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갑판을 도마 삼아 제대로 차려내는 밥상/아귀 수육과 갑오징어회 안주에 선원들과 소주 한 잔/50년 차 뱃조리장의 선상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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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30 сен 2024
  • 경남 남해군에 자리한 미조항.
    오월이면 봄 멸치 후리는 소리가 찰박찰박 가득 찬다.
    산란기인 이맘때 가장 맛있다는 멸치를 찾아 바다 사나이들은 오늘도 긴 항해를 시작한다.
    그 멸치잡이 배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다 위 부엌, 남해 매물도에서 태어나 열세 살부터 배를 탔다는 뱃일 인생 50년 박춘식 씨.
    파도 따라 좌로 우로 흔들리는 갑판을 도마 삼고, 전기 대신 얼음을 채운 중고 냉장고를 식량 창고 삼아 뱃사람들의 삼시세끼를 책임지고 있다.
    갓 잡은 멸치로 만든 멸치찌개, 얼결에 딸려온 아귀와 갑오징어로 차린 수육과 회.
    바다 위에서 마주하는 뱃밥은 망망대해를 떠도는 어부들의 유일한 낙이자, 힘이란 걸 잘 아는 춘식씨.
    바다 위 셰프 춘식씨가 차려낸 뱃밥은 바다 사나이들이 멸치에 청춘과 열정을 바칠 수 있었던 힘이었다.
    그렇게 바다의 전설이 되어가는 바다 사나이들을 따라 멸치잡이 배에 승선해 본다.
    ※ 한국기행 - 오월의 부엌 1부 바다위의 만찬 (2020.05.11)

Комментарии • 7

  • @정성훈-q3c
    @정성훈-q3c 3 месяца назад +3

    아따 재탕겁나게올리네!!
    쫌새로운거쫌올리세요

  • @호놀룰루카맨
    @호놀룰루카맨 3 месяца назад +2

    저 수고.덕분에 저흰 편안히 밥상에서 멸치를 먹을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dx2207
    @dx2207 3 месяца назад +1

  • @안졸리나졸리-i3r
    @안졸리나졸리-i3r 3 месяца назад

    아니..일반 개인 채널 아닌가요??
    나래이션이 꼭 공영방송처럼 처리 하셨네요..????
    공영방송에서 퍼온건가???

  • @ape1006
    @ape1006 3 месяца назад +2

    이제 몇년만 지나면 다 외국어자막으로 나올듯...ㅠㅠ 젊은 계층에 사람은 하나도 없다...진짜..이런 다큐 볼수록 마음이 아프다

    • @김석봉-l4q
      @김석봉-l4q 3 месяца назад

      성리학이 만든 세계 펜대 굴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