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잘봤습니다! 저도 오늘 모든맵 100퍼 체우고 엔딩을 봤습니다. 각종웹진들 리뷰와 해외 소닉팬들 리뷰들을 여럿 봤는데 리뷰어들과 소닉팬들의 평가가 극과극으로 엇갈리는 부분이 바로 출장맨님께서 단점으로 지목하신 오픈필드의 얽히고 설킨 레일들 이더군요. 일단 소닉팬들은 예전부터 기본적으로 2d든 3d든 스테이지들을 수없이 반복 플레이해서 모든 길들을 마스터합니다. 프론티어도 그런식으로 레일들의 구성을 익히게되면 모든 기물들의 시작과 끝이 지형들과 함께 교묘하게 다 연결돼있어서 거대한 하나의 스테이지처럼 구성돼있습니다. 그야말로 소닉 고인물들에겐 최고의 놀이터인 샘이죠. 하지만 이게 또 일반 플레이어들에겐 그냥 걸리적 거리는 구조물들 일수도 있겠더군요. 여기저기 잘 다듬어지지 않은부분들이 많은건 저도 너무 아쉽네요. 비록 메타평점은 망이지만 그래도 팬덤은 3d소닉이 드디어 제대로 방향을 잡았다며 환호중. 저도 벌써부터 다음 소닉작품이 기대되네요 (음..뭔가 데자뷰..포시즈의 악몽이 ㅋㅋ)
예약구매로 구매했는데 아쉬운건 한번 클리어한 이전 맵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게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동일한 퀘스트들... 설명해주신 것 처럼 이용하면 화만나는 자동 이동 레일... 별의커비 디스커버리 처럼 루트가 정해져있는 걸로 나왔거나 마리오 오딧세이 같은 방식 이었다면 좋았을 것을...그러고보면 닌텐도가 얼마나 게임을 제대로 잘 만드는지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레일이 오픈 존에 넘쳐나는 건 공식에서 레일 런칭이라 부르는 고급 기술 때문입니다. 사이루프로 링을 풀충전해 파워 부스트를 얻은 상태에서 경사가 있는 레일을 달리다가 적절히 추진력을 쌓아 점프하면 2D 소닉이나 어드벤처 방식의 소닉, 그러니까 15년 전만 해도 소닉이 그랬듯 높고 빠르게 가속을 쌓아 원하는 곳으로 재빨리 이동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따라서 이 레일들은 적어도 고수들에 한해선, 수동적으로 타고 가는 게 아니라 가속을 쌓고 방향을 조절하며 중간에 탈선해 원하는 지역으로 능동적으로 가는 것을 위해 디자인된 것들입니다.) 다만, 과거와는 달리 모든 지형지물이 아니라 레일에만, 파워 부스트를 사용 중인 상태여야 하기 때문에 제약이 크고 일관적이지 않아 플레이 중 자연히 터득하기엔 비직관적인 것도 사실이며, 기존 소닉 팬이나 고수들이 아닌 이상 속도를 주체 못해 나가떨어지는 게 다반사라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3D로 오면서 소닉의 재미가 고급 기술이나 맵 암기에만 치중되는 현상이 점차 심해져 왔는데 프론티어는 언리쉬드 이후의 작품들 중에서는 이런 점이 가장 덜하지만 역시 기존에 3D 소닉을 많이 연습해둔 소닉 팬이 아닌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2D 소닉은 고급 기술들을 못 해도 게임적 재미가 충분해서 게이머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지만 프론티어는 속도나 카메라 시점 등을 옵션에서 세세하게 커스터마이징 하여 난이도를 개인화하려 노력했음에도 완전한 해결책이라 보기 어렵고 제대로 커스터마이징 하려면 초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소닉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만 추천할 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난이도 커스터마이징보다도 고급 기술을 쓰지 않고도 많은 재미를 얻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리뷰 잘봤습니다!
저도 오늘 모든맵 100퍼 체우고 엔딩을 봤습니다.
각종웹진들 리뷰와 해외 소닉팬들 리뷰들을 여럿 봤는데 리뷰어들과 소닉팬들의 평가가 극과극으로 엇갈리는 부분이 바로 출장맨님께서 단점으로 지목하신 오픈필드의 얽히고 설킨 레일들 이더군요. 일단 소닉팬들은 예전부터 기본적으로 2d든 3d든 스테이지들을 수없이 반복 플레이해서 모든 길들을 마스터합니다. 프론티어도 그런식으로 레일들의 구성을 익히게되면 모든 기물들의 시작과 끝이 지형들과 함께 교묘하게 다 연결돼있어서 거대한 하나의 스테이지처럼 구성돼있습니다.
그야말로 소닉 고인물들에겐 최고의 놀이터인 샘이죠. 하지만 이게 또 일반 플레이어들에겐 그냥 걸리적 거리는 구조물들 일수도 있겠더군요.
여기저기 잘 다듬어지지 않은부분들이 많은건 저도 너무 아쉽네요. 비록 메타평점은 망이지만 그래도 팬덤은 3d소닉이 드디어 제대로 방향을 잡았다며 환호중. 저도 벌써부터 다음 소닉작품이 기대되네요 (음..뭔가 데자뷰..포시즈의 악몽이 ㅋㅋ)
후원 감사드립니다 yxxn님^^
뭔가 점점 유튜브에 최적화되가는듯한 영상이네요.
정성 리뷰영상 잘 봤습니다.
"소닉붐은 온다"
- Guile
엔딩 쭉 달렸는데... 유비식 오픈월드가 그리워 지는건 처음 입니다.... 텅텅 빈 세상이라 ... 할게 많이 없음 ㅜ
오오 뭔가 프로 유튜바에 느낌이!!ㅎㅎㅎ좋습니다😁😁
예약구매로 구매했는데
아쉬운건 한번 클리어한 이전 맵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게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동일한 퀘스트들...
설명해주신 것 처럼 이용하면 화만나는
자동 이동 레일...
별의커비 디스커버리 처럼
루트가 정해져있는 걸로 나왔거나
마리오 오딧세이 같은 방식 이었다면
좋았을 것을...그러고보면
닌텐도가 얼마나 게임을 제대로
잘 만드는지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맵 화면에서 이전 섬으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쬐그만 해서 많이들 잘 못 찾으시나봐요
@@saliw3354 엇 다시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이번작도 그렇고 대부분 세가게임들이 파고들게 많아서 메니아팬들이 많지만 대신 접근성은 항상 부족한거같아요. 이런거 보면 접근은 쉽고 마스터는 어렵게 절묘한 밸런스를 유지하는 닌텐도겜들이 참 대단하긴 합니다.
오 빠르게 말하시는데 딕션이 좋으셔서 발음을 알아듣기 좋네요 ㅋㅋㅋㅋㅋㅋ 신기 ㅋㅋㅋㅋ
보스가 로딩이였던 엑박용 소닉06이 생각 나는군요..
출장맨님 딕션 최고에요~👍
영상 잘봤습니다. 당장에 할 게임들이 좀 있는 편이라 밀린 게임을 하고 나면 할인이 되겠네요. 저는 그 때 생각해보겠습니다.
맵을 +알파로 스포까지 배려하시는 디테일 ㄷㄷ
짧고 굵은 리뷰 너무 잘 봤습니다.
점수가 너무 낮아서 패스해야 하나 했는데, 리뷰 보니 해보고 싶어지네요.
이렇게 개인적이면서도 분석적인 리뷰, 게임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네요. 앞으로도 짬짬이 부탁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택틱스오우거도 리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살까말까 고민중이에요.
오픈월드보다 큰 맵이였다면 하는거에 공감 차라리 2세대 처럼 오픈월드까진 아니더라도 자연스러운 큰 맵에서 일반 겜존으로 넘어가는게 더 좋았을듯
사실 레일이 오픈 존에 넘쳐나는 건 공식에서 레일 런칭이라 부르는 고급 기술 때문입니다. 사이루프로 링을 풀충전해 파워 부스트를 얻은 상태에서 경사가 있는 레일을 달리다가 적절히 추진력을 쌓아 점프하면 2D 소닉이나 어드벤처 방식의 소닉, 그러니까 15년 전만 해도 소닉이 그랬듯 높고 빠르게 가속을 쌓아 원하는 곳으로 재빨리 이동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따라서 이 레일들은 적어도 고수들에 한해선, 수동적으로 타고 가는 게 아니라 가속을 쌓고 방향을 조절하며 중간에 탈선해 원하는 지역으로 능동적으로 가는 것을 위해 디자인된 것들입니다.) 다만, 과거와는 달리 모든 지형지물이 아니라 레일에만, 파워 부스트를 사용 중인 상태여야 하기 때문에 제약이 크고 일관적이지 않아 플레이 중 자연히 터득하기엔 비직관적인 것도 사실이며, 기존 소닉 팬이나 고수들이 아닌 이상 속도를 주체 못해 나가떨어지는 게 다반사라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3D로 오면서 소닉의 재미가 고급 기술이나 맵 암기에만 치중되는 현상이 점차 심해져 왔는데 프론티어는 언리쉬드 이후의 작품들 중에서는 이런 점이 가장 덜하지만 역시 기존에 3D 소닉을 많이 연습해둔 소닉 팬이 아닌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2D 소닉은 고급 기술들을 못 해도 게임적 재미가 충분해서 게이머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지만 프론티어는 속도나 카메라 시점 등을 옵션에서 세세하게 커스터마이징 하여 난이도를 개인화하려 노력했음에도 완전한 해결책이라 보기 어렵고 제대로 커스터마이징 하려면 초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소닉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만 추천할 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난이도 커스터마이징보다도 고급 기술을 쓰지 않고도 많은 재미를 얻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쉽게 설명해보려 했는데 너무 설명할 게 많았던 것 같네요...
장문의 설명 감사드립니다^^
영상을 보는 내가 왜 숨이차지ㅋ
언급하는 모든것이 똥을 가리키고 있는데 똥이 아니라고 한다.. 🤔🤔
맛있는 똥...
고정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소닉 한명인거 빼곤 스토리도 게임성도 좋았음
2006 이후 3세대 소닉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점
이번엔 dlc로 플레이어블 더 나온다고 하죠
기대해봅니다
아아.. 발매 시기가 아쉬워요... 오랜만에 제대로 나온 것 같은데 ㅠ
출장맨 잘하네.
발음과 발성이 좋으시네요. 정보가 짧게 잘 요약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거릅니다
스팀 평가는 압긍이던데.. 플레이 영상을 보니까 저는 도저히 커버 쳐주기 힘들어보이더라구요 ㅎㅎ
소닉 일본 게임이라 일본어가 맞지 않나요?
그리고 배경 진짜 마크 만들다 만 것 같네요. ㅋㅋㅋㅋ
이번 작품 스토리는 미국의 소닉 코믹스 종신(?) 작가가 썼습니다. 일본인 디렉터가 아시아는 서양과 감성이 다르기 때문에 아시아 쪽에 최적화한다는 이유로 스크립트를 아주 많이 바꿔놔서... 영어 음성이랑 말이 아예 안 맞을 정도입니다.
@@saliw3354 오오오. 그랬군요. 감사합니다.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리뷰보고 사기로 했습니다 ㅎㅎ
스위치판 플레이 영상보니까 진짜 처참하던데..
맵 5개인데
오픈 맵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견해는 어쩔 수가 없네요
공중에 떠 있는 레일들이 가시성 해치는 건 사실이지만 막상 플레이해보면 딱히 신경쓰이지 않는데다가 수집욕을 자극해서 마냥 단점이라 보기 어렵단 생각이 들었습니다.