정말정말... 정말 감사하다 ㅠㅠ 요즘 애들은 절대 알 수 없음.
그게 바로 꼰대 마인드~ ㅎㅎ 40대지만 요즘 애들도 충분히 알수 있지..
97년 겨울가요대찬치(?)인가 그거할때 우리 아부지가 요즘노래 빨라서 못듣겠다고 하시면서 방에 들어가신 일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김태민-q7b
낼모레 50이되는 저도
요즘노랜 정신만 없어여 ㅎ
다행히..탁재훈씨 앨범 듣고
있네여~ㅎ
윤상, 신승훈이 한날 한무대에 섰네요. 완전 신인 때 같은데, 다시 볼 수 없는 그런 무대네요. 조성모 TV첫 출연 얼굴공개 모두가 놀랬던 그날~ 생생합니다
나는 이때 승훈 오빠 얼굴이 너무 좋음 풋풋하고 잘생김ㅋ
나만의 널 원하는건 아냐
다만 내게 조금만 더 널 보여줘
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을.....
이맘때 신승훈 목소리가 너무 그립다..
테잎 늘어질때까지 들었었는데..
마이마이로..이승환 목소리는 정말고급졌지..
신승훈 목소리좋고 가창력좋고 핸섬하고...
이정봉 정말 잘부른다...
그저 세상 고민이 다 내것 같았던 90년대 후반 청소년기.. 언제 커서 돈 벌고 어른이 되나.. 그 고민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아재가 다 됐네.. 감성 충전시켜주는 영상 감사합니다.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셨군요 ㅋ
전 그땐 아무생각없었고 지금이 세상 고민이 다 내것 같아요.......ㅠㅠ
1976년생 서지원/그리고 나. 어느새 마흔 네 살인데 그 어릴적 20대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 서지원.. 동년생으로 생각해본다.. 잘 보고 갑니다.
영원한 나의 슈퍼스타
승훈오빠~~~♡
와... 이정봉 영상 중간에 이소라의 프로포즈 참여신청 하이텔 나우누리에서 하라는게 신선하네.... 나우누리 하면서 전화요금 폭탄 맞고 부모님께 욕 오질나게 묵었는데... ㅋㅋ
영상에서 풍겨나오는 전체갬성 쩌네요..
그립다... 다채롭다...40대가 되버렸네..
그대 눈물까지도 지금들어도 좋네......
자료 감사합니다
그때의 감성과 기억과 느낌을
만났습니다
만나기 어려운 세상에서
큰 선물입니다
가슴 설레며 라디오를 듣고 러브레터를 쓰던 사춘기소녀였었는데....
지금은 마흔을 앞두고 있는 '오늘 저녁은 또 뭐해먹어야하나' 라고 걱정하는 아이엄마가 되어있네.
주옥같이 사무치는 가사들,음악들,가수들...다시 돌아갈수없는 내 어린시절추억들...
2019.8.26 am4:58
어머낫~~~저도 그 생각했어요 정말 세월빠르네요 ㅡㅡ
살포시 공감하고 갑니다....ㅠㅠ
저도 공감이예요~~
공감하고 갑니다 ㅎㅎ
그쵸,우리도 소녀였었지요.아련하네요...ㅠ
2002년식 차를 타는 덕분(?)에...여전히 윤상의 베스트 노래모음 카세트테이프를 들으며 운전하는데 지금 들어도 너무 좋습니다. ^^
이승환의 다만 너무좋아했던노래인데...
정말 오랜만에듣고 옛추억에 잠겨봅니다..
90년대 가요는 진짜 뭔가 애잔하고. 짠한. 감수성이있고 좋았는데
이 노래들을 들으며 사랑에 설레이며 미래를 꿈꾸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되었네요.비오는 오늘 예전 노래 들으며 잠시나마 20대의 풋풋한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ㅎㅎ동감임니다
ㅜㅜ그 시절로 돌아가고프네요..
나도 가끔 눈물을 흘린다.... 파릇했던 20대 .. 이렇게 인생이란것이 고작 먼지가 되어 흘러간다..
ㅠㅠㅠㅠㅠㅠ
먼지...진짜 와닿는 말 😢
90년대 감성이 넘 그립다ㅠㅠ
그러게요~~
2024년 10월에 도장찍고가요
저처럼 다들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듣는거죠? T.T
전 그래요...
저때쯤 지금도 또렷히기억나네요...저때는왜케언능나이먹고싶었는지... 에어컨없이 선풍기ㆍ부채하나로 무더운여름을 지냈는데..지금은풍족한데 맘한켠은..
...
@@이은수-r5f ㅅ0ㅇ23ㅡㅅ
전 돌아가고싶지는 않지만 당시 한국 노래가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듣습니다.
뭐 그땐... 지금의 인터넷도 없고,
사랑하던 이와 소통이라곤 편지랑 그 비싸던 전화비, 도움이 전혀안돼던 삐삐밖에 없었고 (버디버디 시절 전),
테이프랑 디스켓 들고 다니던 시절(복사하다 뽁사리나면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북한때문에 현제와는 진짜 "전혀 다른 전쟁의 공포와 두려움" 을 항상 느끼고 살아야하던 시절,
서울부터 부산까지 개고생하면서 가야하던시절,
전혀 다시 겪고보고 싶지않은 영화 빌려보다 테이프 늘어진 구간나올때의 분노,
성수대교랑 삼풍백화점은 다시 붕괴됄것이고,
그리고 기업들 거품빠지면서 팬타킬당하고 IMF시절도 반복 됄탠데...
지금은 나이 먹고 온갖 경제&연애에 관련된 현타 ㅈㄴ처 맞고, 제 이성이 "감성은 롤할때랑, 아이들이랑 놀때랑, 사랑할때만 바치는 간식"으로 결정을 지어버려서, 이런 읽으면 불편하실수도 있는 댓댓글 달아봅니다... 솔직히 nostalgia 에 감성평타 가하시려면 크릿 안터지게 현재에도 계속 채험할수있는 선 안에서, 돌아가고 싶어하시지 말고, 그냥 있는걸 즐기시면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래도 김일성 죽고 방송할때 옆에 있던 고등학교에서 퍼지던 환호성,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분들 손잡고 깜빵가던시절, 별에 별곳까지 가기시작한 고속버스, 아파트 단지 아그들 중2병이 깝치던 시절, 스타리그, 네이버, 포장마차, 피시방, 치킨의 전성기의 시작점은 그래도 다시 돌아가기를 원하게 할수도 있겠군요.... 한글쓰기 서툰거 죄송합니다 핼조선 나온지 좀 오래돼서 많이 까먹었습니다.
@@이은수-r5f 추억보정이라지만
편의를 위해 만든 모든것들로 인해
우리가 주고 받았던 끈끈함 정성들이
한없이 빈곤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네요
사준의 메모리즈라는 노래를 들으니 생각나는게 있네요.. 97년도 재수하던 시절에 지인의 소개로 '장용진' 이라는 작곡가와 술 한잔 한적이 있습니다. 잘 몰랐는데 얘기하다보니 정말 대단한 작곡가 였죠. HOT의 캔디, 행복 그리고 UP의 뿌요뿌요, 바다 등이 그의 히트곡 이였죠.. 정말 제가 다 좋아하는 노래였으며, 엄청 유명한 곡들이었죠.
부러워하며 노래 얘기를 하는데, 본인이 작곡가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인정을 못 받는다고 하더군요.. 노래들이 약간 장난 같다고... 그러면서 그사람들 깜짝 놀랄만한 정통 발라드 하나 만들어서 공개할거라고...
그리고 나온게 사준의 메모리즈 였어요.. 그 얘기를 들은 이후라서 관심을 가지고 들었는데 저는 노래 좋았습니다. 근데 그 이전 노래들만큼의 히트는 못한거 같더라구요.. 노래들으니 그때가 생각나네요.ㅎ
그런 비하인드가! 재밌네요!
사준의 메모리즈...
고 3때 진짜 좋아했는데 ❤
40대아지매입니다 공부할땐역쉬 90년대발라드져
추억소환 옛사랑 헤어진 그분....그리고 열공..
90년대 초반 중학생때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라디오 듣다가 노래가 나오면 녹음하고 한곡 한곡 좋아하는 노래만 다시 다른 테이프로 녹음해서 꽉 채웠을때 참 기분 좋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뭐하며 놀았나 싶은데 전혀 심심하거나 지루한 기억이 없네요.
아 정말 옛날생각많이나네요 91학번인데
대학축제때 신승훈 와서 노래들었던기억이 남니다 .92년도 군대가고 94 년대 제대하고 95년도 복학해서 나의 20대가 어떻게 갔는지
참 세월이 무상하네요 지금은 먼 이타국 아프리카에서 이노래를 들으니 절로 눈물이 남니다 .
저두 91학번ᆢ^^ 건강하시길ᆢ
다들 라이브인데 참 잘 부르네 ... 각자의 목소리 특징도 있고 ... 화면안봐도 목소리만 들어도 누구구나가 딱 나오네
고등학교때....이승환앨범이 나의 보물이였는데...ㅋ
넥스트..푸른하늘..이승환...
자율학습때
몰래 몰래 한쪽 이어폰으로 듣던..ㅋ
그립고만..ㅋㅋ
썸네일 승훈오빠 진짜 잘생겼네요
그당시 인기가 이해됨 노래도 좋은데 얼굴에서 선함이 느껴짐~
00:08 윤상 - 이별의 그늘 (1991.04.27)
03:54 신승훈 - 미소 속에 비친 그대 (1991.04.27)
07:54 이승환 - 다만 ((1996.02.03)
11:42 윤종신 -부디 (1995.06.21)
16:25 김지훈 - 그대 눈물까지도 (1994.12.21)
20:04 이정봉 - 어떤가요 (1996.11.30)
24:02 장혜진 - 1994년 어느 늦은 밤 (2006.04.28)
28:18 이소라 - 제발 (2001.02.03)
32:35 정재형 - 내 눈물 모아 (1999.05.01)
37:08 이수영 - I Believe (2000.02.05)
41:49 사준 - Memories (1997.09.17)
45:17
컬트 - 너를 품에 안으면 (1995.12.06)
49:51
플라워 - 눈물 (1999.10.09)
54:38
에메랄드캐슬 - 발걸음 (1997.07.13)
57:41
조성모 - To Heaven (1998.10.17)
1:01:27
임창정 - 그때 또 다시 (Again) (1997.07.30)
1:05:51 서지원 - 내 눈물 모아 (1996.04.24)
* 먼저 댓글 달아준 분들 취합
오우 넘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용👏🏻👏🏻👏🏻
감사해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걸 기다렸습니다. 캄사합니다.
승환형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 없군 목소리나 얼굴이나 ㅎㅎ 그시절로 돌아 간 느낌 ,옛날생각 나네
50넘어 들어도 훌륭한 아티스트들이네요 왜 그때는 젊고 아름다운 줄 모르고 살았을까, 그립다 사랑했던 사람들 사랑받았던 그 시절,
85년생 이지만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더 공감가요ㅡ제 시절에서조차 저한테 넌 무슨 80년도에서 살다왔냔 말을 들었는데ㅡ세상이 변화되면서 삭막해가며 여유도없어지고ㅡ급해지고ㅜ다시 예전으로 가고픈건 저만이 아니라는게 큰 위안이 되네요ㅜ
90 년대의 그 주옥같은 발라드를 한 영상에 담기엔 너무나도 많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다 슬픈 노래야 ㅠㅠㅠㅠㅠㅠㅠ
아... 내 사춘기를 채워주던 발라드... 이젠 40대에 노래도 잘 안듣는데
그립고 그립고 또 그립다.
신승훈님 데뷔 할때 초등학교 5학년이었는데 어느덧 마흔 ㅠㅠ
오예 내가 한살형이다. .
@@꼬니79-r7c 좋겠네...
마음이...답답해서 영도에 홀로 드라이브 나와서 듣고 있어요..내가 한 선택이 옳든 아니든 내 자리 지켜가며 지내다보니 벌써 40대 중반..내 나이가 믿기지 않네요..
혼자 술을 마시며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그것만큼 좋은건 없죠😊
@@김정영-o6v 우연이네요 오늘도 혼자 술을 마시고 있어요 다시 들어야 겠네요
2024년 11월... 저도 혼자 술을 마시며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 미래를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인생이 180도 바꼈을듯
다 그렇습니다. 그게 인생인듯요~
몰라서 더 행복할 수 있었던것은 아닐까요?
예전 노래는 영혼을 갈아 만들었다면 지금은 공식대로 만든 느낌
지금까지 많은 댓글을 보면서 웃어도 보구 화도내보구 했지만 여기 댓글을 잃어보구 눈물을 흘려보긴 처음이네요.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80,90년대 같이 공감하며 음악을 듣고 숨쉬며 저와같이 살아오신 모든 여러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건강들 하세요. 오래오래좋은음악듣고 삽시다.🎉🎉🎉🎉
그대 눈물까지도 오랫만에 들으니 느낌 좋네요 감사합니다^^
친구들아 보고있니? 어디있니? 보고싶다.
신승훈 진짜 죽인다 크.
서지원의 내눈물 모아는 언제들어도 안식과 평안을 주네요.
잘지내시죠?
좋은 노래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들어주신 정재형님께도요~ 감사드립니다.
서지원님은 자살했어요 ㅠㅠ 아주 먼 옛날 ㅜ
윤상..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 눈에도 참 멋있었는데..곱게늙어주서 고마워요
윤상 신승훈 진짜 잘생겼다 ㄷㄷ
무엇이 필요하겠어~~
진짜 갬성 어쩔거야~~
기다림의 소중함을 아는 시대는 90년대
95학번.... 지금은 중년의 아줌마... 어렸을땐 30,40이면 엄청 나이많이 들었다 생각했었는데 .. 45살 먹고보니.. 나 아직 마음은10대20대같은데.. 몸은... 종합병원.... 그립다 어린시절의 나... 아 씨 눈물 나...ㅠㅠ
저도95학번..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나도 95...
40대 중반이면 아직 청춘이죠.. 50대 중반 아저씨.
저도 95학번... 이 댓글도 벌써 4년전이네요 ㅠㅠ
95학번 반갑습니다.^^
눈물이나네요엊그제같은데어느덧내나이가60추억 이제는다시돌아올수없는희미한안개같은세월사무치도록그립습니다
와이프는 한국에 있고 나 홀로 먼 타국에서 어린 시절 노래를 들으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있네요.. 주옥같은 예전의 노래들, 그 시절들.. 독서실에서 워크맨으로 듣던 그 시절 노래들이 그 순간들이 그립습니다..,. 돌아갈 수만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90년대...
님 저도 칠레 호주 스웨던 아랍에미리트 미국 영국에서 오랫동안일했습니다 외국에서 오래일하면 가정이 온전하질못합니다
91년 재수생시절 그당시 기숙학원을 다녔는데 한달 한번 외출나왔을때 신승훈 노래를 처음 들었었다.그냥 이유없이 눈물이 흘렀고 애잔하고 절절하게 가사와음을 녹여들었다.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제는 내아들이 내일 수능이구나 .시간은 빨리도 흘렀고 아들 화이팅!
90년대는 발라드의 전성기~~
삶에서 소중함은 바로 옆에 있는데... 그 순간은 왜 몰랐을까? 시간이 지나서야 깨닫게 되고... 그래서 삶이 쉬운게 아닌가보다...
88년도에서 96년도가 살기 좋은 시절이였다.imf...
90년대 감수성 음악...절대 요새아이들은 모를거야..
지금은 떠나고 없는 가수들...
그립습니다. ㅠ_ㅠ
중학생인데 90년대 노래 감성이 정말 좋아요
1994년 어느 늦은 밤...눈을 감으면 손에 잡힐 듯 하다. 그때 그 얼굴들과 모든 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