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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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 @이정훈-l8s
    @이정훈-l8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지난 주말에
    추사의 세한도를 한참 들여다보고 왔습니다
    붓의 물기를 쫙 빼고
    진하게 간 먹을 살짝 묻혀
    내공의 힘으로 붓질을 해
    완성한 소나무...
    혹독한 시절을 견뎌낸
    추사 소나무의 기개와 절의를
    또 한 번 보는 듯하군요~

    • @sunny.k
      @sunny.k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그랬군요..
      부럽고
      한편으로는 부끄럽네요.
      눈앞에 보이는 일들에 치여
      그림 만 그리고 앉았지
      정작~
      전시회가 열린다 해도
      찾아 볼 생각은 못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바쁘다는 것은
      핑계이고 마음에 여유가 없이
      어쩌면 게으름 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언제나
      작은것에도 큰 관심 주시고 깨달음을 주는 정성스런
      응원의 글~
      감사드립니다.

    • @이정훈-l8s
      @이정훈-l8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sunny.k
      아이쿠!
      무슨 말씀을요~
      작가에게 작품활동 하는 시간보다
      더 중헌 시간이 또 있을까요?
      김 선생님 연필화 작품들 보면
      까칠까칠한 갈필로
      고매한 정신세계를 슥슥 그려냈던
      옛 선비들의 문인화를 보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소나무가 특히 그렇습니다~
      대상이 되는 물건이나 풍경보다
      오히려 그것을 형상화 한 작품들이
      훨씬 더 아름다운 건
      대상의 부족한 부분을
      작가 정신이나 미의식으로
      채우시기 때문 아닌가 싶어요
      늘 즐겁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 @sunny.k
      @sunny.k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귀한 말씀 새겨 듣고
      그러한 작품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작가가 되도록
      애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