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ㅡ 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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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6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

  • @수잔-j6s
    @수잔-j6s 6 месяцев назад

    날 올려다보는 너
    눈빛이 전한 단어들
    나 온종일 애태웠던
    참 기다란 그리움
    간절히 바라던 온도
    안도케 하는 포근함
    내 어깨에 느껴지는
    꼭 아이 같은 작은 숨결
    나를 보며 수줍게 웃곤
    내 품속으로 달려드는 널
    도대체 난 그런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네 맘 가장 가까이에서
    속삭이는 너를 듣는 일
    도대체 난 그런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혹 사랑이라는 게
    만질 수 있는 거라면
    저 하늘색 구름 같은
    너의 품이 아닐까
    어쩌면 사랑이란 게
    어떤 행동이라면
    내 두 팔에 가득 감아
    꼭 안아주는 일 아닐까
    나를 보며 수줍게 웃곤
    내 품속으로 달려드는 널
    도대체 난 그런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네 맘 가장 가까이에서
    속삭이는 너를 듣는 일
    도대체 난 그런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널 안고 있으면
    세상 모든 순간들이
    꼭 나를 위해 또 나만 위해
    존재하는 것만 같은데
    내 품이 너에게도 그리 느껴질까
    내 마음이 너에게
    다 들릴 만큼 더 꼭 안아줄게
    너를 만난 나란 계절에
    예쁜 꽃만 틔워주는 너
    도대체 난 그런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너무 소중하고 애틋해
    많이 아껴두고 싶은데
    도대체 난 그런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