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곤강 작품세계 해외로 뻗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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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5 фев 2025
- 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 영역시집 출판
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가 18일 오후 경희대학교 문과대학에서 윤곤강 영역시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윤곤강 선생의 고향인 충남 서산에서 박만진 회장을 비롯한 시인들이, 서울에서는 이생진 시인(서산 출신), 오세영 시인(서울대 명예교수),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 이근영 문학박사, 박주택 경희대 교수와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윤곤강 선생의 장손녀인 윤미현 씨와 유가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선보인 영역시집에는 윤곤강 선생의 시집 6권 중 80작품을 엄선해 수록했다.
박만진 회장은 “뜻깊은 영역시집 출판을 발판 삼아 앞으로 윤곤강문학상 조례제정과 서산시문학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역시집이 나오기까지 힘써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박주택 교수와 오세용 교수가 발간사와 축사를 했고, 영상으로 이완섭 시장의 격려사, 조동식 의장과 하인즈 인수 펭클 교수(시집 역자)의 축사를 시청했다.
해외 번역과 출간, 홍보 등을 진행한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는 “윤곤강 시인의 작품이 처음으로 영역시집으로 출판됐다. 이것은 영미권만이 아닌 전 세계 독자와의 만남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박만진 회장은 유가족 대표로 윤미현 씨에게 영역시집을 봉정하고, 그간의 협조에 고마움을 표했다.
1911년 서산시에서 태어난 윤곤강 선생은 1931년 동경 유학 당시 문예지 비판에 ‘녯 성터에서’를 발표했다. 이후 1950년 사망할 때까지 6권의 시집을 발간하며 시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윤곤강문학기념사업회는 이러한 윤곤강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1년 출범했다. 이후 이번 영역시집까지 총 5권의 관련 서적을 출판했다.
또한 2022년 윤곤강 문학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11월 윤곤강 전국 시낭송 대회 개최 등 윤곤강 선생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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